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그 마린
'''Plague Mar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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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중 하나로 부패와 역병의 카오스 신인 너글의 축복을 받아 온몸이 오염되어 썩어 들어가고 변이가 발생한 대신에 전염병을 극복하여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 중 하나인 데스 가드는 전원이 플레이그 마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5]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맹주 자리를 차지한 블랙 리전에도 이들이 일부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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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오염으로 부풀어 오른 플레이그 마린들은 데스 가드의 기둥인데, 다른 배신자 군단과는 다르게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의 숫자는 점점 불어나고 있으며 모타리온은 호루스 헤러시의 개전 이전에도 적극적이고 끊임없는 모병활동을 선호했다. 데스 가드가 주로 처하게 되는 극악한 전장 환경은 모타리온의 소모전 전술과 맞물려 상당한 병력의 소모를 야기했고 지속적인 병력의 교체를 요구했다. 죽음의 군주는 역병 행성을 차지하게 된 이후로도 그의 전술을 조금도 바꾸지 않았으니 그는 모든 전쟁에서 새로운 진-시드의 확보 혹은 신병의 충원을 위해 싸우고 있다.
과거엔 데스 가드가 죽기 쉬운만큼 모타리온에 의해 빠르게 교체 되었으나 저주가 내려진 이후론 죽이기 극도로 어려운 존재들이 되어 버렸다. 그렇기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장이라도 그곳이 확실히 견뎌낸 곳이었다면 이들은 마치 숙주의 몸에 자리잡은 바이러스가 스스로의 수를 늘리듯 자신들의 숫자를 늘려왔다.[7]
너글에게 충성을 맹세한 플레이그 마린들은 지독한 부패의 악취를 풍기는 역겹고 썩어가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8] 이들의 상처와 부식된 갑옷에선 부패성 점액이 흘러나와 피부위에서 끓어 오르나 끔찍하고 흉물스러운 외관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무시무시한 전사들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들의 썩어가는 뇌는 육신의 부패에 익숙해져 있기에 고통이나 전투로 생긴 부상이 발생 시킬 수 있는 약화에 면역이 되어 있다.
이런 불경한 내구성은 플레이그 마린들이 단거리 사격전을 선호함을 의미하며 그러한 전투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플레이그 마린들은 적들에게 부패의 상처를 입히는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심지어 자신들에게 날아든 볼트건과 레이저 사격도 그저 웃어 넘긴다.
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오염에도 불구하고 데스 가드의 플레이그 마린들은 고도로 훈련된 초인 전사들이다. 이들은 전술적으로 교활하고 잘 무장한데다가 엄청난 힘과 내구력을 지닌 모타리온의 완벽한 보병들이며 중근거리 전투에서 이들을 치명적 존재로 만들어줄 인상적이며 끔찍한 무장들을 지니고 있다.
인류 제국 초기에 사용하던 좀더 흔한 병기, 예를 들자면 부식된 볼트건이나 플라즈마 건 외에도 너글의 선물로 더렵혀진 다양한 병기들을 사용한다. 대부분은 맹독과 눈을 멀게 만드는 포자로 대기를 채우는 블라이트 수류탄을 휴대하며 다수의 보병들을 상대할때는 플레이그 스퓨어를 꺼내 적들에 한가운데에 맹독이나 전염성 점액을 분사한다. 장갑화된 적을 상대로는 블라이트 런처를 사용하는데 이 병기는 장갑 관통탄을 발사하며 명중한 탄은 목표물을 깊숙히 뚫고 들어가 유리로 된 내부의 핵이 깨지면 부식성 아이언블라이트를 분출해 내부의 승무원과 차체를 녹여 버린다. 심지어 적들이 백병전에 돌입 하더라도 플레이그 마린들은 이를 쉽게 떨쳐내고 오염된 무기를 들어 반격에 나설 것이다.
