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컵대회
1. 개요
늦여름에 열리는 프로배구 컵 대회. 흔히 '''KOVO컵'''으로 불리며, KOVO컵으로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들어온다. 주로 V-리그 개막 전 각 팀의 전력을 평가하는 장으로서 프리시즌의 성격이 강하다.[1] 09년에는 중국, 일본, 이란(남자부), 태국(여자부)의 프로팀을 초청하는 국제대회로 확대 전환하기도 했었지만, 1년 만에 다시 국내대회로 복귀. 2016년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
일정 및 결과
수상현황
2. 역대 대회 일람
2.1. 2006 ~ 2019년
- 2006년 대회: 남, 녀 모두 풀리그를 치른 뒤, 1위와 2위가 결승전. 1위가 결승전에서 패할 시 다음날 재결승전을 갖는다. 예선 순위는 승수-점수득실률-세트득실률 순으로 한다. (경상남도 양산시)
- 2007년 대회: 남자부는 두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하고, 각 조 1, 2위 4팀이 준결리그(조별리그 옆 조의 1, 2위 두 팀과 한 경기씩 함)를 치른 뒤, 조별리그 성적을 합쳐 1, 2위 팀이 결승전을 갖는다. 여자부는 예선 풀리그를 거쳐 1, 2위 팀이 결승전을 갖는다. 남, 녀 모두 결승전은 단판으로 축소됐다. (경상남도 마산시)
- 2008년 대회: 남자부는 전과 같고, 여자부도 남자부과 같은 방식으로 변경. 여자부 한정으로 실업팀(양산시청)이 추가로 참가. (경상남도 양산시)
- 2009년 대회: 남, 녀 모두 팀들을 두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 2위 팀이 4강 준결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특이했던 점은 역대 컵대회 중에서 최초로 외국팀들이 뛰었던 무대라는 거. 남자부에서는 이란의 사이파, 일본의 산토리, 중국의 저지양이 참가하였으며, 여자부에서는 일본의 덴소, 중국의 텐진, 태국의 타이베브가 참가했다. 대신 여자부에서 GS칼텍스가 나오지 않았다. 예상외로 여자부에서 외국 팀이 우승했다. 중국의 Tianjin(텐진)팀이었다.(부산광역시)
- 2010년 대회: 남, 녀 모두 2008년의 방식으로 회귀했다. 그리고 여자부에서 수원시청이 초청받아 경기를 치렀다. 일본 JT 마블러스로 임대된 김연경을 흥국생명이 원소속팀 복귀시켜 출전시켰다. 12.(경기도 수원시)
- 2011년 대회: 남, 녀 모두 전과 같으나 준결리그에서 조별리그 성적을 합치지 않게 되었다. 한편 국제배구연맹에서 외국 리그로의 공식적인 이적을 9월 1일 이후로 제한함에 따라 이 해부터는 국내 선수들로만 컵 대회를 치르게 된다. (경기도 수원시)
- 2012년 대회: 2009년의 방식과 같다. 남, 녀 모두 두 조로 나눠져 조별리그 후 조 1, 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전을 갖고 결승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의 순위는 이전의 방식에서 승수-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로 변경되었다. (경기도 수원시)
- 2013~2014년 대회: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OK저축은행팀의 창단을 기념하기 위하여 안산에서 개최한 걸로 보인다. 13년 대회부터 MIP 상을 도입했다. (경기도 안산시)
- 2015년 대회 :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로 11-12시즌 도중 V-리그에서 빠졌던 상무 배구단이 문경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실전감각 조율을 이유로 초청 팀 자격으로 참가하였다. (충청북도 청주시)
- 2016년 대회: 이 해부터 다시 외국인 선수가 출전한다. 다시 한 번 상무팀이 출전했다. (충청북도 청주시)
- 2017년 대회: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홈 구단)에서 개최되며, 상무가 출전하지 않았다. Rising Star 상이 도입되어, 우리카드 구도현 및 도로공사 정선아가 수상했다. 종합 가구 전문 업체인 넵스에서 스폰서를 맡았다. (충청남도 천안시)
- 2018년 대회: 남, 녀부 대회를 분리하여 진행한다. 남자부는 제천체육관에서 일본의 JT를 초청하여 8팀이 참가하며, 9월에 개최한다. 여자부는 태국의 연합팀인 EST와 베트남의 Vietinbank를 초청하여 8팀이 참가하며, 보령종합체육관에서 8월에 개최한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 선수들, 외국인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남자부는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하게 됐지만 가스파리니와 타이스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속한 관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충청북도 제천시 및 충청남도 보령시)
