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나
1. 개요
본명은 플라티나. 플라티나 무트[3] , 플라티나 무트 코리 모브[4]
일본 웹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 연재되고 있는 웹소설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의 히로인.
성우는 히다카 리나(드라마 CD), 타카오 카논(애니메이션), 라이언 바틀리(북미판).
마인족으로, 데일과는 10살 차이가 난다. 즉, 1권 시점에선 아직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나잇대의 아이였지만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이름의 유래는 백금(플'''라티나'''). 머리색이 백금색으로 묘사된다. 소제목에도 백금이라는 표현이 꾸준히 들어가며, 이는 라티나의 성장에 따라 백금의 소녀(少女), 백금의 처녀(乙女), 백금의 아가씨(娘)[5] 순서로 바뀐다.[스포일러2]
헤어 스타일은 1, 2권까진 트윈테일. 3, 4권에서는 투 사이드 업, 5권에선 풀어 내리는 3단 진화를 보여준다.
종족 모두가 선천적인 마법사인 마인족인 만큼 마법사로 보유속성은 어둠/하늘. 아버지인 스마라그디의 특성을 그대로 물려받아 보유 마력량은 크게 많은 편이 아니지만 대신이랄지 마력제어기술이 데일을 뛰어넘는 천재적인 수준. 처음에도 감각적으로 마력을 다뤄서 마법을 성공시키더니 제대로 이론을 배우니까 작중 다른 마법사들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훌륭한 마법운용을 선보인다. 어릴때부터 종업원 일을 해서인지 무게 감소 마법으로 식재료를 가볍게 해서 옮긴다던가 냉각마법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등 생활 곳곳에 마법을 사용한다.
동물의 털을 브러싱하는 능력도 이상할 정도로 뛰어나다. 작중 테이밍 마법이라 할 수 있는 중앙속성 마법에 비견될 정도이다. 강인한 환수인 천상랑이 브러싱만으로 함락되었을 정도(...)
2. 성격
기본적으로 침착하고 심성이 착하지만 마음먹은 부분에서는 매우 단호하다.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머리가 좋아 살던 곳에서 쫓겨나 보호자가 죽었을 때에도, 데일에게 발견되기 전까지 마물과 맹수가 드글드글한 숲속에서 수 일을 혼자 살아남을 정도. [스포일러] 심지어 보호자가 죽을때 자신의 시체 곁에 있으면 냄새를 맡고 온 맹수나 마물에게 위험하니 멀리 떨어져 지내란 유언에도 불구하고 백골화가 진행되는 시체를 혼자 둘 수 없어 가끔 지켜보러 갔다고 한다. 이후 그 사체는 라티나의 동의 하에 데일이 묻어준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보여주는 성격은 주변사람에게 걱정시킬 일은 스스로 함구하며 자제하고, 슬프거나 속상한일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복잡하면 일을 바쁘게 하는걸로 깊게 몰입하지 않으려 하는 어른같은 면이 있다. 무엇보다 데일을 깊이 사랑한다.[6]
어릴때부터 술집 종업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안그런거 같지만 꽤 억척스러운 면도 있다. 요리에도 익숙해져서 개나 고양이 등은 매우 좋아하지만 가축은 '귀엽지만 고기는 맛있다.' 라고 선을 딱 그을 정도.[7] 그런거와는 달리 욕설이라곤 어린애처럼 바보 밖에 못하며 그것도 더듬거리면서 '바... 바보오옹'식으로 말해서 오히려 욕설 듣는사람이 미소짓게 만든다고(...) 거기에 인간들의 언어는 외국어로 배워선지 꽤 늦은나이까지 자신을 3인칭화로 불렀다. 놀랄 때 '흐아?!' 하는 말버릇이 있는데 친위대들은 이것도 캐치해서 라티나가 흐아?! 라고 하자 흐아, 확인했습니다! 흐아, 평소와 똑같습니다! 식으로 상황을 전파하기도 했다. 본인은 애 같아서 고쳐보려고 했지만 실패한듯.
작 내내 데일&묘사로 매력을 한껏 뽐내는데, 덕분에 이 소설은 라티나 보려고 산다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 다만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 큰 캐릭터이니 이쪽에 면역이 없으면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다.
언데드/유령을 트라우마 수준으로 무서워한다. 이는 어릴적에 어머니인 모브가 마물이 무언지 알려주겠다며 무덤에 던져버린게 원인.[8]
기본적으로 미식가. 단순히 요리에 신경쓰는 정도가 아니라, 차려진 요리를 먹을때도 각각의 맛을 음미하면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기때문에 식사 속도는 느린 편. 더불어 먹는 양도 매우 적어서 어린시절엔 코스요리를 시켜도 한 입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데일에게 넘기곤 했다.
하지만 딱히 음식을 가리지는 않는다. 일단은 '''음식에 맛없다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나름대로 요리에 경의를 표하는듯. 일반적으로 '맛이 없다'라고 표현해야 할 때는 '''맛있지가 않다'''는 식으로 한 발 돌려서 말하는데, 작중에서 이렇게 표현한건 마인족의 나라 바실리오의 음식을 대했을 때 뿐이었다.[9] 크로이츠로 돌아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식사문제였던데다가, 간만에 케니스의 밥을 먹을때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밥이 맛있다'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며 걸신들린듯 음식을 먹어치우기까지 한다.