플레이그 마린의 기원은 31번째 천년기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루스 헤러시의 개전 초기에 데스 가드의 제2 그랜드 컴퍼니의 지휘관은 이그나티우스 그룰고르였다. 이스트반 III에서 배신자들이 충성파들을 학살할때 그룰고르는 충성파가 장악한 소형 구축함인 아이젠슈타인호에 배치되어 있었고, 충성파의 지휘관인 나다니엘 가로와 그를 따르는 충성파를 살해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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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그나티우스 그룰고르와 부하들
그러나 아이젠슈타인호의 포열 갑판에서 벌어진 총격전 도중, 볼트 피스톨의 탄환이 이스트반 III에 있던 충성파 아스타르테스들을 향해 투하하려던 행성 정화 병기인 바이러스 폭탄에 적중했고 그로 인해 폭탄에 담겨있던 라이프-이터 바이러스가 누출되어 그룰고르와 그의 부하들은 그대로 죽고 만다.
하지만 아이젠슈타인 호가 반역파 함대에서 도주하기 위해 워프 항행을 개시하자 그룰고르의 시체가 너글의 술수로 인해 되살아났으니 그가 바로 최초의 플레이그 마린인 것이며 다시금 벌어진 이들과의 전투는 아이젠슈타인호가 물질 우주로 긴급 사출을 시도하자 그룰고르와 그의 부하들의 육신이 파괴되면서 끝나게 되었다.[11]
플레이그 마린은 호루스 헤러시의 말기에 대규모로 모습을 드러낸다. 데스 가드 리전은 훗날 너글의 부패라 이름 붙는 끔찍한 파괴자 역병이 들끓는 워프 지대에 갇히게 된다. 데스 가드에게 있어 자신들의 경이적인 회복력을 무의미 하게 만들어버린 이것보다 무서운 것은 없었다. 그곳엔 평범한 인간들을 괴롭혀온 질병과 독, 오염에 면역이었던 전사들이 있었다. 데스 가드가 견디던 것은 상상을 불허하는 것이었으나 모타리온 이상으로 고통을 겪은자는 없었다. 더 이상 고통을 견뎌낼 수 없던 모타리온과 그의 군단은 스스로 부패의 군주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그들의 신체는 자신들 안에서 곪아가는 오염으로 부풀어 올랐으나 그들은 더이상 워프 질병의 끔찍한 증상으로 인해 죽거나 고통 받지 않게 되었다.
데스 가드가 워프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을때 과거의 영광스러운 아스타르테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한때 빛나던 그들의 아머와 제국 투사로서의 자랑스러운 휘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고 대신 시들어가는 녹색만이 있을 뿐이었다. 각각의 아스타르테스는 그로테스크하게 부풀어 올라있었고 들끓는 농포와 딱지, 그리고 썩어가는 상처로 뒤덮혀 있었다.
그들의 주변은 파리떼로 들끓었고 부패의 악취가 피어 올랐다. 심지어는 그들의 병기와 워 머신마저도 희미한 녹색 에너지로 빛나고 괴저성 고름을 줄줄 흘리며 워프의 에너지로 뒤틀려 역겨운 카오스의 요술로 작동하고 있었다. 데스 가드는 걸어다니는 역병의 매개체가 되었고 이름하여 플레이그 마린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한 옛 시절 이후, 많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너글에게 헌신을 다했고 그중 몇몇만이 데스 가드에 들 수 있었다. 진정으로 이 악취로 가득한 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는 먼저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에게 충성을 증명해야만 한다. 그 후 너글은 플레이그 마린을 창조케 할 역병을 하사할 것이다. 데스 가드의 외부에선 소수의 축복받은 너글의 카오스 소서러들이 플레이그 마린의 비밀을 알고있으며 또한 블랙 리전의 에제카일 아바돈은 이러한 술사들 여럿을 휘하에 두고 있다. 오랜 봉사와 충성에 대한 댓가로 블라이트 메이지라 불리는 이들은 카오스 언디바이디드를 위해 그들의 해로운 선물을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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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검이 장착된 볼트건으로 무장한 플레이그 마린
다수의 플레이그 마린들, 특히 데스 가드 리전 초기의 군단원들은 여전히 대성전 초기에 사용되던 MK III 아이언 패턴 파워 아머를 선호한다. 데스 가드는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이전에도 개선된 형태의 파워 아머들을 사용 가능 했지만 육중한 MK III 패턴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었는데 이는 해당 파워 아머가 지닌 내구성과 데스 가드 리전이 자주 처하게 되며 탁월한 실력을 보이는 독성 전장에 걸맞도록 개조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플레이그 마린의 아머는 패턴과는 관계 없이 대부분 오염된 아스타르테스가 오랜 세월동안 착용 함으로써 대부분 심각한 부식과 구조적 파손을 겪고 있다. 플레이그 마린의 파워 아머는 대개 이단적인 패턴인 "방출식" 반응로 백팩 개조가 되고 신성 모독적인 상징물이 부착되어 있으며 종창이 덮혀 있거나 금이 가있는 모습은 마치 깨진 계란이 그로테스크하게 뒤틀린 착용자의 신체를 담고 있는것 같은 형상이다.
