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른
'''Be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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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1 & 자료출처 2
<호빗>에 등장하는 인간의 일족 중 하나. 베오른 일족이라 불리우며, 하나의 거대한 씨족집단이다. 어느 왕국에도 소속되지 않고 로바니온 한켠에 마을을 이루며 조용히 은거하고 있는 자들이다. 위치는 북부 안두인 대하 근처이다.
일족의 장은 베오른, 혹은 베오른 영감이라 불리운다. 호빗에 서술된 바에 의하면 모든 것이 집주인처럼 커다란 농장과 양봉장을 운영하며, 오크를 비롯한 사악한 존재들을 매우 싫어하고 동물들을 대단히 아낀다. 간달프가 안개산맥의 오크를 상대로 한바탕 싸운 무용담을 늘어놓자 즐겁게 듣고, 적어도 식사 한 끼는 대접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였다며 이틀 동안[1] 후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후 하루를 투자해서 간달프의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후, 대단히 흡족해 하며 어둠숲에 대한 자세한 정보, 엄청난 양의 여행식, 그리고 자신의 동물들을 어둠숲까지 이용할 탈것으로 제공한다.
상술했듯이 동물들을 대단히 아끼는데, 간달프 일행이 오크의 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서도 자신의 동물들의 안위를 확인하기 위해 곰으로 변신하여 간달프 일행을 감시했다. 간달프와 빌보는 진작에 베오른의 존재를 알아챘지만 모르는 척했고, 이후 어둠숲에 도착한 난쟁이들이 베오른의 동물들을 어둠숲으로 끌고 가자며 불평한다. 이에 간달프는 베오른이 자식처럼 아끼는 자신의 동물을 빌려 준 것은 실로 엄청난 호의였고, 난쟁이들이 어둠숲으로 베오른의 동물을 끌고 가려고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도 못한다며 엄중히 경고한다.
이들이 다른 인간들과 다른 점은 바로 곰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 다른 일족은 몰라도 베오른은 곰 같은 외모와 변신 능력에 걸맞는 무서운 힘을 지녔다. 간달프 일행의 무용담을 확인하기 위해 정찰을 나갔다가 단신으로 오크와 늑대를 붙잡은 후, 오크는 머리를 베고 늑대는 껍질을 벗겼다. 이후 베오른은 다섯 군대 전투 막바지에 거대한 곰의 형태로 나타나, 창에 맞아 쓰러진 소린을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고 단신으로 오크의 군세를 뚫은 후 아조그의 아들 볼그를 짓뭉게 죽임으로써 전황을 역전시켰다.
이름이 비슷한 베오르 가문이 <실마릴리온>에 등장한다. 이쪽은 벨레리안드에 최초로 들어온 인간들이다. '에다인'[2] 으로 불리는 세 가문들 중 하나와 다시 가운데땅의 야생으로 들어간 두 부류로 나눠진다. 에다인 분파에선 베렌이 이 가문의 직계론 마지막이었으며, 이 때쯤 남성들은 대다수가 사망한 듯. 이쪽에서 두네다인이 기원하는데 베오른과 같다면... 하여튼 그 수가 적고 은둔하고 있는지라 이후의 세계관에서의 비중은 매우 적은 편.
베오른 일족은 '꿀과자'를 무척 잘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인물인 베오른만 보더라도 꿀과 버터 등의 유제품을 주로 먹고 살기에 그런 듯하다. 베오른이 싸 준 여행식은 맛있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너무 달아서 금방 목이 마르다고 한다. 로스로리엔에서 렘바스를 맛본 김리는 베오른 일족이 만드는 과자는 렘바스를 제외하면 자신이 아는 한 가장 맛있는 과자라고 평했다.
