브록크

 

'''Brokkr / Brokk'''


1. 북유럽 신화의 드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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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드워프 장인 형제 중 한 명.
로키와의 내기에 응하여 형제인 에이트리와 함께 세 가지 보물을 만들어냈다. 자세한 건 에이트리 항목 참고.

2.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등장인물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캠페인에 등장하는 드워프. 유래는 1번으로 동생인 에이트리와 같이 등장한다. 처음에 아르칸토스일행에게 미드가르드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고, 이후 로키가 부셔버린 토르망치를 다시 제작하여 합류하는 미션에 다시 나온다.
브록크는 망치 자루의 제작을 맡아서 드워프들을 이끌고 위그드라실의 뿌리를 잘라내고 있던 중 아르칸토스와 만나 합류한다. 이 때 드워프들을 나무 뿌리 쪽으로 돌리면 자루를 빨리 만들어내고, 금광으로 보내면 증원군이 더 빨리 도착한다. 웬만하면 금광쪽으로 다 돌려서 마지막 증원군까지 빨리 불러내서 방어력을 높이고 뿌리쪽으로 모두 돌리는 게 낫다.
특수능력으로 영웅 겸 주민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다른 노르웨이 주민처럼 자원을 채집할 수 있으므로 초반에 본진 세울 때 함께 투입하면 좋다. 다만 이들도 드워프이므로 다른 자원보다는 금광에 보내는 게 낫다. 능력치는 1시대 기준 체력 180, 근접 공격력 9로 다른 영웅들에 비해 많이 약한 편이다. 에이트리는 브록크와 체력은 같으나 공격력은 2 더 낮은 7이다.
보너스 미션인 <황금제물>에서는 에이트리와 함께 주역으로 등장한다. 동생 에이트리와 함께 황금 멧돼지를 제작하여 프레이르신에게 바치기로 했는데, 스쿨트(로키)의 꼬드김에 빠져 동생이 자신을 따돌리고 혼자 만드려 했다고 알고 동생과 싸움을 벌인다. 그리하여 에이트리를 꺾고 먼저 황금멧돼지를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로키의 계략으로 황금 멧돼지를 빼앗기자 다시 에이트리와 힘을 합쳐서 황금 멧돼지를 되찾는다.

3. 갓 오브 워등장인물


'''B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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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파란 피부.
갓 오브 워 팬덤 위키
드워프 대장장이. 풀네임은 '브록크'이지만 그냥 브록이라고 불린다. 성우는 로버트 크레이그헤드.
작중 역할은 아이템을 강화시켜주는 상인 역할.
푸른색 피부에 곱슬 수염이 난 [3] 대머리 드워프로 토르묠니르와 크레토스의 리바이어던 도끼를 만든 최고의 대장장이이다.
호쾌한 성격이며, 동생의 작업이 균형이 뭔지도 모른다면서 까면서도 동시에 동생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아트레우스가 아플 때, 그리고 크레토스가 이를 위해 헬하임으로 들어갈 때 도울 수 있는 건 뭐든지 하겠다며 자신도 위험한 헬하임으로 따라 들어가려는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4] 그 의리에 그 크레토스도 '그냥 지금처럼 일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자기 방식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의리와는 별개로 성격은 호탕하기 그지없는데, 이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아트레우스나 그의 동생에게 얘기할 때뿐만 아니라 천하의 크레토스의 면전에다가 대고 쌍욕을 찰지게 쏟아 붓는 그의 대사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게임 후반부에 아트레우스가 발두르에게 붙잡혀 아스가르드로 납치당하기 직전에 몰린 긴박한 상황에서 크레토스가 역대급으로 처절한 속도로 달리며 발두르를 추적하는데, 위그드라실로 달리는 크레토스에게 "누가 포탈을 작동하고 있는 거야? '''야! 너한테 묻고 있잖아!'''"라며 호통치는 장면이 압권.
과거 토르에게 묠니르를 만들어줬다가 토르가 그 무기로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을 학살하자 이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학살을 막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거인들의 수호자 페이에게 리바이어던 도끼를 만들어줬으나 역시 마음이 편하지 않은지, 크레토스와의 대화중에 책임이란 말이 나오자 '''"우리한텐 책임을 져야할 때가 오는 법이지..."''' 라며 과거 토르의 학살 만행에 자신이 본의 아니게 가담한 사실에 자책감을 현재에도 하는 것을 드러낸다. 덧붙여 에시르 신들에게 이를 갈고 있어서 오딘이 찾아와 부탁한 의뢰를 "쌈닭 놈들 따위가 한 제안을 거절했다."라면서 패기 넘치는 거절을 했다고 한다. [5]
참고로 브록크의 파란 피부색은 종특이 아니다. 그 증거로 동생인 신드리는 평범한 피부색을 지녔는데, 신드리가 마법으로 인간처럼 꾸민 건 아니다. 쇠가 뭐가 되고 싶어 하는지 알기 쉽다는 이유로 제련을 할 때 맨손으로 작업하는 걸 브록이 고집해 왔고, 마법 무기에 꼭 포함되는 재료가 이기 때문에 '''은피증'''에 걸려서 피부가 파래진 것이다. 은피증에 걸릴 정도로 은을 항상 손으로 만져댄게 그의 종특인 도구 제작에 힘을 부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망치로 톡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마법무기들을 제련해내는 묘사가 나온다.
초반부까지만 해도 운반 역할을 하는 짐승을 한 마리 데리고 다녔는데, 아트레우스가 짐승의 이름을 묻자 안 지어줬다고 하고, 결국 그 짐승에게 Fucking Gratitude(...)[6]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은 덤. 이게 중반 이후부터는 보이지 않는데, 아트레우스가 물어보자 본인 왈 이젠 젖도 안 나오고 별 쓸모없어져서 잡아먹었다고 한다. 그가 쉬고 있었을 때 먹고 있었던 고기가 바로 그 짐승이었던 것이다.[7][8]
동생과 더불어 훌드라(Huldra) 형제라고 불린다. 하지만 훌드라는 숲의 신령이라서 아트레우스는 왜 브록&신드리가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지 미미르에게 물었는데, 미미르는 "어린 친구들이 들으면 부적절한 얘기"라고 대답을 회피했다.
코리 발로그의 트위터를 통해서 성소수자 캐릭터임이 밝혀졌다.
여담이지만, 아트레우스가 쓰러져서 크레토스가 헬헤임으로 떠날 때 말해 주는 경험담이 참 괴상하다. 본인 말로는 어린 시절 실수로 자기 자신을 참수해버렸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고 한다.

