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드라마)
1. 개요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판타지 소설 《더 위쳐》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1] 2019년 12월 20일 첫 번째 시즌, 총 8화가 공개되었다.[2] 편당 제작비가 1천만 달러 수준의 대작이다.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괴물이 되었다.
시즌 1 공개 이전부터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어 2021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 시놉시스
운명과 가족의 대서사시 《위쳐》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시리즈가 원작이다. 리비아의 게롤트는 괴물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고독한 사내. 때로는 인간이 괴물보다 사악한 이 세상에서,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고자 분투한다. 하지만 운명은 그를 두 여인에게로 인도한다. 강력한 힘을 지닌 여자 마법사와 위험한 비밀을 간직한 공주. 세 사람은 점점 불안해지는 대륙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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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시놉시스 #
3. 예고편
2019년 12월 12일 시즌 1 최종 트레일러가 공개되었고, 한국 시간으로 12월 20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넷플릭스에 시즌 1 전편이 공개되었다.
4. 방영 전 정보
4.1. 시즌 1
2017년 5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위쳐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CDPR이 제작한 위쳐 게임 시리즈와 연계되지는 않지만[3] 게임의 CG 트레일러를 감독한 토마스 바진스키가 에피소드 중 하나를 감독한다고 하며, 제작에는 데어데블(드라마)과 엄브렐러 아카데미(드라마)의 작가와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로런 슈밋 히스릭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한다. #
이후 2018년 여름에 헨리 카빌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위쳐에서 게롤트를 연기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으며 실제로 2018년 9월에 헨리 카빌이 게롤트역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시리의 캐스팅에 동양인을 찾는다는 루머가 존재하기도 했으나, 이후 프레이아 앨런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주역인 예니퍼역으론 애니아 철로트라가 캐스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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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시즌 2
2019년 11월 13일, 시즌 2 제작을 발표했다 2020년 상반기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2021년 공개 예정.#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제작이 잠시 중단되었다. #
베스미어 역으로는 킴 보드니아[4] 가 캐스팅되었다. # 팬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시즌 2에서 램버트와 코엔[5] 역을 맡을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
이상한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던 닐프가드군의 갑옷이 시즌 2에서 완전히 다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한다. # 이후 촬영중 새로운 닐프가드 갑옷으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되었다. #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게롤트, 시리, 예니퍼의 스틸 컷이 공개되었다. 게롤트, 시리, 예니퍼
5. 등장인물
- 리비아의 게롤트 - 헨리 카빌
- 벤거버그의 예니퍼 - 안야 차로트라
- 시릴라 - 프레이야 앨런
- 칼란테 여왕 - 조디 메이
- 티사이아 드 브리스 - 뮈안나 부링[6]
- 야스키에르 - 조이 바테이
- 카히르 - 이몬 파렌
- 프린질라 비고 - 미미 은디웨니
- 아이스트 - 비외르든 흘리뉘르 하랄손
- 모이스작 - 아담 레비
- 스트레고보르 - 라스 미켈슨
- 이스트레드 - 로이스 피어슨
- 다라 - 윌슨 라쥬 푸할테
- 트리스 메리골드 - 안나 샤퍼
6. 에피소드
6.1. 시즌 1
7. 용어 설명
7.1. 시즌 1
- 천구의 합: 천구, 즉 일종의 물리적 우주 개념에서 여러 세계가 하나로 합해진 사건을 뜻하며 이로 인해 인간과 엘프, 드워프 등을 비롯한 여러 아인종들이 하나의 세계로 모여살게 되어 문화의 교류, 종족간의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괴물과 뱀파이어 같은 존재들 또한 하나의 세계로 모여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마법이라는 힘과 기적들이 일어나는 선물도 얻었지만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이매망량의 부류 또한 세계에 섞여들면서 참상과 재앙도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선물과 재앙이란 저울 양쪽 모두의 작용으로 위쳐와 같은 괴물 사냥꾼들이 탄생하였다.
- 위쳐: 각종 괴물과 맞서 싸우는 데 특화된 일종의 개조인간. 특별한 시술을 통해 온갖 괴물들의 인자들을 주입받아 전신의 세포를 재구축하는 변이 과정을 통해 인간 이상의 신체능력을 지니고 괴물들을 상대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스페셜리스트. 그 이름도 마녀의 남성형인 위쳐이다.[23] 일반인들은 물론 군대로도 상대하기 힘든 괴물들을 처치해주는 존재이지만 존경을 받기는커녕 돌연변이라 멸시받고 있다.
- 아드: 위쳐는 제한적이지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간단한 손동작으로 적절한 효과를 발휘하는 표식 마법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한 표식 마법들 중에서도 아드는 염동력의 파도, 다시 말해 위쳐로부터 풍압을 일으켜 상대나 사물을 물리적으로 밀쳐내고 압박하는 마법이다.
- 포션: 위쳐가 강력한 괴물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연금술을 통해 제조하고 전투에서 복용하는 약물. 포션을 마시는 것으로 신체능력을 일정시간 강화한다. 효과가 강한 만큼 독성도 강해 평범한 인간이 복용할 경우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는 독극물이나 다름없다.[21] 위쳐는 변이의 효과로 그 독성을 감내하고 있다.[22]
- 은검: 천구의 합으로 인간들의 세계에 흘러든 괴물들은 다른 세계의 거주민 혹은 생물들이기 때문에 흔히 알려진 종교적인 대항법이나 마늘 따위의 민간속설은 효과가 없지만 은이라는 광물이 가지는 특성이 단단한 살가죽과 회복력을 지닌 괴물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여 위쳐들은 강철검은 물론 강력한 괴물을 상대하기 위한 은검까지 칼 두 자루를 소지하고 휴대하거나 패용하고 있다.
