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굴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 집단.
<a catnap A.E.> 2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행성 우라노의 소패왕인 엘 백작에게 대항하는 조직이다.
1부에 언급된 사보이 조직인 펜타곤에 늑대굴 멤버 중 하나이자 엘의 노예(스포일러)와, 전직 늑대굴 멤버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속했었다.
늑대는 최후까지 싸운다는 말이 있다.
수뇌부는 KKK단같이 하얀 고깔 복면을 뒤집어 쓴다.
2. 작중 행적
2.1. 20년 전
<a catnap A.E.> 2화에서 이름이 처음으르 등장한다. 하아켄은 탈옥한 직후 이곳에 찾아간다. 바로 거기서 가이린을 로사에게 맡긴 것에 대해 자책하다 당시 어렸던 다이크의 아버지 카이저 휴빙이 병든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보다 못해 조직을 배신하고 엘의 밑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엘 가에 페드릭이 파견된 이후 늑대굴에서는 동료들이 사라지고 있어 공포에 떤다는 묘사가 있다.
하아켄은 카이저를 만난다. 그런데 별다른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노가리와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서로 앞으로 있을 계획을 털어놓는다. 이 장면을 보아 둘은 절친이었는 듯. 카이저는 하아켄이 자신의 딸이 귀족의 노리개가 될 바에 죽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만간 있을 엘의 늑대굴 소탕 때 가이린을 지키기 위해 하아켄을 제일 먼저 죽이겠다면서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하아켄과 나눈다. 그런데 이때 이후로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가이린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을 보면 하아켄이 가이린을 죽이는 걸 관뒀거나 아니면 실패해서 털렸을 가능성도 있다. 페드릭도 늑대굴 토벌에도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작중 묘사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
2.2. 과거
<다이크> 119화에 따르면 엉클(두모)이 다이크를 살리려 한나절 동안 업고 달리는데, 이때 다이크가 그의 땀냄새를 맡는다. 아마도 이 시기 쯤 엘 가에서 늑대굴 소탕 작전을 벌였을 때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때까지는 엉클의 한 손이 멀쩡했다.
2.3. 20년 후
<콴의 냉장고> 124화에서 엘은 부하로부터 펜타곤의 리더 엘드곤의 소재를 파악했다는 소식에 롯을 급히 소환하는데, 이제서야 자기 머리 속에 박힌 사물 퀑 탄두를 빼낼 수 있다면서, 얼굴을 고치고 답답한 가면도 벗어버리겠다고 말한다. 이후 가이린을 껴안아주면서 '네 아버지를 다치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위로하며 늑대굴의 멤버인 하아켄이 엘드곤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콴의 냉장고 내부에서 덴마는 지로에게 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달라고 부탁해서 펜타곤의 정크 행크와 실버퀵의 제트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 후 콧수염은 덴마에게 제트가 행성 우라노의 늑대굴에 들어갔다고 밝힌다.
그 후 131화에서 '''엘드곤이 하아켄이라는 것'''이 완전히 밝혀진다. 페드릭이 하아켄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을 보니 20년 전 늑대굴 소탕 작전에서 생존을 한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다이크와 펜타곤과 엘, 가이린의 관계는 더 꼬이게 된다.
하아켄(엘드곤)은 엘의 심부름을 받은 롯과 대면할 때 이 말을 하며 가속을 이용한 선빵을 먹이고 벽에다 박아 버린다. 하지만 오히려 롯은 하아켄을 발라버리고 한 손으로 두 팔을 제압한 뒤 손가락으로 하아켄의 다리를 쑤시면서 희롱한다.
하아켄은 엘에게 끌려가고, 나중에 엘의 머리에 박혔던 사물 퀑 탄두를 제거한 뒤 그 댓가로 엘의 염상이 제거되어 자유민 신분이 된다. 작중 20년도 더 된 시점에 마노아의 밥상에서 엘이 하즈를 만나는데, 엘의 흉측한 얼굴이 검게 음영처리 되있고, 얼굴 오른쪽만 무언가 하얀 게 덮인 걸로 보아 그게 사물 퀑인 듯하다.
2.4. 6년 후
<The knight A.E.> 1화와 2화에서 우라노의 혈맹에 속했던 힉스는 자신들이 아무리 악당들이라도 악당들이 모이는 곳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면서 다이크를 팬다. 다이크는 힉스에게 자신이 테이를 찾아 떠났다며 류 대인에게 부탁해서 8우주 퀑들에 대한 데이터에 관해서는 최고인 칼번 퀑 부대에 들어갔으나 거기서도 알 수 없었고, 결국 8우주 퀑들의 실종에 가장 많은 의심을 사는, 컬트 집단의 택배사업 본부에서 테이의 행방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살아있냐고 묻는 힉스의 말에 가만히 있는다. 싸움을 그만 둔 후 힉스는 다이크에게 테이를 지탱해 준 힘이니 태모신교를 컬트 집단이라고 부르지 말라며 이곳, 즉 마왕 팀 거주지에서 가이린을 봤다고 얘기한다. 다이크는 이 말을 듣고 놀란다.
힉스는 다이크에게 가이린이 간부들 만찬에서 얼굴 한 쪽이 일그러진 남자와 동행하는 연인처럼 나왔다며 간부들도 정체를 모르는 그 남자는 마왕도 예의를 표했다고 밝힌다. 어디론가로 가는 다이크는 팀장의 수행 요원으로 따라갔던 힉스가 한 말을 회상한다. 다이크는 2개월 전 노란 머리가 지금 엘은 가짜이고 연인과 숨어서 산다고 말하는 걸 떠올리며 그 남자가 엘이라는 걸 알아챈다.
21화, 즉 1000화에서 롯은 더 이상 종단에게 쫓기지 않게 된 다이크를 간부들 만찬장에 데려간다. 롯은 누브레에게 다이크의 퀑 기술을 얘기 한 뒤, 힉스와 대화하던 다이크를 부른다. 그 후 놀란 표정을 지은 누브레와, 다이크에게 서로를 소개해준다. 가이린이 나타난 컷에서 누브레는 주먹을 쥐고 턱에 힘을 준다. 이때 가이린이 누브레에게 만찬장에 가자고 얘기하다가 다이크를 보고 서로 깜짝 놀란다.
