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롯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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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ttkins, Befouled Brothers of Nurgle
너글의 더럽혀진 형제들, 글롯킨
1. 개요
2. 설정
3. 미니어처
4. 기타
5. 출처


1. 개요


Warhammer(구판),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등장하는 인물들. 3명의 쌍둥이들로 구성된 너글의 챔피언들이다.
  • 첫째인 카오스 로드, 오토 글롯(Otto Glott)[1]
  • 둘째인 카오스 소서러, 이쓰랙 글롯(Ethrac Glott)[2]
  • 셋째인 카오스 스폰, 구렉 글롯(Ghurek Glott)[3]
이렇게 구성된 3형제다. 성씨가 글롯이니 번역한다면 '글롯족'쯤 될 듯. 그리고 이들은 제국 출신이고 제국은 독일이 모티브니 제대로 번역하면 '글로트족'이 되겠다.

2. 설정



2.1. 엔드 타임 이전


그들의 아버지인 올리오스 글롯(Olios Glott)은 노들란트[4] 태생의 농부였고, 어머니 이쓰라 그린블러드(Ethra Greenblood)는 빛의 학파의 마법을 배운 여성이었다. 이들은 노스카 지역으로 이주해서 살게 되었다.[5] 이쓰라 그린블러드는 3명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이를 질투한 노스카인 할멈이 이쓰라의 손가락을 녹슨 칼로 베어버렸고, 치명적인 감염으로부터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이쓰라는 신들에게 간청하게 된다. 다행히 신이 기도에 응해주었는지 상처가 아물었고 일주일도 안돼서 이쓰라는 3명의 아이를 출산했다.[스포일러]
부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스카인들의 흉폭성은 줄지 않았고, 글롯 3형제는 모두 장성하게 되었다. 제국력 2506년, 노들란트 군대가 노스카로 원정을 나와 피요들링 부족과 전투를 벌이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글롯 형제들의 부모가 휘말려 목숨을 잃게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글롯 형제들은 복수를 외쳤고 삼형제의 피 안에 심어져 있던 너글의 씨앗이 열매를 맺으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2.2. 엔드 타임


각 카오스 신의 군세는 각기 이끄는 챔피언들이 있었는데[6] 반면 너글 세력은 그들을 이끌 챔피언이 없어, 그들의 힘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아카온은 너글 세력을 이끌 챔피언을 찾고자 했고, 이에 응한 것이 글롯킨 3형제였다. 글롯킨 3형제 밑에서 통합된 너글 세력은 비로소 온전한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
그후 글롯킨 3형제는 너글의 '역병 함대'를 이끌고 해안선을 따라 남하한 뒤, 라이크 강(River Reik)을 거꾸로 타고 올라가 제국의 수도인 알트도르프를 직접 타격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진로 상에 있던 노들란트가 쑥대밭이 되었고, 크게 번성했던 마린부르크는 단 하루만에 초토화[7] 되었다. 또한 제국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라이크 강이 오염되어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물이 되었고, 알트도르프에는 대낮에도 해를 가릴 정도의 파리떼가 창궐하게 됐다.
결국 글롯킨 3형제가 이끄는 역병함대는 제국력 2526년 알트도르프까지 진격하는데 성공했고, 알트도르프 공방전이 일어나게 된다.[8] 글롯킨 형제와, 그들이 이끄는 역병함대는 무시무시하게 강력했고, 이들은 제국 수비군과 문드바드의 언데드군, 브레토니아의 성전군, 블라드[9]의 병력까지 모조리 제압해버리고는 제국의 황궁까지 침입해버린다.
황궁 전투에서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르크는 오토 글롯의 검에 찔려서 사망했으며, 황제 카를 프란츠마저 한 팔이 잘리고 제압당해 죽기 직전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순간, '''지그마 헬든하머'''가 카를 프란츠에 몸에 강림하면서 상황이 뒤집히고 만다. 셋째, 구렉 글롯은 지그마의 갈 마라즈 한 방에 몸이 두 동강나 나가떨어졌고, 첫째, 오토 글롯은 천상 로어의 화신으로 거듭난, 지그마가 떨어뜨린 벼락을 맞고 날아가버린다. 간신히 둘째, 이쓰랙 글롯이 마법을 완성시켜, 3형제는 파리로 변신해 도망칠 수 있었다.
이들의 실패에 분노한 너글은 이들을 항아리 안에 가둔 뒤, 자신의 저택 깊숙한 창고에 던져놓는다.[10]

