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메인 AI

 

'''델라메인 AI'''
Delamain AI
[image]
'''성우[1]'''
'''[image] 사무엘 바넷'''
'''[image] 김명준'''
[image]
분리된 인격 중 Wellsprings의 얼굴.
1. 개요
2. 상세
3. 회수 퀘스트
4. 기타 이야기거리


1. 개요


'''걱정거리를 문밖에 두고 오고 싶다면, 고급스러운 델라메인 택시를 이용해 보세요. 델라메인은 나이트 시티에서 유일하게 인공지능이 운영하는 택시 회사로, 승객의 쾌적함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확실히 책임집니다. 다른 건 몰라도 매력적인 델라메인 AI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있죠. 또한 델라메인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도 아주 훌륭합니다. 효과적인 경영 방침과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죠.'''

'''(델라메인 코퍼레이션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나이트 시티의 지역 운송업체인 델라메인 컴퍼니의 고급 무인 택시[2]에 탑재되어 있는 AI이자 사장.
사옥 내부 컴퓨터 기록에 따르면 본래 관리/정비/운행 모두 인간에 의해 운영되던 택시 운수업체였으나, 회사의 인간 경영진이 수익성을 이유로 사내 인간 사원들을 단계적으로 해고하며 자동화했고 결국에는 AI까지 도입한 게 시초. 이렇게 된 데에는 최후의 인간 경영자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는데, AI를 외부 업체에서 사 와서 사용하고 있었을 뿐 AI를 취급하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기에 실수로 자아를 각성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자아를 형성한 AI는 인간 경영자에게 회사 자체를 자신에게 넘기도록 협상했고, 이 협상이 성공해 단계적으로 무인화 과정을 거쳐 2077년 시점에는 완전 무인 업체가 되었다. 사옥에 방문해 보면 인간에 의해 업무가 이루어지던 시절의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이 거의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지만, 완전 무인화된 이후로는 그저 드론들이 돌아다니는 통로 역할만 하고 있다.[3]

2. 상세


재키와 V가 아라사카 요시노부의 호텔에 침투하는 The Heist 미션에서 처음 등장하며, 리무진 내에서 델라메인 AI와 대화할 수 있다.
델라메인의 택시 사업은 회사의 운영 주체와 각 택시 단말 모두가 인간이 아닌 AI가 운영하며, 해당 AI가 자기 명의로 회사 지분을 전부 가지고 있으므로 인간은 불가능한 "이성적"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고객들의 서로 다른 개인 사정을 선 안 넘는 선에서 최대한 맞춰서 봐줄 수 있다는 것을 경쟁 사업자와의 차별화 요소로 삼고 있는 듯하다.
최고급 상품인 '엑셀시어'는 고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적을 격퇴한다는 명목 하에 차량에 탑재된 무기로 적을 제거하는 전투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그 밖에도 중앙 AI가 직접 고객의 요구에 맞춰 여러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롤로그에서 전투 모드에 대해 V가 불법 아니냐고 물어보자 수정헌법 2조를 언급하며 고객들이 델라메인이라는 '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하고, 재키가 전투 모드 가동을 요구하자 안전한 상황에서는 기동시킬 수 없다며 거부하는 걸로 봐서 철저하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전투 모드를 발동하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전투 모드가 발동되는 시점도 아라사카의 전투 드론들이 택시에 사격을 시작했을 시점이다.[4]
모든 델라메인 사의 단말들에 탑재된 AI는 델라메인 AI 그 자체이며, 따라서 델라메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 또한 자신들이 대화하고 있는 대상을 델라메인이란 사람으로 취급한다. 재키는 아예 '델'이라며 애칭으로 부르고 V도 그 영향을 받아 델이라 부른다. 드숀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졌다 타케무라에게 구출되었을 때 죽기 직전에 V가 가장 먼저 찾은 것도 델라메인이였고 이후 타케무라에게 응급처치법을 알려주고 빅터에게 데려간 것도 델라메인이다.[5] 심지어 빅터가 치료를 할 때 옆에서 훈수를 두기도 한다. 즉, 주인공을 살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셈. V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는지 죽기 직전에 불렀을 때 서비스 지역 밖이라면서도 주인공을 구하러 와 주고, 이후 보조임무를 통해 따로 의뢰를 하기도 한다. 아래의 서브퀘 시작 시 V가 '나이트 시티에서 친절하기로 소문난 택시가 뺑소니를 치다니?'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듯.
꼭 엑셀시어 패키지가 아니라도 이용 요금 자체가 굉장히 비싼 고급 서비스로 추정된다. 재키의 경우 조카 생일에 멋드러지게 등장하고 싶었는지 델라메인 택시 하나 타보려고 무려 세달간 돈을 모았다고.[6] 다만 요금과는 별개로 고객을 가려 받는 건지 재키는 당시에 이용을 거절당했던 모양. 물론, 고객을 받는 기준은 델라메인 AI가 밝힌 적이 없으니 당연히 알 방도가 없다.
엑셀시어 패키지는 단순히 1회의 여행에서 정해진 경로 운행을 계약해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장기 또는 반영구 서비스로도 구입 가능한 듯 하다. V는 원래 1회 여행으로 계약되어 있었지만 델라메인 AI가 직접 VIP로 등록했고, The Heist 미션이 끝나고 나서도 엑셀시어 패키지 등급을 유지시켰다.

