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슈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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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출신의 전 포뮬러 1 드라이버. 이름을 보고 눈치챘겠지만 미하엘 슈마허의 동생이다. 1996년 일본에서의 활약으로 큰 인기를 끌다가, F1의 라이선스를 따냈다는 점에서 이미 온로드 레이스에서는 거의 만렙이라는 의미고, 실제로 윌리엄스와 토요타 등을 거치며 우승도 여러 번 하고, F1에서 나름 활약한 인물이나, 그 만렙을 '''따위'''로 만드는 친형의 존재 때문에 종종 쩌리 취급받던 안습한 사나이이기도 하다. 2007년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은퇴.
커리어 중 특정할 점으로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의 두 번 사고가 있는데 2004년에는 윌리엄스 소속으로 레이스 중에 마지막 뱅크턴에서 큰 사고를 낸 뒤 등뼈가 몇 개 부러져 7경기나 출전하지 못한 일이 있었고 2005년에는 토요타 소속으로 연습주행 도 중 '''같은 뱅크 코너'''에서 또 큰 사고를 내 부상당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이 사고가 바로 그 유명한 인디게이트를 촉발해 미국에서의 F1을 아작내버렸다. 당시 함께 출전해서 선두로 달리던 미하엘 슈마허가 동생이 걱정돼 사고 현장을 지나가면서 계속 쳐다보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친형 미하엘이 워낙 사기캐라 그렇지, 이쪽도 형 못지 않은 사기캐다. 전 일본 GT에서 활약하던 당시 외국인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사람이다. 그와는 별개로 인터뷰에서 헛소리를 많이 하는 것으로도 욕을 먹긴 했지만. 대신 토요타에 들어갈 때 형의 이름값 때문에 기량으로는 비등하다고 볼 수 있던 야노 트룰리의 몇 배나 되는 돈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DTM에서 활약하다 은퇴하였다. 처음에 DTM 나간다고 했을 때 그 형 마저 '우리는 F1 이외의 자동차 경주는 좀 힘들다'는 평을 했다고.
2. 여담
[1] 쾰른으로부터 남서쪽으로 6 km 정도 떨어져 있는 마을이다.[2] 실제로 F1 드라이버들 중에는 서킷에서 날아다니면서 정작 자가용은 제대로 못 몰거나 주차하는 데 쩔쩔맨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애초에 경주용 차량과 실생활용 차량은 근본적인 구조부터 엄청 차이가 나는데다, F1카는 경주용 차량이다보니 전방으로 고속질주하는 쪽에만 사람이 특화되다보니까 후방 주차가 서툴 수도 있는 경우도 이상한 일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예를 들면 프로게이머들도 정작 일상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은 일반인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임요환은 인터넷 뱅킹도 혼자서 할 줄 모른다고...[3] 일상적인 운전을 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으면서 유독 주차만큼은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