2.3. 에이지 오브 지그마


너글에 의해 되살아났으며 생명의 렐름 규란을 침공해 알라리엘과 싸운다. 알라리엘을 생포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패배한다. 이 패배가 너글을 분노하게 만들어, 너글에게 버림받을 뻔 했으나 다시 용서해줬다고 한다.

3. 미니어처



4. 기타


엔드 타임에서 등장한 주역들 중 하나로 이들이 이끄는 너글 군대가 노들란트-마린부르크-알트도르프 순으로 쑥대밭을 만들어 제국의 멸망에 일조했다.
팬덤에선 이들이 해군을 이끌고 먼저 제국의 후방을 타격했기 때문에, 전방에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고 그 결과 제국이 패배했다는 전략적인 분석도 나온다. 강적을 만났을 때, 제국의 전략은 언제나 전방의 제후국들이 시간을 버는 사이, 후방의 제후국들이 지원군을 모아 격퇴시키는 작전이었는데, 글롯킨이 제국 후방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엔드 타임 때는 이런 전략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보면 워해머판 인천 상륙작전이라고도 할 수도 있다.

5.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Glottkin

[1] 위의 그림에서 왼쪽 윗 부분에 위치한, 을 들고있는 배불뚝이다.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또한 자신이 첫째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이 첫째라는 것을 항상 강조한다고 한다.[2] 위의 그림에서 오른쪽 윗 부분에 위치한, 이 달린 지팡이를 들고있는 곱추다. 형인 오토와 다르게, 침울하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운동 잘하고 성격 좋은 형과 조용하고 공부 잘하는 동생 설정인 듯 하다.[3] 위의 그림에서 아래에 위치한, 거대한 괴물이다.[4] 제국 북부의 선제후국으로 노스카와 발톱해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5] 이렇게 결정한 것을 그들 부부가 노스카인들에게 농사와 치료를 가르쳐주면서 이들의 흉폭성을 낮추려 시도했기 때문이다.[스포일러] 문제는 이 기도를 들어준 신이 카오스 신인 '''너글'''이었다. 이 때부터 글롯킨 형제들과 너글이 엮이는 복선인 셈이다.[6] 슬라네쉬 세력은 지그발트. 코른 세력은 발키아, 젠취 세력은 빌리치가 각각 이끌고 있었다.[7] 심지어 뱀파이어인 잔인한 문드바드까지도, 마린부르크가 위험해지자 자신이 모아왔던 시체를 일으켜 마린부르크를 도왔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참고로 문드바드가 마린부르크를 도운 이유는, 그의 숙원 사업이 마린부르크의 뒷세계를 장악하는 것이었는데, 만약 마린부르크가 파괴되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었다.[8] 마린부르크의 뒷세계를 장악하려했던 뱀파이어 문드바드는 글롯킨 3형제가 단 하루만에 마린부르크를 초토화 시키며, 자신의 오랜 숙원 사업을 물거품으로 만들자, 분노하여 알트도르프까지 이들을 쫓아왔지만 결국 알트도르프 공방전 중 둘째, 이쓰랙 글롯의 마법에 맞아 전사했다.[9] 제국의 정당한 선제후로 인정받아, 제국편으로 참전하게 되었다. 뛰어난 검술로 첫째, 오토 글롯을 압도했지만 불행히도 그의 검은 적의 피를 흡수하는 흡혈검이었고, 너글의 독기가 가득한 오토 글롯의 피가 흡수되자 중독된 블라드는 물러나야만 했다.[10] 하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다시 등장하는 걸 보니, 너글이 결국 용서해준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