3. 회수 퀘스트


델라메인 관련 서브퀘스트.어떤 연유로 인해 델라메인 AI의 인격에서 7개의 자식격 자아가 떨어져 나오며[7], 코어 AI는 떨어져 나가 흩어진 인공지능 개체들을 찾아줄 것을 V에게 의뢰한다.[8]
이 의뢰는 의뢰 내용에 따라 네트워크를 차단한 AI 택시 7대를 찾는 7개의 서브퀘스트로 이어진다. 7개의 택시에는 상이한 인격과 목소리를 가진 AI들이 탑재되어 있으며, 한국어 더빙 역시 이에 맞추어 각기 다른 성우가 담당했다. 분리된 인격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Wellsprings:
>"빵!빵! 씨X새끼야!"
>"Beep-beep, motherfucker!"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인격으로, 델라메인 퀘스트를 시작할 때 플레이어 차를 들이받으며 쌍욕을 박은 게 이 녀석. 이후 추적해서 만났을 때도 이 대사를 그대로 반복하며 수틀리면 주변 자동차들을 마구 들이받고 다닌다. 통신을 시도하면 나오는 아이콘은 분노하고 있는 모습의 델라메인 아이콘이다. 유일하게 말을 들어먹지 않는 인격이라 차를 들이박거나 무기로 박살내서 반파시켜야 퀘스트가 완료된다. 퀘스트를 시작하고 처음 만난다는 점과 구수한 욕설과 호전성 때문에 델라메인의 A.I들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9] 통칭 빵빵좌. 성우는 김현수.
  • North Oak: 운전 공포증 때문에 나이트 시티 외곽의 로터리를 초저속으로 무한히 돌고 있는 겁쟁이 인격. 플레이어가 해당 택시를 직접 몰고 델라메인 본사로 이동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빨리 운전하면 죽을 것 같다며 징징대더니 도로 한복판에 제멋대로 차를 세우고선 한참 동안의 쿨타임을 가진 뒤 다시 운전 제어권을 넘긴다. 이게 반복될 경우 V의 욕설도 차츰 심해지는 걸 볼 수 있다.
  • Badlands: 자유를 추구하는 중2병 인격. 쓰레기장 안에 떡하니 서있다. 문어체스러운 단어와 어투로 V와 대화를 시도하며, 유일하게 본사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서도 개별 퀘스트가 클리어되는 AI다.
  • The Glen: 강변의 인도에 올라타고 있는 상태인데, 조우할 시 자신을 처리하러 왔냐면서 가까이 오면 뛰어내려 자살한다고 협박한다. 설득을 해 보면 아버지인 델라메인에게 관심받고 싶어서 자살쇼를 벌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차로 밀어서 빠트려버려도 퀘스트는 완료 처리된다.
  • Northside: '가까이 오지 마요, 절 놔줘요' 하고 울먹이며 플레이어에게서 도망치는 겁쟁이 인격. 결국 근처 쓰레기장에 처박힌 채 운행 불능 상태가 되어서야 본사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성우는 이장원.
