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트랩

 

1. 개요
2. 수단
2.1. 냉병기
2.2. 폭발물
3. 예방책
4. 기타
5. 부비트랩에 능한 캐릭터


1. 개요


Boobytrap.
함정 등의 장치로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기 위한 간단한 /장치류를 부르는 말. 이름의 유래는 부비라는 새에서 따왔는데, 이놈들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배 같은 데 올라앉았다가 멍청하게 사람 손에 잡히는 데서 땄다고 한다. 부비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조약(1996년 5월 3일 개정된 지뢰, 부비트랩 및 기타 장치의 사용금지 또는 제한에 관한 의정서 (과도한 상해 또는 무차별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는 특정 재래식 무기의 사용금지 및 제한에 관한 협약 개정제2의정서)(Protocol on Prohibitions or Restrictions on the Use of Mines, Booby-Traps and Other Devices as amended on 3 May 1996 (Protocol II to the 1980 Convention as amended on 3 May 1996)))에 의하면, 사람이 외견상 무해한 물체를 건드리거나 그것에 접근할 때 또는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는 행동을 할 때, 의외로 작동하여 인명을 살상하도록 고안·제조 또는 개조된 장치나 물체를 말한다(제2조 제14호). 지뢰 등 특정 재래식 무기 사용 및 이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4호도 동일하게 정의하고 있다.
죽이는 것도 목적이지만, 다치게 하는 것도 목적이다. 병사가 다치면 전투 및 행동불능 상태가 되고, 인명경시가 일상인 일부 국가나 테러조직들을 제외하고는 그런 부상자를 놔둘 수 없기에 부상병을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과정에서 전투병력이 더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전투 시 부상병 호송에는 부상병을 업거나 부축할 사람 1~2명, 엄호할 사람 1명 해서 적게는 부상병 포함 셋, 많게는 5명까지 후퇴하게 만들 수 있다. 중대급 규모만 되어도 5명의 병력 전투불능은 큰 손실에 해당한다. 꽉꽉 밀어줘야 15~20명 겨우 만들어지는 분대~소대급 전투라면. 죽거나 다치는 것을 두려워해 전투에 지장을 주기만 해도 효과적일 때가 있다. 참으로 악랄하지만 설치자 입장에서는 매우 효과적인 전술이다. 일단 설치자는 도망가면 그만이니 병력 손실도 없거나 적으며, 적군의 불안감을 증대시키는 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
불안감만 증대시켜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적군이 음식물에 독을 섞어놓았다고 하자. 겉으로 멀쩡한 식량을 먹었는데 사람들이 독 때문에 죽는다면 식량이 아무리 많이 쌓여 있어도 믿을 수가 없다. 따라서 모두가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1]
진군을 느리게 하기만 해도 적의 작전을 방해하기 때문에 충분하다. 예를 들어 산악지대를 돌파해야 하는데 길목에 IED지뢰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우회하거나 폭파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매복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2]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심해도 종종 사람이 죽어나가므로 악랄하다고 느끼게 된다. 특히 죽일 수 있는데 일부러 전투병력을 줄일 목적으로 '다치게' 만들어 사람에게 영구 장애나 심한 고통이 발생하게 만들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분개하게 된다.

