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호빗: 뜻밖의 여정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호빗: 다섯 군대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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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뜻밖의 여정(2012)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호빗: 다섯 군대 전투(2014)
1. 개요
2. 출연진
3. 영화 일람
4. 등장인물
5. 제작 과정
6. 디테일
7. 기타


1. 개요




J. R. R. 톨킨이 지은 판타지 소설 《호빗》의 영화판. 반지의 제왕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호빗>의 영화판이 물망에 오르면서 어떤 방식으로 영화화될지 온갖 논란들이 있었는데, 길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하고 피터 잭슨은 각본가로 참여하여 2부작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그러나 중간에 제작사인 MGM이 망하고 델 토로가 하차해 각본가로만 남게 되는 등 계획이 이리저리 수정되었고, 결국 피터 잭슨이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난항을 겪던 뉴질랜드 촬영 역시 뉴질랜드 정부의 협력에 의해 성사되었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덕분에 뉴질랜드 관광이 큰 이득을 보았고, 피터 잭슨의 경우 뉴질랜드에서는 국빈 취급을 받기 때문에 성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톨키니스트들을 위해 말하자면 원작과는 '''별개의 작품'''으로 취급하는 편이 좋다. 원작의 동화스러운 분위기가 흐려지고 블록버스터 영화다운 시각적 효과를 위해 극적인 장면이 다수 추가되었다. [1] 피터 잭슨은 원작의 줄거리를 변형해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격으로 만들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나[2], 동화적이었던 원작의 분위기와 서사극이었던 반지의 제왕의 이야기는 조화가 잘 되지 않았고 결국 3부작 내내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근데 사실 원작 자체가 동화 모음 한 권 수준의 스케일 작고 짤막한 이야기라서 그대로 영상화 됐다면 '''이미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로 하이 판타지의 끝판왕을 경험한''' 관객들 눈에는 영 성이 차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여러가지 비판점이 있지만 그래도 피터 잭슨이 무리를 해서라도 분량을 늘린 덕분에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는 비교불가일지라도 "최소한 같은 세계관을 지닌 프리퀄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아래 문단에선 당시 관객들의 불만을 말하고 있지만[3] 극장 상영을 위해 칼질한 버전보다 시간 단위로 분량이 늘어난 감독판이 훨씬 더 재밌고 평가가 좋은 것 역시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분량을 늘리는 것이 오로지 무리수일 뿐이었다면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
하지만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와 같이 2시간 반 정도 되는 살인적인 러닝타임을 고수함으로 인해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긴장감이 훨씬 느슨해져 다소 지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많은 관객들이 지적한 게 바로 이 부분. 차라리 2부작으로 만들거나 러닝타임을 줄이거나 해서 전개를 좀 더 속도감 있게 풀어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분명 서양식 양산형 판타지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수작이지만 영화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는 못 미쳤던 작품. '''물론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너무 넘사벽이라 그런 거지만...'''

2. 출연진


이번 멤버는 무려 15명으로 반지 원정대보다 6명이나 많다. 그런데 "한 명 빼곤 전부 '''난쟁이'''역할인 데다, 13명은 '''수염까지 덥수룩'''하다?! 안 될 거야, 아마..."인 줄 알았는데, 캐스팅 정보가 공개되었다. 난쟁이들의 리더인 참나무방패 소린BBC의 드라마 <남과 북>의 존 손튼 역으로 유명한 리처드 크리스핀 아미티지가 캐스팅되었다. 소린뿐만 아니라 드왈린 역의 그레이엄 맥타비시, 필리 역의 딘 오고먼, 킬리 역의 에이단 터너 등등 엄청난 미남으로 캐스팅해서 김리는 더더욱 초라해졌다(…). 덕분에 영화를 보고 '''난쟁이에 대한 종족 이미지가 180도 바뀌어 나온 관객들이 많다'''. 심지어 여덕 커뮤니티에는 '분명 요정을 보러 갔는데 난쟁이에 빠져 나왔다'라는 반응까지 올라왔다.

