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조각사/등장인물

 



1. 위드 주변인물
2. 아르펜 제국
2.1. 풀죽신교
3. 하벤 제국 - 헤르메스 길드
4. 기타 길드
5. 기타 유저들
7. NPC
7.1. 불사의 군단
7.2. 엠비뉴 교단


1. 위드 주변인물


웹툰판
1기
2기
[image]
[image]
웹툰판
[image]
심리학과 전공으로 박사 학위까지 있는 정신과 의사. 친척지간인 서윤의 담당을 맡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얼음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차갑고 도도한 성격…인 것 같더니 나중 보면 그냥 성격 싹싹한 누님일 뿐이다.
온라인에서는 위드 일행 중에서 유일하게 종족이 인간이 아닌 오크. 원래 상당한 레벨의 인간 종족 캐릭터를 갖고 있었지만 서윤과 노는데는 오크가 낫겠다는 생각으로 캐릭터를 삭제, 오크로 다시 초보부터 시작했다.[1] 오크이기 때문에 오프라인과는 달리 외모나 몸매가 끔찍한 그녀를 다정하게 돌봐준 검둘치 정일훈과 점점 사이가 좋아지더니 결국 사귀게 되었다. 사귀게 된 후부터는 출연 빈도가 하락. 유로키나 산맥에서 검둘치와 신나게 부족 놀이를 즐기다가 오크 떼와 함께 북부로 이사왔다. 부모님과 상견례도 하고 커플 사이의 분위기는 꽤나 좋은 편.
가끔씩 이현과 서윤의 배후에서 둘의 관계를 이어주려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애초에 서윤이 이현과 이렇게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도 세에취가 그녀를 이현의 퀘스트에 끼워넣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후 회장에게 서윤의 상태를 보고하여 퇴원하도록 지원하고, 이후에도 둘이 진도를 나가게 하려는 시도도 했다.
  • 오동만, 박희연, 김인영, 박수연 / 페일, 로뮤나, 이리엔, 수르카
웹툰판
[image]
[image]
[image]
[image]
페일
로뮤나
이리엔
수르카
위드가 로열 로드에서 처음으로 파티를 맺은 유저들. 로열 로드 플레이 전에도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호흡을 맞춰 온 사이였다. 로뮤나와 수르카는 자매 사이. 수르카를 제외한 셋은 오프라인에서는 대학생인데 로열 로드를 위해 몰래 휴학했다가 나중에 부모님에게 들켜서 왕창 혼나지만 오히려 부모님까지 로열 로드의 마수에 빠뜨리는 사악한 짓을 성공시켰다. 일단 들킨 뒤로는 대학은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는 것 같다. 사실 현재 실력들을 보면 사냥 동영상만 방송국에 팔아도 취직 걱정은 이미 먼나라 얘기일 듯. 실제로 40권대 후반쯤 되자 CF도 찍고 있다고 한다. 다만 로뮤나는 위드 말고 다른 사람에겐 히스테리가 굉장히 심해서 휴대폰을 때려부수는 매우 과격한 컨셉으로 찍었다.(...)
완전 초보 때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비중이 적어진다. 특히 위드가 하는 직업 퀘스트들 대부분이 NPC 세력이나 조각 생명체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누군가를 데려간다고 해도 전투에 특화된 서윤을 많이 데려간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이랑은 거의 안 노는 위드가 친하게 지내는 이들이다. 그리고 비중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들은 위드와 그 동료들의 최초 근원지로써 의미가 있다. 이 파티로 시작해서 다른 위드의 인연들이 계속 가세하고 가세해서 엄청나게 불어나게 되며, 위드가 없을 때에는 그 파티의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 게다가 사냥마저 팽개치고 지골라스로 배를 타고 떠나거나, 죽을 거 뻔히 알면서도 멜버른 광산으로 달려간 걸 생각하면 이들이 위드를 좋아한다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페일은 오프라인에서 게임 방송국 리포터를 하고 있는 메이런과 사귀게 된다. 위드를 못 만났으면 그럭저럭 무난하게 컸겠지만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위드를 따라 닥치고 사냥만 하는 검치들이나 서윤을 제외하고는 사망하는 이를 사냥 안 하니 편하겠다며 부러워하는 상황이 펼쳐지는 극한의 사냥을 몇 번 하다 보니 일반인들은 뒤에서 따라가기도 어려울 정도의 실력을 얻었다. 신들의 정원을 지을 쯤에 전원 레벨 400 이상을 찍었다는걸 밝히고 게임 폐인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2] 작중 서술로 미루어 보아 페일은 이중에서도 특출난 듯. 현재 모든 궁수를 통틀어도 100위안에 들정도의 실력이라 하며, 신들의 정원이 건설될때의 레벨이 411로 수르카보다 10 가까이 높았고 혼자서 어쌔신 추적대 63명을 게릴라전으로 가지고 놀다시피 하며 전멸시키기까지 한다.[3] 이정도면 한손가락에 꼽힐 수준일지도.
페일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서 산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곧잘 질투를 받지만, 실상은 몸종 내지 노예 취급 당하는 눈물나는 인생이다. 필요한거 있으면 빨리 가져다줘야 하고, 밥값은 전부 페일이 내야 하고, 수다라도 떨면 끝까지 다 들어줘야 하고, 누가 대신 죽어야 하는 상황에선 무조건 제 1순위로 내몰린다. 이 취급은 위드라고 별 차이도 없다. 사실 위드 쪽이 훨씬 더 지독하다.. 실력 자체도 제일 좋은데다, 남자라서 부담도 없고 뭣보다 원거리 딜러인 페일은 활용도가 특히 남다르기 때문에 사냥할 때 다른 사람들은 두고가더라도 페일만은 꼭 끌고가서 굴려먹기 때문.[4] 페일은 사냥 지옥의 공포에 떨면서도 이미 본인도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체념한 상태다. 영혼을 팔 수도 없고, 설혹 팔더라도 위드가 사버릴 거라고. 부모님조차 언제 또 위드님과 사냥 가냐고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47권이 되니 다른 랭커들도 위드의 사냥 노예라는 이유로 깍듯하게 존중해주고 있다. 위드가 로열 로드를 반쯤 접고 아르펜 제국의 황제 자리를 오베른에게 넘기고 각 지역에서 전국시대에 돌입하고도 북부는 페일을 중심으로 결집해서 쉽게 넘볼 수 없었다고.[5] 이에 오베른이 페일이 더 어울린다며 아르펜의 왕좌를 넘기고자 했지만 위드에게 오베른에게 왕위를 넘긴 이유[6]를 들었던 터라 거절했다.
  • 강진철 / 마판
웹툰판(2기)
[image]
위드가 라비아스의 탐험을 마치고 공중낙하를 시전해 지상에 도착한 직후 연을 맺게 된 상인. 처음엔 잘 모르고서 시작해 어려움을 겪는 초보 상인이었으나 이후 위드의 악랄한 장사 수법에 감명받고 위드의 제자임을 자칭하게 된다. 나중에는 결국 배불뚝이 대상인으로 거듭나게 되며[7] 위드가 필요한 물자 조달과 위드가 얻은 아이템과 작품의 판매를 마판이 맡게 된다. 사실 마판이 성장한 건 거의 절반은 위드 덕이다. 유로키나 산맥에, 토둠에, 모라타에, 통곡의 강의 야만인들을 등쳐먹은 것까지 틈나는대로 굵직한 정보들을 제공받았으니…. 아르펜 왕국이 발달하면 가장 좋은게 위드고, 그 다음이 자기일 거라고 한 적도 있다.
더불어 히로인 중 한 명인 화령을 맨 처음 데리고 나타난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둘 사이에 접점같은건 없다. 그저 마판 인맥의 시작이었을 뿐. 나중에는 풀죽신교 등의 조직에서 로브를 뒤집어 쓰고 뒤에서 선동질을 하는 등 뒷세계에서도 위드를 돕는다.
다른 동료와는 달리 돈거래 관계다보니 위드와 마판은 서로를 인격적으로 신뢰하지는 않는 듯하다. 위드의 표현에 따르면 '나중에 뒤통수를 칠 거지만 그때가 되도 서로 술정도는 같이 마실 사이', 마판은 '양심이 있으면 술은 위드님이 사줄...리가 없겠구나.'같은 생각이나 하고있다. 어쨌든 상계에서의 인맥 하나는 독보적이며 북부에선 2대 거상으로 통한다. 참고로 다른 한 명은 가몽이며, 가몽과 마판은 서로 사귀는 사이다.
그리고 헤르메스 길드와 전쟁이 벌어지자 위드의 밀명을 받고 팔로스 제국의 전사들이 북부에 숨겨둔 보물의 단서를 찾아내어 페일 일행과 함께 찾으러 갔다. "상인의 양심은 정말 비싸지. 로열로드를 시작한 지 이틀째부터 팔아먹었는데 지금까지도 팔고 있으니까 말이야."라며 열심히 대규모 사업으로 유저들에게서 돈을 쓸어담고 있는 중으로 헤르메스 길드가 내정을 충실히 한다고 하자 중앙에 있는 인재들을 야금야금 빼오고 헤르메스 길드 내부와 내통하는 등 위드가 강해지는 사이에 암약하고 있다. 위드와 만나고 인생이 활짝 편 인물로 로열로드로 번 돈을 이용해 대기업의 대주주가 되는 위너비가 된다(...). 신입사원 코스프레를 하려하지만 씨알도 안 먹히자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이 오글거린다.
웹툰판(2기)
[image]

  • 최지훈 / 제피
웹툰판(2기)
[image]
위드가 스탯 상승을 위해 생산스킬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낚시를 배울 때 만난 인물. 나중에 밝혀진 바론 그 당시 이미 고급의 낚시 스킬을 가지고 있었으며, 별 말 없이 묵묵히 낚시 경쟁을 하던 사이였지만 마지막에 위드에게 패하고 짤막한 여운을 남기며 헤어졌다.
이 후, 왜인지 화령이 사냥하던 던전 파티에 뇌물을 주고 끼어들고 화령이 말 잘 듣는 동생 취급을 하기도 해서 썸씽이 있을듯도 싶었지만 그 때도 서로 꼬박꼬박 존댓말을 했고, 화령은 위드한테 꽂힌지라 페일 등에 합류한 이후로는 일절 제피와 화령의 사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8] 밝혀진 정체를 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일텐데도.
오프라인에서 삼성을 모티브로 삼은 듯한 오성 그룹의 회장의 아들로서 이후 모든 기업을 물려받을 엘리트 교육을 받았으며, 본인은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아 여자를 꼬시고 바람을 피우고 다녔지만 그짓도 질려서 로열 로드에서 허무한 마음을 달래려 낚시를 하다가 만난 위드에게 이끌려 그를 만나러 낚시터를 벗어나게 되고, 페일 일행과 합류하게 된다.
나중에 가면 위드의 동생인 이혜연을 좋아하게 된다. 문제는 이 놈이 머리로는 이혜연을 생각하면서도 몸은 주변 여자들의 랭크를 품평할 정도로 선천적인 바람둥이라서 위드와 검치를 비롯한 주변의 압박이 대단하다는 것. 혜연은 이 친구를 무슨 전파사 아들 정도로 생각하고 집에 불러서 가벼운 고장으로 못쓰게 된 가전제품을 전부 고치게 만들었으며, 워낙 오빠 사랑이 극진한 탓에 그냥 좋은 친구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 결국 진도는 빼지 못한 채 이리저리 부려먹히며 어장관리를 당하는 중. 하지만 결국 이혜연과 사귀는데 성공한다.
사실 제피는 소설 초반부에 이미 낚시가 고급 3레벨이었으므로 마스터 퀘스트에 도전하기 충분한 고수 낚시꾼인데, 페트와 마찬가지로 그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다. 하기야 페일 일행이 이미 위드랑 같이 깨겠다고 미뤄둔다고 말한 것 자체가 일행 전체의 생각이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이후 아버지의 그룹을 정식으로 물려받고 경영자가 되지만 위드와 함께하던 모험이 더 즐거웠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결국 완결 시점에서 이혜연과의 사이를 위드한테 인정받아 사귀게 되고, 그 후광으로 유니콘 사의 엄청난 푸시를 받아서 유니콘사 하청기업이라는 시기와 질투를 받으며 기업 실적은 순풍에 돛단 배가 되었다.
  • 파이톤
웹툰판(1기 8화)
[image]
1권에 등장한 레벨 280의 고레벨.[9] 위드의 기초 수련 과정인 목검으로 허수아비 4주 동안 내려치기를 보고 흥미를 가져 위드와 잠깐 교류를 가졌다. 독한 놈이라 생각했고, 당돌한 대답을 하여서[10] 기대한다고 한 후 떠났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참 뒤에야 언급되었는데 전사의 직업 마스터 퀘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꽤나 인기가 있는 듯하며 황야의 늑대라고 불리고 있다. 직업 마스터 퀘스트를 한다고 아베리안 숲이란 곳에 짱박혀서 사냥을 하다가 위드의 최후의 비기 퀘스트 내용에 감명받아 모라타로 이주했다.
40권에서 등장. 위드와 기초 수련관에서 만났던 일을 서로 잊어버렸다.[11] 정체불명의 암살자와 함께 위드의 사냥[12]을 경험하고는 질려버리고 만다. 이후 50권에서 위드의 시간 여행술 때 아르펜 제국의 게이하르 황제의 공헌도를 얻기 위한 산호초 지대의 퀘스트를 수행한 후, 위드와 고급 수련관으로 들어간다. 허나, 10분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위드가 초반의 몹들을 싹 쓸어버리고 수련관 중간의 도전의 관문을 혼자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파이톤은 수련관에서 돌아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 도전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위드의 방식대로 죽을 듯이 싸워봤지만 전투력 문제 이전에 싸움에 싸움이 이어지는 고급 수련관에 질려서 결국 속도를 늦춰버렸다.
보통 사람이 게임에 열중한다는 정도와 위드가 하는 게임 속도는 절대 같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역할.
  • 양념게장
직업 마스터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초고수 암살자 유저. 유니콘 사에서 랭커들을 분석할 당시 언급되었던 몬스터가 점거한 바이마르 왕국의 성을 혼자서 쓸어버린다던지 작품내에서 가끔씩 언급되던 유명한 암살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 암살자가 성과 휘하 세력을 얻었다는 언급과 달리 이 남자는 파티사냥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다. 언급상으론 제피급의 미남인 듯 하며, 제대로 등장했을때는 일부러 더 어려운 퀘스트 과정을 선택하며 악인들을 암살하고 다니는 등 멋진 모습을 보였고 33권에서도 몰래 하벤 제국과 아르펜 왕국의 전쟁에 참여하여 고위 랭커들을 싹 암살해버리는 위엄[13]을 보여주었으나…
닉네임이 양념게장이라는 것 때문에 친해진 사람이 있어도 친구 등록도 못 하고 의도치 않게 안티소셜 수준이 되었다. 자신도 왜 그렇게 대충 지었나 쪽팔려하고 있는 중. 아마 자기가 이렇게 쎄질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하지만 가명이라고 생각해 내는게 카푸치노인걸 보면 그냥 센스 자체가 구린 것 같다. 암살자답지 않게 정의로운 모험을 하고 다녀서 몬토냐의 NPC들에겐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어린애들이 커서 양념게장처럼 살고싶다고 하니 부모들이 뿌듯해할 정도라고 한다. 워낙 사소하면서도 임팩트가 강렬한 진실이라 계속 나오면 재밌을거같다. 최근에는 헤르메스 길드의 영역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북부로 이동했다. 무기는 제사도구처럼 보이는 단검을 사용한다고. 40권에서 재등장하는데 파이톤과 함께 위드의 극한의 사냥에 질리고 만다. 여담으로 이 때 언동을 보면 은근히 중2병 끼가 있는 듯.
수백 명의 최상급 암살자 집단을 혼자서 가지고 논다거나, 생명력으로는 으뜸인 바바리안 중에서도 최고인 보에몽을 눈 깜짝할 사이에 죽여버리는 등 싸울 때마다 위드 정도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사기적인 전투력을 과시한다. 지금도 이 정도인데 700레벨 정도 되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할 정도.[14]위드와 알베론, 파이톤, 페일과 같이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여 같이 지옥의 사냥코스를 돌고, 헤르메스 길드의 대규모 침략을 막은 뒤 헤스티거도 끼워서 뒷풀이 사냥도 갔다 온다. 이후, 네크로멘서가 된 위드가 헤르메스 길드의 척살대를 낚을 때 통신을 위해 친구등록을 했는데 이 때 위드 일행에게 이름이 알려지고 만다. 이걸 갖고 위드가 장난을 치자 이름에 컴플렉스가 있었기에 당연히 이름 갖고 장난치지 말라면서 은근한 협박성 엄포와 함께 성질을 냈지만, 위드가 미안하다면서 풀죽신교 명예훈장과 함께 암살자 양념게장의 대형 동상을 설치하고 양념게장죽 부대를 추가해주고 매 달 양념게장 축제까지 열어주겠다면서 맞받아치는 바람에 당사자한테 더 이상 따지지 못하고 헤르메스 길드원들에게 화풀이한다.
그 뒤로 위드에게 쓸만한 사냥 동료 정도로 인식되었는지 사냥 때마다 매번 파이톤과 함께 끌려가고 있다. 50권에서 여행 조각술을 이용해 위드 일행과 함께 산호초 지대를 지키는 퀘스트를 수행한 후 고급 수련관 앞까지 갔는데 들어가지는 않았다. 중요한 전쟁을 앞두고 어려운 도전을 하는 것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현명한 판단이기는 했다.
북부에서 활동하다가 은근히 퍼진 명성 때문에 케이베른 토벌 때 '케이베른의 막타를 친 사람은 암살자 양념게장이다!'라는 헛소문이 진짜인 것처럼 퍼져서 결국 모든 유저들에게 양념게장의 아이디가 폭로되어버렸다(...). [15]
  • 정득수 / 바트
정서윤의 아버지. 한 때 호성그룹의 회장이었지만 경영난을 맞으면서 그 책임으로 회장 자리를 내려놓고 혼자 생활하게 되면서 로열로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호성 그룹의 회장이었을 적에 이현을 불러서 10억을 건네면서 헤어지라고 말했지만, 이현이 "한 장을 넣었네."라는 말에 천만원인 줄 알고 단칼에 거절하면서 이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로열로드에서의 직업은 상인이다. 이현의 명성을 현실에서든 로열로드에서든 실감하고 정서윤과의 생활을 보면서 둘의 연애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간섭하지 않는다. 오히려 딸과 친밀하게 지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면서 어떻게든 이현이 정서윤과 자신의 사이를 이어주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듯. 나중에 박진석이 만나서 은근히 떠봤을 땐 이미 위드의 추종자가 다 되어 있었다.
딸과 손녀를 만나는 걸 삶의 낙으로 여기며 노후를 보내고 있었지만, 은퇴에 대한 배경을 인공지능 베르사를 통해 알게 된 이현의 조력을 받아 재계에 화려하게 복귀한다.[16]

