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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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산이 아닌, 외국에서 수입해 온 과자를 뜻한다.
2. 설명
본디 예전에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당연히 한국산을 쓸 수밖에 없었다. 과자 수입이 딱히 금지되어 있던 것은 아니었으므로 본인이 원한다면 자유로이 수입산을 구입할 수도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그 판매처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고 관세 등의 여러가지 문제로 가격이 너무도 비쌌다. 그래서 수입산은 그냥 '세상엔 이런 것도 있다'는 정도로 알고 지내는 용도 외의 가치가 없었다.
과자 또한 마찬가지로 집안이 국제무역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거나 아니면 외국 출장이 잦은 사람이 있어서 귀국할 때 선물로나 좀 사오는 정도를 제외하면 수입과자를 접할 일이 없었다. 사실 이런 문제뿐만 아니라, 당시엔 소비자들이 국산 과자에 큰 불만이 없었던 것도 수입산에 대한 수요가 미미한 원인 중 하나였다. 70~80년대까지는 '사치스러운 먹거리'라는 인식정도만 있었지만 90년대부터는 이런 인식도 사라지고 오히려 "수입과자는 국산과자보다 믿을 수 없는 불량식품"이라는 인식이 박혔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80~90년대 나온 아동 교육용 단편소설에 '외국문물을 신봉하는 무개념 이모가 조카 돌볼때 햄버거와 수입과자 먹이다가 탈나서 왜 애한테 불량식품 먹이느냐고 면박받는 내용'이 있었다. 간략하게 한줄로만 묘사했지만 세세하게 읽다보면 조카가 김치와 쌀밥만 좋아하는 신토불이라서 햄버거 먹기를 한숨 쉴 정도로 싫어하고, 국산과자 먹고 싶어하는데 이모가 이게 더 좋다며 수입과자만 먹이고, 그러다가 조카가 탈나서 병원에 가니까 의사가 이모한테 '햄버거와 수입과자는 불량식품입니다'라는 내용의 면박을 주는 등 거의 프로파간다 수준이다(...).
'''그러나 점차 세상이 변하면서 사람들도 변하였다.'''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 그리고 그러한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심지어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는 질소과자를 필두로 한 국내 과자업체들의 횡포, 그리고 관세의 저하[1] 등으로 낮아진 수입품의 문턱, 인터넷의 발달로 해외의 정보도 내 안방에서 얻은 정보처럼 편하게 입수하고 핸드폰만으로도 바로 공유가 가능한 정보화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 이상 외산과자는 과거의 외산이 아니게 되었다.'''
그간 쌓이고 쌓인 한국 과자업계들의 불만족스러운 가격, 서비스, 포장 등의 각종 정책에 화난 소비자들이 이제는 과거보다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외산 과자들에도 눈길을 주기 시작, 드디어 하나둘 외산과자에 손을 대기 시작하더니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그 소문에 또다른 소비자들도 동참하다보니 드디어는 국내 과자시장의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소비자들부터가 이렇게 변하니 당연히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돈줄이 걸려있으므로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코스트코와 유명 백화점 식품코너, 각종 수입식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 등등을 중심으로 서서히 몸집을 불려오다 결국 질소 봉지 터지듯이 빵 터져버린 과자값 논란과 대비돼서 무한 찬양과 함께 방대한 분석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 수입과자가 득세하는 이유는 관세에 배송비까지 더해도 국산 과자보다 저렴해서다. 문제는 그런 국산 과자도 외국에 나간 것을 역수입할 때도 관세에 배송비 합쳐도 한국에서 보다 저렴하다는게 함정. 이래서는 '''국내 제과업체가 한국 소비자만 봉으로 본다는 증거'''밖에 안 된다.
위에 서술한 곳 외에도 어지간한 시내라고 할 만한 곳엔 여지없이 수입식품 전문 가게가 있고, 심지어 동네에서 좀 잘 나가는 독립된 할인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키드오, 다이제스티브, 포키, 오레오, 페퍼리지팜 쿠키, 화이트캐슬 버터쿠키 등의 수입과자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잘 부서지지 않는 과자의 경우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의 포키는 해태제과에서 라이센스 생산한다. 현재 롯데제과에서 라이센스 생산하는 프리토레이 과자들(치토스/썬칩/도리토스)과 비슷한 경우다.
