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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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한국에서 판매
4. 대표상품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독일 바이어스도르프[1]화장품 브랜드. 대표 상품은 니베아 크림. (또는 보습 크림.)

2. 상세


니베아 크림은 1911년 독일 제국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니베아 크림 하면 연상되는 파란 바탕에 흰 글씨 디자인은 1925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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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의 니베아 광고 (루마니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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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의 니베아 광고 (이란 제국)
20년도 더 넘게 꾸준히 한국에서도 TV광고를 하여 니베아라는 상표는 인지도가 높지만, 정작 세계적으로 니베아란 업체가 어느 나라 것인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오죽하면 90년대 후반에 국내 한 신문에서 "니베아는 독일 업체"라고 취재를 하던 적도 있다.[2]
본격적인 화장품 브랜드라기보다는 독일에서 팔리는 양상을 보면 생활용품 브랜드 쪽에 가깝지만 주력 제품은 당당하게 화장품이다. 스킨, 로션, 데오도란트, 면도크림 같은 것들이 있는데 성능이 좋다.
남성 전용 라인으로 니베아맨이 있다. 니베아포맨에서 니베아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남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로션, 스킨부터 에센스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며 신제품들은 남성 화장품다운 향료를 사용하고 있다. 다른 라인과는 달리 향이 0%이기 때문에, 남성은 물론 깔끔한 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듯.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열리는 새해 맞이 행사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행사에 나온 수많은 인파 한 사람 한 사람이 니베아 브랜드가 프린트된 종이 중절모를 쓴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건 브아걸이 찍은 1번째 촉촉송 (2009년)

이건 GLAM이 찍은 두번째 촉촉송 (2014년)

3. 한국에서 판매


한국에는 1982년 LG생활건강 (구. 럭키)을 통해 꽤 오래전에 들어왔으며 일부 제품은 국내 업체에서 OEM 생산한다.[3] 나머지는 독일 현지 직영공장 생산품, 독일 타 기업 OEM 생산품, 태국 등 개도국 소재 현지 직영공장 생산품이다. 니베아의 자매 브랜드인 아트릭스도 들어와 있다.
니베아 화장품은 편의점 화장품의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생활용품에 가까운 간소하고 값싼 종류가 많다. 보습크림, 수분크림, 핸드크림, 로션, 립밤, 데오도란트 등. 다이소에서도 아트릭스, 꽃을 든 남자 브랜드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편의점보다 다이소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워낙 기초제품들이라 딱히 부작용을 우려할 일도 없다. 무엇보다 가성비와 접근성이 좋으므로 평소 화장품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무리없이 사용하기 편하다.