2.5. 수년 전
<다이크> 4화에서 붉은 늑대 복장을 한 다이크에게 동료인 뺑코가 호출해 자유민 투쟁연합 일급 기밀인 늑대굴 수장 명단을 언급하면서 다이크가 가기 싫어하면 살라이랑 가겠다고 말하며 저녁 약속을 잡는다.
그 후 다이크는 뺑코와 함께 CLUB 脈에 가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어떤 사람이 빨리 지나간다. 뺑코는 자신의 끄나풀을 만나기 위해 화장실로 안내한다. 그런데 화장실에는 끄나풀이 목이 잘린 시체인 상태로 있는다. 그걸 걸 본 뺑코는 아까 지나친 사람에게 피냄새가 났다며 같이 바깥으로 나간다. 아까 지나쳤던 늑대굴 사람이 이들과 만난 뒤 얼른 무언가를 삼키자, 뺑코는 그를 주먹으로 쳐서 기절시킨다. 그 후 뺑코가 기절한 그를 수갑으로 제압하는 동안 다이크는 손목에 있던 쇠붙이를 이용해 메모리와 위장의 일부를 치환한다. 그 후 다이크는 메모리를 보던 중 명단에 테이가 있는 걸 보고 놀란다.
다이크는 일단 메모리를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숨긴 뒤 메모리를 달라는 뺑코에게 분실 방지를 위해 우선 복사본을 만들겠다고 얼버무린다. 그 후 어디론가로 달려가는데 그 사이 CCTV에 찍힌다. 태모신교 소속 성가대에서 지휘자로 일하고 있던 테이는 성가대원이 단식절용 빵이 '''2개 모자라다고''' 말하자 내일 집사에게 알아본다고 오리발을 내민다.(...) 그러다가 테이는 부하에게 바요가 붉은 늑대에게 잡혔다는 말을 듣자 '''빌어먹을!'''이라고 말하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늑대굴의 수장들 명단을 확인한 붉은 늑대가 다이크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농은 바요의 기억을 읽지만, 기억 읽기 차단 기술 때문에 읽을 수 없다고 대답한다. 뺑코도 자신을 염두해 뒀는지 피냄새 빼고 나머지 냄새를 지웠다고 말하며 늑대굴 끄나풀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 살라이는 메모리 분실이 염려되면 복사를 하는 게 아니라 웹에 올리는 게 낫다면서 혹시 다이크가 늑대굴 끄나풀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뺑코는 다이크의 아버지가 늑대굴 출신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집에서 다이크는 늑대굴 수장 명단 속 인물들 중 일부가 붉은 늑대가 추적 중인 용의자가 맞다며 테이가 자신을 가지고 논 것에 대해 분노한다. 테이는 부하에게 약속한 게 있으니 자신은 우선 귀가하고, 다른 수장들이 이 상황을 물으면 본인이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총을 챙긴다. 그 후 테이는 붉은 늑대에 잠입한 자에겐 팀장이 바뀌더라도 당황하지 말라고 전하라고 명한다.
저녁에 둘은 테이의 집 앞에서 서로 만난다. 총을 내놓는 테이를 보고 당황한 다이크는 당황해하며 언제부터 늑대굴 멤버였냐고 묻는다. 이에 맞서 테이는 언제부터 붉은 늑대 멤버였냐고 묻는다. 다이크는 테이보다는 오래되지 않았다며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를 묻는다. 테이는 늑대굴의 끄나풀로 만들기 위해 살라이와 연인이 되었고, 그런 살라이는 자신의 생일날 우라노에서 유일하게 믿는 다이크를 소개시켜줬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테이는 늑대굴 수뇌부가 전술을 바꿔 살라이가 필요없게 되었지만 그 당시 다이크가 자신에게 들이댔었지만 이때 연애가 목적인 연애를 하고 싶었기에 결국 사귀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테이는 나중에 다이크와 연인이 된 후 그가 엉클의 반대를 무릅쓰고 붉은 늑대가 되자 난감해했다는 걸 밝힌다. 또, 테이는 다이크가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기 때문에 늑대굴에서 퇴출 직전에 몰릴 뻔했다고 말하며 메모리를 보고 뭔지 묻는다. 다이크는 늑대굴 수장들 명단이 든 원본이고 사본을 만들었으니 돌려줄 것이라며 자신은 늑대굴 놈들을 증오해 단 한 놈도 살려둘 수 없다고 밝히는데, <a catnap A.E.> 5화 이후 카이저 휴빙이 늑대굴 멤버들에게 죽어서 그런 듯하다.
테이는 앙크 밑에서 기도를 하며 회상한다. 회상 속 다이크는 테이를 지운 명단 사본을 뿌릴테니 늑대굴 수장들에게 피신하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이때 테이는 잠시 종단에 몸을 의탁해 우라노에서 피해 있고, 붉은 늑대 총동원령이 끝나면 데려갈 것이라고 말한다. 회상을 끝낸 테이는 늑대굴이 만만하지 않으니 다이크를 먼저 대피시켜야 겠다고 생각한다.
늑대굴 수뇌부들은 이제 명단이 공개된 이상 복면을 쓸 필요가 없다며 벗는다. 힉스는 테이에게 남친 잘 뒀기 때문에 피해갈 수 있어서 부럽다고 말한다. 테이는 자신이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아 일을 망친 적이 없다며 힉스처럼 여친들에게 줄 선물 때문에 공금을 횡령한 적이 없다고 쏘아붙인다. 3은 둘의 말싸움을 말린다. 그 후 테이는 다른 수장들이 우라노를 떠나있는 게 낫다고 말하자 늑대굴 식구들을 이곳에 놔둘 수 없고, 평의회에 특사를 보내는 건 예전에 엘 가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우라노 대표가 늑대굴을 테러 집단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싸울 수 밖에 없다며 자신들의 타깃은 붉은 늑대가 아니고 엘 백작이니 평의회가 끼어들기 어렵게 태모신교의 전투 퀑 화력을 빌리자고 제안한다.