특히 괄목할만한 점은, 예전에는 "그냥 이런 외국과자도 있어요." 수준으로 사실상 신기한 거 보여주는 눈요기로서나 들여놨던 대형마트들도 수입과자의 가성비와 수익에 놀라 점차 수입과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 일부 대형 마트는 아예 수입과자 구역을 따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심지어 2015년에 이르러서는 일부 학교 매점에서도 판매하기도 한다.
단 대형 마트 같은 곳은 아무래도 자기들이 파는 PB상품의 매출에 영향이 오는 걸 염려해서 가격을 적당히 조절한다. 그래서 수입 과자는 진짜 수입 과자만 파는 가게에서 사는 게 조금 더 저렴한 편. 수입과자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에서는 후술할 '한국어 패치 수입과자'를 판매할 확률도 적다.
3. 장점
질소과자의 실태를 꼬집고 수입과자의 전성시대를 연 SBS의 기념비적인 동영상. 8시 뉴스판 아침뉴스판
창렬이 아니라서 양심적인 가격 및 고밀도로 들어찬 과자가 포인트. 양은 더 많고 과자 질도 더 좋은데도 가격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상위 호환이다. 물론 단순히 저렴하고 양 많기만 하다면 그냥 평범한 정도밖에 안 되겠지만, 주로 애용되는 수입과자들의 원산지들이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충분히 발달한 선진국들이다보니 과자의 질도 싼 가격에 걸맞지 않게 양심적인 수준이거나 퍼주는 수준이다. 거기에다 우리나라 과자처럼 공기 중 함량과 비슷한 양의 질소라던가 과대포장 장난질도 적은 편이다. 물론 적은 '편'일 뿐이기 때문에, 외국에도 레이즈#s-3같은 창렬, 질소과자가 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고급 마케팅을 통해 고급 원료니 우수한 영양이니 광고하지만 어차피 과자의 영양이란 게 그 놈이 그 놈이다. 사실 가격은 몇백원 올려도 웰빙으로 눈속임되는 원료는 "국내선 청정 OO사용"이라고 해놓고 정말 많아봤자 5% 정도 첨가하는 게 전부다. 혹은 센트룸 한알의 1/1,000분량의 영양소를 넣어놓고(사실 센트룸 자체에 들어있는 영양성분도 빈약한 수준이다. 하물며, 과자는...) "OO O배 강화!! 같은 문구를 넣는다던가... 그러니까 뭐 넣으나 안 넣으나 그 게 그 거. 더 자세한 내용은 과자, 빵 갤러리의 3번 문단으로. 참고로, 건강한 과자 외치며 가격을 엄청나게 올린 대표적인 한국 브랜드가 바로 악명높은 닥터유, 마켓 오.
특히 수입과자의 원료 함량은 우리나라 제과업체들이 범접하기 힘들다. 애초에 진짜로 건강을 생각할 거면 과자를 아예 안 먹는 것이 진리다. 국내 과자 마케팅의 그 실체를 보면 어설프게 눈속임/고급화 전략으로 갔다가 테크를 잘못탔다는 소리까지 들을 지경이다.
버터 함량을 의심스럽게 볼 수도 있는데, 진짜로 "가공버터 3.5%" 이다. 그것도 제대로 된 버터가 아닌 "가공버터"로. 그 모자란 풍미를 채우기 위해서 쇼트닝 같은 대체유지와 버터향, 우유향 같은 합성착향료가 들어간다.