- 실반: 천구의 합 이전에도 원래부터 같은 세계에서 살고 있던 '잔존생물' 중 하나. 덕분에 자신들 이외의 존재는 배척하고 말살함으로써 삶의 터전을 빼앗아온 인간들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 피해자 동지인 엘프들과도 우호적으로 교류하는 면모가 드라마에도 묘사되었다. 위쳐 게임 시리즈/실반 항목 참조.
- 브룩사: 위쳐 세계관의 여성형 뱀파이어. 자세한 내용은 위쳐 게임 시리즈/뱀파이어와 위쳐 게임 시리즈/브룩사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고어 묘사 주의.
- 키키모어: 곤충형 괴물. 자세한 내용은 위쳐 게임 시리즈/키키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플러: 위쳐 세계관의 도플갱어. 외모 뿐만이 아니라 그 내면까지 복제하여 희생자의 위치를 빼앗는다. 위쳐 게임 시리즈/도플러 항목 참조.
- 스트리가: 위쳐 세계관의 괴물. 저주를 받은 시체가 변하여 생겨난다.
- 히리카: 이족보행형 포유류처럼 생긴 괴물. 녹룡사냥을 가던 원정대 앞에 나타나 야스키에르을 위협했으나 데네슬의 아이크에게 살해당한다.
- 용: 거대한 파충류형 괴물. 큰 몸집에 날개를 가져 하늘을 날아다니며, 입에서는 불을 내뿜는다. 비늘의 색에 따라 녹룡, 적룡, 흑룡, 백룡, 황금룡으로 나뉘며, 황금룡은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는 전설상의 괴물로 믿어진다.
- 진: 정령의 일종. 모습은 없으나 매우 강력한 권능을 행사한다. 소원을 이루어준다고도 한다. 위쳐 게임 시리즈/진 항목 참조.
- 닐프가드 제국: 항목 참조. 위쳐 세계관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여겨지고 있으며 독일, 더 구체적으로는 신성 로마 제국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검은 옷을 유난히도 고집하기에 북부 왕국에서는 모멸감을 담아 '흑종(Black one, 시커먼 종자들)' 이라 닐프가드인을 칭하고 있다.
- 북부 왕국: 항목 참조. 위쳐 이야기의 주된 배경이 되는 여러 왕국들과 그 영토. 중세 유럽 지역의 이웃한 여러 왕국들이 모티브로, 작중 시점에서는 남쪽 닐프가드 제국의 거칠 것 없는 진공에 각국이 풍전등화의 신세가 되었다.
- 신트라: 북부 왕국 중에서도 남단에 위치하여, 여걸 칼란테 여왕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닐프가드 제국이 일찌감치 들이닥친 북부 왕국의 하나가 되고 말았다. 인접한 스켈리게와는 우호적인 관계로 국서 아이스트와 귀빈이자 궁정 마법사인 드루이드 모이스작 모두 스켈리게 출신이다.
- 테메리아: 북부 왕국의 하나로, 작중 시점에서는 폴테스트 왕의 통치 하에 있다. 위치에 있어서도 군사력에 있어서도 반 닐프가드 세력의 중심이 될 포텐셜을 지닌 나라.
- 에이단: 테메리아에 이웃하고 있는 나라로, 예니퍼의 출신지인 밴거버그가 바로 에이단의 수도.
- 스켈리게: 항목 참조. 중세 북유럽의 바이킹 사회와 하얗게 얼어붙은 설경의 북해를 모티브로 하는, 군도 각지를 거점으로 삼은 거친 약탈자들의 부족 연합체.
- 브로킬론 숲: 유럽의 검은 숲에 대한 공포가 형상화된, 정복되지 않고 개척되지 못하는 깊은 숲. 드라이어드나 님프 등 온갖 자연적 존재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 케어 모헨: 늑대교단 위쳐들의 근거지. 북부의 케드웬 지방 푸른 산맥에 위치해 있다.
- 챕터: 마법사들의 의회 중에서도 상위 마법사들의 의회. 각 왕국들의 정치는 물론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로치: 게롤트가 자신의 애마마다 붙여서 부르는 이름. 잉어의 일종인 물고기인 로치에서 따온 이름이다.
- 베스미어: 항목 참조. 게롤트의 스승이자 늑대 교단의 최고참.
- 검은 해의 저주: 일식 때 태어난 여자아이들은 악마의 사도가 될, 세상에 해악을 일으킬 악마의 씨앗이라는 속설. 뚜렷한 근거는 없는 속설인 반면에 이를 굳게 믿는 이들이 적지 않아 게롤트의 시대에도 오랜 만에 일어난 개기 일식 때에 많은 이들이 희생당했다.
- 의외성의 법칙: 인간들의 오랜 전통으로 생명을 구해준 이에게 그 보답으로 이 법칙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미 가지고 있지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혹은 '집에 돌아갔을 때 거기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것'[24] 을 달라는 내용이다. 위쳐들은 풀의 시험 시술로 긴 수명과 강한 신체능력을 가지지만 부작용으로 자식을 가질 수 없어 이 법칙을 통해 요구 대상이 뜻밖에 가진 아이를 자신들의 양자로 들이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수를 늘려왔다. 이 법칙은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실제로 요구자와 이 법칙으로 얻은 대상은 운명이 묶이게 되며[25] 법칙을 이행하지 않을 시 요구 대상에게 큰 재앙이 따른다고한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 법칙을 어기는 것을 큰 수치로 여긴다.
