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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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Digital Cinema Camera Company
1. 개요
2. 상세
3. 레드 카메라의 특징
3.1. 장점
3.1.1. 해상도가 높다
3.1.2. 변태 확장성
3.1.3. 후반작업의 용이함
3.2. 단점
3.2.1. 프록시 파일을 별도로 생성해야 함
3.2.2. 개별 배터리 런타임이 과하게 짧다
3.2.3. 발열
3.2.4. 롤링 셔터
4. 현재
5. 레드 카메라의 기종
5.1. DSMC2
5.2. 레인저
5.3. 코모도 (KOMODO)
5.4. 단종된 모델
5.4.1. 레드 원 (RED ONE)
5.4.2. 레드 에픽 (RED EPIC)
5.4.3. 레드 스칼렛 (RED SCARLET)
5.4.4. 레드 웨폰 (RED WEAPON)
5.4.5. 레드 레이븐 (RED RAVEN)
6. 기타 기기
6.1. 레드 하이드로젠 (RED HYDROGEN)


1. 개요


'''Red Digital Camera'''
1999년에 Jim Jannard가 설립한 미국의 카메라 제조업체
2008년 레드 원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의 시대를 열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드라마 추노가 레드 원을 사용하여 유명세를 탔으며, 2010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레드의 카메라는 영상 산업에 막 보급되던 단계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에서 쓰이고 있다.

2. 상세


카메라덕후인 짐 자나드[1]가 2005년에 창립했는데, 창립한 이유가 가관이다. 기존의 무비 카메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본인이 직접 개발해서 판매한 덕업일치.
어느 정도 지원이 빵빵한 독립영화(?!)부터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까지 레드사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피터 잭슨이 감독을 맡은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는 레드 원과 레드 에픽으로 촬영되었다. 단. 숲 전투와 데버스테이터 등장씬은 아이맥스 카메라가 담당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레드사의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다. 국가대표가 국내 최초로 레드 원을 이용해 촬영했고 그 이후 필름 카메라는 전세계 추세에 맞춰서 시망. 또한 드라마용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앞에서 얘기한 추노아이리스 등등 일부 드라마들이 레드사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드라마의 살인적인 일정상 색 보정이 거의 안 된 상태로 나가기 때문에 이 작품들의 영상미는 순수한 카메라의 성능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2]
다만 2010년대부터 아리의 알렉사 기종에게 많이 밀려난 상태다. 다만 알렉사 다수 기종이 4K 촬영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네이티브 4K 해상도 촬영 규정이 있는 넷플릭스 쪽에서 어찌저찌 명맥을 잇고 있는 중.

3. 레드 카메라의 특징



3.1. 장점



3.1.1. 해상도가 높다


디지털 고해상도 시장의 선두주자답게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다. 4K 해상도의 시대가 슬슬 개막되던 2013년 시점에서 이미 4K를 완전히 달성한 게 이들이다. 그 이후에도 6K, 8K 등 더 높은 해상도를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경쟁사인 아리의 알렉사 시리즈만 해도 플래그쉽 기종의 해상도가 6.5K에 머무르고 있다.

3.1.2. 변태 확장성


레드의 카메라들은 전부 모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카메라가 다 네모나다. 좋게 말하면 사용자 마음대로 레고 놀이 하듯이 필요한 대로 개조할 수 있다는 말이고 나쁘게 말하면 모든 부분을 따로따로 판다는 말이다. 알렉사와 레드 에픽을 비교해 보면 알렉사는 렌즈만 있으면 기본적인 촬영이 가능하지만 레드 에픽으론 아무것도 못한다. 대충 비유하자면 컴퓨터 본체만 사고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를 안 산 것과 마찬가지. 그렇다고 레드사 카메라가 나쁜 건 절대 아니다. 레드 에픽을 상업촬영에 쓸만큼 적당한 렌즈 세트, 악세서리와 함께 사도 7~8천만원 수준에 머무른다. 애초에 영화 촬영용 카메라 가격을 현실화시켰다고 평가받는 게 레드이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억 단위를 가볍게 호가했으니...

