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켄
1. 개요
HAAKEN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a catnap> 7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다이크의 전 연인으로 추정되는 가이린의 아버지이자, 엘 백작의 원수다.
2. 작중 행적
2.1. 수십년 전
<다이크> 308화(스포일러)에서 엘이 아슬린을 두고 하아켄과 연적 사이였으며, 아슬린은 하아켄을 선택해 결혼한 후 가이린을 낳았지만 얼마 안 가 한 데바림이 예언이랍시고 그녀를 데리고 우라노를 떠났다고 밝혀진다.
언제부터 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a catnap A.E.> 2화에 따르면 늑대굴에서 멤버로 활동한다고 밝혀졌다. 또 아그네스의 수호사제 중 하나이기도 했다. 수호사제 직을 그만 둔 후 아그네스가 같은 가속 능력을 지닌 아비가일을 찾았다고 한다.
이후 <콴의 냉장고> 124화(스포일러)에 따르면 엘에게 사물 퀑 탄두를 쐈다고 한다. 이 사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그네스가 시킨 더러운 짓거리를 자행하는 과정에서 배신을 당했는지 아그네스의 수호사제 역할을 그만두고 태모신교 내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후 아그네스는 다시 가속 능력을 가진 퀑을 찾았는데 그게 아비가일이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스포일러가 되니 수년 후 문단의 틀:스포일러 밑 내용 참고.
2.2. 몇 년 후
아비가일 이전의 아그네스의 수호사제였으며, 현재 시점에서 20년 전인 <a catnap>에서는 하데스와 다른 죄수 두 명과 함께 태모신교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가 72화에서 탈옥하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그 다음 화인 73화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공작이 가츠가 보내준, 하데스와 같이 움직인 탈옥수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그의 정보를 보고는 계산기를 두들긴다. 여기서 공작이 그를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고 말한다.[1] 그리고 공작은 그의 별명이 지옥의 어쩌고 하는 종류가 맞냐고 가츠에게 묻는다.
74화에서는 아비가일이 탈옥수들의 정보를 띄울 때 자신의 정보도 나오는데, 영어로 'HAAKEN. He is really[2] dangerous and really really CRAZY. Peace was not where look at this guy you will.'이라고 흐릿하게 적혀있다. 다음 화 베댓에서는 '하아켄, 그는 어마무시하게 위험하고 굉장히 또라이다. 평화는 그를 찾아볼 수 없는 곳에서 찾아봐라.' 라고 해석했다.
그 후 그는 탈옥수들과 함께 데바림족 몇 명이 운영하는 지하 클리닉에 찾아가 머릿속에 심어진 제어기를 제거받는다. 이때 아론도 이곳에 있었다.
아그네스에 대해 굉장히 비난하는 것을 보아 아그네스에게 상당히 원한이 있었던 듯하다. 하아켄의 말에 따르면 아그네스가 야심 많은 살인광에 별의별 더러운 짓거리를 자행한다고. 이 과정에서 배신을 당했는지 하아켄은 태모신교 내 감옥에 갇혔다가[3] 하데스에 의해 다시 탈출했다.
퀑 능력은 순간 가속인데, 아비가일보다 몇 배는 더 빠르다고 한다.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아비가일과 대결하는데, 능력이 아비가일보다 우위라서 실컷 때린다. 그 후 아비가일은 얻어맞아 부어오른 얼굴로 하아켄에게 상대가 못된다며 용서해 달라며 총까지 선물해준다.
그런데 그건 페이크. 총을 건네준 건 아무리 잘났어도 총을 조준하면서 가속할 수는 없기에 빈틈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고, 그 총조차 지문인식이라 아비가일 외에는 쓸 수 없는 물건이었다. 아비가일은 그렇게 해서 만든 빈틈을 이용해 물파스를 잔뜩 바른 손을 하아켄의 눈에 선물해주었다. 이후 복수전이 시작될 듯 했지만 능력의 격차로 또 하아켄이 이긴다. 눈이 안보여도 가속 능력을 사용하면 몸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하며 근본적으로 하아켄 쪽이 2배 이상 빨라서 당최 상대가 안된다. 몸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은 수십 년 된 무협지에 나온 오래된 클리셰에서 차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교차공간에 도착한 후 먼저 왔던 감찰국 팀장은 교차공간 뚜껑에 앉아 주문을 외운다. 그러자 탈옥수들에게 환각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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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국 팀장이 쓰는 능력은 퀑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외압 등에 의해서 갖게 되는, 그 사건을 극복하고자 하는 강력한 소망에 따라 퀑 능력을 발현하게 되는 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때 하아켄은 자신의 딸인 가이린을 본다.
환영 속에서 가이린을 봤던 하아켄은 해결했어야 할 중요한 일을 잠시 잊고 있었다며 자신은 8우주에 남겠다고 말한 뒤 태궁 밖으로 나간다.
소방선들은 태궁에 도착한다. 감찰국의 공격조는 곧장 교차공간으로 향한다. 바로 그때, 한 감찰관이 태궁을 빠져나온다. 그는 바로 하아켄으로, 통로에 죽어 있던 감찰국 요원 덕분에 몇 겹이나 되는 경비팀들을 무사히 뚫고 나온 것이었다. 하아켄은 지나가던 직원의 옷을 빼앗아 입고는 택시를 부른다. 택시 안에서 하아켄은 자신의 딸 가이린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생각을 한다.
