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마린
'''Noise 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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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유닛. 쾌락과 탐욕의 카오스 신인 슬라네쉬의 축복을 받아 갖은 불경한 쾌락들을 추구하는 존재들.
대성전 시기에 수많은 작곡가, 시인, 화가, 기록가 등 이른바 '리멤브란서'라 불리는 보통 인간들은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연대기를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도 예외는 아니여서 다양한 리멤브란서들이 그들과 동행하며 그들의 무용을 기록하곤 했는데, 그 중 베쿠아 킨스카라는 저명하면서도 언제나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려 하는 작곡가가 있었다. 어느날 그녀는 막 엠퍼러스 칠드런이 정복한 외계행성 레르(Laer)에 프라이마크 펄그림과 함께 토착 종족들이 세웠던 한 사원[1] 에서 슬라네쉬의 미혹을 영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 킨스카는 그 행성의 사원에서 듣게 된 '아름다움'을 재현해내려 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전에없는 강력한 음파를 발산하는 새로운 악기를 개발하였고, 이를 이용해 작곡한 새로운 곡 Maraviglia[2] 를 발표하기 위해 펄그림과 엠퍼러스 칠드런의 앞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녀가 연주를 시작하자 악기에서 만들어지는 강력한 불협화음은 물질계와 워프의 경계를 갈라놓았고, 그곳의 모든 청중들에게 커다란 쾌감과 살인의 욕구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카오스의 기운이 담긴 연주는 자연스럽게 카오스를 불러들였고 결국 킨스카는 슬라네쉬의 악마 데모넷에게 빙의를 당하여 갑자기 폭주했고, 함께 연주를 이어나가던 가수들도 그녀가 벌인 학살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리하여 연주자 전원이 죽어서 연주가 멈추자 몇몇 청중들은 어떻게든 이 아름다운 연주를 계속 진행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악기를 집어들었으나 그들은 악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그들이 연주하는 악기에서는 그저 살인적인 굉음만이 뿜어졌다.
이 때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은 이것이 강력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에 엠퍼러스 칠드런의 3중대장 마리우스 바이로시안은 이렇게 개발된 신병기를 사용하는 카코포니(Kakophoni)라 불리는 새로운 특수 부대를 맡게 되었다. 즉, 이들의 사용하는 소닉 웨폰의 시초는 악기였다.
한편 비슷한 시기 엠퍼러스 칠드런의 3중대 아포세카리 파비우스 바일은 펄그림의 명으로 위의 레르 행성의 토착민들의 유전자를 연구하였고 이것을 엠퍼러스 칠드런의 진 시드와 결합하여 새로운 진 시드를 생산해낸다.[3] 이것을 신병 제작에 사용하여 성능을 확인해보니 이 새로운 진 시드를 이식받은 대원들은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는''' 능력을 얻게 된다. 덕분에 대원들의 생존 능력이 상승하자 만족한 펄그림은 모든 군단원들에게 이 시술을 받도록 지시하였고, 그 중에서 특히 위의 악기를 사용하는 카코포니들은 신병기가 자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쾌감으로 느끼게 되었다.
결국 호루스 헤러시 당시 군단이 카오스에 넘어가면서 슬라네쉬를 섬기게 되자 모든 군단원들이 음파 병기로 무장하게 되고 결국 지금의 노이즈 마린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들은 이름 그대로 통상의 냉병기나 총기가 아닌 음파 병기를 이용한 공격을 즐기는데, 이 음파 병기는 당연하지만 단순히 시끄러운 소리만 내는 정도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음파 자체가 힘을 가져 뼈와 살을 발라버리는 경이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 가공할 파괴력은 파워 아머라도 얄짤 없는데, 소설에서 묘사되는 위력은 희생자가 그 자리에서 뼈가 가루가 되고 피는 끓어서 증발해서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수준. 하지만 이 무기의 진정한 가치는 이런 파괴력이 아니다. 이러한 강력한 파괴력과 더불어, 강력한 음파를 내포하고 있어서 희생자를 죽을 때까지 무한한 고통에 휩싸이게 만든다. 그렇다. 슬라네쉬의 신자들 답게, 상대를 바로 쳐죽이는것이 아니라 일부러 천천히 괴로워하며 죽게 만드는 것이다.
더 기괴한 것은 상기한대로 이 음파는 희생자뿐만 아니라, 음파 병기를 사용하는 '''노이즈 마린 본인도 고통에 휩싸이게 만든다.''' 하지만 노이즈 마린은 상기한 유전적 문제에다가 슬라네쉬의 신자답게, 이 고통을 그냥 고통이 아닌 '''쾌락'''으로서 받아들인다... 대체 어디가 쾌락인지를 알 수 없다만 원래 슬라네쉬 신자들이 다 이런 식이다.
때문에 노이즈 마린은 전투가 시작되면 우선 1차적으로 자신의 음파 병기에서 방출되는 음파로 인해 스스로가 파괴되는 느낌을 받으며 쾌락을 느끼고, 2차적으로는 음파로 인해 상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쾌락을 느끼게 된다.
