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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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yramid.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한 그레고리 레버서 감독의 공포 영화로 2014년 개봉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이집트에서 보통의 4면형 피라미드가 아닌 3면형의 피라미드를 발견하면서 내부를 탐사하다가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악마에 의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인 아빠와 공동 연구자인 교수의 딸은 위성 탐사를 통해 카이로에서 수십km 떨어진 장소에서 3면 피라미드를 발견하게 되고 이 특종을 취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팀이 파견된다. 호기롭게 취재팀을 맞이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발굴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여 마침내 피라미드 안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뚫기에 이른다. 그러나 입구를 뚫는 순간 초록색의 가스가 인부를 덮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1] 고대의 균류에 의해 인부는 간신히 생명만 건지게 된다. 나쁜 일이 겹쳐서 카이로에서 시민혁명과 그로 인한 내란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상부는 발굴지에서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피라미드 상층부와 안을 탐사할 수 있는 진입로까지 발견된 상태에서 이대로 철수하면 연구성과도 없고 돈만 들어서 남는 것이 없는 상황. 딸은 나사에서 가져온 탐사로봇 만이라도 진입로를 통해 넣어보자고 제안한다. 그 와중에도 이집트군은 담당 상병을 보내 빨리 철수해 비행기를 타고 떠나라며 닥달하는 상황. 이집트어를 할 줄 아는 로봇 기술자가 겨우 사정사정해서 2시간을 벌게 되고 발굴팀은 로봇을 진입로에 넣기 시작한다. 좁은 입구를 지나 들어가는데 안쪽에서 뭐가 휙 지나간다. 발굴팀은 그새 뚫어놓은 입구를 지키지 않아 개가 들어간 거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로봇을 쭉 넣는데 화면이 지지직 거리며 동물의 공격을 받아 로봇과의 연결이 끊긴다.
로봇 기술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간데다가 나사로부터 빌려온 것인 로봇을 그냥 두고 철수할 순 없다고 하고, 교수는 그냥 철수하길 바라지만 반발이 심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로봇기술자와 딸과 취재자, 카메라맨과 함께 5명이서 입구로 들어가기로 한다.[2]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무사귀환을 위해 입구 앞에 못을 박고 줄을 연결해 몸에 장착하는 교수. 입구에서 몇미터까진 괜찮았지만 들어갈수록 악취가 심해지는 걸 느끼는 사람들. 탐사로봇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갈림길의 위에서 교수와 딸은 천장에서 이상한 방을 발견해서 다른 3명과 함께 올라가게 된다. 그곳은 병사들의 방이었는데 보통 피라미드에 있는 왕의 부장품들과는 달리 실전용 무기가 배치되어 있었고 땅 위에 놓인 '''작은 도끼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져서 날에 피가 묻어있었다.'''[3] 그리고 어느 순간 교수의 몸에 연결했던 질긴 줄이 끊어져 있음을 발견하고 카메라맨이 밟아서 끊어진게 아니냐며 말싸움을 벌이지만 그만두고 이상함만 잔뜩 품은 채 그 도끼를 챙겨 다시 천장의 방에서 아래로 나온다. 그런데 사방이 똑같은 상형문자여서 결국 갈림길에서 길을 잃고 만다.
길을 어디로 정할지 논쟁하다가 한 길을 잡아서 앞으로 가는 사람들. 그러나 입구는 나오지 않고 다른 방에 도착한다. 그 방에서 부서진 탐사로봇이 나뒹구는걸 보고 사람들은 로봇을 여기까지 물고 온 개는 어디에 있는지 의아해하지만 그 방은 함정이었고 방바닥은 매우 부서지기 쉽게 되어 있어서 금이 쫙쫙 가게 된다. 한명씩 한명씩 나오려고 하지만 결국 방바닥은 부서지고 5명은 아래로 침몰한다.
