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블레인스콕

 

[image]
전신 일러스트
[image]
게임 내 컷신
1. 개요
2. 상세
2.1. 오리진 이전
2.2. 오리진 이후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Act 10. 마계로 가는 길 패치에서 새로 추가된 여성 APC로 일러스트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으나 15년 8월 13일 던파열풍 업데이트로 퀘스트를 개편하면서 기존 일러스트가 없던 npc들의 일러스트를 추가시키면서 생겼다. 반 발슈테트가 단장으로 있는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견습 기사로, 일러스트나 언급으로 보면 나이는 현실세계의 고등학생 나이쯤 되는듯.[1] 의욕만 앞서 허구한날 조인트 잡히는 역할이지만, 의외로 아간조는 레니를 실력있는 여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던전 내 APC는 소드마스터로 구현되었다.

2. 상세



2.1. 오리진 이전


시궁창에 막 들어가려는 플레이어를 막아서면서 등장한다. 모험가는 시궁창 공주 패리스가 준 통행증이 있다며 지나가게 해달라고 하지만 이곳은 제국 관할지라며 고지식하게 무시하면서 실랑이를 벌이고, 알베르트 번스타인이 속여서 시궁창에 들어가게 된다. 조사를 위해 마음대로 멜트다운을 들락거리는 모험가를 체포하겠다며 소동이 벌어지고 하츠의 입회 하에 썩은곳에서 결투를 하게 된다. 제국 검법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덤볐지만 모험가에게 패배한다. 승부에서 지자 비겁한 술수를 쓴거 아니냐며 따지다가 하츠에게 디스만 당하고 창피하게 물러난다. [2]
결투에서 진 뒤로 앙심을 품고 모험가를 만날 때마다 앞에 나서서 악담을 날리지만 매번 하츠에게 나대지 말라며 혼나는 찌질하면서도 조금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굴욕의 암초에서는 툴툴대면서도 모험가와 같이 정찰을 하기도 한다.
이후로도 계속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듯 했으나 반 발슈테트의 인솔 하에 세뇌당한 신도를 처리하고 올 목적[3]으로 로터스의 둥지로 갔다가 낙오를 당하는데, 반이 로터스의 지배력이 강해서 위험하다고 판단해 낙오된 레니를 내버려둔채 오는 바람에 하츠와 싸우기 직전까지 간다. 모험가가 레니를 찾으러 로터스의 둥지에 갔을 때는 이미 로터스에게 완전히 세뇌당한 상태였고, 결국 로터스의 정신지배에 당한 뒤 모험가가 보는 앞에서 로터스의 촉수에 꿰뚫려 사망한다. 아닌 게 아니라 레니의 발 밑에서 거대한 촉수 3개가 튀어나온다. [4][5] 수습한 시신은 하츠가 직접 고향에 보내줬다고.
이후 모험가가 하츠에게 레니의 시체를 고향에 잘 돌려보냈는지 묻는데 이때 하츠는 죽은 녀석에게 무슨 볼일이냐며 모험가에게 말한다.[6] 이 때 모험가가 "무슨 말을 해도 반박할 것 같다." 라고 독백하는 걸 보면 꽤나 상심이 컸는 듯. 아니, 하츠가 자신의 입으로 '단장과 같이 가니 괜찮을 것' 이라고 안심시켰는데 정작 그 단장이 낙오된 걸 방치하고 후퇴했으니 본인 입장에서 죄책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외전 스토리 중 "하급기사 교육일지"의 주요 서술자로 나오는데 훈련소에서 기사로 서품을 받고 반 휘하에 들어와서 베히모스에 올라와 그녀가 죽기 전까지 적어내려간 하츠와 교환일기 형식의 스토리로 게임내에서 나오지 않은 그녀의 허당스러운 모습[7]과 심리[8]가 드러나있고 그전까지 레니를 갈구다가 마지막에 미안하다며 편히 쉬라는 하츠의 글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9]

