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유
1. 교수
본명은 유태우이며 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다. 이름이 알려지게 된 의미는 2번째 항목의 과자 브랜드를 통해서이다.[1] 최근에는 유튜브에 "닥터U와 함께 완치훈련 쉽게하기"라는 이름의 개인 채널을 개설하여 다양한 사연들에 대한 고민상담 컨텐츠를 다루고 있으며, 이 채널은 구독자가 39만명에 이르는 나름대로 대형 채널이다.
2020년 현재에 화요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미나후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갖는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 혹은 본질과 틀린 질문을 하면 면박을 준다.
1.1. 이야깃거리
구독자가 39만명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이름을 딴 과자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2018년 들어서 트위치 한정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데 그의 채널에 업로드 되어있는 영상들을 이용해서 스트리머에게 정신 공격을 가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것.[2]
주로 "이성친구 만드는 법"이나 "상처받지 않기", "예민한 성격 고치기"등이 자주 인용된다. 이외에 스트리머의 질병에 따라 "치질 완치훈련"을 쓰거나, 도네로 극딜을 맞은 스트리머가 분노를 표출할 때 "화병 완치훈련"으로 쐐기를 박기도 한다.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닥터유의 영상은 짧은 인트로와 함께 바로 "오늘의 주제는~"이라는 말과 함께 영상 제목을 읇어주기 때문에 10초 남짓한 시간으로 뽕을 뽑을 수 있어 그야말로 영상도네에 최적화되어있다.
코로나 걸려도 1%로 위중하다고 정부가 과잉대응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2. 1의 이름을 딴 오리온의 과자 브랜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의사인 유태우 박사는 어차피 가공 식품을 먹지 않고 살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몸에 좋은 가공 식품을 찾아 먹자, 글로벌스탠더드가 아닌 한국형 스탠더드에 맞춰 영양소가 설계된 식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오래도록 해온 분입니다. 자신의 철학을 이해해 줄 기업을 찾다 오리온과 만나게 된 거지요.
닥터유 기본 개념은 한국인 식습관에 맞는 영양 밸런스를 추구하는 식품입니다. 그동안 한국 식품업체들은 모두 미국, 유럽, 일본의 영양소 기준을 따라왔습니다. 유 박사는 식습관이 다른 만큼 이상적인 영양 밸런스도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오래도록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중을 각각 65 대 15 대 20으로 맞춘 식이지요. 그게 가장 한국인에게 이상적인 영양소 배합이라는 게 유 박사가 오랜 연구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 2008년 6월 김상우 오리온 사장 인터뷰 #
오리온의 질소과자 브랜드. 자매 브랜드로 마켓 오가 있다.이름이 Dr.You인 이유는 너를 위한 의사라는 의미도 있지만, 전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유태우 박사가 설계에 참여했기 때문. 참고로 유태우 박사는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주치의였다고 한다.건강과 맛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연구 교수와 식품 회사의 만남도 금성인과 화성인의 만남처럼 이질적이었죠. 제가 거둔 성과는 좋은 과자를 만들어냈다는 자체보다 식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의사의 마음을 갖도록 바꿔놨다는 겁니다. 지금 출시된 과자 외에도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다른 식품 업체들과도 이 세상에 아직까지 없던 새로운 건강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중입니다. - 2008년 9월 레이디경향, 유태우 박사 인터뷰 #
유태우 박사는 처음에 해태제과에 이 프로젝트를 제안했지만 해태제과에서는 개발 단계에서 맛이 없다는 이유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유태우 박사는 이걸 다시 오리온에 제안해서 결국 상품화 됐다.
홈페이지 소개로는 한국인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맞춤 영양 설계로 몸에 좋은 과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자라고 한다.
또, 최고 산지의 원료, 영양 밸런스 설계도 완벽하다고 한다.
하위 문단을 보면 여러 방면에서 까인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99 라이트 바나 에너지 바 시리즈는 닥터 유의 슬로건이었던 건강한 과자에 어느 정도 다다랐다는 평가도 있다.
2.1. 대한민국 과자의 문제의 상징
단순히 보면 그냥 좀 많이 비싸고 조금 좋은 과자 브랜드로 보이나 실상은 대한민국의 과자값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브랜드이다.건강을 핑계로 가격은 올리고 양은 줄인다.
물론 닥터유 과자를 먹는다고 건강해지지 않는다.
애초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과자를 먹으면 안된다.
닥터 유
처음 출시된 제품은 어느 정도 차별화를 하고, 그에 걸맞은 비싼 가격을 보여줬으나, 기존에 판매하던 과자까지 닥터유 브랜드를 달고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게 문제. 이런 경향을 띠는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다이제가 있다. 닥터유 간판을 단 이후 다이제 가격의 상승률을 보면 무서운 수준. 가성비는 당연히 바닥을 치며 쓸데없는 과대포장은 덤이다. 또한 양도 훨씬 줄어들었다. 웰빙 및 고급 원료라곤 하지만 좀 이름 있는 수입과자들의 가성비 및 주요 원료 성분 함량을 비교하면 코웃음이 나올 수준. 참고로 모 조사에 따르면 이미 다이제는 전혀 건강과자가 아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3]
과자의 주 소비층인 10~30대가 주류인 각종 사이트에서 여러가지로 까이고 있다.# #2
처음에는 웰빙 트렌드를 제대로 캐치한 고급화 전략의 성공이라는 등의 평이 있었지만 위의 다이제의 사례등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소비자들이 점점 외면하는 추세라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2
닥터유라는 제품 이름 때문에 때문에 흔히 닥쳐유, 빡쳐유, Dr.(Fuck♂)You↘로 불리기도 한다. 덤으로 유태우 박사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의사로도 불린다. 혹은 유태우 박사가 닥터유를 기획한 것은 비싼 가격으로 과자를 안 사먹게 만들어서 건강을 위하게 하는 것을 노린, 말 그대로 몇 수 앞을 내다 본 훌륭한 설계라고도 보는 사람도 있다.
초기 닥터유 제품에는 유태우 교수의 얼굴과 소개사가 적혀있었지만 이후의 제품에서는 전부 뺐다. 초기에는 유태우 박사가 제품 감수에 참여한 듯 하지만 후에는 그냥 이름만 빌려준 듯한 느낌이다.
물론, 닥터유 브랜드에서 과자만 팔면 너무 아쉽다.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개발서도 집필했다.# 그렇다고 유태우 박사가 쓴 건 아니고, 오리온 연구소장이 집필했다. 유태우 박사는 이 책에 추천사를 써주었다.
책 소개 페이지에 공개된 내용 중, 회사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비자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신만의 아집에 빠져 의사결정을 할 경우 소비자들의 마음을 멀어지게 하는 경우가 꼭 발생한다.라는 내용이 압권. 참고로 해당 글이 들어있는 목차의 제목은 다이제. 닥터유 토스트가 나온 이 시점에서 참으로 적절한 제목선택이 아닐 수 없다.
2014년 2월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에 국내외 석학들이 극찬한 경영교과서!라는 광고문구가 붙었는데,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의 광고문구를 보여주고 있다.
웹툰 와라! 편의점에서 닥터유를 디스하기도 했다.[4]
마켓오와 비교하면 마켓오는 기존 제품에 끼어들지 않는 별도의 제품뿐인데 닥터유는 기존 제품에 이름을 붙이고 가격을 올린다는 점에서 더 악질이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내세우고 뿌듯한듯이 활동하고 있으니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