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굴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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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본문
3. 영화에서


1. 개요


Dol Guldur. 가운데땅의 지역. 어둠숲 남부에 위치해 있다.

2. 본문


2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초록숲 요정들의 중심지였다. 당시 이름은 아몬 란크. 오로페르는 이곳에 궁전을 짓고 초록숲의 수도로 삼았지만, 모리아와 에레기온이 번성하며 놀도르의 왕녀 갈라드리엘이 린도리난드(로리엔)에 들락거리는 걸 참지 못하고 북쪽으로 근거지를 옮긴다.[1]
최후의 동맹 전투에서 초록숲 요정들은 무려 2/3가 전사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2], 오로페르를 포함한 과반수 이상의 인구가 줄어든 요정들로서는 도저히 초록숲 전체를 관리할 수 없는 처지였고, 따라서 아몬 란크는 버려졌다.
이후 제 3시대 1050년에 등장한 사우론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이곳을 점령, 북쪽의 숲요정을 상대로 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따라서 스란두일은 사우론을 피해 더욱 더 북쪽으로 올라갔으며, 에뮌 두이르에서 더욱 위로 올라가 숲의 강 근처에 정착하였다.
<호빗> 시점에서 특히나 중요하게 등장한다. 당시 에레보르에는 스마우그가 살고 있었고 스란두일의 요정들은 고립노선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돌 굴두르는 심각한 위협이었다. 간달프는 이 시점의 90년전부터 돌 굴두르의 공격을 주장하였지만, 사루만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이후 간달프는 돌 굴두르에서 라다가스트에게 받은 마술사 왕의 검을 보고서는 백색회의에게 돌 굴두르를 공략할 것을 요청하게 하고, 이에 따라 사우론은 모르도르로 퇴각한다.(사루만도 슬슬 사우론을 눌러야겠다 싶어 동의한다. 이것이 영화 '호빗'에서 납치당한 간달프를 갈라드리엘-사루만-엘론드 3인팟이 구출, 사우론-나즈굴을 두들겨 패서 쫓아낸 전투다)
하지만 백색회의의 대응은 너무 늦었고, 사우론은 이미 계획을 다 완성한 상태에서 돌 굴두르를 시원하게 포기한다. 이 때 어둠숲의 기이한 기운이 없어지고 잠시나마 밝아졌다고 한다.
제 3시대 말 제 2차 반지전쟁이 시작되자 로스로리엔과 에레보르 그리고 북부인(너른골), 북쪽의 숲요정을 고립시키기 위해 재건되었으며, 나즈굴의 2인자인 카물이 지휘하게 된다. 돌 굴두르의 오크 군대는 군대를 둘로 나누어 로스로리엔과 북쪽의 스란두일과 숲요정들을 침략하였지만, 로스로리엔은 갈라드리엘이 네냐 반지의 힘으로 시간을 느리게하여, 사우론 본인이 직접 행차하지 않는 이상은 파괴 될 수 없도록 하여 침략은 실패했다. 이후 돌 굴두르의 군대는 사우론의 패망이후에도 로스로리엔을 2번 더 침공하여 총 3번의 공세를 가했지만 외부 숲의 피해만 줄뿐, 큰 피해는 주지 못하였다. 이후, 패전한 로스로리엔을 공격했던 오크들은 방향을 잃은 채 남쪽의 팡고른 숲에 도달하였고, 엔트들에게 끔살 당했다..
스란두일 공격했던 군세는 숲에 화재를 일으켜 막대한 피해를 줬지만, 결국 하루에 시원하게 져버렸다. 같은 시각 에레보르를 공격한 룬의 인간들로 인해 너른골은 함락당했고, 살아남은 인간들은 에레보르로 퇴각해 3일동안 포위당한 산에서 농성을 벌인다. 치열한 3일간의 전투중 에레보르의 문 앞에서 다인 2세와 브란드는 함께 전사하였고, 사우론의 패망 소식이 전해지자, 룬의 인간들을 몰아냇다. 살아남은 인간과 드워프들은 남진하여 어둠 숲 요정들과 합류하여 함께 오크들과 룬의 인간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숲요정들만 돌 굴두르가 있는 숲의 남쪽까지 남진한다.
사우론의 패망 후, 3일 뒤 켈레보른로스로리엔의 엘프들을 이끌고 안두인 대하를 건너 돌 굴두르를 점령한다. 갈라드리엘이 친히 행차해 돌 굴두르 포함한 숲의 남쪽을 직접 정화하였고, 이후 켈레보른스란두일이 만나 정화된 어둠 숲을 초록잎의 숲이라고 명명하였고, 돌 굴두르가 있던 숲의 남부 지역을 켈레보른이 차지하여 그곳을 동 로스로리엔으로 불렀다. 여담으로 스란두일의 북쪽 숲과 켈레보른의 남쪽 숲 사이에 있는 중부의 숲들은 베오른을 비롯한 종족과 인간들에게 주어졌다.

3. 영화에서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의 2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간달프가 홀로 갔다가 사우론에게 잡힌다. 3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는 백색회의가 돌 굴두르를 소탕하는 장면이 나온다.
[1] 오로페르는 도리아스의 참상을 겪은 신다르 귀족이라 애초부터 놀도르와 난쟁이족이라면 이를 갈았다.[2] 사실 오로페르가 자초한 것이다. 놀도르의 명령이 듣기 싫어서 길 갈라드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돌격했다 벌어진 참상. 이때 중무장한 놀도르와 달리 초록숲의 요정들은 대부분이 경무장이었다고. 오로페르도 전사하고 남은 숲요정들의 지휘는 아들 스란두일이 맡게 된다. 덤으로 린도리난드의 지도자 암디르도 함께 전사했고, 남은 린도리난드 요정들은 아들 암로스가 이끈다. 참고로 린도리난드의 요정도 무려 반이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