3. 인간관계
라티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
마인족에서 쫓겨나 친아버지를 잃고 혼자 남은 라티나의 구원자. 서로를 매우 아끼고 있다. 라티나는 데일의 말이라면 대부분 잘 듣고 걱정을 안 끼치려고 한다. 이때문에 데일이 일 때문에 출장을 가면 데일과 헤어질때까지 의연하게 행동하지만 이후 데일을 기다리는 동안은 일명 '집 지키기 모드'가 돼서 텐션이 떨어져 있다. 데일 역시 라티나에게 접근하는 놈은 베어버린다며 과보호(?) 중. 라티나는 데일이 어려운 상황이던 자길 데려온 것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마인족에서 쫓겨나 친아버지를 잃고 혼자 남은 라티나의 구원자. 서로를 매우 아끼고 있다. 라티나는 데일의 말이라면 대부분 잘 듣고 걱정을 안 끼치려고 한다. 이때문에 데일이 일 때문에 출장을 가면 데일과 헤어질때까지 의연하게 행동하지만 이후 데일을 기다리는 동안은 일명 '집 지키기 모드'가 돼서 텐션이 떨어져 있다. 데일 역시 라티나에게 접근하는 놈은 베어버린다며 과보호(?) 중. 라티나는 데일이 어려운 상황이던 자길 데려온 것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 데일에게 라티나는 아직 '작은 라티나' 니까. ...그러니까 좋아한다는 말도 특별하다는 말도 닿지 않아.
중학생 정도 나이가 된 3권부턴 본격적으로 데일에게 이성적인 의미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빠 대신으로 생각한 적 없어" 가 압권. 근데 데일은 이걸 오해해서 반항기 청소년으로 착각한다. 사실 이건 2권에서도 떡밥이 있었는데 그때 라티나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나잇대였다. 굉장히 어렸을 적 부터 좋아했다는 말.
- 케니스, 리타
케니스는 라티나에게 요리를 가르쳐주고 있고, 동시에 춤추는 범고양이의 상사라고도 할 수 있다. 라티나의 요리 실력을 높이 사고 있다. 리타는 케니스와 함께 라티나를 지지해주는 보호자 중 한명.
- 클로에
라티나가 처음으로 사귄 또래 친구. 세상 물정을 잘 몰랐던 라티나를 도와줬다. 라티나가 마인족인걸 알고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부러진 라티나의 뿔을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친하다.
- 루디
어린 시절부터 사귄 친구. 라티나 입장에서 루디는 소꿉친구 중 한명.
- 라그[10]
라티나의 친아버지. 죄인은 라티나 혼자였음에도 어린 라티나를 염려해 같이 마을을 나오거나, 라티나에겐 죄가 없다고 말한 가족 중 하나였음을 감안하면 라티나를 아낀 것으로 추정된다. 모브한테 역키잡 당했다.
- 모브
라티나의 친어머니. 라티나가 아기일 때 그녀의 콤플렉스에 대해 사심없는 질문을 했다가 호되게 당한 적이 있다... 그리고 라그를 역키잡했다.
라티나의 쌍둥이 언니. 4권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름의 유래는 황금. 라티나와 머리칼 색이나 신장, 몸집, 그리고 겉모습 등 생긴 건 판박이지만 눈은 황금색.[11] 라티나와는 사이가 매우 좋고 본인도 라티나를 엄청 좋아한다. 라티나는 애칭으로 리쏘라고 부른다.[12] 5권 후반 부, 신전 내에서 누구보다 서방 대륙어에 정통하다고 언급되는데, 그 이유가 라티나와 대화하기 위함이다.
- 실비아
라티나가 학교에 들어와서 사귄 친구. 아버지가 영주관에서 헌병으로 일하며 그런대로 지위가 있었기에 서구 고급 주택가에서 사는 아이.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서민 동네인 동구와 남구에 사는 클로에나 라티나와도 허물없이 지냄.
- 마야
요제프 분테와 그의 아내 우테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이. 라티나를 잘 따른다. (라티나가 떠나야 할때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다.)
4. 작중행적
4.1.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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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를 다뤘다.
마인족의 죄인으로 그 징표로서 한쪽 뿔이 부러져 마을에서 내쫓긴 후 산에서 떠돌다가 데일에게 발견된다. 원래는 아버지인 라그와 함께 나왔지만[13] 라그가 죽은 후 혼자서 다니게 된다. 아직 나이가 어렸고 숲엔 마수들이 많이 살았지만 운명에 사랑받기에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났고 머리도 좋아서 그럭저럭 생존해 있었다.