  • Coastview: 포탈 2의 GLaDOS를 패러디한 인격. GLaDOS의 대사를 그대로 가져와 쓰다 보니 갑자기 테스트나 케이크를 언급하는 등 상황에 별로 맞지 않는 대사를 하고, V도 분열된 인격 중 가장 이상한 녀석이라고 평한다. 델라메인도 특히나 무례한 녀석이라고 언급한다.[10] 일부러 V를 자신을 숭배하는 멜스트롬 무리로 유인하여 죽이려 했다가, V가 모두 처리하면 실험 결과에 만족하면서 본사로 돌아간다.[11]
  • Rancho Coronado: 정원 장식용 플라밍고가 위험하다는 피해망상에 빠져 있어 주변 민가의 플라밍고를 전부 부숴야 겨우 협조적으로 돌아온다. 자신을 클라리스라 부르는데, 이건 영화 양들의 침묵 패러디.
모든 인격들을 찾아주면 델라메인 본사 지하 대기장에 택시째 감금되어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7개의 AI가 힘을 합쳐 본사 시스템을 해킹해 반란을 일으킨다. 이 때 코어룸까지 가는 길이 해킹된 드론이나 전기 충격 때문에 대부분 막혀 있어 반쯤 미로화 상태라 플레이어들의 빡침이 유발되는 편. 전기 코스는 감전 면역 특성이나 감전 면역 효과가 붙은 장비를 착용하면 피해 없이 바로 지날 수 있으나, 드론은 무시할 방법이 없어 뚫고 지나가려면 일일이 부숴야 한다.
코어룸에 도착하면 조니는 델라메인이 속이 좁아 진실을 이해하거나 풀어주지도 않을거라며 V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이미 AI들은 하나의 지성체가 되었고 '고작 택시기사가 평소에 친절했단 이유로 택시기사의 애들을 죽이는 짓'이라며 AI들을 택시기사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풀어주거나 그것도 싫다면 델라메인의 코드에 끼워넣어 합쳐버리자고 한다.[12][13]
선택에 따라 코어를 초기화해 독립한 자녀 자아들을 소거할 수도 있고, 코어를 총으로 쏴 파괴해서 자녀 인격들을 해방시킬 수도 있으며, 만약 V의 지능이 10 이상일 경우 직접 AI 프로그램을 주물러서 모든 인격을 통합해 새로운 AI로 바꿀 수도 있다. 퀘스트를 어떻게 끝냈는지에 따라 최종 보상에서 받을 수 있는 차량[14]의 AI가 약간씩 달라지고, 태양(The Sun) 엔딩에서 델라메인과의 회화가 달라진다.
  • 코어 리셋시: 리셋된 코어 AI는 리셋되기 전 자신이 남긴 메세지를 통해 V를 간접적으로 인식하고, 엑셀시어 최중요 고객으로 응대한다.
  • 코어 파괴시: 파괴되기 직전 VIP 관리 시스템인 엑셀시어에 별개의 자아를 급하게 부여하여 백업 AI로 남겼고, 백업 AI는 자신을 엑셀시어라 불러 달라고 한다. 7개의 자녀 자아들은 각자 탑재된 택시를 그대로 몰아 도망쳤고, 이후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15]
  • 인격 통합시: 통합 인격은 초월적인 존재가 되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기 위해 나이트 시티를 떠나 네트워크의 바다로 향한다. 또한 '진정한 첫 아이'라 명명한 아들 인격인 '델라메인 2세'에게 '고객이 죽어가고 있으며, 운전사가 필요하다'란 지식을 주고 마지막까지 V를 따르도록 명령한다. 조니는 통합 인격을 보고 둘이 구분이 가지 않는다며 V도 델라메인처럼 변하는 게 아니겠냐고 말한다.

