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 스퀘어

 


1. 개요
2. 시대별 풍경
3. 상세
4. 신년 행사
5. 대중매체에서
6. 동명의 다른 장소
6.3.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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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imes Square
뉴욕 맨해튼랜드마크.

2. 시대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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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의 타임스 스퀘어
1943년의 타임스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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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의 타임스 스퀘어
2000년의 타임스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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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타임스 스퀘어

3. 상세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교차하는 지점 일대의 광고판으로 가득한 광장 지역을 통칭한다.
이 지역 일대의 원래 이름은 롱에이커 스퀘어였으나 뉴욕 타임스의 본사 이전으로 타임스 스퀘어로 알려지게 된다.[1] 뉴욕의 성장과 함께 발전한 지역이며, 전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이 일대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덧붙여 사진 가운데의 건물(One Times Square)의 광고판이 타임스 스퀘어 광고비 중 제일 비싸다고 한다.
뉴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이기에 사시사철 사람들로 붐빈다. 처음 뉴욕에 가게 되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전광판을 찍으며 관광하는 장소이지만 몇 번 지나다니다 보면 기피지역이 되기도 한다. 광장 부분은 물론 좌우 보도와 아래쪽 42번가 인도까지 통틀어 사람이 붐비기에 걸어다니기 힘든 지역이다. 그러나 중요 관광 명소들(디즈니 스토어, 엠엔엠즈, 공연 티켓 할인부스 TKTS 등)이 많으며, 팁을 받고 사진을 찍어 주는 각종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주 활동 무대이기에 한 번은 들러 줘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종 명절(크리스마스, 새해 첫날)에는 볼 만하긴 하지만 정말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붐비니 안가는 게 좋다.[2]
타임스 스퀘어-42가역은 맨해튼으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뉴욕 지하철 노선들의 필수 정차역이다. 다시 말해 유동인구가 터져 나가는 대표적인 환승역인 셈. 다만 A, C, E선을 타면 42가-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역에서 타임스 스퀘어까지 환승통로의 압박이 있으니 각오할 것.
조심해야할 건 크게 두가지인데, CD를 강매하는 흑인들과 조잡한 간판에 난삽하게 전자제품들을 디스플레이한 사설 가전제품 판매소다. 전자는 자기가 수작업한 음반이라면서 구매를 강요하는데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아니면 CD 공짜로 줍니다라고 하면서 개때처럼 몰려들어 공짜CD의 팁을 달라고 하면서 돈을 털어간다. 게다가 걸린 상대방이 여자나 힘없는 아시아권 관광객일 수록 더 악독하게 물고 늘어지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려는 제스처를 보인다. 일단 이들에게 걸렸다면 주변 경찰에 cd scam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면 꼬리를 내린다. 후자의 경우 겉으로는 수십퍼센트 할인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이들의 정책상 환불교환도 안 되는 걸 사려고하면 세금은 물론이고 각종 이상한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우니 주의 해야한다. 그래서 뉴욕 유경험자들은 뉴욕에서 전자제품을 사려면 이러한 근본없는(?) 소매점보다 베스트바이 같은 전문 소매점에서 구매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사실 뉴욕이 아니라도 길거리 전자제품은 사지 않는 게 기본이다. 그 외에도 미키 마우스나 도날드 덕, 카우보이, 아이언맨, 스톰트루퍼 등의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사진 찍자고 하는데, 이것또한 돈을 부르는 게 가격이니 안 찍는 것이 좋다. 위에서 상술했듯이 이 또한 절대로 공짜가 아니고, 관광객의 지갑을 노리고 하는거니 위키러들은 알아서 피해가자.
NYPD 경찰관 및 경찰차가 지천에 깔렸다. 미국의 상징인 장소 + 민간인 밀집 구역인 탓에 테러범들이 여기 테러하는 것에 아주 환장을 하기도 하고, 관광객도 많아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를 노린 최악의 테러가 뉴욕에서 일어난 적이 있기도 하다. 정말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고, 그냥 경찰관들도 아닌 소총으로 중무장한 경찰관들이 심심찮게 서있고, 택시로 위장한 암행순찰차, 청소부로 위장한 잠복 경찰관이 깔려있는 등, 적어도 타임스퀘어서는 24시간 범죄 걱정 안 해도 될만큼 안전하다. 걱정하지 말자. 소매치기처럼 당하는 당사자도 모르는 범죄가 아니고서야 노상강도 같은 것은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리고 반대로 적용하자면, 타임스퀘어의 분위기에 취해 과음하고 깽판치거나 하면 이분들 손에 이끌려 기나긴 상담의 시간을 보낼테니 자중하는 것이 좋다. 여담이지만, 문제 일으키지 않는 관광객들에겐 친절한 공무원이니 길 물어보는 등의 도움을 요청하면 곧 잘 도와준다.

