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가르드
1. 북유럽 신화의 주 무대인 신들의 땅
'Ásgarðr'라는 이름은 오딘을 필두로 한 아사 신족을 뜻하는 'áss'와 둘러싸인 곳을 뜻하는 'garðr'의 합성어이다. 즉, '''아사 신족이 사는 나라.'''
오딘에게 반강제로 징집된 병사들인 에인헤랴르와 신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 인간들의 세계 미드가르드에서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를 건너가게 된다.
원래는 살기 좋은 곳이었지만, 라그나로크를 거치면서 개박살이 났다가 이후 돌아온 마그니 등의 다음 세대 신들에게 재건되었다.
2. 스타게이트 SG-1[2] 에 등장하는 종족
은하계 4 종족 중 하나이며, 아이다 은하계의 오탈라 행성이 모성이다. 2번째 모성은 오릴라 행성. 우리은하에서는 과학·기술력으로 대적할 종족이 멸망한 문명 빼고는 거의 없을 정도이다. 키는 약 1미터이고 몸통에 비해 머리가 압도적으로 크며, 회색의 몸을 갖고 있다. 즉, 외모는 로스웰의 회색외계인(그레이)과 비슷하다.
예전에는 우리은하계에서 주로 가우울드와 싸웠으며 자신들의 우월한 무력을 바탕으로 가우울드로부터 약소종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성보호조약을 체결하였으나, 뛰어난 적응성 및 접촉했던 종족의 모든 기술을 흡수하는 기계종족 레플리케이터에 의해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레플리케이터와 접촉했던 종족들은 그들의 뛰어난 적응력과 복제력에 압도당해 대부분 멸망해버렸다.
아스가르드의 모든 무기는 에너지 무기인데 레플리케이터에게 대다수의 에너지 무기는 통하지 않는다. 반면 지구의 총기류와 폭탄은 벌레형 레플리케이터에겐 잘 먹힌다. 지구인들의 무기는 너무 원시적이라서 잘 먹힌다고 한다(...).
그 때문에 첫 번째 모성인 오탈라까지 밀려서 멸망할 뻔했으나, SG-1팀의 도움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모면하고 마침내 레플리케이터를 물리치게 된다.
사실 아스가르드 종족의 요인들이 북유럽 신화의 신으로 등장하는 등, 고대부터 가우울드와 대립하면서 지구인을 보호했고 주시했다. 그리고 오닐 대령이 스타게이트로 오탈라에 건너간 사건을 계기로, 그들은 지구인이 은하계의 5번째 종족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극중 초반에는 지구와 가우울드의 대립에서 조약을 어긴 가우울드만 처리하는 입장이었지만, 지구와 가우울드 사이의 행성보호조약 체결을 중재하고, 위기에 빠진 SG-1팀을 구출하며, 자신들의 기술 일부를 전수해주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의 든든한 우방으로 자리잡았다.
그들은 번식하지 않고 복제된 몸에 기억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생을 유지한다. 하지만, 계속된 복제로 종의 다양성이 문제가 되어가자 자신들의 멸망을 막기 위해 스타게이트 SG-1 내내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 와중에 로키를 비롯한 일부 아스가르드인은 지구인을 납치하여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 자신은 멸망의 위기에 놓인 아스가르드 종족을 구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항변했으나, 그의 행동은 대다수 아스가르드인의 상식과 법에 위배되는 범죄임이 분명하다.
결국 아스가르드는 퇴화를 해결하려는 마지막 시도로 자신들에게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질병이 유발되어 한계에 이르렀음을 인정하게 되었고, SG-1 최종화에서 그들은 오릴라에 침입한 오라이 모선 2대를 길동무로 삼아 2번째 모성인 오릴라와 함께 자폭해버렸다. 멸망한 이후에 방치될 자신들의 지식과 기술을 악한 세력(오라이, 루시안 연합 등)이 차지하는걸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어쩌면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고 오릴라를 떠난 몇몇 아스가르드인이 존재할 수도 있다.