5명은 먼지를 뒤집어쓴 채 아래에 있던 방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위에서 미쳐 덜 떨어졌던 돌덩이가 로봇 기술자의 다리 위로 떨어져 아작낸다. 도저히 기술자의 다리를 짓누르는 돌덩이를 치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취재자가 다른 벽에서 위로 통하는 것 같은 구멍을 발견하게 되고 일생동안 암벽타기만 취미로 했다는 취재자가 자신있게 일단 그 위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그런데 올라가는 도중에 뚫려진 구멍에서 무언가 취재자의 얼굴을 공격하고 취재자는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떨어지고 만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방에 다른 문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 문을 열고 도움을 요청하러 가기로 한다. 딸은 기술자에게 조명과 도끼를 주고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얼마 못가서 기술자의 비명이 들리고 취재팀을 놔둔채 교수와 딸이 기술자가 있던 곳에 가니 거기엔 온통 피투성이 뿐인데다가 '''피가 취재자가 올라가려고 했었던 윗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 사태가 보통 일이 아니라는걸 직감한 교수는 울부짖는 딸을 겨우 설득해서 돌아오고 취재팀은 기술자는 어딨냐며 묻는다. 교수는 기술자가 다리를 빼서 다른 곳으로 간 모양이라고 거짓말하지만 취재자는 4명이 힘써도 못 옮긴 돌을 어떻게 들어올렸겠냐며 교수를 맹비난하고 이렇게 된 것이 다 교수탓이라고 몰아붙인다.[4] 카메라맨이 취재자에게 진정하라고 하고 4명은 마저 길을 가는데..
피라미드는 그 자체가 미로였고 알 수 없이 공격해온 그 동물은 고대의 이집트 고양이[5] 였다. 쥐가 그러듯이 자기들끼리 번식하고 먹을 것이 없어서 동족을 포식하면서 수천년간 대를 이어서 살아남았던 것. 계속 다른 탈출구를 찾다가 굴을 찾아서 기던 4명은 마침내 어디선가 나타난 이집트군 상병에게 도움을 받는 듯 했다. 상병은 굴을 기며 일행을 뒤쫒던 굴속의 고양이들에게 AK 소총을 쏴갈기며 멋진 수호자로 등극하는가 했는데.. 순간 어찌된건지 일행이 나온 굴 입구 그 자리에서 잡힌 채 즉사하고 일행은 조명을 꺼서 숨죽인 채 공포에 떨다가 고양이들이 도망친 길로 다시 탈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4명은 다시 함정이 있는 복도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때 교수가 벽을 잘못 만져서 함정을 작동시키게 된다. 뒷문이 막히고 양옆 벽면의 고양이과 동물로 보이는 머리에서 모래가 쏟아져 나오며 순식간에 복도가 모래로 차오르게 되자 급하게 도망치는 4명. 그 와중에 취재자는 먼저 뛰다가 복도 끝 밑의 꺼진 공간으로 떨어지는데 하필 거긴 송곳이 듬성듬성 난 방인데다가 고양이 굴이 연결되어 있었다. 떨어진 취재자는 허벅지와 몸통이 송곳에 관통되어 처참하게 살려달라고 울부짖는다. 고양이들이 나와 살점이 뜯기면서. 카메라맨은 도와달라고 하며 함정 위에서 고양이들에게 모래를 뿌리지만 헛일. 한편 교수는 그 때 느려서 모래에 집어삼켜진 딸을 구하고 있었다. 간신히 교수와 딸이 함정복도에서 빠져나와서 카메라맨과 함께 취재자를 구하려고 밧줄로 내려가서 취재자를 들어올리지만 취재자는 과다출혈과 쇼크로 죽고 만다.
남겨진 3명은 미로를 돌고 돌다가 다시 나사 탐사로봇이 있는 방에 오게 되고 나사로봇의 송신기를 통해 외부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려고 카메라맨이 든 카메라에 짧게 자신들의 상황과 이 피라미드의 위험성을 녹화한다. 그러다가 오시리스 신이 조각된 장소에 오게 된다. 그 조각상이 새겨진 벽이 문이라는걸 안 교수는 문을 열고 3명은 그렇게 고양이 뼈들을 지나 마침내 묘실에 진입하게 된다. 묘실의 관 옆에 시체가 있음을 발견하는 세 사람. 시체는 비교적 최근의 사람이었고 미라처럼 말랐으며 가슴이 체스트 버스터에게 당한 사람인 것처럼 뻥 뚫려 있었다. 교수와 딸은 이미 들어온 그 사람의 반지 문양을 보고 프리메이슨 단원이었음을 알게 된다. 카메라맨은 자꾸 피라미드 안에서 역사 이야기나 하는 교수와 딸에게 그게 뭐 중요하냐며 지금 중요한건 탈출이라고 인지시키지만 교수와 딸은 피라미드 안의 단서를 통해 빠져나가려고 한다. 프리메이슨이 무덤 탐사의 전문가인걸 아는 교수와 딸은 이들이 탈출에 실패한 이상 자신들도 탈출이 어려움을 직감한다. 교수는 점점 감염으로 눈이 안 좋아져서 딸이 프리메이슨의 곁에 있던 일기를 읽는데 .. '''갑자기 교수의 뒤에서 손이 교수의 몸을 뚫고 나와서 심장을 움켜잡는다'''. 딸과 카메라맨은 기겁을 하고 왔던 길로 도망치고 만다.
