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1. 설명
2. 후각과 관련된 캐릭터
3. 관련 문서


1. 설명


'''후각은 시각이나 청각보다 확실하게 심금을 울린다.'''

러디어드 키플링

嗅覺, olfactory
오감에 해당하는 감각.
정확하게는 냄새가 있는 화학 물질의 분자에 의하여 비강 내의 후세포가 자극되어 일어나는 냄새의 감각을 후각이라 한다. 후각을 일으키는 원인은 현재까지 연구 중이다. 현재 주류학설은 냄새 분자와 수용체 단백질의 형태가 짝이 맞으면서 냄새를 인지한다는 형태이론이 주류이다. 다만 이 경우 구조가 비슷한 분자는 냄새도 비슷해야하는데 그렇지는 않다는 점, 구조가 전혀 다른 분자가 냄새가 비슷한 경우도 있다는 점이 보완되지 않고 있다. 비주류 학설에는 후각세포가 원자의 진동수를 인식하여 냄새를 인지한다는 진동이론 등이 있다. 사람의 수용기는 비강의 배측부에 있는 후상피라고 불리는 황갈색의 점막 부분에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후각이 예민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몇배는 민감하다. 인종별로도 차이가 있는데 동아시아인이 가장 후각이 예민하고 그 다음이 인도인,아랍인,흑인,백인 순이다.
인간의 경우 직립을 하면서 후각의 중요성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그 결과 전체 유전자 중 3% 가량에 해당되는 1000여 개의 후각수용체 유전자 중 300여 개의 후각수용체 유전자만이 작용하고 있다. 나머지 유전자는 체내에서 화석유전자로만 남아 있는 상황.
후각은 다른 감각에 비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같은 냄새를 오래 맡을 경우 냄새를 구별할 수 없다. 당장 실험해보고 싶다면 뭐든지 좋으니 코를 가져다대고 킁킁대며 냄새를 계속 맡아 보자. 코 내부가 왠지 모르게 피곤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냄새가 잘 안 느껴지게 된다.[1]
결벽증을 가진 사람 중 위생 상태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경우 일반인보다 많이 사용하게 된다. 무언가가 묻었는지 안 묻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 시각도 있지만 묻은 것이 다 보이지 않으므로 주로 후각을 사용해서 확인한다.
후각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미각이 약해서 상한 걸 먹어도 잘 모르거나 맛있는 걸 먹어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후각이 담당하는 역할은 단순히 냄새를 맡는 것이 다가 아니다. 사람이 음식을 먹을때, 맛은 보통 입에서 느껴지는 미각이 느끼고, 결정한다고 알고 있지만 미각이 느끼는 맛은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인 기본 맛 만이 해당되고 여기에 음식이 가진 냄새와 촉감, 온도 등이 그 맛을 결정하게 되는데, '''후각은 약 1만가지의 냄새를 구분하며 맛의 70~80%에 영향을 준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실험이 있는데 후각을 차단한 상태에서 눈을 가리고 양파사과를 먹는 실험으로, 실험 참가자 중 대부분이 '''양파와 사과를 구분하지 못했다.[2]''' 즉 우리가 맛을 느낀다는건 미각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후각에 의해 이루어지는것이다. 감기에 걸려 후각이 제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입맛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음식의 맛이 극도로 떨어진다. 즉 우리가 맛이라고 느끼는 많은 것들은 사실 맛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후각에 의한 냄새에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사에게 미각과 더불어 목숨과도 같은 감각.
만화나 소설 등의 창작물에서는 주로 동물 기믹의 캐릭터가 후각이 좋다고 나온다. 실제로 , , 늑대, 코모도왕도마뱀 등 많은 동물들이 인간에 비해 후각이 월등히 좋다. 하지만 인간도 후각이 상당히 발달한 편이며 코로 들이마신 공기 중에 어떠한 물질의 분자 10개만 있어도 그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인간은 흙냄새의 원인인 지오스민에 특히 민감해 공기 중에서 0.005ppb의 농도의 지오스민도 감지하는데, 이는 상어가 피냄새에 민감한 정도보다도 월등한 능력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 절대적인 냄새 유전자의 수가 부족한 편이어서 섬세하게 구별할 수 있는 냄새의 수는 적다.
그리고 이런 후각이 뛰어난 캐릭터들은 악취[3]가 약점으로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냄새를 잘 맡는 동물로는 아프리카코끼리가 알려져 있다.

2. 후각과 관련된 캐릭터


작품명 - 등장인물
1편에서는 냄새로 브라더후드의 출현을 감지했고 스톰으로 변신한 미스틱을 간파했다.

3. 관련 문서



[1] 학습그림과학 14권 '과학 토막 상식' 편에서는 후각이 쉽게 피로해지기에 화장실에서 X냄새를 계속 맡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써 놓았다.[2] 물론 양파의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통증이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주스로 갈거나 물에 담궈 매운맛을 줄이면 정말 구분이 어렵다.[3] 대다수는 방귀다.[4] 글러트니를 잡아먹은 이후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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