<a catnap A.E.> 2화에 따르면 탈옥한 직후 찾아간 곳은 바로 엘에게 대항하고 있는 늑대굴이라고 불리우는 단체. 바로 거기서 가이린을 로사에게 맡긴 것에 대해 자책하다 당시 어렸던 다이크의 아버지 카이저 휴빙이 병든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보다 못해 조직을 배신하고 엘의 밑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막상 카이저 휴빙을 만날 땐 별다른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서로 앞으로 있을 계획을 털어놓는다. 이 장면을 보아 둘은 절친이었는 듯. 카이저는 하아켄이 자신의 딸이 노예시장에 팔려가 죽기보다 못한 삶을 사느니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죽여주는 것이 훨씬 자비로운 처사라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만간 있을 엘의 늑대굴 소탕 때 가이린을 지키기 위해 하아켄을 제일 먼저 죽이겠다면서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하아켄과 나눈다. 그런데 이때 이후로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가이린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을 보면 하아켄이 가이린을 죽이는 걸 관뒀거나 아니면 실패해서 털렸을 가능성도 있다.
2.3. 몇 해 후
<다이크> 76화(스포일러)에서 가이린에게 구룡도에서 성형을 받고, 귀족과의 대화법 교육을 받고, 나중에 무희가 되어 평판이 좋은 귀족에게 눈에 띄어서 노예 신분을 벗어나기에 좋은 곳이라며 돈, 주먹(스포일러), 인맥 중 하나라도 있으면 노예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버지가 귀족과 싸우는데도 자신을 구룡도에 보내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하아켄은 늑대굴 멤버로 시작해 귀족들과 싸우며 여러 곳에서 동지들을 만나 이들도 자신처럼 더러운 꼴을 못 봐서 싸운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작은 권력을 갖자 서로를 잘 알기에 귀족들보다 더 사악했기에 가이린 만이라도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힌다.
2.4. 수년 후
현재 시점에서 20년 후인 <콴의 냉장고> 124화에서 엘이 가이린에게 하는 '네 아버지를 다치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말로 보아 살아있긴 한 모양. 그리고 엘의 대사로 하아켄이 펜타곤의 리더 엘드곤과 동일인물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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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31화에서 '''엘드곤이 하아켄이라는 것'''이 완전히 밝혀졌으며 기술 응용력이 뛰어나 하이퍼로 오인받을 정도. 페드릭이 하아켄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을 보니 20년 전 늑대굴 소탕 작전에서 생존을 한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다이크와 펜타곤과 엘, 가이린의 관계는 더 꼬이게 된다.[4] 사보이 일에 대한 자세한 건 엘드곤 문서 참조. 여기서는 하아켄에 대한 것만 서술한다. 숨어 있는 위치는 우라노(...)의 재래시장.
엘의 심부름을 받은 롯과 대면 중... 롯에 가속을 이용한 선빵 을 먹이고 벽에다 박아 버렸다.
그러나 선빵이 안 먹혔는지 롯에게 한 손으로 두 손막기(...)를 당한 채 제압당했다. 그 자세에서 롯이 하아켄을 고문하는데, 손가락으로 몇 번이고 허벅지를 쑤셔댄다.[5] [6] 이때 연출이나 대사나 매우 묘해서 댓글창은 음란마귀가 폭발했다(...).
그 후 엘의 본거지로 끌려가 대면하는데, 엘은 관대함을 베푸는 척 조롱하면서[7] 자신의 아들인 카인이 가이린과 관계를 맺는 것도 알고 있었으며 그 사실을 들먹이며 하아켄을 비웃는다. 하아켄은 그 소릴 듣고 분노하다 롯에게 또 밟힌다. 한편, 엘은 가이린과 아슬린을 언급한다. '어젯밤엔 달빛에 비친 그녀(가이린)에게서 아슬린의 모습을 보았어..' 여기에서 엘의 '''아슬린'''이라는 여자와 가이린이 닮았다는 언급 때문에 가이린의 엄마 이름이 아슬린이고 과거에 엘과 하아켄, 아슬린이 삼각관계였던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여담으로 엘의 얼굴을 망가뜨린 사물 퀑 탄두를 하아켄이 소싯적에 박아넣었다는데, 시기적으로는 교단에 붙잡히기 전의 일이다.
데바림 수장 아론은 하아켄을 만나기 전 하아켄이 있는 방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붉은 늑대원 두 명에게 피자와 함께 밑에 넣어놓은 돈을 준다. 그 후 명성에 비해 너무 간단하게 롯에게 털렸다는 인상이 있었으나 나중에 아론의 지시로 인해 일부러 붙잡혀 들어왔음이 드러났다. 엎어지면 코닿을 우라노 재래시장에 숨어있던 것도, 위치를 노출시킨 것도 전부 아론의 계획에 포함된 사건이었다. 따라서 롯과 전력으로 싸워서 패배했는지 일부러 티 안날만큼 봐준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인듯 하다. 하지만 백전사 전체를 상대로 잠깐이나마 버티는 롯을 하아켄이 이길 수 있을지는.....
