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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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 '''
다른 명칭
돼지 두루치기
1. 개요
2. 구분법
3. 대표 조리법
3.1. 경남: 대패삼겹 두루치기
3.2. 충청: 두부 두루치기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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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로 돼지고기를 썰어넣고 야채와 함께 볶다가 양념이나 육수를 넣어 끓이거나 졸여 낸 음식이다.

2. 구분법


정확히 두루치기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은 뚜렷히 없어서, 김치를 넣는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 경우 국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김치찌개가 된다.
흔히 돼지고기에 고추장과 야채를 첨가하면 돼지두루치기라고 알지만, 정확히는 생으로 야채와 고기를 '''볶다가''' 육수 혹은 양념을 '''부어 졸여낸''' 음식을 말한다.[1] 즉, 고기를 재운 다음에 굽는 경우가 많은 돼지불고기제육볶음에 비하면 원재료의 맛이 상대적으로 살아있는 편이다.[2] 전골과 제육볶음의 중간형태라고 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조리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며, 제육볶음은 볶음, 두루치기는 끓임, 주물럭은 구이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푸드 칼럼니스트 김유진의 주장은 아래의 두 가지다. 이 칼럼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온다.
1. 경상도 방식은 길게 채썬 고기와 채소를 센 불에 전골 형식으로 재빨리 끓인다.
2. 전라도 방식은 두툼한 돼지고기, 신 김치, 콩나물을 넣고 볶는다.
제주도의 두루치기는 타 지방과는 사뭇 다른데, 양념한 고기를 불판 위에서 어느 정도 익힌 후 다른 재료(파, 콩나물, 무채, 김치 등)를 같이 볶아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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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말고도 두부, 오징어, 낙지 등으로도 가능하며, 소고기로 만들면 두루치기로 안 부르고 불고기가 된다.

3. 대표 조리법



3.1. 경남: 대패삼겹 두루치기


제육볶음에 가깝게 볶아서 나온다.
대체로 얇게 썬 고기를 사용한다.

3.2. 충청: 두부 두루치기


두부 두루치기는 대전광역시충청도의 대표 먹거리이다.
대전과 충청 지방에서 알게 모르게 지정된 지역특산음식이긴 한데 그쪽 주민이라도 젊은 층은 잘 모르는 사실이다. 사실 이쪽 지방 사람들은 특별한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데, 반찬가게에서 흔히 팔기도 하고 급식으로도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두부를 다 건져먹으면 남은 양념에 칼국수나 우동사리를 넣어먹는 것도 특징이다. 가게에 따라 그냥 두부만 들어간 두부 두루치기와 오징어랑 두부가 같이 들어간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를 취급하는 집으로 나뉘며, 두부 두루치기 따로 오징어 두루치기 따로 파는 곳도 있다.

4. 관련 문서


[1] 볶기만 하는 조리법은 제육볶음이다.[2] 단 얼마나 끓이거나 조렸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