멸망 직전에 아스가르드는 SG-1팀과 오딧세이를 오릴라로 불러서 인류를 위대한 연합의 다섯 번째 종족이라 선언하는 것과 동시에 몇 만년 동안 축적된 자신들의 과학·기술 및 역사를 비롯한 모든 지식을 전수해줬으며, 심지어 BC-304 심우주 항공모함(데달루스급 전투순양함)인 오딧세이는 아스가르드 플라즈마 빔 무기(Asgard Plasma beam weapon)와 강화된 방어막을 이식받아 작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오라이 함선을 격파해내는 먼치킨이 되어버렸다. 단 4발에 오라이 함선의 실드가 아예 나가버렸고 2발을 더 쏘자 파괴되어버렸다. Let's 먼닭![3] 그 기술은 또다른 데달루스급 함선에도 적용되어 지구는 은하계 최강의 함선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다만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를 보면 그렇게 전수 받은 무기들도 결국 고대인들의 드론에 비하면 안습한 위력을 보여준다. 특히 시리즈 피날레에서 슈퍼 하이브와 아틀란티스가 싸울때는 아틀란티스 드론과 쉴드는 ZPM으로 강화된 하이브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쉴드도 12발 만에 작살난 아스가르드 실드와 다르게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기 시작하여 공기저항을 받는 도중에도 여전히 하이브의 공격을 수십발이나 받아낼 수 있었고, 아직 강화중이였던 하이브에게 날린 빔 무기가 거의 데미지를 못주었던 것과 반면에, 드론들은 하이브에 적당한 피해를 주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슈퍼하이브는 특작팀이 잠입해 내부에 설치한 열핵폭탄의 폭발로 파괴되었다(...).
스타게이트 SG-1 시즌 4 1화에서 등장한 아스가르드 신형모선의 첫 번째 함선의 이름은 SG-1팀의 잭 오닐 대령의 이름을 따서 O'Neill이다. 뒤이어 생산된 O'Neill급 함선들은 아스가르드의 주력이 되어 對레플리케이터전에서 활동하였다. 그리고 시즌 8 1화에서 등장한 아스가르드 과학연구선의 이름은 SG-1팀의 과학자인 대니얼 잭슨의 이름을 따서 Daniel Jackson이며 레플리케이터 전쟁 막바지에 토르 '''최고 사령관'''의 모함으로서 활약하였다.
2.1.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스포일러
하지만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에서 아틀란티스가 위치한 페가수스 은하계에 1만년 이상 전에 갈라진 아스가르드의 분파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애석하게도 그들은 현명하고 자비로웠던 멸망한 본종족과는 달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종족의 피해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등 심히 이기적인 행보를 걷고 있었다.[4] 종족이 멸망의 기로에 서있다는것을 알고 급진적이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함으로 닥치는대로 고대인, 인류 가리지 않고 기술과 실험체를 모으며 멸망한 자신들의 종족과는 다르게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있다. 이들은 페가수스 은하계의 인류를 대상으로 온갖 생체실험을 자행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냈고, 그 덕분에 이 분파의 아스가르드는 거의 인간만큼 키가 클 정도로 본종족보다 훨씬 체격이 좋다. 물론 SG-1에서 등장한 아스가르드 선조 개체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다.
극중에서는 이 분파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제작진이 밝힌 이 분파의 이름은 '''바니르(Vanir)'''이다.
그 허접하다는 트래블러 함선에게도 3대 1로 덤볐다가 두척이 격침당하는 너무나도 처참한 함대 전력과는 달리, 실질적인 기술력 자체는 매우 높은 종족이다. 특히 보병 장비의 기술력이 돋보이는데, 종족 전원이 강력한 강화복을 입고 생활할 정도로 강화복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다. 작중에서 보여준 이 강화복의 수준을 보면,
- 맹독성 대기나 강한 방사선 등의 극한의 환경에서도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 강력한 방어막이 장비되어 있다. 이 방어막은 아틀란티스 원정대가 탄창을 몇 번씩이나 갈아가면서 끈질기게 포화를 퍼부어야 겨우 뚫렸다. 지구제 총기의 성능이 스타게이트 세계관 최상위권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흔하다는 걸 생각해 보면 매우 비범한 방어력이다. 이런 걸 대다수 내지는 모든 전투원에게 나눠 줄 수 있을 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고대인 개인 방어막 장비보다는 못한 듯.[5][6]
- 아틀란티스 상공에서 그대로 뛰어내려 건물을 뚫고 착지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과 충격 흡수 기능이 좋다. 게다가 다리 부분에 추진기도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아틀란티스 원정대가 사살한 바니르 대원의 강화복은 절단기로 흠집조차 나지 않고 오히려 날이 몇 개씩이나 나간다. 가장 약한 목 부분을 잘라서 겨우 뚫는 데 성공했으나, 착용자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슈트 자체가 아예 자폭해 버렸다.
