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거북

 


[image]
'''늑대거북'''
Common Snapping Turtle
이명:
''' ''Chelydra'' '''Schweigger, 181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아목
잠경아목(Cryptodira)

늑대거북과(Chelydridae)

늑대거북속(''Chelydra'')
''''''
'''늑대거북'''(''C. serpentina'')(모식종)
'''플로리다늑대거북'''(''C. serpentina osceola'')
'''남아메리카늑대거북'''(''C. acutirostris'')
'''중앙아메리카늑대거북'''(''C. rossignonii'')
1. 개요
2. 상세
3. 유의점
3.1. 사육방법
4. 여담
5. 종류


1. 개요


거북의 일종으로, 늑대거북과 늑대거북속에 속하는 동물이다.

2. 상세


톱니 모양의 돌기가 있는 긴 꼬리가 특징. 몸을 진흙안에 묻고 코와 눈만 밖으로 내놓고 있다가 먹잇감을 포착하면 덮쳐서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하여 뜯어먹는다.
등갑길이는 커먼 늑대거북 성체 기준 약 30~45cm이며 꼬리와 목, 머리까지 합친 길이는 80~100cm 정도 된다.
암컷과 수컷간의 차이는 거의 없으나 다른 거북이들처럼 총배설강의 길이로 구별이 가능하다. 다만 등갑길이가 10cm는 넘어야 구별 가능하다.
성격이 엄청 포악하고 다른 거북들처럼 물 속에선 매우 재빠른데다가 거북이 특유의 강한 턱과 긴 발톱으로 어류, 양서류, 파충류, 절지동물, 식물 등등 닥치는 대로 먹는 잡식성이다. 다만 육식을 선호하기에 실질적으론 육식성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다.
주 서식지는 미국멕시코. 미국의 플로리다, 텍사스 등에 많이 서식한다.
거북이 중에선 악어거북 다음으로 위험하다고 하나, 진흙 속에서 매복하다가 기습해서 사냥을 하는 늑대거북의 특성 상, 야생에서 만나면 사실 악어거북보다 더 위험하다. 성격이 매우 사나우며, 거북이답게 치악력도 결코 약하지 않다. 물론 덩치가 덩치인 만큼 몸 전체의 힘이 매우 센 동물이다. 꼬리도 아주 강인해서, 꼬리를 잡고 들어올려도 마구 버둥댄다. 그에 반해 악어거북은 가만히 매복해서 지렁이 같이 생긴 혀를 이용하여 먹잇감을 노리는 방식으로 사냥하기 때문에 무척 둔하다. 사실 악어거북은 덩치만 컸지 실질적으로 건드려서 다치기가 쉽지 않다(...). 일단 사냥법 자체가 혀를 내밀고 가만히 서서 한놈만 걸려라 하는 수준이니, 파지법도 모르면서 들어올리거나, 입에 손을 넣는 용자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정말로 그렇다.
거북들중에서도 덩치가 크고 공격적이라 물고기를 비롯해 새와 작은 포유류등을 잘 사냥한다.
그러나 늑대거북은 휙휙 돌아다니며, 매복도 한다. 거기다 저렇게 덩치가 큰데도 엄청 빠르게 움직인다. 개체특성 면에서도 긴 목, 강한 턱, 뚱뚱한 체형에 비해 민첩한 몸 등 뭐 하나 만만한 부분이 없어서 전반적으로 다루기가 악어거북보다 훨씬 힘들다. 특히 성체급 개체는 겁도 없기 때문에 사람이 다가가도 절대 도망가지 않고 당당히 올려다 볼 정도. 이럴 때 장난을 친다면 물리기 쉽다. 위에서 말했듯 늑대거북은 정말 성질이 더럽기 때문에 딱히 장난을 치지 않았더라도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각각 성격이 다르듯 개체마다 성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없이 순진한 녀석들도 있다. 실제로 사람들이 아무리 건드려도 움츠러들기만 하고 들어올려도 전혀 바둥거리지 않고 죽은 척하는 개체들도 간혹 있다. 모든 거북이가 그렇듯 사람을 밥주는 존재 이상으로 알아보지는 못하지만[1] 사료통을 보면 미친듯이 흥분하거나 밥달라고 쫄래쫄래 따라오는 모습은 다른 반수생 거북이들과 별 차이 없다(...).
악어거북보다 덩치가 작아서인지 천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북아메리카수달[2]과 악어[3], 재규어, 퓨마 등이 있다.늑대거북을 사냥한 북아메리카수달. 그래도 이런 종류를 빼면 천적은 없다시피한 엄연한 아메리카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다.[4]
악어거북과는 먼 친척관계라 가끔 교잡 개체가 나타나기도 한다. #
그 외에도 중국의 유명한 스냅퍼 전문 사육가 101dd의 경우 인위적으로 교잡시키기도 했다. 단 사람들이 흔히 상상한 모습과는 많이 다른지 못생겼다는 평가가 대다수(...). 대략 설명해보자면 악어거북의 생김새에서 목이 늑대거북처럼 길어지고 많이 날렵해진 모습이다.
아무리 사나운 늑대거북이도 잘 키워주면 주인을 물지않는 착한(?) 거북이가 될수 있으니 후술하겠지만 '''늑대거북을 키우게 된 이상 책임을 다해서 키우고 절대로 유기하지말자'''. 이는 비단 늑대거북이 아니더라도 개와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애완동물을 키울때에도 마찬가지다.