2. 아르펜 제국


위드가 세운 국가로 본래 주민들이 모두 토리도에 의해 석상화된 모라타에서 시작했으나 점점 세력이 커져왕국이 되더니 급기야 하벤 제국 마저 이기고는 제국이 되었다.
  • 서윤
위드와 기초수련관 교관의 집에서 처음만났다. 현재 위드가 없을때 아르펜 제국의 내정을 당담하고있다. 풀죽신교에선 풀죽 여신이라 찬양받으며 풀죽신교를 움직이기 위해선 위드보다 서윤이 나서는게 더 효과적일 정도의 외모를 자랑한다. 또한, 아르펜 왕국이 제국으로 승격하기위한 발판을 마련한 장본인. 후에 위드가 뒷목을 잡게할정도로 내정할때 돈을 잘쓴다.
  • 레몬
위드의 피라미드 건설의 참여자이자 풀죽신교의 창시자. 예고에 재학 중이다. 하는 말들을 보면 선동에 재능이 있는 듯하다. 어찌 보면 모라타 발전의 최대 공신.[17] 풀죽신교 내에선 세례를 받았다며 성녀로 추앙받는 듯. 44권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풀죽 말고는 입에 대지도 않는다는 풀죽원리자의 리더로서 훌륭한 광신도 겸 사이비 교주로 진화하였다. 직접 전투에 참여하진 않는 걸로 보이며 레벨도 그다지 높지 않을 듯하다.
  • 엘크군
1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위드가 다리우스의 토벌대에 들어가기 전, 양념이나 조미료를 자주 사러 다니던 가게 주인과 실랑이하던 소년으로 이 당시에는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며, 닭고기와 계란을 사러 왔다가 신선한 닭 사러 왔다고 말을 잘못하는 바람에 주인이 달걀은 낳으면 주고 닭은 그 달걀이 부화되면 줄거라면서 놀려먹는 대화에서 정말 짤막하게 묘사된다. 이후 요리사로 전직해 상당히 유명한 요리사가 되어 국왕들도 먹고 싶어해 원한다면 왕실 요리사로도 취직이 가능할 정도로 명성을 떨친 모양이다. 하지만 스킬의 수련을 위해 왕실 요리사가 되거나 하지는 않고 대륙을 떠돌면서 스킬을 수련하다 마스터 퀘스트를 받는다. 하지만 요리사 마스터 퀘스트도 드라고어의 재봉사 마스터 퀘스트처럼 생노가다 퀘스트인지라 3주 이상동안 마늘을 까는 퀘스트부터 시작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생산직 스킬의 마스터 퀘스트는 노가다 작업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역할이었다. 이후 49권 극후반에 등장하는데, 이후 풀죽신교의 여러 재료들로 만든 풀죽 요리를 만들었던 모양이다. 위드 일행과 만난 건 아주 잠깐이었던지라 위드가 알 턱이 없었으므로 위드에게서 초대장을 받지는 않았지만 가르나프 평원으로 자신의 요리를 만들어 선보이기 위해 떠난다.
  • 쟌, 보흐람, 오템, 헤리안, 그루즈드, 바레나, 고슈
위드가 바르칸 데모프의 불사의 군단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된 네크로멘서 집단. 위드와의 인연을 계기로 아르펜 왕국을 거점으로 네크로멘서 육성 등 위드를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바르칸 데모프 레이드[18]나 헤르메스 길드와의 전쟁에서도 상당히 활약한다. 다만 그로비듄이 워낙 네크로맨서 유저들 중 가장 능력이 압도적인지라 그다지 비중은 없다.
  • 헤인트, 프렌탈, 보르미르
일명 베카닌의 3마리 미친 상어. 위드와 만나기 전에는 항해사로 활동하며 강제로 배를 탈취하는 등 여러 악행을 저질렀지만 실력 하나는 좋아서 그럭저럭 잘 살다가 벨로트를 이용한 위드에게 제대로 걸려서 무보수로 착취당했다. 더 눈물나는건 이렇게 해놓고도 지골라스는 가보지도 못했다. 벨로트에게 낚였다는 걸 알고 호시탐탐 배를 강탈할 기회만 노렸으나 이들의 평판이야 이미 다 알고 고용한 위드는 항해 스킬 레벨이 채워지자마자 빙하에 버려놓고 지골라스로 떠나버렸다. 어떻게든 구조받으려고 헤르메스 길드에게 위드의 위치를 알렸지만, 헤르메스 길드한테마저 정보만 주고 버림받는 신세가 되자 왜인지 위드는 제쳐두고 헤르메스 길드만 욕하기 시작한다. 위드가 지골라스 퀘스트를 전부 완료하고 돌아오는 길에 만나 구사일생으로 구조되었..지만 물 한 잔, 식사, 항해에도 죄다 돈을 요구하는 바람에 실컷 털렸다. 하도 위드에게 낚이다보니 아예 같은 악당으로서 존경심을 품게 되었으며, 위드 때문에 해군 제독 드린펜트와 해적왕 그리피스가 움츠러든 틈을 노려 악명 높은 해적으로 성장하여 위드를 지원한다.
이후 항구 바르나에 정착해서 바르나 항구 근처 유저들을 털어보려 했지만 통나무나 뗏목 수준이라 함포 값도 안나오는데다 오히려 근처 유저들이 위드와 함께 지골라스 모험을 한 이들을 알아보고 호의적으로 대해서 털어먹기 미안했는지 선술집에서 빈둥대다가 여대생들을 시작으로 2골드에 근처 섬으로 데려다 주는 선행을 하게 되면서 해적으로서의 정체성에 심한 의문을 느끼며 바르나 항구 유저들을 털기 전에 위드한테 먼저 물어본다. 위드는 몇만원 훔치다 잡힌 좀도둑과 조 단위를 털어먹은 도둑을 비유로 들며 꿈꾸고 노력하지 않는 나쁜놈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조언을 하자 바다에서 이것 저것 하면서 성장하다가 남부 사막으로 가보라는 위드의 말에 남부 교역로를 개척한 후 사막전사를 털어먹으려 했지만, 검오치 때문에 실패하고 맥주만 털린다. 하지만 북부와 남부를 잇는 신규 교역로를 개척한 덕에 북부와 남부의 교역이 활발해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후 아르펜 왕국에 의해 사략해적 제독으로 임명되어 풀죽신교의 해상병력 유저들과 같이 네리아 해에서 하벤제국의 해군 제독 칼맨이 이끄는 선단과 교전을 벌인다. 처음에는 대포 사거리의 차이 때문에 북부 유저들이 일방적으로 털렸지만, 조인족들이 푸홀 요새 공방전과 비슷하게 하늘에서 돌진하는 식으로 공격을 하면서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한다. 뒤이어 해녀 유저들이 전열함 아랫부분을 쇠사슬 등으로 서로 엮어놓고, 해군 특수부대 출신의 유저들이 바다괴물을 유인한 후 선박에 침투하여 근처 배에다가 무차별 사격하는 방식으로 혼란을 가중시켰다. 여기에 위드가 크라켄과 소용돌이를 이용한 대재앙으로 크게 한 방 먹여주고 네크로맨서 스킬로 유령선까지 띄워주어 그걸로 하벤제국의 해군 전함들을 반파시키자 북부유저들과 하벤 제국의 함대를 전멸시키고 전열함을 나포한다.
  • 가몽
캐릭터를 만든지 1년도 안된 초보 상인 유저. 독버섯죽 신도다. 시작은 늦었지만 자신이 성장하고 상인들이 먹고살기 위해선 북부 전체가 발전해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그걸 위해 독점 이익을 포기하고 자신이 직접 개척한 교역로를 남들과 공유하는 대범한 방법을 선택했다. 북부에 자유 교역 시대를 연 장본인으로서 현재는 거의 살아있는 전설 취급. 외지인을 들이지 않던 벤트 성마저 문을 열고 더 나아가서 아르펜 왕국에 속하게 된 원인과도 같은 인물. 식량 판매에 있어선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북부 전체에 지점을 개설할 정도. 36권에서 북부의 2대 거상인 마판과 만나 서로에게 꽂혔는데, 하는 말이 늠름한 턱살과 웅장한 뱃살이 멋있다고 한다. 남자 취향이 좀 특이한 듯 하나 그건 마판도 마찬가지로 상인 캐릭터에겐 살이 오를수록 능력있기 때문에 그 능력에 반한듯 싶다.
  • 오베른
중앙대륙 출신의 드워프 워리어 유저. 차가운 장미 길드라는 거대길드 만은 못하지만 나름 힘주는 길드의 길드장으로 초창기 진홍의 날개 길드가 싼 똥[19]을 자발적으로 치우기위해 나서서 북부원정군을 꾸린다. 북부에서 개고생을 하다 마침 북부에 와있던 위드를 만나고 조각상의 소유권을 넘겨달란 것도 아니고 효과를 공유 해달라는 조건으로 자신이 착용하던 유니크 장갑을 바로 벗어서 넘길 정도의 호인. 결국 본드래곤의 애시드 브레스에 사망하고 시체는 죽음을 거부하는 힘으로 근원의 스켈레톤으로 다시 살아난 위드에 의해 언데드로 부활한다(...). 그 후 쭉 등장이 없다가 가르나프 평원 전투에서 재등장.역시나 최전방에서 활약하다 사망한다(...). 케이베른 레이드에서도 활약한다. 케이베른의 레어를 털다가 들키자 전투 최전방에 나서고, 희생의 화로를 찾자마자 거리낌없이 체력과 레벨을 최대치만큼 바치고 빈집털이 일행을 무사히 탈출시키려는 의리로 죽고사는 모습을 보이지만 위드의 눈에는 그저 호구 취급. 빈집털이 일행을 현실에서 초대한 라면파티에서도 등장하는데 외국의 엄청난 부잣집 자제여서 위드가 엄청 열폭을 한데다 라면을 7봉지나 먹었다고(...) 원한을 품어 겸사겸사 아르펜 제국의 황제자리도 강제로 떠넘겨버려 앙갚음을 한다. 당연히 오베른 손에 넘어간 제국은 태평성대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쟁의 시대에 돌입하게되고 오베른은 제국 분열에 책임감을 느껴 황제자리를 되돌려주려 하지만 위드는 갑부주제에 라면을 7봉이나 먹었다는 원한으로 끝까지 거부한다.[20]

2.1. 풀죽신교


아르펜 왕국 출신 유저들의 필수 가입 조직. 사실상 상술한 북부 유저 세력은 전부 풀죽신교라고 보면 된다.
피라미드 건설 당시 위드가 나눠준 풀죽이라는 정체불명의 음식[21][22]의 맛에 매료된 인부들이 레몬을 주축으로 위드를 추앙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결성한 집단. 서술된 걸 보면 위드가 마판을 통해 창설을 부추긴 단체인 듯하다. 간혹 누가 풀죽이 맛없다고 하면 '안먹어봤으면 말을 마'라며 인지부조화를 일으킨다. 창설 당시엔 고 레벨 유저가 헌납한 모라타 판자촌 내의 지하 던전을 본거지로 삼고 있었다. 창설 초기에는 비밀 집회를 갖는 등 지하조직 흉내도 냈지만 이후 초대형 단체로 크면서 양지로 올라온 듯하다. 사실 풀죽신교가 진짜 비밀조직이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위드가 내준 잔돈을 보고 감탄한다던가 위드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갖는다던가[23] 위드에게 열심히 부려먹힌 여성유저 레몬[24]을 성녀로 호칭하는 위드 팬클럽+사이비 종교. 위드를 존경을 뛰어넘어 거의 숭배하는 집단이지만[25] 빠짓으로 민폐를 일으키는 장면은 작중에서 아예 없는데다 일을 저지른다고 해도 죽에 넣을 풀을 뜯느라 평원을 황무지로 만드는 정도라서[26] 그리 심각한 문제도 아니다. 단체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사실상의 초보자 협동조합 같은 이미지를 갖게 된다. 서로 서로 협력해가면서 이곳 저곳 사냥을 나간다던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다 함께 힘이나 돈을 모은다던가. 위드가 혼자 힘으로 만들기 어려운 규모의 조각상이나 건축물을 만들 때마다 꼬박꼬박 자발적으로 부려먹히는 대상들이기도 하다.
음식 취향에 따라 다양한 파벌로 갈라지는 만큼 똑같은 죽에 뭘 넣는게 맛있냐는 주제로 파벌 싸움도 엄청나게 치열한 듯. 꽁치파와 고등어파 같은 경우엔 지독한 앙숙 지간. 하도 바리에이션이 넓어지다보니 벌레죽을 비롯한 괴식파도 많아졌다. 참고로 이름이 붙은 재료는 실제로 넣는것으로 추정되는데, 생명력이 낮다고 눈물흘리는 '''독버섯죽''' 신도에게 '''그 정도면 한숟가락은 더 먹을수 있겠다'''고 하는걸 보면...
북부동맹군과의 전쟁에서는 32죽부대를 구성하여 출진했다. 모라타에서 계속 생활하고 성장하며 돈을 써대는 물주들이며, 실제로 이들이 있기에 북부는 중부와는 분리된 안정적인 내수 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헤르메스를 비롯한 거대길드들이 행패를 부리는 대륙 중부와 불리할게 뻔한 거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아르펜 왕국 건국 후엔 아예 북부의 개척을 이들이 총괄하고 있다.
그 후의 르포이 평원 전투에서는 팥죽, 녹두죽, 양원죽, 조죽, 청량죽, 흑임자죽, 콩죽, 부추죽, 콩나물죽, 호박죽, 흰죽, 보리죽, 낙지죽, 게죽, 붕어죽, 생굴죽, 조기죽, 잣죽, 추어죽, 밤죽, 도토리죽, 호두죽, 갈분죽, 강분죽, 변두죽, 장국죽, 버섯죽, 우유죽, 선인죽, 매화죽, 고구마죽, 감자죽, 죽엽죽, 깨죽, 계란죽, 단팥죽, 쇠고기죽, 타락죽, 둥굴레죽, 묵을죽, 박죽, 개암죽, 무죽, 연밥죽, 산약죽, 모과죽, 죽순죽, 독버섯죽, 닭죽, 인삼죽 등의 부대가 참전한다.[27][28]
이래저래 인원과 단결력이 장난 아니다. 일단 가입된 인원만 어림잡아 수백만이고, 45권 서술로는 오크들도 합칠 경우 1억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29] 32권 마지막 부분에서 지나가듯 나왔지만 만단위의 인원을 동원하는걸 대수롭잖게 여기고 있다.[30] 게다가 다들 헤르메스 길드에 대한 전투의욕이 장난이 아닌지라 헤르메스 길드와의 싸움에서 인해전술을 기본으로 깔고 싸운다. 그것도 지상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지형의 유리함과 압도적인 머릿수를 이용하여 대형선의 움직임을 막고 바다에 그대로 수장시켜버린다! 지상쪽에서도 무려 수백만 명이 투입되는 등 물량공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 시작한지 3개월 내인 회원들만 가입가능한 죽순죽부대의 투입인원만 45만명이다. 다른부대도 30만씩인걸 보면 진정한 인해전술.[31] 이렇게 어마어마하지만 그 당시 이미 '''총인구수 1500만 명'''을 돌파했던 아르펜 왕국 입장에선 이나마도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푸홀 요새를 침공하려 할 때 강의 방향을 바꿔서 식수 보급을 차단시키는 방식마저 실현 가능할 정도의 노가다와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 만큼 인재도 많은건지 38권에서 헤르메스 길드의 침공을 맞이하자 풀죽신교 비상전략상황실이라는 것까지 창설되었다. 이들의 구성은 현직 위관급 군인은 장난이고 좀 지나자 전직 함참의장이라든가 항공모함 함장, 각 국가 행정부 고위 관료 등 전세계의 온갖 엘리트들이 지휘부에 참여하고 있다. 풀죽신교가 부대별로 적들에게 무작정 돌격하는 수준을 벗어나 체계적인 군사 조직이 만들어지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데, 푸홀 요새 공방전을 준비하며 작전을 계획할 당시 군 장성 출신들에다가 전쟁영화 작가들까지 동원하여 대륙 정복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장기적 계획을 수립했는데 헤르메스 길드 수뇌부와 라페이마저 공포에 떨게 만들 정도였다. 근데 막상 실전이 되니 쓸모없는 휴지가 되고 헤르메스 길드와 라페이는 그것도 모르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어쨌든 아르펜 왕국의 승리에 감명받은 유저들에 의해 풀죽신교가 전 대륙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결국 45권에서 위드가 이대로 가다가는 성장이 정체되어 멸망할 수 있겠다고 판단,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그 당시에 풀죽신교는 풀죽군을 창설하고 강령도 제정하는 등 체계적인 구조를 갖춰나가는 중이었다. 집합하는 부분의 묘사가 장난이 아닌것이 같은 풀죽신교들조차 '''깔려죽을까봐''' 강제로 남하당하기 시작하고, 심지어 성채 앞으로 간 뒤 정비중에도 계속 몰려드는 통에 반강제로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48권에서 와삼이를 탄 서윤이 오데인 요새 상공에서 헤르메스 길드의 집중공격으로 격추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분노로 눈이 뒤집혀서 복수를 부르짖으며 전의를 다져 전쟁이 시작되었고, 이는 셸지움 전투와 소므렌 전투를 거쳐 최종전투인 가르나프 평원 전투로 이어진다. 물론 서윤이 미쳐서 단독 돌격한 거 아니고 이런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한 일.
여담으로, 달빛조각사의 팬들이 카카오페이지에 있는 타작품들의 댓글이나 독자들의 닉네임으로 스스로 풀죽신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독버섯 죽은 기본이고, 송이버섯죽, 사골죽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가끔 김치죽, 인삼죽 등이 출몰한다.