- 슈트의 내부가 착용자에게 맞춰 자동으로 형성된다. 그래서 인간인 로드니 맥케이와 다니엘 잭슨도 입을 수 있었다.[7]
- 상당한 수준의 근력 보조 기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틀란티스에 침투한 대원 중 한 명이 성인 남성 두 명을 혼자서 끌고 이동할 수 있었는데, 아스가르드의 순수 근력만으로 무거운 방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사람 두 명을 옮길 수 있을 가능성은 낮다.
함선들 역시 상당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데, 행성 대기권 내에서 초공간도약이 가능하며, 대기권 내로 초공간도약해 올 수 있을 만큼의 초정밀 초공간 항행이 가능하다. 아마도 레이스 함대가 주둔한 행성에서 함대 전력이 커버할 수 없는 빈틈을 찔러 잽싸게 목표물만 채서 빠지는 식의 작전 수행을 위해 이런 정밀 초공간 도약 기술력을 발달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은, 이렇게 모순되어 보이는 기술력 묘사는 의도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 스타게이트 세계관 대부분의 경우에서 우주 함대 전력이 곧 그 종족의 기술력 수준에 비례하게 묘사되는 반면, 이들은 매우 높은 함선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전투함들이 약하게 묘사된다. 이는 강대한 우주 전함을 만들 기술력이 있고 그런 함선이 절실하게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만들 엄두도 못 낼 만큼 종족 세력권이 약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고대인들이 패퇴한 직후 벌어진 첫 레이스-바니르 전투에서 이들의 은하 간 항행 함선들이 전부 파괴되고 새로 건조할 자원이 없었다는 언급으로 확정.
스타게이트 세계관에서 대단히 드물게도, '''스타게이트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종족'''이다. 레이스로부터 숨어 지내기 위해 일부러 스타게이트 망을 피해다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3.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아스가르드
4. 세인트 세이야의 지명
TV판 오리지널 2기의 무대가 되는 곳. TV판 2기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모티브는 당연히 1이다.
신으로는 오딘을 섬기며 갓워리어라는 투사들이 지키고 있다.
5.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09-10의 맵 후보 중 하나
전체적으로 '''X구멍 찢어지게 가난한 맵'''이라는 콘셉트로, 전 지역의 미네랄 양이 1200이며 멀티 지역의 미네랄 덩이 수는 5덩이를 넘는 법이 없다. 이런 점이 저프전에서 대단히 큰 문제가 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프로토스가 더블넥을 안전하게 가더라도 폭발력이 약해지는데 앞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2개라 더블넥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게다가 미네랄 3~4덩이 짜리 멀티 먹자고 타 멀티에다가 넥서스를 짓는 것 조차 아까울 정도로 자원 양이 매우 적어 많은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징징대기에 바빴다. 그래도 버티고 버텨서 2군에게 겨우 승리를 따낸 도재욱이 있었다.
6.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중 하나
어원은 1. 몇 안되는 동성애자 히어로이기도 하고, 그 때문에 ass-guard(엉덩이보호개)라고 놀림 받을까봐 걱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7. 마블 코믹스의 지명
1962년 처음 소개된 토르와 다른 아스가르드인들의 고향이며 우주 어딘가에 떠 있는 일종의 다른 차원. 현재 지구에 추락하여 시즈 이벤트에서 중요한 역할로 떠올랐으며 보이드화한 센트리에게 초토화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시즈가 끝난지 꽤 됐지만 여전히 지구에 머무르며 재건 중. 인근 마을 주민들은 아스가르드의 존재를 그리 달갑지 않게 여긴다.