여담으로 롯데제과의 관계자가 '''한국인의 입맛에는 저렴한 식물성유지가 맞는다'''는 개소리를 했다는 말이 인터넷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해당 발언의 출처는 2014년 8월에 방영된 불만제로다. 그런데 사실 방송에서는 그런 말이 없다. 이는 MBC가 진짜로 거짓말을 버젓이 했거나, 이 부분을 편집해서 방송했을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쪽이든지 저 발언이 제과업체의 진심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전략) 한국의 경우 "코코아버터"보다 4배 이상 저렴한 "식물성유지"를 사용해 이른바 "가짜 초콜릿"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왜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성분이 다를까? '''과자회사에 직접 문의한 결과, 한국인의 입맛에는 저렴한 식물성유지가 맞는다고 한다.'''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과자회사들의 수상한 이야기가 불만제로UP에서 공개된다. - 불만제로 UP 홈페이지 설명 #
이에 롯데제과는 2014년 8월 12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식물성유지는 해바라기유를 베이스로 만들어 코코아버터와 성분이 거의 동일하다."라고 해명했다. 문제는 성분이 동일할지 몰라도 '''어쨌거나 코코아버터는 없다.''' 당연하지만 말도 안 되는 핑계인데, 초콜릿 부분에서 롯데와 비교도 안 될 기술을 가진[2] 유럽, 미국 등지의 제과 대기업들이 등신이라서 싼 식물성 유지를 쓰지 않고 굳이 비싼 코코아버터 사다 넣겠으며, 일본인들은 식물성유지로 만들어진 초콜릿을 아예 초콜릿으로 치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개돼지''' 취급하고 있는 거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고급원료에 해당해서 함량이 영 부실하거나 대체원료가 들어가는 버터, 꿀, 우유, 카카오, 견과류 등 원재료 함량부터 우리나라의 과자와는 일단 급이 다른 제품이 많다. 물론 이런 차이는 해당 과자가 만들어진 국가별 산업구조나 환경에 따른 것이기는 하다. 어쨌거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입과자는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준다는 게 중요하다.
과거 해외 유명제과업체의 제품들은 보따리상들이 조금씩 들여오거나, 미군부대에서 물류를 빼돌리는 등의 방법으로 제한적 수입을 했고,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가격에 국내로 들어와 팔렸다.[3] 그래서 당시엔 '돈 좀 있는 집 아이들이 먹는 물건' 정도로 인식되는 물건들이었으나 여태껏 국내 제과 업체들의 가격장난에 힘 입어 결국 중량 대비 가격이 별 차이가 없어져버리거나 오히려 '''역전 당해''' 싼 가격대의 물건이 돼버린 경우도 존재한다.
수입과자라고 해서 질소포장이 없는 것은 아니나, 대다수의 경우는 반투명해서 내용량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거나 일부 투명한 부분이 있어서 한국 제품과 같이 질소 포장을 속이는 제품은 드물다. 물론 한국에서도 투명한 부분이 있는 과자가 있으나, 대부분 '''투명한 부분에만 과자를 몰아놓아 양이 많아보이게 하는 식으로''' 눈속임을 한다.
여하튼 단순 비교만 나열해도 차원이 다르다. 물론 사람 취향이야 제각각이니 버터링이 더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용량이 넘사벽이다. 봉지과자류 같은 경우는 뜯다가 힘을 잘못 주면 내용물이 넘쳐흘러서 뜯자마자 약 10~15% 정도를 본의아니게 닭둘기 밥으로 줘버리는 경우도 많다.
맨 위 SBS에서 나온 25,000원치의 과자 7종을 다 뜯어서 1종류의 과자 곽에 다 넣는 과대포장 뉴스가 나간 뒤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입과자를 직접 사와서 " 수입과자 15,000원치 인증합니다" "수입과자 6천원인데 2만원같이 보임" 등등의 인증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 인증글에서 보이는 수입과자의 가격과 양에 놀란 다른 사람들도 속속들이 동네 수입과자전문점을 찾거나 근처에 수입과자를 살 수 있는 곳이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유명 수입과자전문점으로 원정을 오가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사실상 이 SBS 뉴스는 그간 소리소문 없이 쌓인 과자값 폭리를 알리는 대 수입과자 시대를 열었다. 동일한 주제의 실험영상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보는 사람만 보는 개인 커뮤니티등에서만 접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떨어졌고 개인 주도로 이루어진 실험 영상이니만큼 공신력을 충분히 인정받기 힘들었으나, 접근성이 용이한 'TV의 지상파 채널'인지라 시청자가 많고, 공신력까지 충분한 지상파 주요 뉴스로 다뤄졌으니 파장이 클 수 밖에.