아버지가 그렇게 당하는걸 보며 아버지가 죽었다고 눈물 흘리는 딸과 교수가 열었던 문을 다시 열 수가 없어서 체념하는 카메라맨. 카메라맨은 이왕 이렇게 된 이상 괴물의 정체를 카메라로 찍고 죽겠다며 다시 묘실로 되돌아가고 딸은 카메라맨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라며 울부짖는다.
천천히 조명을 가리고 묘실로 들어서서 카메라로 안쪽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은 아직 교수가 죽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교수의 앞에 선 것은 '''인간의 몸에 자칼의 머리를 한 괴생명체였다'''. 더 이상한 것은 그 괴물이 교수의 심장을 저울에 올려놓고 저울질하더니 심장이 내려가자 심장을 먹어버리고 교수는 순식간에 미라처럼 되어 버린 것. 카메라맨의 낌새를 눈치챈 괴물이 휙 돌아보자 카메라맨은 벽에 숨어서 괴물이 나가는걸 지켜본다. 묘실로 통하는 입구에 있던 교수의 딸은 벽을 긁으며 오는 괴물을 보고 구석에서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괴물은 딸을 못본건지 문을 열고 그냥 나갈 뿐이었다. 그 때 카메라맨이 와서 교수의 딸에게 자신이 찍은걸 보여주고 딸은 그제서야 그것이 아누비스였음을 설명한다.[6] 괴물이 나간 틈을 타서 다시 돌아온 두 사람은 벽화를 읽고 별자리를 통해 마침내 탈출구를 발견하고 그 곳의 사다리를 통해 이집트군 상병이 거기로 들어왔음을 알게 된다.
사다리를 타고 나가려고 하는데 괴물의 울부짖는 소리가 다시 들리고 카메라맨은 위에 있는 교수의 딸에게 빨리 올라가라고 하지만 괴물은 카메라맨을 덮쳐서 끌어내리고 교수의 딸마저 끌어내리려고 했지만 거센 저항에 한번 실패했다가 결국은 딸도 잡히게 된다.
교수의 딸도 악마한테 붙잡혀 밧줄에 묶인 채 손톱이 피부를 파고들며 심장을 뜯길 위기에 처하나 가지고 있던 도끼날로 급작스럽게 줄을 끊고 악마에게 도끼로 일격을 가해 탈출한다. 그 후 악마와 일행을 공격했던 고양이 무리 사이에서 대치하나 어째서인지 고양이가 악마를 공격하고[7] 이 틈을 타 다시 걸려있던 탈출구의 사다리러 피라미드를 탈출하여 진입로까지 기어가 아침까지 기절하고 깨어난다.[8] 피라미드 동굴 입구로 온 발굴인부들의 아이에게 도와달라고 하는데 아이는 카메라를 땡겨서 보려고만 한다. 그 때 그 악마가 그 아이를 뒤에서 덮치며 영화는 끝난다.