3. 유의점


독특하고 마치 공룡같은 외모로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적응력과 식욕, 자라는 속도 등을 고려하고 사육해야 한다. 늑대거북에 대한 사육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단지 해츨링 때의 모습이 귀엽다고 무작정 키웠다간 '''틀림없이 후회할 수 있다.''' 절대로 만만히 생각할 개체가 아닐 뿐더러 사육 난이도도 다른 거북들에 비해 매우 까다롭다.[5] 성체가 되면 먹잇값만 해도 엄청나게 깨지며[6], 늑대거북을 키우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은 신중히 생각해보고 키워야 한다.
다른 거북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자라는 속도와 거대한 덩치,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식성, 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생되면 생태계에 혼란을 주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는 늑대거북 및 악어거북의 방사로 인한 피해가 생기고 있다. 성체급의 늑대거북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도 모자라서 여름철 피서객들을 습격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자. 만약 늑대거북을 키우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져 방생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동물원에 기증을 하거나 스냅퍼 전문 카페에서 분양을 하자. 참고로 이쪽 문제로 가장 유명한 곳은 일본인데, 일본에서는 한 늑대거북이 찬 겨울에 '''동면하지도 않고 살얼음 사이로 코를 내밀고 호흡하는 모습을 보인 게 사진에 찍혀'''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키도 했다.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에 서식하는 거북이라서 한국에 풀려나면 쉽게 적응해 심각한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가 있다. 심지어 원산지에서도 늑대거북은 재규어와 퓨마, 북아메리카수달&큰수달 다음의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한국의 하천 생태계에선 늑대거북의 천적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7]
혹시나 키우다 귀찮아져 방생할 생각이라면 절대 키우지 말자. 당신의 그 귀차니즘이 한국 생태계에 치명적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 특히나 악어거북과 늑대거북은 굉장히 위험한 녀석들이라 야생으로 방생되어 한국 생태계에 적응해버리면 '''큰일난다.''' 여름철 물놀이를 갔는데 이 두 녀석들 때문에 생기는 사고가 다른나라의 일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단 소리다.

늑대거북은 샵에서 마리당 3만원정도로 싸게 구할수 있다. 하지만 멕시칸 늑대거북이나 루시스틱, 알비노, 파이볼드같은 희귀모프는 수십만원을 호가한다.
덩치가 다자라면 30~45cm로 상당히 커지는 대형종 거북이기 때문에 그만큼 몸무게도 엄청 무거워지니 키우려면 생각을 잘해야 한다.[8]
늑대거북은 어릴 때에는 굉장히 온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선에서 어릴 때부터 꾸준히 테이밍을 해주면 이 성격이 성체까지 그대로 가기도 한다. 몰론 성격에 따라 달라서 어릴때부터도 입벌리고 덤비는 개체도 종종 있다.