자세히 보면 입과 무기만 스피커처럼 생긴 게 아니라 갑옷에도 스피커가 붙어 있다. 여기서도 당연히 이 괴상한 음파를 방출하여 적과 자신을 괴롭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4대신 마린들 중 사우전드 선즈의 루브릭 마린과 함께 네임드가 없는 병종이기도 하다. 그나마도 루브릭 마린은 사실 네임드가 있는게 이상한 상황인 반면, 노이즈 마린은 네임드가 있을법 한데도 네임드가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일단 소설상으로는 이들의 지휘관이였던 카에솔론이 존재하긴 하는데 이 양반은 데몬 프린스가 되었고, 그냥 카오스 로드인 루시우스 디 이터널이 얘네가 쓰는 음파 병기의 유니크판인 '둠 사이렌'을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이 쪽은 음파가 아닌 다른 쪽에서 쾌락을 찾으니 좀 애매하다. 그리고 마리우스 바에로시안은 볼카이트 무기를 작동시키려고 애를 쓰는 아이언 핸드 소속 터미네이터 이그나티우스를 앞에 두고 근방이 초토화될 정도로 음파를 내질렀는데, 황홀경을 느끼고 보니 이그나티우스는 전에 노이즈 마린들과 싸웠을 때 귀를 먹어버린 탓에 살인적인 소리에도 '''"뭐라고? 잘 안들린다."'''면서 충전된 볼카이트 캘리버를 쏘아 그를 죽여버린다. (...)
6판 기준으로 최강의 컬트 마린. 물론 5판에서도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키트를 워낙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노이즈 마린 컨버전 키트가 발매되면서 이제 만들기도 쉬워졌기 때문에... 전용 무기는 다음과 같다.
운용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필수는 아니지만 비싸긴 해도 필 노 페인으로 더욱더 생명력을 높여주는 무절제의 인장을 추가, 그리고 분대원 전원에게 근접무장을 달아주고, 둠사이렌을 장비시킨 챔피언을 활용해서 라이노에 태운뒤 쇼크유닛으로 사용할수있다. 둠사이렌이 커버무시라 지형물에 숨어서 오브젝트를 지키고 있는 적 기간부대를 쓸어 버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다른 전략은 소닉 블라스터와 블라스트 마스터 등의 소닉 웨폰을 이용해 사격의 숫자로 적을 압도하는 것이다. 근접쪽은 고도의 전략과 어썰트시 높은 I를 바탕으로 썰어버리지 못하면 답없다. 하지만 양쪽 다 재미가 쏠쏠한데다 소닉 웨폰 포인트가 싸지고 분대원 10명부터 블라스트마스터를 2개 들 수 있게 되어 MEQ를 상대할때 큰 화력을 보여준다. 대기갑/대보병 다되는 만능 무기 블라스트마스터에 슬라네쉬 계열이라 I5고 스페이스 마린이므로 스탯도 나쁘지 않아서 뭘 해도 다 잘한다.
스텟상 준수한 마린킬러 라고 보면 되고, 완벽함이 미덕인 슬라네쉬다움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유닛이다. 문제는 주력으로 쓰이는 소닉웨폰들이 모두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하는 것이라서, 포인트를 상당히 먹음으로 분대구성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닉웨폰을 사용하는 사격형 노이즈마린분대를 주력으로 쓰면 버저커같은 근접만 사용하던 카스마와는 다른 신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비저커의 근접공적 횟수가 사격으로 바뀌었다고 보면됨, 호드아미를 상대로 안정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노이즈 마린의 원형인 카코포니가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특수 병과로 등장한다.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내내 나오지 않다가 드디어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의 확장팩 레트리뷰션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실상 Dawn of War 시리즈의 모든 유닛들 중 유일한 슬라네쉬 관련 캐릭터.
여담이지만 엘다가 이름조차 언급하기 싫어하는 슬라네쉬의 신도들이지만, 싱글에도 멀티에도 엘다와의 특별한 이벤트는 일절 없다.[5] 또한 자기 자신이 겪는 고통도 쾌락으로 승화시킨다는 설정도 있으나 이것이 딱히 반영된 부분은 전혀 없다. 다른 유닛들처럼 맞으면 그냥 체력 깎여나가고 사기치가 하락된다(...). 다만 제압당한 상태에서는 다른 제압당한 유닛들처럼 기어다니는지라 이속은 느려지지만 공격은 아무런 제약없이 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게 아마 고통을 쾌락으로 승화시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6] 따라서 적의 거치, 터렛 상대로 이만큼 좋은 카운터가 없다. 사실 이마저도 본래는 사거리가 짧아서 계륵이었지만, 패치 후 어느 정도 늘어나서 터렛 상대로 악마가 되었다.
참고로 같은 노이즈 마린끼리 싸울 경우 역시 선빵 때린 쪽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당한쪽은 속절없이 근접하던가 튀던가 해야 한다. 불협화음도 잘만 통한다. 그러니 노이즈 마린의 카운터로 노이즈 마린을 쓸 생각은 버리자.