2013년 개봉했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스웨덴 배우 미카엘 페르스브란트가 분했다. 2014년에 개봉한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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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는 뜬금없이 설정이 바뀌어서 '''아예 일족이 아조그의 수작에 의해 멸족당했다!''' 베오른 자신도 잡혀서 오크들의 노예로 있다 탈출한 최후의 생존자가 된 것으로 각색되었는데, 비중도 너무나도 안습하게 적다. 12명의 난쟁이들과 한 명의 호빗을 집으로 들이기 위해 간달프의 재치있는 이야기[3] 가 삭제되고, '''베오른이 광폭화돼서 돌아다니는 사이 우루루 집으로 들어가 문을 안에서 잠가버렸다'''. 그나마 확장팩에서 이후 낮이 되어 그들을 소개하는 쪽으로 각색되었다. 원작과 다른 점은 베오른의 집에서 나오는것과 이야기의 마지막에 혼자 뒤처지기 싫어 같이 따라온 봄부르 대신 소린이 마지막으로 나온다. 결국 베오른은 마지막에 나온 소린을 보고 그들을 받아들인다. 성격도 원작의 거만하고 유쾌한 베오른이 아니라 노예로 생활했단 점 때문에 그런지 점잖고 우울한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거기다 특징인 곰 변신도 늑대인간처럼 이성을 잃는다는 원작에 없는 단점이 생긴 바람에 취급이 너무나도 안 좋아졌다.
물론 극중에서 표현되는 베오른의 전투력 자체는 원작과 별 차이가 없어, 그냥 오크도 아니고 '''영화판에서 오크 중 역대급 강자로 버프 먹은 그 아조그'''와 그의 와르그 기수 부대가, 베오른 한 명이 두렵다는 이유로 소린 일행에게 접근도 못하는 걸로 나온다. 오크들이 도대체 어떻게 베오른 일족을 멸족시키고 베오른을 감금했던 것인지 의아할 정도지만, 원작에서도 난쟁이 세력과의 전쟁으로 군세가 엄청나게 약화되기 전에는 에리아도르의 오크 세력이 매우 강성했다는 설정이 있으니, 전성기의 물량빨로 그 강한 베오른 일족조차 압도했다는 설정인 듯. 베오른 일족이 원래 구성 인원이 매우 적은 씨족이기도 하고... 물론 베오른을 보면 일족이 중무장한 오크 보병들을 상대로 일당백(과장이 아니고 오크 수십 마리 쯤은 손쉽게 갈아버린다)의 무쌍을 찍으니 어지간한 물량은 아니었던 듯하다.
비중이 적은 대신 영화 초반부에 쩌는 위엄을 각인시켜 주니 존재감과 비중을 맞바꿨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확장판에서는 비중이 좀 더 늘어났으며, 커다란 도끼로 장작을 패는 모습이 나오는데 '''간달프가 긴장할 정도로''' 위압적인 분위기가 압권이다.
여담으로 영화에서의 베오른이 너무 왜소하다며(…)[4] 외형에 대한 불만도 어느정도 있었다. 하지만 거대한 곰으로 변한 모습이나 아조그가 비록 수적으로 우세한데도 불구하고 베오른을 꺼려하는 장면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곰 형태는 정말로 거대하게 나온다. 어지간한 코끼리와 동등할 정도. 불곰 크기의 와르그들도 베오른 앞에서는 진짜 불곰 앞의 늑대처럼 보일 정도다.
하지만 3편에서는 위엄쩔게 공중 변신을 하며 난입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비중이 공기화된다. [5] [6] 원작에서 깜짝 난입해 호쾌하게 오크들을 앞발로 갈아버릴것을 기대한 팬들에겐 다소 아쉬운 연출이라 하겠다. 다만 베오른이 곰으로 변신해 싸우는 그 몇초간은 정말 오크들을 앞발로 갈아버리며 먼치킨 인증을 하긴 한다. 그러나 정말 잠깐만 보여주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잘 보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 게다가 레골라스가 볼그를 죽이는 활약까지 빼앗아가버려서 비중이 완전 공기화가 되었다.
