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위생국 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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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City Department of Sanitation Police'''
1. 개요
2. 주요 부서
3. 계급
4. 장비
5. 대중매체에서
6. 관련 문서


1. 개요


위생국 경찰대는 뉴욕시 위생국 산하의 법집행기관으로, 철저한 자치경찰제를 고수하여 별의별 기관이 다 자체적인 경찰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기관이다. NYPD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위생국 이외에도 노숙인관리국(NYC Department of Homeless Services)처럼 치안 유지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다른 기관들도 경찰대를 산하에 두고 있다. 다만 시의 전반적인 경찰 업무는 NYPD 소관이기 때문에 이들의 눈치를 볼 일이 종종 생기는데, 일례로 위생국 경찰대의 총기 휴대 허가를 NYPD에서 발급한다.[1]
DSNY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수사 대상도 위생과 관련된 범죄들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경찰이 단속한다고 웃을 수 있는데 실제로 노상방뇨, 담배꽁초 무단투기, 반려견 배설물 미처리, 쓰레기 불법배출 등이 척결 목표로 꼽힌다. 미국은 위 문단에 기술했듯 수많은 경찰조직이 공존하기 때문에 NYPD 경찰서장이라도 소속이 다른 경찰에게 적발되면, 거기다 반항까지 한다면 얄짤없이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이외에도 재활용 쓰레기 배출 미흡라든지 쓰레기차의 규정 미준수도 위생국 경찰대의 소관 범죄이며, 때로는 뉴욕시 환경위원회나 지방법원에서 지시하는 업무를 수행할 때도 있다.
다루는 대상이 이래서 업무가 다른 경찰보다 편해보일지도 모르지만 2017년 한 해 동안 발급한 범칙금 고지서만 456,000건에 달한다. 한 건 한 건 집행할 때마다 DSNY 경찰대 입장에서는 전쟁인데, 범칙금 몇 푼 때문에 주먹이나 칼, 가끔은 총알이 날아온다. 누가봐도 위험한 범죄는 처음부터 경찰도 중무장한 인원을 잔뜩 동원하기에 오히려 경찰관 개개인의 위험도는 낮지만, 위생국 경찰은 생각지도 못한 사소한 것에 목숨과 인생을 거는 이들에게 기습당할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결국, 공안기관은 다 똑같이 힘들다...
이들의 대표적인 활약은 1996년에 있었던 환경미화원 순직 사건으로, 미화원이 일반 쓰레기를 처리하던 도중 함께 투기된 플루오린화수소에 노출되는 바람에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위생국 경찰대는 NYPD와 합동으로 이 사건을 수사해 불법투기자를 체포했다.
총원이 300명이 겨우 넘어 규모도 작고 존재감도 희미하다보니 뉴요커들도 이들을 볼 일이 흔치 않다. DSNY 순찰차를 발견하고 신기해하는 뉴요커. 그러나 뉴욕주 형사소송법에 의거 경찰관으로서의 모든 권한은 다 보장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 특사경 대하듯이 니들도 경찰이냐고 무시하다간 짜릿하게 될 것이다. 훈련은 16주 동안 무전기 사용법, 경찰 직무집행, 호신술, 사격술, 체포술, 형법, 화학물질 대처법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며 16주 기본교육이 끝나면 현장으로 나가 선배 경찰관들을 따라다니며 400시간의 현장 실무 교육을 추가로 마쳐야 정식 경찰관이 될 수 있다.
신규 직원은 기존의 위생국 직원 중 선발하기 때문에 환경미화원 출신들이 많다. 실제로 중간에 경찰을 그만두고 다시 미화원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2. 주요 부서


  • 환경단속국: 불법투기 태스크포스가 일반 쓰레기의 불법투기를 담당한다면 이쪽은 좀 더 위험한 쓰레기를 규제하는 곳으로, 석면이나 의료 폐기물, 핵폐기물(!)[2] 등이 감시 대상.
  • 규제관리국: 위 두 부서가 불법투기를 잡아족치는 부서라면 이쪽은 합법적인 투기 경로를 관리하는 부서라고 할 수 있다. 매립지와 쓰레기차 등에 관한 단속을 한다.

3. 계급


뉴욕시 위생국 자체의 계급을 그대로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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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국 직원들에게 계급이 존재한다고 놀라워할 수도 있는데 이들은 계급뿐 아니라 제복도 착용한다.
뉴욕시 위생국 경찰대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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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 Superintendent Level V (Director): 위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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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 Superintendent Level IV (Chief): 위생국 경찰대장 (치안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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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 Superintendent Level III (Assistant Chief): 위생국 경찰대 비서장 (치안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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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 Superintendent Level II (Deputy Chief): 위생국 경찰대 보좌관 (치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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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 Superintendent Level I (Superintendent): 환경지도감독자 (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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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ervisor (Foreman): 환경감독자 (경감)
없음

4.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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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중매체에서


톰 클랜시의 디비전에서 DSNY 직원들이 '클리너'라는 세력으로 등장한다. DSNY 경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소속이 같으니 결국 이들도 클리너의 일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미국만의 독특한 제도는 아니다. 한국도 경찰청이 다른 공안기관들의 장비를 규제하는데 철도경찰가스총 휴대라든지 과거 마약수사직공무원들의 테이저 휴대를 모두 경찰청에서 허가해줬다. 한 기관에서 전담/총괄하는 개념이다.[2] 보통 저준위 폐기물만 상대하고 중, 고준위 폐기물은 전문기관에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