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포
1. 금색의 갓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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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ュフォー / Dufort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곽윤상.
갓슈벨과 빼닮은 마물 아이 제온 벨의 파트너로 아폴로와 로프스 전에서 첫 등장한다.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제온처럼 로프스의 주술을 앞에 두고도 한 끝발로 피하면서 '''미동도 없이''' 전진해오는, 일반적인 파트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타카미네 키요마로와 갓슈가 고전한 아폴로 팀을 아무 고생도 안하고 이기지만, 듀포의 본질을 꿰뚫어 본 아폴로가 ''''얼마만큼의 증오를 담은 거냐''''라고 말하자 냉정하던 모습에서 돌변, 강력한 주술로 죽이려고 했다. 이 때 말한 '''"지가…"'''는 줄곧 떡밥이 되었다.[1][2] 이렇듯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도 등장이 없었는데, 그간 한 대사라고는 '''"자켈"'''이 끝이라 웃음거리가 됐다.
이후로 등장이 뜸하다가 파우드 편에 돌입하며 재등장, 파우드를 손에 넣겠다고 호언하는 제온에게 '파우드를 손에 넣으면 내 눈에 비치는 풍경도 달라질까'라며 일반인과 다르다는 떡밥을 던진다.
파우드 부활 이후엔 리오가 있는 컨트롤 룸으로 제온과 함께 숨어들었지만, 파우드를 손에 넣어 즐거워 하는 제온이 나서지 말라고 해서 그냥 주술만 외치고 끝났다.
리오를 마계로 보내버린 뒤 일본을 공격하러 고속이동을 개시한 파우드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경치를 보며 '시간을 마음대로 다루는 것 같다'며 작중 처음으로 웃는다.
그리고 키요마로가 부활해 모몽이 마계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분노하자 식은 땀을 흘리지만, 금새 냉정해져 키요마로와 갓슈의 강화를 파악하고 로듀가 패배할 것을 직감하고 일어선다.
일본을 목전에 둔 파우드 때문에 키요마로는 제온을 설득하려다 실패하고 듀포에게 '일본이 아니라 고국이 대상이어도 이럴 수 있냐'라는 소릴 하지만, 애초부터 '인간이 인간을 없애는 일'은 개미나 모기를 잡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인간은 딱히 귀중히 여겨줘야 할 목숨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인간들과 어긋나 있다는 것도 자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제온과 갓슈의 결투가 진행되며, 어떤 능력에 눈 뜬 키요마로 덕분에 갓슈가 힘겹게나마 응전하자 그 능력이 밝혀지며 참전한다. 능력의 이름은 ''''답을 내는 자(앤서토커)''''. 예지 능력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즉시 내는 능력으로서, 정말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생존, 누군가를 죽이는 방법, 세계 난제에 대한 대답도 바로 낼 수 있다.[3][4]
키요마로는 이 능력을 죽었다가 살아남으로서 막 각성한 상태지만, 듀포는 평생에 걸쳐 훈련해 이미 원숙한 상태였기에 키요마로보다 '더 나은 답'을 지속적으로 냄으로서 앤서 토커의 약점이기도 한 답을 낼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등, 갓슈 콤비를 수세에 몰아넣는다.
수세에 몰린 갓슈 콤비의 '바오'마저 격파함으로서 승리하나 했지만, 파피프리오, 체리쉬 등의 마물이 도움으로서 끝장내지는 못하고[5] , 로듀의 공격을 피하지 않는 등 싸움 동안 일어난 제온의 변화를 눈치채고 최대의 마음의 힘을 낸다. 도중 바오를 완전히 다루는 갓슈의 힘에 밀리지만, 새까만 마음의 힘을 뿜어내며 다시 밀어붙인다.
그리고 과거가 밝혀지는데, 어린 시절 '소년 D'라 불리며, 한 연구시설에 갇혀 권위 있는 학계의 사람도 며칠을 걸려 풀어야 하는 난문을 수십 초 내로 풀어내는 능력에 주목받아 줄곧 문제만 풀게 된다. 연구시설의 담당자는 듀포의 능력이 분노했을 때, 증오했을 때 가장 크게 발휘된다는 걸 알고 키우는 쥐를 죽이거나 듀포를 동정해주고 말상대가 되어주던 연구원을 해고하고, 듀포의 어머니가 보냈다는 편지를 눈 앞에서 찢어버린 뒤 지금껏 듀포를 이용해 살인병기를 만들어왔으며, "네 어미도 이미 죽었을 지 몰라."라는 말을 하며 지속적으로 증오케 한다.
