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신좌만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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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PARADISE LOST》의 주인공. 성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1]
2. 특징
격리도시에서도 생물의 생존 가능 영역으로서 최하층에 위치하는 D4에리어에 거주하는 남자. 도시 거주자들 중에서도 드물게 기계화 수술도 약물 강화도 유전자 조작도 전혀 받지 않은 순수한 인간이지만, 그 신체능력은 전신을 개조한 이형의 존재들을 훨씬 압도하는 수준이다.
정신에 나흐트라는 흉포한 인격을 기르고 있으며, 이것이 표출되었을 때의 비정함으로부터 '데스 사이드'라는 이명으로 불리게 되어, 도시의 인간들의 두려움을 한몸에 받는 유명인. 밤마다 꿈속에서 나흐트가 지니고 있는 정신세계에서 육체의 소유권을 걸고 싸우고 있지만 아직 결착이 나지 않았다. 왼쪽 뺨의 금이 간 듯한 문신은 나흐트에 의해 새겨진 성흔으로 양자의 연결고리의 증거. 또한 도시에 있어 단 한 사람, M구획의 독기에 내성을 가진 특이 체질의 소유자이지만, 본인은 이 사실에 한치의 의문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M구획의 최심부에 봉인되어 있던 릴과 만나고, 아주 조금씩이지만 자신의 본연의 자세에 의문을 가지며 변화한다.
무뢰의 대죄를 품고 있기에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인외의 영혼으로 묘사되며, 누군가를 잃어버린다고 해도 '약했기 때문'이라며 연연하지 않고 넘긴다. 이는 훈련된 것도 아니고 태어나고 자란 환경 때문도 이니며 나흐트가 깃들었기 때문도 아닌, 태어나기 이전부터 갖고 있던 것이다. 사람의 그릇을 가지고 태어나면서도 그 영혼은 처음부터 이형의 것이 되어 있었다.
말투는 쌀쌀맞고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는다. 심술을 잘 부리는 성격이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직감이 날카로운 수완가. 기본적으로 개인주의자이며 타인과 얽히는 것을 번거롭게 생각하지만, 쿨하다기보단 귀찮아하는 것이며 어떻게 보면 수줍음이 많다고도 할 수 있다. 격리도시의 거주자답게 약육강식을 모토로 삼고 있어 마음에 안 드는 것이나 방해하는 것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다. 에니스와 카마인과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고, 몇 안 되는 교우관계가 있는 인물들이다.
생업은 M구획에서 구 문명의 유산을 발굴해내는 발굴업인데 태생에 수수께끼가 많다. 약 10년 동안 M구획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그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라일이라는 이름 또한 본명이 아니다.[2] 생업인 유산 발굴 작업은 M구획에서 깨어난 자신에 대한 것을 발굴해내기 위한 행위이기도 하지만 성과는 좋지 않다. 하지만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편하게 지내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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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이 살고 있는 D4에리어는 '데스 사이드'란 극약에 의해 격리도시를 주름잡고 있는 무한뱀의 지배로부터 반치외 법권을 얻고 있다. 데스 사이드란 라일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무한 뱀에게 타겟으로 노려지고 있고, 그런 무한 뱀의 구성원[3] 을 나흐트가 참살한 사건을 계기로 M구획 심부에서 크리스탈 기둥 안에 잠들어 있던 릴이라는 천사와 만나게 된다.
릴은 라일을 '롯'이라고 부르며 그리워하고, 라일은 이를 번거롭게 여기면서도 릴을 싫어하지 못하고 지낸다. 그러던 중 쥬다스 스트라이프와 만나 싸우게 되고, 나흐트가 무가치의 불길을 불러내자 릴의 방어본능이 폭주해 그녀가 집행자로 각성한다. 릴의 개입으로 전투가 중단되었지만 이를 계기로 집행자의 존재가 확인되어 네로스 사타나일과 바깥 세계가 격리도시에 간섭해오기 시작한다. 이후 M구획의 최하층에서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변하기 시작한 라일은 롯이라는 호칭을 받아들이고, 천사는 언젠가 서로 죽여야 할 원수가 된다는 나흐트의 말도 듣지 않는다.