대부분 떨이에 가까운 가격을 지향하며 백화점 식품 코너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1천원 균일가인 경우가 많다. 또한 유명 수입과자점들은 그야말로 동네 문방구 수준의 가격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생감자를 튀겨 만든 감자칩은 수입시 채소류로 분류된다. 그래서 일반 과자류보다 관세가 더 높게 붙는다. 해당 내용. 당연히 이러고도 국산품보다 싼 경우가 대다수. 미국 급식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패스트푸드에 이렇게 채소재료가 들어간다고 '채식'으로 분류하여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3.1. 현황
그 많던 수입과자점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하지만 상업 트렌드 광풍이 으레 그렇듯이 수입과자점도 2015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하여 2016년엔 많던 가게들이 눈에 띄게 사라진것이 보인다. 주요 원인으로는 업체 폭주로 인한 경쟁과열 등 여러가지 요소를 들 수 있겠다.
4. 단점
물론 단점도 있다. 질소과자에 대한 강한 반발심리가 수입과자의 단점을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가리는 경우도 있다.
4.1. 품질이 일정치 못함
일부 후진국 수입과자의 성분 규제가 널널한 것도 문제다. 나트륨이나 비타민 함량을 국내업체처럼 인위적으로 규제하면[4] 무역장벽이라고 반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성분 표기만 의무화하고 어차피 정크푸드니까 영양소 부실에 의한 책임은 소비자가 지게 되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또한 일본산 과자도 꽤 돼서 품질은 좋아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때문에 방사능 오염 여부가 의심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다만, 일본산 과자를 피하고 싶다고 해서 포장에 일본어가 적혀있는 과자를 무작정 피하지 말고 원산지를 잘 확인하도록 하자.
포장에는 일본어만 적혀있는데 정작 원산지를 확인해보면 인도, 태국 등지인 경우가 더러 있다. 주요 수출국이 일본이라 일본어가 가득 적혀있는지는 몰라도 이런 과자들의 경우는 대부분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과자를 건질 가능성도 올라간다. 그리고 일본산이라고 100% 위험한 것은 아니다.
동남아산의 경우 음식이 쉽게 상하기 쉬운 자연 환경상 보존을 위해 보존제를 때려넣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똑같은 식빵인데 타국산 식빵은 실온에 보관하면 오래 못 가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반면, 현지산 식빵은 실온에 오래 보관해도 멀쩡한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둘의 차이는 보존제의 차이다. 물론 동남아산 과자에 한정된다.
4.2.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음
동남아산 과자의 경우 과일맛 과자의 맛은 보장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원래 적도 근처 국가들, 주로 동남아 국가들의 특징 중 하나가 요리에 조미료와 향신료를 많이 넣는다. 이는 물론 젓갈처럼 원재료 보존의 목적도 있지만, 기후가 더워서 음식맛을 자극적으로 해놓아야 그나마 먹을만해지는 탓도 있고, 결정적으로는 조상 대대로 그렇게 먹다보니 그냥 그게 익숙해서 그렇게 만들어 먹는 것도 있다.
초콜릿이나 크림 과자의 경우 한국산보다 훨씬 달다. 맨입에 과자만 먹지 말고 차나 우유와 함께 먹도록 하자. 악마의 단맛으로 유명한 팀탐의 경우는 대각선으로 끝을 베어물어 구멍을 만든 다음에 빨대처럼 이용해서 우유를 마시고 먹는 방법이 유명하며, 따뜻한 블랙커피로 해도 상당히 맛있다. 퍼지바 같은 경우도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나 우유 1잔과 1개 정도를 먹으면 딱 적당한 비율이 나온다. 팀탐은 달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오히려 중독성 방면으로 더 악명높다.
'''전체적으로 국산과자보다 맛과 향이 강하며 특히 유럽이나 미국산 과자일 경우 그 끝판왕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미국산과자가 그 정점을 찍는데 코스트코 케틀칩 소금맛만 먹어도 그 체감이 확 온다.
강렬한 짠맛에 혀가 짜릿할 정도.
