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사
'''아이고, 제~발 좀 그렇게 좀 해 다오. 그게 안 될 때는, 네 머리가 박살날 거야.''' 이봐, '''돼지... 넌 정말 잘못 걸렸어... 아쥬우우~~~ 잘못 걸렸어... 내가 바로... 오상사야, 임마!!!!'''[1]
'''허튼수작 부리지 말라고. 자, 시작하지! 유지광, 넌 오늘 븅신이 되기 전엔 절대로 돌아가지 못할 거야.'''[2]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로, 모티브는 서울의 주먹황제였던 실존인물 신상사다.[3] 배우 라재웅이 연기했다.
2. 작중 행적
6.25 전쟁기에 주인없는 명동을 지킴으로서 이화룡의 신임을 얻어 명동파에 들어왔다. 가죽장갑을 바탕으로 하는 그 강렬한 비주얼에다 이화룡으로부터 '천하의 독종' 이라는 평가를 듣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우미관패의 신영균과 비슷한 과의 인물이다. 우선 신영균과 오상사도 각각 우미관과 명동의 3인자였다는 공통점이 있다.[4] 파워로는 한 수 딸리지만, 입 거친 것만으로는 신영균을 능가한다. 서대문의 돼지와 싸우기 전 '''"올 때는 마음대로 왔지만 갈 때는 마음대로 안 될 거다."''' '''"네 머리는 오늘 박살이 날거야."'''라며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나 유지광과 싸우기 전 '''"유지광! 넌 오늘 병신이 되기 전엔 절대로 돌아가지 못할 거야."'''라고 디스한다든가... 게다가 두 싸움 모두 이겨버렸기에 단순 허세가 아닌 간지가 되어버린다.[5]
맨발의 대장과 함께 행동대장으로 활동했으며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혈기왕성한 젊은 주먹이다. 신사적인 파이터가 많은 명동파 소속이라 이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또한 자신이 속한 명동패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한데, 그 정도가 김동진과 이영숙#s-2.2이 동대문패에서 반란을 일으킨 후 이영숙이 부하들과 함께 명동에 찾아와 동대문을 멸망시킬 기회라며 동맹을 제안하러 왔을 당시 이화룡은 배신자와 손을 잡을 순 없다고 한게 전부였던 반면 오상사는 이영숙한테 '우리 명동은 이사장님이 생각하는것만큼 만만한 조직이 아니에요' 라고 말했을 정도다.
명동파 영입 이후 황금마차 습격사건에서 돼지와 삼수를 관광 태우는 등 큰 활약을 보였다. 삼우회가 황금마차로 쳐들어오자 수비측의 선봉에 서서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 때는 아니다' 라는 대사를 치며 돼지를 관광보낼 때의 활약은 말그대로 간지폭풍. 야인시대 인물 중 유일하게 고유 음악이 있다. 돼지를 상대할 때 재생된다.[6]
승승장구하며 유지광 정도만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전적을 보이지만[7] 충정로 도끼 사건[8] 에 얽혀 명동파의 다른 식구들과 줄줄이 감옥으로 들어가게 된다. 감옥에서 동대문의 계략에 치를 떨면서 감옥을 나가는 즉시 복수를 하겠다며 젊은 혈기를 불태우지만, 이화룡의 예언대로 세상이 뒤집힘에 따라 동대문이 알아서 자폭했다. 드라마 상에서 직접적으로 언급은 되지 않지만, 실제로 신상사는 1965년에 출소한 이후 무주공산이 된 서울을 점령하며 새로운 암흑가의 황제로 군림하게 된다.
3. 전투력
일단 충청로 도끼사건으로 유지광과 갈라질 수 없는 동급으로 확인되었다. 이석재나 김영태에겐 안되는 실력이며, 홍만길이나 이억일보단 근소하게 위로 측정된다.
