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롭스 제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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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짜 울트라맨. 첫 등장은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 성우는 울트라맨 제로와 동일한 미야노 마모루. 제로와 정 반대되는 기계적이고 냉철한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해 내서, 오히려 제로보다도 연기 평가가 좋은 편이다.
이름의 유래는 다크 + 사이클롭스.
2. 작중 행적
2.1.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
평행우주에서 로봇 울트라 형제와 싸우던 울트라맨 제로에게 도전장을 내민 로봇 전사. 실루엣은 전체적으로 제로와 동일하지만 빨강과 파랑을 기초로 한 체색인 제로와 달리 금색과 검은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붉은색 고글의 중심에 위치한 외눈을 가지고 있다. 성격은 제로와 달리 냉철하고 사악하며 호전적이다.
출신지는 물론 당초에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수수께끼의 전사로 사로메 성인 헤로디아[1] 가 발견해서 실험체로 붙잡혀 있었다. 평상시엔 힘을 억제하기 위해 텍터 기어를 장착한 채로 봉인되어 있었지만 헤로디아가 만든 로봇 잭과 조피가 박살나고, 레이와 고모라를 위협하던 메카 고모라가 제로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대파되자 검은 텍터 기어를 착용한 후에 나타난다.[2]
[image]제로 : "뭐냐...너는? 텍터기어? 훗, 힘을 세이브해도...날 이길 수 있단 거냐?!! '''2만년은 일러!!!'''[3]
(なんだ、お前は。テクターギアだと?ふっ。力をセーブしても...俺に勝てるってわけか?!!2万年早い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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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구속하는 텍터기어 상태에도 불구하고 제로를 완벽하게 압도하는 실력을 보이며 그 강력함을 입증했지만 이내 제로가 다시 실력을 발휘하면서 호각으로 싸운다. 오랜만에 제대로 싸울 상대를 만난 것인지, 아니면 단지 불편해서인지 결국 자기 힘으로 텍터 기어를 파괴하고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4] 기본적으로 제로보다 한 수 위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 강자로 다시 싸움이 전개되었을 때 제로를 완전히 발라버리고, 다시 나타난 로봇 울트라 형제와의 싸움을 위에서 관망하는 듯한 건방진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잠시, 디멘션 코어를 사용해 제로와 로봇 울트라 형제를 시공의 틈으로 날려버린 뒤, 구속되어있으면서 디멘션 스톰의 능력을 추출당해 로봇 울트라 형제를 전송하는 시스템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때, 그의 환상 속에서 울트라맨 베리알과 은하제국군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 다크롭스의 정체는 베리알 제국군이 제로를 베이스로 만들어낸 프로토타입 로봇으로 양산형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디멘션 코어의 실험체로 연구되고 있었다. 프로토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인공지능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을 양산형 다크롭스 같은 베리알의 주구가 아닌 특별한 개체로 인식하고 있는 등,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실제로 양산형 다크롭스들은 철저하게 베리알의 명령을 따르는 기계병사에 불과했지만 오리지널 다크롭스는 그 누구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다크 히어로에 가깝다.
실험 중에 디멘션 코어가 고장나면서 우주를 방황하다가 헤로디아가 회수해서 개조를 베풀었고 헤로디아의 부하였던 것처럼 보였지만, 헤로디아의 기지 내에서 고모라가 날뛰는 와중에 구속을 깨고 반란을 일으킨다. 그 다음에는 출격 대기 중이던 로봇 울트라 형제를 다크롭스 메이저로 모조리 파괴한 다음, 헤로디아를 절망에 빠뜨려 살해하고 메카 고모라를 세뇌하여 자신의 부하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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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오의 도움으로 로봇 울트라 형제를 물리친 제로가 시공의 틈을 깨고 돌아온 후, 다시 싸우지만 제로와 고모라의 협공으로 메카 고모라는 쓰러진다. 제로를 압도하던 초반과 달리 점차 수세에 몰리다가 '''"지지 않는다... 네놈 따위에게 지지 않아!"'''라며 최후의 저항을 하지만 제로의 공격으로 슬랏가가 파괴되어 못 쓰게 되자 디멘션 코어를 사용해 다시 한번 시공의 틈으로 날려버리려 한다.
그러나 빈틈이 너무 큰 탓에 제로 트윈 소드에 요참형을 당해 파괴...되는 듯 하였으나 몸에 X자의 상처가 생긴 채로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주를 뒤흔들 공포와 절망의 카운트 다운은 벌써 시작되었다...드디어 우리들의 우주에서 강대한...!"'''이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몸에 에너지를 찔러넣어 자폭한다.