이들의 무기들에선 혐오스러운 맹독과 전염성이 강한 점액질이 끊임 없이 흘러 나온다. 이러한 무기에 의해 아주 조금이라도 베이거나 스치기라도 한다면 희생자의 살점은 치유 불가능한 질병으로 들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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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구판 주석/파인 캐스트 플레이그 마린
단종된 포지 월드의 레진 데스 가드 컨버전 세트. PC게임인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한 플레이그 마린과 플레이그 챔피언의 모델이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와 확장팩에는 혐오스러운 외관 때문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서부터 등장한다. 설정처럼 장기자랑을 하는 수준은 아니다. 소환 시 4기가 한 분대로 소환되며, 이 중 1기가 기본으로 로켓 런처를 들고 나온다. 미니어쳐 게임에서와는 다르게 대전차 분대다. 다른 추가 워기어는 들려줄 수 없다. 특이한 점은 분대원 사망 시 주위에 적들을 향한 폭발 데미지와 함께 아군 유닛에게 치료 효과가 들어가기 때문에 2 - 3명을 죽이면 상대 근접유닛들은 빈사 상태에 빠지고, 아군 유닛들은 기적의 회복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제압을 당해도 이동과 공격은 그대로 행한다. 따라서 제압당하건 그렇지 않건 큰 차이가 없다.
장점은 워기어를 들려줄 필요 없이 대전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느린 이속도 영웅을 카오스 로드로 맞춰두고 코른 숭배를 걸면 어느 정도 보강되며, 무엇보다 카오스 하복과 달리 거치 없이 대전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무시 못할 장점이 있다. 젠취업 카오스 드레드노트에 비하면 좀 연사력 면에선 딸리긴 하지만 대전차 병기가 떴다 하면 망하는 드레드노트와는 달리 플레이그 마린은 중보병 판정에 너글계 특유의 몸빵으로 잘 안 죽는다.
다만 하복에 비해 늦게 나오고 비싸며 연사력도 볼터의 데미지도 안습하고, 젠취업 드레드노트는 대전차병기만 안 만나면 무쌍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코른 숭배가 안되면 이속은 영영 보강이 안되고, 대보병 능력이 근거리 원거리 둘 다 좋지 않은 편.[15]
그러나 플레이그 마린의 궁극적인 사용법은 따로 있다. 플레이그 마린은 주변에 있는 적 보병의 이동속도를 플레이그 마린 이하로 낮추는 특성이 있는데[16] , 이를 이용해서 적의 근접 유닛이 아군 원거리 유닛에게 접근하는 것을 거의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 플레이그 마린을 적의 원거리 유닛에게 접근 시켰다면 퇴각 아니면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플레이그 마린에게 얻어 맞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다. 적의 화력이 강할 경우 근접하기도 전에 퇴각하게 되니 잘 판단해서 운용해야 한다.
캠페인에서는 아군 유닛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오로지 적군 유닛으로 가끔 나오는데 그야말로 짜증 만땅. 몸빵이 높아서 잘 죽지도 않을 뿐더러 죽으면 상기한 폭발 효과를 동반하며, 난이도가 높아진다면 공격력과 몸빵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다. 폭발 데미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근접계 영웅과 보병을 상대하기도 껄끄러워진다.