그래도 숲에서 있다보니까 많이 더러워져서 데일은 남자애로 착각했을 정도. 어쨌든 마인족 언어를 조금 할 줄 알았던[14] 데일이 라티나에게 동의를 구하고 아버지의 시체를 묻어준 후 데려온다. 데일의 친구 케니스가 운영하는 술집 '춤추는 범고양이' 에 데려와 몸단장도 하고 말도 배우게 된다.[15]
자기 나름대로 케니스의 일을 돕게 되고, 덕분에 고객들이 늘어나게 되거나 동구에서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등 중후반부까진 일상을 다뤘다. 뒤의 단편을 보면 작은데도 야무지게 일을 돕고 모험가인지라 인상이 워낙 험악해서 자신도 모르게 치유계에 목 말라있던 아저씨들에게도 살갑게 대해서 주점의 아이돌격 존재로서 모두의 귀여움을 차지하게 된다. 은퇴한 전설급 모험가와 헌병대 단장이 투톱으로 위치하는 친위대 조직까지 생격난 모양(...) 일명 백금 요정 공주
[image]
중후반부엔 노랑 신의 신전, 즉 학교에 입학하는데 라티나는 공부를 싫어하지 않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서 학교에 가는 걸 싫어하지 않았지만 새 담임이 왔을 때부터 의기소침해진다. 주변인들은 의아해했지만 라티나는 걱정하는 티를 내지 않아서 큰 걱정을 사진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세상 다 잃은 표정으로 돌아오더니 돌연 방으로 들어가 마법으로 '''자신의 남은 뿔을 잘라버린다.'''[16] 마인족의 뿔은 신경/혈관도 있는 상당히 섬세한 기관인지라 과다출혈로 위험할뻔 했지만 다행히 초기대처를 잘해서 며칠 요양하는 정도로 무사히 회복된다.
이후 새로온 여선생이 사실 인간지상주의자로서 마인족 등 다른 아인들은 똑같은 인족으로 인정하지 않아 수업 중 여러번 마인족을 비롯한 다른 아인을 폄하하는 언행을 했고[17][18] 거기에 마인족은 장수하기에 다른사람과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는 말을 듣자 자신은 왜 마인족이냐 슬퍼하며 스스로의 뿔은 자른 이야기가 다루어진다.[19][20]
이후 이 사건은 고위신관의 직위를 가지고있는 데일이 정식으로 담임의 처벌[21] 을 요청하며 종료되었고 마지막은 라티나의 회복을 축하하는 파티로 훈훈하게 끝난다.
그리고 이 파티를 묘사하는 부분의 마지막 문장이.... '그리고 이 날 새로운 사실이 발각되었다. 뭐든지 능숙하게 잘하던 라티나가 음치에 박치였던 것이다.' 즉 라티나는 음치였다[22] . 코믹스 3권 보너스 만화에선 라티나 노래를 듣고 데일은 못 불러도 좋다고 흐뭇해 한다.
4.2. 2권
대략 초등학생~중학생 사이의 라티나.
어느정도 마법과 제어력을 익힌 라티나는 데일과 같이 티스로우를 향한 여행을 한다.
4.3. 3권
사춘기 시절의 라티나.
천상랑의 깃털로 만든 새로운 리본을 얻어 리본의 색이 바뀌었다. 덤으로 임신한 리타를 위해 가호가 깃든 부적을 선물하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도 줄 선물을 가지고 귀환. 그러나 며칠 뒤에 나타난 헤르미나를 보고 심하게 견제하기 시작한다. 라티나는 이 때부터 '작다'라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헤르미나의 몸매를 보고 자신이 어머니를 닮아서 커지지 않게 될 것 같다는 사실에 걱정하기 시작한다.[23] 이후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학교를 졸업하면 어떤 걸 하게 될까 하고 이야기하다가 루디가 헌병대에 가겠다는 말을 듣고 잘 봐주겠다고 부탁해주기로 했다. 그 후 루디는 '그 백금의 요정소녀가 부탁'한 소년으로서 온갖 귀여움 을 받으며 죽어라 구르게 된다.
몇 년 후, 리타는 아들 테오를 낳게 되고, 라티나 옆은 천상랑 우두머리의 아들인 빈트가 지키게 되었다.[24] 위 사진처럼 어린 모습을 벗어가며 더욱 예뻐지고 있다. 하지만 주변인들의 지나칠 만큼 엄중한 보호 탓에(...) 라티나는 자기가 인기가 없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을 만나고 빈트와 함께 돌아가다가 2권에서 여행중에 잠시 마주쳤던 로제를 만나게 된다. 로제가 '둘째 마왕'에게서 도망쳐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둘째 마왕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두려워했다. 이후 머무르게 된 로제를 통해 기품있는 몸가짐과 이런저런 마법을 배우게 되었다. 로제가 그레고르에게 인도되어 간 후 축제에서 친구들의 코디를 받고 힘내서 데일에게 고백하였는데..
'''난 이제 어린애가 아니야..! 그리고! 데일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데일은 우리 '아빠'가 아닌걸..! 난 데일을 아빠 대신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대사 선택.[25][26][27] 저 말을 들은 데일은 '드디어 우리 딸에게 반항기가..!!'라며 멘붕해서 도망갔고 라티나는 고백이 다른 의미로 전달되었음을 깨닫고 서로 멘붕. 충격을 받은 데일이 술 마시는 동안 라티나는 한켠에서 리타를 붙들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 때 리타의 반응을 보면 3자 입장, 특히 여성이 보면 라티나가 데일을 이성으로 보고 있단 건 꽤 뻔히 드러나는 듯하다. 데일에게 정말 제대로 토라졌는지 짐 일부를 다시 쌓아 막아놓고 엿보지도 못하게 칸막이까지 확실히 설치해놨다. 데일은 그 광경을 보고 또 멘붕(...)
4.4. 4권
사춘기~성인 사이의 라티나.
전편에서 데일이 라티나의 폭탄발언에 의해 충격을 받은 뒤, 거리가 잠시 멀어진다. 라티나는 현실도피를 위해 소꿉친구 마르셀의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고, 데일과 일정한 거리를 둔 채 계속 생활한다.