같은 특수 마린인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은 카오스 1티어 유닛으로 추가되었다. 그러나 아무 특성도 없이 너글계 특유의 몸빵 하나만 믿어야 하는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은 다양한 개성있는 특성들이 있어서 효율성은 플레이그 마린과 대등소이하거나 그 이상.
우선적으로 설정대로 소닉 블라스터(Sonic Blaster)로 무장하고 있어서 음파 공격을 가하는데, 판정은 화염방사기와 유사하다. 단, 진짜 화염방사기는 아니라서 화염방사기로 적 50기를 제거하는 도전 과제는 카운트되지 않는다. 근데 보면 분대 마크에는 화염방사 마크가 붙어있다... 한마디로 '화염방사병 아닌 화염방사병'인 셈.
특징이라면 공격력 자체는 그냥저냥한 수준이지만 노이즈 마린이 발사한 음파에 맞은 적은 '''사격 공격이 불가능하다.''' 그냥 사격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스킬조차 불가능해진다(대표적으로 수류탄 투척 스킬). 여기에 더불어 화염방사기와 똑같이 엄폐한 적을 상대로 효율이 더 높아지므로 평범한 화염방사기보단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근거리에는 그런 거 없긴 하지만, 근거리 공격이 완전히 불가능한, 건물 내로 진입한 분대에게 있어선 대악마 그 자체이다. 화염방사기로 공격받으면 그래도 어떻게 반격이라도 날리지 노이즈 마린의 소닉 블라스터에 맞으면 원거리 공격도 안되지, 건물 안에 있어서 근거리 공격도 안되지 분대 전체가 완전 꿔다 놓은 보릿자루 꼴이 되기 때문. 게다가 엄폐물과는 달리 건물에서 나오는 시간이 빠르냐 하면 그렇지도 않고.
다만 상기한대로 공격력은 그냥저냥하기 때문에 이걸로 뭔 잡으려는 생각은 포기하는게 좋고, 주로 근접전이 강한 다른 카오스 유닛들을 보조해주는 식으로 쓰면 좋다. 카오스 로드나 블러드크러셔같은 애들이 특히 사이가 좋다(후술하겠지만 둘 다 근접전 최강이고, 불협화음을 사용하면 이 둘은 넉백이 안되기 때문에 더욱 좋다).
능력이 강력하지만 화염방사기의 판정을 지닌 탓에 사거리가 여타 다른 사격부대에 비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가장 전면에 서게 되므로 당연히 가장 많이 얻어맞게 된다. 그거 보완하라고 체력이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픈건 아프기에 체력이나 분대원 손실율도 상당히 큰 편. 하지만 이를 고려한 것인지, 주위의 피아를 막론하고 뒤로 밀쳐내는 스킬인 '불협화음'이라는 스킬이 주어져 있어서 오히려 다른 분대와 떨어져서 아예 전면에 서도록 강요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적의 근접부대가 다가오거나 원거리 공격이 무력화된 적 분대가 근접공격을 하러 달려오면 불협화음으로 넉백시킨 뒤, 뒤에서 대기하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사격하거나 넉백을 무시하는 카오스 로드나 블러드크러셔가 달려들어서 적을 공격하는 방법을 쓴다.
워기어가 딱 하나 있는데 역시 설정 그대로 블라스트 마스터(Blastmaster). 2티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워기어를 달아주면 분대 중 한 명이 장거리 지원형 거치무기를 들어 병과가 포병으로 바뀐다. 75리퀴라는 싼 가격에 강력한 화력을 뿜어대며, 상대방의 사격공격을 무력화하는 장거리 음파 공격을 가해주기 때문에 더 쓰기는 쉬워지지만, 중화기가 늘 그렇듯 거치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생긴다. 더불어 워기어를 달아주면 워기어를 사용하는 분대원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의 분대원들의 무기가 음파 무기가 아니라 그냥 볼터로 바뀐다. 따라서 워기어를 달아주기 전의 원거리 사격을 막아버리는 능력이 사라지니 주의하자. 즉, 워기어 하나로 전혀 다른 운용이 필요하게 된다.
참고로 이 워기어의 탄은 상기한 장거리 공격 무력화와 더불어 불협화음과 마찬가지로 공격 궤도에 있는 모든 보병 및 생체 유닛들이 피아를 막론하고 강제로 넉백 시킨다. 물론 넉백 면역이 있는 유닛(카오스 로드가 대표적)과 같은 편의 노이즈 마린은 제외. 그리고 워기어를 달면 불협화음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대신, 판정이 노이즈 마린의 신체 주변에만 있는 불협화음과는 달리, 워기어는 오로지 미사일에만 판정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일장일단이다.