어쨌든 엘의 머리에 박혔던 사물 퀑 탄두를 제거한 뒤 그 댓가로 엘의 염상이 제거되어 자유민 신분이 된다. 이때 아론은 하아켄의 탄두가 빗나갔더라면 엘 가의 8우주 장악이 좀 더 앞당겨졌을 거라며 데바림족들이 고산 가로 납치될 거라는 걸 알린다. 이 말을 보면 엘 가가 이긴다는 예측 자체는 어찌저찌 한 모양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아론과 하아켄과의 대화를 잘 살펴보면 하아켄이 그 자리에서 엘을 죽일 수 있었을 거라는 대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아론은 하아켄을 어떻게 설득시켰을까? 복수심과 살심을 억누를 만한 엘의 불행한 미래를 말해준 것이 분명한데, 아직까진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하아켄이 자유의 몸이 된 이후 아론은 하즈에게 가서 그를 데바림족 사절단에 포함시켜 달라고 부탁하나 거절당한다.
그러자 아론은 카인에게까지 찾아가 약속이 이뤄지려면 하아켄의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하아켄을 데바림족 사절단에 포함시켜 달라고 부탁해서 결국 허락을 받는다. 아론이 필사적으로 하아켄을 데려가려 했던 이유가 하데스가 넘어올 것을 예지했기 때문이고, 과거 하데스의 큐브가 가속 능력에 파해된 전력이 있기에 그럴 것이라고 독자들이 추측했지만...
하즈는 안 그래도 엘의 진상을 보고 실망해서 짐싸고 엘 가를 뜰 생각을 하다 결국 하아켄과 데바림 문제를 계기로 카인에게 "그렇게 잘난 척 하더니... 나란 놈... 여기까지 였구만." 이란 말을 남기고 돌아선다.
아론은 하아켄에게 엘은 가이린에게 선물로 자신의 사업장 여러 개를 꾸준히 줬던 모양이며 그것들을 그녀가 사유 재산으로 삼게 해준 듯하다면서 '''"호사가들의 입방정이 어떻게 오가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엘 백작은…가이린 양을 정말 좋아하고 있다는 거야. 자신의 연인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일세. 하필이면 상대가 엘 백작이라 자네가 속상하겠지만 백작만큼은 그 아이를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 거라고. 난 그렇게 생각해. 이 우주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한다고."''' 라고 말했는데, 사실이라면 엘 백작은 가이린에게만큼은 순정남이라는 거고, 아론이 하아켄의 기분을 달래기 위해 한 구라라면 엘의 진심은 다시 오리무중인 상태가 된다. 아슬린을 엘드곤이 죽였다면 감정이 어느정도 남아 있을 테니 이런 태도가 더 자연스럽기는 하다.
가이린을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보낸 뒤 자신의 딸 가이린과 드디어 대면했다. 가이린을 만난 후 그녀 덕분에 엘의 보복조치를 면하게 해주고 우라노의 자유민 신분을 얻게 되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데바림들과 함께 자신은 외행성으로 이주할 거라고 밝힌다. 이 말을 들은 가이린은 그에게 돈이 필요하냐고 묻지만 하아켄은 그것을 거절하고[8] 가야를 통해 가이린의 어머니의 사진이 들어있는 로켓[9][10] 을 건내줬고, 그걸 본 가이린이 (자기 엄마를 보고) '예쁜 분이셨네요' 라고 말하자 하아켄은 '내 피가 섞인 네가 훨씬 더 이뻐.'라고 답해준다. 그러나 가이린 엄마 사진을 보고 가이린을 보면 '''아빠의 유전자는 대체 어디로 갔나요'''라는 느낌밖에 안 든다… 이후 가이린과 작별하면서 '''"도대체…그동안 난 뭘 위해 그토록 싸워왔던 걸까?"''' 라고 잠깐 허탈하게 중얼거린 후 "백작님[11] 께 건강히 오래 사시라고 전해드려라"[12] 라고 가이린에게 전한 후 그녀를 떠나 어딘가로 간다. 가이린을 귀족의 노리개가 되지 않게 하려고 하아켄은 과거에 탈옥해서 또 20년간 싸워 왔는데, 결국 가이린이 엘에게 팔렸던 것으로 보아 그 싸움도 성공하지 못했고, 심지어 가이린은 엘에게 연인으로서 사랑받으며 잘 지내고 있었다. 하아켄에겐 엄청난 허탈감일 것으로 예상할 뿐...
'''혹시라도 아직 <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 2015년 9월 19일 연재본)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그 후 아론 및 데바림과 함께 동행하며, 엘 가를 거쳐 고산 가에 몸을 의탁하고 있는 상태. 고산 가에서 아론과 대화를 나누다 아론이 피곤한 일정 탓에 잠들어버린 걸 본다. 그리고 아론이 깨는 데, "아... 안 돼!"라며 소리친다.