3.1.3. 후반작업의 용이함


REDCINE-X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레드 카메라로 촬영된 REDCODE RAW 파일을 넓은 범위로 색 보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기능은 따로 있는데, REDCINE-X를 통하여 만들어진 최종 룩의 세팅값을 다시 레드 카메라에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테스트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보여질 화면을 세팅한 후, 이 값을 카메라에 넣어 본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여건만 확보된다면 대단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3.2. 단점



3.2.1. 프록시 파일을 별도로 생성해야 함


일반적인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는 촬영 시 프록시 파일(Proxy File)을 동시에 레코딩하게 된다. 이 프록시 파일은 저해상도로 만들어졌으며, 프리뷰용으로 사용하거나 후반 작업 단계에서 무거운 원본 파일 대신 사용하다가 작업 완료 후 원본으로 교체하는 등, 효율적이고 빠른 워크플로우에 필수적인 중요한 파일이다. 물론 촬영본만 있으면 프록시는 언제든 만들 수 있지만, 촬영 단계에서 동시에 기록해 주면 시간이 매우 많이 절약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
웨폰부터는 듀얼레코딩 모드로 ProRes 파일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다. 단, 레드코드 RAW의 압축률에서 손해를 보거나 고속 프레임에서 듀얼레코딩이 비활성화되는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아직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3.2.2. 개별 배터리 런타임이 과하게 짧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Vmount 배터리팩은 크기도 크지만 그 용량이 200Wh에 달하여 중단없는 촬영이 가능한데 레드의 배터리는 레드브릭이 153Wh, 레드볼트XL이 89Wh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레드 카메라의 높은 프로세싱 파워와 센서 발열에 의해 금방 배터리가 소진된다. 다행히도 현재는 배터리를 동시에 4개까지 장착 가능한 모듈을 사용해 땜빵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위험한 문제다. 보통의 카메라는 배터리가 거의 소진되면 경고창을 띄우고 긴급 저장을 할 수 있게 해 주는데 레드 카메라는 그런 것도 없다. Vmount나 골드마운트는 카메라 공통 규격이라 범용배터리를 물릴 수 있으나 레드 배터리는 레드 전용이라 어디서 구하기도 힘들다.