3과 힉스와 테이는 회의를 한다. 둘은 테이에게 전면전 이전에 종단의 화력이 늑대굴과 합류해야 하며, 그 전에 테이는 종단 내 입지가 화력을 빌릴 수 있을 정도가 아니기에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테이는 부딪혀서 얻어낼 것이라고 말한다. 붉은 늑대 팀장은 3에게 온 전화를 받는다. 사실 3이 엘 가쪽 스파이였다. 3은 원본과 명단에 차이가 있다며 테이의 얼굴을 띄운다. 그리고 테이가 태모신교에서 전투 퀑을 빌리겠다는 의견을 냈는데, 평신도라 자격이 없다고 보고한다. 통화가 끝난 후 팀장은 명단을 조작한 다이크를 심부름에서 돌아오는대로 공개 처형하겠다고 생각한다.
카인과 하즈는 레스토랑 草夜에서 식사를 한다. 하즈는 팀장에게 통화로 보고를 받고는 늑대굴을 바로 소탕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밝힌다. 하즈의 말에 따르면 사실 늑대굴이 엘 가 반동 세력들을 모아 관리하는 일종의 통제 센터로, 붉은 늑대와 늑대굴은 서로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각각 다른 방법으로 엘 가를 지키고 있으며, 늑대굴은 자신들에게 반기를 드는 귀족이나 반동 인사를 처리하고, 붉은 늑대는 노예들의 지지를 받아 정치적 입지가 커지는 늑대굴 멤버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하즈는 늑대굴을 사들였고, 그래서 원수 관계에 있는 두 조직의 배후가 되었다는 게 드러난다. 하즈는 카인에게 최근에 수장이 된 친구가 전한 부하의 보고 내용을 알리며 이 일이 실현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태모신교에 연락해 조치하겠다고 말한다.
하즈는 붉은 늑대 팀장이 일을 잘 하고 있으며 그와 그의 프락치는 붉은 늑대와 늑대굴의 배후가 같은 줄 모른다며, 늑대굴 수장들에게 테러 지시를 내리는 그가 사실 자신과 카인인 걸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두 조직간의 긴장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후 하즈는 가이린이 있으니 늑대굴 수장 소탕 작전을 실행하자고 팀장에게 명한다. 그리고 몇몇 수장들은 테러 증거가 모자라거나 확실치 않아 즉결처형 대상에서 빠졌다며 이들을 다 쳤다가는 점조직화가 되는 데가가, 우라노 자유민 보호 규정을 어기면 우라노 대표 위원의 평의회 내 입지가 위험해진다고 밝힌다. 하즈가 나간 후 팀장은 그래도 현장에서 뛰는 자신들은 싹일 때 정리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데다 이들 중 하나가 태모신교의 힘을 빌리려 했다며 테이를 즉결처형 대상에 포함시킨다. 그런데 이 즉결처형 대상에는 3이 포함되어 있다. 하즈는 '그'를 통해 힉스를 포함한 늑대굴 수장들에게 테러 행위에 참여하면 현장에서 즉결처형되니 행성 곳곳으로 흩어지라고 명한다. 하즈는 카인에게 추격전 범위를 넓혀 하아켄에게 이 소식을 알리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테이는 전직 태모신교 사제들로 이루어진 한 블랭크 집단을 데려온다. 매니저는 엘 가의 인공위성을 확인하던 중 붉은 늑대 두 명이 당하고, 우라노 식별 코드가 없는 퀑 300여 명이 존재한다는 걸 발견한 후 붉은 늑대 팀장에게 보고한다. 테이와 힉스는 블랭크들에게 퀑 추적 필터에 걸리지 않게 하는, 섀도 블록을 나눠준 후 시장 인파에 들어가게 해서 엘 가 위성들로부터 퀑 지문과 몸을 숨기게 한다. 팀장은 늑대굴이 쓰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하즈에게 보고한다. 매니저는 300명이 순간이동 능력을 썼다면 위성에서 경고 후 바로 발포했을 것이기에 어떤 기술을 쓴 것 같은데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행성 출입 관리국에 늑대굴 멤버들이 있는지를 의심한다고 하즈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300명 중 추적 좌표 10명을 찍어 감시한 결과, 이들이 영지 외곽에 흩어져 있다며 충돌한다면 시간을 끌지도 모른다고 밝힌다. 하즈는 자신이 만들었던 전략을 수정할 계획을 세운다. 늑대굴에는 늑대굴 소탕령이 취소된 후 붉은 늑대들이 엘 가 본부로 복귀에 팀을 나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살라이는 다이크에게 옛 정으로, 곧 늑대굴에 온 퀑들과 전쟁을 벌일 것이니 자신이 다이크라면 도망갈 것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벙커에 있던 붉은 늑대는 드론의 자폭 공격에 당한다. 드론은 자폭하며 연막을 치고, 연막이 걷히는 동안 순간이동을 쓸 수 있는 블랭크들이 총으로 붉은 늑대를 죽인다. 테이는 엘을 생포하기 위해 전진하자고 소리친다. 테이는 총을 최대 출력으로 맞춘 후 쏘아서 젠틀맨을 무찌른다. 그 후 배터리가 다 된 것을 보고 역시 최고 성능으로는 몇 발 못 쏜다고 생각한다. 힉스는 저 장비가 단순한 원리를 극대화해 맨몸인 퀑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설명한다. 하즈는 블랭크가 교구끼리 연결된 행성간 비밀 통로를 이용했기에 행성 출입국에 걸리지 않았고, 태모신교에서는 이들이 퇴출되었기 때문에 자신들과 무관할 것이라고 변명할 게 뻔하니 이들이 얌체같다고 생각한다. 종단에게 반격을 할 계획을 한 하즈는 팀장에게 블랭크 시신들은 훼손하지 말고, 경비팀 방어는 벙커를 이탈하지 말라고 명령한 후 통화를 끊고는, 방벽들을 모두 폭파시켜 붉은 늑대, 매머독 팀, 블랭크, 늑대굴 모두를 공격한다. 그러면서 붉은 늑대들의 희생이 우라노를 최고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붉은 늑대 팀장은 폭발로 인해 붉은 늑대 병력 3분의 2를 잃었다며 화를 낸다. 늑대굴 멤버들은 회의를 한다. 3은 일반인 동지들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본인 가족의 터전을 폭발시킬 리가 없다고 얘기한다. 한 블랭크 멤버도 투시를 했으나 폭발이 난 이유를 못 찾았다고 대답한다. 테이는 인민들의 분노를 모두 늑대굴에게 뒤집어씌울, 엘 가의 함정일 것이라고 말한다. 다이크는 엉클에게 삼촌을 위험에 빠지게 해서 미안하고 자신들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밝힌다. 이때 가이린은 엉클이 보던 뉴스를 보고 불바다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후 다이크에게 늑대굴 퀑들이 주요 도시에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고 설명한다. 엉클은 이 상황에 다이크에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한다. 다이크는 테이를 생각하고는 사상자 명단이 있냐고 묻고, 엉클은 엘 가 소유 방송 뉴스에선 드론 영상과 사건 상황 코멘트 밖에 없다고 대답한다. 바로 지금, 바깥에서 소리가 나자 엉클은 친구가 지나는 길에 이곳에 하루 묵을 것이라고 밝히는데, 이 상황에 다이크는 밀고한 건 아니냐고 의심한다. 하늘을 나는 택시에서 하아켄이 내리고, 엉클은 그에게 다이크를 소개해준다.
