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우리(웹툰)

 


'''돼지우리'''
PIGPEN

'''장르'''
액션, 스릴러
'''작가'''
스토리: 김칸비
작화: 천범식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9. 03. 02. ~ 2020. 06. 13.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송진혁
5.2. 아저씨
5.3. 아줌마
5.4. 미누
5.5. 로미
5.6. 유미
5.7. 진태희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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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스토리는 <후레자식>, <스위트홈> 등으로 유명한 김칸비, 작화는 <고스트보드킹> 등을 그린 천범식이 담당했다.

2. 줄거리


무인도에 표류한 주인공, 그 앞에 정체불명의 가족이 나타난다.

이상한 섬에서 깨어나 정체불명의 집에 묵게 된 주인공이 자신의 기억을 되찾거나 섬에서 나가기 위해 수상한 가족들과 갈등하는 내용이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3월 2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된다.
동년 6월 2일부터 대만판 라인 웹툰에서 연재되었다. 대만판(번체) 제목은 '''豬窩'''.
동년 8월 26일부터 중국의 동만 만화에서 연재되었다. 중국판(간체) 제목은 猪窝.
동년 10월 4일부터 마인어판 라인 웹툰에서 연재되었다. 마인어판 제목은 '''PIGPEN'''.
2020년 11월 7일부터 영문판 라인 웹툰에서 Daily Pass Original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어판 제목은 마인어판과 같은 '''PIGPEN'''.

4. 특징



그림체는 흡사 순정만화를 보는 느낌인데 사용되는 색감이나 극의 분위기는 호러물 같다. 특히 그림들이 일그러질 때가 압권.
초반에는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한 억지 비교 댓글들이 꽤 많았다. 대표적으로 타인은 지옥이다와 결부짓는 말이 종종 나왔는데 단순한 농담으로 끝내야 할 말을 타인은 지옥이다의 프리퀄이 아니냐느니 등 작가부터가 다른데 쓸데없이 해당 작품과 무리하게 연결지으려는 댓글들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애초에 주위 사람들을 믿을 수 없는 스릴러물은 수도 없이 많다. 또한 소재가 귀축도라는 만화와 비슷하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 또한 이런 장르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재이기에 억지 비판이었고[1] 결국 작가에 의해 직접 부정되었다. 애초에 타인은 지옥이다도 귀축도도 이 작품도 전부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 아니라 클리셰적인 소재를 사용한 작품들이며, 이런 스릴러 장르의 작품들은 소재보다는 그 내용 전개와 완성도, 후반부 반전 등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되는 작품들이다. 이는 본작만이 아니라 스토리 작가인 김칸비의 다른 스릴러물도 대부분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김칸비의 스타일 자체가 소재는 스릴러물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재를 사용하지만 뛰어난 몰입도와 예상치 못한 반전[2] 등으로 작품을 끌고 갈 때가 많다. 그래도 조금 연재가 진행된 뒤에는 이런 억지 비교 댓글들은 거의 사라졌으며 연재 초기에는 독자들이 워낙 많이 몰리다보니 클리셰에 대해 잘 모르고 장르에 대한 이해도 좀 부족한 독자들도 있어서 생긴 현상이라고 봐야 할 듯.
만화의 시점이 지누 아버지 시점으로 옮겨오면서, 떡밥을 풀어 나가는 진행방식이 블랙 미러의 에피소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장치와 비슷하다. 그리고 김칸비 작가 특기인 떡밥 회수 능력이 빛을 발하면서 독자들의 시어머니질에도 자기 길을 꿋꿋이 간 작가를 동경하는 베댓들이 많아졌다.
이야기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2010년 영화 셔터 아일랜드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존재한다.
  • 주인공이 과거에 자신과 가까운 관계에 있던 인물들을 죽인 살인자라는 점.
  • 주인공 스스로가 살해에 대한 기억을 무의식 속에 묻어두고 외면하고 있다는 점.
  • 주인공이 살인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과정에서 타인의 감시와 개입이 존재한다는 점.[3]
  • 두 작품 모두 사건 전개의 공간적 배경이 섬이라는 점.[4]
  • 모든 사건이 끝나고 기억을 되찾은 후, 주인공이 내면의 두 가지 인격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됨을 보여주는 장면(= 다른 한 인격의 죽음)이 등장하고, 동시에 과거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됨을 '암시'하며 이아기가 마무리된다는 점.[5]

