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프가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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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fgaardian Empire'''
1. 개요
2. 상세
2.1. 정치
2.2. 경제
2.3. 종교
2.4. 언어
2.5. 혈통
2.6. 사회적 특징
2.7. 군대
3. 게임에서의 모습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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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국. 대륙 남부에 위치해 있다. 수도는 황금탑의 도시(City of Golden Towers). 위쳐 3 기준 황제는 에미르 바 엠레이스이다.
위쳐 세계관에서 세계관 최강대국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메틴나, 에빙, 투생, 돌 블라타나 등을 속국으로 둔 제국이다. 만약 그러한 국가가 반발하거나 저항한다면 닐프가드의 적으로 간주, 무자비하게 파괴되어 직접 통치하는 직할령이 된다.

2. 상세



2.1. 정치


형식적으론 귀족들의 의회인 원로원이 존재하지만, 실상은 황제가 모든 권력을 가진 전제군주제다. 특히 황제는 종교지도자이기도 하여 닐프가드의 국교인 그레이트 선 교단의 수장이다. 하지만 귀족들의 힘이 여전히 강하여 황제라 할지라도 귀족들을 무시못하며 경계해야 한다. 이 점은 더 위쳐 3의 엔딩(스포일러)에서 잘 드러난다.

2.2. 경제


세계관의 국가들 중에서 가장 부유하고 경제력이 뛰어난데 농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공장을 대규모로 갖춘 공업[1]이 발달되었으며[2], 상업이 발달한 만큼 대상인들 역시 정치에서 영향력이 강하여 대상인들의 조합인 상인 길드는 황제도 함부로 하지 못할 정도다. 경제력이 뛰어나고 산업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지만 수백 년간 전쟁으로 인해 경제가 전리품과 노예노동에 의존한다. 그러다 보니 북부 왕국들과의 전쟁 때 약탈은 물론 최대한 많은 북부인들을 생포하여 노예로 만드는데 열중한다. 통화는 플로렌이다. 3편에서는 노비그라드 크라운만을 쓰기에 닐프가드의 화폐는 쓸 수가 없다. 닐프가드가 배경인 블러드 앤 와인에서도 마찬가지.

2.3. 종교


이터널 파이어나 멜리텔레 교를 믿는 북부왕국과는 다르게, 닐프가드인들은 태양을 숭배하는 그레이트 선(Great Sun) 이라는 종교를 믿는다. 그래서 제국의 국기도 문장이 태양이다.

2.4. 언어


인간들끼리 쓰는 공용어 뿐만 아니라 엘프어도 두루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작중에서 닐프가드인들은 엘프어를 사용하여 북부인들과 언어가 확실하게 다르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2.5. 혈통


정복 활동을 통해 많은 피지배 민족들을 흡수하다 보니 다민족 국가이며 순수 혈통의 닐프가드인들은 제국 심장부와 수도 외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2.6. 사회적 특징


신분제 사회에다 노예제가 존재하며, 북부 왕국들과의 전쟁에서 포로가 된 북부인들을 노예로 부려먹으며 전쟁터에서 선봉에 세워 고기방패로 쓴다. 게다가 닐프가드는 제국인이라는 선민의식이 있어 북부인들을 '야만인'으로 경멸한다. 엘프, 드워프, 하플링 등의 비인간들에 대한 대우는 차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래도 비인간 종족에게 심각한 차별과 탄압을 하는 북부 왕국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3]
북부 왕국들에 비해서, 실력주의에 기반하여 인재를 기용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위직이나 요직은 귀족 출신이 자주 기용되는 등 신분제는 명확하며 확고한 편이다. 사실 닐프가드뿐만 아니라 북부 왕국들과 스켈리게도 신분제가 명확하고 확고하다.
닐프가드인들의 주 예복은 흑색이다.

2.7. 군대


군사력은 위쳐 세계관에서 매우 강력해 1차 북부 전쟁 때 10만, 2차 북부 전쟁 때 30만을[4] 동원할 정도이다.[5] 특히 닐프가드는 대륙 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북부 왕국들을 틈만 나면 공격하는데다 북부 전쟁 때마다 북부 왕국들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 때문에 북부 왕국들에게는 닐프가드 제국은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다.
검은 갑옷에 검은 깃발을 사용하여 비 제국민들, 특히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인들은 닐프가드인들을 'Black one'[6]이라고 경멸한다.