- 디메리티움: 위쳐 세계관에서 마법을 분쇄하는 물질. 마법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세계관이지만, 마법사들은 디메리티움에 어쩔 수 없이 무력화되고 만다.
8. 평가
8.1. 시즌 1
평론가평과 관객평의 차이가 상당히 심하다. 평론가들의 평가 지수인 메타크리틱/로튼 토마토에서는 평작 이하인 50점대의 낮은 평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반대로 관객 투표 기반의 IMDb이나 메타/로튼의 관객 평점에선 상당히 높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로튼 토마토의 점수는 이후 상승한 상황이다.
넷플릭스의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는 28일간 7600만 명(1계정 1시청자수, 공유 이용자는 제외)이상이 시청했으며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시즌 1 시청자수' 중에선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밝혔다. 다만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시 넷플릭스가 시청자수 집계 방식을 바꾸었고 위쳐 시즌1의 시청자수는 신규 집계방식 하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역대 최대 시청자수라는 기록 자체에 그리 큰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 종전까지의 넷플릭스 시청자수 집계방식은 1에피소드 당 70%이상을 시청한 경우에만 1시청자수로 봤는데 2020년에 새로 도입된 집계방식은 유튜브를 따라하여 1에피소드당 2분 이상만 보면 1시청자수로 집계하기 때문. 집계방식 변화로 인하여 시청자수가 평균적으로 종전대비 35%이상 높게 측정된다는 것이 넷플릭스가 투자자에게 공식적으로 설명한 내용이기도 하다. 참고로 종전 방식(70% 이상)으로 집계하는 경우, 시청자수 최고 기록은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의 6400만명.
'''호평 요소'''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주인공 게롤트를 맡은 헨리 카빌이다. 캐스팅 당시 조금 논란이 있었지만[26] 방영 후 그 논란거리는 사그라들었다고 할 정도로 외모, 연기가 게롤트 그 자체라는 평이다. 특히 감정이 둔화된 위쳐의 억양[27] , 특히 약간의 쇳소리가 섞인 게롤트의 목소리를 정말 잘 표현했다는 부분. 이외에도 안야 차로트라가 맡은 예니퍼 또한 공개 전 우려와 반대로 아주 뛰어나게 소화했는데 표독스럽지만 내면에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는 예니퍼의 성격을 잘 묘사했다. 그리고 단델라이언(야스키에르)도 호평받는 중인데 단델라이언의 촐싹거림과 허당끼와 더불어 노래 역시 훌륭하게 잘 소화했다. 특히 야스키에르가 부르는 Toss A Coin to Your Witcher는 처음 흘러 나올때의 장면 묘사도 호평이였고 곡 자체도 명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액션도 상당히 호평받고 있다. 괴물들을 상대하는 위쳐라는 존재가 사용할 검술을 설득력 있고 화끈하게 표현하였다. 조연으로 잠깐 등장한 아이크 경이 사용한 검술이 물론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상대로 사용되었기는 하나 서양 중세 검술을 제법 잘 구현하였다. 시리즈 전체에서 그렇게 많은 액션씬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액션의 질적 평가는 높은 평을 받았다. 저주를 풀기 위해 살상하지 못하고 음울한 고성에서 해가 뜰 때까지 스트리가와 정말 힘겹게 싸우는 게롤트의 사투나 "춤추듯 싸운다" 라는 묘사가 있는 늑대 교단의 전투법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나단 호평을 받았다. 다만 싸구려 특촬물에서처럼 괴물 스트리가가 대지를 차고 날아드는 파워풀한 도약이 아니라 싱겁고 힘없는 점프를 보여주는 한계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물론 '''단점'''도 뚜렷하게 드러나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 우선 연출이 그다지 흡입력이 없고 평이해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재미를 못 느끼겠다는 평들이 보인다. 학살과 살인 같은 강도 높은 사건들이 계속 이어짐에도 다소 밋밋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일부 화의 퀄리티가 떨어지는것도 단점으로 지적될 만한데, 특히 6화의 퀄리티에 대한 비판이 많다. 아름다운 골드 드래곤은 마치 닭처럼 보이는 CG에 등장인물이 절벽에서 떨어질 때는 마치 MBC 서프라이즈 같은 퀄리티라고 까이는 중이다.
또한 세계관의 갖가지 설정과 내용 전개 및 서술 방식에 있어서의 불친절함은[28] 위쳐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위쳐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설명이 되어야 할 부분일 텐데'라며 그 부족함에 안달나게 하는 면도 있다. 예를 들어 게롤트가 표식 마법 아드를 시전했을 때 룬 표식이 CG로 슬쩍 표현되었더라면 게롤트가 '그냥 괴물 사냥꾼'이 아닌 '위쳐'라는 존재로서 마법을 사용했음을 시각적으로 이해를 돕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또 시점별로 시간대가 혼재되어 있는데 에피소드마다 이게 대체 언젠지 모르겠다는 불만 의견이 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후술한다.
