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야인시대)

 


[image]
'''배우'''
'''함재석'''
'''등장 에피소드'''
'''110~123화'''

'''여유 부리지 말고 계속해봐!! 허리를 부려뜨려 줄테니까!!'''

'''나, 서대문의 돼지다!!'''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함재석.[1] 실존인물인 '돼지' 신정식이다. 극중에서 실제인물과 다르게 묘사하는데, 마른 체구를 가진 실제와 달리 돼지처럼 뚱뚱하다. 다만 큰 덩치와 달리 의외로 날렵한데 이건 마른체형이었던 실제인물의 이미지를 반영한걸로 보인다.[2] 동대문파가 서울 조직들을 통합한 거대조직 삼우회를 결성할 때쯤 삼수와 함께 서대문 최창수의 부하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110화. 화랑동지회 창건식에서 이정재에게 인사하면서 등장한다.
싸움 실력은 당시 화랑동지회 3대 조직이었던 서대문파[3]의 3인자격이자 최창수의 왼팔[4]답지 않게 별 것 없다. 유일한 싸움씬이 나온 황금마차 습격사건 당시에 명동파의 공동 3인자인 오상사에게 1:1 싸움에서 패배한 것도 그렇고,[5] 뒤이어 벌어진 패싸움에서도 몸 제대로 못 가누다가 결국 명동패 졸개들에게 다굴당하는 신세가 되었고, 싸움 종료 직후에야 간신히 살아나는 안습한 행보를 보인다. [6]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잡기 공격을 버텨내고, 의외로 맷집도 좋은 걸 보면 비슷한 실력인 고바우나 망치보단 강하다고 볼 수 있다.[7]
이렇듯 작 중의 위치를 보면 일개 행동대장급에 불과한 인물인 만큼 실제 인물도 그랬지만 작중에서도 동대문의 이정재, 종로의 아오마스와 더불어 3대 조직으로 불릴 만한 최창수나 직속 상관인 김삼수에 비하면 그렇게 비중있어 보이는 캐릭터도 아니었지만, 5.16 군사정변 이후 재판에서 네임드 급 인물들[8]과 동반으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이는 4.19 혁명 당시 고대생 습격 사건, 이기붕의 저택이 있던 서대문 시위 진압 당시 유혈 사태를 일으킨 주범 중 하나였던[9]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사형선고를 받은 이들이 줄줄이 형장으로 향할 때 어째 그와 최인규의 모습만 보이지 않는다. 정확히는 형장으로 끌려가는 장면'''만''' 나온 것. 유지광이 임화수를 팰 때 곽영주와 함께 말리기도 했으며[10] 면회소로 가는 장면에서 최인규, 곽영주의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게 보인다. 이후 유지광을 사면해준 교도관의 언급을 통해 사형당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재판장에서 재판관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을때 '신정식' 일명, 돼지 사형 이라고 말하는 덕분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형이 아니라 도축이 아니냐, 돼지고기 등의 드립이 이어진적도 있었다.
사실 이 장면도 고증에 맞지 않는데, 실존인물 신정식이정재와 같은 날에 사형을 당했기 때문. 원래대로면 이 장면에서 아예 안 나오는게 맞다.

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돼지 신정식이라고 합니다.'''

'''돼지라고 합니다.'''

2018년 이후 야인시대 합성물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등장하게 된 케이스. 본인이 직접 등장하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이 돼지같은 짓을 하거나 돼지와 연관된 무언가가 나올때 사운드로만 간접적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야인들의 우유송에서는 김두한이 "지금까지 당신이 떠들어댄 그 소리는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라 돼지야, 돼지!"라고 하자 갑툭튀하며 돼지라고 하지만, 닥치라는 김두한의 말에 닥치고 앉는다. 검열을 피하는 야인시대 식구들동물원에 간 야인들에서는 진짜 돼지(...)로 출연한다.
낭만 시라소니에서도 찬조출현했다.
명동돼지갈비 직원 오상사의 하루에서는 오상사에게 두들겨 맞고 돼지고기(...)가 되었다.


[1] 1980년생 탤런트. 1998년 영화 탤런트, 2005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단역으로 출현하기도 했다. 야인시대 1부에서는 염천교의 거지 왕초인 염천교 똥돼지 역도 맡았다. [2] 본인피셜에 따르면 대역의 힘을 빌렸던 것도 있다고 한다. 야인시대 매니아들에게 점프하자마자 살 빠졌다는 소리도 들었다고...[3] 나머지 둘은 동대문파, 아오마스의 종로파[4] 2인자이자 오른팔은 김삼수[5] 다만 오상사를 상대론 초반엔 생각보다 선전했다. 뛰어난 잡기 실력과 맷집으로 은근히 오상사를 고전시켰다.사실상 전성기 시절 권상사역시 작중 우미관패의 김관철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받은 동대문패의 도꾸야마와 비슷하게 대결하다가 가볍게 깨진것을 본다면 돼지와 비슷하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오상사가 싸움내내 여유를 부린것을 보면은 신영균이 김천호와 싸웠을때 그랬듯이 봐주면서 상대해준걸수도있다.[6] 다만 졸개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 원인이 오상사에게 두들겨맞은 여파가 가시지 않아서 그랬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오상사의 마무리 공격을 막아준 독사가 아니었으면 삼수 역시 돼지 꼴이 났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7] 망치는 오야붕 출신이기는 하나 유지광에게 칼까지 뽑아서 덤볐음에도 불구하고 유효타 하나 없이 싸움하는 내내 맞기만 했만, 돼지는 오상사에게 나름대로 공격을 가한 데다가 의외로 잘 버텼기 때문.(다만 유지광의 본 실력은 오상사보다 훨씬 우위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따라서 돼지가 오상사가 아닌 유지광이랑 싸웠다면 의외의 선전도 못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고바우는 싸움 실력은 제대로나오지 않았지만 참모형 주먹인데다가 졸개 하나를 힘들게 처리하는 걸로 봐서는 돼지나 망치에 못 미친다.[8] '''이정재, 임화수, 유지광''', 최인규(4.19 당시 내무부 장관), 곽영주, 조용수(민족일보 사장).[9] 동양극장 근처에서 시위에 참여했던 경성전기공고 3학년 학생인 최기태를 각목으로 '''때려 죽였다.'''[10] 이 장면에서 '''지광이 형님, 오늘만 날입니까? 참으십시오.'''라고 하는데 진짜 이 날만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