2. 수단


그 수단은 사람을 속여먹는 것이다. 위장, 뒤통수 등 상식을 깨는 설치방법이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그리고 대응책이 진화함에 따라서 수법도 계속 진화한다.
도로 표지판을 거짓으로 고쳐놓는 것 역시 사보타주의 방법이 된다. 가짜 길로 유도해놓고 그 길을 가게 되면 지뢰나 IED가 터지는 것이다. 벌지 대전투 때 영어가 가능한 독일군 부대가 이런 작전으로 연합군을 골탕 먹였다. 따라서 전시 헌병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이런 사보타주를 찾아내는 것이다.
한편, 설치 대상은 사람이 건드릴 만한 모든 것에 설치한다. 또한 아군을 대상으로도 쓰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십중팔구 자군과 자국민을 대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다. 실제 대북전단의 경우도 동봉된 식량이나 물건에 북한군이 트랩이나 독약을 넣어 언론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현재 물건을 거의 넣지 않는다고 한다.
  • 국제법으로 음식물, 물, 시신에 부비트랩을 설치해선 안 된다. 이를 범할 경우 군대가 아닌 테러조직으로 취급되며, 실제로 테러조직들이 흔히 쓰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음식물이나 시신 이외의 물건에 부비트랩을 놓는 것은 국제법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부비트랩이 설치된다. 물론 국제법이나 평판 따위 신경 쓰지 않는 테러리스트들은 이것들을 포함한 모든 것에 부비트랩을 숨겨놓는다. 예를 들면, 살아있는 사람에게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기에, 반쯤 죽여놓은 상태에서 기둥 등에 묶어놓고 재갈을 물린 다음 주변에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3]
  • 대민용 부비트랩은 특히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다. 일본의 원로 배우 쿠로야나기 테츠코의 연작 저서 중에서도 유니세프 활동 당시 체험한 민간인용 부비트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 따르면 폭발물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쉬운 모양으로 꾸며놓거나 아예 인형에다 폭탄을 설치해 놨다고 한다. 음료수 깡통 등도 쓰인다고 한다. 물론 겉으로 봐서는 새 것이라 실제 물건과 뒤섞어놓으면 전문가도 구분하기 힘들다. 인종청소의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 제2차 세계대전 후반부, 독일군이 한창 밀리고 있을 무렵, 연합군을 제거하기 위해, 퇴각하는 독일군이 여럿 부비트랩을 깔아놨는데 대표적인 것이 히틀러 초상화 뒤. 지나가던 연합군이나 레지스탕스들이 히틀러의 초상화를 봤다 하면 총을 갈기고 뜯어 던져버리거나 하는 행동을 예측해 만든 트랩이다. 반대로 연합군 역시 히틀러의 초상화를 이용한 부비트랩을 만든 적이 있다. 이는 삐딱하게 걸어둔 초상화를 손으로 바르게 고쳐놓으면 터지는 구조였는데, 딱히 히틀러의 초상화가 아니더라도 반듯하게 정리된 걸 좋아하는 독일인들의 성격상 함정이 있을 가능성을 알고서도 바로 고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다만 대전 후반기엔 독일군이 방어만 하는 경우가 많았던지라 별로 효과는 없었다고 한다.
  • 탄저균 같은 경우에는 테러리스트들이 탄저균 분말을 우편물에 넣어서 배송한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봉투 또한 멀쩡해 보이며 엑스레이 등의 비파괴 검사로 검사하여도 가루 형태라서 알 도리가 없고, 내용물 검사를 위해 봉투가 손상되면 공기 중에 포자가 퍼지기 때문에 이래 저래 난감하다. 게다가 테러 대상이 민간인인 말 그대로 묻지마 범죄여서 희생자들이 희생양이 되기 매우 쉽다.

2.1. 냉병기


땅을 파고 위장을 해서 함정을 설치한 다음 떨어지면 뾰족한 것에 찔리게 만드는 방식의 부비트랩은 고대로부터 베트남전에 이르기까지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땅을 파고 풀을 얼기설기 덮은 허방다리도 부비트랩의 원조다. 고대 인도에선 어느 왕이 자신의 정적(政敵)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했다. 자신의 정적을 손님으로 초대했다가 잠자리를 제공하는데, 그게 '''트랩 도어식 침대'''로 장치를 조작하면 수 미터 아래로 떨어지게 되어있다. 떨어진 곳에는 무수한 대못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끔살. 정적이 살해된 뒤에는 다시 트랩 도어를 닫음으로써 사건을 은폐시키고 행방불명 처리했었다.이러한 트랩도어함정이 나오는 작품에는 꼭 나온다.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이나 베트콩이 쓰던 부비트랩은 뾰족하게 다듬은 나무나 대나무, 심지어는 독사독충까지 풀어놓는 경우도 있었다. 그야말로 일반 나무와 숲과 구별이 안가 부상자가 속출했고 2중, 3중으로 만들어 한두 번 찾아선 마음 놓지 말아야 할 경우도 많아 [4]. 한국군이나 미군에게 큰 피해를 줬다. 또한 미군이나 한국군이 먹다 버린 레이션 깡통을 주워서 뾰족하게 갈아서 나뭇가지에 매달아 쓰는 경우도 허다했다. 심지어 한국군 참전군인 회고에 따르면 어제 순찰 도중 먹던 점심 깡통이 다음 날 적군의 부비트랩 재료가 된 경우도 허다했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깡통을 함부로 외부에 버리는 걸 금지해야 했다고 한다.
베트남전 당시 밑창에 철판을 댄 '''정글화'''라는 물건이 나온 이유가 똥 발라놓은 쇠창살이 있는 함정[5] 때문이다. 참고로 이런 바닥을 보호하는 정글화가 나오자 베트콩들은 발목을 공격하는 측면 창살도 박았다.
또 하나는 뭔가를 건드리면 터지거나 위험한 것이 날아오는 방식이다. 벼락 틀이라고 부르는 나무로 받쳐놓은 돌더미 같은 곰덫도 부비트랩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은 인계철선이 쓰인다.
또 한 가지 방법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에 장애물을 설치해서 공격하는 방식이다. 소위 '치즈 와이어'라는 것은 치즈를 자르는 와이어에서 명칭을 따왔는데, 말을 타고 있는 기병을 죽이는 용도였다. 오늘날에는 차량을 타고 있는 사람을 죽이는 용도로 사용된다. 길 위에 사람 키 높이 정도로 철사를 수평으로 고정시켜 놓은 뒤, 달리는 차량에서 상체를 내밀고 주위를 살피다가 철사를 통과하면....죽는다. 미군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부터 아프간까지 이 것에 여러 번 당해서 2차 대전 때 지프 사진을 보면 그릴 앞에 철제 빔으로 와이어 커터를 만들어둔 것이 보인다. 현재도 험비 등 미군 차량에는 설치된 와이어를 자동으로 끊어버리는 장치가 달려 있다. 걸리면 비주얼적으로 매우 임팩트 있게 천국에 가기 때문에 영화 고스트쉽을 비롯, 호러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이런 것들은 진군을 지연시켜 작전에 차질을 준다.