2.2. 오리진 이후


오리진 이후에는 미러 아라드 뿐만 아니라 본래의 아라드에서도 등장한다.[10]
일지에 언급되었던 동기 피오나가 인형관에서 먼저 등장하고 이후 어둠의 현관을 지나고 있던 주인공과 세리아가 반 일행을 만나면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후 어둠의 현관을 서로 나뉘어서 돌 때 모험가와 잠깐 동행한다. 어둠의 현관에서 모험가와 함께 아간조와 조우하는데 아간조가 반의 이름을 막 부르자 "어디서 감히 단장님의 이름을!" 이라는 식으로 열을 낸다. 하지만 아간조가 자신을 소개하고 뒤이어 세리아가 아간조의 진정한 정체를 밝히자 얼어붙어서 다시 정중하게 반의 행방을 전한다.[11]
이번에도 로터스와 연관이되는데, '''이번에는 플레이어가 정신 지배를 당해서 레니를 직접 죽인다.''' 모험가가 정신 지배를 당하는 바람에 반은 하급 기사들에게 시간만 끌라는 명령을 내린 듯 한데, 레니는 모험가를 정신차리게 하기위해서 죽이려고 달려드는 플레이어의 이름을 계속 불러대며 직접 맞상대 하다 결국 전사한다.[12]
마지막에 모험가가 정신을 차리자 힘없이 웃으며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었다고 말하고는 "엄마..."를 끝으로 명을 다한다. 레니가 죽은 직후에 발동하는 하이퍼 재머의 모습은 덤. 조금만 일찍 발동했어도 레니가 죽을 일은 없었을거라는 대사가 NPC의 입을 통해서 나올 정도.
사후 기사작위를 받았다고 한다. 현실처럼 제국에서도 공훈자는 사망후에도 계급을 올려주는 제도가 있는 모양. 이 사실을 덴이 알려주는 장면에서 레니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짔는데, 덴의 말마따나 동생은 레니 덕좀 볼테니[13] 그 동생이 레니의 뒤를 이어 잘만 한다면 그나마 '가문을 일으키겠다'는 레니의 염원은 이루어질 수도 있을 듯 하다. 제국에 관한 스토리가 추가된다면 레니의 이야기가 반드시 나올 이유.
미러 아라드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여기서는 역천의 폭포 시나리오에서만 등장한다.
로터스를 토벌하기 전에도 레니를 볼 수 있는데, 원래 아라드에서의 일로 인해 모험가가 오래토록 죄책감에 시달렸던 모양인지, 처음 봤을때는 벙쪄있다던가 보자마자 모험가가 레니를 유심히 지켜보며, 반에게 로터스 토벌에 부하를 데리고 가지 마라고 하기도 한다. 이렇게 신경을 써준 덕에 다행히도 오리진 이전의 역천의 폭포 스토리와는 달리 모험가는 낙오된 레니를 발견하고 바깥으로 내보내려다가 하츠에게 인계했고, 레니가 로터스에게 세뇌당해 사망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외전 스토리에서만 나온 그녀의 허당스러움이 퀘스트 내내 나온다. 반이 목이 잘리면 목을 고향에 무사히 보내겠다거나, 모험가를 여기서 쫓아내지 말라고 하자 다른 곳에서 하겠다든지, 아간조를 몰라보고 하대를 하다 세리아가 아간조를 알아보고 말하자 바로 얼어붙어서 존대를 하는 등 허당스러움을 많이 드러낸다.
여담으로 모험단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렙업권의 경우 15장 파는 첫 렙업권의 최대 렙업구간이 30레벨까지다 보니 경제적으로 생각해서 보통 레벨 15에서 사용해서 30렙까지 바로 점핑을 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밀린 퀘스트를 클리어시키면 딱 이때쯤에 걸치게 된다. 다음 렙업권이 최대 렙업구간 46레벨에 10장 판매이다보니 보통 36렙까지는 자력으로 밀고 사용하려 하는데 효율적으로 키우려고 하다보면 어떻게든 레니를 때려잡는 퀘스트는 못 건너뛰고 거쳐야 된다.
2018년 여름 방학 이벤트로 등장했던 점핑 서버의 길드는 던파의 NPC들이 마스터인데, '''레니'''의 길드W의 소개글은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듯 하다.)'