릴은 격리도시의 바깥으로 나가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고, 라일은 그녀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릴과 함께 바깥 세계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격리도시를 덮고 있는 게이트[4] 에 가로막혀 꼼짝 못하고 있다가 무한 뱀에게 쫓기고 있던 노우 크라이스트와 만난다. 노우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입수하고 이후 닥터를 고문해 기스 클레멘스가 게이트 제어장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릴이 벨제부브라는 키워드를 보게 되어 폭주한다. 쥬다스 스트라이프와 기스 클레멘스가 대치하고 있을 때 난입해 클레멘스에게 벨제부브에 대해 따지고, 무가치의 불길을 사용해 클레멘스를 살해한다.
이후 릴과 재회하나 제어장치는 쥬다스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찾지 못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한다. 에니스와 카마인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나흐트에게 '조만간 엄청난 힘을 가진 누군가가 찾아온다. 천사를 노리는 건 나뿐만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아스트와 쥬다스에 의해 게이트가 소멸되고 그것 때문에 릴이 폭주한 뒤 밖으로 뛰쳐나간다. 릴을 쫓아가지만[5] 노우 크라이스트가 나타나 싸우게 되고, M구획까지 내려가 노우가 왜 자신에게 복수하려는지 알게 되고[6] 벨제부브 쟁탈전의 전말[7] 과 노우가 바깥 세계에서 이용당하고 있던 것, 소피아가 벨제부브의 숙주이며 바깥 세계에 있을 것이며 중요한 샘플이라서 일루미나티에서 죽이지 않았을 것이며 벨제부브는 불사신이기 때문에 살해당할 일도 없다고 말해준다.
도중 나타난 쥬다스와 다시 싸우게 되지만 벨제부브의 그릇이 된 쥬다스에게 밀린다. 하지만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싸워야 된다는 쥬다스의 의견으로 의식을 잃고, 나흐트가 주도권을 잡게 된다. 나흐트와 아스트, 쥬다스의 전투에 폭주해 집행자 상태로 난입한 릴에 의해 나흐트와 분리되어 의식을 되찾지만 다시 정신을 잃고 릴은 바깥으로 끌려간다. 릴에게 바깥 세계로 나가자고 다짐한 날의 꿈을 꾸고 다시 일어나 릴을 되찾기 위해 네로스 사타나일이 있는 바깥 세계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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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군의 숙주가 된 쥬다스 스트라이프를 쓰러뜨리려면 무가치의 불길이 필요하지만, 분리되었기 때문에 무가치의 불길을 사용하려면 나흐트의 신을 흡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M구획에서 회복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나흐트 앞에 나타나고 정신세계에서 싸운다. 나흐트는 지금까지 라일이 자신을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깔보지만 물질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문답무용으로 부멸시키는 무가치의 불길은 정신세계에서 위력을 전부 발휘할 수 없었고 결국 정신력 싸움이 된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명확하게 자신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라일과 달리 나흐트는 그 무엇에도 가치를 인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부정하기 때문에 정신이 얕고 자아를 가지지 못해 패배하고 라일에게 신을 흡수당한다. 이후 공간을 돌파할 정도로 응축된 어비스의 신으로 나흐트가 형성한 구멍을 통해 노우[8] 와 함께 바깥 세계에 도달한다."역시 넌, 깊이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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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도, 그리고 그 녀석도……바라는 건 그것뿐. 사람이 되고 싶다. 특별히 좋아한 것도 뭣도 아니고, 이런 죄를 가지고 태어난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
바깥 세계의 만마전에서 수천년 전의 기억을 되찾았기 때문에 과거부터 인연이 있었던 쥬다스 스트라이프와 결착을 낸다. 릴 노멀엔드 루트에서는 사타나일에게 자아를 빼앗긴 릴과 싸우며 사타나일이 신좌에 도달하지 못한다. 릴 해피엔드 루트에서는 네로스 사타나일과 최종결전을 치른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결과적으로 목적을 완수한 라일이 승자였으며 사타나일도 자신을 패자라고 말한다. 이후 사타나일은 노우 크라이스트에 의해 자아를 가지게 된 아스트가 아스타로스를 발동시켜 신좌에 오르게 되며, 제3신좌인 소알에서 릴과 재회해 맺어진다. 여기에서 울음을 터뜨린 릴에게 "울었군. 내기는 내 승리다"라고 말한다."먼저 가 있어라. 소알이 존재한다면, 그 장소에. 편히 잠들어라──스트라이프"
3.2. 대정화/EXTR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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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수천년 전의 일을 다루는 EXTRA STORY에서 소돔의 도시인 북동쪽 쥬데카가 나오는 2편과 벨리알의 그릇이 되어 사타나일과 만나고 프로젝트 파라다이스 로스트 발동 이전의 일을 다루는 3편에 등장한다.