5. 등장인물



5.1. 송진혁


[image]
정체불명의 섬에서 깨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펜션을 운영하는 이들의 집에 묵게 되었다.
성격 때문에 독자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는다. 눈치가 있는 편이지만 그와 동시에 눈치가 없다(...). 의심 가는 일이 있을 때 마다 수상한 가족 멤버들에게 따지거나 행동이 생각보다 먼저 나갈 때가 많다. 용의주도한 면도 확실히 있는데, 첫날 설거지 후에 주방에 있던 칼들 중 하나를 몰래 훔쳐서 가지고 나왔다. 이상한 가족에 소름 돋는 공포감을 느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한 행동인듯 하다.[6]
현재 독자들은 주인공이 첫 화에 나온 모자를 눌러쓰고 식당에서 밥을 먹던 남자가 아닌가 하고 추측중. 진짜라면 해안가 지방에 있었던 것과 지금 섬에 있게 된 점이 어떠한 연관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조사 끝에 자신의 가족들 흉계에 '''마약 중독'''이 된 걸 알았으며 또한 가족들의 실체를 알게 되고는 이전과 달리 가족들을 돕는체 하며 기회를 보고 있으나 자신이 목숨걸고 탈출시킨 로미가 '''뒷통수를 쳤다.
휴대폰은 자신의 왼쪽주머니에 있었고 수상한 펜션에서 찾아낸 숫자를 조합해 휴대폰 암호를 입력하자, 휴대폰 잠금해제가 되었다. 사진을 보면서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송진혁이고 사람을 여러 죽인 연쇄 살인마다.'''
기억을 되찾자마자 무인도의 가족들을 죽일 궁리를 하는데, 이전까지는 눈치가 없었던 주인공이 신중해지고 머리도 잘굴리는 식으로 바뀌었다는 평이 많다.
가장 아저씨와 미누를 살해했으나, 유미를 죽이려다 벌에 쏘이고, 진태희에 의해 지하실에 묶인 채로 감금당한다. 그러나 톱을 이용해 사슬을 끊어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지하실에서 탈출하고, 가족들이 계속 부활하는 것을 보고 충격받는다. 진태희가 '지누'라고 부르던 꼬마의 힌트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마다 해칠 수 있는 무기가 정해져있다는 것을 깨닫는다.[7] 가족들을 한명씩 살해할 때마다 모자이크로 보이던 사진에 그들이 살해당한 모습으로 보이고, 끔찍한 두통과 함께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떠올린다.
결국 모든 일가족을 살해했고, 그러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송진혁은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의원이었으며 진혁을 자주 폭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진혁이 망상증, 조현병 의심 증세를 보이자 돼지 농가로 보내버리고, 그 곳에서 자신과 동갑인, 돼지 탈을 쓴 '지누'를 만나게 된다.
진혁은 지누와 친구처럼 잘 지내는 듯 하지만, 그의 망상증으로 인해 지누가 자신을 무시하고, 지누의 가족들이 지누보다 자신을 더 좋아한다고 착각한다. 진혁은 계속해서 망상을 하다 결국 폭발하여 지누를 밀치고, 지누는 돼지우리의 튀어나온 나사에 뒷목이 박혀 죽어버린다. '''그의 첫번째 살인'''이었다.[8] 그는 지누의 가족들에게 지누가 산속으로 들어가버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시체는 분쇄기에 갈아버린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9] 그러고는 속으로 '제가 더 멋진 지누가 될게요.'라고 독백한다.
사실상 모든 사건의 시발점은 송진혁 친아버지다. 송진혁이 제때 치료를 받았더라면, 지누를 죽이지 않았을것이고, 살인자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송진혁 잘못이 없다는건 아니다.
'''사실 현재까지의 전개는 전부 가상현실에서의 일이었다.'''