3.2.3. 발열


레드의 모든 카메라들은 초 고성능의 Front LSI와 FPGA를 통해 메인 프로세싱을 진행한다. 그 이외의 부분들은 ARM-A9 프로세서가 손보는 편이라 딱히 문제가 없지만 주 촬상계통과 프로세서의 발열은 대다수 위키러들이 봐왔던 가정용 캠코더, 아니면 ENG 숄더캠 혹은 소니나 이케가미의 스튜디오용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른 엄청나고도 장엄한 열기, 컴퓨터로 치자면 GTX TITAN 그래픽카드와 같은 발열이다. 따라서 레드 에픽 이상 계통에 들어가는 모든 제품들은 고성능 히트 파이프를 사용한 쿨러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 쿨러의 RPM은 서버에서 사용되는 SAS 15K HDD보다 더 고속으로 작동한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시스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팬의 회전속도는 자꾸만 증가한다. 다만 이는 DSMC2의 작은 크기에서 오는 팬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고 그에 비해 크기가 더 큰 레인저 라인업은 문제가 덜하다.
또한 기기 자체는 꽤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되어 있어서 배기구에서 나오는 열풍의 온도는 매우 높아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를 요구한다.[3]
다만 소음이 심한건 별 상관없는데 아이맥스 카메라는 더 심하거니와 대부분 외장 마이크를 쓰기 때문에 별 의미없는 문제이다. 제일 큰 문제는 바로 발열이며 발열해소능력이 뒤떨어지는데 요구 성능이 워낙 높다보니 생기는 일이며, 이로 인해 불안정한 카메라로 인식이 될 정도로 나쁘다. 발열 떄문에 카메라가 꺼지는 일이 생기는 데 일반 카메라도 아니고 '''전문가용 시네마 카메라'''인 점을 생각해보면 도저히 쓸 수 없는 기기다. 게다가 유독 레드 시네마 카메라만 발열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 반면 아리나 다른 회사의 제품들은 관련 문제가 미미하거나 없어서 결국 레드 시네마 카메라 자체가 문제라는 결론이 나온다.
스펙 자체가 타사 기종들에 비해서 오버스펙인지라 안전성에 대해 꽤나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4] 오버스펙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 상기한 발열 문제. 열잡음 관련 문제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쿨러의 설정을 건드린다면 정말 골치아파진다. 기본적으로 롤을 돌리면 쿨러가 꺼지거나 저속모드로 변경되고 컷을 하면 다시 원래대로 되는 것이 기본 세팅인데, 아예 쿨러자체를 완전히 저속으로 두는 세팅 역시 존재한다. 근데 이렇게 된다면 카메라가 지나치게 과열되는지라 메인보드가 타버린다. (에픽으로 실제 겪어본 일) 따라서 가급적이면 쿨러 관련된 설정은 건드리지 않는것을 권장한다. 또한 그 명성과 대비되게 알렉사나 소니, 캐논 제품들에 비해서 크고 작은 문제가 있는지라 다소 평가가 박한 편.
카메라 자체가 불안정해서 이유도 없이 꺼지거나 수리를 해야 한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발열도 너무 심해서 불안정성을 언급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부분일 정도이다. 이로인해 2010년 이후로 아리의 알렉사에 밀려나는 상황이 생겼는데 2019년 기준으로 아직도 최적화는 제대로 되지도 않았고 특히 불안정성 때문에 오히려 기피하는 시네마 카메라가 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Potato Jet이라는 미국에서 영상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조차 불안정성 때문에 불만을 토로할 정도이니 말 다한셈이다. 아예 대놓고 레드 카메라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불안정성이라고 언급한다. 오죽하면 레드 카메라를 수냉으로 돌리는 영상이 화제가 될정도다.

3.2.4. 롤링 셔터


이것은 사실 레드 카메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초창기 레드 원이 선보일 당시 혁신적인 해상도와 가격 등 좋은 점을 부각시킨 데 반해 치명적인 단점중 하나인 롤링 셔터에 대해선 솔직히 별 말을 안 했다. 레드 사에서 롤링 셔터 문제에 대해 필름카메라는 4ms 의 리드아웃 스피드이고 레드 에픽은 5ms 의 리드아웃 스피드를 가지니 별 차이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단순히 1ms 의 차이니 괜찮다는 이야기는 다분히 마케팅적인 이야기라 볼 수 있다.
물론 필름카메라도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로터리 셔터 때문에 롤링셔터와 같은 왜곡이 있긴 있으나, 필름카메라의 결과물을 보면 디지털카메라의 롤링 셔터보다 왜곡히 훨씬 덜하다. 비록 로터리셔터가 필름면적을 완전히 덮는 시간이 4ms 정도 걸리긴 하지만, 로터리 셔터의 위치가 상이 맺히는 필름면 보다 훨씬 앞에 있어 패닝 시 왜곡이 있거나 Partial exposure가 있어도 덜 흉하다. ARRI, 소니 모두 최상위 기종에 메카니컬 로터리 셔터를 사용한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다.
--- 드래곤센서/에픽 이상의 기종에서는 따로 글로벌셔터를 구매시 탈부착이 가능하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렌탈업체가 적어서 그렇지 이미 현업에서는 필요 시 글로벌 셔터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셔터로 전환시 각종 옵션들이 자동적으로 변동된다.
그러나, 바로 윗 문단은 LCD방식의 셔터인 모션마운트(Motion mount)를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이는 말 그대로 액정을 이용한 셔터이기 때문에 장착시 항상 편광상태라는 엄청난 단점, 또 이로인해 1스탑 광량손실, PL필터 사용시 원치않는 밝기와 색온도 변화, 완벽히 빛을 차단하지 못하는 애로사항들이 펼쳐진다. 레드에픽과 모션마운트를 보유한 현업 영상인들이 몇몇 있으나 활용성은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 글로벌 셔터를 사용하는 현업 하이엔드급 카메라는 소니 F55, 캐논 C700 GS, 중급기 라고 볼 수 있는 카메라들 중에는 블랙매직 URSA, URSA MINI 4K, AJA CION 등이 있다.

