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트 페이글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인간 남성 NPC로 먼지진흙 습지대의 성난파도 만의 한 섬에 살고 있는 통칭 '낚시왕'이다. 외딴 섬에 살면서 그저 낚시하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모양이다.
2. 상세
이름의 유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수석 개발자 중 한명인 Pat Nagle[1] 의 앞글자를 바꾼 것.
낚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사람과 관련된 내용은 적어도 한 번쯤은 보게 된다. 리치 왕의 분노 이전에는 낚시 숙련도 225이상이라면 내트 페이글이 주는 퀘스트를 반드시 거쳐야 승급이 가능했다. 칼림도어에서 2마리, 동부왕국에서 2마리를 낚는 대륙왕복 퀘스트로 상당히 귀찮다. 리치 왕의 분노 시절 전문 기술이 간소화 된 이후로 승급 조건은 없어지고 그 대신 숙련도+25짜리 낚싯대를 주는 것으로 보상이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로 낚시 숙련을 올리는 플레이어라면 내트 페이글의 존재를 잘 모를 수도 있다.
한 때, 줄구룹의 히든 네임드 가즈란카를 낚는 미끼를 제공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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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언덕마루 구릉지 남녘해안에서는 명성을 얻기 전 낚시를 하고 있는 그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낚시용품 상인인 할 맥알리스터에게 자신이 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하나같이 모두 예지몽이다. 하지만 이를 알 턱이 없는 할은 내트를 타박하며 개꿈 그만 꾸라고 할 뿐.[2]
가시덤불 골짜기 낚시왕 선발대회에서 주는 상품 중 하나이자 최강의 낚싯대라 불리는 '아케이나이트 낚싯대'도 과거 내트가 사용했었다는 설정이 있으며, '브로넬의 푸른줄무늬날치'를 낚아올 경우 그가 사용했다는 장화를 받을 수 있다(효과 : 낚시 숙련도 +5).
만일 플레이어가 얼라이언스 소속이라면 관련 퀘스트를 2개 더 할 수 있다. 플레이어를 미끼로 상어를 낚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한국어판)에서 가장 '''이름이 긴 아이템'''이 그와 관련된 것이다. "여러 번 읽어 낡은 듯 보이는 '내트 페이글의 궁극의 낚시법' 사본" 라는 아이템인데, 혈투의 전장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더러운 고서에서 등장하는 책이다. 오리지널 때에는 마지막 단어인 "사본"이 "사본입니다."였으며 지금보다 3글자+마침표 하나만큼 더 길었다.
3. 행적
3.1. 대격변
뜬금없이 하이잘 산 일퀘 중 하나인 '하이잘 산의 수호자'퀘에서 크로미, 기드윈과 타레나, 은빛 고해사제 페일트리스, 헤멧 네싱워리, 타사리안, 만크릭, 바르고스, 북녁골의 맥시밀리언 등과 더불어서 랜덤으로 등장한다. 무기는 낚시대, 탈것은 황천의 비룡. 비범하다.
3.2. 판다리아의 안개
크라사랑 밀림의 강태공 부두에서 유유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강태공 연합의 병참장교이며, 또한 내트 페이글 본인의 평판을 올리면 갖가지 귀한 낚시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장 귀중한 구매품은 소금쟁이 탈것으로 날탈을 쓸 수 없는 상태일 때는 수륙양용으로 유용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다만 내트와의 친분이 최고여야하며 내트의 주화 100개를 요구하는지라 인내심과 시간이 요구된다.[3]
판다리아 초기엔, 내트 페이글의 개인 평판은 올리기 매우 어려웠다. 내트 페이글 평판은 판다리아에서만 낚이는 나는 호랑이 구라미, 흉내쟁이 문어, 우두머리 가시고기 세 가지 희귀 물고기를 내트 페이글에게 반납할 때 마리당 600 정도가 올라간다. 문제는 희귀 물고기들이 고유 아이템이기 때문에 종류별로 각각 한 마리씩만 인벤에 갖고 있을 수 있으며, 반납도 하루에 한번만 가능했다. 무엇보다 희귀 물고기 획득 확률이 매우 낮았다. 5.4 패치가 적용된 이후 확률이 올라가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게 되었다.
3.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주둔지 추종자로 쓸 수 있다. 낚시 숙련도 700을 올린 상태에서 낚시터 3레벨을 개방하면 일련의 퀘스트가 발생하고, 이 연퀘를 완료하면 추종자로 들어온다. 조건에 숙련 700이 붙어있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숙련 700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낚시터 3레벨을 뚫는 것은 부캐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 조건이 드레노어 전역의 거대한 물고기들을 100마리씩 잡는 노가다이기 때문. 거대한 물고기는 일정 숙련이 되지 않으면 아예 낚지도 못한다. 그래서 내트를 추종자로 얻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소요되고 끈기도 필요하다. 추종자로 쓸 때, 드레노어 지역에서 낚시하다보면 종종 나타나서 한마디씩하고 사라지는데, 낚시하는 장소가 물 위[4] 라면 나타났다가 익사한다.