1. 개요
The Pyramid.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한 그레고리 레버서 감독의 공포 영화로 2014년 개봉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이집트에서 보통의 4면형 피라미드가 아닌 3면형의 피라미드를 발견하면서 내부를 탐사하다가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악마에 의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 줄거리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인 아빠와 공동 연구자인 교수의 딸은 위성 탐사를 통해 카이로에서 수십km 떨어진 장소에서 3면 피라미드를 발견하게 되고 이 특종을 취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팀이 파견된다. 호기롭게 취재팀을 맞이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발굴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여 마침내 피라미드 안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뚫기에 이른다. 그러나 입구를 뚫는 순간 초록색의 가스가 인부를 덮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1] 고대의 균류에 의해 인부는 간신히 생명만 건지게 된다. 나쁜 일이 겹쳐서 카이로에서 시민혁명과 그로 인한 내란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상부는 발굴지에서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피라미드 상층부와 안을 탐사할 수 있는 진입로까지 발견된 상태에서 이대로 철수하면 연구성과도 없고 돈만 들어서 남는 것이 없는 상황. 딸은 나사에서 가져온 탐사로봇 만이라도 진입로를 통해 넣어보자고 제안한다. 그 와중에도 이집트군은 담당 상병을 보내 빨리 철수해 비행기를 타고 떠나라며 닥달하는 상황. 이집트어를 할 줄 아는 로봇 기술자가 겨우 사정사정해서 2시간을 벌게 되고 발굴팀은 로봇을 진입로에 넣기 시작한다. 좁은 입구를 지나 들어가는데 안쪽에서 뭐가 휙 지나간다. 발굴팀은 그새 뚫어놓은 입구를 지키지 않아 개가 들어간 거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로봇을 쭉 넣는데 화면이 지지직 거리며 동물의 공격을 받아 로봇과의 연결이 끊긴다.
로봇 기술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간데다가 나사로부터 빌려온 것인 로봇을 그냥 두고 철수할 순 없다고 하고, 교수는 그냥 철수하길 바라지만 반발이 심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로봇기술자와 딸과 취재자, 카메라맨과 함께 5명이서 입구로 들어가기로 한다.[2]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무사귀환을 위해 입구 앞에 못을 박고 줄을 연결해 몸에 장착하는 교수. 입구에서 몇미터까진 괜찮았지만 들어갈수록 악취가 심해지는 걸 느끼는 사람들. 탐사로봇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갈림길의 위에서 교수와 딸은 천장에서 이상한 방을 발견해서 다른 3명과 함께 올라가게 된다. 그곳은 병사들의 방이었는데 보통 피라미드에 있는 왕의 부장품들과는 달리 실전용 무기가 배치되어 있었고 땅 위에 놓인 '''작은 도끼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져서 날에 피가 묻어있었다.'''[3] 그리고 어느 순간 교수의 몸에 연결했던 질긴 줄이 끊어져 있음을 발견하고 카메라맨이 밟아서 끊어진게 아니냐며 말싸움을 벌이지만 그만두고 이상함만 잔뜩 품은 채 그 도끼를 챙겨 다시 천장의 방에서 아래로 나온다. 그런데 사방이 똑같은 상형문자여서 결국 갈림길에서 길을 잃고 만다.
길을 어디로 정할지 논쟁하다가 한 길을 잡아서 앞으로 가는 사람들. 그러나 입구는 나오지 않고 다른 방에 도착한다. 그 방에서 부서진 탐사로봇이 나뒹구는걸 보고 사람들은 로봇을 여기까지 물고 온 개는 어디에 있는지 의아해하지만 그 방은 함정이었고 방바닥은 매우 부서지기 쉽게 되어 있어서 금이 쫙쫙 가게 된다. 한명씩 한명씩 나오려고 하지만 결국 방바닥은 부서지고 5명은 아래로 침몰한다.
5명은 먼지를 뒤집어쓴 채 아래에 있던 방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위에서 미쳐 덜 떨어졌던 돌덩이가 로봇 기술자의 다리 위로 떨어져 아작낸다. 도저히 기술자의 다리를 짓누르는 돌덩이를 치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취재자가 다른 벽에서 위로 통하는 것 같은 구멍을 발견하게 되고 일생동안 암벽타기만 취미로 했다는 취재자가 자신있게 일단 그 위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그런데 올라가는 도중에 뚫려진 구멍에서 무언가 취재자의 얼굴을 공격하고 취재자는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떨어지고 만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방에 다른 문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 문을 열고 도움을 요청하러 가기로 한다. 딸은 기술자에게 조명과 도끼를 주고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얼마 못가서 기술자의 비명이 들리고 취재팀을 놔둔채 교수와 딸이 기술자가 있던 곳에 가니 거기엔 온통 피투성이 뿐인데다가 '''피가 취재자가 올라가려고 했었던 윗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 사태가 보통 일이 아니라는걸 직감한 교수는 울부짖는 딸을 겨우 설득해서 돌아오고 취재팀은 기술자는 어딨냐며 묻는다. 교수는 기술자가 다리를 빼서 다른 곳으로 간 모양이라고 거짓말하지만 취재자는 4명이 힘써도 못 옮긴 돌을 어떻게 들어올렸겠냐며 교수를 맹비난하고 이렇게 된 것이 다 교수탓이라고 몰아붙인다.[4] 카메라맨이 취재자에게 진정하라고 하고 4명은 마저 길을 가는데..