의상이나 세트 등도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주인공인 게롤트나 시트라 왕국 인물들은 좀 낫지만 특히 닐프가드 캐릭터들의 갑옷들의 평가가 그닥이다. 말라 비틀어진 나무껍질처럼 ~생긴 이상한 갑옷을 입고 나오는데 게임으로 접한 사람들은 게임의 검은 철판과 금으로 장식된 판금갑옷에 익숙하니 불호 반응이 심한 편, 작중에선 대규모 전투씬에서 광신도적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 반응이 나오기도 했지만 뭔가 묘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는 계속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왕좌의 게임 첫 시즌의 2배에 달하는 넉넉한 자금을 지원받고도 나온 퀄리티라 허술한 점이 더 눈에 보인다. 참고로 왕좌의 게임 첫 시즌 제작비는 편당 5백만, 마지막 시즌은 1천5백만이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팬들은 시즌 1이 낮은 제작비로 제작되었다고 여기고선 시즌 2에선 더 큰 제작비로 더 방대한 스케일과 퀄리티를 갖추기를 염원했는데, 이미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되었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29] 다행히 닐프가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서 시즌2 에선 디자인이 수정 될 예정이라고 한다.
8.1.1. 이야기 구조의 장점과 단점
두 가지 이야기를 엮고 교차하듯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은 현대의, 특히 미국의 방송극에선 기본적인 연출 기술이다. 원작 <운명의 검>을 기반으로 게롤트, 시리, 예니퍼 등 주인공 3명이 저마다 이끄는 3가지 이야기를 나란히 옴니버스처럼 매 화마다 각자 전개하는 구성을 취하였다. '위쳐 시리즈' 라는 방대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데에 적합한 방식이며 또 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각자 진행되는 것 같다가도 게롤트와 예니퍼, 또 게롤트와 시리의 이야기가 결합되고 다시금 나뉘는 구성은 제작진이 위쳐 시리즈를 잘 이해함을 짐작할 수 있다. 각 에피소드의 오프닝에 나오는 로고들이 8화에서 하나로 합쳐져 세 주인공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변화하는 연출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위쳐 드라마가 드라마로 위쳐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에게 불친절할수도 있는 구조라 에피소드의 시점이 각자 크게 동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출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다. 사실 불평이 나오는 것에도 반박은 있는데 나이 먹은 폴테스트 왕이 나오는 에피가 있는가 하면 어린 폴테스트가 나오는 때도 있고 칼란테 여왕이 어느 에피에선 공주로 언급되는 등 초반 에피에서 충분히 지금 나오는 시간대가 다 다름을 알려준다. 자막으로 지금이 XXXX년이라고 명시적으로 설명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에겐 불만일 수밖에 없다.[30]
드라마는 소설과는 다를 수밖에 없어 드라마의 타임라인이 이처럼 되었다. 1화 50~60분 분량에 8화 한 시즌이라는 분량의 한계에서는 나름대로 애를 쓴 구성이다. 결국 비판측의 이야기는 구성 자체의 문제보다 구성을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한 데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안 그래도 그리 넉넉치 않은 시즌 1 분량에 이와 같은 구성을 취함으로써 위쳐 세계의 분위기와 세 주인공의 사연들을 옴니버스 전개로 나름대로 잘 전달하려 노력하기는 했는데 그로 인해 시즌 1의 메인 스토리인 '시리와 게롤트가 만난다.'는 내용에 해당하는 원작 '운명의 검' 이야기의 드라마판 분량은 고작 한 줌밖에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런데 운명의 검은 상하권 구성인데다 메인스트림이랑은 별 상관없는 단편도 있고 시리랑 게롤트가 엮이는 내용은 특필할 정도로 많지는 않기에 과장된 의견이다. 그리고 시즌 전체에서 시리의 파트만 모아서 편집하거나, 시리가 게롤트와 만나기까지의 파트의 모든 플롯을 추려 수습해보면 더욱 초라해질 정도. 그런데 원작을 따져보면 시리의 분량은 늘어났다고 봐야 한다. 원작에서 시리는 신트라 멸망이 있기 한참 전에 브로킬론 숲에서 우연히 게롤트랑 엮이는 부분 말곤 계속 등장도 없고 언급만 되다가 마지막에 게롤트와 만나면서 끝난다. 시리가 신트라에서 어떻게 빠져나왔고 어떤 고생을 하다가 그곳에 있었는가는 다음 권에서 길게 다루지도 않고 대사 한두 줄로 처리해버린다. 브로킬론 숲 에피를 각색하는 것[31] 으로 게롤트와 시리의 질긴 인연을 표현하는 게 좀 약해지긴 했지만 시리의 시점에서 닐프가드 군대의 만행이나 동향을 표현하는 것으로 세계관 설명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었고 앞으로 중요해지는 시리의 예언 능력의 편린도 표현해둬 시즌2를 대비했다. 위에서 한줌 운운했으나 원작 내용이 한줌도 안 되는 걸 드라마에서 확 키워서 그 정도인 것.
영상화 과정에서 내용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그런데 위쳐 드라마의 문제는 등장인물들이 품고 있는 내면의 갈등들이 설득력 있게 나오지 않아서라는 주장이 있다. 예니퍼가 아이를 갖는 데 집착하는 이유나 게롤트가 십 몇 년 동안 시리를 보러 가지 않고 회피한 이유 등이 변형된 설정으로 등장해서 원작의 캐릭터성을 희미하게 만들거나 설득력을 잃게 했다는 것이다. 원작도 예니퍼가 아이에 집착하는 이유를 이거다 싶게 명쾌한 서술로 안 나오고 게롤트나 네네케 등의 대화로 퉁친다. 그것에 비하면 딸만 낳다 암살된 왕비와 살해된 아이 에피소드를 넣는 건 시청자들에게 좀 더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평가해야 마땅하다.[32] 게롤트도 원작이나 드라마나 정해진 운명에 비관적인 언동은 충분히 했기 때문에 디테일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위에도 있지만 게롤트와 시리가 시리가 좀 더 어렸을 때[33] 완전 우연히 브로킬론 숲에서 만나는 에피가 빠지면서 시즌1의 결말에서 감동의 재회가 이뤄짐에도 감정적으로 그다지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운명의 상대가 있는 걸 듣고 자란 원작의 시리와 달리, 드라마의 시리는 자기 고향 망하는 날 처음 알았다. 가짜 모이스작이 데리러 올 때도 왜 자신을 찾지 않냐면서 불만을 내비칠 정도.