레트리뷰션에 한정해서 카오스 싱글플레이를 하다가 플레이그 챔피언인 바리우스 대신 의장대로 플레이그 마린 분대를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원본 플레이그 마린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만큼 의장대 플레이그 마린도 그냥 이동 + 공격 + 거점 점령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전무한 존재이니 차라리 바리우스를 쓰는 게 더 낫다.
이 외에 너글 계열 축복을 가져다주는 영웅 유닛인, 플레이그 마린 버전 어스파이어링 챔피언 영웅 유닛 '플레이그 챔피언'이 등장한다.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워기어가 쓸만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으며, 플레이그 챔피언 선택시 헤러틱이 숭배를 사용하면 너글의 축복이 시전되어서 주변 아군의 체력 회복률이 대폭 상승하여 질기게 안 죽는다. 글로벌 스킬과 플챔 본인의 스킬들도 대체적으로 쓸만한 편. 다만 카오스 로드가 사기적으로 뛰어나고, 카오스 소서러도 운용만 잘 뒷받침해준다면 나쁘지 않은고로 인지도는 다소 애매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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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하고 타락한 육체야말로 그들의 비밀스러운 즐거움이다. '''인간의 눈에는 그저 흉물로 보일 뿐이지만...'''
-오르도 제노스의 이름모를 이단 심문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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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중 하나로 부패와 역병의 카오스 신인 너글의 축복을 받아 온몸이 오염되어 썩어 들어가고 변이가 발생한 대신에 전염병을 극복하여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 중 하나인 데스 가드는 전원이 플레이그 마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5]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맹주 자리를 차지한 블랙 리전에도 이들이 일부 속해있다.
2. 소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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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오염으로 부풀어 오른 플레이그 마린들은 데스 가드의 기둥인데, 다른 배신자 군단과는 다르게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의 숫자는 점점 불어나고 있으며 모타리온은 호루스 헤러시의 개전 이전에도 적극적이고 끊임없는 모병활동을 선호했다. 데스 가드가 주로 처하게 되는 극악한 전장 환경은 모타리온의 소모전 전술과 맞물려 상당한 병력의 소모를 야기했고 지속적인 병력의 교체를 요구했다. 죽음의 군주는 역병 행성을 차지하게 된 이후로도 그의 전술을 조금도 바꾸지 않았으니 그는 모든 전쟁에서 새로운 진-시드의 확보 혹은 신병의 충원을 위해 싸우고 있다.
과거엔 데스 가드가 죽기 쉬운만큼 모타리온에 의해 빠르게 교체 되었으나 저주가 내려진 이후론 죽이기 극도로 어려운 존재들이 되어 버렸다. 그렇기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장이라도 그곳이 확실히 견뎌낸 곳이었다면 이들은 마치 숙주의 몸에 자리잡은 바이러스가 스스로의 수를 늘리듯 자신들의 숫자를 늘려왔다.[7]
너글에게 충성을 맹세한 플레이그 마린들은 지독한 부패의 악취를 풍기는 역겹고 썩어가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8] 이들의 상처와 부식된 갑옷에선 부패성 점액이 흘러나와 피부위에서 끓어 오르나 끔찍하고 흉물스러운 외관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무시무시한 전사들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들의 썩어가는 뇌는 육신의 부패에 익숙해져 있기에 고통이나 전투로 생긴 부상이 발생 시킬 수 있는 약화에 면역이 되어 있다.
이런 불경한 내구성은 플레이그 마린들이 단거리 사격전을 선호함을 의미하며 그러한 전투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플레이그 마린들은 적들에게 부패의 상처를 입히는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심지어 자신들에게 날아든 볼트건과 레이저 사격도 그저 웃어 넘긴다.
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오염에도 불구하고 데스 가드의 플레이그 마린들은 고도로 훈련된 초인 전사들이다. 이들은 전술적으로 교활하고 잘 무장한데다가 엄청난 힘과 내구력을 지닌 모타리온의 완벽한 보병들이며 중근거리 전투에서 이들을 치명적 존재로 만들어줄 인상적이며 끔찍한 무장들을 지니고 있다.