확장판에서는 비중이 조금 늘었다. 공중에서 변신하며 땅으로 투하된 후 머리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것만으로 오크들이 쓸려나가고, 오크 스무 마리 정도가 일제히 달려들어 매달리는데도 잠시 주춤했을 뿐, 독수리 한 마리가 (곰의 신체 구조상 앞발이 닿지 않는 사각인) 등 위에 매달려 있던 오크 서넛을 떼어내 주자 나머지는 금세 혼자 떨쳐내고, 돌진하는 것 만으로 진형을 완전히 파괴하며 오크들을 깔아뭉개버리는데 장창을 든 병력들도 전혀 개의치 않고 덮쳐서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쓸어버릴 정도다. 그 힘센 트롤도 급소에 화살을 맞거나 창에 제대로 관통당하면 죽어버리는데 창밭에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드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강력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확장판의 늘어난 전투 장면까지 전부 합해서 고작 14초 정도지만 그 시간 안에 베오른이 쓰러뜨린 오크만 몇십 마리다. 가운데땅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 생물들 중에선 스마우그 같은 규격외의 존재들을 제외하면 엔트 정도만이 베오른보다 강력하다고 확언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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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1 & 자료출처 2
1. 개요
<호빗>에 등장하는 인간의 일족 중 하나. 베오른 일족이라 불리우며, 하나의 거대한 씨족집단이다. 어느 왕국에도 소속되지 않고 로바니온 한켠에 마을을 이루며 조용히 은거하고 있는 자들이다. 위치는 북부 안두인 대하 근처이다.
2. 원작
일족의 장은 베오른, 혹은 베오른 영감이라 불리운다. 호빗에 서술된 바에 의하면 모든 것이 집주인처럼 커다란 농장과 양봉장을 운영하며, 오크를 비롯한 사악한 존재들을 매우 싫어하고 동물들을 대단히 아낀다. 간달프가 안개산맥의 오크를 상대로 한바탕 싸운 무용담을 늘어놓자 즐겁게 듣고, 적어도 식사 한 끼는 대접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였다며 이틀 동안[1] 후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후 하루를 투자해서 간달프의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후, 대단히 흡족해 하며 어둠숲에 대한 자세한 정보, 엄청난 양의 여행식, 그리고 자신의 동물들을 어둠숲까지 이용할 탈것으로 제공한다.
상술했듯이 동물들을 대단히 아끼는데, 간달프 일행이 오크의 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서도 자신의 동물들의 안위를 확인하기 위해 곰으로 변신하여 간달프 일행을 감시했다. 간달프와 빌보는 진작에 베오른의 존재를 알아챘지만 모르는 척했고, 이후 어둠숲에 도착한 난쟁이들이 베오른의 동물들을 어둠숲으로 끌고 가자며 불평한다. 이에 간달프는 베오른이 자식처럼 아끼는 자신의 동물을 빌려 준 것은 실로 엄청난 호의였고, 난쟁이들이 어둠숲으로 베오른의 동물을 끌고 가려고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도 못한다며 엄중히 경고한다.
이들이 다른 인간들과 다른 점은 바로 곰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 다른 일족은 몰라도 베오른은 곰 같은 외모와 변신 능력에 걸맞는 무서운 힘을 지녔다. 간달프 일행의 무용담을 확인하기 위해 정찰을 나갔다가 단신으로 오크와 늑대를 붙잡은 후, 오크는 머리를 베고 늑대는 껍질을 벗겼다. 이후 베오른은 다섯 군대 전투 막바지에 거대한 곰의 형태로 나타나, 창에 맞아 쓰러진 소린을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고 단신으로 오크의 군세를 뚫은 후 아조그의 아들 볼그를 짓뭉게 죽임으로써 전황을 역전시켰다.
이름이 비슷한 베오르 가문이 <실마릴리온>에 등장한다. 이쪽은 벨레리안드에 최초로 들어온 인간들이다. '에다인'[2] 으로 불리는 세 가문들 중 하나와 다시 가운데땅의 야생으로 들어간 두 부류로 나눠진다. 에다인 분파에선 베렌이 이 가문의 직계론 마지막이었으며, 이 때쯤 남성들은 대다수가 사망한 듯. 이쪽에서 두네다인이 기원하는데 베오른과 같다면... 하여튼 그 수가 적고 은둔하고 있는지라 이후의 세계관에서의 비중은 매우 적은 편.
