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대장(야인시대)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패션모델 출신 배우 임주완이 연기했다.[3] 모티브는 실존했던 명동파 소속의 맨발의 대장이다.
2. 작중 행적
5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 이화룡과 김두한의 대결이 황병관의 제지로 중단되는데 그 싸움을 구경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대사량만으로 미루어 보면 사실상 협력자와 비슷한 위치인 시라소니를 제외하고는 명동파의 4인자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캐릭터 역시 명동파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서북 방언을 사용하고 있으며 흔히 아나운서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나긋나긋한 억양이 드러난다. 그리고 부산 깡패들의 우두머리인 고사이마찌와의 싸움에서 명동파의 3인자 황병관이 총을 맞고 사망한 후, 그 자리를 물려 받는가 싶더니 오상사가 새로 영입되면서부터는 분량이 점점 그에게 밀려가는 추세를 보인다.
일선에서 자주 뛰는 역이며 동대문의 독사를 꺾을 정도로 싸움 실력도 뛰어나다. 이름답게 킥을 주력으로 싸우며, 움직임이 민첩하고 공격이 빠른 독사와는 달리 민첩성이 조금 떨어지는 대신 킥이 묵직하고 공격에 힘을 실어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 맷집도 중간보스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타격을 당해도 이 악물고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독사와 싸울때 이런모습을 보여준다. 오상사가 등장하기 전에는 단독으로 행동대장 역을 맡아서 활약했다. 하지만 오야붕급 주먹인 이정재와 금강에게는 쪽도 못 쓰고 졸개A처럼 먼지나게 털렸다.[4] 형님뻘인 이화룡이나 정팔은 전투신이 거의 없고,[5] 나머지 명동파 멤버들인 황병관은 전투에 자주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고, 달마#s-4는 극중 비중이 매우 낮기에 명동파가 관련된 거의 모든 사건의 전투신에서는 이 캐릭터가 항상 등장한다고 보아도 좋다. 오상사가 등장한 이후엔 둘이서 해결한다.
하지만 이런 맨발도 다굴에는 장사없는지 시라소니가 박살난 직후 동대문파를 찾아갔다가 숫자에 눌려 저항 한 번 못해보고 다굴을 당하기도 했는데, 달마와 함께 시라소니의 상황을 확인할겸 모셔가려고 동대문에 찾아갔고, 마중나온 독사한테 시라소니에 대해 묻자 독사가 따라오라하여 따라갔는데 시라소니는 없고, 독사가 백병원 얘기를 꺼내며 거기로 가자며 멱살까지 잡자 그제서야 시라소니가 당한 걸 알고는 독사를 한 대 쳐서 쓰러트리고 도망갔으나 독사가 던진 몽둥이에 맞고 넘어져서는 그 상태로 독사의 싸커킥에 맞은뒤 뒤따라온 졸개들한테 집단린치를 당했다.
이 당시 같이갔던 달마는 차안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차에서 내리자마자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직감한[6] 맨발이 달마한테 분위기가 안 좋으니 우선 시동걸고 대기하라고 해서 린치를 피해갔다. 다만, 독사가 맨발의 대장을 공격하던 중 조금 떨어진 곳에 달마가 타고 있는 차를 발견하고는 졸개들한테 저놈도 한패라며 같이 처리하라고 지시하여 졸개들한테 차를 공격당하긴 했는데 다행히도 직접 공격 당하진 않고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에 맨발은 병원에서 어느정도 회복한 이후, 오상사, 달마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다시 화랑동지회와 맞붙지만, 유지광의 계략에 의해 다른 명동파 회원들과 함께 허무하게 구속되는 장면으로 등장 종료. 이후에 큰형님인 이화룡이 밖에서 멀쩡하게 활동하는 장면이 나왔으므로 맨발도 아마 화랑동지회가 파멸한 이후 풀려났을 것이다.
3. 전투력
우선 금강에게 0합 4방에 나가 떨어졌다. 그런데 금강과 1시간동안 겨룬 시라소니에게 0합 4방인 김관철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둘은 이런것만 가지고 동급이라고 할 수 없다. 김관철은 정확하게 0.5합으로 순발력이나 방어력은 살아있는 캐릭터다. 맨발의 대장이 김관철보다 0.5합 차이로 확실하게 약하다고 결과를 내릴 수 있다.
독사와의 대결로 도꾸야마보다 확실하게 약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도꾸야마는 독사를 유효타 1대 허용 이후 아주 그냥 우세하게 이겼으며, 맨발의 대장은 독사와 힘겨루기까지 하며 비등비등하게 싸우다 겨우 끝냈다. 대결 끝에 독사가 바로 일어서는 것도 보아 맨발의 대장이 독사와 거리 차이가 별로 안난다는걸 볼 수도 있다.
4. 기타
극중 맨발이 나오는 영상을 보면 배우 임주완 역시 실존인물처럼 키가 상당히 크고, 서북 방언을 능숙하게 구사해 고증이 잘 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여담이지만 황병관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드라마에서 주먹 실력이 크게 너프된 인물 중 한 명이다.[7] 실제 맨발의 대장은 발 크기 37cm의 거인으로 이정재보다 훨씬 강했다고 하며, 거의 구마적과도 엇비슷한 실력자였다고 한다. 또한, 김두한과 만나 다리씨름을 한 결과 이만큼 발 힘이 강한 경우는 처음 보았다며 강자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 이정재에게 승리를 거두거나, 금강과 긴 시간동안 합을 나누다가 쓰러지게 연출되어야 하는데, 정작 야인시대에서는 이정재에겐 상대조차 되지 못했고, 금강에겐 딱 '''1방''' 맞고 무력화됐다.
[1] 57화에서 명동파에 들어와 아편이 있는지 조사하던 도중 이화룡의 서랍을 멋대로 뒤지는 이정재의 부하 경찰에게 한 말.[2] 98화에서 시라소니의 린치 소식을 듣고 병원에 방문한 이화룡과 정팔에게 한 말. 마침 맨발 본인도 겨우 목발을 짚고 시라소니가 있는 중환자실에 왔었다.[3] 1967년생으로, 2004년 무인시대 출연 이후에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2018년 9월 제14대 한국모델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덕대학교에서 모델과 학과장 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4] 이정재의 경우 57화에서 아편에 대한 조사 중, 경찰들이 이화룡의 자리까지 뒤지자 맨발이 여긴 회장님 자리라며 그만하라고 하다 이정재가 강행하자 이에 대해 공격하다 당했다.[5] 이화룡은 52화에서 다수의 우미관 조직원들과 김무옥, 그리고 김두한과 대결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정팔은 118화 초반부에 동대문파의 졸개들을 주먹으로 제압하는 장면이 전부다. 그것도 고작 5초 동안만 비쳐졌다.[6] 독사와 졸개들이 옷에 발자국 모양 흙이 묻어있거나 입술이 붓거나 터져있는 등, 딱 봐도 싸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7] 반대로 주먹 실력이 버프된 인물은 이정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