피라미드는 그 자체가 미로였고 알 수 없이 공격해온 그 동물은 고대의 이집트 고양이[5] 였다. 쥐가 그러듯이 자기들끼리 번식하고 먹을 것이 없어서 동족을 포식하면서 수천년간 대를 이어서 살아남았던 것. 계속 다른 탈출구를 찾다가 굴을 찾아서 기던 4명은 마침내 어디선가 나타난 이집트군 상병에게 도움을 받는 듯 했다. 상병은 굴을 기며 일행을 뒤쫒던 굴속의 고양이들에게 AK 소총을 쏴갈기며 멋진 수호자로 등극하는가 했는데.. 순간 어찌된건지 일행이 나온 굴 입구 그 자리에서 잡힌 채 즉사하고 일행은 조명을 꺼서 숨죽인 채 공포에 떨다가 고양이들이 도망친 길로 다시 탈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4명은 다시 함정이 있는 복도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때 교수가 벽을 잘못 만져서 함정을 작동시키게 된다. 뒷문이 막히고 양옆 벽면의 고양이과 동물로 보이는 머리에서 모래가 쏟아져 나오며 순식간에 복도가 모래로 차오르게 되자 급하게 도망치는 4명. 그 와중에 취재자는 먼저 뛰다가 복도 끝 밑의 꺼진 공간으로 떨어지는데 하필 거긴 송곳이 듬성듬성 난 방인데다가 고양이 굴이 연결되어 있었다. 떨어진 취재자는 허벅지와 몸통이 송곳에 관통되어 처참하게 살려달라고 울부짖는다. 고양이들이 나와 살점이 뜯기면서. 카메라맨은 도와달라고 하며 함정 위에서 고양이들에게 모래를 뿌리지만 헛일. 한편 교수는 그 때 느려서 모래에 집어삼켜진 딸을 구하고 있었다. 간신히 교수와 딸이 함정복도에서 빠져나와서 카메라맨과 함께 취재자를 구하려고 밧줄로 내려가서 취재자를 들어올리지만 취재자는 과다출혈과 쇼크로 죽고 만다.
남겨진 3명은 미로를 돌고 돌다가 다시 나사 탐사로봇이 있는 방에 오게 되고 나사로봇의 송신기를 통해 외부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려고 카메라맨이 든 카메라에 짧게 자신들의 상황과 이 피라미드의 위험성을 녹화한다. 그러다가 오시리스 신이 조각된 장소에 오게 된다. 그 조각상이 새겨진 벽이 문이라는걸 안 교수는 문을 열고 3명은 그렇게 고양이 뼈들을 지나 마침내 묘실에 진입하게 된다. 묘실의 관 옆에 시체가 있음을 발견하는 세 사람. 시체는 비교적 최근의 사람이었고 미라처럼 말랐으며 가슴이 체스트 버스터에게 당한 사람인 것처럼 뻥 뚫려 있었다. 교수와 딸은 이미 들어온 그 사람의 반지 문양을 보고 프리메이슨 단원이었음을 알게 된다. 카메라맨은 자꾸 피라미드 안에서 역사 이야기나 하는 교수와 딸에게 그게 뭐 중요하냐며 지금 중요한건 탈출이라고 인지시키지만 교수와 딸은 피라미드 안의 단서를 통해 빠져나가려고 한다. 프리메이슨이 무덤 탐사의 전문가인걸 아는 교수와 딸은 이들이 탈출에 실패한 이상 자신들도 탈출이 어려움을 직감한다. 교수는 점점 감염으로 눈이 안 좋아져서 딸이 프리메이슨의 곁에 있던 일기를 읽는데 .. '''갑자기 교수의 뒤에서 손이 교수의 몸을 뚫고 나와서 심장을 움켜잡는다'''. 딸과 카메라맨은 기겁을 하고 왔던 길로 도망치고 만다.