베오른 일족은 '꿀과자'를 무척 잘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인물인 베오른만 보더라도 꿀과 버터 등의 유제품을 주로 먹고 살기에 그런 듯하다. 베오른이 싸 준 여행식은 맛있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너무 달아서 금방 목이 마르다고 한다. 로스로리엔에서 렘바스를 맛본 김리는 베오른 일족이 만드는 과자는 렘바스를 제외하면 자신이 아는 한 가장 맛있는 과자라고 평했다.
3. 영화
2013년 개봉했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스웨덴 배우 미카엘 페르스브란트가 분했다. 2014년에 개봉한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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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는 뜬금없이 설정이 바뀌어서 '''아예 일족이 아조그의 수작에 의해 멸족당했다!''' 베오른 자신도 잡혀서 오크들의 노예로 있다 탈출한 최후의 생존자가 된 것으로 각색되었는데, 비중도 너무나도 안습하게 적다. 12명의 난쟁이들과 한 명의 호빗을 집으로 들이기 위해 간달프의 재치있는 이야기[3] 가 삭제되고, '''베오른이 광폭화돼서 돌아다니는 사이 우루루 집으로 들어가 문을 안에서 잠가버렸다'''. 그나마 확장팩에서 이후 낮이 되어 그들을 소개하는 쪽으로 각색되었다. 원작과 다른 점은 베오른의 집에서 나오는것과 이야기의 마지막에 혼자 뒤처지기 싫어 같이 따라온 봄부르 대신 소린이 마지막으로 나온다. 결국 베오른은 마지막에 나온 소린을 보고 그들을 받아들인다. 성격도 원작의 거만하고 유쾌한 베오른이 아니라 노예로 생활했단 점 때문에 그런지 점잖고 우울한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거기다 특징인 곰 변신도 늑대인간처럼 이성을 잃는다는 원작에 없는 단점이 생긴 바람에 취급이 너무나도 안 좋아졌다.
물론 극중에서 표현되는 베오른의 전투력 자체는 원작과 별 차이가 없어, 그냥 오크도 아니고 '''영화판에서 오크 중 역대급 강자로 버프 먹은 그 아조그'''와 그의 와르그 기수 부대가, 베오른 한 명이 두렵다는 이유로 소린 일행에게 접근도 못하는 걸로 나온다. 오크들이 도대체 어떻게 베오른 일족을 멸족시키고 베오른을 감금했던 것인지 의아할 정도지만, 원작에서도 난쟁이 세력과의 전쟁으로 군세가 엄청나게 약화되기 전에는 에리아도르의 오크 세력이 매우 강성했다는 설정이 있으니, 전성기의 물량빨로 그 강한 베오른 일족조차 압도했다는 설정인 듯. 베오른 일족이 원래 구성 인원이 매우 적은 씨족이기도 하고... 물론 베오른을 보면 일족이 중무장한 오크 보병들을 상대로 일당백(과장이 아니고 오크 수십 마리 쯤은 손쉽게 갈아버린다)의 무쌍을 찍으니 어지간한 물량은 아니었던 듯하다.
비중이 적은 대신 영화 초반부에 쩌는 위엄을 각인시켜 주니 존재감과 비중을 맞바꿨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확장판에서는 비중이 좀 더 늘어났으며, 커다란 도끼로 장작을 패는 모습이 나오는데 '''간달프가 긴장할 정도로''' 위압적인 분위기가 압권이다.
여담으로 영화에서의 베오른이 너무 왜소하다며(…)[4] 외형에 대한 불만도 어느정도 있었다. 하지만 거대한 곰으로 변한 모습이나 아조그가 비록 수적으로 우세한데도 불구하고 베오른을 꺼려하는 장면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곰 형태는 정말로 거대하게 나온다. 어지간한 코끼리와 동등할 정도. 불곰 크기의 와르그들도 베오른 앞에서는 진짜 불곰 앞의 늑대처럼 보일 정도다.
