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크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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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PARADISE LOST》의 등장인물이자 노우 시점 한정 히로인.
노우 크라이스트가 사랑해 마지 않는 소녀. 혈연은 아니지만, 고아라는 처지에서 함께 살아온 노우에 대해 남매 이상의 애정을 느끼고 있다. 과잉 보호를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얼마나 위험한 세계인지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지 않다. 격리도시에 있어, 아마 유일한이라고 할 만큼 더러움을 모르는 순수한 소녀이지만, 그녀의 몸에는 어느 중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2. 작중 행적
노우 크라이스트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2장부터 등장. 어린시절 노우와 만나 남매가 되었으며, 소피아라는 이름은 노우가 지어 줬다. 무한 뱀의 3수령 중 하나인 기스 클레멘스가 지배하는 D구획 1층에서 노우와 함께 살고 있으며 과잉보호를 받고 있어 노우가 바디 초퍼이며 격리도시의 주민들에게 하대받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벨제부브가 깃들어 있다.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아무런 유전자조작이나 신체개조도 하지 않았는데 노우의 컵을 떨어뜨려 상처가 나도 몇 초 안에 저절로 상처가 낫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의사인 릴리스 알토마린이 집에 들르자 상담하고, 이 때문에 릴리스 알토마린과 쥬다스 스트라이프가 벨제부브의 숙주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이후 노우가 릴리스와 기브&테이크로 엘릭시르를 가져다주는 대신, 자신과 소피아를 격리도시인 바깥인 소알로 데려다주는 조건으로 거래한다. 그러나 사실은 벨제부브의 숙주인 소피아만 바깥으로 데려갈 목적이었으며, 노우는 쥬다스가 재미삼아 상대와의 대결에서 실력차를 뒤집고 쓰러뜨릴 수 있을지 실험해보려는 생각으로 바깥으로 데려가 소피아가 라일에게 살해당했다고 속인다. 그래서 같은 일루미나티의 빌딩에 있었으나 노우는 소피아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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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을 쥬다스 스트라이프에게 이식해 벨제부브의 숙주가 되자 소피아 측의 벨제부브가 잠들고, 릴리스가 스틸 이터[2] 를 박아두어 광물화시킨다. 라일과 노우가 격리도시에서 소알로 오기 전까지 릴리스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지만 쥬다스가 릴리스에게 벨제부브의 침식을 억제하는 시술을 받기 위해서 오자 기절. 쥬다스가 라일에게 패배하고 무가치의 불길에 의해 죽자 소피아 측에 있던 벨제부브가 깨어나고, 정신세계에서 노우인 척 하는 벨제부브에 의해 주도권을 빼앗긴다.
소피아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은 벨제부브에 의해 노우 크라이스트와 정신세계에서 만나게 되지만 노우가 보는 앞에서 성폭행당하거나 벨제부브가 쏜 공격에 맞는 등 심하게 구른다.
그리고 물질계에 있는 노우의 팔을 끌어와 자살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신세계에 있는 벨제부브와 함께 공멸한다. [3]
소피아 노멀엔드에서는 벨제부브를 쓰러뜨려 해방된다. 이후 네로스 사타나일의 계획이 실패해 소알에 다다를 수 없게 되어 만마전이 붕괴하는 것에 휩쓸리고, 노우와 함께 빌딩 내부의 쉘터로 도망쳐오지만 결국 빌딩이 무너져 생매장당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 하지만 라일과 릴의 도움으로 구조된다."만약에 오빠를 지키기 위해서 모르는 사람을 몇 명이나 죽여야 된다고 한다면……나는 분명, 망설이지 않고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내가 어떻게 되든 오빠는 살아있기를 바라니까.
그 반대도, 같아. 오빠가 비록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는 오빠가 살아있기를 바래. 내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 나는, 오빠가 좋으니까"
소피아 해피엔드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이 노멀 엔드와 동일하지만 네로스 사타나일의 계획이 성공해 소알에 다다른다.
아스트 노멀엔드와 해피엔드에서는 자살을 통해 벨제부브와 공멸해 사망하지만, 최종적으로 소알에 이르게 되어 소알에서 노우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것으로 등장.