한편, 데일은 라티나의 선언 후 케니스를 통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지만 라티나처럼 일단 도피한답시고 일을 받아서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라티나의 배웅도 안받고 왕도로 도망쳐 버린다. 라티나는 이제껏 일하러 떠나는 데일을 배웅 못한 적이 없었다며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마음을 추스리고 자신도 데일에게 아무리 거절당해도 연심을 포기하지 않을거라면서 마음을 다잡게 된다. 하지만 그러던 중 수도에서 데일이 병[28] 에 걸려 요양 중이라는 편지가 날아온다. 다만 큰일은 아니었던 것이 2번째 마왕의 부비트랩에 의해 병에 걸린 동료들을 치료하다가 데일에게 약하게 옮은 것이였으며 수도는 치료 받기 좋은 환경이라 크게 걱정할 상태가 아니었다. 되려 데일은 요양받는 상황을 지겨워하고 있었다.
공황상태에 빠져서[29] 결국엔 환수인 빈트를 '''타고'''[30] 수일이 걸리는 거리를 단 하루만에 도착한다. 데일 앞에서 울고불고 지금같은 관계라도 좋다며 통곡하는데 일 하면서 또 요양하면서 자신의 마음은 어느정도 정한 데일이 그제서야 딸이 아닌 동반자로서 살아가자며 라티나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해준다. 이후 공작의 딸의 드레스를 빌려입게 되는 데, 데일이 가슴에 보형물 넣었냐(...)는 감상을 남길 땐 정말 가차없이 화냈다.
정작 라티나가 유아체형이라 데일이 죄책감이 들어 딸 이상 연인 미만이라는 미묘한 관계를 1년 반 정도 지속하다가 라티나가 어느새 여인으로서 완연히 성장하자 데일은 드디어 라티나에게 정식으로 연인으로 고백하고 프로포즈 한다[31] 연인이 되자 오히려 데일이 고삐가 풀려 라티나를 적극적으로 연인처럼 대하며 애정행각을 벌이는게 그야말로 가관....
그러다가 결국 둘은 거사까지 치르게 된다. 그 직후 데일과의 수명의 차이로 인해 언젠간 헤어진다는 사실을 못 견디고...
4.4.1. 정체
'''4권 후반부~5권 초반부 내용. 작품의 중대한 스포일러이므로 안 본 사람은 위로 올릴 것을 권장한다.'''
'''''8번째 혹은 0번째 마왕' 섭리 밖의 마왕 플라티나'''
'''마왕으로서 각성하게 된다.'''
라티나는 마왕이 될 것임을 예언 받은 자였다. 여덟번째 마왕은 일곱 개의 마왕의 옥좌가 전부 주인을 찾았을 경우, 즉 마왕이 7명 존재할 때 출현하게 되는 마왕을 적대하는 마왕이다. 단지 존재하는 것만으로 마왕이 가진 에너지를 흡수해서 원래는 용사를 제외하곤 불사자였던 마왕에게 수명을 부여하는 마왕제어장치.
참고로 복선은 2권에서 확실하게 드러나 있었다. 1권에서 라티나가 적의를 감지하는 것이 '운명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나왔고, 2권에서 글라로스에게 마왕의 세대교체에 대해 들으며서 '마왕이란 신에게 선택되어 '''보호받는 자''''라는 것까지 나왔기 때문.[32] 거기다 '''운명을 예지하는 신''', 보라의 신의 신관은 인간족에겐 드물고 아인족 가운데서 주로 나타나니...
라티나의 진짜 이름은 플라티나(백금). 라티나는 마인족 특유의 줄여서 부르는 이름이고 첫번째 마왕인 크리소스(황금)의 쌍둥이 동생이다. 둘의 어머니인 모브는 자신이 낳는 아이가 첫째 마왕이 된다는 예언을 받고 아버지인 스마라그디와 관계하여 임신했는데 쌍둥이가 태어났다. 둘째마왕에 의해 왕인 첫째마왕을 잃는 바실리오는 마왕 후보자인 라티나와 크리소스를 신전 내에 은밀히 숨겨서 길렀는데 그러던 중 크리소스는 첫째마왕이 되지만 라티나는 크리소스를 파멸을 이끈다는 예언이 추가로 내려진다.
이후 라티나에 대한 평가가 급속도로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부모인 모브와 스마라그디는 딸을 둘다 안전하게 키울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게된다. 과거 둘째 마왕을 마주친 적이 있는 모브는 희귀한 것들을 수집하는 둘째마왕의 성격상 마인족에서 희귀하게 태어나는 쌍둥이, 그것도 첫째 마왕의 쌍둥이라는 라티나라는 존재는 수집할 가치가 있으며 둘째마왕이 라티나를 알게 되면 라티나는 납치당해 크리소스와 싸우게 되는 장난감으로 쓰여질거라고 판단한다. 결국 둘은 모브는 남아서 크리소스를 보호하고 스마라그디는 라티나와 함께 국외로 추방당하고 인간족의 나라로 떠나 라티나의 존재자체를 바실리오에서 말소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라티나는 재앙을 부르게 된다는 예언을 이유로 뿔이 잘렸으며 추방이라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바실리오에서 자취를 감출 수 있었다. 스마라그디는 라티나와 크리소스의 연결을 차단하기 위해 라티나에게 크리소스라는 자매가 있다는걸 숨기라고 교육했으며 그때문에 초반에 형제가 없다는 말이나 무언가를 말하려다가 숨기는 묘사가 있다.