7.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스가르드
7.2. Tor(익명 네트워크)를 가르키는 은어
어원은 7. 마블의 토르와 익명 네트워크 토르가 명칭이 같아서 생긴 드립.
8. 일본의 회사
주식회사 아스가르드(株式会社アスガルド)는 주식회사 윌(ウィル)의 계열사인 유한회사로 1997년 12월 1일 나고야에서 설립되었다. 이후 2008년에 본사를 도쿄로 옮기며 주식회사화.
PC판 게임 및 드라마 CD 사업, 콘솔 게임 사업, 스튜디오 사업의 총 3분야로 활동하고 있으며, BOOST ON을 빼면 거의 모두 여성향 분야에서 활동. 산하에 여러 레이블을 두고 활동하는 중이다.
8.1. 산하 레이블 목록
- CD 분야 (PC판 게임 / 드라마 CD)
- honeybee : 노멀 드라마 CD 및 오토메 게임 레이블.
- L.Field : Sugar beans 게임의 드라마 CD를 발매했던 레이블. 2013년 3월 12일을 기점으로 종료.
- LadyBug : 보이즈 러브 소설의 드라마 CD화를 담당했던 레이블. 2013년 3월 12일을 기점으로 종료.
- fluorite. : BL 드라마 CD 레이블. 2010년 이후로 신작이 없다.
- Black Butterfly : 노멀 드라마 CD 레이블.
- 콘솔 게임 분야
- honeybee+ : honeybee와 같다.
- BOOST ON : 남성향 콘솔 게임 및 드라마 CD 레이블.
- BlueMoon : 오토메 게임 레이블.
- Plan Peace : 오토메 게임 레이블.
- bisCROWN : 여성향 컨텐츠 레이블.
- 스튜디오 사업
- ASGARD Studio
- Studio Ladybug
9. 라테일에 등장하는 지역
[1] 미국 Sci-Fi 채널에서 방영했다.[2] 미국 Sci-Fi 채널에서 방영했다.[3] 단, 이때 오라이 함선을 쉽게 격파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직전에 아스가르드가 모성째로 자폭해버리는 바람에 점복하러 왔던 주변 오라이 함선들의 방어막이 다 나가버렸기 때문이며, 오라이에 비하면 기본적으로 열세인 것은 변화가 없다. 그래서 아스가르드 자폭 직후의 오라이 함선 몇대를 격파하고 도망쳤지만 곧바로 추격당해 방어막도 다 뚫리고 격침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4] 스타게이트를 과부하시키고 핵탄두 수십 개분의 대폭발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가진 고대인 슈퍼병기 아테로 디바이스를, 그 부작용을 명확히 알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것이 단적인 사례. 자신들은 스타게이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알 바 아니라는 답변이 압권이다.[5] 다만 고대인 개인 방어막 장비는 작중에서 겨우 두개밖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생산성이 영 좋지 않은 것 같으니, 전쟁에서의 실용성은 양산품일 가능성이 높은 바니르 방어막이 한수 위일 듯.[6] 고대인 개인 방어막의 생산성 관련해서는 작중 묘사가 부족해서 확실하진 않다. 바니르 족이 멀쩡히 살아서 생산하고 있는 바니르 개인 방어막 생성기와는 달리 고대인 개인 방어막들은 제작자인 고대인들이 대피한 뒤 이미 생산된 것들 중에서도 극소수의 분량들만이 남아 있었을 것이며, 그마저도 1만년동안 방치되어 있으면서 손상되거나 도굴되었을 것을 감안하면 멀쩡한 고대인 방어막 생성기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게 오히려 자연스럽다.[7] 아스가르드 선조의 체격이 거의 인간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후 자신들의 체격이 인간만큼 커질 때를 대비할 안배일 수도 있다. 건강한 육신과 긴 수명에 대한 집착의 투영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