[image]
힉스와 함께 있던 늑대굴 멤버는 한 드론을 박수로 잡는데 그게 방송국 촬영용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너무 날아 다닌다고 얘기를 나눈다. 3은 붉은 늑대 팀장에게 방벽 폭파는 언급된 적이 없고, 이 폭발로 인해 오히려 늑대굴에게 불리해졌다며 곧 벙커에 진입할 것이라고 보고한다. 기도를 끝낸 후 테이는 블랭크와 함께 벙커에 진입하러 간다.
과거 하아켄은 가이린에게 자신이 늑대굴 멤버로 시작해 귀족들과 싸우며 여러 곳에서 동지들을 만나 이들도 자신처럼 더러운 꼴을 못 봐서 싸운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작은 권력을 갖자 서로를 잘 알기에 귀족들보다 더 사악했기에 가이린 만이라도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힌다.
[image]
늑대굴과 블랭크 팀은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하즈는 갑자기 방송용 드론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전자기 방어막을 해제하라고 명한다. 이제 벙커가 뚫린다.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게 마스크로 가린 선발대원들은 벙커 내부 트랩을 확인하기 위해서인지 방송용 드론들이 돌아다니도록 내버려 두는 게 낫다고 서로 얘기한다. 테이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는데, 이는 8우주민들에게 늑대굴의 행동의 당위성을 위해 수장들은 모두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제 코어까지 모두 개방된다. 하즈는 블랭크 시신들 영상 내보내면서 방송 사고로 벙커 내부가 잠시 공개된 것처럼 연출한 뒤 우라노 전체와 평의회 게시판에 유출본이라며 뿌리라고 명하는데, 그 이유는 아는 사람들에게는 엘 가의 가치가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벙커에는 금괴들이 가득 나와 있다. 블랭크는 금괴들을 자신들이 아는 곳으로 옮긴다. 테이는 이들에게 그만하라고 부탁하나 거절당하고는 힉스에게 통화를 건다. 힉스는 제5 벙커도 마찬가지라며 사제 출신인데도 물욕이 많다며 짜증을 낸다. 결국 테이는 하늘에 총을 쏴서 주의를 집중시킨 후 다음 전투를 위해 쉬어야 하니 벙커 밖에서 소집령 대기 상태로 흩어지라고 명한다. 하지만 블랭크들은 퀑 능력으로 테이의 총을 빼 무력화시킨 후 한 순간이동 블랭크가 들고 바깥으로 내보낸다. 한편, 바깥에서는 오돔 공작의 경호원 셋이 도착한다. 이 셋은 능력으로 블랭크의 대다수를 죽인다. 그 후 공자가 나타나 남은 블랭크를 죽이고, 잠깐 사라졌다 다시 도착한 테이는 죽은 사제들을 보고 슬퍼하다가 우라노 시민 자경단한테 걸린다.
우라노 시민 자경단은 테이에게 늑대굴 때문에 가족과 거처를 잃었다며 테러 주범으로 체포한 후 테러 때문에 피해를 입은 분노한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치르게 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테이는 벽에 묶여 분노한 노예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한다. 그 전에 먼저 잡힌 늑대굴 두 명은 이미 돌에 맞아 죽은 상태였다. 테이는 이런 걸론 아무것도 해결 못한다며 노예들을 설득하지만 오히려 처음부터 노예로 태어나 만족없이 사는데 자유민에서 노예가 된 자들이 왜 멋대로 해방운동을 해서 십여 년 동안 모은 일해왔던 증거와, 가족과, 집을 잃게 했냐는 분노의 말을 들으며 돌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 때마침 힉스와 나머지 늑대굴 간부들이 도착한다. 하지만 이들은 구출을 했으나 의료 시설이 없고 순간이동 퀑이 없어 고민하는데 마침 종무장의 명을 받은 가즈오 사제에 의해 다이크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다이크는 힉스에게 늑대굴 때문에 사태가 이렇게 되었다며 화를 내고, 테이는 치료실로 들어간다.
2.5.1. 1주일 후
1주일 뒤... <다이크> 99화에서 멀리서 폭발하는 장면을 본 행크의 여자친구는 늑대굴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붉은 늑대에게 보호받을 때가 낫다고 말하고, 동료는 평의회 게시판에 올려도 소용 없다며 우라노 대표는 뭘 하고 있냐고 불평한다.
종단 병원에서 힉스는 종단 사람에게 테이가 참여한 프로젝트를 주관하던 사람이 암살당했으며 주관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프로젝트 자체가 없던 게 돼버릴 수 있고 교단의 공간 활용을 빌미로 의식불명 상태인 테이가 이곳에 있을 수 없을 수도 있게 된다는 소식을 듣는다. 힉스는 이 말에 사람을 다짜고짜 실험체로 만들 때는 언제고 필요가 없어지니까 버리는 것이냐고 분노하며, 테이는 자신들의 조직 간부이기 때문에 원상태로 되돌리지 않으면 늑대굴이 가진 모든 화력을 동원해서 종단을 쓸어버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힉스는 늑대굴 동료들과 연락이 안되는 걸 보고 걱정하는데 테이가 사라진 걸 보고 의문스러워 한다.