4.3. 라이센스 독점
포키/Lays와 같이 라이센스 생산을 일컫는 말이긴 하나 대체로 이쪽 보다는 말 그대로 '수입'해서 '가져오는' 과자이기 때문에 중간에 위치한 한국 유통업자들이 재포장시에 질소과자화 되는 걸 의미한다.##2
실제로도 한국어 스티커 씰까지는 봐주더라도, 프린터까지 한국어가 있다면 수입과자라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국내업체, 수입과자도 우리가 판매
심지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수입 유통망을 아예 독과점해서 가격을 몇배로 뻥튀기해서 시장에 출시하여 싼 외국 과자가 국내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원천봉쇄할 가능성도 있다. 즉, 자체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아닌 수입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택한 다는 것이다. 사실 수입과자라는 돌파구가 있기에 아직까지 국내과자를 적극적으로 건드리지 않는 것뿐이지 정말로 수입과자마저 봉쇄당하고 국내과자 가격은 더욱 올라가기만 한다면 이건 사실상 갈라파고스화이자 기업의 횡포나 다름없기 때문에 곪아왔던 문제들이 터지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대량 해외 직구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2018년도 기준 오히려 노브랜드나 홈플러스등 대형마트들이 만족스러운 가격대에 과자들을 판매하며 당장 인간사료라고 불리우는 중소기업[5] 의 과자들도 많기 때문에 창렬한 제과업체의 과자를 먹을 이유는 더더욱 없다.[6]
5. 국내 과자업체의 대응
수입과자의 매출 상승으로 국내 과자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국내 과자업체는 수입과자를 깎아내리려고 수입과자의 유통기한 미표기를 지적하는 등의 언론플레이를 하였다. 물론 기사 댓글은 '''그럼 수입과자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빨리 가서 사먹어야겠다'''란 비웃음과 같이 무시하며 역시 질소과자 욕설과 비난이 다수였다.
적어도 인터넷 쇼핑몰이나 하다못해 동네 문방구만 되어도 2010년대에 판매중인 식품류라면 모조리 한국어로 수입사와 성분표가 적혀 있다. 이런 것도 없다면 보따리상이라도 가져와야 가능한 수준인데, 수입과자류는 부피와 무게에 비하여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보따리들도 취급을 거의 하지 않는 품목들. 즉 언론에 보도되던 불량 수입 과자는 수입과자 중 극히 일부이다.
그 외에도 수입과자는 양이 많아서 비만의 위험이 크니까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기사나 과자는 특성상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간식으로 맛을 느끼기 위한 일종의 오락활동이기 때문에 양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는 되도 않은 말을 쏟아내고 있으나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 역시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런 기사를 쓰는 기레기들은 밀폐용기와 진공포장이라는 것의 용도를 모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배고픈 게 아니라 오락으로서 먹는다는 말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과자의 양을 줄이는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소비자로서 돈을 내고 산 상품의 양이 너무 허접하면 분통 터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갓 튀겨낸 약과와 잘 만든 다식 두점에 국화차 끓여서 먹지 왜 공장에서 찍어낸 마켓오를 사먹으란 건지 이해할 수 없다.
국내 기업들의 쪼잔한 반응에 정부가 이렇다 할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가 FTA를 추진한 명분 중 하나가 국내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한 FTA에도 불구하고 국내 과자업체들은 경쟁력 강화 그딴 거 없고 어떻게 하면 우물 안에만 틀어박혀서 편하게 돈을 더 벌지만 생각하는 모양새니 정부의 기다림도 참 헛되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내 제과업체 중 상당수는 재벌 계열사인 경우가 많아서 이 짓을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문제다. 만든 게 안 팔리면 외국에서 사다가 마진 붙여서 팔면 된다는 식이다. 결국 정직하게 장사한다는 마인드는 눈꼽만큼도 없는 셈이다.[7]
결국은 어쩌다 운 좋게 허니버터칩이라는 대항마가 생겨서 국내 업체들[8] 도 한숨 돌리는 분위기. 하지만 이러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므로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시들게 되면 또 모른다. 일단 허니버터칩 자체도 당연히(?) 질소과자의 악명을 벗어나진 못했으니...