덧붙이자면 운명의 검 에피소드는 분량만 놓고 보면 위쳐 2번째 원작 단편집인 운명의 검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이 할애한 에피소드이다. 더구나 다음 에피소드인 예정된 운명과 바로 이어지는데 게롤트와 시리의 묶여진 운명의 실타래의 개연성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아주 중요한 에피소드이다. 그런데 여기서 게롤트가 아닌 뜬금 원작에도 없던 흑인엘프를 등장시키는 바람에 그 개연성이 사라졌고 더구나 세계관도 제대로 파악조차 못 했는지 브로킬론 숲을 남자들이 막 들어오고 나온다. 비록 시리의 비중은 원작에 비해 늘어났지만 원작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를 살리면서 시리의 비중을 늘렸다면 호평받았을텐데 그러한 점이 사라지고 PC주의를 지나치게 포함시키다보니 원작이 주던 소재와 개연성이 사라진 것이다.
9. 캐스팅 논란
트리스 배역에 대한 논란은 배우가 특유의 온화하면서 현명한 느낌을 잘 표현했으므로 연기력이 아닌 단순히 배우의 외모를 가지고 캐스팅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리고 트리스 자체가 게임에서와 달리 소설에서 메인 캐릭터도 아니다. 다만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게임에서 인종 같은 설정이 바뀌는 경우는 있어도 원작의 설정 안에서 이루어졌고, 작금의 PC 사상이 미디어계에 끼어들기 전에는 원작 구현보다 PC 사상이 중요하다는 여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이었기에 반발이 있는 것. 게임에서 트리스가 양대 히로인이 되어서 비중이 원작과 비교하면 대폭 올라갔지만 누구도 이를 원작과 비교해서 문제삼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이는 원작 팬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렇게까지 문제시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보이며, 캐릭터 개조는 어디까지나 게임팬에 한해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로 보인다. 그래서 일부 평론가들은 트리스가 예쁘지 않다고 징징거리는 거냐며 게임 팬들의 불만을 지적하는데, 이 논란에서 보이듯 게임 팬들은 트리스가 못생겼다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게임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원작을 반영하지 못한다 느끼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게임이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고 드라마 역시 소설 기반이기에 드라마를 게임 기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다만 인터넷에서 위쳐 드라마의 트리스로 검색해보면 게임이랑 안 닮았다 = 안 예쁘다로 비토하는 의견은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저 평론가들 지적이 아예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트리스의 "빨간 머리" 에 대한 논란을 짚고 넘어가자면 사실 트리스의 실제 머리색은 "빨간색" 이 아닌 "밤색(chestnut)" 계열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이는 사실 원작 책에서 머리색에 대한 아주 명확한 언급이 다르기 때문인데 트리스가 붉은 머리(red hair)라는 언급도 나오고 밤색(chestnut)이라는 언급도 나오기 때문에 그걸 읽은 독자는 명확한 머리 색에 대한 파악보단 대충 붉은 색에서 갈색 그 어딘가 정도로만 생각하게 된다.
다만 이는 영문판의 번역 오류라는 지적도 있다고 한다. 원작가인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트리스는 붉은 머리가 맞다고 인터뷰 한적이 있다고 하며 CDPR은 더 위쳐 제작 당시 이를 원작가에게 확인하고 트리스를 붉은 머리로 제작했다는 것. 유저 사이에서도 인터뷰 내용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쳐 3 모드 중에서도 트리스의 머리 색을 갈색으로 바꾸는 모드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CDPR의 위쳐 시리즈와 넷플릭스의 위쳐의 트리스 모두 원작과 설정이 다른 부분은 바로 눈 색으로, 원작에서는 푸른 보석과 같다는 비유가 나오나 게임에서는 초록색[34] , 드라마에선 갈색으로 나온다.
결국 트리스에 대한 논란은 드라마 상의 설정 변경과 게임으로 위쳐로 입문한 유저들 사이에서 생긴 괴리감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트리스가 원작에선 대단한 비중을 가진 캐릭터는 아닌 만큼 드라마만 보는 시청자는 그냥 흘려 지나가는 조연 A 로 인식하게 되나 게임으로 입문한 팬들은 메인 히로인이였던 트리스와의 이미지에서 생긴 괴리감을 지적하게 되는것. 트리스 역을 맡은 배우는 그저 드라마 상의 트리스[35] 를 잘 표현하여 연기하였으나 원작을 아는 사람은 원작과의 설정 차이, 게임 IP로 접한 사람들 히로인 트리스와의 이미지 차이를 지적하게 된다.
또한 게임이든 드라마던 시리즈의 제작자들은 글로만 루어져있던 원작의 비쥬얼화에 있어서 현실의 인종으로 대체하다보니 작품 내의 설정에서도 시청자들을 갸우뚱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투생 출신인 프린질라 비고가 흑인으로 나온다거나[36] 엘프중에서도 흑인처럼 생긴 엘프가 존재하는 등 지나치게 현실의 인종을 드라마에 대입하다 보니 이를 시청하다가 핍진성에 대한 문제로 인식하게 된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또한 다인종이 당연한 현대 국가와는 달리 중세문명의 국가들은 제국정도로 거대하거나 교통의 중심에 있지 않는 한 물리적, 문화적 이유로 인종이 섞이기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현대배경보다 쉽게 위화감이 들고 나아가 영상속의 배경을 만들어진 것으로 느껴지게 하여 몰입을 방해한다. 차라리 특정 지역이나 민족 출신을 특정 인종으로 설정하는 것이 핍진성면에서는 나았을 것이다.