그 다음 아론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아론은 꿈의 메세지가 결정적인 큰 틀에서 바뀌었는데 이런 일은 드물다면서 가능하려면 누군가가 시간축을 비집고 들어왔거나, 인과율 균형을 위해 봉인돼 있던 거대한 에너지가 어떤 이유로 밖으로 기어나와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콴의 냉장고 A.E.2> 7화에서 시타의 본명이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이름인 아슬린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시타(아슬린)가 '''하아켄 혹은 엘의 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 후 고산 가에 쳐들어 온 하데스의 군대가 헤글러에게 모두 발리면서 어쨌든 아론이 필사적으로 하아켄을 데려가려 했던 이유는 하데스의 큐브 때문인 게 아니라 아니라 시타(아슬린) 때문이라는 게 밝혀졌다.
2.5. 수년 전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보이 일에 대한 자세한 건 엘드곤 문서 참조. 여기서는 하아켄에 대한 것만 서술한다.
<다이크> 1화에서 엘의 염상의 추가 기능이 드러난다. 염상에도 등급이 있어 등급 별로 제한 거리가 있으며, 등급이 떨어지면 염상의 색이 어두워진다. 이 등급 조정은 원격으로도 가능해 염상이 찍힌 노예가 도주했다는 걸 알면 등급을 조정해 압박을 넣을 수 있다. 행성 우라노에서 엘의 염상이 찍힌 2명이 나오는데, 도주하던 중 염상이 어두워졌고 이에 잠시 멈춰서 점프 신발로 갈아신고는 어떤 기계로 염상을 지운 뒤 다시 도망가는데 제한 거리를 넘자 심장마비로 전원이 사망했다. 이때 염상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고 주변 살갗과 혈관까지 검어진 상태다. 이들을 뒤쫓던 붉은 늑대원은 이 기계가 가짜이기 때문에 자국을 잠시 안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혼잣말한다. 제한 거리를 넘은 노예는 염상을 통해 심장마비를 유발시켜 처리할 수 있는 잔혹한 능력이라는 게 드러난다. 엘의 명령으로 다이크를 찾아야하는 펜타곤 멤버들이 개고생하고, 덴마와 마찬가지로 염상이 찍힌 하아켄이 스스로 위치를 노출할 때까지 엘 가에서 하아켄을 추적해내지 못했는데 등급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엘의 얼굴에 박힌 탄환들이 8우주의 물질이 아닌 다차원 사물 퀑이라는 게 드러난다. 하즈는 의료인들이 지난 번 팀과 같이 문제를 만든 장본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카인은 붉은 늑대가 하아켄을 찾지 못하고 있으니 이참에 백경대도 살 수 있는 돈으로 하이퍼 전투 퀑을 사들이자고 말하나, 하즈는 고산 가에서 파견했던 백경대원들을 다시 거둬들인 일이 있었다며 짚나이트 독점권 때문에 고산 가에서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으니 아직 힘을 숨겨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즈는 가이린을 미끼로 하아켄을 데려오자고 말한다.
하즈는 팀장에게 하아켄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가이린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실력 있는 멤버들을 최소한으로 이용해 팀을 구성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팀장이 가이린을 납치해서 인질로 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자 그의 쪼인트를 까며 표현을 가려서 쓰라고 혼낸다. 구룡도에 있는 매머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매머독과 그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고, 매머독이 그로 인해 가이린을 돌봐주고 있다는 듯한 말을 한다.
경비봇이 퀑 수갑처럼 작동되고, 게오르그 센서가 미세한 파장 변화까지 감지해 퀑 기술을 무의식 중에 잠깐만 떠올려도 바로 공격하니, 하아켄 정도의 속도 퀑이 아니라면 구룡도에서 기술을 못 쓴다고 한다. 이걸 설명하는 사람이 다이크인 걸 보면 다이크는 하아켄을 아는 듯. 매머독이 성형이 가장 잘 된 노예들 중 무희를 뽑는데, 가이린이 자신의 어머니와 닮았다는 떡밥이 있고, 매머독이 하아켄과의 관계 때문에 가이린을 데리고 있는 것이라 정말로 성형 노예인지는 확실하지가 않다. 나중에 가이린의 몸은 개조가 되었다는 게 드러난다.
당겔 자작의 하수인은 당겔 자작에게 하즈가 했던 말을 전하며 엘 가의 자산 규모가 굉장히 크다고 알린다. 그리고 엘의 얼굴을 망가뜨린 탄환을 박은 하아켄이 그걸 제거할 수 있는데 그가 숨어서 찾을 수 없다며, 그의 딸인 가이린이 무희로 있다고 말한다. 가이린은 이들 사이의 대화를 빠짐없이 듣는다. 정신을 잃었다 윗층의 어느 방 안에서 깬 가이린은 바깥으로 나간 후 자신이 있는 곳이 당겔 자작의 거처라고 착각하고는 자신이 엘 가에 팔려간다면 본인을 인질로 삼아 아버지를 찾으려고 할 것인데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지 오래라 볼모로서 가치가 없다는 걸 알고는 원수의 딸인 자신에게 어떤 보복을 할지 두려워한다.
