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이
유일무이 이무기 백정 집에서 태어난 권삼복!
처음으로 자연산 이무기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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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무기를 소재로 한 판타지 시대극이다.
2. 특징
기본적으로 인물의 작화와 채색이 심플하고 깔끔한 편이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며 설정도 참신한 편.
3. 등장인물
3.1. 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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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는 990살 자연산 이무기. 삼복이가 도로롱 도로롱 코고는 소리를 듣고 지어준 이름이다.
도롱이가 말하길 '''모든 이무기는 인간에게 '용'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1000살을 만족할 시 '용'으로 승천한다'''고 한다. 많은 이무기들 중에서 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자연산 이무기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은 삼복이가 유일하며, 도롱이는 삼복이랑 친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쪽은 삼복이에 대해 좋아하기는 커녕 친한 척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본디 이무기들은 옛날에 너무 약해서 온갖 재난에 죽어나가는 인간들을 가엽게 여겼으나 혼자서는 인간을 지켜주는 데 한계를 느낀 신선이 자신 대신 인간을 비롯한 생명을 지킬 존재로서 선택하여, 불로영생의 몸으로 천년만 살생하지 않고 여의주 호수에서 수행하면 용이 될 수 있음이 약속된 존재들인데, 삼복이네 집안 사람들은 그런 이무기들의 약점을 이용해 성대를 뽑아내고 우리에 가둬 기르다 조각조각 뜯어서 팔아 부를 취하는 것도 모자라, 새끼까지 일종의 보약 삼아 팔거나 먹으려고 술독에 익사시키는 배신자들이기 때문이다.
삼복이와 삼오 역시 이 진실을, 이런 진실 때문에 도롱이가 자신들을 증오함을 알고 있으나, 이무기들에 대해 동정하던 삼오는 그 불편한 진실을 단순한 가축일 뿐인데 허무맹랑한 전설 때문에 불편한 것 뿐이라 외면하는 걸 택하고, 삼복이는 전설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나쁜 건 뻔하지 않냐면서 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이무기들을 도축하는 가업을 이어받아서라도 도롱이를 용으로 만들어주는 걸 택한다.
3.2. 권삼복
이 작품의 주인공이며 삼오의 여동생이자 막내이다. 얼굴에 점 3개가 있다.[1] 자연산 이무기에게 도롱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장본인[2] 이다. 주인공이지만 독자들의 평은 미묘한 편이다.
3.3. 권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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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이의 오빠이자 장손이다. 이무기 도축 가업을 이어야 할 책임감이 있다. 나라를 살 정도의 금수저 가문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무기를 보면 무서워한다.(...)
약하게 태어나서 죽을 뻔 했지만, 한약재 이무기를 먹여서 튼튼해졌다고 한다.
원래는 선한 성격이었으며 이무기와도 대화를 시도해보려 하는 등 나쁜 성격은 아니었으나 삼복, 삼오 남매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결국 스스로 진실을 외면하였다. 그리고 십년 후에는 가업을 물려받았으며, 옥순이와 결혼했다.
62화에서는 강철과 대치하게되고 강철의 눈을 없애는등의 활약을 하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강철이 묶여져있던 이무기들을 풀어줌으로서 이무기들에게 잡아먹힌다.
3.4. 옥순이
권삼오의 아내로 삼오보다 연상이며, 아이를 임신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권삼복 못지 않게 삼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그녀의 존재 자체가 가장이 되었다는 삼오의 책임감을 더 무겁게 해, 삼오가 이무기 도축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게 만들기도 하고, 그녀 역시 그런 의견에 가볍게 맞장구치기도 했지만, 이무기 고기가 임산부에게 좋다는 소리를 듣고 삼오한테 얻으러 왔다가 삼오 표정이 어두움을 눈치채고, 남편이 이런 표정인 건 다 이유가 있을 텐데 그런 꺼림칙한 걸 먹을 순 없다며 그냥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이무기에 대해 이도저도 아닌 동정심을 품어 괜히 내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피해 주는 것 아닌가 초조해 하던 삼오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3.5. 동맹 가문
- 은 호
물론 강철(이무기)의 입장에선, 이무기들의 생명을 몇백년이고 도륙하고 휘둘러 판 집단의 우두머리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어처구니없는 소리였기에 크게 폭소한 후, 아까 손수 지졌던 곳을 본모습대로 변형한 앞발로 으깨 혼수상태로 만든다. 그 후, 결이 끼어들어 살려달라 호소하는데, 그의 설득은 눈 하나 깜짝 않고 난이 논박했으나, 그러면서도 비키질 않는 것에 마음을 바꿨는지 일단 혼수상태로만 만들어줘도 실권을 쥐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살려준다.