3. 능력
가지고 있는 죄(Sin)는 마왕급의 대죄인 '''폭식.''' 대응하는 악마는''' '기는 벌레의 왕 벨제부브'.''' 작중에서는 쥬다스 스트라이프와 다르게 고그마고그나 폭식의 비 같은 벨제부브의 술식은 사용하지 않았다.[4] 마사다 타카시가 Dies irae PANTHEON의 제2신좌를 설명할 때 ''''히루메가 헐떡이고 있을 때 옆에서 소피아가 화려하게 폭식의 비라고 하는 카오스한 전개였는데''''라고 말한 것을 보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벨제부브의 술식을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 숙주에 이상이 있으면 무한히 증식하는 벨제부브의 특성 때문에 초재생능력이 무의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작중에서도 노우 크라이스트의 컵을 떨어뜨려 상처가 났지만 몇 초 안 지나 재생되었다.
그 밖에도 벨제부브가 복수개체여서 그런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벨제부브의 숙주의 상태 등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작중에서는 쥬다스가 라일에게 패배하는 것을 느끼고, 쥬다스의 심경에 대한 묘사와 함께 '자신만이 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사족이지만 소피아 루트에서 노우에게 도움이 됐어?(役に立てた)라고 말하며, 의도한 건지 노우와 소피아의 대화 바로 다음에 소피아와 같은 벨제부브의 숙주인 쥬다스가 릴리스의 대화에서 같은 대사를 말한다.
3.1. 식
4. 기타
'''노우''' "어째, 서……?"
'''노우''' "우, 웃,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규와 동시에 소피의 몸은 폭렬했다. 피가 흩날린다. 피가, 피가, 피가, 내 몸에 쏟아진다. 악마의 체액이, 나를 먹어치워간다.
팔이 떨어졌다. 다리가 녹았다. 복부에 큰 구멍이 뚫렸고 내장에서 연기가 난다. 한심하게 주저앉은 내 앞에서 소피아의 피가 형태를 갖추며 응결해나간다. 그녀의 얼굴을 가진, 거대한 파리의 모습으로……!
'''소피아''' "오, 빠아아아아아아"
'''노우''' "오, 오지 마아……!"
사지가 녹아내린 나는, 애벌레처럼 기어다닐 수 밖에 없다. 철벅철벅하는 소리와 함께 피하순환제를 흩뿌리고 흘러나오는 창자를 질질 끌며 후퇴하지만, 그것은 나를 손쉽게 짓누르고 배에 뚫린 구멍의 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다.
'''소피아''' "나, 랑, 하나, 가……되자"
'''소피아''' "사, 랑해. 사랑, 해…오빠아아아아아아"
'''소피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랑해사랑사해사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랑해사랑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노우'''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3장 초반부 장면
너무해, 너무하다고, 용서못해. 오빠는 나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는 거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믿고 있었는데, 사랑하고 있었는데……날 배신하는 오빠 같은 건, 이제 필요없어.
변명은 듣고 싶지 않아. 죽어. 없어져. 사라져버려. 방해돼.
죽어버려. 죽어버려. 죽어버려죽어버려죽어버려죽어버려죽어버려죽어버려죽어버려──"
아스트 루트에서의 대사
- 신좌만상 시리즈에 등장하는 얀데레 브라콘 캐릭터. 벨제부브의 영향으로 얀데레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이고 작중에서는 선한 인물[5] 으로 나오지만, 폭식의 대죄 보유자라는 걸 생각해보면 본성은 다를지도 모른다. 그래서 PARADISE LOST의 공식 AS에서는 하라구로 + 얀데레 취급. AS 중 하나인 '발렌타인 데이'에서는 노우 크라이스트에게 줄 초콜릿에 자기 피를 넣기도 했다.
- 노우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오니-쨩(お兄ちゃん)이나 오니-상(お兄さん)이 아닌 니-상(兄さん). 어지간히 친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호칭이다.
- 같은 노우 측 히로인인 아스트의 존재감에 밀렸는지 인기가 떨어지는 편. 마사다 타카시나 light 시나리오 라이터들도 알고 있는지 공식 AS에서 왜 light의 여동생 히로인들은 인기가 없냐고 한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