3. 영화 일람



3.1. 호빗: 뜻밖의 여정(2012)


원제는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2012년 12월 14일 개봉, 러닝 타임 169분. <호빗> 트릴로지 중 첫 작품인 데다가 후속 시리즈인 <반지의 제왕>과의 연계 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분량이 원작 밖의 배경 및 역사 설명에 할애되어 있다. 빌보가 자신의 모험담을 붉은 책에 집필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시작하며 에레보르 원정대가 샤이어를 출발해서 바우바위(Carrock)에 도착하는 시점까지 전개된다.

3.2.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원제는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2013년 12월 13일 개봉, 러닝타임 161분. 에레보르 원정대가 어둠숲과 호수 마을을 지나 외로운 산에 도착하여 용 스마우그를 깨워 스마우그가 호수 마을로 날아가는 시점까지 전개된다. 원작에는 없는 내용이 상당 부분 추가되었다.

3.3. 호빗: 다섯 군대 전투(2014)


원제는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러닝 타임 144분. 원래 2014년 7월에 개봉 예정이었지만 피터 잭슨이 12월 17일로 연기했다. 부제가 '또 다른 시작'에서 '다섯 군대 전투'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부제는 빌보가 여정을 끝마치고 난 뒤에 쓴 책이자, 이후 톨킨영국의 항구에서 <호빗>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번역한 '다시 다녀온 이야기(There and Back Again)'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새 부제는 호빗 시리즈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다섯 군대 전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 등장인물


  • 어둠숲의 요정족
    • 스란두일(요정왕)
    • 레골라스[4] & 타우리엘[5]
  • 그 외
    • 바르드(에스가로스의 경비대장)[6]
    • 무쇠발 다인 2세(철산의 난쟁이 군주)
    • 베오른
    • 골룸
    • 호수마을의 영주
    • 알프리드 릭스피틀
  • 악의 집단
    • 아조그 & 볼그
    • 스마우그[7]
    • 마술사왕[8]
    • 강령술사[9]