3. 게임에서의 모습


더 위쳐 시리즈의 주 무대인 북부 왕국들 입장에서 닐프가드는 탐욕스러운 침략자들이고 실제로 닐프가드 군에 의한 약탈이나 만행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정작 북부 왕국들도 선하다고는 하기 힘들고 [8] 경우에 따라서는 닐프가드가 더 올바른 경우도 볼 수 있다. 선과 악이 모호한 위쳐 세계관의 특징이자 현실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설정이다.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에서는 에이단 왕국의 마을을 초토화시키고 논밭을 불태우고 에이단인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심지어 항복하여 속국이 된 리비아-리리아 왕국마저도 곡창지대에 거주하는 리비아-리리아인들을 그냥 추방하고 학살하는 등, CDPR의 위쳐 사가에서 잘 보여주지 않았던 닐프가드 제국의 전쟁범죄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9]
궨트 게임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닐프가드 제국은 민간인 학살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며[10], 우물에 독을 풀어서 사람들을 몰살시키는 걸 실용적인 전략이라 생각하는 데다가 노예에게 자살 돌격시키는 등, 그야말로 막장 국가라고 신랄하게 까인다. 성을 공략하다 병사들이 많이 죽으면 시체가 쌓이고 그 시체를 밞고 벽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종자들이라는 디스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다. 침략국가가 된 이유도 수백 년간 전쟁으로 인해 경제가 '''전리품과 노예노동에 의존'''하게 됐다고 한다. 여기저기 침략전쟁을 해서 정복하지 않으면 사회가 붕괴할 정도라고 써져 있다. 사실상 약탈경제로 굴러가는 국가가 된 것으로 체질개선을 하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궨트 스탠드 얼론 게임에서 자세한 정황[11]이 드러나는데... [12][13]

4. 기타


  • 로마 제국이 모티브다. 정확히 말하자면 로마 제국에 폴란드와 사이가 안 좋았던 신성 로마 제국을 합친 느낌이다.
  •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에 나오는 닐프가드 제국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 코난 오브라이언은 본인이 진행하는 쇼의 코너인 Clueless Gamer에서 가드(Milfgaard)라는 말장난을 선보였다. 그런데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게임 안의 가상의 광고에서 진짜로 밀프가드라는 상호가 보인다(...)
  •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닐프가드 병사들이 모습이 게임에서 보여주는 검정 금장식 조합의 위압감이 넘치는 판금갑옷 대신 주름이 자글자글한 갑옷에 검정색 골무 비스무리한 투구를 쓴 모습이 무슨 딜도같다며 괴상하다고 까였다. 하지만 1화에서 보여준 신트라 학살씬은 무시무시했고[14], 외양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전투력 또한 보여주었다.[15] 원래는 강대국도 아니었고[16] 에미르의 아버지인 퍼거스 황제의 실정과 이로 인한 찬탈자의 즉위로 몰락한 상황이었지만[17], 에미르 바 엠레이스의 즉위와 함께 주변 남부 왕국들을 다 정복하고 하나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한 종교국가로 보일 정도로 황제에 대한 광신적인 충성을 보인다.