신성국가 소돔의 최악의 구획인 쥬데카에서 어린시절 갑작스럽게 찾아온 죽음의 병인 벨리알로 양친을 잃고 고아가 되었으며 범죄조직인 금단의 과실(포비든 프룻)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금단의 과실의 멤버였던 쥬다스가 배신하고 결국 쥬다스를 쓰러뜨린다. 요하네, 바르톨로메이와 밖으로 나가 자신을 인간이 아니라고 말한 쥬다스의 말을 생각하면서 자신은 인간이라고 말하지만 그 순간 쥬데카에 벨리알이 소환되고 벨리알의 그릇이 된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는데도 그것에 대해 슬퍼하지 않는 자신은 쥬다스가 말한 것처럼 사람이 아닌 건가 하고 생각할 때 네로스 사타나일과 만나며 그의 손에 의해 끌려온 장소에서 천사인 릴리엘과 다른 치천사들을 만나 자신이 어비스의 마왕인 죄악의 왕에게 바쳐진 제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신에 깃든 나흐트라는 악마와의 싸움, 릴리엘과의 미묘한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타나일에게 불려가고 사타나일에게 이 세상의 진실과 아마겟돈을 일으킬 프로젝트 파라다이스 로스트에 대해 듣게 된다. 사타나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어느 정도의 협조를 약속하며 릴과 함께 보내는 날들이 지속되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프로젝트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릴을 포함한 천사들이 소돔을 멸망시키고 롯을 포함한 반천사가 천사들을 멸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롯은 릴을 죽게 만들고 싶지 않았고 결국 사타나일을 배신한다. 동료인 반천사 벨제부브를 쓰러뜨리고 릴과 대치하나 작전과 동시에 사고가 전투용으로 전환되어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으나 신경쓰지 않고 릴을 껴안는다. 모든 것이 사타나일의 뜻대로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릴을 죽일 정도라면 세계를 죽이는 편이 낫다며 소돔의 지맥에 쥬데카를 사용해 관철한다. 레이라인 파괴에 의한 일격에 도시의 모든 것이 부멸되어가는 가운데, 한계를 넘은 힘의 사용으로 인해 의식이 소실되어 가고, 의식을 되찾은 릴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더 잘 해서, 예를 들면 릴을 울리지 않아도 되는 그런 방법이,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라고 생각하고 잠든다. 이후 2천년이 지나자 기억을 잃고 격리도시의 M구획에서 깨어나며, 본편이 시작된다.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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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포함한 라일의 이상(異常)은 대부분 나흐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능력은 나흐트에 준칙. 그러나 작중 쥬다스의 발언[9] 으로 보아 현실에서 라일과 나흐트의 실력에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일이 주도권을 잡으면 Dies irae의 대대장[10] 과 동급, 나흐트가 주도권을 잡으면 흑백의 아베스타의 칠대마왕이나 Dies irae의 므두셀라,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야츠카하기[11] 와 동급이라고 한다.
