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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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 등재어는 ''''래브라도레트리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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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군의 제임스 에드가 존슨(1915.03.09~2001.01.30)과 그의 애견 샐리.
1. 개요
Labrador Retriever
개의 품종 중 하나. 원산지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종의 개량형으로, 더 작고 낚싯배나 물새사냥시에 더 날렵하게 활동할수 있도록 교배되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에서 만들어진 종으로 본래 뉴펀들랜드라는 이름을 붙이려 했지만 이미 있어서 활동하던 바다의 이름을 따서 래브라도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1] 본디 오리사냥에 자주 쓰였다.[2]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털이 짧은 게 특징. 전세계로 퍼지게 된 계기는 영국으로 건너가고 나서. 뉴펀들랜드 섬에서 어업을 돕던 견종이었기 때문에 수영을 매우 잘한다. 키는 54~62cm, 몸무게는 23~36kg이다.
색은 제법 다양한 단색으로, 보통 흑색, 초콜렛, 노란색으로 나뉜다. 의외로 이 털색은 유전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유전학에 따르면 노란색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색 유전자의 발현이 아니라, 털 색소 착색 유전자의 미발현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알비노 현상이다. 노란색 래브라도가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더 흰 이유가 바로 이것. 귀가 늘어져 있고 표정은 침착해 보인다.
2. 견종 특성
머리 좋기로 견종 중 탑 10에 들 정도이며, 유난스럽지 않으며 주인의 기분을 잘 살핀다. 하지만 한없이 순하기만 한 골든 리트리버보다는 비교적 경계심이 많고 싸움을 피하지 않기 때문에 애완견이 아닌 사역견으로서도 평가가 좋다. 또한 대형견이니만큼 인내심도 강하고, 오리 사냥용이었던 견종이어서 그런지 헤엄도 좋아한다. 경호나 조난자 구조에도 능력을 발휘한다. 그 밖에 안내견 등 으로도 자주 쓰인다. 대한민국에서는 실질적으로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는 유일한 견종.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능력으로 보면 골든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활약이 가능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능력도 골든과 비슷하여 심리치료같은 분야에서도 일하는 편이다. 굳이 차이점을 따지자면 골든 리트리버가 약간 더 부드럽고 약간 더 섬세한 성격. 3대 천사견 중 하나로 불리며 미국 인기 견종 순위를 보면 거의 다 1위를 차지한다.
마약탐지견, 폭발물 탐지견, 수색견으로 크게 선호받아서 널리 쓰이는 견종인데 체력, 탐지능력, 머리가 좋은 견종이라서 업무에 적합하기 때문.
역시나 골든 리트리버 사촌답게 사람한테 온순해서 경비견으로는 진짜 부적합하다. 경비견으로는 써먹지 못한다고 수많은 사이트에서 누누히 말하지만, 경비견으로 훈련시킨 견주들이 있다.
'''다만 개들도 개체마다 성격차가 있어서 모든 리트리버가 온순한게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베스트셀러 '말리와 나'라는 책의 주인공 '말리'. 번개를 무서워해서 번개가 치면 광견으로 돌변하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마견. 심지어 캐블라로 만든 개줄도 끊어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정상일 때는 매우 개념이 충만하다는 점. 그래도 저자인 존 그로건이 말리가 죽을 때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저자는 이미 부처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광기를 보이기 시작하면 각오하자. 다행히도 저자가 말리가 죽은 다음 입양한 래브라도는 아주 얌전한 강아지라고 한다.
신체능력만 보자면, 골든 리트리버들보단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더 많고. 치악력도 상대적으로 더 큰 두개골 때문에 골든보다 한 수 위라고 알려져 있다.
견종 자체는 평균적으로 보면 순하고 똑똑한데다 이렇다 할 유전병도 없고 개 자체도 튼튼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만 잘 시켜준다면 큰 문제는 없으나, 대형견이 그렇듯이 특히 한국에서는 대형견을 키우기 위한 환경이 중요하다. 3대 천사견이라고 하지만 순하다고 말썽을 안 부리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똑똑하다는것은 더 말을 잘 듣는다는것이 아니라 더 창의적으로 말썽을 부릴 수 있다는 뜻이다.(...) 강형욱 훈련사가 말했듯이, 리트리버 종류는 무언가를 회수해오는(retrieve) 개였기 때문에 무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집안의 무엇이든 다 물어뜯을 수 있다. 덩치도 크고 체력도 넘쳐나기 때문에 보통 2살이 되기전까지는 지랄견 그 이상의 위엄을 보여주다가 2년이 넘어가면서 말썽이 줄어든다. 즉, 이 시기까지는 평균보다 많이 산책을 다니면서 체력을 빼 놓아야 말썽이 적다. 또한 물을 좋아한다는것은 목욕할때 얌전하다는 장점[3] 이 있지만 웅덩이만 보면 뛰어들려고 한다는 단점도 함께한다는 것이다. 덩치가 작은 견주일경우 끌려들어가서 하천에 다이빙 할 수도 있다.(...) 하천을 끼고 산책할 경우 주의하자. 단모종이므로 털도 무진장 많이 빠진다.