3. 하벤 제국 - 헤르메스 길드


로열 로드 최강의 길드. 하벤 제국을 건국했다. 해당 문서 참조.

4. 기타 길드


중앙 대륙에는 수없이 많은 길드들이 존재했으며, 헤르메스 길드를 비롯 베르사 대륙의 89개의 명문 길드가 참여해 패권동맹을 만들기도 했다. 주요 길드로는 헤르메스 길드, 흑사자 길드, 붉은 용병 길드, 블랙 소드 용병단, 클라우드 길드, 사자성, 로암 길드 등이 있었다.
엄청난 세력을 바탕으로 대륙 내의 왕국들을 하나하나 무너뜨리고 있으나 사실상 사상누각. 멜버른 광산 전투부터 점점 해체될 조짐이 보이더니 결국 헤르메스 길드가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길드를 침공하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소속된 나머지 길드들도 각각 따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해체되었다.
이후 헤르메스 길드의 하벤 제국이 워낙 커지다보니 패권 동맹이었던 명문 길드들과 다른 일부 길드들이 반 헤르메스 길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치게 되었지만, 정보 탐색에서부터 이미 밑지고 들어가는데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서로 이득 생각한다고 제대로 연합도 하지 못했다. 최종적으로는 헤르메스 길드한테 완패하고 중앙 대륙에서 쫓겨나 아르펜 왕국으로 이주했다. 위드가 헤르메스 길드와의 전쟁을 위해 길드 마스터들한테 협력장을 보냈고, 하벤 황궁이 무너진 뒤 기대에 차서 위드를 기다렸지만… 위드는 이들을 까맣게 잊어버린 상태였다. 이후, 결국 위드는 만나지 못하고 반란 세력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소므렌 자유도시 함락 때 함께하고, 명문 길드 시절의 악행 탓에 결국 유저들에겐 그나물에 그밥 취급 받는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헬과 로암 등의 주도로 아르펜 왕국 아래에 복속된다.
  • 흑사자 길드
톨렌 왕국 부근에서 활동했던 베르사 대륙 명문 길드. 길드장은 칼리스. 위드의 동기인 헤겔이 소속되어있다. 톨렌 왕국의 멜버른 광산을 두고 헤르메스 길드와 전투를 벌이지만 대패하며 이미지가 실추되고, 후에 헤르메스 길드의 지원을 받는 베덴 길드에게 밀리면서 쇠퇴했다. 반 헤르메스 연맹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며 얼굴을 비추었지만 결국 망했다.
  • 클라우드 길드
브리튼 연합 부근에서 활동했던 베르사 대륙 명문 길드. 흑사자 길드처럼 헤르메스 길드의 제물. 거기에 엠비뉴 교단한테까지 치여서 정신 없는 마당. 결국 망했다.
  • 블랙 소드 용병단
그라디안 왕국 부근에서 활동했던 베르사 명문 길드. 길드장은 미헬이며 5위안에 드는 톱 랭커다. 그라디안 뿐만 아니라 마센과 노튼 왕국까지 소유했기에 명실상부한 베르사 대륙 최강의 용병단이라 할 만했지만 헤르메스 길드와의 전쟁에서 패해 흑사자처럼 쇠퇴했다. 이에 복수를 하기 위해 반 헤르메스 길드 연합에 참가하지만 결국 망했다. 헤르메스 길드가 사자 사냥 작전을 역이용해 블랙 소드 용병단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때 다른 길드들이 전혀 도와주지 않은 것에 분노했지만 이미 세력이 꺾인 뒤였기에 항의 한번 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참뒤에 한번 태반이 박살났다가 왕궁붕괴를 계기로 꾸준히 게릴라 전술로 하벤 제국을 괴롭히던 중 44권에서 위드의 편지 한장에 낚여서[32] 잔존세력을 모두 이끌고 그라디안 왕국의 노드 그라페를 침공, 위드의 뒷치기에 힘입어 노드 그라페+ 왕궁 점령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대로 점령하고 있기엔 너무 무리가 따르는지라 요새와 성을 완전히 박살내놓고 약탈한 물자를 모조리 주민들에게 뿌린 다음 다시 흩어져서 반란군과 합류했다. 헤겔의 영향인지 아르펜 왕국 아래에 붙는 데 가장 먼저 찬동한 인물 중 하나.
  • 붉은 용병 길드
베르사 대륙 명문 길드. 길드장은 마렌. 헤르메스 길드와 마찬가지로 이 길드에 소속된 유저들의 태반이 마법의 대륙 때 활동했던지라 위드에 대한 원한이 상당히 깊다. 그 이후로는 등장은 커녕 언급 조차 없다.
  • 로암 길드
베르사 대륙 명문 길드. 길드장은 로암. 흑사자 길드, 클라우드 길드, 블랙 소드 용병단 등이 차례로 털릴때도 멀쩡하게 세력을 보존하고 있었다. 반 헤르메스 연맹의 회의에서도 자신의 길드의 실리만을 챙기기 위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헤르메스 길드의 모든 기사단과 마법 병단의 동원에 결국 전멸되고 망했다.
길드장인 로암은 사실 마법의 대륙 출신 유저인데, 괜히 위드를 건드렸다가 지독하게 시달린 경험이 있어서 지금도 위드라면 기겁을 하는 상태.
  • 사자성
베르사 명문 길드. 망했다. 애초에 언급도 별로 없었다.
  • 황야의 여행자 길드
위드가 드워프 대장장이 헤르만에게 가입을 권유받은 길드. 친목 성향을 띤 소규모 길드지만 길드원 각각의 레벨과 접속률이 매우 높다. 가끔 길드원끼리 모여서 보스 레이드를 진행한다. 처음 등장할 때는 무언가 있어보였지만 그 후 위드가 모험에 너무 휘말리느라 바빠서 등장도 안 한다. 애초에 길드원 숫자가 하도 적어서 딱히 써먹을 여지가 없기도 하다. 위드가 가입한 것도 길드들의 영입 제안 때문에 귀찮아지기 전에 간섭 안하는 적당한 길드를 잡는게 낫다는 이유에서였다.
  • 차가운 장미 길드
북부 탐사의 선봉을 맡은 길드. 드워프 워리어 오베론이 길드장을 맡고 있다. 본 드래곤 사냥에서 뒤치기를 당했지만 위드가 사냥에 성공함에 따라 결국 벨소스 왕의 저주를 푸는 데 성공했다. 그 이후의 근황은 전혀 언급되지 않다가 46권부터 재등장한다. 길드는 북부로 이주했으며 오베론은 벤트 성의 영주가 되었다. 51권에서는 북부 유저들을 이끌고 12군단을 기습해 군단장 그레놀을 일격사시킨 후 죽음을 전제로 싸운다.
오베론은 현실에선 부잣집 아들이지만 로열 로드에서와는 다르게 뜯어먹을 땐 뜯어먹는 성격으로,[33] 초보 시절에 친구들과 전멸한게 충격적이었는지 게임 안에서는 스스로도 사람이 바뀌는 것 같다고 한다. 두번이나 희생의 화로 사용을 자처하는 모습에 페일은 원조 호구로서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심정을 깨닫고 한탄한다. 결국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지만 라면 7봉지의 원한을 잊지못한 이현이 억지로 황제자리에 앉혀버리면서 복수를 달성한다. 다시 재회한 시점에서는 제국 분열에 대한 책임감때문에 다시 황제자리를 넘겨주려고 하지만 이현이 거부한다.
  • 진홍의 날개 길드
과거 베르사 대륙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었던 명문 길드. 헤르메스 길드처럼 마법의 대륙을 하던 유저들이 넘어와 만든 길드 같다. 수장으로 테로스가 있으며 그 외의 네임드로는 적염의 마녀 프시케, 도광, 암살자 데인 등이 있다. 대륙 전체에 그 명성이 퍼져 있으며 7개의 성, 25개의 마을을 보유했고 유사시 총동원 가능 병력이 15만에 육박했던 초거대 세력이었으나 A급 퀘스트에서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이 모든 위업을 말아먹었다. 벨소스 왕의 무덤에서 보물을 탐내다 저주를 받아 대륙의 날씨를 후텁지근하게 만드는 바람에 민심을 잃어 결국은 해산. 정체를 숨기고 차가운 장미 길드가 선봉을 맡은 북부 탐사대에 참가, 본 드래곤 레이드 와중 오베론의 뒤를 쳐 전공을 빼앗고자 하였으나 위드의 적절한 난입과 다크 게이머들의 선금을 받은 이상 중간에 배신하지 않는다는 철칙으로 인해 실패. 전국구급으로 까이게 되었다.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다가 33권에 등장. 중앙대륙에서 완전히 쫓겨나 북부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언제는 위드를 죽이네 마네 했던 애들이 쫄딱 망해서 자신들을 받아주는 유일한 영주인 위드를 위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묘하게 눈물이 나는 상황.
그 후 북부를 떠돌다가 별과 달의 비밀에 관한 퀘스트를 받게 되었고 온갖 역경 끝에 헤스티거가 언급했던 거인의 땅에 가있는 상태다. 기본 레벨이 700대인 거인들에게 잡아먹히고 쫓겨다니며 쌩고생을 하는 중. 목적은 신대륙 발견. 한번 밑바닥에 떨어져보고 유저들과 같이 모험하는 맛을 보고나니 다시 위드를 만날 땐 퍽 순박해진 상태였으며, 영주가 되는 걸 위드가 허락해주니 의심없이 좋아한다. 다만 입지도 별로인 땅을 받고서 변변찮은 지원도 받지 못해 고생을 한 페일이나 제피 등이 보기엔 앞길이 밝지 않아보이는 듯.
  • 이카 길드
위드의 고향인 로자임 왕국 부근에서 활동하는 길드. 초반에는 로자임 왕국이 활동지이여서 꽤 비중있게 등장했다. 검치들의 명성이 점점 높아지자 이에 못마땅해서 검치들을 집단으로 공격하여 모두 죽게 만들었고 이에 열받은 검치가 이카 길드에게 복수를 다짐했고, 이는 먼 훗날 다리우스가 헤르메스를 뒷통수 때릴 때 돌아오게 된다. 위드가 유저들과 NPC들을 데리고 로자임 왕국의 수도 세라보그 성을 탈출할 때 언급되었다. 현재는 멸망했다.
  • 대지의 그림자 길드
한때 베르사 대륙 최고의 모험가 파티였던 집단. 한참동안 조용히 퀘스트를 하다가 모험가 no.1 타이틀을 위드에게 뺏겨버렸지만 어쨋든 엠비뉴 교단과 맞서는 퀘스트를 꿋꿋이 진행했다. 그리고 사막까지 가서 엠비뉴 신의 신물을 파괴했지만…, 위드가 과거로 가서 엠비뉴 교단을 박살내는 바람에 이들의 퀘스트는 NPC들에게든 유저들에게든 잊혀져버렸다. 지못미. 그 대신 사막 전사들을 이끌며 대제 위드의 유산을 퀘스트를 얻게 된다. 그래도 검치들의 퀘스트 합류 등을 겪으면서 이제 팔로스 제국 재건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한다. 검치들은 퀘스트를 다 깨면 헤르메스 길드나 공격하려고 생각 중이다. 아예 팔로스 제국 재건을 위해 남부에서 중앙 대륙으로 치고 올라가게 생겼기 때문에 헤르메스 길드와 하벤 제국에 대한 공격은 퀘스트 중에 시작되겠지만.위드가 숟가락만 올려놓으려는걸 알자 낙담했다.