비슷한 성격의 포지션인, 착탄 지점에만 넉백 판정이 생기는 스페이스 마린의 플라즈마 캐논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의 공격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의 음파는 지나가는 경로를 모두 넉백시키며 폭발하기 때문에 넉백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플라즈마 캐논 데바스테이터보다 더 쓰기 쉽다. 따라서 오크나 임페리얼 가드, 타이라니드처럼 물량전이 주 전술인 상대에게는 찰진 성능을 발휘한다. 연사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2 ~ 3분대가 워기어를 달고 번갈아가며 사격을 하면 적이 진군을 못 한다. 또한 생각외로 기갑과 건물에도 공격이 꽤 먹히는 등 어째 보면 플라즈마 데바스테이터보다 좋은 점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반대로 착탄 지점에만 공격과 넉백을 유발하는 플라즈마 데바스테이터와는 달리 블라스트마스터 노이즈 마린의 공격은 '''아군에게도 예외없이''' 공격과 넉백이 들어가니[7] 이 유닛을 사용하자면 아군 유닛 사용이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하여간 적이고 아군이고 나만 잘나면 그만인, 여러모로 굉장히 카오스스러운 유닛.
싱글에서도 간간히 적으로 등장하는데, 카스마 캠페인을 제외하면 이 녀석들의 무서움을 느껴볼 수 있다. 능력치도 당연히 멀티에 비해 강화되는데다가 원거리 무력화를 당하면 매우 상대하기 피곤해지고, 그래서 근접전으로 처리하려 치면 불협화음을 날려서 아군 영웅이나 유닛을 장시간 고자로 만든다. 더군다나 상기한대로 제압당해도 공격력은 그대로이니...다만 엘리파스가 있는 카스마 캠페인에 있어선 그냥 일용할 경험치. 터미네이터 아머 판정 덕분에 불협화음을 맞아도 절대 넉백되지 않으며, 어차피 영웅 자체가 근접형인지라 원거리가 애초에 무력화 되나마나한 정도밖에 안된다. 오히려 불협화음을 써주면 '어이쿠 공격을 더 이상 안하네? 감사'하며 유유히 달라붙어서 경험치(+ 코른계 스킬을 많이 찍었다면 체력 포션)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블라스트 마스터로 무장하고 있는 적 측 노이즈 마린의 경우, 배반자 블러드 레이븐의 랜드레이더를 파괴하는 미션에서 카오스(알파 리전)의 기지 근처에 도달했을 때 스폰된다. 그것도 노이즈 마린 3분대 중에서 2분대나!
카오스 랩터도 굉음을 내는 스피커를 갑옷에 부착하고 있다. 다만 이는 노이즈 마린처럼 적을 해코지하는 용도로 쓰는게 아니라, 상대의 전의를 꺾는 굉음을 발산하여 적의 전투력을 깎아먹을 용도로 쓰는 것이다.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에서 그 쓰임새가 묘사되고 있다. 이는 카오스 랩터들의 상당수가 적의 공포심을 유발하며 싸우는 나이트 로드 출신이기 떄문인듯.
음악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유쾌하고 즐거운 녀석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하는 예시.
8분 버전 스페셜 버전
어느 유저가 DoW2 노이즈 마린의 대사 음성에 Flux Pavilion - Bass Cannon의 일부를 합친 소리 힙성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어 해당 동영상[8] 이후 2차 창작에서 노이즈 마린의 음악은 덥스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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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들려오는 마음을 오싹하게 하는 불협화음! 그것을 만들고, 즐기고, 증폭시켜라! 귀청이 터질 듯한 쾌락으로 네 감각이 요동치고 네 마음이 동요할 때까지!"
"The mind-curdling cacophony of the battlefield! Shape it, savour it, add to it! Until your senses shake and your minds quiver with deafening bliss!"
- 어느 신원 미상의 노이즈 마린
1. 설정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유닛. 쾌락과 탐욕의 카오스 신인 슬라네쉬의 축복을 받아 갖은 불경한 쾌락들을 추구하는 존재들.
1.1. 기원
대성전 시기에 수많은 작곡가, 시인, 화가, 기록가 등 이른바 '리멤브란서'라 불리는 보통 인간들은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연대기를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도 예외는 아니여서 다양한 리멤브란서들이 그들과 동행하며 그들의 무용을 기록하곤 했는데, 그 중 베쿠아 킨스카라는 저명하면서도 언제나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려 하는 작곡가가 있었다. 어느날 그녀는 막 엠퍼러스 칠드런이 정복한 외계행성 레르(Laer)에 프라이마크 펄그림과 함께 토착 종족들이 세웠던 한 사원[1] 에서 슬라네쉬의 미혹을 영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 킨스카는 그 행성의 사원에서 듣게 된 '아름다움'을 재현해내려 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전에없는 강력한 음파를 발산하는 새로운 악기를 개발하였고, 이를 이용해 작곡한 새로운 곡 Maraviglia[2] 를 발표하기 위해 펄그림과 엠퍼러스 칠드런의 앞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녀가 연주를 시작하자 악기에서 만들어지는 강력한 불협화음은 물질계와 워프의 경계를 갈라놓았고, 그곳의 모든 청중들에게 커다란 쾌감과 살인의 욕구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카오스의 기운이 담긴 연주는 자연스럽게 카오스를 불러들였고 결국 킨스카는 슬라네쉬의 악마 데모넷에게 빙의를 당하여 갑자기 폭주했고, 함께 연주를 이어나가던 가수들도 그녀가 벌인 학살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리하여 연주자 전원이 죽어서 연주가 멈추자 몇몇 청중들은 어떻게든 이 아름다운 연주를 계속 진행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악기를 집어들었으나 그들은 악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그들이 연주하는 악기에서는 그저 살인적인 굉음만이 뿜어졌다.