카인은 가이린에게 데려온 이유가 그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니 협조만 잘 해주면 된다고 말한다. 가이린은 그가 저지른 잘못을 대신 사과한다며 엘을 만나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이때 사과는 엘 가가 받아야 한다며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약속을 형식적으로라도 받아야 하고, 카인이 아니라 엘에게 직접 듣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가이린은 그의 잘못을 대신 사과한다는 명목으로 엘의 맨얼굴을 보나, 기겁을 하면서 엘의 얼굴에 죽빵을 날린다(...).
하즈는 카인에게 늑대굴 수장 추격전 범위를 넓혀 하아켄에게 이 소식을 알리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가이린의 생각에 따르면, 가이린은 하아켄을 만난 적이 얼마 없는 데다 그나마 오래 만난 게 양육 포기 각서를 쓸 때였다는 게 밝혀진다.
엘은 하즈에게 '''하아켄을 선택했던 아슬린'''이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가이린을 보면 아슬린이 환생한 것 같다고 밝힌다. 이것으로 서로가 서로를 못잡아먹어 안달인 이유가 얼추 밝혀졌는데, 서로 아슬린을 사랑했고 연적으로 대했다는 것, 그리고 하아켄을 선택했다고 언급한 걸 보면, 원래 아슬린은 누군가의 여자였다가 다른 누군가에게 강제로 빼앗긴 걸로 추정된다.
복면을 쓴 엘드곤 상태로 뒤늦게 도착한 후 주변이 불바다가 되어 있는 걸 보고, 엉클에게 전화를 걸고는 엘 가가 자신을 잡기 위해 구룡도에서 딸아이를 납치했는데 소문을 듣고 자신이 아이를 찾는 동안 엘 가의 방벽들이 모두 폭발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매머독이 자신의 약속을 어겼으니 그를 먼저 죽일 것이라며 그 딸아이의 이름이 가이린이라고 밝힌다. 다이크와 가이린을 집으로 데려온 엉클은 이 말을 듣고 놀란다. 그 뒤 하아켄은 택시를 타고 엉클의 집에 도착한다. 엉클은 다이크와 가이린에게 친구가 지나는 길에 이곳에 하루 묵을 것이라고 밝히고는 둘을 소개해준다. 그러자 다이크를 보고는 카이저보다 골격이 작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이린은 멍하니 있는 그를 보고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가이린의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가이린에게 다짜고짜 모양새보다는 조금 더 귀한 가치에 신경을 써야 하며, 사랑의 포로도 생존 문제 앞에선 쓸모가 없다고 말한다. 모두 식사를 하는데, 그동안 복면을 위로 들춰서 먹으며 가이린에게 지금 있는 곳이 예전에 있던 곳보다 낫냐고 묻는다. 엉클은 당황하며 하아켄이 외행성인이기 때문에 말표현이 서툴러서 늬앙스에 따라 무례하게 들릴 수 있다고 얼버무린다. 괜찮다는 말을 들은 후 본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는 곳인데도 경쟁이 어려워 더 도전 안 하고 포기하고 마음이 더 편한 곳으로 옮겼냐고 묻는다. 가이린은 무례하다면서 또래 모두 다들 자기 방식대로 소리 없이 몸부림치며 전쟁 중이라고 대답하고는 엉클에게 나중에 설거지를 하겠다고 얘기하며 사라진다. 그러자 성질머리가 없는 게 자기 가족을 닮았다고 생각하다 전화가 오자 자리를 뜨려 하고, 이에 엉클은 꼰대라고 부른다. 사보이 딜러는 엘드곤에게 가이린과 다이크를 사고사로 위장 해 달라고 부탁한다.
사보이 딜러에게 의뢰인을 물으나, 금기이기 때문에 거절당한다. 사보이 딜러는 둘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맡겠다는 엘드곤에게 태도가 신경에 거슬렸다며 3일 내에 처리되지 않으면 다른 팀에게 넘길 것이고, 두 타깃은 이미 길드 게시판에 등록되었으니, 한번 타깃은 8우주 끝까지 펜타곤이 아니어도 처리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이크가 윗층의 방에 혼자 있던 가이린에게 찾아와서는 엉클이 이상한 구석이 많다고 하다가 얼굴 가린 자가 아버지나 하는 소리를 했다고 말한다. 이에 가이린이 놀라며 밖으로 나가나 택시가 날아가고 그걸 엉클이 배웅하는 걸 본다. 엉클은 친구가 급한 일이 있다고 하며 먼저 갔다고 얘기한다. 가이린은 엉클 친구의 이름을 물으나, 얼굴을 가리는 사람이 이름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엉클은 그의 이름이 엘드곤이라고 밝힌다.
배고픔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이린은 엘드곤이 자신의 아버지여도 그가 자식 간수를 못해 본인을 구룡도에 넘겼으니 만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과거 회상에 나온 가이린은 현재와는 약간 차이가 있는 모습인데, 코가 그를 닮은 상태로 등장한다. 그는 가이린에게 구룡도에서 성형을 받고, 귀족과의 대화법 교육을 받고, 나중에 무희가 되어 평판이 좋은 귀족에게 눈에 띄어서 노예 신분을 벗어나기에 좋은 곳이라며 돈, 주먹, 인맥 중 하나라도 있으면 노예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이린은 아버지가 귀족과 싸우는데도 자신을 구룡도에 보내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그러자 늑대굴 멤버로 시작해 귀족들과 싸우며 여러 곳에서 동지들을 만나 이들도 자신처럼 더러운 꼴을 못 봐서 싸운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작은 권력을 갖자 서로를 잘 알기에 귀족들보다 더 사악했기에 가이린 만이라도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힌다. 가이린은 아버지가 이 말을 해서 참는 것이지 남이었다면 당장 때렸을 거라며 배고프다고 생각한다.