5. 제작 과정


배우들의 키는 대체적으로 작은 편이나 소린, 드왈린, 킬리의 배우들은 도리어 키가 매우 크다. 난쟁이 배우들 중에서 최장신은 드왈린 역의 그레이엄 맥타비시이다. 무려 '''190cm.''' 발과 코, 귀 분장을 크게 하고, 두꺼운 벨트와 큰 장신구로 키가 작게 보이게 만들었다. 투구나 갑옷 등 역시 굉장히 두껍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입은 사람의 신체가 실제 크기보다 작다는 느낌을 주었다. 난쟁이들이 걷는 방식도 과정되게 쿵쿵 걷는 식으로 찍었다. 반대로 엘프들은 동작 하나하나를 우아하고 하늘하늘하게 표현했고. 그리고 목이나 맨 팔목과 발목의 노출을 최대한 줄여서 머리도 크게 보이게 만들고 팔과 다리도 짧게 보이게 만드는 등 상당히 신경을 썼다. 킬리 역 에이단 터너(사진의 가장 오른쪽에 나온 사람)의 경우 맨 목이 드러나서 목의 굵기가 보여서 머리가 굉장히 작아 보인다. 하지만 예전 반지의 제왕에 나온 김리와 다른 난쟁이들을 생각해보면 <호빗>의 이 세 난쟁이들은 제작진들이 미적으로 신경써서 난쟁이들 치고 비율이 인간스럽다는 말이 많다.[10] 이 사진에는 없지만 드왈린도 이들 못지 않게 난쟁이 치고는 비율이 인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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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들의 해당 배우나 난쟁이 대역 배우들이다. 맨 처음에 간달프와 난쟁이들의 키 차이를 위해 서로 따로 찍어서 합성하는 식으로 제작을 하였는데 간달프 역의 이안 맥켈런 경은 스튜디오에서 '''난쟁이들 사진이 붙여진 그린 스크린을 보면서 혼자 연기하는''' 식으로 촬영을 하였다. '이건 아니다'라고 느낀 맥켈런 경은 촬영 내내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해서 결국 제작진은 반지의 제왕에서 했던 대로 난쟁이와 빌보의 캐릭터당 2명의 배우를 쓰는 방법으로 돌아갔다. 여담으로 맥켈런 경이 힘들어하자 미안해진 제작진이 그의 숙소를 리븐델처럼 꾸며주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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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난쟁이인 배우나 사람들을 섭외를 해서 배우들의 얼굴을 본딴 실리콘 가면을 만들어서 씌운 다음 간달프나 다른 키가 큰 배우들과 같이 나오는 장면은 난쟁이 배역들을 사용했고, 해당 캐릭터들이 대사를 해야 하는 부분은 해당 배우를 직접 사용하여 촬영을 하였다. 그 덕분에 난쟁이 캐릭터들과 키가 큰 배우들을 따로 촬영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배역들 중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움파룸파족 역을 맡았던 딥 로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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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배우와 대역의 비교샷 촬영 중.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대역의 실리콘 마스트는 실제 배우의 얼굴을 본따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매우 흡사하다.
빌보는 <반지의 제왕>의 이안 홈 경 대신 <셜록>과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마틴 프리먼이 맡게 되었다.[11] 홀름 경은 '늙은' 빌보 역을 맡았는데 홀름 경과 프리먼의 싱크로율이 뛰어나다는 반응. 맥켈런 경과 앤디 서키스는 그대로 간달프와 골룸 역을 맡게 되며, 엘론드 역의 휴고 위빙 역시 당연히 참여. 7대 닥터 실베스터 맥코이(라다가스트 역)이나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스마우그의 목소리 역 & 네크로맨서의 목소리 역)을 비롯한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 배우들도 다수 참가했다. 빌보 역의 마틴 프리먼과 스마우그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셜록>에서 보여준 역할들 덕분에 영미권 팬베이스는 폭발 상태(…) 프로도 역의 일라이저 우드 역시 참가하는데, 늙은 빌보가 프로도에게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주는 장면에서 잠시 나왔다.(<호빗> 시점에서 프로도는 태어나지 않았다.)