4.1. SIN
가지고 있는 죄(sin)는 마왕급의 대죄인''' '무뢰'. ''''잃어버린 것을 의지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대죄. 수많은 신 중에서도 특히 이질적인 죄, 즉 안티 크라이스트. '호불호를 마음에 두지 않고 약하거나 강한 것으로 사람을 헤아릴 수 있다', '우애를 가지고 있거나 잃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더라도 없어지면 그것을 아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죽는 것은 약하기 때문이다' 등의 방식으로 사고한다.
대응하는 악마는''' '죄악의 왕 벨리알'. '''어비스의 바닥 쥬데카에서 소환된 물질계의 사신. 무뢰의 신은 어비스의 마왕인 벨리알과 같은 속성의 신이기 때문에 벨리알이 현계했을 때 이 세상에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그릇이 되어버린다. 죄악의 왕과 같은 신을 보유할 확률은 바닷물에 섞인 모래를 발견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희소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타나일은 인구수가 매우 많은 소돔에서도 무뢰의 대죄 보유자를 찾아내는 데 애를 썼다. 사타나일이 말하길 이 세상에 있어 오직 하나뿐인 존재라고 한다.
4.2. 식
사용하는 술식은 벨리알의 술식. 자세한 능력은 나흐트/능력 문서 참조.
- 무가치의 불길.
벨리알의 술식인 물질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부멸시키는 메기도의 불길[12] 을 불러낸다. 신체능력도 보통의 인간과는 다르며 EXTRA STORY에서 '무력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아니면 맨손으로는 총을 공략할 수 없다'고 말한 쥬다스와의 대결에서 맨손은 아니고 칼을 들고 있기는 했지만 신속의 총격을 뚫고, 총에 맞는 일 없이 순식간에 승부를 냈다.
5. 기타
- 마사다 타카시의 말로는 로리콘.
- 참고로 미형 설정. 쥬다스, 사타나일과 함께 타인의 관점이 아닌, 서술자 시점에서 미형이라고 평해졌다. 또한 흡연자.
- Dies irae PANTHEON의 제2신좌 주요 등장인물 설명에는 '원죄는 '무가치(벨리알)'. 사타나일과 모르타리아의 소꿉친구지만 학자 같은 두 사람과 달리 야만적인 성격의 아웃로. 그들 세 명이 제2신좌 시대에 있어 최대의 죄인이며, 그 삼파전에 의해 이야기는 움직이게 된다'라고 적혀 있다.
[1] PARADISE LOST에서는 보이스가 없었고 Dies irae PANTHEON에서 성우가 캐스팅되는 것 같다[2] 릴에게는 '롯'이라고 불린다[3] 고르드와 그가 이끄는 부대, 데자드 그레이브의 부하인 줄과 샴블로[4] 일종의 장벽으로 도시를 '격리도시'라고 불리게 한 원인이다. 정체는 그리고리라는 무리에 속해 있는 천사.[5] S구획과 가까운 D구획 상층까지 올라가나 그곳에서 아스트와 마주쳐 포박당한다[6] 쥬다스와 아스트에게 속아 소피아 크라이스트가 라일에게 살해당했다고 알고 있었다.[7] 무한 뱀과 쥬다스 스트라이프 사이에 일어났으며 결과는 쥬다스가 벨제부브를 얻게 되었다.[8] 소피아 역시 바깥 세계에 있다.[9] 노우와 라일이 싸울 때 라일이 주도권을 잡는다면 어느 정도 전투가 가능하지만 나흐트가 주도권을 잡으면 노우는 몇 초도 버티지 못한다고 한다.[10] 괴츠 폰 베를리힝엔,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볼프강 슈라이버.[11] 야토 제외[12] 자세한 것은 나흐트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