펜타곤 전원이 카페에서 회의를 하기 시작한다. 행크는 다이크가 어쩌다 사보이 표적이 되었고, 대장이 어떻게 그를 알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가알은 엘드곤에게 다이크와 가이린을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랜돌프는 대장이 말하고 싶지 않아 하는 걸 존중해 달라고 저지하며, 보호 대상자 둘이 이미 길드 게시판에 신상이 공개되어 버렸으니 어쩌겠냐고 엘드곤에게 묻는다. 그러자 내일 사보이 딜러를 만나 설득한 후 실패하면 그를 죽이고 게시판을 지우겠다고 말한다. 뿔이 난 장발은 우라노 사보이들과 조폭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회의를 마친 후 엘드곤만 자리를 떠난다.
사보이 딜러는 특이하게 생긴 화분을 테이블 사이에 두고 엘드곤과 만난다. 사보이 딜러가 엘드곤의 용건을 이미 알고있다고 말한다. 엘드곤은 펜타곤 팀원 중 누군가가 밀고했을 것이라고 추측하다 사보이 딜러가 그가 자식을 엘 가의 타깃으로 키운 게 잘못이라고 말하자 분노에 차서 멱살을 쥐려하나 잡히지 않는 걸 보고 놀라고는 함정을 팠다며 공격하려 하나 곧 쓰러진다. 사보이 딜러는 쓰러진 엘드곤에게 자신은 홀로그램이고 테이블 위 화분이 의식을 흐리게 만들어 눈 앞의 홀로그램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것부터 반나절 정도 사지가 마비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후 사보이 딜러는 다른 경로로 엘드곤의 자식을 통해 그의 본명을 알아냈다며, 하아켄도 또한 엘 가의 타깃인 게 맞냐고 말하며 비웃는다.
비좁은 방에 갇힌 엘드곤은 가속 기술을 쓰나 진동이 상쇄되는 걸 보고 놀란다. 이때 사보이 딜러는 창을 통해 엘드곤이 갇힌 곳은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내부라며 바람이나 보행자들 때문에 생기는 공진 현상을 막는 역진동 발생 장치가 있어서 가속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는 이번 일을 다른 팀에게 넘겼다고 밝힌다. 엘드곤이 붙잡힌 후 행크는 이제 펜타곤 멤버들은 자기들끼리 살 길을 찾자며 똥머리가 은가누 형제들에게 넘긴 일을 자신들에게 다시 맡기게 할 방법이 있다고 나머지에게 말한다. 그 후 행크는 엘 가에 가서 하즈에게 그의 사적인 용무를 수행 중이라며 면담을 요청한다. 복면을 벗은 행크는 하즈에게 타깃이 펜타곤 멤버 중 한 사람의 혈육인데 딜러가 다른 팀에게 그 건을 넘겼으니 자신들에게 그 일을 다시 넘기자며, 딜러의 판단이 맞는 것 같지만 그가 자기 입지에 취해 갑질을 한 것이니 그 동료를 위해서 반드시 펜타곤이 이 일을 다시 맡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즈가 멤버 중 누가 타깃과 연관이 있냐고 묻자 행크는 그가 엘 가가 찾고있던 가이린의 아버지인 엘드곤으로, 본명은 하아켄이라고 밝힌다.
하즈는 엘드곤이 사보이로 숨어있을 줄은 몰랐다고 자책하며, 동료의 딸을 왜 죽일 것이냐고 묻는다. 행크는 퀑 잡는 퀑은 드무니 당연하다며 사보이 게시판에 타깃이 등록되면 무조건 처리되는데, 이 와중 타깃이 젊고 아름답다면 죽을 때까지 굴욕당하니 차라리 동료의 손에 깨끗이 죽일 것이고 엘드곤, 즉 하아켄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즈가 엘드곤이 어디에 있냐고 묻자, 행크는 이번 일로 딜러에게 갔다가 잡혀 엘 가에 팔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복면을 벗은 랜돌프는 구하러 갈 수도 가만히 있을 수도 없어서 안절부절해 하다가 뭔가 선택을 하기 위해 마시던 물병을 던지는데 그게 바닥 위에 서자 짜증을 낸다.