5. 기타 유저들


  • 다크 게이머
게임을 즐기기 위하여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게임으로 돈 벌려고하는 게이머. 현실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가상현실인 로열로드에선 값어치가 더더욱 상승하기에 아이템을 팔거나 의뢰를 통해 생계를 유지할수있는듯 하며 서로 뭉쳐서 돕고 살자는 의미로 다크 게이머 연합도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위드가 로열로드를 시작하게 된것도 이것이 원인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등장하고 있다.
다크라는 이름이 붙는다는것과 현금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좀 위험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 현실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이들이기에 의뢰인 배반 금지와 같이 몇가지 철칙을 지키고 있으며 대부분 한탕을 중시하기 보다는 열심히 버는것에 중시하고 있다.
작품 내에선 다크 게이머 연합 사이트가 존재하고 위드, 이현도 그곳에 가입해 정보를 얻으나 본인은 경쟁자가 강해지는것을 경계해 정보를 내주지는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익명으로 훈수를 두고 다닌다는 묘사가 있다. 볼크가 다크 게이머에 속해 있다.
볼크는 다크 게이머들이 적극적으로 케이베른 토벌에 임해주길 바랐지만 상대가 드래곤인 것도 문제인데다 작정하고 끼려면 희생의 화로로 최대 50이나 되는 레벨을 소모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부담스러웠던 이들은 케이베른이 죽겠다 싶으면 막타만 때리길 원하여 허탕을 쳤다.
  • 데이몬드
대지의 약탈자라는 길드의 길드장. 중앙대륙에서 상당한 세력을 떨쳤으나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적을 많이 만들었고. 그 결과 여러 길드들의 연합 공격에 패배하여 북부로 도망쳤다. 북부의 오지에서 퀘스트를 하던 도중 엠비뉴 교단의 문서를 얻고 단시간에 강한 세력을 얻어 중앙대륙을 정복하기 위해 부활의 사제가 된다.[34] 기습 효과를 노리기 위해 모라타는 무시하고 중앙대륙으로 진격하고, 초기엔 괜찮은 성과를 거뒀지만 길드들의 저항에 막히고 있을 때 위드가 통곡의 강에서 엠비뉴 교단을 박살내는 바람에 또다시 패배하고 만다.
그후 모라타로 가는가 싶더니 위드가 마탈로스트 교단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마물들이 약화된 후 진격하지 못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뒤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나중에 나오는 말로는 진군은 포기하고 멤버 대다수는 초보부터 다시 시작하고 자기랑 소수의 몇 명은 숨어서 죽을 때까지 사냥이나 하고 있단다. 사실 위드와는 다크 게이머 연합 채팅창에서 몇 번 만난 적이 있다. 채팅창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를 몰랐고, 서로 격려받은 사람끼리의 싸움이란 재밌는 떡밥이 성사되나 싶었더니 만나지도 못하고 전쟁의 시대의 엠비뉴 교단의 본진이 털려 아예 망해버리면서 끝. 이후 49권 말미에서야 언급되는데, 마물들의 군단을 끌고 중앙 대륙으로 갔다가 하벤 제국의 토벌대에 의해 깔끔하게 전멸당해 죽은 모양이다. 캐릭터를 다시 만드는 것에는 제한이 없었는지 다시 초보자부터 시작하여 모라타를 거점으로 머무르고 있다.
  • 파비오
초반부터 최초로 중급 대장장이에 오른 장인으로써 유명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 후, 위드가 대장장이의 마을에 들렀을 때에 등장하는데, 나중에 히든 직업인 철혈의 대장장이[35]로 전직을 하였으며 방어구 강화도 해당 직업의 스킬을 활용한 능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에고 소드 제작 스킬이 있으나 마법적 스탯이 심히 후달려[36] 대신 마법을 각인한 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권에서 대장장이 스킬 고급 9레벨 78%에 도달했다고 나오는데 현재 직업 스킬의 마스터에 가장 가까운 상태.[37] 35권 기준으로 고급 9레벨 99%. 즉 마스터까지 1% 남은 상태다. 이 상태에서 파비오의 예상으로는 단순한 작업만으로는 남은 1%가 불가능하고 희대의 영웅을 위한 희대의 무구를 제작하는 것이야말로 대장장이로서 최고의 영광이므로 그때 마스터가 되리라고 예상하고 헤르메스 길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아직은 위드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모양..인 것 같았으나, 알고보니 파비오가 자기가 만든 장비를 자랑하자 배알이 꼬인 위드가 다짜고짜 수신 거부를 걸어버린 것이었다. 파비오 쪽은 어쨋던 위드쯤 되는 유저와는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있다. 작중 언급은 안됐지만 사실 몇번 만나본 적이 있는지 위드의 속물적인 성격에 대해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최근 자신이 만든 장비가 잘 팔리는데 그 원흉이 위드라는것도 알고 있는 모양.[38]
위드가 헬리움을 가공하기 위해 연락했는데 사실 거의 1년만에 수신거부를 푼 것이라고 한다. 위드가 헬리움 가공을 위해 헤르만과 함께 부르자 헬리움이라는 말에 눈이 돌아가서[39] 온갖 부당한 조건[40]에도 마다하지 않고 위드를 찾아왔다. 본인 말에 의하면 온갖 희귀한 재료를 구하기 쉬운 입지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헬리움은 실제로 구경도 못 해본 모양이다.[41]
그리고 결국 검을 완성하면서 헤르만과 동시에 대장장이 마스터가 되었다. 이후 쿠르소가 돈에 눈이 먼 상인들의 천국이 되었다는 말을 듣자 돌아갈 생각은 접고 헤르만과 모라타에서 지내기로 한다. 위드의 꼬드김에 넘어가 인첸터로 전직을 할 듯 하다.
  • 드라고어[42]
30권에서 첫 등장. 카드모스와 함께 대륙 3대 재봉사 중의 1명으로 이름이 난 유저. 본래 수리암이라는 도시에서 살고 있었지만, 북부 여행 열풍이 일어난 이후 방직 기술이 발달한 모라타로 왔다고한다. 여성복 전문이며, 화령이 단골중 하나. 재봉사 마스터에 도전하지만 처음부터 인형 눈 10만개 꿰기라는 심히 충공깽스러운 퀘스트를 받는다. 그 이후로도 단추 10만개 붙이기, 바늘에 실 꿰기 10만번 등의 마스터 퀘스트를 하며 간간히 나오더니 33권에서도 활약을 하는듯하는 모습을 비춘다. 30권대 후반에 이르러서 거의 마스터 퀘스트 끝에 다다르는 듯했지만 결국 120미터 양탄자를 뜨개질로 뜨라는 퀘스트에서 좌절했다. 이후 재봉사 길드들을 방문하다가 거대 트롤이 입을 웨딩 드레스 제작을 의뢰받았다. 이 실 자체가 새벽 이슬을 맞은 타크 거미가 만든 희귀한 물품이라서 모험을 할 기회라면서 얼씨구나 하고 수락했더니 마판 상회에 남는 재고라 모험할 필요도 없이 구입해서 퀘스트를 마친다. 노가다에 지쳐 쉬는 도중 네크로맨서가 되어 활개하는 위드에 신이 분노를 느껴 1달 뒤에 페살 강과 유셀린 강을 범람시켜 모라타를 쓸어 버린다고 하니 신비의 천으로 물길을 만들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혹시나 해서 마판 상회에 신비의 천이 있는지 문의하다가 마판 상회의 모라타 지부장에게 강이 범람한다는 사정을 말하자 풀죽신교의 자랑인 엄청난 인원을 동원해 아예 홍수를 이용해 모라타 남동쪽에 위치한그 크기만도 중앙 대륙의 작은 왕국 크기를 자랑하는 나달리아 평원에 농수로를 뚫고 개발해 버린다. 이 와중에도 드라고어는 자기도 풀죽신교에 다른 방법으로 한 몫 거들겠다고 했다 거절당하고 마판 상화에서 준 신비의 천들을 모두 잇는 노가다 작업을 수행한다.이후 49권에서 언급되는데, 마스터 퀘스트 과정으로 대량의 빨래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다 가르나프 평원의 전투를 감상하는 게 어떠냐는 위드의 초대장을 받자마자 노가다에 질려 가르나프 평원으로 향한다.
  • 스타이너
대도둑 스타이너. 일찍이부터 도적으로서 악명을 날린 유저이다. 헤르메스 길드의 철권 통치 때문에 하벤 제국 내에서 치안 상태가 나빠지자 두말레아 산에 자리 잡고 수하들과 함께 산을 지나가는 상인들을 털어버리고 또한 수비가 허술한 인근의 마을들을 차례로 습격한다. 높은 악명과 더불어 스타이너 본인의 카리스마와 지휘력에 반해서 마을 주민들이나 토벌군들, 심지어 하벤 제국이 몰락시킨 왕국 출신의 자유 기사들마저 차례로 합류하기 시작하며 지금은 하벤 제국에서도 어찌하지 못하는 대세력으로 성장했다.
  • 최상준 ,박순조, 이유정, 민소라, 주은희, 홍선예 / 헤겔, 나이드, 벨라, 르미, 트위터, 셀시아
한국 대학교의 학생들로, 이현의 같은 과 동기생들. 가끔 학교 이야기가 나올 때가 다일 정도로 비중이 처참하다. 이현이 휴학을 한 이후로는 흑사자 길드와 위드 사이의 연락망 역할을 하는 최상준(헤겔)을 제외하면 거의 만나지도 못 할 정도.
최상준(헤겔)은 패권 동맹에 참여한 흑사자 길드의 길드원인데, 나올 때마다 자기 형이랑[43] 길드 자랑을 하며 거드름을 피우는데, 문제는 정작 자기자신에 대해 얘기해보라 하면 우물쭈물. 즉 배경만 믿고 나대는 비호감 컨셉으로 꾸준히 등장 했다. 멜버른 광산에서도 생각없이 길드창에다 위드에 대해 떠벌려서 상황이 곤란하게 돌아가도록 만들었다.[44] 허영심이 많은지 위드의 존재감에 질투를 느끼기도 했으나, 전신 위드라는 사실을 알고서는 순수한 존경으로 바뀌었다.
박순조(나이드)는 겉보기엔 순박해보이는데 정작 고레벨의 도둑. 일단 오프라인에서 이현이랑 가장 친하게 지내는 남자애이지만 정작 밝혀진게 별로 없어서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저냥 솔플 잘하는 유저였을 뿐이다. 이 정도 수준이면 위드나 페일 일행이랑 같이 놀아도 될 수준이지만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비중이 없다. 위드 파티가 아무리 직업 구성이 다양하다 해도 도둑이 던전을 파티 규모로 돌 때 할 만한 건 함정 해체지만 그것도 위드는 걍 몸으로 돌파하는지라 위드 파티에선 원거리 지원을 하다가 가끔씩 근접 공격으로 크리티컬을 내는 것을 제외하면 유용하게 쓰이지는 않는다.
나머지 인원의 직업은 각각 이유정(벨라)이 검사, 민소라(르미)가 인챈터, 주은희(트위터)가 레인저, 홍선예(셀시아)가 원소술사다. 비전투계 직업의 특성상 쪼렙(14~15권의 미공개 던전 공략편에서 140대 중반)인 민소라를 제외하면 전원 레벨 200 이상이다. 전부 여자이고 외모가 다 쩔어준다는데 비중이 남자들보다 더 처참하다. 직업도 그다지 위드에게는 쓸모없는 조합이고 어차피 서윤이 넘사벽 수준이라. 결국 이들의 역할은 최상위 랭커와 일반 유저의 수준이 얼마나 차이나는지를 알려주고 위드가 보여주는 능력에 감탄하는 것 뿐. 그렇게 잊혀졌다가 42권에서 한번 등장하긴 했다. 이후 49권의 가르나프 전투를 구경하라는 초대장을 받고 가르나프 평원으로 향한다.
헤겔은 뒷배경인 흑사자 길드의 몰락으로 과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고, 괜히 위드 이름을 팔았다가 위드가 문자를 해도 전혀 답장을 안해서(...) 역효과만 내고 거의 아싸 수준으로 입장이 나빠졌다. 대신 나이드 쪽이 착실하게 쌓은 실력으로 케이베른 레어털이 때 활약한 것으로 과의 스타가 되었다.
  • 윤정희 / 세이링
직업은 소환사. 하프 요정. 이현의 고등학교 동기. 이현을 짝사랑하는 중. 로열 로드에서의 모습은 위드가 카리취의 모습으로 퀘스트를 할 때 동생인 라미와 함께 언급되고, 위드가 엠비뉴 교단의 11지파와 맞설 때 마을 주민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잠깐 나온다. 그 후에는 일절 등장이 없다가 58권에서 현실 이름으로 재등장한다.
  • 박진석 / 로빈
다른 대기업 사장의 아들. 이현과 서윤이 지나치게 어울리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서윤의 아버지가 둘을 떼어내기 위해 동원한 인물이다. 강제적인 수단을 사용한다면 서윤이 다시 상처를 받을 것을 염려해, 서윤이 사는 집 근처에 살게 하도록 해 자연스레 맞닥뜨리고 정을 붙이도록 하려고 했다. 박진석 입장에서도 여신 같은 외모의 서윤과 엮이니 좋았던 듯. 하지만 정서윤이 그 의도를 알아챘는지 오히려 이현과 더 가깝게 지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45]
뜻대로 되지 않자 서윤의 아버지 정득수는 그에게 로열 로드를 통해 서윤에게 접근하라고 권유한다. 그리고 그 때 서윤과 붙어다니는 남자가 전신 위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박진석은 위드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경쟁과는 별개로 만나보고 싶었다. 물론 여기에는 이런 식으로 서윤과 접점을 만들면 진도가 나갈거라는 계산적인 생각도 있었다. 처음부터 그의 본래 목적을 알고 있었고 그다지 탐탁지 않게 생각한 정서윤이었으니 당연히 거절할 생각이었고, 위드에게 결투라도 신청해볼까 하는 그의 말을 듣고 조용히 뒷산으로 따라오라고 한다. 그리고 죽인다.[46]
로열 로드에선 현실의 엘리트&갑부들이 모인 '멋진친구들'이란 길드의 일원이며 이 길드원들은 돈 많은 집안 자식들인지라 돈이 썩어넘쳐서 초보 시절부터 10렙 단위로 최고의 장비를 맞춰왔다고 한다. 그러나 장비빨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기초 스텟과 스킬이 평몹보다도 떨어지기에 사냥을 할 때는 용병을 고용한다고.[47] 그런 실력으로 무슨 배짱으로 위드와 붙어볼려고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서윤에게 말할 때보면 본인도 위드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친구들까지 데려온 것을 보면 그냥 우상인 위드와 한번 겨뤄보고 싶었던 것인 듯.
그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부자들을 우대하는 헤르메스 길드의 정책에 따라 헤르메스 길드에 합류해 하벤 제국이 점령한 북부의 영토 중 일부를 제공받는다. 막대한 자금과 뛰어난 안목으로 빠르게 거대 도시로 발전시키는 중이지만 수입이 1만 7000골드인데 지출은 1600만 골드라 이런 대규모 투자에 대한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는 이상 슬슬 자금난에 시달리기 시작하는 헤르메스 길드 쪽에서 그리 좋게 보진 않을 듯하다. 하지만 46권에서 북부 점령지 전부가 아르펜 왕국에 넘어가게 되고, 위드의 지배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70%의 세율 때문에 발전을 잘 못하는지라 위드에게 악감정이 큰 상태이다. 아직도 서윤을 짝사랑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배당된 돈을 전부 털어 1억 8천만골드를 자기 도시에 투자해 번성시킨다. 마침 바트(정득수)가 찾아와 극진하게 대접했다. 다만 바트(정득수)는 게임 내에서 영지를 운영하는 로빈의 모습을 보며 '기업을 물려 받으면 대차게 말아 먹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자기 영지를 발전 시키기 위해서 부모 몰래 실제 재산과 부동산까지 처분하면서 투자에 공을 들였지만, 위드의 대륙 통일 후 부재로 인한 군웅할거의 조짐 때 곧바로 독립과 왕국 선포를 한다. 다른 대영주들 조차도 여론과 위드의 그림자가 무서워 아르펜 제국을 위한다는 대의 명분을 내세울 뿐, 감히 독립과 왕을 칭하지 못했다. 자기가 독립을 선포하면 주변 영토의 영주들이 전부 호응해줄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었으나 극소수 뿐이었고, 그마저도 대세를 읽고 바로 돌아서 버린다. 결국 위드의 오랜 동료이자 대영주 중 한 명인 수르카가 군대를 이끌고 반란군 토벌에 나섰을 때, 영지 내의 주민과 유저들이 저항없이 성문을 열어 버려서 무혈입성 점령 당했으며 그로 인해 영지에서 쫒겨난다. 잃어버린 영지는 적지 않은 실제 재산까지 투자가 된것 이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도 현실에서도 썩 좋지 못한 결말이 예상된다.
  • 페트
위드의 여동생인 유린 외에, 물빛 화가라는 직업을 가진 유저. 그림을 그려 들어갈 수 있는 숨겨진 가상 공간의 조르디보오스 성에서 유린과 조우하며, 이 때 첫 눈에 반해버린다. 이후 친해지는 듯 했지만…. 조각사 위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유린의 질문에, 평소 조각사보다 화가가 우월하다고 생각했던 페트는 위드를 가차없이 깎아내린다. 물론 위드가 유린의 오빠인줄은 꿈에도 모른 채.
그리고 유린은 바로 페트와 연을 끊는다. 페트 바보 똥개라는 메시지만을 남기고서. 한동안 성 안에서 유린을 애타게 기다려도 오지 않자, 유린을 찾기 위해 밖의 세상으로 나온다. 당연히 그림 이동술을 가지고 있으므로 단번에 위드가 있는 북부 지역으로 와서, 위드가 새로 얻은 바르고 성채를 그림 실력으로 빼앗을 생각을 한다.
일단 그림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정령, 페어리들과의 친밀도도 높은데다 물빛 화가의 특수 스킬을 매우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자신만만했고 유저들도 그를 높게 평가했다. 한 때는 바르고 성채에서 페트의 공헌도가 위드의 1/13 정도로[48] 따라 붙었다. 물론 그 후에 위드가 벌인 고기 파티로 이 차이는 다시 확 벌어졌겠지만.
유저들의 얘기를 통해 유린이 위드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왜 자신을 떠났는지 알게 된다.
위드가 행한 업적들을 자만도 편견도 없이 보게 되면서 예술가로서 한 꺼풀 벗은듯 하며, 중앙 대륙을 떠돌며 전장의 비극을 화폭에 담으며 한층 솜씨를 다듬고 있다.[49] 실력상 직업 마스터 퀘스트를 할만도 할텐데 딱히 언급이 없다. 관심이 없는건가.
33권에서는 페트의 비방 그림이 하벤 제국의 화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치안과 충성도의 급격한 악화→그 상황을 노리고 스타이너란 도둑 유저가 작정을 하고 산적질을 시작→악화된 충성도로 인해 주민들, 심지어 기사마저 도적단에 합류해 규모가 급격히 팽창하는 의도치 않은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헤르메스 길드가 암살조까지 풀었는데 정작 페트는 별 피해도 없었는지 유유히 그림을 그리다가 모라타로 돌아왔다. 좀 철들었나 했더니 위드가 자기보다 낫다는 건 인정하면서도 가족이 될 사이니까 예외로 쳐야한다며 여전히 자신이 최고라고 여기는 중. 하벤 왕국의 치안에 피해를 준 것으로 유린에게 감사라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다가 그녀와 재회했으나 아무래도 어장관리만 당하다 끝날 분위기.
  • 헤르만
드워프 대장장이로 위드가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를 하면서 토르 왕국, 정확히는 쿠르소에서 돌아다닐 때 만나 위드를 황야의 여행자 길드에 끌어들인 장본인. 드워프들이 헤스티아의 대장간이 지어진 이후로 아르펜 왕국에 정착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아르펜 왕국으로 이주했다. 같은 길드의 멤버로서 느끼는 친밀감인 건지 아니면 그냥 위드 주변에 대장장이가 별로 없어서인지 대장장이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직업 스킬도 위드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46권에서 위드가 헬리움으로 검을 만들기 위해 파비오를 불렀는데 그때 헤르만도 함께 불렀다. 여기서 언급되기를 이 사람도 파비오와 마찬가지로 마스터에 근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검을 완성하고 파비오와 동시에 마스터가 되었다.
  • 미블로스
중앙 대륙 최고의 건축가로 이름 자자했던 유저. 사사건건 갑질을 하는 헤르메스 길드와 중앙대륙의 문화에 진절머리가 나서 황궁을 부실공사로 짓고 추가로 비기까지 사용해 시한부 건물로 만든 다음 북부로 도주했다. 이후 대지의 궁전 붕괴 작전에 일조하는 등으로 활약을 하고, 대우가 나빴던 예술가나 생산직종이 으레 그렇듯 일감이 넘쳐나는 북부의 분위기와 업무에 관해서 일절 참견하지 않는 환경에 푹 빠져서 위드의 추종자가 되었다.

6. 주식회사 유니콘


최초의 가상현실게임인 로열로드를 개발한 회사. 해당 문서 참조.

