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야인시대)
'''돼지,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 싸우던 도중에 도망친 놈들이 누군데! 이런 패싸움에서는 한쪽이 조금이라도 밀리면 그대로 끝나는 거야. 사람이 많고 적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알아?'''[3]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동빈. 실제로 존재하던 인물이 아닌, 드라마 야인시대만의 완전한 가상의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김동진의 충실한 심복으로, 동대문파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김동진을 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었다. 처음 김동진의 부하로 동대문사단의 일원이 될 때 임화수가 그들의 면면을 살피는데, 그때 독사의 첫인사를 받으면서 '''"독사? 야아... 너 인상 죽인다, 죽여."''' 하는 평을 듣는다.
이정재의 밑에서 반란을 일으켜 저항했던 김동진이 결국 패배, 몰락하게 된 이후 김동진의 명령에 따라[4] 유지광의 밑으로 들어가서 활동한다. 정확히는 김동진이 단성사 저격 사건으로 병원신세를 지게 된 이후 저항했으나 도꾸야마에게 패배하고 이후 김동진의 마지막 지시대로 유지광에게 찾아갔다. 처음에는 담배불 좀 빌려달라며 유지광을 도발하는 모습[5] 을 보였으나, 기 싸움 내기에서 지면서[6][7] 충성을 맹세한다. 유지광패 2인자인 도꾸야마[8] 와는 서로 말을 놓지만 유지광과 말을 놓는 도꾸야마와 달리 유지광에겐 존대를 한다.
이후 별동대의 주역으로써 활약한다. 가끔 발목에 숨겨놓은 칼[9] 을 사용하기도 한다. 김두한에게는 칼을 쓰고도 맥없이 발렸으나, 시라소니 린치 사건 당시 시라소니의 다리를 베어 상처를 입혔다.[10]
그외에는 시라소니 린치당시 맨발의 대장과 달마가 시라소니를 확인하러 찾아왔을때 맨발의 대장한테 시라소니가 있는곳으로 안내해준다며 따라오게 하고는 시라소니가 린치당했던 장소인 사무실 앞에서 백병원을 언급하고는 그곳으로 가자며 멱살을 잡았다가[11] 그제서야 시라소니가 당한걸 알아챈 맨발한테 한대 맞고 쓰러졌다가 졸개들과 함께 뒤를 쫓아가다 몽둥이를 던져서 맨발을 넘어트리고는 싸커킥을 날리고 졸개들이 다굴치게 만들었었다.
또 그 당시 조금 떨어진곳에 달마가 있는것을 보곤 저놈도 한패라며 공격하라고 졸개들한테 지시했으나 차에 타고있던 달마가 운전해서 도망가는 바람에 실패했었다.
시라소니가 109화에서 린치 사건의 복수전으로 동대문사단이 술을 먹고 돌아가던 중에 찾아왔는데, 도꾸야마와 함께 가장 먼저 달려들었으나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인해 얼마 못버티고 쓰러졌다.[12] 그 후 시라소니가 이화수한테 접근할때 도꾸야마랑 함께 뒤치기 공격을 시도했으나 되려 도꾸야마랑 둘이 사이좋게 얻어맞고 다시 쓰러졌다.
황금마차 습격사건때는 돼지를 상대하고 삼수를 상대하여 지친상태의 오상사를 기습을 하여 쓰러트렸고, 곧바로 맨발의 대장과 붙었는데, 막타를 맞고 쓰러졌다가 곧바로 일어난것을 본다면 둘의 실력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후 야당 의원들을 손 보기 위해 그들이 회합을 갖는 장소에 들이닥치는데, 이때 김두한에게 무자비하게 털린다. 일단은 김두한이 그들에게 대선배였기에 예의를 차리며 "한 몇 달 입원하시게 될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지만, 거꾸로 "며칠은 쉬게 해 주겠네. 내가 아니고 자네들 말이야."하는 소리를 듣고 정말로 모조리 나가떨어진다. 하다 하다 안 돼서 칼까지 동원했는데도 김두한에게는 통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김두한이 "생각이 있는 친구 같은데..." 하고 평을 해 줘서 동대문의 다른 주먹들보다는 조금이나마 체면을 차렸다.[13]
유지광, 낙화유수와 함께 고대생 습격 사건에서 빠져 있었으며, 그 때문인지 처벌 받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껄렁대며 능청스럽게 나오는 무풍지대와는 달리 전형적인 착실한 심복으로 묘사된다.
이렇듯 중간간부치고는 작품 내에서 꽤 고평가를 받는데, 그런 것치고는 의외로 전적이 신통치 않다.
지친 오상사를 기습해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인것 외에는 이겼다고 할만한 상대가 전무하기 때문이다.[A] 게다가 오상사는 쓰러지지도 않았다. 싸움 실력도 극중 우미관의 신영균보다도 훨씬 약한 것으로 보인다.[14]
3. 전투력
도꾸야마에게 유효타 딱 1대만 주고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기만 하거나 휘발유랑 나란히 2대씩 얻어맞고 주는걸 보아, 도꾸야마보다 1수 차이로 아래이며 휘발유랑 동급이다. 자신의 동료인 낙화유수보단 강하다 볼 수 있지만, 사실 낙화유수와 차이가 거의 없다. 동대문 안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실력이 굉장히 아래이다. 맨발의 대장과 비등비등하다 깨진걸 봐서 맨발의 대장보다 근소하게 아래이다.