이윽고 듀포의 능력이 원숙기에 접어들자 시설에 나가는 문 7개에 세계 급 난제를 하나씩 배치해놓고 풀어주지만, 정작 다 풀고 나온 듀포를 기다리는 건 폭파되는 시설과 듀포조차도 빠져나갈 수 없는 북극 땅 한복판이었다. 애초부터 능력을 완벽히 다룰 수 있게 된 듀포를 적으로 돌려선 무사할 수 없다 판단하고 폐기처분키로 했던 것. 심지어 홀로 남겨진 듀포에게 어머니는 돈이 필요하답시고 1만 달러(한화로 약 천만원 이상)라는 헐값에 듀포를 자신들에게 팔아넘겼다는 진실을 알려준다. 다행히도 이때 파트너를 찾고 있던 제온이 찾아와 살아남았다.
하지만 '바오'에 의해 듀포의 증오심을 안 갓슈가 슬퍼하자, 앤서 토커로도 답이 안 나왔는지 의문을 품으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결국 패배하지만, 제온 덕에 상처는 없었고[6] 마계로 돌아가기 전 제온이 '언제 죽어도 상관 없다' 따위의 생각을 하지 말고 살아가란 말을 하며 돌아가자 파우드 내의 인간들을 전부 밖으로 이동시켜준 뒤 바오가 파우드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며 남몰래 떠난다.
파우드 격퇴 한 달 후,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 가서 묵게 되는데, 의사도 못 고치는 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걱정해 우는 소리 때문에 잘 수가 없자 아이를 치료해준다. 그리고 새벽녘에 떠나는 듀포를 쫓아와 감사인사를 하는 마을 남자에게 '어차피 사람은 언젠가 죽으니 구해준 것도 무의미한 일이다'라고 대꾸하지만, 자신의 행동에서 '애정'을 느꼈다며 갓슈와 같은 눈물을 흘리며 떠오르는 태양을 가리키며 그것을 자신이라 하는 것을 보며 제온과 갓슈에게 애정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으며 갓슈와 제온에게 감사하며 눈물을 흘린다.'''이 눈물은... 본 적 있어... 갓슈가, 나의 증오나 분노를 모두 받아들이고, 그리고 슬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내가 흘린 눈물... 그래... 그런 건가... 나는 그 녀석들에게 애정을 받고 있었던 건가... 고마워... 갓슈... 그리고 나의 가족, 제온...'''
이후 등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됐지만, 클리어 노트 편에서 아슈론 덕에 10개월의 유예를 얻은 갓슈 일행을 훈련시켜주러 온다. 그리고 각각 '싱'급 주술을 쓸 활로를 열어주는데, 왜 이렇게 열성적이냐는 키요마로의 질문에 '마계에 있는 제온을 죽게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그리고 마물 아이가 없는 입장이라 최종결전에까진 따라가지 않는다. 마지막엔 환하게 미소도 짓고, 여행을 다니며 제온의 편지를 받는다.
말버릇은 '''"너 머리가 참 나쁘구나."''' 자기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커녕 대등한 사람조차 만나기 힘든 형편이라 잠깐이라도 이해를 못하거나 하면 바로 직설적으로 쏘아붙인다. 클리어와의 전투에 대해 대책을 논의할때도 이 말을 했었고, 그 당사자인 셰리와 티오의 표정은 제대로 썩어들어갔다.(...) 한 술 더 떠서 칸쵸메는 듀포에게 '''이 둘 보단 낫다'''라고 인정받자 둘의 표정이 더욱 썩어들어갔다.(...) 당시 대화는 다음과 같다.
심지어 나중에 셰리가 그 말 좀 하지 말라고 하자 하는 대답이 '''"왜? 머리가 나쁘니까 모르는 게 생기는 거잖아?"'''듀포: 내가 지도하겠어. 어떻게 해야 강해질 수 있나? 그 '해답'이 필요한 거지?
셰리: 누구야? 키요마로.
키요마로: 갓슈의 쌍둥이 형, 제온의 파트너였던 사람이야. '앤서토커'란 능력... 모든 의문, 문제의 해답을 순식간에 내놓는 힘을 가졌어.
셰리: 그건...우리가 강해지는 '해답'도 내놓을 수 있단 뜻?
듀포: '''너 머리가 참 나쁘구나...''' '해답'을 내놓을 수 있으니 '지도하겠다'라고 한 거지.
셰리: '''(얼굴이 썩어들어간다)'''
티오: 근데 듀포. 키요마로의 집은 어떻게 알아냈어? 네가 여기 있을 줄은...
듀포: '''너도 머리가 참 나쁘구나...''' '키요마로의 집은 어디냐?'의 해답도 내놓을 수 있으니 '앤서토커'란 거지.