7. NPC


로열 로드는 가상 현실의 게임이므로 당연히 논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유저는 그 특성 상, 이 후에도 몇 번 씩 언급이 되기도 하지만 흘러간 NPC 대다수는 그저 기억 속에서 잊혀질 뿐이다. 위드가 자신의 과거 모험의 회상을 하거나 할 때 가끔 등장할 뿐. 애초에 위드는 NPC를 경험치와 스킬과 돈 셔틀 이상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50] 아무래도 상관 없기는 하다.
참고로 여기서 서술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현실 세계랑은 상관이 없는 게임의 배경이다.
  • 기초 수련장의 교관
이름은 도르크. 아내는 바바리안. 절망의 평원에 가려고 기사와 병사를 뽑던 도중 나온다. 스토리적 비중은 초반 한정이다. 하지만 위드가 게임에서 최초로 친해진 대상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 사람이 위드를 달빛 조각사의 연으로 이끌었으며, 서윤과 최초의 조우를 하게 해준 인물.
검치들이 수련장을 통과하면서 쌓인 공적치로 기사가 된다더니 되었다. 위드가 기사를 뽑을 때 로자임 왕국의 네임드 기사인 미발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언급. 위드가 게임 시작할 때 레벨이 200이 좀 넘었었다. 지금은 잊혀졌다.
  • 현자 로드리아스
현자라고 불리는데 달빛 조각사 전직 이후로 아무런 언급이 없다. 성질은 개차반. 위드와 대면했을 때 한 생각으로 보아 왜 NPC들은 유저에게 고분고분 퀘스트를 주어야 하느냐며 '질문을 들어 주겠다고만 했지 답을 해 주겠다고는 안 했다.' 등의 철이 덜 든 방식으로 유저들을 농락해온 것 같다. 이름값만한 위엄이 없는 NPC. 로자임 왕국이 엠비뉴에게 털린 이후의 행방은 밝혀진 바 없다. 집안이 원래 아르펜 제국의 가문이었다고 하니 북부로 올만도 한데 완결 시점까지 등장하지 않은것을 보면 죽었거나 잊혀진 듯하다.
  • 절망의 평원의 네크로맨서들
위드가 다크 엘프 성채를 공격했을 때 숙청당할 뻔했지만 수상한 냄새를 맡은 위드가 말을 하라고 긁어대면서 네크로맨서 바르칸과 그를 타락시켜 리치로 만든 샤이어에 대한 정보를 주고, 샤이어를 잡는 퀘스트를 강매시킨다. 위드가 리치 샤이어를 처리하고 네크로맨서 직업이 개방된 후로는 제자들을 받아들이겠다더니 아무런 소식이 없다. 그로비듄도 블러드 네크로맨서가 되지 못한 걸 보면 네크로맨서로서 매우 높은 경지에 오른 건 확실하지만 절망의 평원 전투에서 샤이어가 온갖 종류의 언데드들을 소환해 낼 때 스켈레톤만 깨작깨작 써먹었던 걸 보면 의심스럽다. 47권에선 어느새 아르펜 왕국 뒷골목으로 이주했다는 듯. 네크로맨서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했지만 이미 네크로맨서에 대해 다 알고 온 위드에게 몽땅 무시당해도 불평 한마디 못하는 모습에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53권에선 원래 이런 놈들이었는지, 아니면 죽은자의 힘에 먹히기라도 했는지 왕국에 독을 풀자느니, 쓸모없는 인간들은 다 죽이고 충성스러운 스켈레톤으로 바꾸자는 등 상당히 사악해져있다. 안그래도 네크로맨서를 그만두기로 한 위드였지만 이들도 따로 손봐야겠다고 식겁했다.
  • 콜드림
칼라모르 왕국의 대장군. 위드의 소환수인 반 호크의 머나먼 후배. 하벤 왕국의 음모로 인해 뱀파이어 성에 봉인되어 있었지만, 위드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51][52] 칼라모르에 돌아온 후에는, 그동안의 수모를 되갚기 위해 하벤 왕국과 전쟁을 벌인다. 전쟁 도중 바드레이와의 결투에서 패배해 결국 전사하고 만다.
이 때 콜드림은 그동안의 전쟁으로 인해 입은 피로와 상처가 심각했던 반면 바드레이는 친위대의 버프로 완전 날라다닐 지경이었는데도 바드레이와 호각으로 싸운 점을 보면 과연 칼라모르의 기둥이긴 기둥인 모양이다.
참고로 위드가 애용했던 데몬 소드의 설명에는 콜드림이 기사 수행 도중에 하급 악마 아이스 데몬을 베어서 그 힘이 남아있다고 적혀있다. 이 때문에 레벨 600대인 하급 악마 몬투스와 동급의 악마를 기사 수행중에 잡은 건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악마는 보통 베르사 대륙에 현현하면 신들의 영향력 때문에 마기를 빼앗기고 약화되다가 끝내는 소멸한다. 악마에게 계약자가 필요하고 흑마법사의 몸을 빼앗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몬투스는 공간이 왜곡된 지하에 갇혀있던 덕에 특이 케이스로 힘을 잘 보전한 거라 서술되니, 콜드림이 싸울 때 이미 아이스 데몬은 힘을 많이 잃어 600대의 강함을 지니고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가 말하기를 같은 등급의 악마라도 힘의 차이가 각각 있다고 한다.
  • 쿠비챠
지골라스의 보스몹인 혼돈의 대전사. 마검 드로어에 의해 세뇌가 풀린 슬로어가 지골라스에서 사망하면서 레드스타를 비롯한 슬로어의 템을 어린 시절 모조리 꿀꺽한 후 가장 강한 혼돈의 대전사로까지 성장했고, 지골라스의 화기를 제어하는 임벌의 마법진을 손상시켜 흡수하기 직전의 상태였다. 마법진을 완전히 흡수하고 변이가 끝났을때 드래곤급 몬스터로 성장[53]한다는 언급이 있었고, 10대 금역인 지골라스의 보스몹답게 금인이, 서윤, 토리도, 반호크, 위드도 전부 제압하지만 내구도가 걸레짝이여서 파괴되면 니플하임 제국 재건 연관 퀘스트가 모조리 실패하는 안식의 동판까지 사용해 죽음을 거부하는 힘으로 되살아난 몸 상태인 본 드래곤[55]을 강화하는 도박까지 한 위드에게 씹어먹혀 사망한다. 이후 등장은 없고 위드가 레드스타를 사용할 때 쿠비챠를 본딴 쿠비취로 변신한다.
  • 성자 아헬른
전쟁의 시대에 용사 노들레와 함께 엠비뉴 교단에 맞서 싸웠던 영웅. 퀘스트 창에 따르면 따로 동료가 더 있는 듯 한데 왜인지 노들레와 위드를 만날 땐 데려오지 않았다. 위드가 중앙대륙으로 진출할 당초의 목적은 아헬른을 만나 힐데른-서윤 안의 마족을 제거하는 것이었다.[56] 본래 역사에선 폭주하는 아우솔레토를 막기 위해 노들레와 그 동료들을 만나서 기뻤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를 희생, 아우솔레토를 깊은 바다 속에 재봉인하고 사망했다. 그에 반해 위드는 처음엔 영 맘에 안들었던 듯.[57]
처음엔 위드가 무너뜨린 탑의 잔해에 노예들이 깔리지 않도록 신성력으로 힙겹게 떠받치느라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다가, 전일과 위드에게 구출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한다. 여기서부턴 그야말로 아헬른 무쌍. 힐느님이란 말이 왜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다. 가히 치트키라 해도 될 수준. 신성 강림과 토르의 장비 소환을 통해 위드에게 어마어마한 능력치를 더해주고, 살아만 있다면 어떤 상태이든 간에 완치시켜 버리고 끊임없이 온갖 버프를 걸어대니 그 아우솔레토조차 위드를 어찌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위드만 도운 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 수천 명의 포로들까지 가뿐히 보조하고 있었다. 혼자서. 아헬른의 압도적인 신성력과 활동력에 위드도 혀를 내두르며 돌아가면 알베론에게 더 잘 해줘야겠다고 결심했다.
헤울러가 죽은 뒤 생존자들과 함께 순간이동으로 메마른 울부지는 폐허에서 탈출하고, 그 이후의 행보는 언급되지 않는다. 성격을 고려하면 아마 조용한 곳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죽었을 듯.[58]
달빛조각사 완결 후 작가의 QnA에서 성검이 꽂히지 않은 본래 상태의 바르칸 데모프는 아헬른과 동급의 존재라고 했는데, 장비가 털려 맨몸인 상태의 바르칸조차 레벨 900대, 장비까지 갖춘 상태라면 최소 1200~1300대이라고 한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인간이었던 모양이다.
  • 자하브
5인의 조각사 마스터 중 한 명. 조각술의 마스터이자 검술의 마스터까지 이룬 그야말로 먼치킨 로자임 왕국의 이베인 왕비와 소꿉친구로 서로 사랑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위드가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맨 처음 만나게 해준 장본인. 초반에만 잠깐 비중 있나 했더니 나중에 다시 나와 위드에게 검술의 비기를 가르쳐 준다.[59]
그리고 34권에서 재등장. 이전의 만남에서 자신을 신나게 부려먹었던 위드를 아니꼽게 보며 쫓아내려 하나, 위드가 조각 부활술로 이베인 왕비를 잠깐이나마 부활시켜 재회의 기회를 주자 감격하여 자발적으로 위드를 돕기 시작한다. 위드와 함께 노들레 퀘스트를 깨기 위해 먼 과거의 시간대로 날아가 큰 활약을 한다.
중간에 텔레포트 게이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위드와 헤어진다. 그 후 전쟁의 시대인만큼 예술은 무시당하고 정의가 사라진 시대에 분노해서 뜻이 맞는 재능 있는 이들을 모아서 검술과 조각술을 가르친 정예 100여 명을 데리고 이후 사막의 대제가 되어 정복 활동을 시작하려는 위드에게 가세한다. 엠비뉴가 배후에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위드의 손을 잡았다.
엄청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위드에 근접하는 실력이라고 한다. 엠비뉴가 망하면 이베인이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위드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열심히 싸우고 있으나, 어차피 이베인이 여왕 되는건 마찬가지인데 그냥 과거에서 죽는게 행복할 지도 모른다라고 서술자에게 디스당했다. 퀘스트 클리어 시점까지 생존해 있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과거에 남았으며,[60] 전설이 되었다.
게이하르 폰 아르펜 혹은 위드에 의해 '조각품에 생명 부여'를 받은 생명체들. 나름 개성적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성격은 다 거기서 거기다. 위드를 주인으로 부르며 왠지 정감가는 번역체 말투가 특징. 공통점은 세빌 프렉스턴을 비롯한 일부 조각상을 제외하면 다들 이름이 괴상하다. 게이하르 폰 아르펜이 만든 황금세에겐 세노리아 루세로니라는 폼나는 이름이 있지만 아무도 그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 바하모르그가 딱 한 번 불러준게 끝. 여담으로 누렁이는 분명히 흑소로 태어났는데 나중 가면 그냥 황소라고 나온다. 누렁이의 탄생 직후 나중에 누런색으로 염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므로 까먹은게 아니라 그 사이에 누렇게 염색한 모양이다.
  • 노들레와 힐데른
직접 등장한 적은 없고, 조각술 최후의 비기 퀘스트의 내용이 노들레의 행적을 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애인 하나 잘못 골라서 별 생고생을 다하는게 위드와 맞먹는 재수 옴 붙은 체질인데. 그 과정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애인을 제물로 바치려는 세력을 피해 배 타고 바닷괴물을 뚫어가며 도주해서 한 달 정도 잠수타고 있으려니 그새 또 쫒아와서 전쟁터를 뚫고 다른 나라로 도망 갔는데 그나라 왕이 흑마법사라서 애인은 제물 역할로 끌려가고 본인은 흑토병에 걸리고, 또 다시 전쟁터를 뚫어가며 20번 가까이 죽을 고비를 넘겨 왕성을 통과해 간신히 애인을 구해냈더니 흑마법으로 마족이 되기 직전이고, 이를 막기 위해 국왕이 갖고 있을 흑마법의 구슬을 어찌어찌 깨트린 다음에 이동 게이트로 같이 도망쳤더니 대륙에서 가장 악명높은 사막의 한가운데. 거기다가 흑마법은 완전히 치유된게 아니기에 현자를 만나지 못하면 애인은 그대로 마족이 되어버린다. 여기까지가 30레벨 중반때 경험한 일 되시겠다. 오죽하면 위드가 자기가 한 고생은 노들레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었다고 숙연해 했을까.
그후 연인을 지키기위해 강해지기로 결심하고 22년동안 사막에서 수련한 뒤 힐데른의 몸안에 있는 마족을 처리하기 위해 중앙대륙으로 넘어갔다가 넘치는 정의감으로 엠비뉴 교단에게 맞서 싸웠다. 그러나 작중 언급에 따르면 온갖 모험으로 레벨 800을 찍은 위드는 물론이요 전이보다도 약했다고. 위드가 괜히 군대같은걸 안끌고 갔으면 노들레와의 능력치 차이상 퀘스트를 가볍게 깨버렸을 가능성도 있다.[61]
끝내 엠비뉴 교단의 대사제 하울러를 물리쳤으나, 노들레와 헤스티거를 제외한 모든 동료들은 사망하였다. 그 뒤 북동 해안의 외딴 섬에서 힐데른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다가 생을 마치고 함께 시간과 행운, 사랑을 상징하는 별이 되었다.[62] 온갖 생고생을 사서 했지만 고비마다 위드와는 비교도 안되는 강운으로 끝끝내 살아남아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지만 원하던 모든 것을 이룬 진정한 승리자.
  • 사막의 붉은 칼 부대
전쟁의 시대로 타임리프한 대제왕 위드의 직속 부하들. 조각생명체 전일~부터 시작한 열 명에 위드의 강함을 동경하여 찾아온 각 부족 최강의 전사 천 여명[63], 사제인 알베른과 알베런, 마지막으로 중앙대륙에서 온 마법사 몇명으로 구성된 정예군단이다. 제대로 큰 이들은 거의 검술의 마스터에 근접했고, 마스터인 부하들도 여럿 있는 듯 하다. 르포이 평원 대전투에서 보여준 헤스티거의 사기적인 능력을 감안하면 헤스티거도 검술 마스터일 가능성이 크다. 레벨 700대의 부하들도 46명이나 된다.[64] 당연히, 레벨 500대 정도는 어린 아이 대하듯 가지고 놀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서윤과 사막부족 족장들에 의해 추가된 사막전사들이 포함되어서 2만여명의 군단이 되었다. 위드의 발언에 의하면 만약 하벤 제국과의 싸움에서 사막의 붉은 칼 부대가 전원 있었다면 하벤 제국도 가볍게 박살낼 수 있었을 거라고. 다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강함을 숭배하기 때문에 약해진 위드가 부활술로 이들을 불러냈다간 배신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조건없이 충성하는 건 헤스티거 정도라는 듯.
  • 헤스티거 반 루드바흐
전쟁의 시대에 노들레와 함께 엠비뉴 교단에 맞서 싸웠던 영웅. 일명 질풍의 헤스티거. 묘사상으로 외모가 거의 남자판 서윤 급인데다 노들레와 맞먹는 무지막지한 행운에 위드가 본인의 성장보다 헤스티거를 지원했다면 자기보다 더 강해졌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한 먼치킨이다. 하지만 시키지도 않았는데 괜히 나서는 데다가 수확도 적잖이 챙기기 때문에 위드 눈엔 상당히 얄미운 놈으로 비쳐서[65]사사건건 무리한 임무를 줘서 죽게 만들려고 했다. 되려 당당하게 공적을 세워서 위드 속을 긁었지만. 위드가 헤스티거를 볼때마다 하는 생각들을 보면 거의 노이로제 수준인데 직접 죽이지 않은게 용할 정도다.
본래 노들레의 친구일때는 매우 이성적이고 단호한 성격이었지만 위드를 따르게 되면서 충성심이 생기고, 노들레와 함께할 때와는 달리 적을 이기기 위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위드가 다 쓸어버리다보니 매우 정직한 영웅으로 변했다. 원래는 자신이 쓰자고 주장했던 엠비뉴 교단이 생산한 독극물[66]들을 자신이 구한 하이엘프 중 하나가 쓰자고 제안했는데도 "믿고 기다리면 대제님이 다 물리치실겁니다."라며 손수 불태워 버렸을 정도.[67] 마지막에는 하이엘프과 플래그를 꽂을정도로 성공했다. 게다가 사후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위드의 공까지 가로챘다. 다만 충성심이 너무 강한 탓에 편안한 말년은 못 보낸 듯.[68] 사라진 위드를 찾겠다고 대륙 전체를 뒤지고 고요의 사막을 넘어 수몰의 늪과 봉인된 자들의 땅을 지나 죽은 자들의 손톱으로 만든 배를 타고 신들의 영역에까지 들어섰다가 그곳의 수문장과 싸우고 거인들의 땅에 갔다는 부분에서 섬뜩해진 위드가 얘기를 끊었다. 괜히 들었다가 나중에 자기가 가게 될까봐 불안해졌기 때문인데, 이 예감은 훌륭히 적중하였다. 북유럽 신화에서 나오는 인간끼리 싸웠다는 늑대의 시대가 전쟁의 시대와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헤스티거가 라그나로크의 중심인물이었던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부활 시점에선 레벨이 무려 869에 업적을 쌓아서 세계를 구하는 용사까지 되어있는데, 위드가 고작 다섯명의 신에게 축복을 받았던 것에 비해 헤스티거를 축복하는 신은 무려 12명이다. 게다가 그 상태로 하벤제국 군단을 상대로 위드와 함께 깽판을 쳤다. 깽판 치기 직전 이대로 바람처럼 떠나가고 싶다며 가만히 있었지만 때마침 일가족이 학살당하는 걸 보고 분노해서 하벤제국 군단에 처참한 피해를 안겨주었다.[69] 그리고 위드에게 신들의 영토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거인들이 사는 큰 발자국의 땅으로 가서 가서 모험가 마스터 로드시커의 영혼을 만나달라는 퀘스트를 강제로 떠넘기고 만족스럽게 승천한다. 다만 작가가 블로그에 조각술 최후의 비기 퀘스트가 위드가 하는 모험으로는 마지막일 것이라고 했기에 완결 시점까지 따로 로드시커 관련 퀘스트가 언급되진 않았다.
  • 게이하르 폰 아르펜
과거 베르사 대륙을 통일한 아르펜 제국의 황제. 전 5명 뿐인 조각마스터 중 하나로 조각비기, 조각 생명 부여를 만들었다. 젊을 적엔 뛰어난 검사였지만 조각 생명 부여를 너무 많이 사용해 자하브처럼 날뛰진 못했다. 계속 이름과 행적만 언급되다 가르나프 평원에서의 최후의 일전을 앞둔 위드가 전쟁 중 그의 도움을 받기위해 여행의 조각술로 과거로 가면서 등장하게 된다. 위드 일행이 게이하르와 과거에 친분을 쌓아 하벤 제국과 싸울때 도와줄 것을 약속받았고 이후 조각부활술로 전장에 소환되게 된다. 그런데 막상 나온 게이하르는 술만 퍼마시고 자면서 협조하지않았다. 위드는 자기가 빚어준 술이 너무 맛있어서 이 영감이 알콜 중독자가 됐나 하고 어이없어했는데, 이게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다. 정말 위드의 술이 맛있어서…는 아니고, 위드의 천기누설로 알게 된 조각 생명체들이 분열되어 떠도는 미래를 견디지 못해 술로 속을 달래다가 알콜 중독자가 되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아르펜 왕국측 유저들이 최선을 다해 보수하는 조각품들[70]을 보고 마음을 돌려 자신의 모든 레벨을 사용해 조각품들에게 생명을 부여해준다.
  • 블랙 드래곤 케이베른
대륙 남부의 토르 왕국에 거주하고 있는 5마리의 드래곤 중 하나로, 아우솔레토와 함께 제일 많이 등장한 드래곤. 보통 악룡 케이베른이라고 불린다. 게으르고 욕심많고 참을성 없는 고약한 성질머리로 드워프들을 사사건건 괴롭히는 것으로 진작부터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쁘기로 유명했다.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 도중 케이베른에게 바칠 공물을 제작한 위드를 어떻게 알았는지 아르펜 왕국까지 쫒아와서 강제로 퀘스트를 떠맡겼고, 모라타와 자기 목의 안전을 위해 벨소스의 무덤을 찾아 벨소스의 조각상을 완성한 보상으로 벨소스가 나타나 자신이 쌓아 놓은 사기템 더미에서 하나씩 거저 주겠다는데 그것도 포기하고 아가테의 수정을 선택해 벨소스와 공동 작업을 해서 퀘스트를 완수했지만 애초에 보상이 없는 퀘스트였기에 소득은 하나도 없었다.[71] 위드는 벨소스의 무덤에서 아이템을 얻어먹지 못한 것 때문이라도 언젠가 케이베른을 죽여주겠다며 이를 갈고 있는 중.
52권에서 위드가 바드레이를 이긴 후 헤르메스 길드의 최후의 수단으로 케이베른과 아란칼드의 드래곤의 알[72]을 파괴해 악룡 케이베른의 분노가 시작되었고 케이베른은 자신의 레어를 나와 상업도시 이들렌을 브레스로 초토화시켰으며, 마법으로 마법가호를 받아 공격당하지 않는 용아병들을 소환하고 용언으로 케이베른의 지배 영역의 몬스터들을 소환해서 도시를 습격했다.[73] 케이베른의 권능인지 하늘은 먹구름으로 뒤덮이고 폭우[74]와 낙뢰가 쏟아지며 케이베른은 어딘가로 날아갔다.
본 드래곤으로 부활한 위드는 하필 드래곤 앞에서 고약한 몸으로 변했다며 당황했으나, 인간이 먼저였던 케이베른은 의외로 추잡한 게 있다는 말로 넘어갈 뿐 위드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판사판으로 덤비는 헤르메스 길드 잔당들과, 거기에 편승한 검치들에게 뭔가 맥을 못추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였고, 누적 데미지를 광역으로 반사하는 흑마법으로 덤비는 유저들을 몰살시킨뒤 사망한 유저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것으로 피해마저 말끔하게 복구해버린다.
이후 1주일에 한 번씩 제일 번성한 도시를 부수다가[75] 위드가 희생의 화로를 훔칠 겸 다른 유저들과 함께 레어의 보물들 일부를 훔쳐 달아나 광분한다. 위드가 케이베른 관련 퀘스트 진행 상황을 정리하는 중 다시 라투아스와의 대화 회상 장면이 나와 유스켈란타를 죽인게 케이베른이 아닌가 하는 떡밥이 뿌려진 상태.
이후 케이베른의 동기가 밝혀지는데, 자기를 길러준 악마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악마왕을 대륙으로 불러내겠다는 뭔가 액면가로만 보면 꽤 순수한(...) 이유였다. 결국 모라타를 파괴하기 위해 케이베른이 모라타에 도착했으나 희생의 화로를 쓴 유저들과 헤르메스 길드의 연합과 싸운다. 케이베른은 온갖 흑마법을 쓰면서 싸웠으나 유저들의 집중 공격에 의해 점점 생명력이 깎여가던 도중, '악의 분열'이라는 흑마법을 사용해 3마리로 분열된다[76]. 3마리로 분열된 케이베른은 한 마리는 바드레이가, 또 다른 한 마리는 페일에 의해 사망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케이베른은 위드가 용을 죽이는 도끼를 던져서 사망.
그 후 작가 Q&A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부모였던 블랙 드래곤 라포체트와 벨제트의 죽음으로 인해 악마왕의 성에서 키워졌다고 하나,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 블랙 드래곤 아우솔레토
과거 베르사 대륙을 멸망시키려 했던 블랙 드래곤. 크기는 대략 350미터. 작중에선 혼돈의 드래곤이라고 불린다. 용사들과 드래곤에 의해 봉인되었다가 엠비뉴 교단의 발굴 작업에 의해 부활하게 된다. 원래 노들레의 역사에선 거의 멀쩡한 상태로 날뛰다가 아헬른의 희생으로 재봉인 되었지만, 노들레가 위드로 바뀌면서 무너지는 탑에 깔리고, 엠비뉴의 화신에게 얻어맞는 등 온갖 방법으로 피해가 누적된 끝에 친구라며 자기 위에 올라타 있던 위드에게 뒤통수를 계속 얻어맞아 생명력이 간당간당해지자 동반자살까지 시도하지만 남들이 다 죽길 원했지만 자신의 생명만은 잃기 싫었던 아우솔레토는 그마저도 중간에 그만두고 만다. 목숨 구걸까지 하며 애원해 보지만 위드에게 전혀 통하지 않자 죽고 싶지 않다며 하늘로 솟구쳐 오르며 울부짖으면서 사망한다. 드래곤이 최초로 전투중에 사망한 사례라고 한다. 하지만 드래곤이 괜히 드래곤인 건 아니다. 애초에 갓 깨어나서 자아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도 위드의 지휘에 따른 덕분이라지만 브레스 한 방에 엠비뉴의 화신을 작살내놓았고, 본능적으로 펼치는 마법에 엠비뉴 교단의 최정예 병력이 벌레마냥 죽어갔으며, 천하의 위드도 아헬른의 개사기 버프로 어마어마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삐끗하는 사이에 죽을 뻔한 위기를 여러 번 겪어야 했다. 심지어 그 엄청난 스펙의 위드가 전력으로 휘두르던 궁극 무기 '토르 신의 신검'을 일점공격술로, 자신의 약점인 머리 한가운데에 내리치는 걸 그대로 맞으면서도 영겁의 대침식이라는 대지 계열 궁극 파괴 마법을 써서 엠비뉴 교단의 성지를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기까지 했다.
  • 블루 드래곤 라투아스
위드에게 조각술 퀘스트를 맡김. 그 후 발생한 연계 퀘스트, 드래곤의 조사관의 퀘스트 제한에 위드가 부합되지 못하여 수행하지 못했으나, 케이베른 퀘스트를 진행하던 중 이 조사관 퀘스트 조건 미달시 나온 대사가 다시 나오면서 '곧 일어날 일', '유스켈란타가 지키려고 했던 인간'에 대해 언급하여 드래곤의 조사관과 케이베른의 현재 난동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떡밥을 남기기 시작한다. 이후 대지의 그림자 길드가 라투아스에게 약속의 목걸이를 건네자 유스켈란타의 부탁을 들어주고 악마들의 왕 클레타를 대륙에 불러내려는 케이베른과 랜도니를 저지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대지의 그림자 길드에게서 케이베른과 랜도니가 모라타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모라타로 날아왔다. 날아오자마자 랜도니를 아쿠아 브레스로 선제공격을 하면서 몸싸움을 시작했으나, 랜도니의 마법력보다 나이가 많은 라투아스의 마법력이 좀 더 강할 뿐만 아니라 랜도니와 비슷하게 부상을 입었어도 회복과 강화 마법까지 쓰는 라투아스는 장기전을 치를 수 있었다. 끝내 도주하는 랜도니를 추격해 중앙 대륙으로 넘어가는 경계에서 랜도니의 목을 물어뜯어 랜도니를 죽였다. 다만 랜도니에게 케이베른이 없는 이상 자신을 이길 수 없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케이베른과 랜도니가 함께 싸웠다면 라투아스 쪽이 죽었다.
  • 실버 드래곤 유스켈란타
엘프들의 친구이자 드워프들을 아끼고 인간들을 좋아했던 실버 드래곤. 악마들로부터 세상을 지키려 했지만 악마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죽기 전 라투아스에게 인간들을 보살펴달라고 부탁했다.
  • 블랙 드래곤 커미나드
  • 레드 드래곤 젠페스트
레드 스타를 제작한 드래곤. 레드 스타의 옵션 중에 0.01의 확률로 드래곤이 찾아올 수 있다는 항목이 존재했으나, 위드가 이 검을 꼭 필요한 때만 정말 가끔 사용했던 데다가 나중엔 로아의 명검이라는 강력한 검을 얻으면서 사용할 일이 없어진 후 레드 스타와 함께 완결 시점까지 등장하진 않았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현재는 지골라스에서 자고 있다.
  • 레드 드래곤 랜도니
오크 랜드에서 오크를 학살 중인 레드 드래곤. 이 때문에 '오크 학살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블랙 드래곤 케이베른과는 악마들의 손에서 형제처럼 키워진 관계. 케이베른과 같이 자신들을 길러준 악마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악마들의 왕 클레타를 대륙으로 불러내고자 오크의 봉인석을 찾던 중이었다. 모라타에서 케이베른이 위험에 처하니 현재 모라타로 날아왔다. 레드 드래곤은 다른 드래곤들보다 전투력으로는 훨씬 강하며, 흑마법은 쓰지 못하지만 순수하게 강함으로는 드래곤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강력하다고 하다. 케이베른이 죽은 뒤 랜도니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케이베른보다도 덩치가 30% 정도 더 크다고 한다. 모라타로 날아온 랜도니가 위드를 지키기 위한 빙룡, 불사조, 불의 거인과 싸우는데 빙룡의 아이스 브레스를 가볍게 증발시키고 화염 마법으로 빙룡을 불태웠다. 이리엔을 비롯한 모라타의 사제들이 빙룡을 회복시켰지만 랜도니는 파이어 브레스로 빙룡을 꿰뚫어서 소멸시키고 모라타의 일부분까지 날려버렸다. 빙룡을 죽인 랜도니는 대상자의 육체를 파괴해버리는 궁극 마법 '절대 소멸'을 발동해 불사조와 불의 거인마저 죽여버리고 불타는 유성 소환 마법으로 유저들을 쓸어버리려 했지만 마법이 완성되기 전에 라투아스가 도착해 그와 싸웠다. 다만 랜도니는 강한 힘을 가졌지만 싸우는 건 어설퍼서 나이가 많고 회복과 강화 마법까지 쓰는 라투아스에 밀려 결국 도주했으나 라투아스에게 추격당해 중앙 대륙으로 넘어가는 경계에서 라투아스에게 목을 물어뜯겨 사망.
  • 그린 드래곤 아란칼드
  • 그린 드래곤 비아키스
4권에서 무작정 덤비던 검치들을 브레스로 잡았다. 이후 완결 시점까지 단 한번도 언급 안되는 것으로 보아 드래곤이 이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역 역할이었던 듯하다.