2.5.2. 2개월 후
그로부터 2개월 뒤, <다이크> 198화에서 늑대굴 멤버들은 3이 스파이라는 걸 알아챘다고 말하고는 그를 죽인다. 힉스는 행성 전체가 전투봇에게 테러를 당하고 있다며 엘에게 분노한다. 한 늑대굴 멤버는 힉스에게 복귀한 외행성 근무자들이 우라노 퀑 연맹에 등록하러 갔다며 이제 곧 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이마에 문양이 있는 대머리(할)와 노란 머리(아몽)가 도착하고, 힉스는 대머리 문양에게 여전히 느끼하다고 얘기하고는 이들을 반기다가 옷이 화려하다고 말한다. 노란 머리는 방위군의 눈에 띄게 입는 게 등록 조건이라고 대답한다. 대머리 문양이 테이의 안부를 묻자 힉스는 뭔가 대답을 하려고 한다. 전투봇은 방위군을 죽이고는 어떤 사람 셋에게도 총을 쏘는데 이때 둘의 가운데에 낀 사람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죽는다. 이때 다이크가 나타나 전투봇을 치환 능력으로 무력화 시키는데, 붉은 늑대 복장을 하고 있는다. 다이크는 남은 사람에게 테러봇을 잡는 우라노 퀑 연맹 소속이라는 걸 밝히고는 손바닥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다이크는 그의 손바닥을 확인하고는 역시 소문대로 전투봇들이 엘의 염상이 찍힌 사람을 비껴가고 있으며 이게 3번째라고 생각한다.
2.5.3. 1개월 후
한 달 후... <다이크> 239화에서 힉스는 할과 아몽에게 이들은 인장이 있지만 늑대굴은 인장이 없어 테러봇에 허덕여 어제 2명을 잃었다는 걸 알리고는, 대체 언제까지 시간만 끌 것이냐며 할에게 보챈다. 다이크는 할과 아몽이 늑대굴 멤버라는 걸 알게 되고는 보다못해 전화에 끼어든다. 다이크는 할과 아몽이 소속을 얘기하지 않았지만 어차피 자신도 붉은 늑대에서 나왔다는 걸 밝히고는 이들이 행성민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소리 하는데, 제트는 이걸 듣고는 늑대굴이 자신의 연줄을 이용해 엘 가를 치려고 했다는 걸 알고는 분노해 이들을 역으로 치워버릴 생각을 한다.
한 견자단 멤버는 자신의 능력으로 멤버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멤버들은 인장값 때문에 행성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드론 폭탄 400여 기를 이용해 엘 가를 기습할 준비를 한다. 다른 견자단 멤버는 순간이동을 한 후 폭탄들을 폭발하게 한다. 멤버들은 목이 달아나 죽는다. 힉스는 드론 폭탄이라도 수거하려 하나 폭발로 인해 모두 소실됐다는 걸 알고는 할과 아몽이 돈독이 올라 임무를 하지 않고 있다며 화를 낸다. 자신들이 돈독이 올랐다는 말을 들은 후 할은 늑대굴에 돈을 내지 않을 거라 소리친다. 아몽은 자신들의 소속을 다이크에게 들킨 것에 대해 걱정한다. 이때 제트는 능력을 이용해 할과 아몽에게 테러봇을 던지고는 죽기 싫으면 움직이라고 말한다.
제트는 할에게 자신은 다이크와 할 일이 있으니 그가 아몽과 함께 어떤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 이유는 제트 자신이 맡은 일 중에서 가장 위험한 일이고, 이 둘이 늑대굴의 첩자이기 때문이었다. 제트는 CCTV 각도에 맞춰 정확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 일은 엘 가에서 그린 선대 공작 초상화를 찢는 일이었다.
이후 다이크가 엉클 드 지터를 데려오자, 팀을 만들 때 팀원들 중 늑대굴 멤버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제트는 다이크를 제외한 제트 스트림 멤버들 앞에서 기억 리딩 퀑을 통해 그가 팀에 적합한 인물인지 심사를 받게 한다.
2.5.4. 3주일 후
며칠 뒤... <다이크> 281화에서 제트는 다이크가 가이린을 위로하는 장면을 찍으며 좋아하는데, 이때 할은 가이린을 늑대굴로 데려갈 수 있다면 엘의 발목을 잡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늑대굴 멤버들은 수호사제에게 엘 가에서 그림을 그렸던 화가들의 기억을 읽게 한다. 화가들은 자신들은 엘 가에 고용되어 그림만 그렸을 뿐이니 살려달라고 요청한다. 힉스는 테이에게 엘 가의 직원들과 그 가족들 전부 엘시티 제3구역에 이주시키고 있으며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그곳은 퀑들로 경계를 세워 시티 외부와 내부를 분리시켰다고 말한다. 수호사제는 힉스에게 화가들의 진술 그대로, 이들은 엘시티에 작업실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고산 가에 보낼 초상화를 제작한 게 다라고 밝히며 더 이상의 정보는 읽히지 않는다고 말한다. 테이는 잠깐 수호사제를 따로 부른 후 그가 자신 때문에 이곳에서 다른 일을 한다며 미안하다고 밝힌다. 수호사제는 신분 노출에 주의하면서 테이의 곁을 지키라는 특명 때문에 이 일을 하니 괜찮다고 얘기한다.
할은 다이크를 찾아와 엘 가의 타깃으로 지정됐던 적이 없어 안전하고 여성 동지들도 많은 늑대굴 동지회로 가이린을 보내면 어떻냐 제안한다. 다이크는 일단 동지회와 늑대굴은 다른 조직이고 다른 복지시설은 만원이었기에 문제없다고 판단하고는 가이린에게 의향을 물어보기로 한다.
다이크는 가이린에게 일단 늑대굴 동지회는 비밀리에 후원금을 모아주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늑대굴과는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굴러가는 기관이라 조직이 체계적이고 실력 있는 자경대도 가지고 있다고 추천한다. 가이린이 늑대굴 동지회가 늑대굴을 후원한다면 엘을 반대하는 곳이라고 얘기하자, 다이크는 그 변태 때문에 꺼려지냐고 반문한다. 가이린은 늑대굴 동지회의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걸 밝힌다. 다이크는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며 자신은 볼 일을 보러 간다.