4. 기타
사실 뭔가 있는거같이 나오는 것 치고는 대체로 평가와 맞는 행동이 없는데 작중에서 은근히 고평가되는 거품이 낀 인물. 싸움 중에서 이긴 거라고는 위에서 말한대로 지친 오상사를 기습해서 우세를 가져간 게 전부인데, 작중 오상사가 후임자임에도 맨발의 대장보다 서열상 위라는 걸 감안[15] 하면, 오상사가 실력이 위라고 볼 수 있는데, 맨발과의 싸움에서 비겁한 수를 쓰지 않고 둘이 황금마차 앞에서 싸웠을때는 서로 치고받다가 맨발이 독사를 이겼으니 저 우세승도 실력은 아니고 유지광과의 기싸움에서도 넉넉하게 발렸으며, 김두한이야 뭐 말할것도 없는, 한마디로 제대로 이긴 게 하나도 없는 인물.
그렇다고 생각이 깊거나 크게 개념있는 인물인 것도 아니다. 당장 낙화유수나 도꾸야마도 자유당이 하도 막 나가니까 유지광에게 '이건 아니지 않냐' 며 우려를 하거나 대놓고 정치 테러를 거부하는 등, 나름 생각있는 모습을 보인 반면에 이 인물은 그런것도 없다. 도리어 김두한이 이빨 빠진 호랑이이니 치자는 식의 헛소리나 하다가 얻어맞아 망신당하는 등의 짓거리만 하고 만다.[16] 의리있고 충직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주먹들보다 크게 충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즉, 뭔가 여기저기서 평가는 좋은데 작중 행적을 보면 그 평가와 하나도 맞는 게 없는 인물이다.
김삼수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작품 내의 최고의 족보브레이커.'''
- 그는 삼수와 말을 놓고 있다.[17]
-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삼수는 과거 그의 오야붕인 김동진의 친구인 김관철보다 서열이 높으며, 또 그가 김동진 이후 오야붕로 섬긴 유지광은 그 김관철보다 서열이 낮은 홍영철보다도 서열이 낮다.
- 이정도로 끝났으면 좋겠지만 그 유지광과 친구인 도꾸야마와도 말을 놓고 있다.[18]
- 또 그는 유지광과 서열이 같은 이억일에게 존대를 하나, 바로 옆에서 독사의 동지인 보스는 이억일에게 "억일이 자네가 수고가 많구만!"'이라며 반말을 한다. 다만 보스가 이억일보다 나이도 많고 주먹 생활 더 오래 했다면 설명이 안될 것도 없다.
120화 정부통령 선거 유세 방해 사건때 휘발유에게 나가 떨어졌다는 의견과, 호각으로 겨루다가 승부를 내지 못한 채 끝났다는 주장이 갈리고 있다.
해당 사건에서는 방해를 하는 동대문패와 유세를 지원하던 우미관패의 싸움이 있었는데 여기서 휘발유가 동대문의 간부 하나랑 난타전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이 상대가 독사라는 것.
이는 디시인사이드 야인시대 마이너 갤러리에서 처음 주장되어 꽤나 흥미있던 떡밥이었는데 아무래도 모든것을 다 잃고 구걸이나 하러 다니던 몰락한 휘발유가 나름 비중있는 캐릭터인 독사와의 대결에서 호각 또는 우위를 점한 것이 놀랍게 보여서 그랬는듯. 하지만 막상 보면 2초 정도 짧게 나오는 장면인데다 연기때문에 정말 알아보기가 힘들다.[20]
[1] 주스 리액션으로 유명한 그 배우다.[2] 이정재가 동대문 차기 회장자리에 임화수를 내정하자 못마땅해 하던 화랑동지회 식구들, 그래도 회장님의 마지막 명령이니 따라야 한다는 유지광의 말에 한 대사.[3] 111화 황금마차 습격사건에서 명동패에게 패한 후, '어떻게 반도 안 되는 병력한테 깨지냐'며 한탄하던 돼지에게 한 대사. [4] 정확히는 유지광이 단성사 저격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김동진에게 항복을 받으러 가서, 항복을 위한 조건 중 하나로 독사를 달라고 요구하였으며 그것을 김동진이 수용한 것이다.[5] "(담배)불이나 좀 빌립시다. 유지광 씨"라고 말하자 도꾸야마가 "자넨 이 세계의 예의도 모르나? 그리고 유지광 씨라니"라고 맞붙었고 독사는 "당신에게 말한게 아냐 괜히 나서지 말라구"라고 받아치면서 또 싸울뻔 했으나 유지광이 진정시켰다.[6] 서로 주먹을 맞대고 먼저 지는 쪽이 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자세히 보면 고바우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튜브 공식 영상의 댓글에서도 맞짱을 뜨던가 하지 저건 뭔 해괴한 짓거리냐는 의견이 대세...