7.1. 불사의 군단


바르칸 데모프가 만들어낸 언데드의 군세. 엠비뉴 교단, 헤르메스 길드와 함께 주적으로, 위드가 초반에 해결했던 프레야 교단의 성물을 되찾는 퀘스트들은 모조리 이 바르칸 데모프와 연관이 되어있다.
언데드의 왕.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반 호크
웹툰판
양장본 삽화
[image]
[image]
2권에서 첫 등장한 데스나이트. 직업명은 절망을 불러일으키는 죽음의 기사. 바르칸은 반 호크를 상당히 아꼈던 듯.[77] 토둠에서 반 호크의 스탯창이 나왔을 땐 실전 지휘관이라고 되어있었는데 36권에서 뜬금없이 전직 총사령관으로 격상되었다. 처음에는 라비아스의 던전 바르칸 묘지의 보스몬스터로 바르칸 데모프가 부활할 때까지 빼앗은 프레야 교단의 성물을 지키고 있던 충실한 데스나이트였으나,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온 위드에게 털린다. 둠 나이트도 아니고 일개 데스나이트에게 성물을 맡겼다는 설정구멍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이 부분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무려 35권이나 돼서야 밝혀졌다. 바르칸 데모프가 반 호크를 써먹으려고 자신의 권능을 심었는데, 성검을 몸에 박은 시점에서 대폭 힘이 감소한 탓에 위드와 만났을 시점으로 힘이 약해졌던 것이라고. 죽어서 위드에게 투구와 칼도 뺐기고 그대로 끝날 것 같았으나… 자신을 부활시킬 수 있는 목걸이마저 털린 바람에[78] 계속 부활하고 스킬 숙련도 쌓기 용으로 계속 맞는다. 대충 800번쯤 죽고 나자 위드에게 완전히 복종하게 된다. 그래도 위드를 따르게 된 덕분에 200 쪼렙 언데드 신세에서 벗어나 엄청나게 강해지고,[79] 전생의 자신 또한 기억해냈으니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을듯. 그래봐야 이렇게 강해졌어도 위드가 약초 캐면 같이 캐고, 마늘 찧으라면 앉아서 마늘이나 찧는 신세. 나중에는 위드가 국왕까지 올랐으니 기사로서도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본인이 표현을 안하니 알 수 없지만. 니플하임 제국 계승 조건이 달성되어 아르펜 왕국이 제국으로 승격되었으니 다시금 황제의 기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으나, 작중 표현이 안되어 있어 기사 작위를 받고, 기사로서 활동하고 있는지는 불명.
생전에는 칼라모르 제국의 기사로서 활동했었는데, 가끔 했던 생전의 얘기로 볼때 원래는 콜드림과 맞먹는 수준으로 날아다녔던 듯 하다. 토둠에선 후배인 콜드림을 한심하게 뱀파이어 따위한테 당했냐며 갈구기도.[80]
35권에서 위드가 과거로 날아간 틈을 타 자신이 모시던 황제의 무덤에 갔는데, 이미 무덤은 헤르메스 길드의 손에 파헤쳐지고 황제의 유해는 무참히 내팽개쳐져 있었다. 이에 극도로 분노한 반 호크는 암흑의 기운이 충만한 난세인 현재의 상황과 겹쳐 언데드 최강의 몬스터인 어비스 나이트로 진화한다. 폼나는 대사를 외치며 복수를 맹세한 반 호크 였으나 타이밍 나쁘게도 위드가 반 호크를 과거로 불러 복수는 상당히 후일로 미뤄진다.
하벤왕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드에게 다시 현실로 돌려내라고 요구하나, 400대의 위드가 아닌 용사가 된 800대 위드에게 다시 먼지나게 처맞고는 반복해서 역소환 당하고 다시 소환되어 갱생당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토리도가 미리 와서 맞고 널브러져 있었다. 그 뒤 38권에서 어둠의 힘에 의하여 역소환 된 뒤, 39권에서 칼라모르 왕국의 재건을 목표로 생전 왕국의 기사였던 800명의 둠나이트들과 함께 백 도어를 감행한다. 덕분에 하벤제국의 군대나 유저들이 좀 빠진 모양. 대표적으로 바드레이라든지. 그러나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소수 정예 병력을 가지고 정면대결을 꾀했다가 대군에 밀려서 바드레이에게 허망하게 처치당했다.[81] 둠 나이트들에겐 자기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고 욕먹고, 위드에게도 "좋은 기사단 두고 왜 유격전을 안하고 정면으로 싸웠냐"고 까였지만 끝까지 적이 많아서 진거라고 우김으로써 위드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82] 이후 51권에서 위드의 늘어난 힘과 데스 오라에 반응해 둠 나이트로 승급한다.
일단 살아있을 때는 칼라모르 기사 출신인지라 칼라모르쪽으론 반응하긴 하나 데스나이트라서 언데드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 토리도
웹툰판
양장본 삽화
[image]
[image]
3권에서 첫 등장한 뱀파이어 로드. 본래 진혈의 뱀파이어 일족을 이끄는 보스 몹으로서 바르칸 데모프가 부활할 때까지 모라타 마을을 점령한 채 프레야 교단의 성물인 파고의 왕관을 지키고 있었으나, 역시 갑작스레 찾아온 위드와 성기사들에게 박살났다.
이후 5권에서 다시 부활해 미리 준비하고 있던 위드와 반 호크, 사제들의 협공에 7번쯤 털리고 나자 위드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이후 리치 샤이어의 유혹에 흔들린다던가 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반 호크만큼 적극적인 부하 노릇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밤의 귀족인 뱀파이어의 제왕이라 자부심이 남달라서 반 호크에 비해 상당히 반항적이기 때문.
이후 토둠 이벤트를 통해 위드와 결별했다. 토둠에서는 유니콘과 페가수스들에게 성을 빼앗기고 잠이나 자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토둠 편이 끝났으니 이제는 뱀파이어 로드로서 세력을 일궈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쌩뚱맞게 서윤에게 달라붙어 작업을 거는 모습을 보인다. 이젠 서윤의 부하가 되어 활동하나 싶었지만, 지골라스에서 위드과 재회한 서윤이 닭과 토끼에 회유당하여 토리도의 소유권[83]을 위드에게 넘긴다. 사실 위드도 반쯤 장난으로 한 소리였는데 진짜로 넘겨줘서 '진혈의 뱀파이어족에 먹구름이 끼는 순간이었다.'라는 안습한 서술까지 붙었다. 당연히 이 직전까지 오만하게 굴었던 토리도는 위드에게 또다시 정신교육을 빙자한 구타를 당했다. 그리고 위드가 과거로 갔을때 잠깐 자유를 얻었으나 반호크보다도 먼저 과거로 끌려와서 얻어터졌다.
처음에는 예술을 좋아하는 귀족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나중 가면 그런건 없고 그냥 예쁜 소녀들이나 쫓아다니는 변태가 되었다.
예술을 사랑한다는 성격이나, 이름으로 보아 아무래도 WoD토레도 클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샤이어
바르칸의 부하. 바르칸이 타락해 리치화 되도록 만든 장본인이며, 바르칸이 타락한 후 모시며 전 대륙을 상대로 활개를 치고 다니다 바르칸이 성검에 꽂히자 절망의 평원 끝에 봉인되어 있다가 오크와 다크 엘프들의 전투를 벌이는 틈을 타 이들을 죽이고 불사의 군단을 재건하려 했던 모양. 하지만 위드가 절망의 평원 마을들에 연락해 힘을 빌리고 오크와 다크 엘프들이 힘을 합치도록 하였으며, 언데드에 유효한 은과 성수까지 준비하여 샤이어의 군대와 맞붙는다. [84] 전투에 밀리기 시작하자 토리도를 끌어들여 전세 역전을 노렸으나, 이를 경계한 위드에게 빈사 상태가 되고, 오크와 다크 엘프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위드와 같이 사망한다. [85]
죽음 이후에도 바르칸이 리치로 변신한 위드를 샤이어로 잘못 알거나 하는 등 여러 번 이름이 언급된다. 완결 후 밝혀진 추가 설정으로 샤이어는 바르칸의 수제자도 아니며, 꼼수로 강해진데다 초반부 캐릭터라 약한거지 제대로 설정했다면 20권쯤에 나왔을 500레벨대의 보스몹이라고 한다.
  • 하실리스
바르칸의 부하. 원래 모험을 좋아하는 해군 제독이었으나 모험을 하다 저주를 받아서 피부가 개구리처럼 변한 괴물이 된다. 이후, 힘에 집착하는 태도를 보이며 온갖 악행을 벌이다가 다른 해군에 의해 죽었다가 바르칸에 의헤 부활한다. 작중에서는 위드를 샤이어로 착각한 바르칸의 명을 받아 위드에게 바르칸의 말을 전달하러 오는 겸 언데드 해군을 이끌고 하벤 제국의 함대가 위드에게 손대지 못하도록 만들어준다. 위드가 장비아이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로는 레벨 600 이상으로 성검이 꽃힌 바르칸보다도 강하다고 묘사되어 있다.[86] 이후 흑색 거성에서 바르칸과 적대하는 드워프, 엘프, 페어리 연합군과 전투를 벌이다 바르칸이 격퇴당하자 바르칸 휘하에서 나와 바다의 언데드 제독이 되었다. 언데드가 된 이후로도 모험을 좋아하는 성향이 약간이나마 남아있었는지 위드가 본 동영상에 바다가 집어삼킨 왕국을 찾아 떠났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기겁한 위드가 관심을 끊으면서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7.2. 엠비뉴 교단