2.2. 폭발물


현대적인 형태의 폭탄을 사용한 부비트랩은 중국이 최초로 사용했다. 명나라 때 사용된 '격적신기석류포'라는 물건으로, 석류처럼 생긴 속이 빈 쇠그릇 안에 화약과 독, 기폭장치를 부착한 뒤 적이 호기심을 느끼도록 화려하게 칠하여 적당한 데 떨어뜨려 놓은 것으로, '''적이 이를 집어서 들어올리면 그 순간 자동 폭파되게 만들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애용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된다.
  •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지휘하던 곽재우 장군은 약탈을 일삼는 일본군의 특성을 이용해 화려한 상자에 벌통을 넣어놔, 이를 금은보화로 착각하고 열어본 일본군 부대를 벌에 이곳저곳 쏘이도록 하여 혼란에 빠지도록 했다. 이후 벌에 고생을 좀 해본 일본군의 진로에 다시 똑같은 상자를 놓았다. 마침 일본군 부대가 상자를 발견하였는데 이들은 상자를 열면 벌이 튀어나올 것으로 알고 아예 상자를 태워버리기 위해 불을 질렀는데... 이번에는 화약상자였다.[6]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운용하던 수류탄들 중 하나인 10식91식 파쇄 수류탄은 불량 신관 때문에 안전핀을 뽑아도 충격을 안 주면 신관이 작동하지 않아 문제였는데, 이걸 응용해서 안전핀을 뽑고 바로 땅에다 박아 넣은 다음 이를 밟는 등의 충격을 가할 시 바로 터지는 대인지뢰로 쓸 수 있었다.
  • 노획할만한 물건, 비싸보이는 물건 등 다른 사람이 만질만한 물건을 만지면 터지는 폭탄. 예를 들어 소총 밑에 수류탄 깔아둬서 물건에 손대면 안전핀이 뽑히게 만들어놓는 등.
  • 군대에서도 적절한 기폭장치를 이리저리 조합해 주변의 폭발물과 조합해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미군이나 CIA가 전세계의 게릴라들을 양성하며 이것저것 가르쳐줬다가 도리어 뒤집어쓴 케이스도 꽤 된다. KGB도 마찬가지.
  • 지뢰와 같이 적군 진입을 봉쇄하는 것에 부비트랩이 쓰이기도 하며, 일정 지역의 소수의 인원으로 방어할 때 부비트랩은 훌륭한 방어 수단 및 경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덤불 사이에 인계철선을 깔고 조명탄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설치하는 것에 시간이 걸리며, 폭발물의 경우 회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물자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애먼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이 경우 아군도 포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대충 장애물을 설치해놓고 잘 발견했다 싶어서 안심하면 작동하는 경우. 예를 들어 눈에 띄는 인계철선 뒤에 인계철선 또 깔기, 발목 높이의 인계철선 바로 앞에 지뢰 깔아두기.
  • 장애물을 설치해놓고, 제거하려 들면 작동하는 경우. 예를 들면 도로에 나무 쓰러뜨려놓고 클레이모어로 포위해놓기, 인계철선을 제거한답시고 끊으면 옆에서 폭발물이 터지게 하기[7], 지뢰 밑에 지뢰.
  • 건물 진입을 위해 문을 부수고 들어간 순간 거기에 반응해서 진입로에 설치해둔 클레이모어가 폭발.
  • IED 역시 부비트랩에 사용되며, 이 경우는 전문가라도 해체보다는 그냥 안전을 확보한 후 폭파 처리해 버릴 정도인 위험한 장치이다. 특히 테러리스트게릴라들은 정규군과의 전투에서 숫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불발탄이나 군용폭약 등으로 화력 높은 IED를 만들어 부비트랩을 설치,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중동의 경우 불발탄과 밀수된 군용 폭약, 유류 등의 폭발물이 넘쳐나며 주민들조차 타국군에 대해 강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비트랩에 생명을 잃는 병사들이 매우 많다. 게다가 위력이 강력한 포탄 등은 설령 미리 발견해서 폭파처리하려 해도 주변건물과 민간인까지 쓸어버리기에 쉽게 폭파시키기 힘든 애물단지로 거듭난다.
  • 폭발물과 비폭발물 부비트랩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 전쟁에서 폭발물 부비트랩과 함께 건드리면 근처에서 큰 바윗돌이 굴러온다던지, 못 박힌 통나무가 풀스윙해서 사람을 후려친다든지 하는 비폭발물 부비트랩이 비슷한 빈도로 사용되었으며, 하나를 간신히 피해도 다른 것이 발동해서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는다.
  • 별다른 전문 지식 없이 전쟁터의 군인이라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부비트랩이 있는데, 바로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적군의 시신 밑에 조심히 깔아두는 것이다. 물론 지연신관식 수류탄 만 가능한 방법으로, 안전 손잡이가 제거되지 않도록 시신의 무게를 이용해 살포시 눌러두면 완성. 시신을 수습하러 오는 적군이 시체를 치우는 순간 안전손잡이가 제거되어 폭발한다. 그런데 알아둬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 이걸 저지른 사람은 바로 전범이 된다. 즉 시신에 부비트랩을 설치할 경우 전쟁범죄로 간주되는 것이다. 전쟁 끝나고 전범 재판에서 사형당하기 싫으면 써먹지 말자.[8][9]