[7] 2부의 프로토타입이라 볼수 있는 무풍지대에서 먼저 나온 연출인데 작중에서 독사는 장난기 있는 인물이라 조금 껄렁이다 꼬리내리는 장면이었지만, 야인시대에서는 매우 진지하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연출이 되었다[8] 김동진이 떠난 구역을 지키고 있던 유지광 패거리가 접수하러 왔고 1대1 대결에서 지는 쪽이 철수하기로 했다. 유지광과 도꾸야마 중 한 명이 독사와 맞짱을 뜨기로 했고 처음에는 호각세이더니 중반부터 도꾸야마가 일방적으로 이긴다.[9] 과도 수준의 작은 칼로 싸웠던 다른 주먹패들과는 달리 거의 단검수준의 큰 칼을 쓴다. 사실 그 칼은 1부에서 하야시가 구마적에게 선물로 준 것을 재활용.[10] 이후 시라소니는 베인 부위에 몽둥이 찜질을 당하면서 치명상을 입은 걸로 보인다. 이후 시라소니가 눈에 석회가루를 맞고나서 본격적으로 당하기 시작하자 독사는 몽둥이를 들고 이석재, 조열승과 함께 시라소니를 몽둥이 찜질했었다. [11] 아마 사무실앞 졸개들한테로 끌고가서 다굴치려 했던걸로 보인다.[12] 다만 도꾸야마가 독사보다 먼저 쓰러지긴 했는데 이것도 시라소니가 둘을 동시에 상대하다가 독사를 먼저 한대 때려서 넘어트린뒤 도꾸야마를 몇초만에 쓰러트리고 바로 또 독사를 몇초만에 깨버렸다.[13] 재밌는 것은 독사는 시라소니와 김두한을 둘 다 상대해서 완전히 발렸었는데, 각각 몇 합을 주고 받았지만 김두한 상대로는 그의 막타를 맞고 쓰러졌을 때 몇 초 못 일어났었다.[A] 동대문이 황금마차를 습격하러왔을때 오상사는 1차로 돼지, 2차로 삼수하고 싸워서 지쳐있는 상황이였고 바닥에 쓰러진 삼수를 아예 끝장낼려고했으나 그때 독사가 난입한것.[14] 신영균은 시라소니 상대로 1분 정도 버텼으나, 그는 김두한을 상대로 칼까지 쓰고도 10초 만에 깨졌다. 게다가 같은 실력으로 추정되는 김천호가 죽은걸 생각하면 독사도 신영균과 맞붙으면 김천호꼴이 난다.[15] 그래도 서로 반말을 하기는 한다.[16] 게다가 이 부분은 자세히 보면 더욱 가관인게 시라소니 린치사건 당시 김두한 습격때보다 더 많은 부하를 준비했고 전부다 무기까지 들고있는 상황에 조열승 이석재 등이 함께한 상황에서도 석회가루를 뿌리기 전까지는 누구도 제대로된 유효타 조차 먹이지 못했으며 (독사가 칼로 시라소니를 한번 베긴했는데 당시 시라소니는 김동진과 이석재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던 상태였던데다, 시라소니가 안 보고 있을때 비겁하게 기습을 한 거라 아무런 의미도 없다. 또한 그마저도 한번 베자마자 얻어맞고 넘어졌다.)마찬가지로 시라소니가 린치 사건 이후 복수를 하려고 찾아왔을때 독사말고도 도꾸야마, 이석재, 조열승 등 독사보다 훨씬 강한 상대들이 모여있는 상황에서도 그 누구도 시라소니를 못 때리고 줄창 얻어맞기만 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느낀게 없는지 그 시라소니조차 인정한 김두한을 옛날의 주먹황제가 아니라고 과소평가하며 도꾸야마가 말리는데도 굳이 가겠다고 설치며 조열승, 이석재, 도꾸야마 보다도 급이 떨어지는 고바우, 망치등을 데리고 가서는 비겁하게 칼까지 꺼내서 싸웠음에도 한대도 못때리고 전원이 김두한한테 발리는 추태를 보인다.[17] 드라마 내에서 부각되진 않지만 삼수는 주먹계에 몸담은 기간이 김두한보다도 긴 원로급 주먹이다. 1부의 와싱턴이 주먹 실력이 별로인데도 불구하고 김영태와 짬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우미관 내에서 받았던 대접을 생각하면 주먹계에서 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18] 다만 독사의 경우 도꾸야마보다 주먹 생활을 더 오래 한데다 싸움 이후 서로를 인정한 듯 한 모습을 보였고 따라서 상호 반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면 큰 문제는 없다.[19] 그나마 꼽아보자면 98화에서 이정재의 명령으로 청계천에서 명동과 대치할 때.[20] 더군다나 중절모를 쓰고 있어 알아 보기가 더 힘들다. 독사가 아닌 낙화유수라는 말도 있었는데, 낙화유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 장면 얼마 전에 갈치를 제압하는 장면이 나와서 이 설은 논파. 사실 낙화유수라고 해도 독사와 낙화유수는 실력차가 종이 한 장 차이라 휘발유와 독사가 붙으면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은 기정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