하지만 3편에서는 위엄쩔게 공중 변신을 하며 난입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비중이 공기화된다. [5] [6] 원작에서 깜짝 난입해 호쾌하게 오크들을 앞발로 갈아버릴것을 기대한 팬들에겐 다소 아쉬운 연출이라 하겠다. 다만 베오른이 곰으로 변신해 싸우는 그 몇초간은 정말 오크들을 앞발로 갈아버리며 먼치킨 인증을 하긴 한다. 그러나 정말 잠깐만 보여주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잘 보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 게다가 레골라스가 볼그를 죽이는 활약까지 빼앗아가버려서 비중이 완전 공기화가 되었다.
확장판에서는 비중이 조금 늘었다. 공중에서 변신하며 땅으로 투하된 후 머리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것만으로 오크들이 쓸려나가고, 오크 스무 마리 정도가 일제히 달려들어 매달리는데도 잠시 주춤했을 뿐, 독수리 한 마리가 (곰의 신체 구조상 앞발이 닿지 않는 사각인) 등 위에 매달려 있던 오크 서넛을 떼어내 주자 나머지는 금세 혼자 떨쳐내고, 돌진하는 것 만으로 진형을 완전히 파괴하며 오크들을 깔아뭉개버리는데 장창을 든 병력들도 전혀 개의치 않고 덮쳐서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쓸어버릴 정도다. 그 힘센 트롤도 급소에 화살을 맞거나 창에 제대로 관통당하면 죽어버리는데 창밭에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드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강력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확장판의 늘어난 전투 장면까지 전부 합해서 고작 14초 정도지만 그 시간 안에 베오른이 쓰러뜨린 오크만 몇십 마리다. 가운데땅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 생물들 중에선 스마우그 같은 규격외의 존재들을 제외하면 엔트 정도만이 베오른보다 강력하다고 확언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인다.
[1] 이야기를 들려준 날과 간달프의 이야기를 검증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날을 합쳐서 이틀.[2] 발라와 엘다에게 끝까지 호의적이었던 인간.[3] 한꺼번에 15명이 우르르 몰려가면 베오른이 싫어할게 뻔하기 때문에 고블린을 증오하는 베오른에게 빌보와 간달프의 모험담을 시작부터 들려주는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간달프의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이 슬금슬금 늘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대기하고있던 난쟁이들이 두 명 씩 베오른의 집에 들어오게 되고 베오른은 얘기에 빠져서 두명 씩 손님들이 늘어나는걸 그냥 넘어가다보니 얘기가 끝나고 나니 집에 15명이 들어앉아있었다. 물론 이미 이 시점에선 고블린과 잔뜩 싸우고 온 드워프들에 대해 인상이 좋아져있어서 좋게좋게 넘어갔다.[4] 근데 베오른의 담당 배우 미카엘 페르스브란트는 키가 '''189cm'''다! 체구도 북유럽인답게(?) 큰 편. 여담이지만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처음 인간형으로 돌아온 베오른의 뒷태를 잘 보면 다리가 길게 쭉 뻗은게 은근히 예쁘다.[5] 삭제장면이 적지않은 데, 전투장면도 반 이상 잘려나가고 (시뮬레이션이 남아있다.) 간달프와 라다가스트가 그를 설득하는 장면또한 편집됐다.[6] 간달프: "'''우린 지금 자네의 힘이 필요하네! 오크들이 외로운산을 공격하고 있단말일세!'''"라고 하지만 베오른은 "'''중간계를 지키는 건 마법사 당신들의 의무인데 실패했어! 나는 참전 못하겠네.'''"하고 가버리자 결국 간달프또한 체념하고 라다가스트가 더 설득하자고 말렸지만 간달프는 한시도 지체를 할 수 없다고 말한 뒤 외로운 산으로 출발한다. 다른 장면이 발견되지 않아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라다가스트가 남아 끝끝내 베오른을 설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