하즈는 사보이 딜러에게 하아켄은 자신이 데려갈 것이고, 하아켄을 설득할 때 필요할 수 있으니 가이린은 타깃에서 빼 달라고 통화한다. 엉클의 집에서 엉클과, 엘드곤, 랜돌프가 식사를 한다. 엘 가 뿐만 아니라 사보이에게도 쫓긴다는 말에 엘드곤은 김치나 더 내오라고 말한다. 다이크는 엉클의 집 앞에 도착해 식사를 한 후 엉클에게 자신이 여친이 신도라 1주일 동안 종단에서 실험체 역할을 해 1주일 간 인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잊지 말아야 할 일을 기억했다며 예를 들어 엉클이 자신에게 고마운 사람이고, 아버지와 다른 길을 택한 아저씨가 본인에게 어떻게 보였는지에 대해 떠올리고, 그래서 자신은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한다. 며칠 동안 행크, 가알, 뿔난 장발이 바깥에서 이 장면을 몰래 화면으로 본다. 제트는 랜돌프가 엘드곤을 탈출시켜 자신이 엘 가에서 한 노력을 헛일로 만들어 버렸고 이들을 똥머리에게 데려가지 않으면 자신들도 죽게 되었다며 분개한다. 이때 뿔난 장발은 자신의 뿔을 이용해 붉은 늑대 30여 명이 포위하고 감지한다. 한편 뺑코도 엉클의 집을 훔쳐보며 다이크가 하아켄과 있는 걸 보고는 다이크도 자신을 속였다며 분개하며 이들을 모두 치려 한다.
행크는 목적이 같아 힘을 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붉은 늑대가 있는 곳에 도착해 뺑코에게 다이크와 하아켄을 쫓고 있다고 밝힌다. 하즈는 행크와 통화하며 직접 만날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행크는 하즈에게 하아켄에게 랜돌프가 있어 이번 붉은 늑대와의 공조가 실패했으니 그도 타깃 명단에 올려 현장에서 치우자고 부탁한다. 통화가 끝난 후 행크는 나머지들에게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검둥수리 같은 다른 사보이 팀과 연합하자고 제안한다. 엘은 가면의 입 부분을 보이게 한 상태로 가이린과 함께 식사를 하며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하아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부탁한다. 가이린은 부녀 사이가 좋지 않고 그걸 나중에 알게될 것이라는 걸 걱정하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대답한다. 랜돌프와 함께 도망친 후 행성간 순간이동 퀑을 구하지 못한 대신 자신의 친구를 이용해 우주선을 이용해 외행성으로 탈출하려 한다. 공항에는 사보이 10팀 정도가 깔려 있으며 연합한 게 아니기 때문에 누구 먼저 잡았는지 알 수 있도록 원거리 사격이 아닌, 근거리 사격으로 그와 랜돌프를 잡으려 한다. 그는 랜돌프와 함께 자신의 친구를 만나는데, 이때 뒤에서 한 사람이 둘에게 마취총을 쏴 쓰러뜨린다. 사실 그 사람은 그의 친구와 한 팀이었다.
2.5.1. 2개월 후
그로부터 2개월 뒤, <다이크> 212화에서 엘 가에 침입해 카인과 하즈가 사천왕 얘기를 하는 걸 엿듣는다.
안전한 곳에 도착한 후 구룡도 사건 이후 가이린이 엘 가에 머물고, 엘이 가이린을 잘 대해주는 걸 보고 하필 상대가 엘이라는 것에 대해 찝찝해하다 아버지 자격도 없는 자신이 이런 일을 알아서 뭘 어쩌려고 하냐고 자책한다.
2.5.2. 1개월 후
한 달 후... <다이크> 243화에서 가이린은 하녀에게서 입을 옷을 추천 받던 중 엘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다 할 말이 있다는데 그게 사랑고백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가이린은 엘이 자신을 안고 싶어 안달난 느낌은 있지만 그러다 자신이 거절하면 해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진작에 자신을 덮치지 않았을지 궁금해하고, 또 지금까지 자신에 대한 행동은 진심인데 호감을 보이는 이유가 부정했긴 하지만 하아켄을 잡기 위해서인지 의문이 들고, 자신이 고백을 거절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되어 분노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한다. 또, 자신이 엘에게 붙으면 그가 싫증나기 전까진 안전할 것인데 그게 돈과 권력 때문이니 어쩌냐며 고심한다.
랜돌프를 만나 생선 안주[13] 와 함께 맥주를 마신다. 랜돌프는 엘의 염상을 보여준다. 그러자 역시 염상을 보여주며 가이린 걸 대신 받았다고 밝힌다. 그리고 인장, 늑대굴, 가이린에게서 모두 빗겨나기를 원했지만 인장을 두른 채 지금 늑대굴에 들어가 있으니 인생이 얄궂다고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아슬린을 두고 엘을 연적으로 두고 있었다고 말하며, 아슬린은 자신을 선택해 결혼하고 가이린을 낳았지만 얼마 안 가 한 데바림이 예언이랍시고 그녀를 데리고 우라노를 떠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슬린이 낳은 두 아이(가이린, 아슬린(시타))가 8우주의 빛과 어둠의 제왕이 된다는 게 예언의 내용이었다.
제왕이면 잘 된 게 아니냐는 랜돌프의 말에 데바림의 예언이 은유로 되어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이 말 때문에 가이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되어 주위에서 계속 맴돌게 되어 저주라고 말한다. 랜돌프는 그를 잡아오란 명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엘 가의 심부름꾼으로 있겠다는 걸 밝히며 그 전에 이 인장을 없앨 방법을 찾고 있다고 얘기한다.