5.2.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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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족들의 가장. 주인공에게 예의를 갖추면서도 어딘가에 숨기는 뉘앙스를 품긴다. 항상 여유만만한 태도를 고수하고 자주 논리적으로 주인공을 몰아붙인다.
평소에 가족들을 자주 학대하는 듯 하다.[10]
24화에서 주인공을 만나서 같이 갈매기 사냥을 하려고 더블 배럴 샷건을 주인공에게 줬고 주인공은 더블 배럴 샷건으로 아저씨를 죽인다.(다시 살아남)
39화에서 쇠파이프로 부활한 아저씨를 완전히 죽인다. 그로 인해 알 수 없이 모자이크가 되어 있던 사진들 중 하나가 열렸다. 그 사진에는 아저씨가 구타당해 죽은 모습이 있었다.
사실은 평범하게 저택에서 사는 착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일 뿐이었으며, 저택에 들어온 진혁에 의해 살해당한 사람으로, 진혁의 내면 세계에서 존재할 뿐이었다. 가족을 학대하고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평소 진혁을 학대하기 전 '''진혁의 아버지가 투영된 모습'''.

5.3.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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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족의 어머니 포지션. 요리를 잘한다. 주인공이 식칼을 숨긴 뒤로 계속 그가 식칼을 가져갔을 것이라는 추측에 집착한다. 로미의 말로는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병이라고 한다.
진혁이 의자에 묶어 놓아 진혁이 다른 가족 구성원을 살해하는 장면을 강제로 보게 된다.
45화에서 주인공이 결국 노트북으로 아줌마를 죽였다.[11] 당연히도 모자이크는 사진으로 변했으며 두통이 다시 찾아왔다.
사실은 평범하게 사는 아줌마일 뿐이었으나 진태희를 좋아한다는 점이 과거 진혁의 시골 아줌마의 취향과 겹쳐 진혁의 망상증이 악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현실에선 살해당했으며 진혁의 망상증이 투영되 항상 진혁을 의심하고 식사에 약을 타는등의 일을 하는 인물로 등장했다.[12]

5.4. 미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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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와 마찬가지로 20대 초 중반으로 보이는 수상한 가족의 외아들이다. 평소에는 말수가 거의 없고 행동도 눈에띄지 않지만, 가끔 광기가 폭발할 때는 작화부터 달라진다. 무서운 슬렌더맨 처럼 변신하며 말도 많아지고 위협적으로 변한다. 주인공이 로미를 죽였다는 오해를 했을 때 이러한 면이 잘 드러났다.
동생인 유미와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다. 로미와 유미의 사이가 최악이라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 다만, 아버지에게 큰 공포감을 가진듯 하다. 초반부에 식사도중 벌벌 떠는 장면에서 이런 점을 알 수 있다. 아버지가 학대하는 것으로 추정.
진태희와 함께 민박을 관리하는 일을 맡은 것으로 보이는데, 수리 같은 큰 일들 보다는 돼지먹이 주기, 창고 관리 등을 하는 것 같다.
26화 말미에서 주인공의 몸에서 화약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인 것을 눈치채고 위협하지만, 주인공의 말빨로 대충 속아넘어간다. 그리고 28화에서 주인공이 한말과 행동에 모순이 있음을 알아챘지만 주인공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부활했으나 40화에서 주인공에게 쇠사슬로 목이 졸려 완전히 사망한다.
사실은 평범하게 여동생을 아끼는 청년일 뿐이었으며 이름 역시 옛 가족이었던 미누를 투영했을뿐 미누가 아니었다.[13] 결국 진혁에게 쇠사슬로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 진혁의 내면세계에서 등장한 로미를 정도 이상으로 억압하고 항상 진혁을 의심하며 죽이려 들던 모습은 진혁의 망상증이 투영된 결과이다.