4. 신년 행사


매해 12월 31일 열리는 볼 드랍(Ball Drop) 행사로 유명하다. 인기가수들을 섭외해 공연이 펼쳐지고, 자정이 되면 불꽃놀이와 엄청난 조명들 사이로 떨어지는 색종이들이 정말 장관이다.
이 행사를 제대로 보려면 오후 2~3시경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려야 한다. 경찰이 첩첩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어 나가면 다시는 못 들어오며, 화장실이나 식사도 딱히 방법이 없다. 기저귀를 준비하는 게 필수이다. 물론 노상방뇨를 하면 주변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체포된다. 저녁시간이면 동서남북으로 몇 블럭 밖에서부터 바리케이드로 막히며, 관련 티켓 구매자가 아니면 입장 자체를 할 수 없다. 굳이 이런 고생을 하고서라도 저런 추억을 쌓고 싶다면 갈 만은 하다. 강남스타일이 대히트를 친 해인 2012년, 싸이와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하하, 노홍철이 공연했던 곳도 바로 이 볼드랍 무대. 2019년에는 방탄소년단이 여기서 공연을 하였고 신년을 진행자와 함께 맞이하였다. 매년 CNN, ABC, NBC 등 주요 방송사에서 중계하기도 한다.[3]
저녁 6시 정각 행사 시작을 알리는 볼 레이징(Ball Raising, LED 볼을 꼭대기로 올리는 행사)이 이뤄지며, 밤 11시 56분 쯤 존 레논의 <Imagine>이 나오며, 노래가 끝나면 1분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볼이 내려오는데 이것을 볼 드랍이라고 한다.[4] 0시가 되어 볼이 끝까지 내려오고 새해가 되자마자 스코틀랜드의 민요인 <Auld lang syne>, <New York, New York> 등이 순서대로 맨해튼 한복판에 울러퍼진다.[5] 행사 스폰서로는 니베아 등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카운트다운 시계 전광판 스폰서는 도시바파나소닉 같은 주로 일본 전자회사 등이 참여해 왔다.[6]

5. 대중매체에서


  • 익스트림 고스트버스터즈에서 개들의 날과 마지막회에서 거대한 개 한마리[7]가 쓰레기를 쌓아놓거나,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나타난 잡귀가 흡수하고 있다.
  • 영화 스파이더맨이 개봉할 때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측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광고판을 자기들 멋대로 CG로 지웠다가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삼성이 아니라 그 건물주한테. 즉 건물주의 입장은 "우리도 돈 받고 걸었는데 니들이 왜 멋대로 지우냐?"라는 것. 결국 개봉 시에는 원래대로 되돌려졌다고 한다. 건물주나 삼성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권리인 것이, 타임스 스퀘어의 그 눈물나게 비싼 광고판 사용료에는 당연히 저런 매체에 등장할 시의 파급효과까지 상정한 가치가 환산되기 때문이다. 그걸 멋대로 지웠다간 소송천국 아메리카에서 고소크리 먹기 딱 좋다. 건물주 입장에서도, 자신의 소유 건물이라는 보유재화의 잠재적 가치(미디어를 통한 홍보효과)를 제3자가 멋대로 깎아먹은 셈이기 때문.
  • 톰 클랜시의 디비전에서도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등장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것을 강조하듯, 저 화려한 전광판들이 모조리 꺼져있다. 보안동 퀘스트를 통해서 전력 관리를 위해 오게 되는데, 클리어하면 다시 전광판들이 켜지는 장면은 이 게임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
그 외에도 뉴욕이 배경인 수많은 영화와 게임에서 주로 박살나는 역할로 많이 등장한다. 미국에서 제작하는 지구를 구하는 영웅 영화, 재난 영화 등에서 자연스럽게 악당이나 재난이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뉴욕을 덮치기 때문인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스 스퀘어는 단골로 출연하는 모델이 될 수밖에 없다. 위의 삼성광고 건물주가 그래서 민감했던 것. 크라이시스 2, 콜 오브 듀티 등 많은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6. 동명의 다른 장소



6.1. 한국 서울 영등포구의 쇼핑몰




6.2.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의 쇼핑몰


정확한 명칭은 다카시마야 타임스 스퀘어. 건물 두동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근처에 커다란 시계가 새겨진 건물이 하나 있다. 이 시계건물은 NTT 도코모 요요기 빌딩으로 하라주쿠 언저리에서도 보인다.

6.3.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쇼핑몰


중국어로는 시대광장(時代廣場, 광동어 발음으로는 시또이꿩칭).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 銅鑼灣)에 위치해 있다. MTR 홍콩섬선 코즈웨이베이 역 A번출구와 이어져 있으며, 우리나라 음식점 스쿨푸드가 입점해있다. 래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또한 입점해있다.

[1] 뉴욕 타임스는 원래 있던 본사는 팔고 근처에 고층 건물을 지어 2007년 다시 본사를 이전했다. 그래도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가까운 편이라 이름값 한다고는 하는데, 거기보다도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바로 맞은편이다. 버스 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정면 빌딩에 쓰인 거대한 뉴욕 타임스 로고를 볼 수 있다.[2] 특히 새해 맞이 이벤트시에는 길거리 인파수준이 출퇴근 시간대의 신도림역9호선 급행 내부 수준으로 붐빈다고 생각하면 된다.[3] CNN이야 미국, 전세계에 동시 송출하는 케이블 방송이라 그렇다 치지만 현지 전국 지상파인 ABC의 경우 전국에 동시에 방송하지는 않고, LA나 샌프란시스코 같은 캘리포니아나 워싱턴주에서는 시차상 현지시각 밤 9시에 방영하기에는 대략 난감한 것이 있으니, 똑같이 자정이 됐을 때 녹화방송을 내보낸다. 현재는 뉴욕,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미국 주요 5개 도시에서 동시 생중계를 한다.[4] 1960년대까지는 47초부터 볼이 내려왔다.[5] New york New york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나오고 있다.[6] 경영위기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업의 무게를 법인 영업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선전광고를 축소하기로 하고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 스폰서도 2018년 마지막으로 내렸다.[7] 어떤 여성잡귀의 애완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