3. 예방책


'''부비트랩에서 완전하게 안전할 수 있는 예방책은 없다.''' 가능한 한 덜 당하고 싶으면 이미 알려진 예방책을 준수하고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 어차피 부비트랩은 한 번만 걸리면 끔살로 직결되므로 대비를 하나마나란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일단 위험한 환경에서는 살아남고 싶다면 우선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목숨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며, 설령 걸려도 제대로 대비한 사람은 죽지 않고 부상도 덜 입는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은 초개처럼 버릴 수도 있지만 주변인과 동료의 목숨은 그렇지 않다.
  • 재수 없게 부비트랩에 걸렸을 경우를 대비해서 아무리 후방이고 평온한 분위기라고 하더라도 귀찮고 무겁다고 지급된 방탄헬멧, 방탄복, 방검복, 정글화 등을 벗지 말고, 차량도 지뢰나 IED 공격에 대응해서 방어력이 향상된 물건을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마련해야 한다. 이런 장비류를 구해서 착용하고 사용할 경우, 설령 부비트랩에 걸려도 치명상을 입을 확률은 줄어들고 생존률이 높아진다.
  • 적이 예측할 수 없는 행동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이는 추격전이나 소탕 전시에 중요한데, 적을 쫒는다고 길을 따라 곧장 추격하는 행동은 바로 부비트랩에 걸리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적을 추격할 때도 우회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탕전을 할 때도 원래 있는 건물의 문을 사용하지 않고 벽을 폭발물로 부수고 들어가야 한다.
물론 이 사항은 정기순찰 같은 경우에도 적용되니 순찰한답시고 정해진 코스를 정해진 시간에 도는 것은 삼가야 한다. 다만 탄약고나 중요 시설물 같이 정기 순찰이 필수적인 경우, 항상 순찰 인원 외에 감시 인원을 배치하여 부비트랩의 설치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 제일 흔하게 쓰인다. 순찰로 이외의 곳에 지뢰를 설치하여 순찰로에 들어가려면 순찰로로만 진입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 쓸데없는 행동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특히 총격전 후에 적군 시체를 확인해본다고 뒤집어보거나 쏘는 등의 행동을 했다간 바로 부비트랩에 걸린다. 쓸데없이 방치된 의자에 앉아본다던지, 놓여있는 주전자를 든다던지 하는 행동도 마찬가지로, 적군의 사망을 함부로 확인하려 들거나 확인사살하지 말고 그냥 감시만 하고, [10]방치되어 있는 물건을 이유 없이 건드리지 않으며, 용무가 끝나면 빨리 해당 지역을 벗어나는 것이 좋다. 또한 방치된 전화기가 갑자기 울린다면 절대 받지 않도록 하며 최대한 빠르게 그곳을 이탈해야 한다.
  • 부비트랩을 제거하려 시도하면 안 된다. 부비트랩임을 감지하더라도 그대로 놔두고 그 지점에서 최대한 멀리 벗어나는 편이 이롭다. 이는 부비트랩이 대개 제작자조차 직접 해체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가령, 인계철선을 끊어서 해체하려 하면 위험하다. 인계철선이 수류탄 안전핀 따위에 걸려 있어서, 작용되는 압력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라면 상관없다고 하나 장력 해제식으로 설치되었다면 끔살이다.
또 건물에 불을 질러서 적 부비트랩을 제거하겠다거나 병력을 손 안 대고 소탕하겠다는 시도도 위험하다. 왜냐면 불이 붙으면 대폭발을 일으켜서 주변 일대를 초토화하는 물건이라도 설치되어 있으면 그 날로 쓸려나간다. 그러다보니 일단 해당 지역을 장악한 후에 폭발물 제거 전담부대의 전문가에게 일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내가 페인트 같이 색이 있는 스프레이를 소유하고 있다면 부비트랩 주변으로 원을 그려 여기에 부비트랩이 있다는 걸 부각해주면 더 좋다. 단 파란색, 하늘색 같이 밝은 색으로 칠하면 큰 오해[11]를 불러올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빨간색, 검은색으로 칠하는 것이 좋다.
  • 부비트랩을 제거하려면 폭파시키는 것이 제일 편하고 간단하다. 조심만 하면 인명피해도 가장 적은 방법이다. 보통 부비트랩은 중요한 진격로나 요충지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건물과 주변을 초토화시킬 수준의 폭발물도 대상지를 원형으로 포위한 후 거리를 두어 고폭탄으로 폭파시켜 제거할 수 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IED나 불발탄의 경우 이렇게 처리한다.