언플 말고도 눈에 띄게 변화된 점은 그동안 고만고만한 변화를 시도하던 국산 과자업계가 허니버터칩을 시작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많이 내놓기 시작했다는 것. 동남아 수입과자가 유명 해외 과자업계 맛을 따라하는 미투 상품이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때문에 편의점에는 비비빅 우유, 바나나킥 우유, 몽쉘 케이크, 죠스 워터젤리와 같은 기상천외한 제품들이 앞다투어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수입과자의 유통사 역할을 하던 국내 과자생산 업체들은 수입 품목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매일유업의 킨더조이는 유통 계약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박을 쳤다. 국산 과자를 안 사먹으려고 수입과자를 사먹는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거의 모든 수입과자들은 국내 정식 유통사를 거치지 않으면 불법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국내 유통사들이 얽혀있고, 그 유통사들 중에는 직접 과자를 생산하는 식품업체들도 많다. 해외에서 과자를 사지 않는 이상 수입과자를 사도 결국 국산 업체들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셈.
6. 유명 수입과자
가나다 순으로 분류. 구입처의 경우 표기된 것 외에 웬만하면 인터넷 쇼핑몰 등지에서도 검색하면 구매 가능하다. 배송비를 내도 국산보다 가성비가 높을 정도로 좋다.
6.1. 케익
6.2. 쿠키
6.3. 페이스트리
한국에서 누네띠네, 웨하스로 부르는 것들.
6.4. 도우를 구운 과자
파이, 크래커, 도넛, 와플, 크레페
6.5. 초콜릿, 캔디
6.6. 튀긴 과자
6.7. 시리얼
6.8. 빙과류
사실 국내산 과자와 50% 할인의 뒤에 숨어 있어서 그렇지 원가격으로 보면 은근히 비싼 관계로, 할인을 잘 안하는 편의점 같은 곳에선 사먹기 힘들다고 한다. 거기다 통 아이스크림은 더 심해서 그 비쌌던 배스킨라빈스조차 " 어차피 돈 쓸 거 천원 더 내고 배스킨라빈스가서 종류별로 골라먹자" 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심지어 고급 이미지로 나왔던 하겐다즈조차도 국산 아이스크림이 비싸지면서 상대적으로 보통 가격대의 제품이 되고 말았다.
특히 홈플러스를 위시로 한 자체 PB대용량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다. 홈플러스 테스코 아이스크림은 900ml용량에 6,900원인데 위즐은 730ml에 6,000원이다. 거기에 홈플러스 테스코 아이스크림은 자주 1+1이나 50% 할인 이벤트도 한다. 코스트코의 경우 커클랜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1.89L 두통을 묶어 파는 용량의 압박만 극복한다면 13,890원 이라는 용량대비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판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5리터 아이스크림', '10리터 아이스크림' 등 대용량 아이스크림을 1~2만원대(14년 05월 기준)에 판매하고 있다. 일단은 브랜드도 여러가지.
7. 수입과자별 가격
- 로아커
- 45g - 1,200원
- 125g - 3,000원
- 로투스
- 250g (개별포장 아님) - 2,000~2,500원 전후
- 312g - 3,500~4,500원 전후
- 700g - 4,500~6,500원
- 치즈볼
- 1kg - 10,000원 전후
- 키드오
- 120g - 1,000~1,200원
- 화이트캐슬 쿠키
- 45g 봉지 - 500원
- 125g 상자곽 - 1,000~1,500원
- 681g 양철통 - 8,000원 전후
- 카사바 칩
- 45g 봉지 500~1,000원[26]
- 600g - 5,000~ 6,000원
8. 관련 문서