[1] 보물을 만드는 브록크와 에이트리 형제, 오른쪽의 남자는 로키, 아래에는 보물들 - 이발디의 아들들이 만든 시프의 황금 가발, 궁니르, 스키드블라드니르, 그리고 브록크와 에이트리가 만든 굴린부르스티, 드라우프니르, 마지막으로 집게로 집어든 묠니르가 있다. Elmer Boyd Smith가 그린 그림[2] 묠니르를 만드는 에이트리와 풀무질을 하는 브록크, 그림 왼쪽 창가의 벌레는 로키로 추정된다. Arthur Rackham이 그린 그림[3] 입에 항상 FUCK 같은 험한 욕설을 달고 산다. 크레토스를 처음 만났을 때도 거침없이 Son of a bitch를 시전. 국내 번역은 '자식아'로 순화. 본편에서 크레토스의 성격이 많이 유해져서 크레토스가 이에 대해 분노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거슬린다는 듯이 브록을 노려본다.[4] 기본적으로 문 근처에 있다 보니 어떤 영역에서도 따라올 수 있긴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아예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마술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마술로 크레토스의 무기를 헬하임에서 받아서 잠깐 사라졌다가 강화하고 다시 돌려준다. 미미르는 먹튀 당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했었다. 이에 대해서 신드리가 설명해주는데, 드워프들은 영역과 영역 사이로 숨어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적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크레토스 일행이 종이의 윗면으로 난관을 거치며 나아갈 때, 이들은 종이의 반댓면으로 구멍을 뚫어 쓱 지나가서 자리 잡는 것. LOL로 치면 유체화에 투명까지 겹쳐진 거고, 디아블로 3의 부두술사가 쓰는 혼령 걸음과도 비슷하다. 단, 이들의 순간이동능력은 흐레즐리어에게서 도망치지 못하는 신드리로 봤을 때 용들에게는 안 통하는듯하다. [5] 사족으로 동생과 합작해서 크레토스 부자의 물건을 만들어줄 때 브록크가 손질을, 신드리가 풀무질을 했다. 역설적이게도 원전에서 토르의 묠니르를 만들었을 때는 브록크가 풀무질을 했고 신드리가 손질을 했는데 토르의 적대자인 크레토스 부자를 위해 일했을 때는 역할이 바뀐 것이다![6] 해석하면 ‘존나 감사하다’라는 뚯이다. 한국판에서의 이름은 '빌어먹게 고맙다'.[7] 그래서인지 코리 발로그가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서 이 녀석의 추모 이미지를 올렸다.[8] 여담으로 브록크가 운반행 짐승을 잡아먹고 있었단 걸 알게된 아트레우스가 '그 짐승은 당신 친구였다'고 하자 브록크는 이에 '그 짐승녀석은 주인인 나를 위해 식사대용으로 목숨바친 것을 고맙게 여겼을 것'(...)이라고 반문한다. 이 말을 들은 아트레우스는 그한테 화를 내는데, 극초반부에서 브록크와 처음 만났을때 겁에 질려 움츠린 짐승을 온전하게 다루어서 움직이게 만들고 어울려서 다녔다. 그렇게 친구 사이가 된 짐승을 주인인 브록크가 배고프다고 죽여서 먹어 말 그대로 토사구팽했으니 역정을 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