돼지를 여유롭게 봐주면서 이기고 반지친 상태가 되었는데, 서대문 시점의 삼수[9] 에게 유효타 3대 허용하고 3방컷 시켰다. 그리고 후반에 봐준 유지광을 5방컷으로 나가 떨어지게 했다. 이 두 대결을 볼때 어쩌면 오상사는 파워캐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작중의 오상사의 전투력을 열거한 것이며 실존인물인 신상사는 작중의 이화룡, 이정재보다 우위의 실력을 가졌을것이다.
4. 명대사
'''아이고, 제~발 좀 그렇게 좀 해 다오. 그게 안 될 때는, 네 머리가 박살날 거야. 이봐, 돼지... 넌 정말 잘못 걸렸어... 아주우~ 잘못 걸렸어..! 내가 바로... 오상사야, 임마!!!!'''
'''허튼수작 부리지 말라고. 자, 시작하지! 유지광, 넌 오늘 븅신이 되기 전엔 절대로 돌아가지 못할 거야.'''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기존에는 오상사를 포함한 명동파 식구들은 시라소니를 제외하면[10]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별로 얼굴을 비치지 못했으나, 합성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오상사도 합성물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분량은 몇초가 전부이고, 그조차도 다른 인물들과 함께 나와 비중은 매우 적지만 그래도 아예 쓰이지 않던 옛날과 비교하면 취급이 상당히 좋아진 것. 참고로 이 영상에선 오상사뿐만이 아니라 오노도 데뷔했으며, 이쪽은 오상사와는 다르게 제대로 된 비중을 가지고 등장한다.
오상사가 주연으로 나온 합성물도 나왔다. 명동진사갈비의 직원으로 나오며, 돼지를 잡아 고기로 만든다.이후 인육을 쓴 사실이 드러나자 직원들에게 경찰이고 명동식구들이고 뭐고 다 쓸어버리라 지시하고 그 와중에 추노를 시도하던 심영을 두들겨패다가 폭8하게된다.이 합성물에서 오상사의 대사도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자주 나오는 "에엑따"와 "무, 무슨..."으로 조교되었다.
[1] 110화 최후반부 & 111화 첫 부분에서 일어난 황금마차 습격사건 당시 삼우회 쪽에서 돼지가 선봉으로 나서면서 허리를 부러뜨려 주겠다고 한 것에 대한 대답이다.[2] 117화 최후반부에서 지면 형님뻘이니 예의를 지키라는 유지광의 말에 대한 대응이다.[3] 1화 시작 전에 일부 실존인물들의 경우 가명을 사용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오상사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창작해낸 캐릭터로 보기 보다는 가명을 사용한 케이스로 봐야 할 듯하다.[4] 그러나 신영균은 김무옥과 문영철이 순서대로 죽은 뒤에 3인자가 되었다.[5] 야인시대 오상사는 유지광과 비슷한 실력을 가졌다.[6] 이 브금은 제작진 측의 실수로 대거 소각 되어버린 ost중 하나로 추측이 된다. 야인시대 ost 앨범 모음집에도 수록되어있질 않았으니.[7] 사실 그 당시에 남아있던 중간보스급 주먹들 중에서는 오상사가 이길 수 없는 인물은 신영균, 김영태, 이석재 정도가 끝이지만 이마저도 신영균과 김영태는 은퇴를 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이석재만이 오상사를 확실히 이길 수 있다.[8] 이때 야인시대에서는 오상사가 유지광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유지광이 100% 전력을 다 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왔고, 유지광과 오상사도 서로의 실력을 인정했으며 둘보다 월등한 고수인 이화룡이 둘 다 막상막하라고 평했기에 둘의 실력은 사실상 백중지세라 보는 게 옳다.[9] 맨발의 대장과 동급이다.[10] 시라소니는 명동파 정식 회원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를 제외하면 명동파는 이화룡이 몇 번 나오고, 정팔이 한두번 정도 얼굴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