인류 제국 초기에 사용하던 좀더 흔한 병기, 예를 들자면 부식된 볼트건이나 플라즈마 건 외에도 너글의 선물로 더렵혀진 다양한 병기들을 사용한다. 대부분은 맹독과 눈을 멀게 만드는 포자로 대기를 채우는 블라이트 수류탄을 휴대하며 다수의 보병들을 상대할때는 플레이그 스퓨어를 꺼내 적들에 한가운데에 맹독이나 전염성 점액을 분사한다. 장갑화된 적을 상대로는 블라이트 런처를 사용하는데 이 병기는 장갑 관통탄을 발사하며 명중한 탄은 목표물을 깊숙히 뚫고 들어가 유리로 된 내부의 핵이 깨지면 부식성 아이언블라이트를 분출해 내부의 승무원과 차체를 녹여 버린다. 심지어 적들이 백병전에 돌입 하더라도 플레이그 마린들은 이를 쉽게 떨쳐내고 오염된 무기를 들어 반격에 나설 것이다.
2.1. 역사[9][10]
플레이그 마린의 기원은 31번째 천년기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루스 헤러시의 개전 초기에 데스 가드의 제2 그랜드 컴퍼니의 지휘관은 이그나티우스 그룰고르였다. 이스트반 III에서 배신자들이 충성파들을 학살할때 그룰고르는 충성파가 장악한 소형 구축함인 아이젠슈타인호에 배치되어 있었고, 충성파의 지휘관인 나다니엘 가로와 그를 따르는 충성파를 살해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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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그나티우스 그룰고르와 부하들
그러나 아이젠슈타인호의 포열 갑판에서 벌어진 총격전 도중, 볼트 피스톨의 탄환이 이스트반 III에 있던 충성파 아스타르테스들을 향해 투하하려던 행성 정화 병기인 바이러스 폭탄에 적중했고 그로 인해 폭탄에 담겨있던 라이프-이터 바이러스가 누출되어 그룰고르와 그의 부하들은 그대로 죽고 만다.
하지만 아이젠슈타인 호가 반역파 함대에서 도주하기 위해 워프 항행을 개시하자 그룰고르의 시체가 너글의 술수로 인해 되살아났으니 그가 바로 최초의 플레이그 마린인 것이며 다시금 벌어진 이들과의 전투는 아이젠슈타인호가 물질 우주로 긴급 사출을 시도하자 그룰고르와 그의 부하들의 육신이 파괴되면서 끝나게 되었다.[11]
플레이그 마린은 호루스 헤러시의 말기에 대규모로 모습을 드러낸다. 데스 가드 리전은 훗날 너글의 부패라 이름 붙는 끔찍한 파괴자 역병이 들끓는 워프 지대에 갇히게 된다. 데스 가드에게 있어 자신들의 경이적인 회복력을 무의미 하게 만들어버린 이것보다 무서운 것은 없었다. 그곳엔 평범한 인간들을 괴롭혀온 질병과 독, 오염에 면역이었던 전사들이 있었다. 데스 가드가 견디던 것은 상상을 불허하는 것이었으나 모타리온 이상으로 고통을 겪은자는 없었다. 더 이상 고통을 견뎌낼 수 없던 모타리온과 그의 군단은 스스로 부패의 군주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그들의 신체는 자신들 안에서 곪아가는 오염으로 부풀어 올랐으나 그들은 더이상 워프 질병의 끔찍한 증상으로 인해 죽거나 고통 받지 않게 되었다.
데스 가드가 워프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을때 과거의 영광스러운 아스타르테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한때 빛나던 그들의 아머와 제국 투사로서의 자랑스러운 휘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고 대신 시들어가는 녹색만이 있을 뿐이었다. 각각의 아스타르테스는 그로테스크하게 부풀어 올라있었고 들끓는 농포와 딱지, 그리고 썩어가는 상처로 뒤덮혀 있었다.