- 2019년 대회: 전라남도 순천시의 팔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여자부를 먼저 진행한 후(9월 21~28일), 남자부를 진행한다(9월 29일~10월 6일). 이리하여 결승전에 참가하는 두 팀의 휴식 시간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남자부에 상무 배구단이 2년만에 출전하며, 여자부에 두 실업팀, 양산시청 및 수원시청 팀이 출전한다. 외국인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을 구단의 자율에 맡기고, 비디오 판독 장면을 경기장 내 전광판에 보여준다. 또한 비디오 판독에서 오심 및 판독 불가가 나오면, 비디오 판독의 횟수가 줄지 않는다. (전라남도 순천시)
2.2. 2020년
3. 역대 대회 전적
3.1. 남자부
- 우승 횟수
3.2. 여자부
- 우승 횟수
4. 역대 수상
4.1. 역대 MVP
4.2. 역대 MIP
4.3. 역대 라이징 스타
5. 기타
- 팀별 일정 분배가 다소 불합리하다. 예컨대, 결승전이 토요일에 열린다고 하면, 4강전을 목요일 및 금요일에 하는데, 금요일에 출전하는 팀은 당일 경기에 이겨서 결승에 가더라도, 24시간도 쉬지 못한 채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 즉, 금요일 저녁이나 밤에 경기를 마치고, 다음날 낮에 결승전을 치르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하루는 남자부 4강전 두 경기, 하루는 여자부 4강전 두 경기를 치르게 해야, 일정을 공평하게 분배할 수 있다. 하지만 2018년 코보컵은 남녀부를 분리했으므로, 4강전 두 경기를 하루만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19년 코보컵은 여자부를 끝낸 후에 남자부를 진행하므로, 역시 4강전 두 경기를 하루만에 진행한다. 이리하여 결승에 진출한 두 팀 간의 휴식 시간의 불평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 경기장에 들어가면 코보컵의 개요를 다룬, 소책자를 받을 수 있다. 코보컵의 일정, 규정, 구단의 코치진 및 선수단 등을 담고 있다.
- 티켓 한 장으로, 남자부 및 여자부 경기를 볼 수 있다.
- 실업배구연맹에서는 KOVO컵을 FA컵과 같이 프로-실업배구단의 공동 경기로 치를 것을 제안한 적이 있다.
- KOVO컵에서 우승했던 모습이 정규리그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이어진 사례가 있다. 삼성화재는 2009년 KOVO컵에서 우승한 후, 09~10년 V리그에서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여 3관왕을 이루었다.
- 2016년 9월 30일(금), 코보컵 조별리그에서 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가 한국도로공사와 붙어서 트리플 크라운(후위 10, 서브 3, 블로킹 3)을 달성했다. 하지만 코보컵의 트리플크라운은 인정받지 못했다.
- 2018년 9월 10일(월), 제천 코보컵에서 남자부 첫 트리플 크라운(후위 3, 서브 6, 블로킹 5)이 등장했다. 다름아닌 우리카드의 리버맨 아가메즈였다.
- 김연경 선수는 관중석에서 2015년 코보컵(청주)의 여자부 결승전을 관람했다.
- 2017 코보컵(천안)에서 진병운 주심이 우승 팀을 결정했다. 결승전(우리카드 vs 한국전력) 3세트 24점대에서 주심이 오심을 저질러서 심리적 타격을 입은 우리카드는 3세트에 이어 4세트에서도 패배하여 최종적으로 준우승하고 말았다. 당시 우리카드가 비디오판독을 모두 사용해버려서 오심을 뒤집을 수도 없었다는 게 슬픈 일이다. 이후 리플레이에서도 해설자들이 오심을 인정했으니, 우리카드는 눈 뜨고 코 베였다.
- 2018년 코보컵에서,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감독이 정장을 입지 않았다. 선수들 및 코치들처럼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감독이 유니폼을 입도록 하는 걸 시범적으로 코보컵에서 시도해보았으나, 일단 V리그 남자부 감독들은 전부 정장을 입고 나왔다. 하지만 정장을 입지 않아서 좋았던 점은, 세탁에 불편함이 없었던 점, 그리고 감독으로서 선수 및 코치진과 갖는 동질감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19년 코보컵에서도, 감독들은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 2019년 코보컵에서 최초로 실업팀이 출전했으나, 실업팀 특성상 응원단이 없었다. 응원단이 없는 건 상무팀도 같다. 그리고 남자부 A조에 V리그 챔피언 결정전의 우승 경력을 지닌 4팀이 모임으로써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삼성화재(V리그 우승 8회, Kovo컵 우승 2회), 현대캐피탈(V리그 우승 4회, Kovo컵 우승 4회), OK저축은행(V리그 우승 2회, Kovo컵 준우승 2회), 대한항공(V리그 우승 1회, Kovo컵 우승 4회)가 한 조에 모였다. 한편 남자부 B조는 V리그 우승 한 번도 없는 팀들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