팔이 열두 개 달린 모습을 한 악신 엠비뉴를 섬겨 과거 베르사 대륙을 혼돈 속으로 몰아 넣은 악의 교단. 굵직한 사건엔 거의 다 연관되어 있으며 헤르메스 길드와 더불어 최종 보스 기믹이다. 세뇌, 민간인 학살, 인신공양, 환경 파괴, 식인, 납치, 약탈, 강제노동, 인체실험 등 나쁜 짓이란 짓은 다 저질렀다.
12지파가 있는데 지파마다 보스급의 대사제들이 각각 있으며 지파 하나 하나가 대단한 세력을 가지고 있고, 거기다 총본산까지 따로 존재한다. 11지파처럼 다른 세력을 세뇌, 유혹 등의 사악한 수법으로 흡수한 경우도 있고. 신물을 발견하고 광신도가 된 잉그리그 같은 경우도 있다. 전쟁의 시대에 존재했던 우두머리들의 특수능력들은 가히 욕이 절로 나올 수준의 막강한 스킬들 투성이.

패권 동맹이 날뛰기 시작할 쯤 변방 지역부터 서서히 세를 불리더니,[87] 결국 왕국 하나쯤은 가볍게 찜 쪄먹을 세력으로 발전했다.
위드가 한창 바르칸을 요절내고 있을 무렵 베르사 대륙 곳곳의 마을들이 이 교단에 물들어 맛이 가기 시작한다. 결국 로자임 왕국을 집어삼켰고, 유니콘 사 전략회의실에서 유의할 만큼 세를 불렸다.[88] 과거 전쟁의 시대에도 상당히 많은 암약을 하면서 세계 멸망을 꾀했지만 노들레와 함께한 동료에게 저지당했고 그 자취를 따라가는 위드는 아예 '''군대'''를 조직해서 싸움을 걸었다. 위드를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끌고왔다가 위드가 발동한 회심의 '''유성 소환'''에 직격당했지만 보호 마법에 힘입어 대주교들을 비롯한 핵심 전력은 살아남았고, 말도 안 되는 기술들을 사용하며 죽어간 광신도들과 괴물들을 멀쩡한 상태로 살려내고 무적에 가까운 버프기술들을 사용하지만 결국 위드에게 몰살당한다. 그로 인해 멸망한 로자임 왕국이 부활하는 등 엠비뉴 교단의 세력은 10분의 1 이하로 작아져버리고, 뒤이어 위드가 대사제 헤울러, 화신, 총본영 등의 핵심 요소마저 전부 없애버린 결과 일부러 찾아다녀도 발견하기 힘든 상태로 전락. 사실상 멸망했다. 이후 어떤 주민이 말한 바로는 불쌍한 사람을 도우며, 생선을 아주 좋아하는 단체가 된 듯하다.
  • 페이로드
엠비뉴 교단 제11지파 대신관. 타락한 마탈로스트 교단을 이끌며, 직접 공격 능력은 보여주지 않지만 아군을 축복해 강화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 벨로니
엠비뉴 교단 제9지파 교주. 세라보그 성 침공을 주도했다.
  • 사흐란
엠비뉴 교단 제7지파 교주. 중앙 대륙 침공을 선포하고 총괄했다.
  • 이그발바
오데인 요새를 침공한 대신관. 담당 지파는 불명.
  • 이브렌챠
베르네르트 성을 칭공한 대사제. 담당 지파는 불명.
  • 헤울러
전쟁의 시대까지 존재했던 엠비뉴 교단의 수장. 사제이자 마법사로서 천 년도 넘게 살면서 흑마법을 궁극의 경지까지 익혔으며, 엠비뉴 교단을 이끌며 숱한 음모를 베르사 대륙에 심어놓았다. 즉 로열로드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 그러나 지나치게 신중한 성격 탓에 충분한 전력을 거느리고도 하늘을 오르는 탑을 세우고 아우솔레토를 세뇌하는 최종 준비까지 하려다가 그 사이에 레벨업해서 쳐들어온 노들레(위드)의 업적에 의해 하루아침에 모든 계획을 망치고 사망하였다.[89] 특수능력은 도주경로 차단+능력치 감소+이동할 때마다 대상의 생명력을 감소시키는 '종속의 제한된 영역'. 한순간에 적의 사제와 성기사들을 모두 고자로 만드는 '신성모독'[90]. 반경 300미터 안의 생명체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생명 흡수' 등의 개사기 스킬들. 심지어 헤울러가 사용하는 마법은 피할 수도 없다. 휘하 사제들까지 있으므로 정공법으로는 절대 승산이 없었던 적이지만 노들레에게나 위드에게나 싸우기도 전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은 탓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나마 노들레 때는 만신창이 상태에서도 용사 파티를 상당수 죽이기라도 했지만, 위드를 상대로는 정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하고 목숨 구걸까지 하다 생명력이 한계에 달하면서 신체가 붕괴, 검은 에너지 덩어리를 마구 쏟아내면서 급속도로 노화해 사망했다. 그 후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와

'''이걸로 끝난 것은 아니다. 기회가 있다면.... 언제고 다시 돌아와서 이루지 못한 꿈을 달성하리라. 크햐햐햐햐햐햐!'''

라는 대사를 남기며 퇴장. 정보 창에 나온 바에 의하면 지옥에 가서 자신이 저지른 일만큼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91]
  • 모툴스
전쟁의 시대 엠비뉴 교단의 제 4지파의 대사제. 통칭 거악의 제물 상납자 모툴스. 다른 대사제들과는 달리 사제가 아닌 몽크, 즉 격투가 타입이다. 들모레 요새에서 잉그리그, 페쳇과 함께 위드와 싸웠다. 어떤 의미에선 헤울러보다 더 답이 없는 녀석. 아군의 능력치 대폭 상승+적의 생명력을 5초에 수천씩 흡수해서 마나로 전환하는 '신성 불가침의 영역'으로 신성 마법을 마구 난사하고, 약간만 시간을 주면 '완전한 회복'으로 자신을 포함한 근처의 아군들을 전부 멀쩡한 상태로 되돌리며, 기껏 호위 병력을 죽이더라도 '맹약의 수호'로 부활시키는 등 온갖 막강한 특수능력으로 무장한 주제에 몽크라서 근접전에도 능하다. 신성불가침의 영역 안에선 공격력만은 대제 위드와 비등할 정도.[92] 야만 전사의 환희의 회복 스킬을 이용해 멀쩡한 상태가 된 후에 기습적으로 공격을 퍼부은 위드에 의해 사망.
  • 잉그리그
전쟁의 시대 엠비뉴 교단 제 6지파의 대사제. 통칭 미쳐버린 잉그리그. 본래 평범한 농부였으나 엠비뉴가 남긴 기록의 석판을 발견하고 광신도가 되었다. 특수능력은 휘하 부대를 순차적으로 완전하게 부활시키는 '불멸의 약속'과 생명력이 20% 이하가 되었을 때 불멸의 약속을 해제하는 대신 이틀간 무적이 되는 '불멸의 육체'. 강력한 능력이긴 한데 다른 보스들이 워낙 사기적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수수해보인다. 불길한 예감을 느낀 위드의 집중 공격에 의해 불멸의 육체의 영창을 끝내지 못하고 사망. 신물을 발견했다는 점 때문인지, 다른 보스들이 전부 산산히 깨져서 여지껏 모은 기운을 잃고 사망하는 것과 달리 수십 줄기의 번개에 의해 재가 되어 사라졌다.
  • 페쳇
전쟁의 시대의 나룻 계곡의 지배자이자 연금술사 겸 마녀. 통칭 악녀 페쳇. 그 시대에 엠비뉴 교단이 드래곤 에우솔레토를 깨우는 데 협력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엠비뉴 교단의 신자는 아니고, 선대의 약속에 의해 '딱 한번' 협력한 것. 본래 역사에선 켈튼 왕국에 의해 토벌되었지만 페쳇을 잡느라 입은 피해 때문에 군사 강국이었던 켈튼 왕국은 몰락하였다고 한다. 특수 능력은 상대의 능력을 영구히 빼앗는 '생기 흡수'와 상시 무적 상태가 되는 '차원 이탈'. 정상적인 방법으론 페쳇에게 절대로 피해를 줄 수 없다. 페쳇을 잡을 방법은 딱 3가지. 페쳇이 상대의 힘을 흡수할 때 차원 이탈이 해제되는 틈을 노려서 자폭하거나,[93] 위드처럼 동료를 이용해 공격한 뒤[94] 순식간에 폭딜을 퍼부어 죽이거나,[95] 토르의 신검 같은 약점에 관계없이 생명력을 감소시키는 무기를 준비하거나.