갈라드리엘 역의 케이트 블란쳇이 캐스팅 목록에 올라 있어 원작 팬들이 의아해했으나, 깊은골에서 잠시 간달프를 만났다. 원작에서도 돌 굴두르 공략 이전의 신성회의 때 당연히 참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둠숲의 요정 중에도 타우리엘이라는 이름의 여성 요정 오리지널 캐릭터가 한 명 등장했다. 본디 원작에는 '''이름이 언급된 여성이 없다'''. <반지의 제왕>도 여성 비중이 낮다고 비판받았지만, <호빗>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 뿐...[12]
절대반지의 파괴가 있기 약 80년 전이라고는 하지만, 가운데땅에서는 더딘 노화와 장수가 흔하디 흔한 종특이라 주연 이외에 조연, 심지어 단역까지도 <반지의 제왕>에서 중복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제작진은 배우 섭외하는 것부터 골머리 썩고 있었다고. 다만 소문이 무성했던 아라고른의 경우, <호빗> 시점에서 '''10살'''이라 출연하지 않는다.[13] 사실 샤이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반지의 제왕>과는 달리 <호빗>은 여행경로가 북쪽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은 그다지 겹치지 않는다. 캐스팅 정보
에어 뉴질랜드에서 영화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가운데땅 버전의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제작해서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려주었다.# 에어 뉴질랜드에서는 진짜로 틀어준다.
<반지의 제왕> 촬영 후 전부 철거했던 호비튼을 이번엔 실제 벽돌이나 목재 등을 이용해 영구적 건축물로 지었다(!!)
원래는 2부작으로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3부작으로 3년에 걸쳐 개봉하는 것으로 일정을 수정했다. 피터 잭슨은 어둠숲의 거미는 2편에 등장하고 원작보다 많이 확장될 것이라 얘기했다. 이미 트레일러에 나온 장면만 봐도 원작에 안 나온 장면이 많이 있다. 예로 간달프가 갈라드리엘을 만나는 장면이라거나. 마법사들이 3편에서 사우론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있다고 하니 이미 원작을 읽어본 사람도 못본 장면이 많을 듯. [14]
2부작에서 3부작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가 강요한 결과라는 말이 많았다. 그러나 피터 잭슨인터뷰에서 "해야 할 이야기와 보여 줄 캐릭터가 많아 스튜디오가 아닌 우리 측에서 3부작으로 바꾸자는 요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즈 워크샵에서도 미니어처 게임 룰 북과 모델을 내놓았다.
또한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의 가장 특기할 점은 영화사상 최초로 '''48fps''' 상영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3D 버전 한정) 2012년 4월 23일 피터 잭슨이 영화의 10분짜리 HFR 3D 트레일러를 시네마콘에서 처음 공개하였는데, 이에 대해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다. 결론을 말하자면, 입체감 인지를 방해하는 모션 블러가 줄어들어 선명함은 높아졌으나 마치 연극 무대마냥 캐릭터와 배경이 따로 놀아 조화가 되지 않는다. 잭슨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것과 같은 과도기로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지만, 호빗 트릴로지의 HFR 기술은 아직 뭔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우지 못하는 편. 다만 이것은 프레임이 높아져서라기보다는 기존의 CG 작업, 카메라워크, 조명 세팅 등이 모두 24fps 촬영을 기준으로 맞춰졌는데, 영상의 프레임이 높아지자 그것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정확할 것이다.
다른 문제로는 비교적 차분한 색감을 보여주었던 <반지의 제왕>에 비해[15], <호빗>은 색감이 만화처럼 과장되어 있어 <반지의 제왕>에 등장했던 같은 장소가 <호빗>에서는 다소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아마도 화면이 어두컴컴해지는 3D 상영의 단점을 상쇄시키기 위함인 듯하다.[16] 또한 전반적인 영상에 빛 반사 효과가 너무 과했다는 말도 있는데, 다섯 군대 전투 장면에서는 이게 특히 심해져 지형부터 병사들의 갑옷까지 모든 것이 반짝반짝 빛난다(...).
당연하지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이어 하워드 쇼어가 작곡을 맡았다.