결국 라티나는 섭리 밖 마왕으로 각성했고, 섭리 밖 마왕의 특성을 생각하면 모브의 아이가 마왕이 될거란 예언, 라티나가 크리소스를 파멸로 이끌거란 예언 역시 실현된거라 할 수 있다.
그 이후 라티나의 마왕의 각성을 데일이 본능적으로[33] 알아채고,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용사이기 전에, '''(전)딸바보'''였던 데일이었기에 그 위화감을 강제로 억누르고 마왕으로서의 라티나를 받아들인다.
현 상황에 대해 둘이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라티나가 마왕으로서 각성한 이유는 바로 데일을 권속으로 만들어 데일의 수명을 늘려 수명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34]
물론, 데일은 큰 고민[35] 없이 수락하고 권속이 된다. 즉, 수명이 긴 자신과 함께할 수 있게 만들어 결국 데일이랑 같은 시간대에서 살 수 있게 된다. 데일은 큰 힘을 다루는 것에 익숙한지라 권속으로서의 거대한 힘을 얻음에도 악영향 받는 일은 없었고, 라티나 역시 데일에게 권속으로서의 억제를 최소화시켰다.[36] '''데일을 데일로서 남아있기를 원했기 때문''', 3권에서도 나왔듯이 자신이 잘못 된 행동을 했을 시 자신을 말려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길 원했고, 데일이 어떤 이유로든 자신과 결별하게 되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4.5. 5권
데일의 아내로서의, '''마왕'''으로서의 라티나.
하지만 일곱 마왕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치 밖의 마왕인 라티나를 다른 마왕들이 그냥 두고 봤을 일은 없었다. 결국 라티나는 일곱 마왕에 의해 봉인되고, 데일은 라티나가 봉인됐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며, 모든 마왕을 토벌하기 위한 3년 간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편 라티나는 데일에 의해 마왕 중 3명이 살해된 순간부터 봉인이 흔들리면서 마왕의 힘 대부분을 마왕의 옥좌가 위치하는 세계의 이면에 두고 온다는 조건으로 봉인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자신이 사라졌던 범고양이 여관 2층 방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37] 그 후 데일과 첫번째 마왕인 자신의 언니 크리소스가 싸우는 것을 막기위해 우연찮게 빈트의 도움을 받아 마인족들의 나라 바실리오로 떠나 크리소스의 보호를 받게된다. 테오가 나중에 라티나 때문에 걱정 가득한 사람들에게 천진난만한 얼굴로 라티나 누나 나타나서 빈트 타고 날아갔어! 라며 폭탄을 터뜨려버리자 범고양이 여관 사람들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안그래도 라티나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는데 라티나가 갑자기 훌렁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데 그렇다고 애를 책망할 수도 없고(...)[38] 대부분의 힘을 놓고왔기 때문에 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며 결국 크리소스를 제외한 모든 마왕을 토벌하고 바실리오에 도착한 데일과 재회한다.
다른 마왕이 전부 죽었기에 봉인을 조정해서 일상생활엔 별 문제가 없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힘은 봉인당한 채라는듯. 또한 봉인은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며 다른 마왕이 탄생하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위험요소가 남아있다.[39]
4.6. 6권
자신이 마왕이 되었고 또 봉인된 탓에 재앙의 마왕들이 날뛰었기에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것을 가슴 아파한다.
데일이 마왕 토벌에 참가하는 용사로서의 휘장에 라티나의 모습을 썼기에 크로이츠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아이돌이 되었다. 몸을 추스린 뒤 크로이츠로 돌아왔으며 지인들과 감동의 재회를 나눈다. 물론 이제 크리소스와 이별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종종 바실리오에 놀러가기도 한다.
4권 즈음에서 데일 이랑 첫 정사를 치루고 나서 6권에서는 라티나가 요양하는 동안에 참고 참다가 결국 거사를 치뤄 라티나가 진이 빠지게 만든다. 오죽하면 처형인 크리소스가 마왕의 능력을 무효화시키는 용사의 능력으로 데일이 라티나를 복상사시키는게 아니냐고 묻거나 라티나가 복상사는 싫다며 절규하는 채로 데일에게 안겨서 별궁으로 끌려간다 실제로 이것 때문에 라티나가 크로이츠로 돌아가기까지 요양하는데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한다.
라티나, 크리소스의 어린 시절을 다루기도 한다.
6권 마지막, 라티나가 어린시절 컴플렉스로 언데드형 몬스터를 무서워했는데, 그 무서움을 극복하고자 데일과 함께(데일은 보험)언데드형 몬스터를 처치한다. 그날 밤, 잠이 든 데일은 꿈을 꾸는데, 바로 라티나의 부모님께 결혼을 허락(기정사실화)받기 위해 가는 상황. 당연히 꿈의 특성상 전후사정을 알고 찾아가는 데일은 당연히 멘붕일수밖에. 크리소스의 안내 하에 라티나의 손을 잡고 모브와 라그를 만난다. 라티나의 부모님 역시 자신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아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 꿈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대화가 오간다. 데일이 라티나의 신랑감으로 충분한가 라는 이야기보단, 라티나의 첫사랑이 지켜져야한다. 라티나의 사랑을 거부한 녀석은 용서못해, 라는 전형적인 딸바보 둘의 대화가 메인. 모브는 언젠가 태어날 아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궁금하냐는, 보라의 무녀인 어머니로서의 질문을 하지만, 데일은 언젠가 태어난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 그렇게 가족모임을 훈훈하게 마무리 하며 6권 끝
4.7. 7권
[image]
바실리오에서 나와 크로이츠로 돌아왔다. 이후 케니스의 밥을 먹으며 빵이다! 맛있어! 하면서 울면서 먹는데 이는 바실리오의 밥은 매우 맛이 없기 때문(...) 케니스의 밥을 먹고 자라 입이 의외로 고급인 라티나가 크로이츠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요인이었다.
