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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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이준.
2. 줄거리
어릴때의 호르몬 장애로 인하여 비정상적으로 키가 자라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는 19살 한다정.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밝은 성격의 17살 고등학생이지만 사실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서 정신연령은 7세인 김민성. 자라지 못하는 두 아이의 조금은 특별한 겨울나기.자라지 못하는 두 아이의 조금은 특별한 겨울나기.
3. 연재 현황
2011년 10월 첫째날 부터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토요일에 연재되었다.
스팟툰(Spottoon)에서 The Friendly Winter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나왔지만 플랫폼 계약이 만료되어 서비스가 정지되었다.
2019년 1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화, 수요일로 재연재를 시작했다.
4. 특징
대한민국의 현 사회를 잘 반영한 작품.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물론 길거리 시민, 매장직원과도 같은 단역들조차도 흔히 작품에서 기대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대중적인 이기적인 시선 및 고정관념이 잘 부각되어 있으며, 각 주요 인물마다 다들 한 가지씩 상처를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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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남주인공인 김민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밝은 성격의 17살 고등학생이지만 사실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서 정신연령은 7세이다. 어려서부터 등신이라고 놀림 받았던 아픈 경험이 있었는지 다정이가 키의 몇 등신을 의미해서 한 말인 '''"나도 팔 등신만 딱 되어 봤으면 좋겠다"''' 했을때 '''"누나, 등신 되고 싶어? 그걸 왜……?"''' 하곤 했다. 현재 엄마와 같이 살고 있으며, 1화에서 백화점에서 미아센터로 데리고 가려는 이달의 친절 여직원을 물리치기 위해 자신을 붙잡고 오빠 드립을 친 다정이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민성이는 작중에선 때묻지 않은 순수한 인물로 나온다.
그리고 1화에서 매장 직원에게 딸 아이가 상당히 조숙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결국 직원과 입씨름을 하기 직전(…)에 아빠가 데리고 간 꼬마아이는 어릴 때의 호르몬 장애로 인하여 비정상적으로 키가 자라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는 19살 여성인 한다정. 사람은 착한데 칠칠치 못하고 남에게 잘 속는 아빠를 위해서 집안일은 자기가 다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길을 잃어버린 민성이와 우연히 만나면서 알게 된 사이.
대구광역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며, 작품 곳곳에 중앙로, 동성로, 반월당역, 성당동, 수성못 등이 배경으로 나오거나 언급된다. 후반엔 김천시도 나오며, 김천문화예술회관, 남산공원이 나온다.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주최하는 웹툰 스타에서 대상 수상을 한 적이 있다. 짧은 기간에 예기치못하게 대상을 수상한데다 연재 분량도 본의아니게 길어지게 되어서인지 휴재한 적도 좀 있고, 휴재 기간이 2주로 잡힌 적도 있다. 결국 겨울에 이 웹툰은 겨울에 끝날 것으로 예정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초반의 참신함을 후반에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식으로 푸는거 같다는 기분이 든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작가가 원래는 짧게 끝내려고 생각했는데 예기치 못하게 인기가 좋아져서 어쩔 수 없이 분량을 늘렸기 때문.
45화에서 정작 민성의 오해를 푸는 부분은 대충 넘기면서 슬슬 매너리즘이 오는거 아니냐는 독자들의 지적이 있었다. 거기다가 특별편에서 대놓고 '나 처녀작이라서 분량조절 못하고 수습도 할 줄 모릅니다. 데헷~' 이란 뉘앙스로 어필……. 62화에서 확실히 끝을 낼 예정이라고 했다가 정말로 분량 조절을 못하여 화수가 계속 늘어나다가 66화에 상/하편으로 나누어서 마무리되었다. 다행히 결말은 제대로 내면서 마무리.
사실 작가도 무거워진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가지 개그 에피소드를 준비했지만 분량이 더 늘어서 어쩔 수 없이 빼버렸다고 한다. 작가 본인도 많이 괴로웠다고.