힉스는 가이린을 만난다. 할이 인정하냐고 묻자 힉스는 자신도 인정한다며 엘의 연인을 데려온 것에 대해 칭찬한다. 할은 요즘 계속 늑대굴에 남아 있어야 하는 회의감이 든다며 한 번 더 쪼면 아예 이 행성을 뜨겠다며 까칠하게 군다. 힉스는 할에게 테러봇들이 예전과는 달리 악착같이 달라 붙어서 늑대굴 멤버들이 최근 늑대굴 동지회에 상주하게 되었다며 엘 가 인장이 소용없고 살인은 물론 납치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걸 알린다. 아이들은 안전 경고등이 꺼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안에 들어가지 않고 공놀이를 한다. 이때 공모양 테러봇이 나타난다. 가이린은 어깨의 인장을 보여주는데, 테러봇은 가이린이 타깃 제외 1순위 대상 중 하나라 특정 거리 이상 접근 금지라고 생각한다. 이때 테이와 수호사제가 나타나고, 수호사제는 테러봇을 물리친다. 테이는 가이린을 만난다.
테이는 가이린이 테러봇을 상대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달려든 것에 호감을 느낀다. 늑대굴 동지회의 직원은 늑대굴 동지회 멤버들은 자기가 잘난 맛에 사느라 휘어잡기가 어려운데 얼마 안 가 테이를 따르게 되었다며 멋진 리더라고 얘기한다. 가이린은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며 걱정이 많았는데 이곳에 온 걸 잘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306화에서 밝혀지기로는 2주일 후 테러봇 생산 공장을 급습하는데 이때 EMP 탄 방어 모듈을 시범 사용했다고 한다.
2.5.5. 1개월 후
2주일 후인 한 달 뒤... <다이크> 305화에서 테러봇이 자꾸만 사람을 납치해가기 때문에 늑대굴 동지회의 늑대굴 멤버들은 이를 막기 위해 EMP 탄을 사용하지만, 먹히지 않게 된다. 다행히도 테러봇이 건드리지 않는 가이린이 몸을 던져가며 사람들을 구출한다. 가이린은 테이에게 일반인은 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부모가 퀑일 때 자식도 퀑일 확률은 1000분의 1이고 거기서 부모와 다른 기술을 가질 확률은 또 1000분의 1이라 확률 도합 100만분의 1인데, 자신이 살인 기계 제어 능력 퀑이라며(...) 테이와 함께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다.
가이린은 자신이 구한 꼬마에게 자기는 아이를 싫어하지만 구하는 건 자신이라며 괜찮냐고 묻고, 테이는 답해야 하는 꼬마의 심정이 복잡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돌아온 후 아이들은 가이린에게 사람들을 구해서 고맙다며 환호한다. 테이는 가이린을 정식 팀 멤버로 인정할 생각을 한다. 테이는 힉스에게 정찰 구역 내 신형 테러봇 안에 EMP 탄 방어 모듈이 발견되었다고 말한다. 늑대굴 멤버는 2주 전 테러봇 생산 공장을 급습했을 때 시범 사용한 후로 로봇들이 바로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테이는 인공지능 봇들에겐 단서를 넘겨주면 안 되고, 이런 식으로 가다간 소모전이 되어서 결국 전멸한다고 말한다. 늑대굴 멤버는 테이가 앞에 있다는 걸 잊고는 말을 맞춘 힉스에게 귀족 연합에 지원금 요청을 하자고 말하는데, 테이가 그걸 듣고는 뭘 숨기고 있냐며 화를 낸다.
테이는 힉스에게 귀족 연합 건에 대해 따지는데, 힉스는 오히려 배고파서 도둑질해본 적 없는 귀족 출신이 큰소리친다며 신념이고 혁명이고 배 채우고 나서 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테이는 지금 물 위에 뜬 기름 같은 기분이라며 착잡함을 느끼지만 이때 가이린의 말을 듣고 기분을 푸는데, 세인트 가의 유모가 비상 직통라인으로 테이의 재산을 노리는 집안 사람이 테이를 기회를 봐서 치우라며 늑대굴 사람 몇몇을 매수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암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안 테이는 격분하여 매수된 사람을 찾으려고 힉스의 머리통에 총까지 겨누며 수호사제에게 부탁해 전원의 기억을 읽게 한다. 수호사제 역시 화가 머리통까지 나 자신도 퀑이라며 조심하라 호통을 치는 힉스에게 여기 사람들이 한꺼번에 덤벼도 자신을 못 이기니 자신의 방식대로 팔다리 잘라놓고 시작하자며 거칠게 나온다. 그러던 중 테이는 벌벌떠는 늑대굴 멤버를 발견하고 그 자가 매수된 자라는 것을 알아챈다. 테이는 그 사람을 보고는 아마도 늑대굴에 헌신했지만 결국 동지들과 함께 생사를 넘은 사람들이 힉스 말대로 돈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걸 깨달았는지 눈물을 글썽이다가 결국 총을 떨어뜨리고 눈물을 흘린다. 결국 늑대굴 동지회도 떠나는 테이. 가이린은 그런 테이에게 퀑 기술 개발하고, 복귀할 때 받는 선물도 똑같이 나누자면서 가지말라며 설득하지만, 테이는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가이린의 베프가 되겠다고 말하며 결국 떠난다. 가이린은 혼자 쓸쓸하게 서 있는다.
2.5.6. 3개월 후
귀족 연합의 선전포고 이후 3개월 동안, 테러봇들의 물량 공세에 밀릴 거라는 초기 우려와는 달리 전쟁은 연합 팀의 연전 연승으로, 실종자 찾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사천왕 중 2명이 잡히게 된다. 하지만 3개월 뒤, 이 사천왕은 가짜로, 진짜 사천왕들은 공습을 더 세게 해서 상황이 역전되고 만다.