그들의 주변은 파리떼로 들끓었고 부패의 악취가 피어 올랐다. 심지어는 그들의 병기와 워 머신마저도 희미한 녹색 에너지로 빛나고 괴저성 고름을 줄줄 흘리며 워프의 에너지로 뒤틀려 역겨운 카오스의 요술로 작동하고 있었다. 데스 가드는 걸어다니는 역병의 매개체가 되었고 이름하여 플레이그 마린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한 옛 시절 이후, 많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너글에게 헌신을 다했고 그중 몇몇만이 데스 가드에 들 수 있었다. 진정으로 이 악취로 가득한 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는 먼저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에게 충성을 증명해야만 한다. 그 후 너글은 플레이그 마린을 창조케 할 역병을 하사할 것이다. 데스 가드의 외부에선 소수의 축복받은 너글의 카오스 소서러들이 플레이그 마린의 비밀을 알고있으며 또한 블랙 리전의 에제카일 아바돈은 이러한 술사들 여럿을 휘하에 두고 있다. 오랜 봉사와 충성에 대한 댓가로 블라이트 메이지라 불리는 이들은 카오스 언디바이디드를 위해 그들의 해로운 선물을 내릴 것이다.
2.2. 워기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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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검이 장착된 볼트건으로 무장한 플레이그 마린
다수의 플레이그 마린들, 특히 데스 가드 리전 초기의 군단원들은 여전히 대성전 초기에 사용되던 MK III 아이언 패턴 파워 아머를 선호한다. 데스 가드는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이전에도 개선된 형태의 파워 아머들을 사용 가능 했지만 육중한 MK III 패턴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었는데 이는 해당 파워 아머가 지닌 내구성과 데스 가드 리전이 자주 처하게 되며 탁월한 실력을 보이는 독성 전장에 걸맞도록 개조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플레이그 마린의 아머는 패턴과는 관계 없이 대부분 오염된 아스타르테스가 오랜 세월동안 착용 함으로써 대부분 심각한 부식과 구조적 파손을 겪고 있다. 플레이그 마린의 파워 아머는 대개 이단적인 패턴인 "방출식" 반응로 백팩 개조가 되고 신성 모독적인 상징물이 부착되어 있으며 종창이 덮혀 있거나 금이 가있는 모습은 마치 깨진 계란이 그로테스크하게 뒤틀린 착용자의 신체를 담고 있는것 같은 형상이다.
2.2.1. 플레이그 웨폰
이들의 무기들에선 혐오스러운 맹독과 전염성이 강한 점액질이 끊임 없이 흘러 나온다. 이러한 무기에 의해 아주 조금이라도 베이거나 스치기라도 한다면 희생자의 살점은 치유 불가능한 질병으로 들끓게 될 것이다.
2.2.1.1. 원거리 무장
- 블라이트 그레네이드
너글의 죽음의 머리라고도 알려져 있는 블라이트 그레네이드는 매우 효율적인 즉석 수류탄이며 플레이그 마린, 카오스 소서러, 그외에도 많은 너글의 추종자들이 사용하는 화학무기다. 각각의 수류탄은 참수된 적들의 머리가 재료로 사용되며 데스 가드 리전이 오래전부터 완벽히 연마한 기술이 곁들여진다. 블라이트 그레네이드는 전염병을 폭탄에 배양해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고 감염시키도록 하여 역병에 오염된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은 희생자들은 가장 치명적인 독소에 노출되며 대기에 퍼진 맹독은 아머를 갉아먹고 시력을 앗아가는 병원성 포자를 퍼트린다.
- 블라이트 런처
- 플레이그 벨처
플레이그 벨처는 플레이그 마린들이 사용하는 화학무기로 넓은 범위에 치명적인 독소와 병원균을 살포하기 위해 사용한다.
- 플레이그 스퓨어
플레이그 스퓨어는 플레이그 마린과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이 사용하는 화학무기로 플레이그 벨처의 대형화 버전의 병기다.