2.2. 울트라맨 제로 THE MOVIE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만든 다크롭스 군단은 카이저 베리알이 빛의 나라 침략용으로 만든 로봇으로 실제로 극중에서 선발대 3대가 빛의 나라를 공격했었고[5] 이후에 디멘션 코어를 이용한 시공간 전송으로 다크롭스 제로 100만 대군 군단을 빛의 나라 세계로 침략시킨다. 하지만 제로의 활약으로 대기 중이던 다크롭스 제로 군단은 전멸하였고, 그 이전에 빛의 나라로 침략한 잔존 세력 역시 대기 중이던 울트라 형제들에게 끔살당했다.
프로토타입과 양산형은 기본적인 생김새는 동일하지만 양산형은 손이 날카로운 손톱이 달린 형태[6] 라는 차이점이 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양산형은 완전한 기계음이라 성우의 목소리가 가려져서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프로토타입은 미야노 마모루의 목소리가 확연히 들린다. 자세한 내용은 제국엽병 다크롭스 항목 참조.
2.3. 울트라맨 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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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서 등장. 후쿠이데 케이가 라이저로 소환한다. 극 초반에 이미 소환된 상태로 지드와 싸우지만 단단한 몸체 때문에 지드가 유효타를 날리지 못하고 있었으나, 잠시 후 등장한 제로와 대결을 펼치고 도주해버린다. 후반부에 후쿠이데 케이가 제로를 끌어내기 위해 다시 다크롭스 제로를 소환하고, 그럼에도 제로가 나타나지 않자 2개의 다크롭스 제로 캡슐을 추가로 라이즈시켜 총 3체가 지드를 공격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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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틀스타의 힘으로 각성한 레오와 세븐의 울트라 캡슐을 사용해 변신한 지드의 신 폼 솔리드 버닝의 공격에 의해 1체는 부스트 슬러거 킥, 1체는 솔라 부스트, 마지막 남은 1체는 디멘션 스톰을 사용했으나 스트라이크 부스트에 밀려 격파당하며 차례대로 쓰러졌다.
3. 무기 및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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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롭스 제로 슬러거 : 제로 슬러거와 동일한 무장. 제로 트윈 소드에도 버텨냈지만 막판에 제로의 수도(빅뱅 제로) 일격에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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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롭스 제로 샷 : 와이드 제로 샷과 동일한 기술. 단 광선의 색깔이 다르고 쏠때 손을 벌리고 사용한다.
다크롭스 슬래시 : 이마의 빔 램프에서 쏘는 광선. 다크롭스 메이저 쪽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잘 쓰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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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롭스 메이저''' : 외눈에서 쏘는 강력한 파괴광선으로 다크롭스의 오리지널 무장. 대지를 갈라 불길을 일으킬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이 기술로 출격 준비 중이던 양산형 울트라 형제들을 파괴해 버렸다. 오리지널 다크롭스를 상징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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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롭스 제로 체인저 : 손에서 쏘는 세뇌광선. 이 광선으로 메카 고모라를 부하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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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멘션 스톰 : 컬러 타이머에 내장된 코어에서 발사하는 시공이동광선. 이것으로 처음에 제로와 로봇 울트라맨, 세븐, 에이스를 시공의 틈으로 날려버렸으나 두번째에는 사용하기도 전에 제로 트윈 소드에 당해 쓰지 못했다. 울트라맨 지드에서는 솔리드 버닝의 스트라이크 부스트에 밀려버리는 안습함까지 보여준다.
[1] 참고로 배우분은 울트라맨 넥서스에서 노노미야 미즈오 역을 맡았었다.[2] 메카 고모라를 끝장내려던 제로의 머리 위에 팔짱을 끼고 떠 있었다.[3] 제로의 입버릇으로 처음 나온 작품이 이 극장판이다. 다크롭스와의 싸움 이후로 후속 작품들에서 자주 사용하다보니, 아예 제로의 자신감과 젊은 패기를 상징하는 대사로 굳어졌다.[4] 이 모습을 본 휴우가 대장은 '''"울트라맨 제로가... 둘?"'''이라 말했는데 확실히 티나는 외양임에도 불구하고 구분하지 못해서 팬덤 사이에서 전형적인 안면인식장애 환자로 찍혔다.[5] 이 다크롭스 선발대중 하나가 남긴 디멘션 코어 덕분에 빛의 나라에선 자신들을 공격한 존재가 다른 우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제로를 보내게 된다. 조용히 다른 우주에서만 놀았으면 순순히 우주를 정복했을걸 '''순전히 베찮은 형의 깨방정 덕분'''에 울티메이트 포스에게 개발살난 셈.[6] 베리알의 손 모양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