후반부에는 크리소스가 단신으로(...) 크로이츠에 찾아오는 바람에 몇 가지 해프닝을 겪기도 한다.[40] 그리고 크리소스와 함께 아버지 라그의 묘에 방문한 뒤, 라그를 기리는 사당과 그 곁을 지나는 바실리오와 라반드를 잇는 교통로를 만들겠다는 크리소스의 이야기를 듣는다.
4.8. 8권
초반부에는크리소스와 함께 '''바실리오의 왕매(王妹)'''로서 라반드국의 왕성에 방문한다. 그리고 클로에의 갑작스러운 결혼[41]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그리고 클로에가 결혼한 뒤 얼마 후, 본인 역시 클로에가 만들어준 웨딩드레스를 입고 마침내 데일과 결혼식을 치른다. 이 때 원래는 티스로우에서 일족 방식의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벤델가르드의 배려[42] 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크로이츠에서 1차 피로연을 한 뒤, 티스로우로 이동해 정식으로 혼례식과 2차 피로연을 치른다.
에필로그는 수백 년이 지난 후의 시점. 자신의 뿔 조각을 가진 아이[43] 에게 '''무지개는 신이 지켜보고 있을 때 걸린다'''고 말해준 뒤 데일과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에필로그 서두를 보면 '춤추는 범고양이'가 아닌, '노래하는 흰 고양이' 여관이 언급되는데, '작은 마을'이라는 언급으로 보아 크로이츠 인근에 따로 자리를 잡은 모양. [44] 데일도 더이상 마수를 때려잡을 필요는 없는만큼, 둘이서 여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5]
9권이 추가로 나왔지만, 시간 순서로는 해당 에필로그가 가장 나중의 이야기가 된다.
4.9. 9권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온천 체험을 한다. 어린애 취급에 불평하면서도 처음 본 바다에서 뛰어 놀기도 하고, 데일과 함께 비장한 분위기를 잡다 '''버섯이 먹고싶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갭은 여전.
중간에는 데일과 만난 지 얼마 안됐을 때의 시점을 보여주며, 농장에 찾아 가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워낙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데일은 '라티나가 귀여워하는 동물들이 우리가 먹는 고기가 되는데, 그걸 알면 상처받지 않을까?' 싶어 걱정할 정도. 그러나 라티나는 '''귀여운 것과 맛있는건 다른 것'''이라며 선을 긋는다. 라그가 죽은 직후 식량이 없는 관계로 연명을 위해서는 독만 없으면 먹어야 했고, 이후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이 때의 트라우마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46] 마인족이 영양분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는걸 감안하면 사실상 쫄쫄 굶었을 듯. 이후 가축을 돌보다 야생 토끼에 빠져 난데없는 실종사건을 일으키나, 데일이 애먼 불량집단을 족치는 사이 무탈히 되돌아온다.
이후 서술로 바실리오와 크로이츠 사이의 작은 영지가 데일에게 수여되어서 영주와 영주부인 부부가 되었다. 고아원을 세워서 마왕들의 깽판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거둬서 속죄를 했고[47] 8권 에필로그에 나온 여관 역시 직접 운영한다기 보단 설립에 관여한 정도. 이 영지는 막 개간하는 땅이라 9권 에필로그 시점 인 본편 10~20년 후에도 여전히 바쁜 모양이며 휴가 차 크로이츠를 방문해서 범고양이에서 잠깐 일하고 돌아간다. 시간이 흐른 만큼 범고양이는 장성한 테오가 물려받았고[48] 에마는 결혼해서 다른 마을로 간 모양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세월을 살기 시작하면서 데일이 지인들을 만나는걸 꺼리게 되자 라티나는 그 몫까지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데일을 마족으로 만든 것을 사과하지만, 데일은 라티나 혼자 이런 고통을 겪지 않게 됐으니 괜찮다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1] 왼쪽 아래는 친구인 실비아.[2] 호타。가 그린 어린 라티나와 성장한 라티나[3] 티스로우의 역할명을 받은 이름[4] 바실리오의 왕매로서의 라반드식 이름. 코리 모브는 마인족 말로 모브의 딸이라는 의미[5] 娘는 아가씨라는 뜻을 가짐과 동시에 딸이라는 뜻도 있다. 의도한 부분으로 추정.[스포일러2] 2권에서 데일과 함께 티스로우를 방문했을 때, 벤델가르드에게서 티스로우의 역할명을 부여받는데(2권에서 부여받으나 5권에서 그것과 그 의미가 언급된다), '집(가정, 더 나아가서는 일족)을 지키는 자'라는 뜻의 '''무트'''라는 역할명을 부여받았다. 외부인인 라티나에게 티스로우의 역할명이 부여된 것은 라티나를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데일의 안식처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의미이다.[스포일러] 마왕이 될 운명이기에 운명의 가호를 받아 적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 예를들면 독초같은건 바로 구분이 가능하고, 적의를 가진 마물과 사람들을 미리 감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 작중 모종의 사건으로 스스로 하나 남은 뿔을 부러뜨리는데, 일반적으로 부러진 뿔에는 원망이나 분노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깃들어 강력한 저주를 품지만 라티나의 경우에는 (수명의 차이로)'''다른 사람들과 헤어지는게 싫다'''는 친애의 감정이 담겨있었기에 오히려 호신부와 비슷하게 되었다고.