2.2.1.2. 근거리 무장
- 플레이그 나이프
플레이그 나이프는 날이 긴 단도 형태의 무기로 플레이그 마린과 카오스신 너글의 추종자들이 사용하는 무기다. 이 무기는 닿는 모든 이들에게 너글의 부패라고 알려진 악마적 감염의 "축복"을 내릴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군데군데가 패여 있는 이 길다란 나이프는 가장 치명적인 독소와 바이러스, 각종 병원균으로 뒤덮혀 있다. 모든 분대원들에게 볼트건 대신 플레이그 나이프를 한 정 더 장비시킬 수 있다.
- 플레이그 소드
플레이그 소드는 울툴불퉁한 외형에 가시가 박혀있는 검의 형상을 하고 있는 너글의 데몬 웨폰으로 너글의 하급 악마인 플레이그베어러와 그 외 너글의 추종자들이 사용하는 무기다. 부식되고 닳아 있지만 이 검은 역병과 죽음을 불러오는 끔찍한 점액으로 뒤덮혀 있다. 그랜드 파더 너글은 멋지고 다양한 양분을 내려주는것을 즐기므로 플레이그 소드에 베이는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다. 플레이그 소드에 당하고도 곧바로 죽지 못한 희생자는 온갖 끔찍하고 치명적인 질환에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 뷰보틱 액스
플레이그 마린과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이 사용하는 도끼 형태[13] 의 플레이그 웨폰으로 모든 분대원들은 볼트건 대신 뷰보틱 액스로 교체할 수 있다.
- 메이스 오브 컨테이전
- 플레일 오브 커럽션
- 그레이트 플레이그 클리버
2.2.2. 일반 워기어
- 볼트건
- 플라즈마 건[14]
- 멜타 건
- 플레이그 챔피언 전용
- 볼트 피스톨, 플라즈마 피스톨
플레이그 챔피언에게 볼트건 대신 장비해 줄 수 있는 권총형 워기어.
- 파워 피스트
플레이그 챔피언 전용 워기어 중에서 볼트건이나 플레이그 나이프를 교체하지 않고 장비해 줄 수 있는 워기어로 하나만 장비할 수 있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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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구판 주석/파인 캐스트 플레이그 마린
단종된 포지 월드의 레진 데스 가드 컨버전 세트. PC게임인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한 플레이그 마린과 플레이그 챔피언의 모델이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Dawn of War와 확장팩에는 혐오스러운 외관 때문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서부터 등장한다. 설정처럼 장기자랑을 하는 수준은 아니다. 소환 시 4기가 한 분대로 소환되며, 이 중 1기가 기본으로 로켓 런처를 들고 나온다. 미니어쳐 게임에서와는 다르게 대전차 분대다. 다른 추가 워기어는 들려줄 수 없다. 특이한 점은 분대원 사망 시 주위에 적들을 향한 폭발 데미지와 함께 아군 유닛에게 치료 효과가 들어가기 때문에 2 - 3명을 죽이면 상대 근접유닛들은 빈사 상태에 빠지고, 아군 유닛들은 기적의 회복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제압을 당해도 이동과 공격은 그대로 행한다. 따라서 제압당하건 그렇지 않건 큰 차이가 없다.
장점은 워기어를 들려줄 필요 없이 대전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느린 이속도 영웅을 카오스 로드로 맞춰두고 코른 숭배를 걸면 어느 정도 보강되며, 무엇보다 카오스 하복과 달리 거치 없이 대전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무시 못할 장점이 있다. 젠취업 카오스 드레드노트에 비하면 좀 연사력 면에선 딸리긴 하지만 대전차 병기가 떴다 하면 망하는 드레드노트와는 달리 플레이그 마린은 중보병 판정에 너글계 특유의 몸빵으로 잘 안 죽는다.
다만 하복에 비해 늦게 나오고 비싸며 연사력도 볼터의 데미지도 안습하고, 젠취업 드레드노트는 대전차병기만 안 만나면 무쌍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코른 숭배가 안되면 이속은 영영 보강이 안되고, 대보병 능력이 근거리 원거리 둘 다 좋지 않은 편.[15]
그러나 플레이그 마린의 궁극적인 사용법은 따로 있다. 플레이그 마린은 주변에 있는 적 보병의 이동속도를 플레이그 마린 이하로 낮추는 특성이 있는데[16] , 이를 이용해서 적의 근접 유닛이 아군 원거리 유닛에게 접근하는 것을 거의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 플레이그 마린을 적의 원거리 유닛에게 접근 시켰다면 퇴각 아니면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플레이그 마린에게 얻어 맞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다. 적의 화력이 강할 경우 근접하기도 전에 퇴각하게 되니 잘 판단해서 운용해야 한다.