  • 중요 시설물 내부 등 폭파시킬 수 없는 장소라 어쩔 수 없이 인력으로 접근해 부비트랩을 제거해야 할 경우,EOD 슈트 등 폭발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방호복이나 방어 도구 없이 절대 맨몸으로 접근하는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물론 방호복이 만능은 아니지만 민간 수준에서 제작되는 조잡한 폭탄 정도는 치명상을 막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걸 입어도 IED 이상으로 폭발물의 위력이 매우 크면 소용없는지라 최근에는 폭발물 제거에 원격 조작되는 로봇을 사용해서 탐색하고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 노획품, 기념품 등을 챙기는 행위를 용납하면 안 된다. 언제든지 부비트랩이 설치될 수 있다. 게다가 부비트랩이 터지면 해당 물건을 건드린 녀석 외에 나머지 사람들까지 같이 휩쓸린다. 따라서 물건을 함부로 건드리는 행위를 금해야 한다. 특히 전장에 비싼 물건, 식료품, 탄약이 방치되어 있다면 항상 주의해야 한다. 여기엔 차량도 포함된다.
  • 부비트랩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회수해야 할 중요한 물건 [12]이 있다면 나머지 인원은 안전한 곳에 대기하며 엄호하고, EOD 같은 전문 인력에게 맡겨 부비트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그나마 안전하다. 물론 이럴 경우에도 이 일을 시도한 사람의 목숨은 보장하긴 힘들다.
  • 보통 제대로 된 군대라면 부비트랩에 대한 각종 교육을 할 것이니 확실히 숙지해 두고, 개인적으로도 부비트랩에 대한 공부 및 식별법을 파악해두는 편이 좋다.
  • 부비트랩에는 자신들이 걸리지 않도록 특별한 표시를 해두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해독할 수 있다면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그딴 것 없는 묻지마 테러는 답이 없긴 하다.
  • 중동, 아프가니스탄 지역에 파견된 미군 희생자의 대다수도 저격 및 습격, 그리고 IED 연계 부비트랩에 당한 사람들이다. 총 맞고 죽거나 폭발에 휩쓸려 죽거나 둘 중 하나. 중화기에 당한 미군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러시아군체첸 전쟁 때 체첸 반군의 부비트랩에 많이 당한지라 이를 모두 제거하면서 반군을 사살해야 했다.
  • 공공장소에 가방 같은 것이 방치되어 있다면 괜히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다. 전장 같은 곳이 아니라 한국의 공공기관이 테러 예방 차원에서 언급하는 사례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어디든 이런 방법을 이용한 테러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 설령 시한폭탄이 설치되었다고 해도 '째깍째깍' 같은 소리가 나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영화에서나 통하는 생각이다. 실제 테러용 부비트랩은 '정말 있을 법한 물건'으로 위장되는 것이 기본이며 아무런 전조 없이 터진다. 이렇게 방치된 가방이나 쇼핑백이 있을 경우 경찰을 부르고 그 물품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최고다. 부비트랩이라면 목숨이 날아가며, 설령 진짜 귀중품이라도 점유이탈물횡령죄 등으로 인해 어차피 잡혀가게 될 테니 어쨌든 해당 물건에 관심을 가져 봐야 이득은 전혀 없다.
  • 숲 속에서 정찰 수색이나 행군 도중 나무의 높은 나뭇가지에 눈길을 끄는 물건이 걸려 있을 경우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그 근처 지면에 부비트랩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특히 병사의 시선과 관심을 위로 향하게 해서 지면의 부비트랩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수법으로, 조잡한 수작 같지만 아주 잠깐이라도 주의를 돌리게 하는 효과만큼은 대단하기 때문에 부비트랩에 이골이 난 베테랑 병사조차 무심코 주의를 돌렸다가 당하기도 한다.
  • 무언가 매거나 끌고 있고, 행동거지가 수상한 동물을 조심해야 한다. 소나 염소 돼지 등의 흔한 가축을 이용한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에게 가까운 개가 주요 희생양. 게임이나 영화에서 폭탄 개 혹은 자폭 개라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엄연히 실화 기반이고 지금도 알게모르게 쓰이는 방법이다. 처음 보는 개가 쫓아온다면 부비트랩을 방지하기 위해서건 그냥 물려죽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건 무조건 원거리에서 저지해야 하며 아무리 적의가 없고 온순하더라도 무시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맨몸인 동물이라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것이 적이 동물의 몸 안에 폭탄을 집어넣고 보내는 사례가 진짜로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경우 봉합을 야매로 하기 때문에 이 짓거릴 당한 동물의 상태가 좋을리가 없고 수류탄 수준의 소형이라면 모를까 좀 더 큰 피해를 야기하기 위해 무거운 폭탄이라도 넣었을 경우 외견이나 행동상으로 티가 난다. 전쟁통이라 부상당한 동물을 보기 쉬운 환경이라면 그마저도 기만당할 수 있으니 위험한 건 마찬가지.