[7] 이는 라그가 죽고 데일을 만날 때 까지 '''죽지만 않을 정도로''' 고생한 흔적. 말하는걸 보면 쓰고 구역질을 일으키는 풀이라도 독만 없으면 먹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독만 없으면 먹을 수 있다.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러니 맛있기까지 하면 어쩔 수 없다.' 는 해괴한 논리도 이 영향. 오죽하면 일러스트에서 언제나 초롱초롱한 눈을 자랑하던 라티나가 이 장면의 일러스트만큼은 죽은 눈을 하고 있었다.[8] 이는 언니인 크리소스도 동일. 크리소스는 말로는 정화마법을 배워서 극복했다고 하지만 약한 잡령에도 고위 정화마법을 난사하는 과잉대응을 한다고 하니 전혀 아니다.[9] 라티나의 말에 따르면 바실리오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는 어떤 과일이라고. 참고로 '''따로 조리를 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과일'''이다.[10] 풀네임은 스마라그디.[11] 마력형질이라 해서 강대한 마력을 타고날 경우 머리카락이나 홍채의 색이 채도가 강한 색으로 물든다. 어머니인 모브의 눈이 황금색인 것도 마찬가지. 이때문에 어머니에게서 마력보유량을 물려받았다고 묘사된다. 머리카락의 경우 마력형질로 오해할 색이지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이다.[12] 데일이 딸바보라면 이분은 시스콘[13] 데일은 출산율이 낮은만큼 어린애를 중요하시하는 마인족인만큼 라티나가 추방당한건 부모가 종교나 정치 문제에 엮여 연대책임을 물은 것으로 생각했지만 사실 이후 케니스와의 대화에서 추방된건 라티나 뿐이고 라그는 라티나를 염려해 함께 나왔다는게 밝혀진다[14] 정확하겐 마인족의 언어가 곧 마법 영창에 사용되는 언어기 때문[15] 이 전까진 마인족의 언어밖에 못 했다.[16] 마법으로 잘랐는데 원래대로라면 사실 뿔을 자를 정도로 위력이 강한 마법이 아닌데 타고난 재능으로 핀포인트로 위력을 집중시켰다.[17] 선임 신관 말론 마인족에게 친척을 잃어서 인간지상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치더라도 엄연히 다른 아인들도 인족으로 인정해주는 작중 무대에서 그것도 어린애들에게 그릇된 사고방식을 주입하는건 엄연히 큰 잘못이다. 거기에 이 선생은 전 담당지가 엘프족의 노래를 주 상품으로 거는 관광지였는데 여기에서 엘프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서 이쪽으로 쫓겨온 그야말로 신관이라 할 수 없는 쓰레기였다.[18] 험악한 모험가도 싱글벙글 웃으며 상대하는 라티나가 조금 음침하긴 해도 가녀린 여성인 이 신관을 무서워한 이유는 호의와 적의에 민감한 체질 때문. 마인족을 적대시하는 적의를 처음 만날때부터 감지했기 때문에 굉장히 거북스러워했다.[19] 여기서 잘라버린 뿔은 가공해서 작은 결정형태 2개로 연마되었으며 하나씩 라티나의 친구인 클로에와 루디가 나눠갖는다. 보통 뿔이 부서진 순간의 부정적 감정이 붙어있어 저주가 담긴 부적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라티나의 뿔은 친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한다.[20] 상당히 나중에 언급되지만 뿔이 부러진 밑동부근은 성감대인 모양(...)[21] 이후 신관직을 박탈당했다고 간단히 언급된다. 어릴 적부터 신전에서 살았다니 그 뒤 결말이야 뻔할 것이다.[22] 정확히 말하면 박치. 덕분에 춤도 제대로 못 춘다. 더불어 나중에 마인족의 나라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본의 아니게 '''인간족 문화의 표본'''이 되었고, 덕분에 데일은 '''마인족은 전부 음치'''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23] 이것과 관련해서 케니스 앞에서 어머니인 모브의 이야기를 하는데, 빈유란다. 케니스가 리타에게 상담해보는게 어떻냐고 하니 리타도 크지 않다고 즉답. 가만히 있던 리타는 1패를 달성했다(...) 덤으로 어렸을 적 라티나는 모브에게 '''왜 작냐고''' 돌직구를 날렸다가 양볼이 주욱 늘어난 모양.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가슴 얘기는 가슴 작은 사람에게 상담하는 게 아니라는 철칙이 생겨버렸다. 케니스는 '우유를 마시면 커질 수도 있다'며 일단 라티나에게 우유를 줘서 달랬지만 적잖이 착잡해했다. [24] 참고로 1년 전 빈트가 처음 나타났을 때에는 주점이 발칵 뒤집어진 모양. 그도 그럴 것이 환수는 안그래도 일반적인 몬스터의 상위종인 마수의 더욱 더 상위종으로 긴 수명의 마법적인 능력, 육체적 강인함에 더해 높은 지능 등으로 마왕의 권속으로서 삼아지는등 종족레벨이 상당히 높다. 거기에 천상랑은 무리지어 생활하니 만큼 빈트를 토벌하면 오히려 천상랑 무리가 마을을 습격할테니... 참고로 어린 늑대인 빈트가 하늘길로 이틀이 걸렸으니 성체는 배는 빠르게 올 수 있다 이후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빈트는 '개'로 받아들여졌다. 라티나가 환수를 악용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에서 나온 결단.