캠페인에서는 아군 유닛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오로지 적군 유닛으로 가끔 나오는데 그야말로 짜증 만땅. 몸빵이 높아서 잘 죽지도 않을 뿐더러 죽으면 상기한 폭발 효과를 동반하며, 난이도가 높아진다면 공격력과 몸빵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다. 폭발 데미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근접계 영웅과 보병을 상대하기도 껄끄러워진다.
레트리뷰션에 한정해서 카오스 싱글플레이를 하다가 플레이그 챔피언인 바리우스 대신 의장대로 플레이그 마린 분대를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원본 플레이그 마린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만큼 의장대 플레이그 마린도 그냥 이동 + 공격 + 거점 점령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전무한 존재이니 차라리 바리우스를 쓰는 게 더 낫다.
이 외에 너글 계열 축복을 가져다주는 영웅 유닛인, 플레이그 마린 버전 어스파이어링 챔피언 영웅 유닛 '플레이그 챔피언'이 등장한다.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워기어가 쓸만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으며, 플레이그 챔피언 선택시 헤러틱이 숭배를 사용하면 너글의 축복이 시전되어서 주변 아군의 체력 회복률이 대폭 상승하여 질기게 안 죽는다. 글로벌 스킬과 플챔 본인의 스킬들도 대체적으로 쓸만한 편. 다만 카오스 로드가 사기적으로 뛰어나고, 카오스 소서러도 운용만 잘 뒷받침해준다면 나쁘지 않은고로 인지도는 다소 애매한 편이다.
[1] 출처: Codex - Heretic Astartes Death Guard "Plague Marines"[2] 출처 : Codex Heretic Astartes Death Guard[3] 출처, 출처2[4] 출처[5] 또한 데스 가드의 군주들(로드 오브 컨테이전 포함)은 물론 소서러(말리그난트 플레이그캐스터 포함), 플레이그서전, 탤리먼, 녹셔스 블라이트브링어,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 파울 블라이트스폰, 데스슈라우드 터미네이터,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도 군단원 전체가 플레이그 마린인 데스 가드의 특성상 넓게 보면 이들도 플레이그 마린이다.[6] 출처: Codex - Heretic Astartes Death Guard "Plague Marines"[7] 너글의 축복으로 신체가 썩어가는 대신 신체의 내구도가 높아지는 너글의 추종자들 중 하나인 데스 가드의 특성상 테스 가드는 블랙 리전과 워드 베어러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아스타르테스를 보유하고 있는 군단이 된 것이다.[8] 브락스 공성전에서 목격된 플레이그 마린들.[9] 출처 : Codex Heretic Astartes Death Guard[10] 출처, 출처2[11] 호루스와 모타리온이 나이트 월드인 몰레크를 침공할 당시 모타리온이 기함의 유전자 보관고에서 자신의 낫을 휘둘러 데스 슈라우드 경호원 7인을 일격에 살해한 후 그들을 의식의 재물로 바치자 그룰고르는 자신을 살해한 바이러스인 라이프-이터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생명을 먹는자(Eater of Lives)"라는 악마로 되살아 난다. 이렇게 두 번이나 부활한 그룰고르는 훗날 너글의 데몬 프린스가 되어 메두사 V를 침공한다.[12] 출처[13] 형태는 '체인 액스' 형태와 '파워 액스' 형태 2가지로 나뉜다.[14] 플레이그 챔피언도 플라즈마 건을 장비할 수 있다.[15] 독 데미지를 제외한 볼터의 방당 데미지가 8밖에 안된다. 참고로 다른 마린들은 못해도 20대는 넘는다. 근접전은 데미지는 더욱 안습한데 옼스의 슈타보다도 약하다.[16] 즉, 효과 범위에 들어오게 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벗어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