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차량사업소
老圃車輛事業所 / Nopo Car Depot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차량사업소. 부산교통공사 소속이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2238 (노포동) 소재.
2. 역할
1985년 1호선 1단계 개통 당시부터 영업하였다. 329,263㎡ 부지에 1호선 전동차 51개 편성 중 28개 편성(224량)이 여기에 소속되어 있고 경검수와 주박을 담당하며, 같은 노선의 신평차량사업소에 소속된 23편성(184량)을 포함한 모든 1호선 전동차의 중검수를 담당한다. 차량사업소 내에 1호선의 종착역 노포역이 있다.
1985년 1단계 개통 당시에는 차량기지에 딸린 노포역이 아직 영업을 개시하지 않았고 차량기지는 당시 종착역 범어사역에서 바로 진입하게 되어 있었다. 1986년에 노포역이 개통한 이후에 전동차들은 선로중단지점까지 간 후 후진하여 입고한다.
1985년 1단계 개통 당시에는 경부선과의 연결선이 있는 부산진역이 없었기 때문에, 1호선 전동차를 동해선 동래역까지 가져온 후 이 곳에서 트레일러를 통해 노포차량사업소로 반입했다. 특이사항으로 조선공사 제조 차량은 조선공사 다대포공장에서 해운대 동백섬까지 선박으로 운송한 후 트레일러를 통해 노포차량기지로 반입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노포차량사업소 주변은 개발제한구역이라 개발이 별로 되어 있지 않았다. 약 10여분 정도 거리에 수영강 발원지인 법기수원지가 있다. 식수가 부족한 부산시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곳이라 앞으로도 이 일대의 대규모의 개발은 어려워 보인다. 2001년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들어오면서 변두리의 차량기지 치고는 무척 붐비는 곳이 되었다. 버스터미널 공사를 하는 동안은 범어사역이 몇 개월간 다시 시종착역 역할을 맡았고, 재개통한 노포역은 승강장 위까지 건물과 주차장이 들어서 반지하역처럼 되었다.
이곳도 녹동역과 마찬가지로 차량사업소 내부에 건널목이 있다. 근데 심지어 2개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