3.1. 사육방법




4. 여담


베어그릴스가 야생에서 발견한 개체이기도 하다.
이 거북을 키우는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같은 곳에 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악어거북과 합사된다.[9]
중국은 늑대거북을 식용으로 기르기 때문에 중국에는 거대한 늑대거북 농장이 있다. 그곳에서는 매년 수십만마리의 늑대거북들이 태어나는데, 이 늑대거북들은 식용으로 사용되거나 애완동물로 전 세계로 수출된다.
우타노 쇼고의 소설 밀실살인게임 시리즈에서는 살인게임 참가자인 '잔갸 군'이 수조 속에서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 늑대거북을 프로필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사실상 그의 아바타 노릇을 하고있었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살인게임을 위해 자택을 잠시 비우는 바람에 프로필 화면을 거북이 인형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다른 거북이들처럼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하품할때 '''뀨''' 하고 소리를 내기는 한다. 이 역시 다른 거북이들도 마찬가지다.
상술했듯 늑대거북을 애완 또는 식용으로 양식하는 농장이 전세계에 많이 분포하고있어 늑대거북의 총 개체수는 셀수없을정도로 많다. 한국에서도 마리당 3만원에 싸게 구할수 있을정도이니 말 다했다.[10] 다만 미국이나 멕시코에 자생하는 야생 늑대거북의 경우는 그 수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샵에서 국명으로 보급하는 몇 안되는 파충류이다.[11]
아예 물고기와 동일한 취급을 받는 다른 반수생 거북이들과는 달리 늑대거북은 공룡같은 외모를 하고있어 그나마 파충류 대접을 해준다. 몰론 인식좋은 파충류인 거북이라서 취급은 상당히 좋은 편. 특히 알비노 늑대거북은 복을 불러온다는 이유로 성체기준 수천만원에서 '''수억'''단위로 거래된다.
닌텐도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도 등장했는데, 가구로 배치하면 키다리게, 투구게와 같이 수조 없이 배치되며, A로 건드리면 '''물려고 입질을 한다.''' 물론 진짜 물리진 않는다.

5. 종류


-'''북아메리카 늑대거북'''(커먼 늑대거북):본종으로 가장 흔하게 접할수 있고 마리당 3만원정도로 싸게 구할수 있는 늑대거북. 늑대거북 종류중 가장 크게 자란다.
-'''플로리다 늑대거북''':커먼 늑대거북의 아종. 커먼에 비해 돌기가 조금 발달했으며 커먼보다 가격이 비싼편이다.
-'''중앙아메리카 늑대거북'''(멕시칸 늑대거북):등갑과 피부의 돌기가 다른 종보다 더 잘 발달되어있다. 네로우브릿지 사향거북과 마찬가지로 멕시코가 원산지인 파충류인지라[12] 가격이 80만원 이상으로 비싸다.
-'''남아메리카 늑대거북'''(남미 늑대거북):커먼 늑대거북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몸이 조금 더 붉다. 위 3종에 비해 보기가 어려우며 한국에서도 구하기 힘들다.
  • 모프
공룡같은 특이한 외모와 쉬운 사육난이도 덕분에 나름 다양한 모프들이 만들어졌다.
기본 늑대거북은 마리당 30000원 정도밖에 안 하지만 아무리 커먼 늑대거북이라 해도 모프가 있는 개체라면 가격이 100만 단위로 뛰어오른다.
-하이포
-알비노[13]
-루시스틱
-파이볼드
-멜라니스틱
[1] 그래도 다른거북보다 지능이 높은편인지 주인을 알아보고 주인이 입을 만져도 가만히 있는 개체들도 드물게 있다.[2] 한국 토종 수달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3] 단, 소형급 카이만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늑대거북이 쫓아내기도 한다.[4] 늑대거북이 거북이중에서 크고 강한건 맞지만 재규어나 퓨마같은 대형 고양잇과 맹수들 앞에서는 그냥 답이 없다.[5] 허나 근본적으로는 최종 보스급의 생명력을 자랑하는 거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것이지, 사육 난이도는 쉬우며 잘 죽진 않는다. 단지 빠른 성장 속도와, 사나운 성질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 뿐.[6] 대신 사료에 꾸준히 적응시켰다면 먹이값은 뚝 떨어진다. 하지만 생먹이를 먹이기는 해야하므로 다른 거북에 비해 결코 만만하다고는 할수 없다.[7] 늑대거북은 한국 하천 상위포식자인 가물치메기도 먹이로 삼으며 토종수달 역시 북아메리카수달보다 덩치가 작아서 늑대거북에게 대적하긴 힘들다.[8] 다자란 늑대거북은 무게가 볼링공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수준이다.[9] 아무래도 서식지에서는 같이 살고 서로 공격도 안하니 그러는것 같다. 그러나, 이는 꽤 위험한데, 영역성이 강한 동물이라서 싸움으로 번질 수 있고, 이는 외상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 가능하다.[10] 사육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늑대거북은 페닌슐라쿠터와 머스크터틀, 머드터틀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애완거북중 하나이다.[11] 그 외에는 돼지코거북, 목도리도마뱀, 뱀목거북, 앵무부리육지거북 등.[12] 멕시코는 자생생물의 수출규제가 심하다.[13] 복을 불러온다는 이유로 성체 기준 마리당 '''5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에 거래된다. 그야말로 부르는게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