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플레처
1. 개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의 내야수로, 에인절스의 홈타운인 오렌지 카운티 출신인데다 안드렐톤 시몬스와 함께 에인절스의 내야를 지키는 허슬가이인 덕에 지역팬들의 지지도가 높은 홈타운보이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어린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해 사이프레스 고등학교에서 .437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이후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에 입학해 1학년 때는 56경기 73안타 37득점 28타점 17도루 .329 .362 .374를, 2학년 때는 55경기 68안타 2홈런 32득점 27타점 14도루 .308 .385 .416를 기록해 2015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5순위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게 지명됐다.
2.2. 마이너 시절
사실 지명 이전이나 이후나 전문가들의 평가는 박한 편이었는데, 작은 체구 때문에 어깨, 스피드 같은 약점과 타석에서의 슬랩 히팅때문에 파워가 아주 형편없는 수준이었고, 대학 리그에서도 확실하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기에 6라운드까지 순위가 밀린 것이다.[2] 지명 이후 애리조나 가을 루키 리그에 참여했으며, 2016년에는 하이 싱글에서 시즌을 시작해 차근히 단계를 밟아 2017년 중반부터 트리플 A에 입성해 2018년 트리플 A에서 58경기 89안타 6홈런 55득점 37타점 7도루 .350 .394 .559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던 중에 잭 코자트의 시즌 아웃과 이안 킨슬러의 트레이드로 콜업의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3.1. 2018년
6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데뷔전에서 4타수 3안타 2안타라는 대활약을 펼치며 에인절스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고, 7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커리어 첫 홈런을 쳤으며, 7월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와 7월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연속으로 3안타를 치는 등 꿈도 희망도 없는 에인절스에서 유일하게 지켜볼 신인이 되어가고 있다.
9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 2루타를 치고 나간 이후 불편한 모습으로 교체되었고, 구단 발표에 의하면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조기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최종 성적 80경기 78안타 1홈런 35득점 25타점 3도루 .275 .316 .363을 기록해 공격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6라운더 루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팀이 잘못인데다 수비에서는 안드렐톤 시몬스 다음으로 뛰어난 수비를 선보였는데, 마이크 트라웃을 제외하면 수비와 공격 둘 중 아무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에인절스 타자들 특성상 이런 신인의 등장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 한 상황이다.
2.3.2. 2019년
개막전부터 2루수에 기용됐지만 팀의 주전 3루수인 잭 코자트가 삽질을 거듭하고,[3] 토미 라 스텔라가 타격이 만개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3루로 밀려났다. 이후 저스틴 업튼이 부상 공백으로 빠진 좌익수 자리도 맡으며 어째 올라운더 플레이어가 되어가는 모양새다.(...)
4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쳤고, 5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 5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 5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치면서 5월에만 3홈런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5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와 별개로 6월 동안 지독한 타격 부진을 겪으며 24경기 20안타 1홈런 11득점 9타점 1도루 .233 .316 .302를 기록했다.
7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득점 3타점으로 커리어 첫 4안타 경기를 달성했고, 8월 1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4안타 3득점 1볼넷으로 커리어 첫 5출루 경기를 달성했으며, 9월 9일부터 9월 11일까지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9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간만에 홈런을 쳐냈다.
2.3.3. 2020년
2020시즌 성적은 슬래시라인 .319/.376/.425 fWAR 1.5이다.
3. 플레이 스타일
4. 연도별 기록
5. 기타
6. 관련 문서
[1] 단축 시즌의 영향으로 연봉을 일할계산하여 수령하게 된다. [2] 체격이 작은 내야수를 스카우트가 볼때 유격수가 되느냐 안되느냐를 상당히 중요하게 보는데, 안드렐톤 시몬스는 188cm로 적절한 키에 체격도 좋고 대학교 시절 투수로 98마일을 던졌던 강견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그 피지컬이 높이 평가되어 2라운드 지명이 가능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해 풀타임 유격수로 정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미래를 결정하고, 실패한다면 2루수나 3루수를 오가는 내야 유틸리티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3] 이후 코자트는 끝없이 삽질을 반복하다 어깨를 부여잡고 그대로 시즌 아웃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