4. 대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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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사진에 있는 니베아 크림, 또는 니베아 보습크림 60g. 파란 캔에 든 크림의 포장 디자인은 50년간 변한 게 하나도 없다. . 성능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정가 2,700원이며, 구입처에 따라서 할인폭이 꽤 크다. 2012-13년 기준 온라인으로는 1,000원이나 묶음으로 1,000원 이하, 다이소에서는 기본 화장품으로 2,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사람에 따라선 할머니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할 것.
유분기 때문에 바른 직후 번들거려 밖에 나갈 때 얼굴에 바르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자기 전에 마무리로 발라주면 건조한 철에도 아침까지 촉촉함을 느낄수 있다. 굳이 얼굴만이 아니라 손, 발 튼 곳에도 효과가 좋다.
보습만으로 따지면 아트릭스 보습크림이 같은 값에 더 유용하지만, 니베아는 흡수가 어느 정도 되는 반면 아트릭스는 막을 형성하여 미끌거리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사실 니베아, 아트릭스, 바셀린 보습크림은 모두 저렴하고 보습력이 뛰어나며 얼굴에 발라도 문제는 없다. 트러블을 일으킬만한 성분도 거의 없다. 다만 특정 성분으로 인한 트러블은 안 나지만 유분이 많아서 지성피부의 경우 기름 넘침으로 인한 여드름은 날 수 있다.
니베아 크림은 이처럼 저렴한 제품인데, 백화점에서 20만원에 판매 중인 라메르 크림과 성분이 거의 비슷하다 카더라.[4][5] 단, 니베아 파란통 크림은 유분기가 굉장히 많으므로, 얼굴에 쓰는 건 정말 악건성인 사람만 가능할 듯. 하지만 성분보다는 배합이 더 중요한 것이 화장품이기에 효과가 같을 거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니베아가 주로 많이 팔리는 서구권의 특성상, 서양인들의 피부는 대부분 건성이며 우리나라처럼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를 하기보다는 기초 보습제품을 충분히 바르는 편이다.
파란통에 들어있는 니베아 오리지널 크림이 맞지 않는다면, 유사 상품으로 니베아 소프트 크림을 써도 된다. 니베아 소프트 크림은 다이소에서 75ml짜리 튜브 형태로 3,000원에 판다. 비타민E와 호호바유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 다만 오리지널에 비해 가벼운 사용감을 내기 위해 첨가된 알콜성분이 사람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의 니베아 케이스는 돌리는 뚜껑이 아니고 그냥 위로 여는 타입이다. 문제는 이 결합이 거의 손만 대면 슥 열리는 수준이라는 것. 아래쪽을 잡고 뒤집으면 뚜껑이 저절로 분리되면서 바닥으로 툭 떨어진다(...). 그래서 휴대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이 문제라면 튜브형을 사도록 하자. 그러나 튜브형은 용량 대비 창렬스런 가격을 자랑한다.
다국적 기업답게 국내에 판매되는 상품도 제조국이 섞여있다. 국내에만 국산, 독일산, 태국산, 폴란드산, 스페인산의 다양한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같은 상품이여도 생산국이 다를 수 있으니, 신경 쓰인다면 구매 전에 확인하자. 제조국마다 성분이 미묘하게 다르다. 독일산과 한국산의 성분은 향료를 빼면 거의 비슷하지만, 일본의 경우 '주식회사 카오'에서 기술제휴하여 일본에서 생산하는데, 판테놀성분이 빠지고 대신에 스쿠알렌과 호호바유같은 성분이 들어가있다. 사실상 다른 제품. 중량도 큰캔이 169g. 멕시코산은 바세린을 주성분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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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으로 나온 니베아 맨 크림도 있는데 냄새나 텍스쳐가 로션이다. 니베아 크림은 약간 버터 같은 느낌이라면, 니베아 맨 크림은 생크림 같은 느낌. 대신 얼굴에 쓰기에는 조금 애매한 니베아 크림과 달리 처음부터 얼굴 포함 전신에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되었기에, 로션 대용으로도 좋다. 가격은 오리지널 크림보단 1.5배 정도 비싸다. 테이프로 붙이거나 하지 않는 이상 휴대가 불편한 오리지널과 달리 돌려서 열고 닫는 방식이라 휴대가 편해졌다. 다만 고정이 강한 편이 아니므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기본 제형이 크림이다 보니, 지성피부의 경우 여름에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편이다.
2018년까지도 올리브영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한국에서는 단종되었다. 해외직구 등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스프레이형 데오도란트는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성능도 훌륭하다. 2012-13년 기준 편의점 약 4,000-5,000원, 다이소 3,000원인데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는 확실하나 대신 향이 강하므로 지나치게 뿌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립밤 역시 유명한데 챕스틱과 더불어 약국, 편의점 등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보습효과는 바셀린이나 바이오더마, 유리아주 립밤 등에 비해서는 꽤 떨어지는 편.

[1] 이 회사의 특징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화제를 개발했다는 점이다.[2] 이 당시 기사에 의하면 일본, 유럽, 북미, 중미에서도 ‘니베아? 우리나라 기업 아니냐?’ 이 정도 인식이라고 나왔었다.[3] 제조사는 충북 음성군 소재의 LCC.[4] 실제로 라메르 크림과 니베아 크림을 블라인드 테스트 한 용자가 있다. #[5] 그런데, 진짜로 라메르를 이겼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서 만 47세인 여기자가 직접 임상테스트에 임했는데, 라메르와 대등, 혹은 더 나은 효과를 발휘했다. 실험기간은 약 4주로, 항공 우주국에서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피부상태를 점검하는 기계가 동원되어 과학적인 피부상태 진단을 거친 결과라, 신뢰도도 높다. 다만 여기서도 니베아는 유분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잘 조절하지 못하면 여드름이 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 부분만 감안할 수 있다면 30만원짜리 크림의 좋은 대체제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