위쳐라는 작품은 이미 PC적인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다. 바로 위쳐를 포함한 엘프 같은 인간 외 종족들이다. X-MEN의 뮤턴트, 스타워즈의 인간 외 종족[37] 과 같이 위쳐라는 작품은 이미 비유적인 표현으로 다양성을 표현하고, 작중 세계관 내에서 비인간 차별, 학살, 이에 대한 비인간의 인간들에 대한 피의 보복과 그 보복의 보복 연쇄, 위쳐에 대한 경멸 등으로 인종차별을 이미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창작품을 좋은 작품으로 만드는 것은 단순히 주제 의식이나 소재가 아니라 표현 방법이다. 주제나 소재가 좋다고 무조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표현 방식이 작품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작품의 표현 방법에는 당연히 배우 캐스팅도 들어간다.
드라마나 영화, 시각으로 보는 미디어에 있어서 배우의 얼굴도 하나의 경쟁력이자 평가요소이다. 원작이 따로 있을 때 원작 고증에 충실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로 말도안되는 캐스팅이다 아니다의 시각차이로 벌어지는 논쟁이다. 원작을 훌륭히 반영한 게임의 시각화 선례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게임과 동떨어진 캐스팅을 했다는 것을 제작진이 팬덤을 무시한 채 입맛대로 '창작'을 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와 원작소설에서 두갈래로 뻗어나온 각각의 가지가 다른한쪽을 꼭 닮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또한 고려해보아야 할 대상이다. 위쳐는 원작의 고향인 폴란드 바깥에서는 게임 IP로 유명해진 작품이다. 때문에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처음 위쳐를 접한 사람들은 드라마의 PC적인 캐스팅이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올드팬, 게임팬, 이제 막 팬이 된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 그러나 탄탄한 원작 고증이 주요 평가요소가 되는 작품인 만큼 기반이 부실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라리 백인만 캐스팅되었던 옛날 폴란드판 드라마가 더 좋았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결국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다양한 인종을 드라마 내에 출연시킨건 PC적 메세지에 기반한다. 그러나 원작 자체가 이미 PC적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만큼 흑인 엘프나 흑인 프란질라 같은 캐스팅은 핍진성과 원작의 설정 파괴라는 논란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10. 기타
- 원작자인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제작에 참여했으나 PC성향의 제작진과 갈등이 생겨 하차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저 자문(creative consultant)을 해주는 정도라고.#
- 세 주연 캐스팅 중에서 예니퍼 역의 안야 차로트라가 가장 먼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 1 시즌에서 예니퍼를 상징하는 '라일락과 구스베리', 그리고 '특수한 성벽'이 깨알같이 묘사 되었다. 후자의 경우 잘 알려진 유니콘 대신 마법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을 만든 것인데 현실에도 있기는 있는 성벽이겠지만, 더 나아가 절정의 순간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 드라마판 위쳐의 엘프들은 인종적 다양성을 자랑한다, 동북아시아인을 제외하고. 예니퍼 역의 안야 차로트라가 인도계 부친과 영국인 모친을 둔 혼혈 영국인인데, 극중에서 예니퍼의 모친은 평범한 백인 코카서스였으므로, 하프엘프라는 친부가 인도인의 인종적 특성을 가졌다는 뒷설정이 있는 듯. 예니퍼를 헛간과 축사에서 사육하던 사내가 인간인 아내에게 예니퍼를 두고 "당신 딸이지 내 딸은 아냐"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하프엘프인 예니퍼의 친부는 이미 죽었거나 어디론가 사라지고 인간인 예니퍼의 친모가 예니퍼를 거두어 인간 남편과 재혼한 모양.
- 오역: 의미 전달에 문제가 있을 정도의 오역은 눈에 띄지 않지만, '의외성의 법칙이 소환되었다'라고 좀 어색하게 옮기는 등의 아쉬운 부분도 있다. '불러일으켜졌다'나 '선언되었다' 등이 적당한 표현이었을 듯.
- 마찬가지로 5화에서 정령의 봉인이 풀린 직후 시청자들 또한 누가 진짜 정령의 주인인지 미리 짐작할 수 있게 게롤트가 언급한 peace를 '평화'라고 그대로 직역하기보다는 '고요함'으로 옮기거나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발언하도록 조정했어야 이 소원이 이루어진 것임을 시청자로 하여금 의식하게 하고 이 이야기의 위트를 충실히 즐길 수 있게 하였을 것이기에 역시 센스가 발휘되지 못해 아쉬운 번역.
- 6화의 용사냥꾼 대원의 한 사람인 드워프 야르펜 지그린은 드워프라는 가상의 종족에 대한 고정관념대로 빨간 체모를 지니고 스코틀랜드[38] 억양을 구수하게 구사한다. 스코틀랜드 억양에 욕설과 툴툴거리는 대사까지 그야말로 백미.
- 위쳐 드라마판의 인기가 상당한지 위쳐 시즌 1 공개 직후부터 SK브로드밴드 이용자들은 황금 시간대 넷플릭스 로딩 시간과 화질이 며칠간 처참하게 추락하는 쓴맛을 보았다.
