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1. 개요
2. 은어


1. 개요


을 가두어 기르기 위해 만든 물건이다. 옛날에는 채를 엮어 만든 어리를 닭장으로 사용했지만 요즘은 직육면체 모양의 케이지닭장을 사용한다.
닭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가혹행위이다. 주로 닭장 안에 계속 있기만 하는 용도로 돌아다니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고 하루종일 같은 자리에 계속 앉아있어야 한다. 그나마 암컷은 계란을 낳아야 하기 때문에 오래 살 수 있지만 계란을 낳지 못하는 수컷은 성체가 되자마자 바로 도축당한다.

2. 은어


  • 1번 항목에 빗대어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곳 중 시설이 열악하거나 밀집된 주거 공간을 풍자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한국의 7~80년대 서울로 상경해 공장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슬럼화된 공동주택도 닭장집[1]이라 불렸으며 그중 극소수는 현재에도 구로구 등지에 남아있다. 또한 인구가 극도로 과밀화된 홍콩에는 고층 아파트 높이의 닭장집들이 수도 없이 많으며 삶의 질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 광동체 기종인 보잉 777이나 에어버스 A330을 운용하는 일부 항공사의 경우 보잉 777의 일반석 기본 배열인 2-5-2, 3-3-3 배치가 아닌 3-4-3 배열을 배치, 에어버스 A330의 일반석 기본 배열인 2-4-2 배치가 아닌 3-3-3 배열을 배치하는 항공사도 있는데 이들 배열이 작은 폭 때문인지 이들 배열을 닭장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는 3-4-3 배열이 어중간하게 불가능한 A350의 경우 억지로 3-4-3 배열을 적용한 항공사는 프랑스령 과들루프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 카라이브에서 운용 중이다.
  • 서브컬쳐나 게임 커뮤니티등에선 대마인 아사기의 성인망가에서 나온 대사인 누나 닭장냄새나게 생겼어, 우리학교 닭장냄새같아 를 인용해 성숙한 여캐나 누님속성 캐릭터를 놀리는 말로 쓴다. SNS의 누나 나 죽어와는 반대되는 케이스.

[1] 숙소에 가까운 형태이며 화장실 또한 공동화장실을 두고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