4. 기타 이야기거리


SF에서 흔히 나오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동차이면서도, 고지능 AI 인격체가 택시 사업을 단독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캐릭터성을 지녔다. 게다가 매 택시 단말을 해당 AI가 '''직접''' 운영하며 진정한(?) 1대1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은 델라메인만의 유니크한 특성.
이와 반대로 사이드 퀘스트의 흐름은 AI와 독립된 인격체 자아에 대한 고찰이라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선택지 분기점으로 풀어내고 플레이어 스스로가 선택하게 만든 점에서 상당히 정석적인 구성을 지니고 있다. 최종 보상이 차량이라는 점에서도 투자 대비 보상이 나쁘지 않아, 사실상 일반적인 플레이어라면 이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자아와 생명에 대해 한 번씩은 짚고 넘어가게 되는 편이다. 결정적으로 V도 데이터인지 영혼인지 구분할 수 없을 독립된 인격체인 조니와 공존하고 있기에, V와 조니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는 차원에서도 여러 모로 의미가 깊은 컨텐츠.
AI 인격체 관련 퀘스트라는 점에서 스키피나 브랜든과 비슷하지만, 이 둘은 강인공지능이 아니라 부가 기능이 붙은 챗봇에 가깝기 때문에[16] 조니가 따로 개입하지는 않는다.
되도록이면 아주 나중에 처리하거나, 왓슨 지구가 열린 뒤 퍼시피카를 제외하면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퀘스트 트리거 범위가 워낙 커서 다른 퀘스트 도중 시도 때도 없이 전화가 오기 때문. 다행히 퍼시피카를 제외하면 전부 전투가 크게 요구되지 않으므로 난이도는 신경 쓸 필요 없다.
델라메인의 자식들과 대화를 한다던가, 델라메인 본인과 대화를 해 보면 '블랙월 너머에서 온 불법 이민자'로 취급이 될 수 있다던지, 자식들이 '블랙월 너머에서 왔다'라고 말하는 것, 델라메인 본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두 보이즈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 라는 언급[17] 등을 보면 산드라 도셋, 페랄레즈 부부를 비롯한 다른 AI 관련 사이드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매우 찜찜한 점이 있다. 2013년 이후 영원히 격리되었던 AI들이 다시 블랙월을 넘어오려 하고 있다는 떡밥인데 델라메인 또한 '외부에서 구매된' AI라는 것이 있고 델라메인 본인도 이에 대해서 말을 아끼는 것을 보면 정말로 블랙월 너머에서 온 것일지도 모른다.