[1] 카리취(위드)를 내치지 않는걸 보고 내린 판단이었는데, 결과적으론 위드가 다 해먹어서 치료엔 별 효과가 없었고 대신 애인을 사귀는 등 본인만 횡재했다.[2] 일행 모두가 최상위 랭커들만 하는 직업마스터 퀘스트를 노리고 있다. 다만 위드의 도움을 받으려고 일단 위드의 직업 마스터 퀘스트 뒤로 미뤄둔 상태[3] 근거리에서 습격한 암살자를 차분하게 화살을 쏴서 죽이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도 놀라운데 암살자들이 근거리에서 습격한 것을 통해 포위망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걸 알 정도로 상황판단능력도 대단한 편.[4] 왜? 라는 의문이 든다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레이드 같은 대규모 PVE시스템이 있는 게임을 해본 유저들은 보스전에서 어떤 클래스가 잡일을 가장 많이 맡는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5] 특히 어설프게 반역한 로빈을 수르카가 혼자서 개박살 내버린 것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무리 로빈이 아무런 명분없이 반역해 아무도 동조하지않았다지만 수르카가 자기가 병력만으로 간단히 박살내며 위드의 동료들은 다르다는 인식을 새겨줬다고.[6] 오베른이 현실에서 이현에게 라면 7봉이나 얻어먹었는데 이때문에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넘겼고(...), 동료들에게도 이걸 알려주며 왕위를 받지말라고 했다.[7] 상인들은 성장할수록 외모가 뚱뚱해진다. 어쩌다가 살이 빠지면 장사가 안돼서 일부러 다시 찌울 정도라고.[8] 사실 그때 던전 파티에 제피가 끼어있었던 것도 위드를 쫓아갔던 것이었다.[9] 이 시절에는 바드레이도 아직 레벨 300대 중반이었으니 고레벨이라고 할 만하다.[10] "당신의 무력함에 실망하게 해드릴 겁니다."[11] 그 때의 위드와 지금의 위드는 사실상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긴 하지만 기억력도 위드를 잊는데 한 몫 한 듯하다.[12] 싸움과 아이템 줍기 외에는 휴식 시간은 걸을때 뿐이다. 체력이 고갈되면 사제를 이용해 상쾌한 느낌을 주는 축복 마법이 혐오스러운 느낌이 생길 정도로 강제로 회복시키고, 그래도 못버티면 위드가 그만큼 나서서 처리하며 빠르게 던전을 돌파하는 방식. 극복만 하면 실력은 확실히 늘지만 두번 겪긴 싫다고 한다.[13] 혼자서 기사만 500명이 넘게 죽였다고 한다. 흠좀무.[14] 물론 아무리 히든 직업이라지만 위드는 일단 생활직이고 이쪽은 암살 전문이라 순수한 전투력 차이를 비교하기는 힘들다.[15] 해당 외전을 보면 바드레이처럼 로열 로드 오픈 초기에 시작한 게이머로 한달간 밖에 나갈 수 없던 시기에 도시를 수색하다 하수도가 던전인걸 발견, 그곳에서 레벨링을 했고 이후 기초수련관이 알려지자 아득바득 통과했다고. 암살자는 게임을 시작한 도시 근처에 도적때가 자리잡아 퇴치하는 퀘스트를 어떻게 클리어해야할지 고민하다 시작하게 되었고, 그러다 길드들의 횡포에 질려 유저든 몬스터든 악당이라 생각하면 모두 암살하는 정의로운 암살자가 되었다. 또 이런저런 불평을 해도 현재 위드 일행과 함께 하는건 꽤 즐겁다고.[16] 초기 투자금으로 받은 돈이 100조이다.[17] 레몬이 풀죽신교의 활동을 총괄한 것 같진 않지만 풀죽신교 유저들에게 좋은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18] 바르칸이 죽은 유저들을 고급 언데드로 일으켜 세울려고 할 때 미리 허접으로 소환해냈다.[19] 허영심과 보상심리때문에 벨소스 대제의 검을 탐하다가 오히려 불의 정령의 저주를 받아 길드는 싸그리 몰살 당하고 대륙의 기온이 확 올라버렸다.[20] 유니콘의 대주주, 유병준의 후계자가 되어 게임의 목적이던 돈이 필요없게 되어 목표를 잃었고 각종 사회문제, 결혼, 2세의 탄생으로 현생에 집중하면서 로열 로드에 관심이 멀어진 점도 있다.[21] 요리스킬이 어떻게 적용된건지 쌀 대신 풀을 넣어서 끓였는데도 왜인지 고소한 맛이 났다고 한다.[22] 다만, 작중 언급에 풀만 먹으면 물리니 고기라도 넣어 줘야 하기 때문에 매일 100골드 정도의 지출은 해야 한다고 서술되어 있기도 한 걸 보면 풀이 주 재료일 뿐 정말 풀만 넣고 끓여낸 죽은 아니다. 웹툰에서도 고깃덩어리가 들어간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23] 사실 전투 계열 직업에게는 위드의 전투는 충분히 보고 배울만한 것이기는 하다. 당장 바드레이조차 위드와의 전투를 되짚으면서 공부하는 상황이니.[24] 얼마나 일을 잘했는지 위드가 풀죽을 곱빼기로 쑤어줄 정도였다.[25] 아르펜 왕국이 건국 된 후엔 위드를 숭배하는게 엠비뉴 교단의 악신 숭배와 거의 똑같은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까지 군중심리에 휩쓸려 위드 찬양에 빠지고 있다고. 심지어는 신앙심 드립도 치고 앉았다.[26] 북부 대륙은 널린게 미개척지라서 평원 하나 망가지는것쯤은 손해 축에도 못낀다.[27] 자신들을 이단이라 칭하는 자들도 있는데 풀죽에 벌레를 넣어먹는다... [28] 조인족들도 포함되어 있다.[29] 겨우 풀죽으로 배를 채우는 놈들 1억명이 원정군으로 싸움을 걸어온다면, 유저들이 부활하는 쿨타임인 96시간안에 전부 처리하지 않는 한 끝도 없는 인해전술이 가능한 거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 인원들이 전부 고레벨이 된다면 정말 침략당하는 쪽은 말그대로 당하는 입장이 될 듯.[30] 헤르메스 길드가 선전포고를 하자 부대별로 4만명씩은 동원해야 한다고 하는데, 활동이 모험과 원정 위주인 독버섯죽 부대만 좀 불안해하고 끝이었다. 그나마도 통보만 하니 알아서들 모였고.[31] 다만 숫자가 언급된 부대들이 특별히 사람이 많은건지, 아니면 다른 부대도 그만큼 숫자가 많은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근데 작가가 이런걸 복잡하게 생각했을리 없으니 그냥 대부분 그만큼 있다고 보는게 맞을듯.[32] '내가 말한 날에 그라페 공격해라. 뮬은 내꺼'라고 달랑 적어놓았을 뿐인데, 미헬은 뭔가 엄청난 작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출동했지만 정작 위드는 그냥 찔러봤을 뿐 "바보도 아니고 설마 진짜로 오겠어?" 라 여기고 있었다.[33] 위드가 라면 대접을 해주겠다고 하자 7봉지나 먹고 가서 위드에게 원한을 샀다.(...)[34] 유병준 말로는 욕심 때문에 판단을 그르쳤다고 한다. 그대로 계속 퀘스트를 진행했으면 훨씬 대단한 것을 얻었을지도? 계속해서 퀘스트를 성공했을지는 미지수지만.[35] 쉽게 전직 퀘스트를 하지 않고 1달간 대장간에서 온갖 잡일을 하다가 얻은 숨겨진 직업.[36] 드워프 종특+대장장이라는 직업의 한계. 인간이나 엘프 대장장이라면 좀 더 나은 에고 소드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언급한다.[37] 직업 스킬이란게 안 그래도 레벨 올리기 어려운 스킬 중에서도 특출나게 올리기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위드가 자신의 직업 스킬인 조각술 스킬을 올리겠다고 다른 이들은 상상도 못할 국가레벨의 예산을 투입한 작품인 신들의 정원을 만들 었음에도 마스터하지 못할 정도로 정말 안 오르는 것이 직업 스킬이다. 다만 조각술이라는게 직업 스킬 중에서도 가장 안 오르는 스킬인 탓도 있다.[38] 헤르메스 길드원들이 낀 장비중에는 파비오의 장비도 많은데 그걸 위드가 전쟁중에 헤르메스 길드원들을 죽이고 강탈해서 팔아먹고 있다.[39] 사실 이 시점에서 대장장이 스킬 숙련도가 0.4%밖에 안남았는데 오르질 않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헬리움을 가공한다는 말에 눈이 돌아갈 상황이었다.[40] 헬리움을 가공해서 나온 결과물은 위드에게 넘겨줘야 하고, 가공과 제작과 부재료에 드는 비용 모두를 파비오가 지불하기로 한 데에다가, 헤르메스 길드원들에게서 강탈한 장비들을 위드에게 맞도록 공짜로 손봐주는 조건이다.[41] 그도 그럴 것이 헬리움이라는 것 자체가 지골라스에서 극소량만 나오는 굉장히 희귀한 광석으로, 위드의 경우에는 온갖 모험을 한 데에다가 조각사 선배를 잘 두어서 의외로 쉽게 구한거지 본래대로라면 구경도 못 해보는 게 정상이다.[42] 원래는 작가의 블로그 메모게시판과 달조팬카페 에서 활동하는 실존인물(?)이다. 작가가 가끔 이렇게 닉네임을 빌려 출연시켜주기도 하는 사례중 하나. 은루, 순두부, 켄텐드레이타, 마이어 등 몇 번 나오고 말았던 단역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블로그의 안부 게시판에서 닉네임으로 검색을 해 보면 게시물도 있다.[43] 흑사자 길드의 창립 멤버중 한 명.[44] 사망한 암살자들이 연락할 수도 있었지만 오프라인에서 게임 내로 소식을 전달하려면 한참 시간이 걸렸을것이다.[45] 차은희가 박진석을 추천하면서 의도하던 바이기도 했지만.[46] 아무리 로열 로드라고는 하지만 다짜고짜 유저를 죽인 것 때문에, 기초 수련관 교관의 집에서 살인자 상태로 동석하면서 공포감을 갖게 되다가 서윤이 위드를 해치지 않아서 풀어진 이후로 한동안 서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위드를 다시 창백해지게 만들었다.[47]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로열 로드에서는 레벨이 높아도 기초 스탯과 스킬이 낮으면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이건 몬스터도 예외가 아니라서, 심연의 오라라는 특수한 스킬을 얻은 600대 중후반의 어비스 나이트는 단신으로 하벤 제국과 전쟁도 가능했던 반면, 변변찮은 스킬 하나도 없는 평균 750대의 거인들은 유저들의 사냥감으로 전락하고 있다.[48] 3000언저리/40000언저리[49] 페트의 그림이 널리 퍼지면서 전장의 비극을 만드는 주역인 헤르메스 길드의 악명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50] 그렇기 때문에 대개 죽지 않게 신경써준다, 위드는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물주에게는 대단히 친절하다.[51] 이 때 콜드림을 해방시켜 줘서 얻은 칼라모르 왕국 공적치 2만 포인트는 이후 북부동맹군 전에서 칼라모르 기사단을 동원해서 유용하게 써먹었다.[52] 다만 이후 전개를 보면 위드 개인으로서는 콜드림을 풀어준 건 자충수였다. 칼라모르 왕국과의 전쟁 덕분에 헤르메스 길드가 보다 빠르게 하벤 왕국을 장악하고 바드레이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었기 때문. 바드레이 본인도 헤르메스 길드는 칼라모르 왕국에서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평할 정도. 북부동맹군 자체도 헤르메스 등의 길드와의 분쟁에서 몰락해 피신해온 중앙대륙 영주들이 대부분이기도 했다.[53] 최근 공개된 설정으로는 당시 기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던, 성검이 꽂힌 바르칸급으로 강해졌을 것이라 한다.[54] 스킬, 스텟 어느것 하나 본 드래곤의 신체를 충족시키지 못해 걸을때마다 HP가 깎이는데다 본드래곤의 스킬은 전부 초급 레벨이라 겉만 번지르르한 개살구였다(...).[55] 안식의 동판으로 버프를 먹였음에도 거대 몬스터 페널티[54]가 워낙 큰데다 지하 던전이라 살아날 생각을 포기하고 애시드 브레스를 날리고 다시 사망한다.[56] 다만 마족이 워낙 오래 들어가 있었다보니 없애진 못하고 몸을 뺏지 못하도록 하는 정도로 처리해뒀다. 물론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차크젤을 척살해야 했지만.[57] 생명을 사랑하는 아헬른 입장에선 위드의 잔인한 행위가 불쾌했기 때문이다. 위드는 위드대로 자기 덕에 세상이 기분 나쁠 정도로 번영하게 되는데 욕먹는게 억울했기 때문에 잠시 논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어찌됐건 위드 덕에 평화가 온 건 사실이기에 아헬른도 세상이 험했으니 어쩔수 없겠다며 위드를 인정한다. [58] 여담으로 노들레가 엠비뉴 교단과 싸웠을 때는 딜러마냥 엠비뉴 교단 기사들과 사제들을 직접 해치웠는데, 위드가 싸웠을 때는 워낙 위드가 적들을 압도적으로 잘 죽였고, 같이 싸우던 이들도 많아서 이들을 지원하는 쪽으로 활동했다.[59] 정확히는 검술의 비기를 담고 있는 조각상을 남겨두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60] 아마 서술자의 말처럼 이베인이 계속 살아간다해도 이베인과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단 걸 알고서 과거에 남아 살아가는걸 택했을지도. 하지만 위드가 메마른 울부짖는 폐허를 아헬른의 텔레포트로 벗어난 이후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는 포탈을 발견했을 때 혼자였던 걸 보면 아예 원래 시간대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61] 본래의 노들레의 동료들 중에 현재 위드를 따르고 있는게 헤스티거밖에 없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지만 위드만큼은 아니라도 부하들 중에도 레벨 700대의 먼치킨들이 깔려있는지라 딱히 상관없었을 듯.[62] 여담으로 이부분은 의외로 복선이 깔려 있었는데, 로드릭미궁을 클리어한 뒤 얻은 아이템 중에 '연인의 별자리'라는 별이 기록되어있는 별자리 지도가 있었다.[63] 이 숫자는 험한 사냥으로 지속적으로 죽고 새로 영입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천여명 전후를 경계로 계속 변화했다. 마지막으로 불도마뱀 던전을 정복한 시점의 숫자는 700여명이다.[64] 그 중에는 아래 설명되는 헤스티거도 들어가 있다.[65] 사실 위드 쪽에만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46권을 보면 헤스티거 쪽도 자신의 정의관에 위드가 부합했기 때문에 충성했을 뿐이었다. 말이 좋아 부하지 사실 아헬른같은 동맹 관계나 마찬가지였던 셈. 겉으론 충성하면서도 대제왕 위드의 잔인함에 은근히 불만이 많았던 헤스티거라서 엠비뉴라는 대적자가 없었다면 오히려 가장 먼저 위드를 배신했을지도 모른다. 기껏 조각 부활술로 불러냈더니 자기 신념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위드를 버리고 떠나려고 한 것만 봐도[66] 엠비뉴 교단에서 강과 호수, 바다를 오염시켜서 생명체들을 몰살시키고 다시는 아무 것도 살지 못하는 곳으로 만들려고 준비한 극독들이다.[67] 독에서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아우솔레토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독극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을 경우 위드가 난처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던 셈.[68] 여담으로 위드는 어째서인지 "대륙에 널 이길 사람이 없을텐데 왜 죽었냐"며 타살당했음을 전제한 듯한 질문을 던진다. 애초에 죽기 직전의 모습으로 부활하기 때문에 외형상 늙어서 죽었을리도 없고.[69] 레벨 824였던 위드만 해도 재앙인데 그보다 더 강한 헤스티거다. 하벤 제국군에서도 헤스티거를 죽이기 위해 다굴을 쳤으나 위드가 옆에서 위험한 짓을 못하도록 일일이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었다.[70] 위드가 게이하르의 힘을 빌려 전력으로 쓰려고 평원에 모인 아르펜 왕국의 유저들에게 만들게 했다. 건축가들도 대거 투입되어 제작했기에 양도 양이지만 크기도 어마어마한 물건이 많아 헤르메스 길드측도 우려를 표할 정도였으나 유성 소환에 직격을 맞아 많이 파괴당했다. 그러나 조각품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보니 완파되지않은 조각품들이 많아 이것을 비전투계 유저들이 모두 달라들어서 보수하거나 아예 부서진 조각품들 중 멀쩡한 부분끼리 조합해 새로 만들고 있었다.[71] 사실 케이베른이 워낙에 오만하고 포악한 성격이라, 트집 한 번 안잡고 그냥 보내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대륙 최고의 조각사로서 인정한 것이긴 하다. 실제로 44권에서 라투아스에게 인정을 받자 드래곤 2마리에게 인정받아야 개방되는 칭호가 생성되기도 한다.[72] 이후 대지의 그림자 파티의 탐사 결과와 위드가 수행 중인 케이베른 관련 퀘스트 중 얻은 정보들에 의하면 이 드래곤 알이라는 것 자체가 가짜였으며, 굳이 헤르메스 길드에서 알을 깨도록 시키지 않아도 결국은 알이 자동으로 파괴되어 그걸 트집잡아서 인간들을 모두 없애버릴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단지 그것이 좀 더 앞당겨졌을 뿐.[73] 또한, 전투에서 활약한 몬스터들은 케이베른에게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케이베른에 의해 몬스터를 이끄는 지휘관이 출현할 확률이 1,000% 증가했으며, 상호 적대적 관계인 몬스터들도 협력하게 되었다.[74] 케이베른의 저주받은 비로 대륙 전역에 자주 내리며 곡식을 오염시키고 화재를 일으킨다.[75] 정확히는 도시 파괴 후 다음 목표가 될 도시가 유저들에게 메시지가 가는 형식이었고, 도시가 두어 개 파괴되자 제일 번성한 도시를 파괴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연구를 통해 모라타가 언제 파괴되는가까지 예측하고, 케이베른을 저지할 계획까지 세우기에 이른다.[76] 간단히 요약하면 드래곤 × 3마리가 된 것. 유저와 시청자들도 이걸 듣고 모두 경악했다.[77] 진혈의 뱀파이어들과 샤이어가 그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바르칸이 친히 부활 목걸이까지 만들어줬을 정도.[78] 사실 목걸이 때문에 부활해서 뺐길 때까지 죽었을테니 결과는 같다[79] 29권 기준으로 최소 465.[80] 둘의 실력 차이를 생각해보면 선배라는 게 굉장하긴 한가보다. 콜드림 입장에서는 과거 제국 시절의 선배에게 미안하기도 했을 듯.[81] 부하들이 다 당하고 혼자 1000여명을 쓰러뜨리면서 한계에 달한 상태에서 바드레이가 나선 데다가, 바드레이는 공헌도의 힘으로 '루의 검'을 들고 나왔다. 루의 검은 평범한 유니크도 아닌 신이 내렸다는 성물 중의 하나인 신검이다! 바드레이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이 검 때문에 이길 수가 없었다. 언데드인 반 호크에게는 최악이었던 셈.[82] 그리고 위드는 이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소환된 헤스티거가 엉뚱한 짓 못하도록 옆에서 일일이 명령을 내렸다.[83] 원래 위드가 가지고 있었던 그 목걸이.[84] 참고로 이때 전개를 보면 전투력은 몰라도 지휘관으로서 능력은 영 별로인것 같다. 숫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비등 혹은 그 이상의 전력을 준비해놓고도 이를 3개 부대로 나누는 뻘짓을 해서 각개격파 당했으며 결정적으로 단신으로 적들을 만명이상 죽일 수 있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녔음에도 본인은 위드가 평가했듯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군이 전멸당할때 즘 혼자 뒤늦게 나와 죽도록 얻어 맞았으니..[85] 참고로 이때 위드가 고급 아이템으로 도배하고있던 샤이어를 잡으면서 타락한 성자의 지팡이를 먹는데 당시에는 좋은 아이템 않나왔다고 투덜대지만 정작 이때 먹은 스태프는 완결 직전까지도 위드가 리치로 변신할때마다 아주 잘 써먹는다 [86] 완결 후 추가된 설정으로 하실리스와 바르칸은 일반적인 주종관계가 아니였으며, 강하긴 해도 바르칸보다는 상대하기 쉽다고 한다.[87] 이건 헤르메스 길드를 비롯한 패권 동맹의 잘못이 크다. 길드 간의 싸움에만 신경 쓰고 영주민들의 생활을 도외시하고 앰비뉴 교단에 대한 대비를 안 한 탓에 엠비뉴 교단이 이렇게 확장할 수 있었다. 헤르메스의 경우 '''나중에 우리가 때려잡으면 더 명성을 얻을 수 있겠지'''하고 아예 방조했다.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아예 방조하는 것을 넘어 하벤 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엠비뉴 교단이 일어나는 것을 은근히 부추겨서 헤르메스 길드의 부흥을 꾀했다.[88] 위드가 바란 마을에 만들어 놨던 프레야 여신상도 이 때 바란 마을이 엠비뉴에게 넘어가면서 파괴되었다.[89] 이 사실을 깨달은 위드는 어떻게 이만한 세력으로 대륙 정복도 못하냐면서 고리타분하고 못난 놈들이라고 엠비뉴 교단을 한심하게 여겼다. 자기가 엠비뉴 교단의 수장이었으면 간단히 성공했을 거라나.[90] 농담이 아니라, 엠비뉴의 신자가 아닌 자의 신앙심을 0으로 만들어 신성력을 봉쇄하고 그에 비례한 데미지까지 준다![91] 모툴스나 잉그리그는 비록 죗값을 치러야겠지만, 악신에게 사로잡힌 이후 처음으로 자유를 느낄 것이라는 메세지가 나왔다. 잉그리그야 신물을 발견해 미쳤다고 해도 페쳇도, 모툴스도, 하다못해 아우솔레토나 케이베른도 이런 메시지가 안 나왔다는 것을 봤을 때 그만큼 헤울러가 저지른 악행이 상상을 초월했던 모양. 실제로 대륙 전체에 이런 깽판을 쳤다고 묘사되는 인물은 바르칸 데모프정도 밖에 없다.[92] 헤울러, 잉그리그, 페쳇등 최후의 비기 퀘스트때 나온 보스급 NPC들은 전부 마법사나 사제계열이었는데, 근접전에 능했던 모툴스가 오히려 특이해 보일 정도다. 그나마 마법이 아닌 전투로 위용을 떨쳤던 건 아우솔레토정도.[93] 켈튼 왕국은 이 방법을 택했다, 그래서 한 기사가 네크로맨서들을 찾아가 '시체 폭발' 마법을 배웠던 듯.[94] 단 이것은 위드 옆에 있었던 게 낙타인 쌍봉이 뿐이라서 방심했기 때문에 성립된 상황. 위드가 의도적으로 유도한 것이기도 하다.[95] 이 방법의 경우 조금이라도 늦으면 다시 차원 이탈로 달아나버린다. 위드 정도니까 성공한 것이지 다른 사람이라면 거의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