5.5.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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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정도로 보이는 외모를 가진 수상한 가족의 첫째딸이다. 성격은 매우 직설적이고 현재까지 가장 미스터리한 순간을 많이 보여줬다. 1화에서 주인공에게 새로운 옷을 갖다주며 주인공을 당황시켰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에게 “잘 됐네” 라고 말했다.
남매로 보이는 미누와는 사이가 원만해 보이지만, 여동생인 유미와는 서로 비하하고 거의 항상 티격태격 대는등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인다. 옷을 입는 스타일과 화장이 매우 눈에띄는 스타일.
46화에서 우체통으로 주인공에 의해 아예 죽는다. 사진을 보아 우체통을 백사장에 꽂는 날카로운 부분에 의해 복부가 뚫린 듯 하다.
사실은 진혁과 썸을 탈 뻔 했던 평범한 여자였으며 결국 진혁에게 살해당했다. 계속해서 진혁을 속이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뱉는 모습은 진혁의 망상이 투영된 결과였으며, 1화에서 작게 내뱉은 잘 됐네 역시 현실에선 그냥 잘생겼다는 말이었다.

5.6.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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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으로는 10대초반 정도[14]로 보이는 수상한 가족의 둘째딸이다. 동공이 아주 작은 눈으로 묘사되며, 그래서 그런지 더 광기있는 모습이 부각된다. 첫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인물로, 이 나이에 돼지를 직접 잡을 정도로 묘사된다. 로미의 말에 따르면 ‘커서 뭐가 될지 모르겠다.’ 정도인 것 같다. 벌레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이런 행동에 걸맞게, 성격또한 눈에띄는 부분이 많다. 매우 직설적인 성격으로 생각하는 바를 다 입으로 꺼낸다. 주인공이 미누에게 죽을 뻔 했을 때도 괴상한 논리를 대며 주인공을 깔봤다. 상황대처력 또한 영악하게 좋은 편으로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잘 빠져나간다. 폭력성을 묘사한 부분은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상한 아버지와 비견될 정도라는 평가.
로미와의 관계는 매우 나쁜데, 유미가 일방적으로 로미를 놀리거나 괴롭히는 듯 하다. 로미에게 ‘X녀’같다고 한 적이 있다. 로미를 무시하는 것과는 달리 다른 가족들과는 그럭저럭 원만한 관계인 것 같다.
'''28화에서 얘 역시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하였으나 꿀벌로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43화에서 주인공이 다트를 유미의 이마에 꽃아 결국엔 완전히 죽게 된다. 사진도 더 이상 모자이크가 아니고 제대로 보이게 되었다.
사실은 그냥 장난기 많은 여자애였으며 진혁에게 살해당했다. 언니에게 악담을 일삼는건 동일했으나 진혁의 망상증에 의해 악랄한 성격이 되었다.