- 드라마의 성공으로 게임의 접속자수가 늘고 소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
- 제작자 로렌 히스리치는 에피소드 일부만 보고 혹평을한 평론가[39] 들을 게으르다고 비판을 하였다. #
- 베스미어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더 위쳐: 나이트메어 오브 더 울프>가 제작될 예정이고, 시나리오는 넷플릭스 위쳐 팀이, 작화는 국내 애니메이션 회사인 스튜디오 미르와 레드 독 컬쳐하우스 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넷플릭스 공식 소개란
- 마크 해밀이 위쳐 시즌 2에서 베스미어 역을 맡고 싶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말했다. # 또한 넷플릭스 내부의 소식통에 의하면 마크 해밀에게 베스미어 역에 대한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다고 한다. # 마크 해밀 캐스팅 루머가 꽤 인기 있었으나 결국 불발된 모양이다.
[1] 두번째로 제작된 더 위쳐 원작 드라마. 첫 번째 드라마는 폴란드에서 방영한 The Hexer.[2] 대한민국의 경우 오후 5시에 전편이 공개.[3]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스토리라인도 소설을 영상화에 알맞은 내용으로 각색한 것이다. 위쳐 시리즈를 세계구급 인지도의 프랜차이즈로 이끈 데는 게임 시리즈의 공이 크지만 아무래도 게임의 내용은 원작 소설 이후의 비공식, 게임 시리즈만의 이야기인 만큼 드라마화에 있어서는 당연한 결과.[4] 국내에선 킬링 이브 의 콘스탄틴 바실리예프 역으로 알려진 배우[5] 소설의 등장인물로 포비스 출신의 그리핀 교단 위쳐이다.[6] 게임 위쳐3 DLC 블러드 앤 와인에서 여공작 안나 헨리에타역을 연기했었다.[7] 원문은 끝의 시작(The End's Beginning). 위쳐 원작 소설에서 정사에 포함되지 않는 외전인 끝과 시작(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과는 관련없다.[8] 원작 소설 '차악'의 내용이며 리비아의 게롤트가 블라비켄의 학살자라는 악명을 얻게 되는 계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질서라는 가장 아래 혼돈이 들끓는 위쳐 세계관 아니 우리 현실의 진실을 비추면서 최선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차악의 선택을 강요 당하며 그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끌어진다는 씁쓸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위쳐라는 작품의 작풍, 그 세계관 및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인물에 대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내용으로 넷플릭스 드라마판의 도입부에 적절하게 배치되었다고 할 수 있다.[9] 원작 '운명의 검'의 내용으로 시릴라와 게롤트의 인연이 시작된 계기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1화에서 8화까지 나누어 하나의 이야기를 잇고 있으며 따지자면 시즌 내내 이어지는 게롤트의 모험담 쪽이 아니라 오히려 이쪽의 이야기야말로 드라마판 위쳐의 '현재 시점'에 해당하는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다.[10] 티사이야와 예니퍼의 관계는 딸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엄하고 독하게 양육하는 모친과 덕분에 애정결핍에 원망까지 품는 딸의 관계와 유사한데 티사이야는 갈수록 예니퍼에게 약한 모습까지 드러내며 애착을 표하는 일이 늘어나지만 예니퍼의 경우는 그다지 사근사근한 태도로 답하지는 않는다. 티사이야가 자신을 감정적으로 깊은 곳에서 동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아주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체험한 바도 없는 정상적인 모녀 관계는 물론 (유사)가족 사이에서 애정을 표하는 흉내조차 익숙치 않은데다 뒤틀린 성격만 쌓아왔고, 심지어는 티사이야가 돼지값에도 못 미치는 자신의 몸값을 또 몇푼 더 깎는 걸 그대로 지켜본 상처가 깊이 새겨져 있기도 하니 드라마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감정선은 제법 그럴 듯하게 묘사된 편.[11] striga/strzyga. 태어나기 전에 저주를 받아 산모와 함께 묘지에 묻힌 뒤 괴물로 성장하고 무덤을 거점으로 활동한다. 원작 소설 '이성의 목소리'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스트리가를 가장 대표적으로 다룬 내용이기도 하다. 게임 시리즈에서도 위쳐 1편에서 묘사된 바 있다.[12] 이때 적출하는 장기가 자궁임을 알아볼 수 있는데, 이후 예니퍼의 새로운 컴플렉스로 작용하게 된다.[13] 맘대로 표현한 게 아닌 드라마 속 예니퍼의 대사 그대로다...[14] 그런데 이 거목의 목소리가 마치 게임의 그녀들 과 매우 비슷하다![15] 사실 게롤트가 내뱉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를 지니가 소원으로 적용 시켜버린 것이다. 그 말을 함과 동시에 팔을 도자기 조각에 베이는데 지니에게 소원을 비려면 피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16] 감옥에 갇혀 묵여있는 게롤트를 일반적으로 폭행하는 경비병에게 게롤트가 "니 머리가 터져 뒤졌으면 좋겠군!" 이라고 악담을 하는데 진짜 머리가 터져 죽는걸 보고 깨닫는다.[17] 원작과는 별개인 비공식 스토리이지만, CDPR 위쳐 게임 시리즈 3편에서 '마지막 소원' 에피소드로도 이 일의 후일담이 다루어진 바 있다.[18] 여전사들이 중늙은이인 보치를 '아름답다'고 표현한 것과 보치가 파충류 비늘 모양 가죽 갑옷을 차고 있었던 것도 복선의 하나.[19] 원작 '가능성의 한계'에 해당되는 내용이다.[20] 1화에서 시리가 느낀 인기척이 성의 병사가 아닌 게롤트임이 드러난다.