여담으로 골든 리트리버랑 교배를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교배 후 그 사이에서 태어난 개는 래브라도가 검은색이 아니면 골든 리트리버랑 비슷한 모습의 개가 된다. 래브라도는 털이 별로 없는 반면 골든은 많은데 그 사이의 개는 털이 좀 있고, 래브라도랑 골든 리트리버는 털만 빼면 외모 자체가 친척 수준으로 똑같기 때문.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그루밍에 신경을 덜 써도 돼서 더 관리가 편한 편이다. 그래도 리트리버 특유의 털빠짐을 간과해선 안된다.
3. 미디어
- 관세청의 또 다른 마스코트 탐마루 & 탐아라의 모델이기도 하다. 상기한 바와 같이 마약탐지견으로 자주 쓰이는 견종이기 때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관세청 마약탐지견의 약 9할을 차지한다고 한다.
- 드라마 '내 사랑 토람이'에 나온 견종이 래브라도 리트리버.
- 마비노기에서는 역사와 전통의 선호도 최강 가방펫. 인벤이 크고 가격도 적당해서(물론 인벤 대비 가격비는 골든 리트리버가 더 낫지만, 부르고 찾는 수고를 감안하면 래브라도의 효용성은 명백하다) 수많은 유저에게 사랑받아왔다. 말/곰/날펫이 나오기 전까지는 올드 유저가 신규 유저에게 권하는 구매펫 1순위. 지금도 올드 유저들의 펫 창을 살펴보면 래브라도가 2~3마리는 나올 정도다.
- 미국 드라마 화이트칼라에 나오는 피터와 엘리자베스의 애완견인 사치모가 바로 이 종이라고 한다. 참고로 사치모는 노란색 종이다. 출처는 화이트칼라 위키
- 유명 연기견 "달이"가 이 종이라고 한다.
- 지금은 사라진 포털 사이트 '라이코스'의 광고에 나온 검은 개 역시 이 견종이었다.
- 미국의 베스트셀러 '말리와 나'에 나온 견공 말리 또한 이 품종이다.
- 마음의 소리의 작가 조석이 드디어 이 품종의 개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 TV 동물농장 667회와 700회 특집에 등장했던 천재견 호야도 바로 이 품종이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AOA의 멤버 민아가 2살된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 '모찌'를 데리고나왔다. 덩치가 민아랑 엇비슷하다보니 민아가 질질 끌려다녔다.
- 프로레슬러 스티브 오스틴도 물라.칼리.허슬리라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3마리를 키운다.
- 블라디미르 푸틴도 코니라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웠다.
- 영화 그랜 토리노 에서도 주인공 월트의 애견 '데이지' 역으로 출연한다.[4]
- 안내견 탄실이의 탄실이 역시 래브라도 리트리버이다.
-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에서 막판에 퐁고&퍼디 부부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검정 털에 초록색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주인이 트럭을 타고 런던으로 간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석탄가루를 묻혀 변장한 퐁고&퍼디 가족들을 트럭 짐칸에 태워주고 재스퍼와 호라스가 뒤쳐진 퐁고를 쫓아갈때 막아주기 까지 한다. 작중 제일 큰 도움이 된 동물중 하나.
- BEASTARS의 주인공 레고시의 친구 잭의 종족이 래브라도 리트리버이다.
- GS칼텍스 서울 KIXX 청평 클럽하우스에서 킥스라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다.
- 곽승규기자가 지체장애인의 위기상황을 재현 을 할때 같이 등장하였다.
4. 파생 혼종견
- 골대도(Goldador):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를 교배시켜서 나온 종. 털이 짧지만 털색은 골든 쪽이다.
- 피레이도(Pyrador): 리트리버 계열과 외모가 상당히 비슷한 그레이트 피레니즈와의 혼종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