5.7. 진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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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일하는 직원이었으나 사실 마약복용 논란이 있던 실종된 가수 J씨로 밝혀졌다. 위의 인물들도 같이 언급된 실종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인공에게 수상한 가족들에게 쓸모가 있는 것을 증명하라고 말하고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가족이 시키는 온갖 잡다한 일들을 도맡아서 하고 있는데, 진태희의 태도는 약간 미묘한 편... 가족들을 귀찮아하고 싫어하는데 확실히 무서워하는 등 뭔가가 있다는 추측. 11화에서 팔에 주사바늘 자국들이 있다는 것을 주인공에게 들켰다. 들키고 난 뒤의 반응이 주인공에게 사과였는데, 이 부분도 뭔가를 감추는듯 수상하다는 추측이 있다.
29화에서 주인공을 섬 안에 가두고,저택 곳곳에 숨어있는 감시카메라로 감시하며 인터넷으로 관전하는 사람들에게 주인공의 반응을 맞추는 도박의 진행자였음이 드러난다. 관전자 중 한명이 저번과 상황이 다르다고 한 걸 보아 이런 도박을 자주 해본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15]
그리고 떡밥이 회수되는 송진혁의 과거에서 드러난 그의 정체는 바로 가상현실 속에서 진태희의 모습을 한 '''송진혁이 죽인 아이, 지누의 친아버지였다.''' 지누의 친아버지는 가상현실에서 그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둔갑한 것이었다. 진짜 진태희는 어느 구석진 동네에서 오랫동안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가 40대 나이에 속죄하는 뜻으로 연기자로 데뷔하여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는 의사를 밝힌다.[16]
참고로 45화에서 나온 회상에서 한창 연예인으로 활동할 당시의 진태희가 부른 노래가 북두신권 한국실사판 오프닝이다.(...)

6. 관련 문서



[1] 당장 그 귀축도부터가 나무위키 문서에 피안도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서술이 있을 정도로 딱히 참신한 소재의 작품은 아니다. 순수한 사람이 아닌 괴물들이 악당으로 나오는 작품은 드문 편이지만 무인도에 갇힌 사람들이 누군가에 의해 습격을 당한다는 소재 자체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던 전통적인 클리셰이다.[2] 사실 각종 스릴러물을 섭렵했다면 딱히 새롭다고 할 만한 반전은 별로 없는 편이지만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연출, 적절한 떡밥 투척과 회수로 반전을 돋보이게 만든다.[3] 셔터 아일랜드의 테디 대니얼스의 경우 코리 박사가 그의 망상증을 치료하기 위해 그의 망상을 실현하는 사이코 드라마를 시도했지만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퇴행하고 만다. 결국 코리 박사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 시도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 내용이 영화의 반전으로 작용한다. 돼지우리의 경우, 지누의 아버지가 의식을 잃은 송진혁의 내면 세계에서 송진혁 스스로가 끊임없이 자신의 과거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지켜봤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지누의 아버지는 송진혁이 가상 현실에서 산장 가족을 살해하는 일을 도와줌으로써 그가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 개입하게 된다.[4] 물론 송진혁의 경우는 스스로의 내면 세계를 형상화한 가상 현실이라는 차이점이 있다.[5]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을 비교적 명확하게 보여주는 셔터 아일랜드와는 달리, 돼지우리는 에필로그를 통해 열린 결말을 도출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6] 다만 이 행동은 가족 중 요리를 하는 아줌마의 의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7] 진혁이 아저씨 몰래 방에 들어가서 노트북을 본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알 수 없던 말들이 사실은 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8] 장소가 돼지우리 앞이었고, 돼지들의 환청을 들었다. 이로 인해 돼지는 '송진혁의 첫 살인에 대한 트라우마'라는 추측이 있다.[스포일러] 사실은 분쇄기에 넣으려다 포대자루에 넣어서 돼지우리 안에 방치했다.[9] "분쇄기에 넣을 걸 그랬나?"라는 대사로 인해 확정[10] 미누가 신발을 신고 나간 것이 아니냐고 몰아붙일 때 미누가 몸을 떤다. [11] 노트북을 들고서는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12] 조현병 환자들의 행동 중 하나인 '근거 없는 의심'이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13] 실제 이름은 송수혁. 61화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과 함께 나온다.[14] 자세히 보면 가슴 등 2차 성징으로 남자와 구별되는 여성의 특징이 조금이나마 드러난다. 아마 (만 나이로)10살에서 11살 정도로 보인다.[15] '''관전자들은 사실 주인공이 살해한 사람들로 주인공이 고통받는 것을 보기 위해 있는 주인공의 허상이였다!'''[16] 마지막에 양로원에서 대화하는 노인들의 말을 보았을 때 여론도 많이 갈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