이 때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은 이것이 강력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에 엠퍼러스 칠드런의 3중대장 마리우스 바이로시안은 이렇게 개발된 신병기를 사용하는 카코포니(Kakophoni)라 불리는 새로운 특수 부대를 맡게 되었다. 즉, 이들의 사용하는 소닉 웨폰의 시초는 악기였다.
한편 비슷한 시기 엠퍼러스 칠드런의 3중대 아포세카리 파비우스 바일은 펄그림의 명으로 위의 레르 행성의 토착민들의 유전자를 연구하였고 이것을 엠퍼러스 칠드런의 진 시드와 결합하여 새로운 진 시드를 생산해낸다.[3] 이것을 신병 제작에 사용하여 성능을 확인해보니 이 새로운 진 시드를 이식받은 대원들은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는''' 능력을 얻게 된다. 덕분에 대원들의 생존 능력이 상승하자 만족한 펄그림은 모든 군단원들에게 이 시술을 받도록 지시하였고, 그 중에서 특히 위의 악기를 사용하는 카코포니들은 신병기가 자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쾌감으로 느끼게 되었다.
결국 호루스 헤러시 당시 군단이 카오스에 넘어가면서 슬라네쉬를 섬기게 되자 모든 군단원들이 음파 병기로 무장하게 되고 결국 지금의 노이즈 마린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1.2. 상세
이들은 이름 그대로 통상의 냉병기나 총기가 아닌 음파 병기를 이용한 공격을 즐기는데, 이 음파 병기는 당연하지만 단순히 시끄러운 소리만 내는 정도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음파 자체가 힘을 가져 뼈와 살을 발라버리는 경이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 가공할 파괴력은 파워 아머라도 얄짤 없는데, 소설에서 묘사되는 위력은 희생자가 그 자리에서 뼈가 가루가 되고 피는 끓어서 증발해서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수준. 하지만 이 무기의 진정한 가치는 이런 파괴력이 아니다. 이러한 강력한 파괴력과 더불어, 강력한 음파를 내포하고 있어서 희생자를 죽을 때까지 무한한 고통에 휩싸이게 만든다. 그렇다. 슬라네쉬의 신자들 답게, 상대를 바로 쳐죽이는것이 아니라 일부러 천천히 괴로워하며 죽게 만드는 것이다.
더 기괴한 것은 상기한대로 이 음파는 희생자뿐만 아니라, 음파 병기를 사용하는 '''노이즈 마린 본인도 고통에 휩싸이게 만든다.''' 하지만 노이즈 마린은 상기한 유전적 문제에다가 슬라네쉬의 신자답게, 이 고통을 그냥 고통이 아닌 '''쾌락'''으로서 받아들인다... 대체 어디가 쾌락인지를 알 수 없다만 원래 슬라네쉬 신자들이 다 이런 식이다.
때문에 노이즈 마린은 전투가 시작되면 우선 1차적으로 자신의 음파 병기에서 방출되는 음파로 인해 스스로가 파괴되는 느낌을 받으며 쾌락을 느끼고, 2차적으로는 음파로 인해 상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쾌락을 느끼게 된다.
자세히 보면 입과 무기만 스피커처럼 생긴 게 아니라 갑옷에도 스피커가 붙어 있다. 여기서도 당연히 이 괴상한 음파를 방출하여 적과 자신을 괴롭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4대신 마린들 중 사우전드 선즈의 루브릭 마린과 함께 네임드가 없는 병종이기도 하다. 그나마도 루브릭 마린은 사실 네임드가 있는게 이상한 상황인 반면, 노이즈 마린은 네임드가 있을법 한데도 네임드가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일단 소설상으로는 이들의 지휘관이였던 카에솔론이 존재하긴 하는데 이 양반은 데몬 프린스가 되었고, 그냥 카오스 로드인 루시우스 디 이터널이 얘네가 쓰는 음파 병기의 유니크판인 '둠 사이렌'을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이 쪽은 음파가 아닌 다른 쪽에서 쾌락을 찾으니 좀 애매하다. 그리고 마리우스 바에로시안은 볼카이트 무기를 작동시키려고 애를 쓰는 아이언 핸드 소속 터미네이터 이그나티우스를 앞에 두고 근방이 초토화될 정도로 음파를 내질렀는데, 황홀경을 느끼고 보니 이그나티우스는 전에 노이즈 마린들과 싸웠을 때 귀를 먹어버린 탓에 살인적인 소리에도 '''"뭐라고? 잘 안들린다."'''면서 충전된 볼카이트 캘리버를 쏘아 그를 죽여버린다. (...)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2.1. Warhammer 40,000
6판 기준으로 최강의 컬트 마린. 물론 5판에서도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키트를 워낙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노이즈 마린 컨버전 키트가 발매되면서 이제 만들기도 쉬워졌기 때문에... 전용 무기는 다음과 같다.