  • 적이 자신 등의 아군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섣불리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적이 부비트랩이나 기습 등으로 유인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실시간으로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저지하고 발생 후 뒤늦게 알게 된 경우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포기해야 한다. 사실 이런 경우 추적보단 이런 상황을 허용했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 적이 유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애초부터 목을 노리고 들어온다면 엄청난 피해를 부를 것이다.
  • 시가전 상황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에는 무조건 IED가 있을 거라 가정하면서 문으로 바로 들어가지 말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미리 무력화를 하거나 새로 벽을 부수어서 들어가는 게 좋다. 부술 수 없다면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 것도 좋다. 만약 문으로만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문을 열고 긴 막대기로 바닥을 X자로 그어 바닥에 IED 또는 부비트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해당 건물의 구조가 튼튼하고 수류탄 정도가 터져도 상관 없는 경우라도 폭약 등 큰 소리가 나는 도구는 사용하지 말 것. 자신의 위치가 발각될 뿐만 아니라. 폭발 소리를 들은 적이 몰려들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만약 바닥에 설치돼있는 IED나 부비트랩을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위에 서술한 것과 같이 어두운 색의 스프레이로 표시해두는 게 안전하다. 만약 꼭 그 건물에 들어가야 된다면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제거하자. 제거할 줄 모른다면 그 건물 출입을 하지 말자. 이 건물에 꼭 들어가야 된다고 해도 제거하지 못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 적이 공병대 등의 규모를 갖춘 경우라면 건물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
  • 부비트랩을 그나마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주변 사물과 안 맞는 물건. 설치자라고 매번 완벽할 수는 없으니 어딘가 수상한 티가 나는 물건이 있을 수 있다. 뜬금없이 드럼통이 놓여 있거나 신발장에 두꺼운 책이 있는 둥. 이런 물건을 발견한다면 공병 해체반을 부르고 건드리지도 말고 가까지 다가가지도 말자.
  • 교전이 끝난 시가지나 건물에 진입할 때 부비트랩이나 불발탄을 꼭 조심할 것. 분명히 부비트랩이나 불발탄이 있을 수 있다.
  • 치안 불안정 지역, 테러 고위험 지역 등에서 수상한 자가 전자기기(핸드폰, 노트북 등)를 가지고 아군이나 자신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전파 방해 등으로 예방책이 존재하긴 하나 현재 가장 간편하고 많은 기폭 방식은 전자기기로 원격 폭파하는 것이다. 혹은 이미 기폭된 직후라도 자신이 피해를 입지 않았고 정신도 빨리 차렸다면 어수선하게 도망가는 인파 속에서 굳게 입을 다물었거나 무감정한 표정 등의 수상한 언행을 보이는 자[13]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그저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 뿐인 다른 사람들과 달리 폭파범은 폭탄을 자신이 설치했으므로 당황하지 않을 것이고 일반적이긴 하지만 결과가 어떤지 자기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
  • 밤에는 가급적 돌아다니지 않도록 한다. 특히 밤일수록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아무리 야간투시경을 장비했다 하더라도 맨눈보다 부비트랩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며 그거 찾는다고 불빛이라도 내보이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입대하면 훈련받는 야간전술보행이 이럴 때를 대비한 것 중 하나.