4. 현재


2019년 기준으로 아리에게 완전히 밀려날 정도로 점유율을 많이 잃은 상태이다. 심지어 소니에게도 밀릴 정도로 심각한 상태. 당연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전문기기는 말그대로 쓸모없다는 점이다. 불안정성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곳은 레드가 거의 유일할 정도이니 말 다한셈이다. [5]
2019년 7월 현재 수백만원이나 하는 전용 SSD가(RED MINI MAG) 사실은 평범한 시판용 mSATA 규격 SSD에 단자 형태만 바꿔주는 간단한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6] 특히 중국, 대만의 비주류 SSD를 사용하면서 Made in USA 문구를 박아넣은 점으로 인해 사기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5. 레드 카메라의 기종


레드의 주력 카메라 제품은 코모도를 제외하고 DSMC와 RANGER 라인업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DSMC가 소형화와 모듈화를 중점으로 개발되어 크래시캠용 또는 짐벌 등에 탑재하기 용이하도록 DSMC 카메라 자체는 “브레인” 이라고 불리는 센서와 마운트만 달린 경량/소형화 된 모델이라 SDI, 타임코드, 전원 입력, XLR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IO 모듈을 장착해야 하는 반면,레인저 모델은 기본적으로 대형 프로덕션이나 스튜디오와 같이 돌리 또는 스테디캠등에 장착해서 롱테이크 촬영을 목적으로 한 제품이라 동일 센서를 사용한 DSMC 모델에 비해 크기가 조금 더 크지만 DSMC2 에서 별도의 모듈로 장착해야 하는 IO 들이 제품에 이미 함께 붙어 있는 폼팩터의 차이이다.
또한 크기 덕분에 DSMC2 모델들이 작은 팬이 두개 이상씩 고속으로 회전하는 것에 비해 레인저 모델들은 한개의 대구경 팬이 장착되어서 조금 더 조용한것 정도.

5.1. DSM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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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DSMC2 Monstro 8K VV
MONSTRO - 풀프레임 8K
HELIUM - 8K S35
GEMINI - 5K S35
DRAGON-X - 6K S35

5.2.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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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Ranger Monstro
8K의 풀프레임 센서 (보다는 살짝 더 큰)를 탑재한 MONSTRO 8K VV,
8K의 S35 센서를 탑재한 HELIUM 8K S35
5K S35 센서를 탑재한 GEMINI 5K S35
으로 이루어져 있다.

5.3. 코모도 (KOMODO)


2020년 10월 15일 출시된 새로운 저가형 모델.
DSMC2 와 같이 작지만 레인저 처럼 IO 모듈의 일부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 올인원 스타일의 제품이며 6K의 S35 글로벌셔터 센서를 탑재하였으며, RED의 카메라들이 비싼 RED Mini-Mag SSD를 사용한 것과 달리 CFast 2.0를 사용하며, 흔히 사용되는 V-Mount나 골드마운트가 아닌 2개의 캐논의 BP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4K SDI 출력이 가능하며 캐논 RF 마운트를 사용한다.

5.4. 단종된 모델



5.4.1. 레드 원 (RED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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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나온 4K 디지털 카메라.
이 카메라가 등장한 이후 100년 동안 쓰이던 필름의 붕괴가 시작되었다. 현재는 단종.