머지않아 곧 깨어나지만 한쪽 다리를 절며 얼굴 한쪽에 큰 화상이 남은 상태인 데다, 그의 주변에 은난의 사람만을 두어 눈과 귀까지 막혔다. 또한 장님인 은난에게 필요도 없는 귀걸이를 계속 선물한 것에 대한 앙갚음의 의미가 들어간 지팡이를 선물받은 그는 분노해서 지팡이를 건네주며 은난의 말을 전했던 시종을 흠씬 두들겨 패고는 직접 은난을 찾아가 따진다. 하지만 그가 강철이 이무기임을 모르는 척, 다른 사람들은 은인이라는데 오빠는 험담해대니 어느 쪽 말을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당황한 척 하자 이에 속아서 더는 따지지 않고 가버린다.
이후 강철을 토벌하기위한 토벌대를 구성하고 강철을 토벌하러가지만 은난이 아기를 안고있는것을 보고는 은난을 추격한다. 은난을 거의 따라잡지만 은난의 기습에 배에 칼을 맞고 은난을 놓친다. 그래도 죽지는 않았기에 부상을 입은 채로 다시 은난을 추격하고 발악으로 화살을 날리지만 귀를 날려버리는것에만 그친다. 이후 54화에 은난과 강철이 만나는것을 막지못하고 강철에 의하여 머리가 박살나 '''사망'''한다.
- 은 난
무당을 만나고 돌아온 삼복이와 은 결이 그녀가 강철과 모의한 배신자라는 사실을 알렸으나, 은호를 포함하는 모든 이들은 그녀가 자발적으로 협력한 게 아니라 강철이 그녀가 안 보인다는 약점을 이용해 속인 거라고 단단히 믿고 있던 터라 삼복과 결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냥 삼복이 하도 역설하니 삼복이 그녀를 폭행하지 않도록 격리시킬 겸 무기고에 가둬만 놓고 감시도 세우지 않고 그녀가 듣든 말든 의식하지 않고 무기고 앞에서 강철 토벌 이야기를 나누다 가버렸으며, 괜한 누명을 쓰고 위험한 날붙이가 널린 무기고 안에 갇혔다고 동정하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장님이니 무력하다는 편견을 근간으로 한 물러터진 생각을 속으로 비웃으며 꼬챙이를 챙겨 숨기고 옥순의 동정심을 이용해 빠져나온 후에, 부적을 떼기 위한 열쇠로써 삼오와 옥순의 아이를 납치해서 부적을 떼러 나간다. 중간에 결의 말을 듣고 그녀를 쫓아온 은호에게 발견되나 숨겨둔 무기로 중상을 입히고, 시각만 멀쩡했다면 똑바로 갈 수 있는 길을 그녀는 안 보여서 외우고 있던대로 돌아가야 하는 가운데[6] 은호가 활을 들어 위기에 처하나, 결을 제외한 토벌대를 모두 몰살시킨 강철의 부름에 똑바로 뛰어갈 수 있었고 결국 부적을 떼어내는 데에 성공한 듯하다.
- 은 결
3.6.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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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이들에게 '이무기가 1000살을 먹으면 하늘로 승천해 용이 된다' 고 말했다. 삼복이에게 이별 선물로 부적을 건네준다.
3.7. 사육장 이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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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 가문 집안에서 길러지고 도축되며 성대를 뜯어놔서 말을 할 수 없는 이무기들이다.[7] 결국 사육장이 강철에 의해 파괴되면서 자신들을 묶었던 족쇄들이 풀려지자 인간들을 물어뜯고 강철을 따르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했듯 성대를 뜯어 의사소통도 못 하는 상태로 동족이 산산조각나 죽는 광경만 보면서 수십수백 년 동안 살았기에 강철보다 힘은 약하지만, 훨씬 더 흉폭한 존재들이 된 것으로 보인다.
3.8. 강철
강철 문서 참조.
[1] 행동 때문에 남자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여자이다.[2] 여기서 본인 말로는 자기 이름이 점이 3개 있다는 이유로 지어졌다고 한다.[3] 단순한 자비라기보다는, 그가 신원 확인이 용이한 모양새로 타죽어야 은난이 시집가지 않고 남아서 가주로서의 권력을 얻기가 쉬워지기 때문.[4] 말이 좋아 동맹이지 사실은 계약이다.[5] 당장 인간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이무기인 강철의 편이면서 이무기 산업에 일조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이무기도 영원하지는 않으니 가주로서 다른 사업으로 활로를 트겠다는 의도도 있다.[6] 이 걸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게 독자들 사이에서 꽤 호평 받고 있다[7] 900년산 이무기의 머리는 집 한 채 가격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