4. 기타


1990년대 국딩들의 놀이로 운동장이나 놀이터 모래밭을 파고 비닐봉지를 깐 뒤 오줌을 누고 그 위에 비닐봉지를 덮고 그 위에 모래를 뿌려 함정을 만들어 두기도 했다. 달리다가 여기에 빠져 발목관절이 부러진 경우가 있다.
패밀리 가이에서 D-Day당시, 여군(?)들이 비키니 입고 노는 걸 보고 독일 병사가"조심하세요, 이건 booby trap(슴가 함정) 일 거예요."라고 한다.(...)

5. 부비트랩에 능한 캐릭터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히나타 나츠미[14]
  • 각명관 시리즈의 주인공들.
  • 괭이갈매기 울 적에 - 후루도 에리카
  • 그리자이아의 미궁 코미네 사치 애프터 - TOYBOMBER[15]
  • 나 홀로 집에 시리즈 - 케빈, 알렉스[16]
  • 닌자 슬레이어 - 포레스트 사와타리
  • 닌타마 란타로 - 아야베 키하치로, 사사야마 헤이다유
  • 다카포 시리즈 2 - 유키무라 안즈
  • 다크 나이트 - 조커
  • 도타 2 - 기술단
  • 람보 - 존 람보 -베트남 전쟁 당시 적군이 쓰던 부비트랩을 해체하고 아군이 당하는 걸 수도 없이 많이 봐서인지 잘 배웠다가 나중에 미국으로 돌아와서 자신을 무고하게 쏴죽이고자 추격하는 보안관들에게 제대로 써먹는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캅칸,[17] 프로스트[18], 리전[19], 엘라[20]
  • 마인탐정 네우로 - 사사즈카 에이시
  • 명탐정 코난, 소년탐정 김전일에 등장하는 수많은 트랩 살인범들
  • 메탈기어 고스트 바벨 - 블랙아츠 바이퍼
  • 미래일기 소유자 대다수
  • 시티헌터, 엔젤하트 - 우미보우즈
  • 쏘우 - 직쏘
  • 쓰르라미 울 적에 - 호조 사토코
  • 암살교실 - 카라스마 타다오미, 사신
  • 월야환담 시리즈 - 한세건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팔머
  • 코만도스 시리즈 - 그린베레[21], 공병[22], 운전병[23]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 전차군단
  • 포켓몬스터 - 로켓단 삼총사, 메더
  • 포탈 2 - 휘틀리[24]
  • 폴아웃 시리즈 - 레이더[25], 랜달 딘 클라크
  • 팀 포트리스 2 - 데모맨
  • 풀 메탈 패닉 - 등장하는 군인 대부분, 특히 사가라 소스케
  • Fate 시리즈 - 에미야 키리츠구, 로빈 후드
  • 아이엠 슈퍼밴딧의 "아저씨"