- 소닉 블라스터 : 사정거리 24인치, S4 Ap5 2/3 salvo[4]
- 블라스트 마스터 : 단일주파수(Single Frequency)와 다중주파수(Varied Frequency) 두 가지 발사 모드가 있는 음파무기. 다중주파수는 헤비 볼터와 같은 성능에 어썰트 2에 피닝 룰을 받고 사격하며, 단일주파수는 S8, AP3의 블라스트를 한 발 쏜다. 피닝 룰은 보너스. 사거리는 48인치.
- 둠 사이렌 : S5, AP3의 어썰트 1의 템플릿 웨폰이다. 분대장 전용 장비.
운용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필수는 아니지만 비싸긴 해도 필 노 페인으로 더욱더 생명력을 높여주는 무절제의 인장을 추가, 그리고 분대원 전원에게 근접무장을 달아주고, 둠사이렌을 장비시킨 챔피언을 활용해서 라이노에 태운뒤 쇼크유닛으로 사용할수있다. 둠사이렌이 커버무시라 지형물에 숨어서 오브젝트를 지키고 있는 적 기간부대를 쓸어 버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다른 전략은 소닉 블라스터와 블라스트 마스터 등의 소닉 웨폰을 이용해 사격의 숫자로 적을 압도하는 것이다. 근접쪽은 고도의 전략과 어썰트시 높은 I를 바탕으로 썰어버리지 못하면 답없다. 하지만 양쪽 다 재미가 쏠쏠한데다 소닉 웨폰 포인트가 싸지고 분대원 10명부터 블라스트마스터를 2개 들 수 있게 되어 MEQ를 상대할때 큰 화력을 보여준다. 대기갑/대보병 다되는 만능 무기 블라스트마스터에 슬라네쉬 계열이라 I5고 스페이스 마린이므로 스탯도 나쁘지 않아서 뭘 해도 다 잘한다.
스텟상 준수한 마린킬러 라고 보면 되고, 완벽함이 미덕인 슬라네쉬다움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유닛이다. 문제는 주력으로 쓰이는 소닉웨폰들이 모두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하는 것이라서, 포인트를 상당히 먹음으로 분대구성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닉웨폰을 사용하는 사격형 노이즈마린분대를 주력으로 쓰면 버저커같은 근접만 사용하던 카스마와는 다른 신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비저커의 근접공적 횟수가 사격으로 바뀌었다고 보면됨, 호드아미를 상대로 안정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2.2. 호루스 헤러시
노이즈 마린의 원형인 카코포니가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특수 병과로 등장한다.
3.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내내 나오지 않다가 드디어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의 확장팩 레트리뷰션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실상 Dawn of War 시리즈의 모든 유닛들 중 유일한 슬라네쉬 관련 캐릭터.
여담이지만 엘다가 이름조차 언급하기 싫어하는 슬라네쉬의 신도들이지만, 싱글에도 멀티에도 엘다와의 특별한 이벤트는 일절 없다.[5] 또한 자기 자신이 겪는 고통도 쾌락으로 승화시킨다는 설정도 있으나 이것이 딱히 반영된 부분은 전혀 없다. 다른 유닛들처럼 맞으면 그냥 체력 깎여나가고 사기치가 하락된다(...). 다만 제압당한 상태에서는 다른 제압당한 유닛들처럼 기어다니는지라 이속은 느려지지만 공격은 아무런 제약없이 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게 아마 고통을 쾌락으로 승화시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6] 따라서 적의 거치, 터렛 상대로 이만큼 좋은 카운터가 없다. 사실 이마저도 본래는 사거리가 짧아서 계륵이었지만, 패치 후 어느 정도 늘어나서 터렛 상대로 악마가 되었다.
참고로 같은 노이즈 마린끼리 싸울 경우 역시 선빵 때린 쪽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당한쪽은 속절없이 근접하던가 튀던가 해야 한다. 불협화음도 잘만 통한다. 그러니 노이즈 마린의 카운터로 노이즈 마린을 쓸 생각은 버리자.
같은 특수 마린인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은 카오스 1티어 유닛으로 추가되었다. 그러나 아무 특성도 없이 너글계 특유의 몸빵 하나만 믿어야 하는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은 다양한 개성있는 특성들이 있어서 효율성은 플레이그 마린과 대등소이하거나 그 이상.