[25] 직접적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지 않은건 라티나가 항상 데일에게 하는 좋아해는 우리가 부모님께 하는 사랑합니다 같은게 아니라 연인으로서의 사랑을 의미하는 거기 때문. 몇번이나 좋아한다고 해도 통하지 않아서 이렇게 변화를 줘봤다고 한다.[26] 그리고 생각해보면 양부(?)가 되어준 데일에게 한번도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남자로 봤을 가능성이 있다.[27] 애니 3화에 케니스와 대화에서 그걸 잘 보여주는데 자신의 과거와 라그에 대해서 말하는데 라그같은 경우는 자신의 아빠라고 소개했고 나쁜애라고 말해주지 않는다는 건 가족뿐이라고 한 반면 데일 같은 경우에는 가족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착한애라고 처음 말했을 뿐더러 데일은 라티나에게 있어 특별하다고 홍조를 띄며 말하는데 즉 그때부터 아빠가 아닌 연인으로 느꼈던 것이었다.[28] 증상은 마소장애로 질병을 관장하는 4번째 마왕의 마력이 몸에 유입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치료마법도 통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위험하다고 한다.[29] 라티나의 부친 라그는 마소장애로 죽었다. 애초에 몸이 약했는데 라티나와 여행을 하던 중 병에 걸리고 그 숲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 하여 라티나는 병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트라우마를 가졌다.[30] 물론 본인이 중력마법을 써서 가벼워지게 하긴 했으나 이를 유지하는 것 또한 보통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라티나의 천재적인 마력제어능력이 빛을 발한다[31] 사실 라티나는 항상 데일을 이성으로 인식했으니 오히려 역키잡으로 보는게 옳을 듯 하다.[32] 참고로 이에 대비되는 용사는 '신에게 사랑받는 혁명가'라고.[33] 데일이 가지고있는 파랑신의 가호는 특정 대상의 변화나 본인여부를 판단해낸다. 그래서그런지 라티나의 마왕 각성을 감지했다[34] 권속이 되면 주인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수명을 얻게 된다.[35] 물론 용사로서의 파랑신의 가호가 있는 데일이 마왕의 권속이 되었을 때, 무슨 부작용이 일어날까 고민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그런 거 없었다. 그런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용사가 마족이 되는건 불가능하지만 라티나가 다른 마왕을 적대하는 섭리 밖 마왕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36] 마왕에 따라 권속에게 제한을 붙이는건 일반적인 일이다. 마족으로서 받은 힘을 이용하여 자신의 권속이 마왕을 죽일 수 있기 때문. 허나 라티나는 사랑하는 데일에게 제한을 걸지 않았으므로 이것 역시 이치 밖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37] 이건 정말 도박같은 수로 힘을 억지로 뜯어내서 두고 오는 것이라 생명력을 크게 잃어버린 상태로 빠져나와 잘못하면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 크리소스도 참으로 무모한 짓을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38] 참고로 이때쯤 데일은 3명째의 마왕을 잡을 때쯤 해서 한 번 범고양이 여관에 들를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중에 라티나를 만나고서야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난 데일은 한 번쯤 들를 걸! 하고 땅을 치고 후회했다.[39] 하지만 또 탄생해서 라티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데일은 그걸 또 죽이러 떠날 것 같다(...).[40] 라반드국으로 사절을 보내기로 했고, 그 안에 크리소스가 포함된다는 것까진 미리 라티나에게 고지했다. 문제는 '''사절보다 먼저 혼자서''' 크로이츠로 와버린 것.[41] 사실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3권 즈음 라티나가 사라졌을 때 우연히 알게 된 헌병이 있었는데, 이후 라티나가 봉인되었을 당시 클로에를 지지해주며 점점 가까워졌던 것.[42] 라티나에게 있어 고향이나 다름없는 크로이츠와, 그 곳에서 라티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을 위해 융통성을 발휘했다.[43] 이 아이의 선조가 루디인지 클로에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대대로 물려받았다고만 언급된다.[44] 바로 다음 문단에서 '라반드의 제 2 도시 크로이츠'가 언급된다.[45] 빼어난 요리와 함께 온 세계에 널리 알려진 '전설의 용사'의 설화가 다수 남겨져있다고.[46] 즉, 음식은 죽기 싫으면 반드시 있어야 하니 소중한 것이고, 거기에 '''맛있기까지 하면''' 말할 것도 없다는 식이다.[47] 라티나는 자신이 봉인당한 영향으로 마왕들이 더욱 날뛰었다고 자신의 탓을 여겼다.[48] 아빠랑 똑 닮아져서 라티나와 둘이 있으면 이제 부녀관계로 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