3. 여담


한서린 모 유저가 레니를 되살리겠다며 몸부림을 치는 게시글을 블로그에 올렸다(...).[14] 이 유저가 꾸민 레니 룩은 다음과 같다.
당연하겠지만 캐릭터는 여성 귀검사
머리 - 오피스걸의 차밍 단발 D 타입
모자 - 오블리제 베레모 A타입
상의 - 오블리제 제복 코트 A타입
하의 - 리본걸의 섹시팬츠 A타입
신발 - 오피스걸의 통굽구두 A타입
무기 - 반다이크

여담으로 썩은 곳의 에픽 퀘스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1:1 결투의 경우 대사가 한가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레니와의 결투 때 파티를 맺어서 와 다굴을 치거나 지원병을 꺼내서 한방에 보내는 진짜 비겁한 술수를 써도(…) 하츠가 '''나의 눈을 의심하겠다는 거냐?'''라 하는 웃긴 상황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이후 스토리 2차 개편으로 비겁한 술수를 쓰는 것에 대한 언급이 없어졌으며, 이후 하츠의 대사가 "일은 니가 벌여놓고 졌다고 징징대기냐?" 로 변경되어시 더 이상 웃긴 장면은 아니게 되었고, 2017년 4월 20일자 업데이트로 더이상 지원병을 부를수 없게 되었다. 한술 더 떠서 2017년 9월 21일 오리진 패치로 스토리 자체가 삭제 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광경이 되었다.

4. 관련 문서


[1] 하급기사 교육일지 중 '단장님은 내 또래일 때 검술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셨는데…'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반이 비명굴 사건으로 이름을 알릴 때가 17살이였다. 이로 짐작해보면 대략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2] 참고로 같은 서버에 메카닉이 있으면 현재는 불가능한 지원병 시스템을 이용해 템페스터나 게일포스 같은 로봇을 소환할 수 있었는데 레벨이 레벨인지라 기관총에 그냥 녹아내린다. 진짜 비겁한 술수...[3] 세뇌된 신도가 몰려와 뭘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하츠와 반이 부대를 나눠서 이를 처리하러 갔다.[4] 사실은 시나리오 던전의 추가로 로터스가 죽이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그 이전에는 모험가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근데 이 모험가의 손에 죽는걸 훗날 또 다른 형태로 등장시킬줄은...[5] 레니가 반드시 죽도록 하기 위해 공격력을 높게 책정해뒀는지 유저가 이 촉수에 맞으면 비둘기가 뜨면서 즉사한다. 2016년 4월, 지금은 사라진 하드코어 캐릭터들은 멋모르고 다가갔다가 비석을 세우게 되는 매우 위험한 구간이었으며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초기화까지 해야했었다. 운영진 측에서도 이것으로 사망하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문의를 통해 최초 1회에 한해서 복구가 가능하다는 말을 했었다.[6] 스토리 2차 개편 전엔 그 놈이 고향에 가든 말든 뭔 상관이냐며 핍박을 했다.[7] 어린애처럼 글을 쓴다든가, 대식가 였다든가, 술에 취해 에게 고기완자를 던져대는(...) 등의 행동을 했다.[8] 겉으로는 긍지있는 기사의 모습을 유지했지만 일기에서는 가문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변 사람에 대한 질투에 신경 썼으며, 베히모스에서는 엄마가 보고싶다고 쓰기도 했다.[9] 하급기사 교육일지의 3장에서 로터스의 지배력에 짓눌려 서서히 무너져가는 레니의 심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는 내용은 참으로 애처롭다. 그래도 전력이 모자란지라 하츠는 어쩔 수 없이 레니를 비롯한 하급기사들도 계속 내보냈고, 그래서 더더욱 레니의 낙오와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10] 두 세계는 평행세계라는 설정으로 본래 대전이 후 아라드에서 등장한 캐릭터가 오리진 이후 아라드에 등장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11]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간조는 반과 달리 권력욕이 없어서 떠돌이 모험가 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지, 대외적으로는 레니가 그렇게 깍듯이 모시는 반과 같은 4인의 웨펀마스터 중 한 명이다. 역으로 말하면 아간조를 모욕하는 것은 곧 반을 모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경악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12] 여기서 왜 반과 아간조가 모험가를 막으러 가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잘 생각해보자. 오리진 로터스의 정신지배는 '''그 아간조마저도 정신지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정신지배다. 그리고 로터스의 힘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했다 반과 아간조마저 지배당할 위기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모험가를 하급기사들에게 맡긴 후 자신들은 로터스를 먼저 치러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13] 다른데도 아니고 아라드 공공의 적인 사도랑 싸우러갔다가 장렬히 전사했고, 사후에는 기사작위까지 받았으니 레니의 가문인 블레인스콕 가문에 명성은 물론이고 무언가 혜택이 주어질 것도 확실해 보인다.[14] 이 게시글 말고도 어떤 유저는 일명 '달인의 계약 강매하는 하츠'라는 스토리로 레니를 되살리는 골때리는 게시글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