5.4.2. 레드 에픽 (RED E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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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6K, 16.5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지닌[7] 레드의 하이엔드 제품이다. 레드 측에서는 레드 에픽과 같은 외형을 가진 모델들을 묶어 DSMC(Digital Stills and Motion Cameras)라고 표기하고 있다. 원래는 드래곤 센서가 탑재된 레드 에픽 드래곤 기종과 구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드래곤 버전으로 통합되었다. 해상도가 한 단계 진보한 6K라, 보다 높은 품질의 4K 마스터링이 가능해졌다. 시그널 잡음 정도가 80dB로 소니의 F65를 발라버렸으며[8] SDI 출력모듈 연결과 음성 동시녹음 등 다른 캠코더가 지원하던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가격은 본사 고시가격 2만 9천달러(본체 모듈만), 3만 1천달러(렌즈 마운트랑 SSD 연결 모듈 포함), 5만 달러(본체 재질이 탄소섬유, SSD 모듈도 탄소섬유재질, 렌즈 마운트가 마그네슘 합금)로 많이 저렴해졌다.[9]
레드 원은 HDDCF 카드에 파일을 기록했지만, 레드 에픽부터는 REDMAG이라는 이름의 1.8인치짜리 전용 SSD에다 저장한다.
최대 촬영 속도는 해상도 6K, REDCODE 16bit RAW에서 100fps이다.

5.4.3. 레드 스칼렛 (RED SCAR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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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규모의 영화와 방송 프로덕션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
초기 스펙은 3K였으나 지금은 5K까지 가능하다. 버스트 모드 한정으로 6K 120fps 촬영을 할 수 있다.

5.4.4. 레드 웨폰 (RED WEA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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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해상도'''또는 6K해상도에 16,5스톱 다이나믹 레인지를 지원하는 플래그쉽 기종. 비스타비전 사이즈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장 마이크가 포함되어 있고 케이블 없이도 각종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5.4.5. 레드 레이븐 (RED R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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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사이즈,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등에 제한을 두고 출시되는 중저가 모델이다.
센서는 드래곤 센서를 동일하게 쓰지만 크기가 20.48x10.8mm로 S35 규격보다 조금 작으며, 4.5K(4608x2160) 해상도까지밖에 촬영하지 못한다. 게다가 4.5K로 촬영시 센서가 2.1:1 모드로 크롭된다.
하지만 모든것을 용서하는 가격은 브레인 온리 6000달러(약 710만원)로 굉장히 저렴하다.[10] ProRes는 422까지 지원한다.
블랙매직 디자인이 URSA MINI 4.6K, 소니가 FS5, FS7을 내놓는 등 1000만원 내외의 영화용 캠코더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레드가 지켜볼순 없다는 식으로 내놓은 기종.

6. 기타 기기



6.1. 레드 하이드로젠 (RED HYDRO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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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社 가 내놓을 안드로이드 구동 스마트폰. 2018년 1분기 출시예정이었으나 설계변경에 따른 지연으로 인해 3분기에 출시되었다.
레드 설립자가 REDUSER.net 사이트에 한국시간으로 2017년 7월 7일 오전1시 신제품을 공개할테니 카드를 들고 대기하라는 글을 남겼다.
레드에서 아주 작은 4/3카메라를 내놓을 거라거나 새로운 컨셉의 영화용 카메라 라는 등 몇가지 추측들이 있었으나, 공개된것은 달랑 어두운 사진한장(이것도 아마 CG 렌더링). 스펙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고 김빠진 분위기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Leia의 5.7인치 QHD 4V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35, micro SD카드 슬롯, 4500mAh 배터리를 장착하였으며, 고전적인 2D 컨텐츠, 홀로그램식 멀티뷰 컨텐츠, 3D 컨텐츠, 및 인터랙티브 게임간 부드러운 전환이 가능한 나노 기술'을 탑재하여 홀로그래픽 4V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자체적인 3D 4V 촬영은 물론 모듈형으로 제작되어 고품질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미래에 부착할 수 있다.
Scarlet, EPIC, 및 Weapon용 인터페이스 및 모니터링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RED Channel 통해을 4-View 홀로그램 컨텐츠 다운로드, 스트리밍, 및 업로드가 가능하다.
USB Type C를 사용하고, 하이브리드 듀얼심을 지원한다.
제품 리뷰가 나왔는데 평가가 처절하게 나쁘다. The Verge에서 10점 만점에 고작 3점을 얻는것에 그쳤다. # 강조하던 중심 기능들은 기믹 수준에 불과하게 구현되었으면서, 스펙 대비 너무나도 비싸다는 평. 게다가 기기에 과도하게 많은 기능들을 넣은 탓인지 무게는 무려 '''274g'''이란 정신나간 수준의 무게라서 더더욱 비판을 받았다.[11]