[1] 르다니아만이 비지미르 왕과 딕스트라가 상공업을 발달시키면서 공장 비슷한 것을 만들었으나 라도비드의 즉위와 딕스트라의 실각으로 중단되었다.[2] 소설에서 닐프가드의 공장들에서 수출되는 제품들이 북부 왕국들의 경제를 위협한다고 언급된다.[3] 이것에 대한 예로, 위쳐 3의 초반 퀘스트에서, 자신 소유 대장간에 화재가 일어나 폭삭 망해버린 드워프 대장장이가 등장하는데, 닐프가드 측이 전쟁물자를 보급하기 위해서 그의 대장간을 완전히 새것으로 다시 지어주는 특혜를 배푼다.[4] 다만 전원이 상비군이 아니라 닐프가드가 상비군과 예비군을 합쳐서 총력전으로 동원한 전력이었다. 특히 2차 북부 전쟁의 경우, 30만명이 전부 투입되지는 않았고 실질적으로는 절반인 15만명 정도였다. 2차 북부 전쟁 당시 소든 언덕 전투에 동원된 병력이 10만명이고, 브레나 전투에 동원한 병력이 4만 6천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브레나 전투의 병력 4만 6천이 전부 기병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무시무시한 군사력인 건 변함이 없다.[5] 북부의 왕국들은 많아봐야 4만 이하이다. 북부 왕국들 중 가장 많은 군대를 보유한 르다니아조차 1만이며 르다니아가 3차 전쟁 때 케드웬까지 병합하고 다른 북부 왕국들의 지원을 받을때도 3만 5천 정도였다. 다른 북부 왕국들도 많아봐야 수천이며 가장 부유한 코비어도 돈으로 세계관 각지의 용병들을 모두 모았을때가 총 2만 5천이었다. 특히 브레나 전투에서 북부 왕국들이 총력전으로 동원한 병력이 4만 3천이었다.[6] 한국어판에선 "흑종"으로 번역되었다. 직역하면 "검은 것들" 정도지만 한국어에서 멸칭에 ~종 이나 ~종자 같은 표현을 자주 쓰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쓰론브레이커에서는 북부 사람들은 이들을 검은 군단이라고 부른다.[7] 다만 엘프와는 달리 드워프와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는지 쓰론브레이커 시점에서는 메브가 데머번드 이름을 대서 마하캄의 동맹을 이끌어냈다.[8] 이터널 파이어 교단에 의한 마법사, 비인간 사냥, 북부 왕국 군대의 비인간 학살, 국가적으로 자행되는 사회적 차별, 처우개선을 조금도 하지 않고 탄압으로만 나간다는 점이 대표적. 케드웬은 아예 비인간과 잘 지내려는 사람들까지 학살했다. 특히 북부 왕국의 지도자들도 리리아와 리비아의 메브 여왕 정도를 제외하곤 하나같이 문제가 많은데 라도비드와 헨셀트는 막장 폭군이며 데마밴드는 사치와 향락이 심하고 비인간에게 심각한 차별과 탄압을 저질렀고[7] 폴테스트는 처우개선을 전혀 하지 않았고, 처우개선 약속조차 파기했다. 닐프가드는 노예제가 있지만 적어도 종족 가지고 차별하지는 않으며 비인간과 마법사도 나름 대접이 나은 축에 속한다.[9] 나름대로 싸우는 이유가 있고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묘사되었던 스코이아텔이 약탈과 학살을 저지르는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고 북부 사람들 역시 어려워서 도와줬더니만 인종차별에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등, 진정한 선악 구분이 힘든 위쳐 시리즈의 모습들을 잘 나타내고 있다.[10] 다만 민간인 학살은 닐프가드만 하는 게 아니라 북부 왕국들과 스켈리게, 스코이아텔도 저질렀다. 위쳐 시리즈에선 명확한 선악구분이 어렵고 대부분의 진영이 선한 면과 악한 면이 공존한다.[11] 정확히는 원작 소설에서 짧게 드러난 내용에 살을 붙여 이야기를 쓴 것[12] 궨트 게임에서 에미르가 암살당하고 부히스가 황제(임페라토르) 자리에 오르는데, 그 부히스도 의심병이 생겨서 에미르처럼 잔인해졌다가 또다시 암살당하게 된다.(...) [13] 부히스가 암살당한 뒤 얀 칼베이트라는 장군이 새로운 황제로 즉위하게 된다. 얀 칼베이트는 닐프가드 동부의 티르 토차이르 산맥 방면을 맡고 있던 장군으로 의학과 점성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황제에 즉위한 후 제국의 대도시인 비코바로에 의학교를 세우고 황실에 점성가들을 들였다. 그런데 새로 세운 의학교에서 의료진들이 배출되어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그 의학교에서 죽은 병사들을 좀비로 만들어서 다시 써먹는 방법을 연구, 실용화해버린 터라... 이를 빌미로 몇몇 귀족들이 암살을 기도했지만 칼베이트의 점성가들이 이를 미리 예측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14] 소설에서 단델라이언과 트리스가 게롤트한테 말하기를 칼란테와 신트라인들이 결사적으로 저항하자 신트라 성이 함락되었을때 닐프가드군의 무자비한 학살이 벌어졌다고 한다. 특히 닐프가드의 노예가 되지않으려고 가족을 죽이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15] 신트라 전투에서 닐프가드 병사들을 쓰러뜨리는건 칼란테 여왕과 아이스트 튀샤흐 뿐이었고, 나머지 신트라 병사들은 대부분 닐프가드 병사들에게 당하는 모습만 보여준다.[16] 원작 소설과 게임에서 닐프가드의 속국으로 묘사되는 투생이 찬탈자가 닐프가드를 지배했던 당시에는 독립국이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게임에서 투생인들은 자신들을 닐프가드인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투생에는 아예 닐프가드 대사관까지 있다. 닐프가드에게 병합된 이후의 지위가 왕국에서 공국으로 추락해버린 것일지도.[17] 자기 딸과 청혼하러온 닐프가드 귀족을 칼란테 여왕이 청혼자들 앞에서 대놓고 비웃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