우선적으로 설정대로 소닉 블라스터(Sonic Blaster)로 무장하고 있어서 음파 공격을 가하는데, 판정은 화염방사기와 유사하다. 단, 진짜 화염방사기는 아니라서 화염방사기로 적 50기를 제거하는 도전 과제는 카운트되지 않는다. 근데 보면 분대 마크에는 화염방사 마크가 붙어있다... 한마디로 '화염방사병 아닌 화염방사병'인 셈.
특징이라면 공격력 자체는 그냥저냥한 수준이지만 노이즈 마린이 발사한 음파에 맞은 적은 '''사격 공격이 불가능하다.''' 그냥 사격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스킬조차 불가능해진다(대표적으로 수류탄 투척 스킬). 여기에 더불어 화염방사기와 똑같이 엄폐한 적을 상대로 효율이 더 높아지므로 평범한 화염방사기보단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근거리에는 그런 거 없긴 하지만, 근거리 공격이 완전히 불가능한, 건물 내로 진입한 분대에게 있어선 대악마 그 자체이다. 화염방사기로 공격받으면 그래도 어떻게 반격이라도 날리지 노이즈 마린의 소닉 블라스터에 맞으면 원거리 공격도 안되지, 건물 안에 있어서 근거리 공격도 안되지 분대 전체가 완전 꿔다 놓은 보릿자루 꼴이 되기 때문. 게다가 엄폐물과는 달리 건물에서 나오는 시간이 빠르냐 하면 그렇지도 않고.
다만 상기한대로 공격력은 그냥저냥하기 때문에 이걸로 뭔 잡으려는 생각은 포기하는게 좋고, 주로 근접전이 강한 다른 카오스 유닛들을 보조해주는 식으로 쓰면 좋다. 카오스 로드나 블러드크러셔같은 애들이 특히 사이가 좋다(후술하겠지만 둘 다 근접전 최강이고, 불협화음을 사용하면 이 둘은 넉백이 안되기 때문에 더욱 좋다).
능력이 강력하지만 화염방사기의 판정을 지닌 탓에 사거리가 여타 다른 사격부대에 비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가장 전면에 서게 되므로 당연히 가장 많이 얻어맞게 된다. 그거 보완하라고 체력이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픈건 아프기에 체력이나 분대원 손실율도 상당히 큰 편. 하지만 이를 고려한 것인지, 주위의 피아를 막론하고 뒤로 밀쳐내는 스킬인 '불협화음'이라는 스킬이 주어져 있어서 오히려 다른 분대와 떨어져서 아예 전면에 서도록 강요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적의 근접부대가 다가오거나 원거리 공격이 무력화된 적 분대가 근접공격을 하러 달려오면 불협화음으로 넉백시킨 뒤, 뒤에서 대기하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사격하거나 넉백을 무시하는 카오스 로드나 블러드크러셔가 달려들어서 적을 공격하는 방법을 쓴다.
워기어가 딱 하나 있는데 역시 설정 그대로 블라스트 마스터(Blastmaster). 2티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워기어를 달아주면 분대 중 한 명이 장거리 지원형 거치무기를 들어 병과가 포병으로 바뀐다. 75리퀴라는 싼 가격에 강력한 화력을 뿜어대며, 상대방의 사격공격을 무력화하는 장거리 음파 공격을 가해주기 때문에 더 쓰기는 쉬워지지만, 중화기가 늘 그렇듯 거치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생긴다. 더불어 워기어를 달아주면 워기어를 사용하는 분대원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의 분대원들의 무기가 음파 무기가 아니라 그냥 볼터로 바뀐다. 따라서 워기어를 달아주기 전의 원거리 사격을 막아버리는 능력이 사라지니 주의하자. 즉, 워기어 하나로 전혀 다른 운용이 필요하게 된다.
참고로 이 워기어의 탄은 상기한 장거리 공격 무력화와 더불어 불협화음과 마찬가지로 공격 궤도에 있는 모든 보병 및 생체 유닛들이 피아를 막론하고 강제로 넉백 시킨다. 물론 넉백 면역이 있는 유닛(카오스 로드가 대표적)과 같은 편의 노이즈 마린은 제외. 그리고 워기어를 달면 불협화음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대신, 판정이 노이즈 마린의 신체 주변에만 있는 불협화음과는 달리, 워기어는 오로지 미사일에만 판정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일장일단이다.
비슷한 성격의 포지션인, 착탄 지점에만 넉백 판정이 생기는 스페이스 마린의 플라즈마 캐논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의 공격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의 음파는 지나가는 경로를 모두 넉백시키며 폭발하기 때문에 넉백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플라즈마 캐논 데바스테이터보다 더 쓰기 쉽다. 따라서 오크나 임페리얼 가드, 타이라니드처럼 물량전이 주 전술인 상대에게는 찰진 성능을 발휘한다. 연사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2 ~ 3분대가 워기어를 달고 번갈아가며 사격을 하면 적이 진군을 못 한다. 또한 생각외로 기갑과 건물에도 공격이 꽤 먹히는 등 어째 보면 플라즈마 데바스테이터보다 좋은 점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반대로 착탄 지점에만 공격과 넉백을 유발하는 플라즈마 데바스테이터와는 달리 블라스트마스터 노이즈 마린의 공격은 '''아군에게도 예외없이''' 공격과 넉백이 들어가니[7] 이 유닛을 사용하자면 아군 유닛 사용이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하여간 적이고 아군이고 나만 잘나면 그만인, 여러모로 굉장히 카오스스러운 유닛.