[1] 자료1, 자료2를 보면 알겠지만,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FTA로 인해 과자에 붙었던 관세들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자료 1은 초콜릿 과자에 대한 관세 자료로, 한국-터키 FTA에 따라 관세가 1%대로 낮아지면서 비파 2000과 같은 저렴한 과자를 서민층이 소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2] 허쉬, 네슬레 등은 19세기에 세워진 기업들로, 기업 역사부터가 넘사벽이다.[3] 물론 원산지에서도 '과자'이므로 그냥 원산지 가격에 환율을 적용하면 진짜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비싼 것은 아니었다. 관세, 보따리상 등의 이유로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붙은 셈인데, 과거 바나나, 메론이 무지 비싼 과일이었던 이유와 얼추 비슷하다.[4] 한국은 선진국들처럼 기준 미달을 넘기기 위해 비타민을 '''과자에 강제로 추가'''하는 국가이다.[5] 이를테면, 코스모스제과에서 나오는 트위스트 같은..[6] 물론 중소기업도 대기업 과자들과 똑같이 질소 포장에 창렬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청우식품.[7] 똑같은 경우가 바로 맥주. 맛이 개판이라 갈수록 판매량이 줄지만 수입맥주 절반 이상이 국내 맥주 제조사 대기업이 독점하여 '국산 안 팔리면 외국산 팔면 되지' 이렇게 굴기에 달라질 게 없다.[8] 왜 업체'들'이냐 하면 허니버터칩의 히트 이후 다른 과자 업체들이 일부러 비슷한 컨셉의 제품들을 여럿 출시해 같이 한몫 잡고 있기 때문이다.[9] 앤디 워홀의 캠벨 스프 캔 이라는 팝 아트로 유명.[10] 미국에서는 유아들 간식으로 유명한 과자이다.[11] 어차피 크라운의 참ING도 필리핀산 OEM이다. 재료성분만 좀 다르지 거의 같은 공정으로 찍어난다.[12] 키드오의 가격을 1300원 정도로 올리고, 자사 PB 상품인 참ING 유사품을 1200원 정도로 잡으면 가격의 역전도 벌어진다.[13] 여담으로 모 악기유통회사가 물건을 택배로 붙일 때 꼭 키드오를 넣어보내 수많은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이제는 키드오를 사니 기타줄이 따라온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심지어 다른 과자가 보너스로 오면 소비자가 진지하게 그 회사에 클레임을 걸기도 한다![14] 24개 들이 박스로 사면 3만원을 넘는다.[15] 자회사인 '야마자키나비스코' 명의로 만든다.[16] 기술제휴를 받아서 만들었다가 기간 끝나니까 스티브를 빼고 독립 상표로 등록했다.[17] 본사가 덴마크에 있어서 덴마크이지만 제작은 인도네시아 OEM[18] 이 제품은 몇몇 드럭스토어 스타일의 상점들에서 엄청 밀어주고 있으며 할인판매도 자주 한다. 사먹어본 사람들의 재구매율도 매우 높다는 듯.[19] 나초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나초라는 것은 본래 토르티야 칩 위에 이런저런 재료를 올린 요리다. 그냥 칩만 있는 것은 나초가 아니다.[20] 프링글스도 말레이시아제이지만 브랜드 덕에 이들 감자칩보다 비싸다. 그래도 프링글스는 예로부터 질소과자 감자칩이 판치는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양심적인 포장으로 이름이 높긴 했다. 포장 변경으로 인해 이미지가 깎이긴 했지만.[21] 코스트코 항목에도 나오지만 커클랜드라는 브랜드 자체가 적당한 품질에 양적 승부를 위한 브랜드이다. 커클랜드로 검색하는 것 대부분이 이런 느낌의 가성비가 나온다.[22] 논쟁이 있는 경우로, 프링글스는 유럽 수출하면서 감자칩이냐 아니냐로 소송까지 한 적도 있다.[23] 드럭스토어나 편의점에서는 소량이 불투명 포장된 형태도 팔지만 이런 곳에서 파는 것은 50g에 900-1000원정도로 가성비가 좋지 않다. 롯데마트 기준 500g에 4000원 중반대.[24] 사실 미국 본토에서는 감자칩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Lay's, Herr's 등과 견주어 언급되는 정도. 1달러 남짓의 소형 포장에 담긴 사이즈 감자칩이라면 Utz제 감자칩이 제법 보인다. 레이즈와 헤르즈는 정식수입 및 수입과자(헤르즈는 수입과자 한정)로도 보이지만 Utz사의 감자칩은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25] 물론 시중에서 팔고 있는 켈로그는 당연히 한국어 패치 가 된 녀석. 참고로 제조사는 농심그룹 이다.[26] 2봉지 1,000원 떨이가 종종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