5. 등장인물
5.1. 주인공
5.1.1. 한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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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꼬마지만, 사실은 호르몬 장애로 인하여 충분하게 키가 자라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는 '''고3 여고생.''' 민성이가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된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누나와도 같은 역할을 해 주면서 도와주고 있다. 겉으로는 어린아이처럼 보이지만 나이에 맞게 똑 부러지고 어른스러우며, 매사 불평불만을 표출하면서 난리를 치지만 속은 안 그렇다. 윤시우에게 호감을 품고 있으나 자신이 어린아이의 외모를 가졌기 때문에 그에게 자신이 19세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철없는 아빠랑 같이 살고 있으며, 어릴 때 엄마와 헤어질 때의 안 좋은 인상 때문에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엄마를 싫어하며, 재혼한 남자의 딸인 민서 역시 안좋게 보고 있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아파왔던 건 자신 하나 뿐이라면서 민서에게 "너는 평소대로 행동해라"라고 말해주었다. 만약 당신의 주변에 비슷한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다정이가 왜 이러는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민성이와의 관계는 처음엔 그냥 몸만 큰 어린애 취급이었지만, 실상을 알고 어느 정도 친해진 뒤로는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다. 처음은 민성이를 성인 인증 셔틀로 써먹는 정도로 관계가 시작되었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민성이를 친동생처럼 대하고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이것저것 신경을 써준다. 그래서 민성이가 어려움에 빠지면 매우 걱정하고 분노한다.[1] 실제로 민성이가 충격을 받고 방에 틀어박히자 매번 찾아와서 민성이를 설득하고 어떻게든 밖에 나오게 하는 걸 보면 이미 그를 가족처럼 대하는 걸 알 수 있다.
각종 어려운 일들이 계속 겹치며 많이 괴로워한 끝에 마지막엔 가출하게 되고, 눈 오는 날 정류장에서 결국 몸이 급격히 나빠져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다정이를 찾아 쫓아온 민성이를 만나게 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그간 몰랐던 엄마에 대한 사실을 아빠로부터 듣게 된다. 마지막화에서는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하게 되었고, 엄마랑도 화해하게 된듯. 민서랑 시우랑도 잘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다정이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5.1.2.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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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지능장애를 가지게 됨으로써 '''신체의 나이는 17살이지만 정신연령은 7살[2] '''인 슬픈 사연을 가졌다. 이것도 부모님이 포기하지 않고 돌봐줘서 된거지, 꽤 어렸을 때에는 3살 정도의 지능을 가졌었다고.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후 현재 엄마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3] 외할아버지에 의해 한번 보육원에 버려졌었던 아픈 과거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엄마인 서하를 무척 좋아하고 따르며, 다정이도 그 못지 않게 무척이나 좋아한다. 다정이가 아플 땐 밤 늦게까지 다정이의 방문 앞에서 기다리다 쓰러져 잠들기도 하고, 다정이가 시우의 호의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어린애처럼 질투를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머리만 정상이었다면 여자 여럿 울리고 다녔을 마성의 남자.
하는 행동은 어리숙해도 대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별이라는 여자아이가 성폭행범에게 납치당했을 때 위협을 당했는데도 오히려 그 아저씨의 공격을 피하고 역으로 때려눕힌다. 그리고 다정이의 성인인증 셔틀로 같이 가서 다정이가 구입할 수 없는 물건들을 구입하거나, 기타 여러가지 상황에서 나이 때문에 안된다 싶을때 대리로 데려가서 원하는 물건을 사오기도 한다. 이를 볼 때 아예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학교를 다닌다는 묘사가 있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만화에서 가장 고생을 많이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친절을 베풀려고 한 행동이 오히려 오해를 사서 얻어맞거나 욕을 먹는 등 다정이 못지 않게 고초를 많이 겪는 인물. 초반부에 지하철역에서 아동 유괴범으로 오해받거나, 중반부에 별이를 구해줬는데도 도리어 별이 삼촌에게 성폭행범으로 오해받은 게 대표적.[4]
중반부에 자신이 아동 성폭행범으로 오해받았을 때 엄마가 별이 삼촌에게 해명을 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고 패닉에 빠져 방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된다.[5] 그렇게 좋아하는 다정이가 찾아와도 방 밖으로 나가지 않고 틀어박히기만 했을 정도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으며, 다정이가 아무리 설득을 해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6] 그래도 할아버지가 자신이 과거에 네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할 때는 안에서 말없이 울고 있었다. 아마 자기 자신이 나가면 엄마가 슬퍼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모양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그토록 슬퍼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마음이 아팠을 듯.
그러다가 다정이가 가출한 후 실종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스스로 방 밖으로 나온다.[7] 그리고 계속 떠돌아다니며 다정이를 수소문하다가 어느 마술쇼의 마법사(그래도 나중엔 민성이와 같이 다정이를 찾는데 협조한다) 아저씨 덕분에(?) 다정이 찾기(?)에 성공한다.[8] 마지막화에서는 여전히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과 다정이의 모습을 그린다. 제목은 '''다정한 겨울.'''
참고로 성폭행범 오해가 풀린 뒤로는 별이네 가족과도 친해진 모양. 특히 별이는 민성이를 엄청 좋아하는지 다정이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거나[9] , 엄마에게 민성이 오빠랑 결혼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5.2. 주변 인물들
5.2.1. 다정이 엄마 (은경)
다정이의 엄마이자 한영준의 전 부인. 현재는 이혼하고 민서의 아버지와 재혼했다. 사실 다정이의 호르몬 장애가 특이 체질이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호르몬 약을 투여하면 그렇게 더뎌지지 않았을텐데 당시에는 부부가 너무 바빠서 다정이에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어서 다정이가 잘 먹지 못해 그런 것뿐이라고 생각해왔다.