2.5.7. 1주일 후
1주일 뒤... <다이크> 321화에서 사천왕의 공세에 늑대굴 멤버들이 하나 둘 죽어가고, 늑대굴 3팀장도 죽기 전에 힉스에게 전화하며 폭탄 들고 사천왕의 폭격기로 순간이동 했지만 전체가 고압 전기로 덮여 튕겨졌고, 다른 퀑들도 이것 때문에 실패했다고 말하고는 죽는다. 이런 상황에서 그 전함이 늑대굴의 아지트로 다가와 2시간 후면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가이린은 힉스에게 자신에게도 전함을 요격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힉스는 처음에는 가이린이 퀑인지도 의심스럽다며 반대했지만 가이린의 고집에 결국 부하를 붙여서 작전 지역으로 보내준다. 자신에게 퀑 능력이 있다고 착각한 가이린은 방향을 틀어보게끔 하기 위해 대지의 기운과 하늘의 기운을 모아 장풍으로 회심의 일격(?)을 날리고, 염원이 닿았는지 전함에 구멍이 뚫려 격파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모두가 알겠지만 가이린이 한 건 아니고 고산 가에서 우라노로 파견된 백경대원들, 그것도 페드릭이 한 것이었다. 페드릭은 전함에 구멍을 뚫고 슈퍼히어로 랜딩 자세 중 하나로 내려와 가이린을 만난다. 늑대굴 멤버는 페드릭에게 총을 겨눈다. 가이린은 엘이 시켜서 그랬다면 가지 않겠다며 다시 거부하지만, 이미 엘로부터 자신과는 관계없는 얘기라고 둘러대라 지시를 받은 페드릭이 없기에 그냥 우연이라며 둘러댄다. 페드릭은 가이린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하지만 우라노에 전함이 있는 한 안전한 곳은 없다는 말을 듣고 가이린은 평범하게,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늑대굴 멤버는 멱살을 쥐어서(...)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하여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가이린은 역시 자신이 전함을 뚫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손을 뻗는데, 마침 이때 백경대원들이 전함을 공격하고, 그걸 본 늑대굴 멤버가 감탄한다. 쌍따봉은 덤.
우주 공항에서 테이는 수호사제에게 이때동안 수고 많았다고 인사하고는 목적지는 여객선 안에서 생각하겠다고 얘기한다. 수호사제가 청소년 보호센터에 있어도 된다고 말하지만, 테이는 자신이 나이가 많으니 후원자로 족하다고 대답하고는 잠깐 생각에 잠긴 뒤, 자신은 옳고 그르다는 분별심으로 늑대굴 동지 등의 주변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갔지만 사이가 틀어진 후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으니, 이제부턴 본인을 입증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수호사제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게 맞냐며, 오늘로 마음의 찌꺼기는 다 정리했냐고 묻는다. 늑대굴 멤버는 가이린이 폭격기를 없앴다며 겸손한 퀑이라고 칭송한다. 엘은 이 장면을 지켜보고는 생각에 잠긴다. 페드릭은 하즈에게 가이린과 다시 보기로 한 장소에 갔더니 없어서 추적했더니 늑대굴 소굴에서 동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한다.
엘은 가이린이 자신의 배려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늑대굴에 들어간 걸 탐탁치 않아하며 이젠 우라노 재건에 집중하기 위해 늑대굴 멤버를 전부 쓸어버릴 생각을 한다.
며칠 후, 늑대굴 멤버는 힉스에게, 엘 가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나중에 늑대굴과 연관된 사람들을 모두 쓸어버릴 것이라는 걸 알린다. 다른 멤버들은 이때까지는 늑대굴과 엘 가 사이의 암묵적인 적정선이 있었지만 이제 행성 재건 이슈 때문에 이용 가치가 없어졌고, 이제 엘 가가 고산 가와 다시 연결되었으니 행성내 갈등 요인을 없앨 것이라며, 귀족연합은 엘 가와 화친을 하려하고 있는데 자신들을 후원하던 귀족들까지도 돌아섰고, 다시 후원을 받는다 해도 백경대와는 싸울 수 없다고 말한다. 이때 가이린이, 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늑대굴이 쓸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이들만은 지켜야 하니 자신이 백작과 만나겠다는 걸 밝히며 누가 엘 가 라인 코드를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 그 후 가이린은 하즈에게 전화를 걸고는 엘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나, 하즈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가이린은 아이들의 목숨이 달렸다며 애원하나, 하즈는 엘 가의 노예로 다시 들어오라고 종용한다.[1]
가이린의 말을 들은 힉스는 하즈가 전한 말에 대해 짜증을 낸다. 이때 한 늑대굴 멤버가 사람들이 엘 가에 줄을 선다며 엘 가의 실무진들 몇 명 말고는 전부 행성 칼번에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접촉하는 길이 막혔고, 그나마 실무자 몇몇과 만나기 위해서는 엘 가의 뒷일을 맡고 있는 하수인들을 통해야 하는데 이들 중 펜타곤이 가장 괜찮지만 돈이 목적이라 이익 볼만한 틈이 있으면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니 엘 가에 들어가려는 이유로 늑대굴에 대해 언급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가이린은 생각에 잠긴다.
2.5.8. 2주일 후
2주일 뒤, <다이크> 329화에서 엘이 우라노 엘시티에서 우라노 재건 회의 때문에 행성자치위원회에 불려가는데 이때 가이린이 갑자기 나타난다.