싱글에서도 간간히 적으로 등장하는데, 카스마 캠페인을 제외하면 이 녀석들의 무서움을 느껴볼 수 있다. 능력치도 당연히 멀티에 비해 강화되는데다가 원거리 무력화를 당하면 매우 상대하기 피곤해지고, 그래서 근접전으로 처리하려 치면 불협화음을 날려서 아군 영웅이나 유닛을 장시간 고자로 만든다. 더군다나 상기한대로 제압당해도 공격력은 그대로이니...다만 엘리파스가 있는 카스마 캠페인에 있어선 그냥 일용할 경험치. 터미네이터 아머 판정 덕분에 불협화음을 맞아도 절대 넉백되지 않으며, 어차피 영웅 자체가 근접형인지라 원거리가 애초에 무력화 되나마나한 정도밖에 안된다. 오히려 불협화음을 써주면 '어이쿠 공격을 더 이상 안하네? 감사'하며 유유히 달라붙어서 경험치(+ 코른계 스킬을 많이 찍었다면 체력 포션)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블라스트 마스터로 무장하고 있는 적 측 노이즈 마린의 경우, 배반자 블러드 레이븐의 랜드레이더를 파괴하는 미션에서 카오스(알파 리전)의 기지 근처에 도달했을 때 스폰된다. 그것도 노이즈 마린 3분대 중에서 2분대나!
4. 기타
카오스 랩터도 굉음을 내는 스피커를 갑옷에 부착하고 있다. 다만 이는 노이즈 마린처럼 적을 해코지하는 용도로 쓰는게 아니라, 상대의 전의를 꺾는 굉음을 발산하여 적의 전투력을 깎아먹을 용도로 쓰는 것이다.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에서 그 쓰임새가 묘사되고 있다. 이는 카오스 랩터들의 상당수가 적의 공포심을 유발하며 싸우는 나이트 로드 출신이기 떄문인듯.
음악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유쾌하고 즐거운 녀석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하는 예시.
8분 버전 스페셜 버전
어느 유저가 DoW2 노이즈 마린의 대사 음성에 Flux Pavilion - Bass Cannon의 일부를 합친 소리 힙성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어 해당 동영상[8] 이후 2차 창작에서 노이즈 마린의 음악은 덥스텝이 되었다.
[1] 이 행성엔 토착 외계종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슬라네쉬의 신도들이였다. 한편 펄그림이 '레란 소드'로 불리는 문제의 데몬 웨폰을 얻은 곳도 이 사원에 모셔져 있던 것을 주워온 것.[2] 이탈리아어로 신비함, 놀라움이란 뜻이라고 한다. 베쿠아 킨스카는 에우로파 대륙 출신이었으므로 아마 고대 이탈리아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도 지식이 있었을 것이다.[3] 엠퍼러스 칠드런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고, '완벽해지기 위한' 일환으로 무언가 우수한 형질을 발견하게 되면 이를 자신들의 진 시드에 포함시키는 유전자 개량을 자주 벌였다.[4] 6판에서 추가된 무기 형식. 5판 이전의 '속사' 무기와 비슷하게 이동한 경우 최대 사정거리의 절반까지만 사격만 가능하고, 여기에 더해 정지시와 이동시의 발사 회수도 달라진다. 2/3 salvo는 이동한 경우 사정거리 절반까지 2번, 움직이지 않았을 경우 최대 사정거리까지 3번 사격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5] 대신 동일한 음성풀을 공유하는 카오스 마린, 하복과 마찬가지로 엘다를 공격할 때 고유대사는 있다. '''슬라네쉬를 위한 또 다른 공물!'''[6] 참고로 플레이그 마린의 경우는 제압을 당해도 이동도 정상적으로 하고 공격도 정상적으로 한다. 이쪽은 아예 고통을 못 느끼는 너글계라서 그런가?[7] 정확하게 분류하자면 아군에겐 기본적으로 넉백만 들어가고, 적이나 사물에 닿았을때 폭발하며 데미지가 들어간다. 문제는 이 폭발 데미지 자체는 아군에게도 들어간다는 점. 즉, 워기어 든 노이즈 마린이 적을 공격할 때 그 적에게 가까이 붙은 아군이 있다면 아군도 속절없이 데미지를 입고 털린다. 이 폭발은 같은 노이즈 마린 분대원도 예외는 아니라서 적이 나머지 두명의 엄호 분대원에게 붙은 상태에서 블라스트 마스터의 폭발이 작렬하면 같이 있던 노이즈 마린도 폭발뎀을 입고 걸레가 된다.[8] 현재 그 영상은 지워진 상태며 위에 영상은 해당 영상의 소리와 게리 모드를 이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