[21] 아주 희귀한 확률로 살아남아 포션의 효과를 받을 수도 있으나 정신이 나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22] 복용자로 하여금 암세포는 물론 그 전신의 세포를 다 죽이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그러고도 복용자의 생명력이 견뎌서 살아남기를 기대하는 항암제와 비슷한데, 다만 항암제처럼 모든 세포를 공격하는 약이 아니라 약효 자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휘되지만 그것이 너무나도 고농축이라 그냥 독약이나 다름없는 간 독성에 보통 인간은 견딜 수가 없고 전신이 강화된 위쳐들 역시 리필 콜라마냥 거침없이 마시기 곤란할 정도.[23] 원작의 모국인 폴란드어판에서는 베즈민(Wiedźmin). 원형은 슬라브 민담의 '베지막'이지만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위해 단어를 바꾼 것이다. 설정상 '베지막'은 위쳐를 부르는 속어. 한국의 '더 위쳐' 브랜드는 물론 더 위쳐 시리즈가 최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과정에서 영어권 문화를 사이에 한단계 거친 것. 또한 '위치(Witch)' 자체는 앙그마르의 마술사왕(Witch-king)처럼 원래는 남성한테도 쓸 수 있는 말이지만, 현재는 여성명사로 자리잡았기에 영어판에서도 일부러 판타지 느낌을 주려고 위쳐라는 실존하지 않는 단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사족으로 2000년대 폴란드 드라마판의 영어판 제목은 위쳐가 아니라 '헥서(Hexer)'였다. 여자도 위쳐가 될 수는 있고 실제로 여자 위쳐도 존재한다. 다만 남자도 10명이 지원하면 2~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훈련도 아니고 신체 개조 과정만으로도 사망하거나 불구 혹은 정신병자가 되는 지경인데 신체능력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공률이 훨씬 낮은 특성상 극히 드물다.[24]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내 혼자 출산한 아이 혹은 가축이 출산한 새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집에 들인 양자 등[25] 게롤트와 시리가 헤어져도 결국은 다시 만나는 것이 이러한 이유이다. 용 사냥 에피소드에서 게롤트와 예니퍼의 대화를 보면 이것으로 엮인 인연은 친부모 친자식간의 인연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부족한 것 같지는 않다. 예니퍼가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것에 부정적으로 말한 게롤트에게 의외성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안 예니퍼가 굉장히 격앙한 반응을 보이는데 자기 핏줄을 원하는 예니퍼가 저런 반응을 보일 정도라면 이 법칙으로 얻게 된 아이는 친자식이나 마찬가지라는 소리인 것 같다.[26] 깔끔하게 생긴 헨리 카빌의 외모가 게롤트와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27] 그러면서도 필요할때는 감정이 표현된다는 걸 보면 잘 연기했다고 할 수 있다[28] 위쳐, 소서리스, 대청소(포그롬), 국가간 상황, 인간과 이종족의 관계 등 작중 설명이 전혀 없고 게롤트와 시리, 예니퍼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세계관과 세부 설정의 학습이 필요하다.[29] 심지어 만약 배우들의 개런티가 제작비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기 때문이라면 매 시즌마다 개런티 상향 조정 협상이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는 더 앞날이 깜깜할 수 밖에 없을 것.[30] 이 서로 다른 시간대를 설명하기 위한 주요 요소중 하나로 쓰이는 칼란테 여왕의 예로 들자면. 시릴라 스토리라인에서는 시릴라가 칼란테에게 '할머니는 제 나이에 코세부 전투에서 승리하셨잖아요?'라며 자신을 어린에 취급하는 칼란테에게 반박하며, 게롤트 스토리에서는 렌프리가 '칼란테 여왕이 얼마전에 코세부 전투에서 승리하였다.' 라고 언급한다. 예니퍼 스토리에서는 마법사들이 회의를 하며 신트라의 후계자인 칼란테를 언급하며 대략적인 시대차이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분명히 서로 다른 세 스토리라인의 시대 차이를 보여주기는 한나,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우고, 지나가는 대사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시간대를 명시하는 것 보다 시간대 파악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31] 이 부분이 좀 문젠데 원작엔 나오지도 않는 흑인 엘프를 등장시켜서 시리랑 동행으로 엮어놓고 뭔가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지도 않고 나중엔 헤어진다. 브로킬론 숲도 원작의 그 엄청난 폐쇄성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동네 뒷산 숲 가듯 아무나 막 온다.[32] 확실한 설정 변경이 있다면 예니퍼의 아이 집착은 게롤트와의 만남 이후지만 드라마에선 게롤트를 만나기 전부터인 것.[33] 이 시절 시리는 이미 자신이 운명의 아이고 언젠가 자신을 운명의 상대가 데리러 올 줄 알았다.[34] 다만 인 게임에서 지원하는 캐릭터 설명문에선 "푸른 눈" 이라고 언급된다.[35] 게임처럼 메인 히로인도 아니고 그저 예니퍼랑 친구 사이인 소서리스[36] 원작에선 예니퍼와 닮았다는 묘사가 존재한다고 한다.[37] 현실 기준으로 보면 외계인들[38] 다만 실제 스코틀랜드인 기준으로 듣기에는 너무 연기톤으로 만든 북부 억양이라 듣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30대 서울 태생 배우가 1960년대 경상도 사투리를 배워서 연기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39] 히스리치는 혹평한 평론가를 명확하게 지명하지는 않았으나, Entertainment Weekly가 에피소드 일부만 보고 리뷰를 작성 했는데 최하점을 줘서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