일반 추종자처럼 쓸 수도 있으며, 이외에 주둔지 낚시터에서 드레노어 전역에서 잡히는 대물 고기를 반납하는 반복 반납퀘를 할 수 있다. 보상은 내트 개인 평판 및 아이템 구매용 주화. 추종자등급은 기본은 100레벨 파란색이며, 주사위 운이 좋으면 보라색 추종자로 들어온다. 다만, 크라사랑 밀림에서 데려오면 해당지역에서는 더이상 내트가 주는 퀘스트를 수행 못하게되므로 아직 볼일이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데려올 시기를 결정하는게 좋다.
사족이지만, 판다리아때보다는 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졌는데, 같은 종류의 대물을 하루에 여러번 낚아 갖다줘서 평판을 계속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일곱종류의 대물 물고기를 모두 한마리씩 낚아서 가지고 있다가 내트에게 갖다 주는 것도 가능하다. 비록, 대물이 낚일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게 흠이긴 하지만.
드레노어에 데려온 후에는 좋은 친구가 되면 평판이 상승해도 평판바에 뜨지 않는 디스플레이 오류 버그가 있었다. 진행상황을 알고 싶으면 홈페이지에 가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커뮤니티 > 자기 캐릭터 > 평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소군단 패치 이후 이 디스플레이 오류는 수정되었다.
3.4. 군단
소군단 때 갑자기 입지가 매우 올라갔다. 내트 페이글을 주둔지 낚시터 3레벨 추종자로 영입하고 주둔지 호수에서 낚시할시 낮은 확률로 희귀몹을 소환할 수 있는데, 소군단부터 이 몹이 공격대에 속해있으면 전부다 루팅이 가능하게 바뀌였다! 희귀몹이 낮은 확률로 '''TCG 탈것'''인 바다거북과 일반 바다거북 탈것과 기타 잡템들을 드롭하기 때문에 소군단 내내 주둔지 낚시팟이 생겼다. 그리고 부서진 섬에서 물 위를 달릴 경우가 매우 많아서 내트 페이글이 파는 소금쟁이가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되면서 인기가 매우 많아졌다.
군단에서는 부서진 섬의 모든 희귀 물고기를 낚는 업적인 '나는 낚는다, 고로 존재한다'를 완료한 뒤, 낚시로 얻어지는 퀘템을 입수하면 유물 무기의 일종인 유물 낚싯대 입수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발샤라에 낚시를 하러 갔다가 마주친 거대 멀록의 머리뼈를 이용해 유물 낚싯대인 '미명 낚싯대'를 제작해준다. 하지만 평판 보상으로 플레이어를 힘들게 하는 역할은 달라란의 창조술사 마르고스에게 넘어갔다.
3.5. 격전의 아제로스
수면보행 기능이 소금쟁이에서 탈것 장비인 '강태공의 물길잡이'로 갔다. 이미 강태공 연합 확고라면 우편으로 강태공의 물길잡이를 보내주고, 새로 부캐를 키운다면 확고 찍은 본캐로 네트 페이글에게서 40골에 물길잡이를 사서 우편으로 부캐에게 보내주면 된다.[5] 20레벨에 착용 가능하다.[6]
4. 하스스톤
내트 페이글(하스스톤) 문서 참조.
[1] 현재는 하스스톤의 선술집 난투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2] 스랄의 준동과 아서스의 타락, 티굴과 폴로르의 운명, 자신들이 게임의 NPC인 사실등을 예지몽을 통해 보게 되나 고민상담을 하는 할이 이를 모두 개꿈취급해 버리고 만다.[3] 다만, 죽음의 기사, 흑마법사나 드루이드, 주술사에게는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흑마법사는 특정 문양을 박은 후 공포마를 타고 물위를 달릴 수 있고 드루이드는 헤엄치는 동물로 변해서 물속을 돌아다닐 수 있으며 죽음의 기사는 탈것을 탄 상태에서도 얼음길을 써서 수면 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술사도 10분동안 수면보행이 가능해지는 마법이 있어서 메리트가 덜하다.[4] 수면걷기, 낚시 뗏목, 유물 낚시대 사용 등등[5] 계정 아이템이라서 연합 서버가 아니라도 우편으로 보낼 수 있다.[6] 어둠땅부터는 10레벨로 바뀌었다고 나오는데, 버그인지 표기오류인지 그대로 20레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