티오: '''(얼굴이 썩어들어간다)'''
칸쵸메: 그럼 TV에서 갓슈 일행과 클리어의 싸움 흔적을 내보낸 뉴스를 보고, 우리가 위기에 빠졌단 걸 안 거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앤서토커의 개념이 나오지 않아 그냥 사이코키네시스+예지력+텔레파시를 쓰는 초능력자로 나온다.
간지폭풍인 원작과 달리 키요마로와 싸우며 자신이 모르고 공감도 할 수 없는 근성에 겁을 먹고 떠는 찌질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원작에서는 단 한 번도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적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 한숨만 나올 따름. 다만 이는 제온도 갓슈가 각성해 본인과 동등한 주술력을 발휘하자 겁을 먹는 모습을 보이는데, 원작에선 그런 거 없이 비슷한 파괴력을 지니고도 1vs1과 2vs2에서 단 한 번도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원작에선 끝까지 초월자 같은 느낌을 주지만 애니메이션에선 그런 거 없다.
2.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국내판 성우는 '''김준'''.[7]
판데모니움의 악마들 중에서도 '''공작급'''의 고위 악마로 그에 걸맞는 강력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
원작에선 판데모니움을 공격하는 아이온 일당을 요격하기 위해 등장,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유인책이었다고는 하지만) 아이온을 말 그대로 '''떡 두들기듯이''' 개발살을 내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전투력을 보여줬다.[8] 하지만 (아이온의 계획대로) 이후 기어스의 폭주로 몸의 제어권을 잃게 되었고 결국 두 눈 시퍼렇게 뜬 상태에서 아이온에게 끔살당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이온 일당을 뒤쫓는 추격자 악마들의 우두머리로 등장, (중반부 14~15화 쯤에 등장.) 똑같이 아이온 일당을 쫓는 크로노 일행과 잠시 동맹을 맺기도 하였다. 위엄 넘치는 원작의 모습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얘기하면서 턱수염을 쥐어뜯는 버릇으로 로제트의 불쾌감을 사기도.
강력함은 여전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한 상태에서 아이온 일당의 악마들을 혼자서 도륙하는 무쌍난무를 보여줬으나[9] , 이후 후반부 21화에서 성녀의 힘을 각성한 로제트 크리스토퍼에게 소멸당했다.[10] 안습.
[1] 애니메이션에서 선행등장했으나, 당시 분위기와 디자인이 영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대세가 되어 '원작에선 다르겠지'했다. 허나 현실은….[2] 근데 잘 생각해보면 제온은 '''극 초반부 부터 싱급 주술을 지니고 있었다는 소리다.'''[3] 애니메이션에선 상대의 이동방향을 예측하고, 초능력을 쓰는 다른 능력을 구사한다.[4]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지금껏 답을 낼 수 없었던 일들도 단숨에 답이 나오는 개사기 초능력이다. 이를 왕위쟁탈전에 활용한다면? 어떻게 하면 마물의 주술을 끌어낼지, 이 주술이 무엇이고 상대의 주술이 무엇이고 얼마나 강한지, 답이 다 나오는 것이다. 주술과 마음의 힘 분배가 중요한 싸움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능력인데, 최소한의 힘을 사용해 상대의 거대한 주술을 파훼할 수도 있다.[5] 체리쉬와의 싸움에서 자길 노린 저격을 미리 알아내고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자신을 조준하는 체리쉬를 정확하게 노려보는 포스가 압권.[6] 망토로 듀포의 전신을 감싼 뒤, 제온 본인이 직접 바오의 데미지를 모두 입었다. 키요마로가 바오의 힘조절을 하기도 했고..[7] 한일 성우 로도스도 전기의 우드척과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의 테카맨 오메가를 맡았다.[8] 이후 듀포에게 떡실신 당한 아이온의 모습이 잠시 나오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두들겨 맞은걸'''로 아이온의 몸은 말 그대로 '''걸레'''가 되어있었다. 계약자를 보석으로 만들어서 회복하는 기술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아이온은 그자리에서 리타이어 했을 것이다.[9] 아이온의 일당인 비드, 제나이, 쉐다 등. 여기서 비드는 가르브라는 악마와 함께 동귀어진해서 공멸하게되고, 제나이는 애니판에서 후에 듀포에게 결국 끔살당하고, 쉐다는 유안 레밍턴에게 죽음을 맞이한다.[10] 정확하게는 인간들과 크로노 일행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결국 자신들 악마끼리 아이온 일당을 잡으러 가겠다면서 아이온을 쓰러뜨리러 갔지만, 하필이면 성녀의 힘을 각성한 로제트의 성흔의 위력으로 수 많은 악마들이 끔살당하고, 듀포 공작 자신도 타락한 로제트 크리스토퍼의 성흔에 의해서 그만 소멸 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