[1] 그냥 덕후는 아니고 스포츠 고글로 유명한 오클리(Oakley)의 CEO다. 이전에도 안경렌즈를 이용한 광학기술은 가지고 있었다는 것.[2] 물론 어느 정도 보정은 한다. 레드 카메라로 RAW로 촬영하고 그걸 그대로 본다면 이 가격대의 카메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후진 색감이 나온다. 대신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 이후 보정에서 훨씬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기에 결코 카메라가 안 좋다는 건 아니다.[3] 바디 온도는 올라가도 센서는 냉각이 되므로 열잡음 부분에 대한 이슈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4] 대신 블랙매직 카메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가격이 매우 싸다. RED DSMC2 8K 몬스트로소를 살 돈이면 블랙매직 시네마의 최상위 제품인 URSA Mini Pro 12K를 '''5대를 사고도 돈이 남는다'''.[5] 블랙매직의 초기 BMCC나 BMPCC는 가성비 하나로는 혁신적이었지만, 지나치게 떨어지는 편용성과 신뢰도 때문에 전문가들에겐 철저히 외면당했다. 블랙매직 카메라으로 찍은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가 이란에서 정치적 탄압으로 제대로 촬영할 수 없었던 자파르 파나히가 BMPCC를 블랙박스로 위장해 게릴라 촬영으로 만든 '택시'일 정도. 파나히도 상황이 좀 나아지자 '3개의 얼굴들'에서는 캐논 EOS 5D Mark IV와 소니 a7s II로 바꿔버렸다. 그러나 URSA Mini 라인업을 출시한 이후로 이러한 단점을 많이 보완해왔고, 지금은 촬영장에 간간히 쓰인다. 사실 2020년대 기준으로 저예산 영화 카메라는 캐논이 대세다. 시네마캠을 사용 못할만큼 저예산인 경우에는 파나소닉 GH5나 S1H 등의 미러리스를 사용하고, 그래도 시네마캠을 운용할 예산과 인력이 있다면 C300~C500급 캠코더를 주로 사용한다. FS7이나 FX9는 급나누기 때문인지 RAW 내장레코딩이 안 돼서 소규모 프로덕션이 아니면 잘 안쓴다.[6] 레드맥 1.8은 마이크론제 mSATA SSD, 미니맥은 킹스톤 mSATA SSD에 컨버터만 끼운 수준. 산업용 레벨 SSD도 아니다.[7] 게인을 16dB 올릴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순수한 상태에서 밝은 구간과 어두운 구간의 차가 16dB일 때 그 구간 내를 다 구분, 기록 가능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필름 스캐너 중 최강이라 하는 니콘의 필름 스캐너가 6스톱 정도.[8] F65가 65dB 부근인데, 이것도 엄청난 값이다.[9] 얼마나 싼지 알려주자면 위에 예시로 소니 F65가 있는데, 이게 2013년 4월 즈음 MBC에 딱 3대 들어왔을 때 본체만 한 대에 17만 달러였다.[10] 물론 악세사리를 보태면 1천만원은 그냥 넘어간다.[11] 비교하자면, V40보다 105g이나 더 무겁고, 아이폰 8 플러스 보다 72g 더 무겁다. 심지어 현세대 스마트폰 중 가장 무거운 축에 속하는 엑스페리아 XZ2 프리미엄보다도 38g 더 무거운 수준. 이 정도 무게는 PS VITA 1세대 모델의 무게와 동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