3. 능력
'''가속 능력'''
자세한 건 문서 참조.
4. 게임
4.1. 덴마 with NAVER WEBTOON
하아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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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중 하아켄은 암흑 속성이며, 4~7성까지 있다.
암살자 하아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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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암살자 하아켄도 암흑 속성이며, 4~7성까지 있는 하이퍼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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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7일에 신규 스킨 엘드곤 하아켄이 나왔다. 피해량 10%가 증가한다.
5. 기타
하아켄(Haaken)이란 이름은 북유럽권의 남자 이름인 하콘(Håkon or Hákon)의 변형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하야켄으로 이름을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영어 이름은 전술했듯이 HAAKEN이라고 밝혀졌다.
<a catnap A.E.>에서 아내가 로사라고 나왔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로사는 하아켄이 '아이를 맡겼다'라는 언급이 있을 뿐 이 인물이 하아켄의 아내나 가이린의 어머니라는 증거는 없으며, <콴의 냉장고> 186화에서 하아켄과 가이린의 대화 내용을 볼 때 아슬린은 오래 전에 죽었을 가능성이 높고, 나중에 죽었다고 확정되었다.
<다이크> 288화와 302화에서 아그네스가 몇 번 야심 많은 살인광 모습을 보였는데, 베댓 중엔 아비가일이 아그네스를 모욕하는 하아켄의 말 중 '''계집'''이라는 부분에서만 화내고 '''악마'''라는 부분엔 반박하지 않은 점을 들어서 정말 악마였다고 혀를 내두르는 이가 있을 정도.
하아켄이 좋아하는 색깔에 대해서는 드러나지 않았는데, 독자들이 하아켄이 감옥에 갇혔던 당시 입고 있던 빨간 내복 영향 때문인지 빨간색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영어판에서도 똑같이 빨간색이라고 생각한다. 후술할 웹소설 북토크가 열리는 2019년 8월 29일에 2019 귀신사용설명서 중 악취의 디귿 작가가 그린 17화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여기서 하아켄이 좋아하는 색깔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 후 그 날에 웹소설 북토크가 열렸는데 거기서 밝혀지기로는 하아켄이 좋아하는 색깔은 붉은색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1] 나중에 이유가 밝혀지기로는 그가 아비가일 이전의 아그네스의 수호사제였기 때문.[2] Holy라고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글은 소문자로 적혀있고, 영어판 독자들은 really로 봤기 때문에 really가 맞다.[3] 이후 아그네스는 다시 순간 가속 능력을 가진 퀑을 찾았는데 그게 아비가일이었다고 한다.[4] 가이린이 펜타곤의 리더에게 자신을 노예시장을 통해 엘에게 팔아달라고 스스로 요청하는데 이후의 전개를 봐서는, 펜타곤의 리더가 어떤 목적으로 인해 가이린을 팔거나, 그의 가면을 쓴 누군가가 진짜 펜타곤의 리더 몰래 가이린을 팔았을 수가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나중에 밝혀진 정황을 봤을때 적어도 엘드곤은 아니라는 게 밝혀진다. 정황상 스포일러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5] 그냥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찌르기만 해도 심하면 멍이 들 정도로 아픈데 롯은 그냥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뚫었다. 잘 보면 양손도 손바닥을 겹친 후 손가락으로 뚫어서 벽에 꽂은 상태.[6] <콴의 냉장고> 133화 베댓 중 하나.[7] 말로는 이후부터 가족으로 대하겠다고 하지만, 끌고 온 경위하며 엘의 태도가...[8] 외행성으로 이주하면 우라노에 다시 못 올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9] 하아켄에게는 아내. 가이린의 외모는 거의 이 사람에게서 왔다는 걸 실감할 수 있는 외모이다. 여담으로 한 독자는 하아켄의 아내가 태모신교의 데바 출신이거나 비슷한 직업에 종사하던 사람이 아니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10] 여담으로 엘이 하아켄과 대면했을 때 '''아슬린'''이라는 여자와 가이린이 닮았다는 언급 때문에 가이린의 엄마 이름이 아슬린이고 과거에 엘과 하아켄, 아슬린이 삼각관계였던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a catnap A.E.>에서 가이린의 어머니가 로사라고 나왔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로사는 하아켄이 '아이를 맡겼다'라는 언급이 있을 뿐 이 인물이 하아켄의 아내나 가이린의 어머니라는 증거는 없으며 <콴의 냉장고>에서 하이켄과 가이린의 대화 내용을 볼 때 가이린의 어머니는 오래 전에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11] 하아켄이 엘에게 상당한 증오심과 분노를 가진 사람이라는 점과, 전에 엘에게 '백작님' 이라는 호칭을 써야 할 상황에서도 '님' 자 붙이는 걸 상당히 망설였던 걸 생각해보면 하아켄의 심경에도 뭔가 변화가 있었다는 걸 암시하는 대목일지도 모른다.[12] 이 부분 역시 그토록 증오했던 엘에게 덕담을 전한다는 것 자체가 하아켄의 심경에 생긴 변화를 암시하는 대목일 가능성이 있다.[13] 옛날에도 카이저와 함께 먹은 안주가 생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