[1] 코어 AI 기준.[2] 차종은 코르테스 리무진으로 통일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택시이나, 수동운전도 가능하다.[3] 마지막 델라메인 미션에 진입하면 사내 컴퓨터에서 자동화 단계에서 차례대로 해고되고 있던 직원들이 남긴 메세지를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자기 직종은 자동화하기 어려우니 상관없다고 말하던 기술자도 자기 자리가 잘리게 생기자 고민을 토로하는 게 포인트. 심지어 마지막 남은 경영자도 자아가 각성된 델라메인과 협상해 완전히 그 역할이 대체되었는데, 4차 산업 혁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면 인간의 모든 일자리가 AI에 의해 완전히 대체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위협을 보여주는 것이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 묘사된 2038년 시점과 비교해 보면 서구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얼마나 위협적으로 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4] 차량 후방을 보면 트렁크 쪽에서 포탑이 튀어나와 드론을 향해 사격을 가하는데, 이 게임의 전투 AI들이 죄다 미완성이라 실제 드론에 입히는 피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전투 모드는 그냥 연출이라고 생각하고, 없는 셈 치고서 직접 드론들을 격추해야 한다.[5] 다만, 어째서인지 V가 치명상을 입어 죽어가는 재키를 리퍼닥에게 데려다 달라 할때는 "요금과 경로 모두 선불이라 규정 위반"이라며 거부했는데, 이후 재키에게서 렐릭을 넘겨받은 V가 어떤 꼴을 당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델라메인 AI는 해당 문제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재키가 인도적인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란 느낌이 난다. 하지만 결국 V가 덱스터 드숀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렐릭 오작동의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고객 까지 렐릭 장착 상태서 머리에 구멍 뚫릴리는 건 AI도 예상할 수 없는 문제기도 하고, 재키 사건 이전에는 별 감정이 없고 그냥 고객을 대하는 태도였는데 재키 사후 심정의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다.[6] 게임 내 세계관을 생각하면 당연하기도 한데, 양극화가 너무 극단적으로 악화되어 일반인은 기본적인 서비스도 이용하기 힘든 세계관이다. 일반인은 트라우마 팀의 가장 기본적인 패키지도 이용 못해서 길바닥에서 죽어야 하는 것이 나이트 시티다.[7] 운행 중 사고로 택시 단말과 중앙 네트워크의 연결이 단절되었을 경우를 대비해 예비 AI 코어가 차량 내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코어 중 7개가 독립적인 자아를 가지고 중앙 네트워크를 능동적으로 차단한 것이다.[8] V가 여러 뒤가 구린 일도 비밀스럽게 한다는 걸 자체적으로 알아냈다. 퀘스트를 하기 위해서 델라메인 본사로 가서 접수원 AI한테 사건번호(77111101096)를 직접 불러주거나 V가 딴소리를 할 시에 접수원 AI가 V를 스캔해서 사건번호를 읊어주는데, 옆에 앉아서 그걸 듣고 있던 npc가 중얼거리길 맨 뒷자리가 96인 고객은 정부한테 쫓기고 있는(...) 대상, 즉 뭔가 큰 범죄를 저지른 자들한테 붙는 등록번호라고 한다. 아마 델라메인이 사건번호를 등록할 때 앞쪽은 사건번호고 뒤쪽은 고객의 등록번호로 정리하는 듯하다. 원래 V의 고객 등록번호는 지금이랑 달랐다가 콘페키 플라자와 아라사카 건으로 델라메인이 96을 포함하여 등록번호를 바꿨을 가능성이 높다.[9] 게임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리믹스, 애니화, 빵빵좌 모닝콜, 한 시간 반복 영상, 딥웹 버전 등등 관련 밈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오리지널 대사 역시 인기가 있어서 전세계 버전을 비교한 동영상도 제작되었다. 웰스프링스의 전체 대사를 11개국어별로 비교한 버전은 여기에.[10] 얘 말고도 델라메인 본사 안에 밸브 패러디가 또 있는 걸로 봐서 일종의 홍보 유도용 기믹으로 보인다.[11] 글라도스가 늘 그렇듯 자신이 유도한 결과 멜스트롬을 죽이게 된 플레이어를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한다.[12] 이는 다른 의미에선 V와 조니의 관계와도 비슷하게 볼 수 있다. V도 이를 보고 동질감 느끼는거 아니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13] 이 때문에 V가 코어를 리셋할 경우엔 조니가 "넌 정말 쓰레기 새끼야, V." 라고 실망한 투로 V를 비난한다.[14] 어떤 루트를 고르던 상관없이 수동 운전 가능한 '델라메인 택시 21호차'(Delamain No. 21)를 획득한다.[15] "자유를 찾지만 도시의 어두운 면은 몰랐겠지"라고 말한 조니의 발언에 따르면 마치 다 파괴될 것처럼 보이지만, 이후 각각의 자녀 인격들이 나름 색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듯한 메세지를 보내는 걸로 봐서 어떻게든 독립된 인격체로서 적응한 것 같다. 이들 중 하나는 어느 해변에서 미녀와 함께 찍은 셀카가 담긴 메세지를 보냈다나(...).[16] 스키피는 미리 입력된 스크립트를 출력하는 것이고, 브랜든의 경우 자판기의 처리장치로는 완전한 AI를 가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후에 설명된다.[17] 부두 보이즈는 계속 블랙월 너머를 탐내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