작중 처음으로 전남편과 마주할 때 사실 다정이를 위해 돈을 보내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짐과 함께 다정이를 보고싶다고 요청하나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전남편과 이혼할 때 다정이에게 안 좋은 기억을 심어주었지만 민서를 돌보면서도 다정이에 대한 미안함도 갖고 있는 듯. 그리고 기어이 다정이와 마주쳤다가 죄책감이 되살아나서 다정이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오히려 다정이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10] 38화에서는 전남편 영준에게 "내가 다정이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 줘"라고 부탁했으나 영준이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다정이 하나는 뒷바라지 해 줄 수 있어"라고 하자 그 대신 '''"다정이를 당신만큼 다정한 사람으로 키워줘."'''라는 부탁을 한다.
후반부에서는 다정이가 그간 겪어왔던 고통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고, 다정이가 가출했을 때 김천에서 걸려온 마지막 전화에서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 허나 다정이가 추운 곳에 오랜 시간 머문 탓에 기운을 잃고 전화가 끊어져버리고, 놀라서 오열하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다행히 나중에 다정이와 화해하고, 다정이를 위해 돈을 보내주고 있었다는 내용도 아빠를 통해 다정이가 알게 된다. 마지막 화에서의 내용을 보면 다정이와의 관계도 나름대로 괜찮아진듯.
5.2.2. 다정이 아빠 (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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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다정이의 아빠. 남을 도우려하는 좋은 심성의 소유자이지만, 그것을 이용당해서 잃는 것도 많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딸을 소중히 생각하는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 다정이도 돈 관리 제대로 못한다며 맨날 갈구고 으르렁거리지만 그래도 자신의 유일한 가족인 아빠를 소중히 생각한다. 다정이와 어울리는 민성이도 잘 챙겨주는 걸 보면 인성이 정말 바른 인물.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호구를 넘어선 '''만악의 근원'''으로 그려지고 있다. 툭하면 사기당하고 돈날리고 본인도 부족한 처지에 돈을 빌려주질 않나... 이런 모습 때문에 집을 나간 다정이 엄마 마음이 이해된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정도가 심하다. 좋게 말해 정 많고 착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하고 정에 너무 휘둘리는 아버지. 마지막 화에선 다정이와 함께 쇼핑몰 운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이 분은 도우미고 사장님은 아니란 걸 명심하자.
5.2.3. 민성이 엄마 (이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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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민성이의 엄마. 정확히 말하면 민성이의 친엄마가 아니라 새엄마이다. 남편과 사별한 이후 혼자 민성이를 키우고 있는데, 친자식이 아님에도 민성이를 지극정성으로 챙기고 아껴주는 선한 인품의 소유자이다. 자신의 자녀가 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끝까지 민성이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 문제로 아버지(민성이에겐 외할아버지)와 크게 다툴 정도. 그래서 민성이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이며, 엄마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다정이한테도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고 아껴주어서 다정이도 서하를 잘 따른다. 게다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으니 다정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엄마들의 진심어린 사랑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작중 민성이를 챙겨주고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다. 특히 중반부에 민성이가 아동 성폭행범으로 몰렸을 때는 별이 삼촌에게 울면서 민성이의 장애 사실을 알려주어야 했을 정도. 그나마 진범이 제대로 밝혀졌고, 별이 어머니와 삼촌이 와서 진심으로 서하에게 사과를 했다만, 이미 상처를 받은 민성이는 그때부터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다정이가 가출하자 민성이에게 이를 알려주었지만, 민성이가 말도 없이 홀로 다정이를 찾으려고 나가버려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화에서는 다정이와 다정이 아빠가 쇼핑몰을 창업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으며, 다정이네 아빠에게 저녁식사 신청(?!)을 받는다.
5.2.4.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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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이 엄마의 아빠. 민성이에게 있어서는 외할아버지가 된다. 민성이를 키우려는 딸을 못마땅해 하지만 사실은 딸을 걱정하고 있다. 참고로 처음 나왔을 때 다정이의 오해를 사서 다정이에게 한쪽 팔을 물렸었다.