가이린은 이내 중요한 일정이 있는지 몰랐다며 갔다 오라며 엘을 보내준다. 가이린은 집무실에서 엘에게 늑대굴 사람들을 못 살려주겠다면 아이들만은 살려달라 애원한다. 엘은 테러로 더 이상 애먼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 없기에 2주 뒤에 다 처리할 거라면서 이를 거절하지만 그 대신 늑대굴의 아이들은 건들지 않겠다고 약속하고는 가야에게 가이린을 데려가도록 지시한다. 가야가 문을 닫은 후 가이린은 비틀거리고, 가야는 그걸 걱정한다. 가이린이 방에서 나가자마자 집무실 커튼 뒤에서 갑자기 하즈가 나타난다. 엘은 가이린이 여기에 온 마당에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당초 약속과는 달리 '''내일 당장 백경대#s-3.1.1로 남녀노소 할것 없이 늑대굴을 쓸어버리라고''' 하즈에게 지시한다. 심지어 하즈가 가이린과의 약속은 어쩔 거냐고 놀라서 되묻자 엘은 아이들은 생각보다 금방 자라니까 이참에 같이 제거해야 한다고 딱 잘라 말한다.[2]
가이린은 숙소에 도착한 후 울면서 늑대굴 측에 연락해 늑대굴 모두를 살릴 수는 없어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늑대굴 멤버들은 아이라도 살렸으니 괜찮다고 얘기한다. 힉스는 오늘 대화는 여기까지라며 통화를 끊는다. 다음 날 아침, 하즈는 더 이상 거리낄 게 없어진 엘의 명령을 페드릭에게 전한다. 아이들까지 죽이라는 명령에 당혹스러워하던 페드릭은 카드놀이를 하던 후배들 중 롯만 따로 불러서 자신들이 지시받은 임무를 알려주고 롯 역시 아무리 자신들이 하수인이라지만 너무하다며 적잖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332화에서 늑대굴 멤버는 힉스에게 급한대로 위장 난민선 1대는 1주일 후에 보내고, 나머지 2대는 10일 이내에 올 것이라고 말한다. 위장 난민선 3대로는 부족하지만 그게 현재 할당해줄 수 있는 최대치이기 때문에 힉스는 먼저 보낼 사람 명단을 만든 후 수하물 박스를 개조하라고 명한다. 하지만 가이린 본인의 바람이 무색하게도, 롯과 페드릭이 찾아가 '''늑대굴 동지회를 쓸어버린다.''' 그날 밤, 힉스는 피를 흘리며 자신의 능력으로 나무에 동화되어 있다가 도망치며 가이린에게 전화를 건다. 가이린은 자다가 자신들을 팔아넘긴 걸로 오해한 힉스로부터 2주는 커녕 하루만에 찾아와 늑대굴 동지회 사람들을 몰살시켰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업무가 끝나고 환복한 롯은 밤에 옥상에 가서 캔음료수를 마신 후 상념에 잠긴다. 하즈는 페드릭에게 이 일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을 구했으니 수고 많다며 그와 롯이 내일 쉬기로 했으니 모레 아침에 보자고 말한다. 페드릭은 걸으면서 뭔가에 대해 생각하는데 이때 마주친 롯이 다짜고짜 주먹을 날린다. 페드릭은 롯보고 미친놈이 미쳤냐고(...) 소리친다. 롯은 맞으니까 진정되지 않냐고 얘기한다. 이에 페드릭이 화를 내나 부정을 하지는 못한다. 롯은 어차피 내일은 쉬니 둘이 지칠 때까지 싸우자고 도전한다. 가이린은 울면서 다이크에게 전화를 건다.
가이린이 연락을 끝낸 뒤 다이크와 함께 늑대굴 동지회 거주지로 향하는 모습으로 미루어보면 자신을 그곳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했던 모양.
다음 날, 다이크는 제트 스트림과 마주친다. 다이크는 제트 스트림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늑대굴이 전멸했다는 소식에 할과 아몽은 당황하여 팀원 중 유일하게 화물 트럭을 운전할 수 있는 제트에게 서둘러 운전하라고 닦달한다. 제트는 늑대굴과 엮일 마음이 없다지만 결국 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하고, 엉클 드 지터는 좀 쉬어야겠다며 다이크의 방에 들어간다.
3. 구성원
과거 시점에서 수호사제였던 사람이 있고, 태모신교의 신자이자 합창단의 지휘자인 사람도 있다.
- 카이저 휴빙: 전직 늑대굴 일원. 늑대굴을 배신하고 엘 가에 들어간다.
- 힉스: 수장 중 하나.
- 테이: 수장 중 하나.
- 바요: <다이크> 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 CLUB 脈에 있는 뺑코의 끄나풀을 죽인다. 목이 잘린 끄나풀의 시체는 나중에 뺑코와 다이크에 의해 화장실에서 발견된다. 뺑코와 다이크를 지나쳐 먼저 계단을 올라가나, 나중에 피냄새를 맡은 뺑코에게 들켜서 둘에게 발각된다. 그 후 얼른 무언가를 삼키나, 뺑코에게 맞아 기절한 채 퀑 수갑에 제압된다. 그 후 6화에서 그의 이름이 드러난다. 정신이 든 뒤 뺑코의 얼굴을 치나 곧 제압된다. 그가 잡혔다는 게 늑대굴 수장 중 하나인 테이의 귀에 들어간다.
- 3: <다이크> 1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 피부는 파랗고 마족눈이며, 이마에 3이 적혀 있다. 수장 중 하나. 13화에서 사실 엘 가쪽 스파이라는 게 드러난다. 수장이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붉은 늑대와 늑대굴의 배후가 같은지는 모른다. 늑대굴 수장 즉결처형 대상에 포함된다. 우선 살아있었으나 약 2개월 뒤인 198화에서 힉스를 포함한 늑대굴 멤버들에게 스파이인 걸 들켜서 죽는다.
- 늑대굴 수장: <다이크> 1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 힉스와는 달리 수염 1개가 나 있다. 수장 중 하나. 순간이동 퀑이다. 58화에서 엘 가의 탐지위성을 해킹하며 요격 위성에 걸리지 않기 위해 순간이동을 하며 힉스와 통화를 한다.
[1] 10여년 후 힉스는 가이린을 증오하는데 아마도 가이린이 약속과는 달리 엘 가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그동안 늑대굴이 털렸기 때문에 그러는 걸로 보이고 이는 사실로 밝혀진다.[2] 사실 엘 가 입장에서는 아이까지 쓸어버려야 하는 게 맞는 말이다. 아이들이 커서 복수심을 품고는 언제 어디서 공격할 지 모르기 때문. 하지만 그 아이들이 전부 늑대굴 멤버의 자녀라는 보장이 없고 오히려 엘 가와 손잡은 사천왕 측의 공격으로 부모를 잃어 늑대굴이나 늑대굴 동지회에 들어간 경우일 수도 있다. 또한 엘은 가이린에게 거짓말을 해 10여년 후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A.E.> 2화에서 힉스가 가이린을 미워하는 말을 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