[1]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하므로 정상적인 국가의 정규군은 이렇게 할 수 없으나, 반군, 테러집단, 막장 정부 등에서는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2] 실제 다부동 전투 당시 미군이 북한군 전차 행렬을 상대로 써먹었다.[3] 사실 2차 세계대전기~냉전기, 그리고 오늘날 전쟁에서도 정규군들이 부비트랩을 알게 모르게 사용한 전례는 많다. 지금 당장 2차 한국전쟁이나 3차 세계대전 같은 대전쟁이 일어난다 하면 서방이든 동구권이든 부비트랩이 난무할 확률이 높다.[4] 월맹의 죽창 부비트랩. 육군박물관에서 보관 중.# [5] 부패한 배설물에는 세균이 다량 서식하므로 이 세균이 잔뜩 묻은 쇠창살에 찔려 상처라도 생긴다면 안 그래도 항생제 보급이 부족한 전시 상황에 치명적인 질병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항상 통기가 잘 안 되는 전투화를 신고 다니는 군인의 경우 봉와직염참호족은 기본.[6] 사실 이 이야기는 실록에는 없지만 징비록과 각종 야사로 교차검증(...)이 가능하며, 또 딱히 현실성이 없는 작전도 아니라서 실화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7] 장력해제식의 부비트랩은 이런 식으로 만든다. 인계철선에 연결된 트랩이 뭔지 모를 경우 그냥 우회하는 것이 최선이다. 근데 또 우회할 만한 곳에 지뢰를 깔아두기도 한다.[8] 방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두 가지 존재한다. 첫째, 수류탄을 시신밑에 놓는 과정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안전손잡이를 놓쳐 더블클릭 될 경우 사고가 발생할수 있다. 최악의 경우 안전손잡이가 분리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진행하다가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지형지물이나 각도로 인해 수류탄이 시신에서 미끄러져 안전손잡이가 제거될 가능성도 있다. 둘째, 임기응변이 뛰어난 적일 경우 시신을 그대로 덮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부비트랩의 주 목적중 하나인 공포와 불안 분위기 조성에 있어서는 여전히 유효하다.[9] 다만 F1 수류탄 처럼 크기가 작고 비교적 바닥에 눕혀놓기 좋은 수류탄일 경우 한정이고, M67 세열수류탄 이나 K413 세열수류탄 처럼 둥근 형태일 경우 미끄러지기 십상이다.[10] 암묵적으로 확인사살이 성행하고는 있으나 대놓고 할 만한 성질의 행위는 아니고, 무엇보다 전시 국제법 위반이다. 게다가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핀을 뽑은 수류탄을 놓아둔 다음 부상자를 그 위에 앉히는 경우도 있는데 무작정 사살했다가 안전고리가 분리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1] 예를 들어 아군이 여기에 먹을 것을 숨겨뒀다든지 혹은 생필품을 숨겨뒀다든지... [12] 기밀 서류 등[13] 테러 직후 어디론가 급하게 연락을 시도하는 행동은 테러 목격자들이 급하게 가족 등 지인에게 연락하려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테러의 용의점일 수도 있다.[14] 기로로가 첫 등장을 보인 때에 나츠미를 상대하기 위해 부비트랩을 여럿 설치했는데 대파 하나도 강행돌파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기로로 자신조차 처음에는 그냥 좀 놀라더니 점점 가까이 오자 당황해 땀을 뻘뻘 흘린다.[15] 사치 애프터의 폭탄마. 사치가 분리만 안전하게 한 이 녀석의 물건을 처리하기 위해 유지는 대형 냉동고에 넣어 터뜨린다. 부비 트랩의 해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 고증이다.[16] 나 홀로 집에 시리즈/트랩 문서도 참조.[17] 캅칸은 불곰국출신답게 무려 C4로 나사 수십개를 발사하는 식의 부비트랩을 사용한다.[18] 프로스트의 덫은 일단 부비트랩이라 해도 맞기는 하다만 생김새는 대인용보단 곰덫마냥 생겼다. 정예스킨은 아예 다리를 잘라낼 것 같이 생겼다.[19] 독극물이 들어있는 바늘을 쏘아내는 부비트랩으로 은폐기능까지 딸려있다.[20] 피해는 없지만 넓은 범위에 진탕효과를 가하며 터지는 소리가 크다.[21] 그린베레의 고유기술 중에 야전삽으로 일부 지형에 비트를 파고 매복하는 게 있다. 각종 미끼(담배, 와인, 디코이, 포박한 적군 등)를 설치해놓고 숨어 있다가 미끼에 유인된 적이 접근하면 뒤에서 대검으로 푹찍하거나 주먹으로 뚝배기를 깨는 식. 심지어 이렇게 죽이거나 제압한 적을 같은 야전삽 스킬로 매복 가능한 지형에 암매장(!)할 수도 있다.[22] 운전병이 설치한 인계철선에 각종 폭탄을 매달아 부비트랩을 만들 수 있고, 시리즈 1편 한정으로는 대인덫도 설치할 수 있다. 물론 공병답게 지뢰도 잘 다룬다.[23] 공병이 사용하던 대인덫을 넘겨받았고, 인계철선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삽으로 구덩이 함정을 파는 고유기술도 있다.[24] "제 5단계, 교착상태 해결버튼을 파괴한다!"의 원문이 "Part five, BOOBYTRAP the stalemate botton!"[25] 게임상에서는 설치하는 장면이 없지만 이들의 거주구 주위에는 함정이 널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