작중 후반부에서는 패닉에 빠진 민성이를 찾아가서 사과를 하는데 이 장면에서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내용은 '''미안하다... 민성아... 널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5.2.5. 김민서
시우의 고모가 운영하고 있는 미술학원의 수강생.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나이에 비해 살짝 어린애같은 모습이 있다. 시우를 짝사랑하고 있다. 다정이의 엄마가 재혼한 남자의 딸로, 어렸을 때 일찍 친엄마를 잃어서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는 탓인지 현재의 엄마를 친엄마처럼 생각하고 있다. 처음 다정이와 만나게 된 것은 다정이가 우연히 시우의 홈피에 올린 민서의 찬양글을 보고 악플을 달다가 프로필 사진에 있는 가족 사진에 엄마가 있음을 보고 더 빡쳐서 거의 미니홈피에다가 테러를 하다시피 한 것을 뒤늦게 보고 현피신청(...)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다. 다만 그때는 다정이가 민성이와 같이 왔고, 이름도 가명을 쓰고 있어서 다정이가 아니라 민성이가 지적 장애 때문에 아무렇게나 글을 쓴 걸로만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다정이가 어째서 자신에게 그렇게 쌀쌀맞게 구는지 몰랐지만, 나중에 엄마에게서 다정이가 현재의 엄마의 친딸이며 자신보다 두 살 더 위인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37화에서 다정이를 만나러 직접 찾아오지만 오히려 다정이에게 위로를 받는다. 작중 주변 인물 중에서는 가장 존재감이 없는 축에 들지만 시우의 여친 보려고 할 때는 같이 동행하는 등 다정이랑 나름대로 죽이 맞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화에서는 다정이와 나름대로 좋은 자매 관계가 되었다.
5.2.6. 윤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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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으로 이사를 온 훈남 스타일의 대학생. 그래서인지 고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의 수강생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많다. 수강생들과 문제가 되는 게 싫어서 여자친구 대행을 사귀지만 그 수강생들이 악플 테러를 가해서 여자친구가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정도라고.[11] 나이는 19살이지만 빠른 92년생. 즉 순수하게 나이로만 보면 다정이하고 동갑이다. 하지만 다정이가 자신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다정이도 그 사실을 숨기려 하고. 현재 미술대학에 재학 중이다.
처음에는 다정이를 단순한 어린아이라고만 생각해왔으나, 다정이와 대화할 때마다 조금씩 다정이가 보통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가는 듯. 다정이와 대화를 하면 어린애와 대화한다기 보다는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다고.[12] 참고로 다정이가 가출하기 직전에야 자기랑 동갑임을 알게 되었다. 다정이 주변 인물 중에선 가장 늦게 진실을 알게 된 인물. 마지막에 가서 다정이랑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 친구에게 여자친구냐는 질문을 받는데, '여자는 여자고 친구는 친구니, 여자친구 맞네' 라고 말한다. 아마도 다정이랑 사귀는 사이가 된듯.
6. 단행본
2014년 1월 단행본이 출간되기 시작했다.
7. 기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캡쳐사진을 본 사람들은 합법로리물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기된 대로 막상 본 사람들은 로리고 뭐고 안중에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
8. 관련 문서
[1] 성폭행범 오해를 받았던 일로 인해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자, 민성이를 험담하던 아주머니들에게 달려들어 민성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화를 낸다.[2] 2급으로 추정된다.[3] 단, 지금 엄마 역할을 하는 서하는 친엄마가 아니다. 친엄마는 출산 도중 숨졌다고.[4] 성폭행범 오해를 받은 사건의 경우, 별이가 기절해서 물웅덩이 쪽으로 쓰러지자, 옷이 젖으면 추울테니 다른 옷을 입혀야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 오히려 별이 삼촌의 오해를 불렀던 것이다.[5] 그나마 진상이 나중에 드러나고 별이 삼촌과 어머니는 서하에게 와서 사과를 했다. 그러나 소문이 잘못 퍼져 동네 아주머니들이 온갖 험담을 늘어놓는 걸 다정이가 듣고, 빡쳐서 아주머니들 면전에서 날뛰기까지 한다. [6] 결국 다정이는 이 일을 비롯해 아버지의 잘못된 투자 문제 등으로 인해 여러 안좋은 일이 겹쳐버리면서 심적으로 점점 몰리고 지친 끝에 가출해버린다.[7] 다만 엄마인 서하한테는 아무 말도 안하고 나가서 서하가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8] 사실 민성이가 막무가내로 찾아달라고 우겨대서 아저씨가 귀찮아서 그냥 한번 마법 부리는 척 하면서 떼어놓으려다가 스크린에 다정이가 뜬 거다.[9] 민성이가 다정이를 보러 간다고 하자 그 언니보다 자기가 더 젊고 더 예쁘다며(...) 화를 낸다.[10] 다정이는 은경을 엄마 취급도 안해줬다. 아예 호칭이 '아줌마' 였으니 말 다한 셈.[11] 참고로 그 여친 행세를 했던 여성은 외모가 상당한 미인인데다 몸매도 좋아서 민서와 다정이가 동시에 절망했다. [12] 다정이가 19세이지만 성장 장애를 앓고 있어서인지 시우보다 더 다양한 세상의 시선을 경험해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