6. 디테일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처럼 디테일이 엄청나다. 엘프, 드워프, 인간, 오크, 호빗의 모든 옷과 무기, 방어구는 일일이 제작하였으며 특히 빌보의 옷은 30가지가 넘으며 또한 스란두일의 옷은 화면이 변경될 때마다 바뀐다.

7. 기타


  • 영화 번역을 출판사에서 했다. 정확하게는 박지훈과 톨킨의 책들을 번역한 씨앗을 뿌리는 사람에서 같이 했는데, 번역은 고유어를 잘 활용해 호불호는 갈릴지언정[17] 번역의 질 자체는 매우 높게 평가 받는다. 박지훈의 악명높은 오역 실력을 생각하면 의문이 많이 드는데 사실 1편 예고편에서는 박지훈 악명에 걸맞은 허접한 번역으로 악명높았다.[18] 이것 때문에 처음에는 씨앗사가 박지훈에게 번역을 일임하고 자신들은 보조하는 식으로 업무를 분담했다가 1편 예고편에서 박지훈의 답이 없는 번역실력을 보고는, 박지훈은 손때게 만들고 씨앗사에서 전부 번역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엔딩 크레딧에서 한국 번역으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라고 나오지만 박지훈은 크레딧에 한줄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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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빗>의 프로모션을 뉴질랜드의 플래그 캐리어인 에어 뉴질랜드가 하고 있다. 매번 <호빗>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특별 도장을 실시하고, 가운데땅 버전의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제작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려주고 있다. 이맘 때가 되면 항공사 슬로건도 가운데땅 항공사(The Airline of Middle-Earth)로 바뀐다.
  • The Air NZ Hobbit 777-300 Lands in Middle Earth http://youtu.be/YYYqKPG0BFY: 2012년에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 프로모션 기체(777-300)
  • An Unexpected Briefing http://youtu.be/cBlRbrB_Gnc: <호빗: 뜻밖의 여정> 프로모션인데, 실제로 기내에서 이 버전으로 틀었다고 한다.
  • Air New Zealand: Smaug has landed - the B777-300 plane livery unveiling http://youtu.be/okkN_k38YH0: 2013년에 개봉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프로모션. 역시 773이다.
  • Just another day in Middle-earth http://youtu.be/C7q7WFMuxsg: 평범한 가운데땅 항공사의 기상(…)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프로모션이다.
  • 반지의 제왕에 비해 안 좋은 평가가 많은데, 여기에는 빡빡한 제작 기한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길예르모 델 토로가 하차한 이후 피터 잭슨이 감독직을 맡았을 때 주어진 기간이 매우 짧았다고. 피터 잭슨은 최소 2년을 요구했지만 여기에서 반년을 쳐냈으니 결국 불충분한 프리프로덕션으로 이어지게 된 것. 헐리우드 영화에서 프리프로덕션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피터 잭슨이 잘 해서 지금 수준이라도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비평 또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각본에 대한 비판이 대다수였으니 이 부분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루리웹 번역
  • 원작과 비교해서 안 좋은 점이 등장인물들이 너무 평면화되어 버렸다. 권력의 유혹이 주제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처럼 호빗도 재화에 대한 욕심과 유혹이 중요 주제 중 하나이고, 중요 등장인물들은 스로르가 남긴 막대한 보물에게 유혹을 받고 있다. 비록 반지의 제왕에서는 프로도와 보로미르 외에는 반지의 유혹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워낙 적어서 별로 부각되지 않지만, 호빗의 주요 인물들은 영웅이면서 재물에 대한 욕심에 간간히 흔들리는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스란두일은 군대를 일으켜서 에레보르 빈집털이를 노리고, 스마우그를 죽인 영웅 바르드도 에레보르의 재화로 너른골을 재건한다는 야심을 간간히 보이며 반대로 속물적인 호수마을 영주도 영주로서의 책임감을 아예 안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영화에서 스란두일은 단순히 아내의 유품을 위해 군대를 움직이고, 바르드는 재화에 대한 욕심이 눈꼽만큼도 없으며, 호수마을 영주는 책임감이 전혀 없는 인물로 변경되었다. 물론 소린이 스마우그가 남긴 황금에 대한 저주에 점점 타락하다가 스스로 극복하는 연출이 좋았긴 하지만, 여러 인간군상에 대한 묘사를 좀 더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1] 좀 다르다. 