아버지가 그렇게 당하는걸 보며 아버지가 죽었다고 눈물 흘리는 딸과 교수가 열었던 문을 다시 열 수가 없어서 체념하는 카메라맨. 카메라맨은 이왕 이렇게 된 이상 괴물의 정체를 카메라로 찍고 죽겠다며 다시 묘실로 되돌아가고 딸은 카메라맨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라며 울부짖는다.
천천히 조명을 가리고 묘실로 들어서서 카메라로 안쪽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은 아직 교수가 죽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교수의 앞에 선 것은 '''인간의 몸에 자칼의 머리를 한 괴생명체였다'''. 더 이상한 것은 그 괴물이 교수의 심장을 저울에 올려놓고 저울질하더니 심장이 내려가자 심장을 먹어버리고 교수는 순식간에 미라처럼 되어 버린 것. 카메라맨의 낌새를 눈치챈 괴물이 휙 돌아보자 카메라맨은 벽에 숨어서 괴물이 나가는걸 지켜본다. 묘실로 통하는 입구에 있던 교수의 딸은 벽을 긁으며 오는 괴물을 보고 구석에서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괴물은 딸을 못본건지 문을 열고 그냥 나갈 뿐이었다. 그 때 카메라맨이 와서 교수의 딸에게 자신이 찍은걸 보여주고 딸은 그제서야 그것이 아누비스였음을 설명한다.[6] 괴물이 나간 틈을 타서 다시 돌아온 두 사람은 벽화를 읽고 별자리를 통해 마침내 탈출구를 발견하고 그 곳의 사다리를 통해 이집트군 상병이 거기로 들어왔음을 알게 된다.
사다리를 타고 나가려고 하는데 괴물의 울부짖는 소리가 다시 들리고 카메라맨은 위에 있는 교수의 딸에게 빨리 올라가라고 하지만 괴물은 카메라맨을 덮쳐서 끌어내리고 교수의 딸마저 끌어내리려고 했지만 거센 저항에 한번 실패했다가 결국은 딸도 잡히게 된다.
교수의 딸도 악마한테 붙잡혀 밧줄에 묶인 채 손톱이 피부를 파고들며 심장을 뜯길 위기에 처하나 가지고 있던 도끼날로 급작스럽게 줄을 끊고 악마에게 도끼로 일격을 가해 탈출한다. 그 후 악마와 일행을 공격했던 고양이 무리 사이에서 대치하나 어째서인지 고양이가 악마를 공격하고[7] 이 틈을 타 다시 걸려있던 탈출구의 사다리러 피라미드를 탈출하여 진입로까지 기어가 아침까지 기절하고 깨어난다.[8] 피라미드 동굴 입구로 온 발굴인부들의 아이에게 도와달라고 하는데 아이는 카메라를 땡겨서 보려고만 한다. 그 때 그 악마가 그 아이를 뒤에서 덮치며 영화는 끝난다.
[1] 영화 미이라 시리즈 1탄에서 관을 뜯던 인부가 뿜어진 염산 같은 것에 녹아나는 장면과 비슷하다.[2] 로봇기술자와 교수의 딸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추정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밤에 로봇 기술자는 로봇을 딸의 텐트로 들여보내 딸이 속옷 갈아입는걸 감상하기도 하고 딸은 로봇 치우라며 밀당질을 한다.[3] 교수는 여기서 전투가 있었음을 추정했다.[4] 취재자는 공황상태에 빠져있다.[5] 마치 스핑크스(고양이)처럼 털이 없이 마른 형태다.[6] 설명을 듣고도 카메라맨은 현실 자각을 못하고 부정하는 모양새다. 당연하다. 고대 이집트 신화의 신이 자신들 눈앞에 있었으니까.[7] 이집트 신화에서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이며 이집트인들이 아끼던 반려동물이다. 앞에 언급했던 미이라 시리즈에서도 이모텝은 고양이를 제일 두려워 한다. 이렇게 보면 고양이들은 피라미드 안에서 악마를 견제하고 도망 못가게 하는 역할을 한 것일 수도 있다.[8] 피라미드 안 균류에 의해 감염이 되어서 얼굴 절반이 고름으로 차고 눈 한쪽도 백내장 걸린 눈처럼 시퍼런 색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