반지의 제왕은 집필 당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톨킨의 집필 의도 자체가 "신화가 없는 영국신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보자"여서 설정도 스토리도 많다.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쳐낸게 그 정도고, 헬름협곡 전투 등 빅이벤트는 (글이라 감이 오지 않을 뿐) 영화만큼 규모가 크고 웅장한 사건이었다. 게다가 왕 아라고른의 설정이나 묘사 등 일부는 오히려 책이 더 웅장하다. 애초에 반지의 제왕은 두꺼운 책이 세권이라 다양한 설정과 에피소드로 가득한, 하나의 세계를 만들다시피한 톨킨의 역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거대해서 영화로 만드는데 불가능하다고 여긴 것. 반대로 호빗은 스토리 자체도 소박하고 전개 자체도 동화에 가까운 작품이다. 처음 집필 당시엔 거대한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염두에 두고 만든게 아니기 때문. 초판 당시엔 착했던 골룸, 그냥 모습을 숨기는 마법반지 수준이었던 절대반지 등이 이를 보여준다.[2] 원래 호빗은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기 이전에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설정이 확립되지 않은 부분도 많고 무엇보다 프리퀄로서 쓰여진 것도 아니다.[3] 아래 문단보다 나중에 추가하는 설명이기 때문에 예의 차원에서 문단의 순서를 바꾸지 않겠습니다[4] 영화판 한정.[5] 영화판 한정 오리지널 여성 엘프 캐릭터.[6] 실사영화판에서는 그냥 시민이다.[7] 다만 1편에서는 제대로 등장하는 건 아니고 맨 초반과 맨 마지막 장면에서 실루엣, 발, 코, 눈 정도만 등장하는 식이다. 제대로 등장하는 건 2편부터.[8] 본래의 하얀 악령 형태로 등장.[9] <반지의 제왕>의 눈깔이 아니라 어슴푸레한 사람 그림자 형태로 등장.[10] 김리는 배우 본인의 풀샷을 잡을때는 앉아있을때도 많고 서 있을 때는 가로로 긴 투구, 땋은 머리, 북슬북슬한 풍성한 수염으로 최대한 머리를 크게, 몸은 동글동글하게 보이는 옷과 갑옷으로 최대한 배우 (역시 180이 넘는다)의 키를 가렸다. 그런데 소린은 그냥 중무장한 인간전사의 모습에 키만 줄인 수준이라 풀샷이 잡힐때 보면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작고 몸이 얇아 보인다. 때문에 김리가 괴력을 발휘할때는 키는 작아도 탄탄한 몸에서 힘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소린은 그 얇고 왜소한 몸으로 아조그와 싸움을 하는게 다소 안쓰러워 보일 정도다. 이걸 생각했는지 몰라도 김리는 (체력은 안 좋아도) 힘 자체가 굉장히 강하게 묘사될때가 많은데 소린은 전투력은 강하지만 완력 자체는 아조그같은 거대한 오크들보단 딸리게 묘사된다.[11] <셜록>에서 존 왓슨 역을 맡은 배우로 셜록 촬영 때문에 빌보 역을 고사했으나 주변인들의 밀어주기+제작사에서 촬영 스케줄 늦춰주기로 합류하게 되었다.[12] 실제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들이 여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넣기로 했다고 언급했다.[13] 그러나 영화판의 설정상 그는 이때 27세여야 맞다. 호빗에서 50세였던 빌보가 1년에 걸친 모험 후 111세 생일 때 프로도에게 반지를 주는 것까진 영화와 소설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원작에서 프로도는 이때 반지를 받고 17년 후에 50세가 되어서야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영화에선 이 장면을 생략하고 바로 떠나는 것으로 각색했다. 즉, 영화판의 프로도는 성년이 된지 얼마 안되는 33세의 나이로 (호빗치곤 어린 성인 나이다) 바로 떠난 것이다. 이 때문에 17년이 증발했는데, 정작 아라고른의 나이는 영화판과 소설 모두 87세로 동일하다. (두개의 탑 삭제 장면에서 확인 가능) 즉, 소설에서 아라고른은 프로도가 반지를 받는 장면 기준으론 아직 70세였다가 여정이 시작된 17년 후에 87세가 되지만, 17년이 증발한 영화에선 반지를 받을 때 (호빗 결말로부터 60년 후) 이미 87세였어야 한다. 즉, 호빗 결말 시점에서 아라고른은 10세가 아닌 27세여야 한다. 이 때문에 스란두일이 레골라스에게 결말에 "성큼걸이라고 불리는 자를 찾아라"라고 하는 건 영화판 한정으로 설정오류가 아니다. 아라고른은 20세에 리븐델을 떠나 방랑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그는 이미 상당한 명성을 쌓았을 것이기 때문.[14] 그런데 작중에서 사루만라다가스트를 열심히 디스했고 그런 사루만의 말을 간달프는 다른 생각하면서 무시했다(...).[15] 물론 어디까지나 '비교적'이라는 것이고, 반지의 제왕도 개봉 당시에는 후보정 떡칠이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레골라스가 처음 등장할 때의 뽀샤시 효과를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16] 뛰어난 3D 효과로 찬사를 받았던 아바타라이프 오브 파이의 공통적인 특징은 영상이 매우 컬러풀하다는 것이다.[17] 톨킨 번역지침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18] 참나무 방패 소린을 오캔실드라고 번역하거나 빌보의 말장난이 죄다 생략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