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덕

 

1. 개요
2. 분류
2.1. 사진술 덕후
2.2. 사진기 덕후
2.3. 아이돌 찍덕
3. 민폐
3.1. 행사 관람객과의 불화
3.2. 환경파괴, 동물학대
3.3. 안전불감증 - 철도 동호인과의 갈등
3.4. 도촬 문제
4. 관련 커뮤니티
5. 사진을 좋아하는 인물
5.1. 실존 인물
5.2. 가상 인물
6. 관련 문서


1. 개요


사진 촬영 혹은 카메라에 빠진 덕후. '''찍덕'''이라고도 불리며, 전문적으로 나갈 경우에는 사진가가 된다.
흔히 집안 말아먹는 3대 취미 중에 당당히 꼽히는 취미이다.[1] 분야를 막론하고 비슷하긴 하겠지만, 입문을 넘어선 심화 과정으로 들어가자면 깨지는 돈이 심히 무서운 수준이다. 때문에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이 사진덕의 세계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모여 있는 집단의 화력은 무시무시한 수준까지 간다고 한다. 일단 '''DC인사이드의 DC가 디지털 카메라다'''. SLR클럽은 사진덕의 세계 밖에서도 나름대로 유명한 사이트.
거기다 촬영이든 기기 성능적 측면이든 해박하게 꿰뚫고 있으면서 각 업체의 고급 기종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니콘, 캐논 등 메이저 업체들이 신경을 안 쓰려야 안 쓸 수 없다. 실제로 미러 유닛의 윤활유가 센서에 튀어 사진에 얼룩을 남겼던 캐논 1Ds MarkIII의 오일 스팟 사건, 1:1 시야율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시야율 미달이었던 7D의 시야율 사건, Expeed 엔진 초기의 문제로 광량 부족 시 화면에 콘크리트를 들이부은 듯한 회색빛이 감도는 이미지가 나오는 니콘 색감 논란, 등등 굵직한 사건을 터트리며 메이커와 치고받는다. 한편 그러면서도 메이커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니 메이커로서는 여러모로 애증의 관계.
일반적으로 철도 동호인, 우주덕이나 여행 덕후, 미술 쪽 아티스트 등이 사진덕을 겸업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진덕 내부로도 '''사진술'''과 '''사진기''' 두 분야로 크게 구분이 가능하다.[2]

2. 분류



2.1. 사진술 덕후


사진을 찍는 기술의 극한을 추구하는 덕후. 가벼운 일상 사진부터 시작하여 진지하게 사진을 탐구하다 보면 이쪽으로 발전하게 된다. 피사체의 선택, 구도, 노출, 기타 촬영 기법 전반을 아우르며, 극한에 다다른 고수는 프로 작가의 수준을 넘어서는 무시무시한 내공을 선보이기도 한다. 당연히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좋은 카메라 역시 무시 못하기 때문에[3] 사진기 덕후를 겸하는 일도 많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지는 해상도나 판형, 색 표현력 문제 때문에 몇 년 전까지도 필름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35mm 판형에서는 역시나 디지털이 대세. 그러나 120판형 이상의 중형 판형에서는 천만 원을 넘어서는 중형 디지털의 가격적 압박이 심한 관계로 아직은 필름이 대세다. 물론 중형카메라 필름도 만만치 않은 유지비가 든다. 더욱이 소니에서 최초로 CMOS 중형 센서를 만들어내면서 중형카메라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특히나 펜탁스 중형카메라는 워낙 싸게 나왔는데 그것보다 더 싼 가격에 낸다고 하니 어느 정도 이용층은 유지될 듯싶다.

2.2. 사진기 덕후


초정밀 기기로서의 카메라 자체에 매료된 사람. 촬영보다는 카메라 수집에 중점을 둔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올드 카메라를 수집하면서 한편으로 최신 카메라가 나오면 일단 사서 써 보는 등, 콜렉터와 얼리어답터를 한데 묶어 놓은 듯한 독특한 성격을 지닌다.
오랜 시간 기술을 연마해야 하는 사진술 덕후에 비해 일견 입문의 문턱이 낮은 듯도 보인다. 그러나 그 돈이 문제. 최신 카메라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올드 카메라라 하더라도 구입 및 유지 보수에 드는 돈이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여기에 플래시나 삼각대 등 액세서리까지 눈이 돌아간다면...
사진학을 전공하거나 업계에 종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진기 관련 덕후가 되는 건 기본. 어느 정도만 해도 대부분의 카메라 스펙을 술술 읽을 수 있고 더욱이 사진술을 더 잘 알려면 장비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술 덕후보다 유난히 질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역설적으로 돈만 있다면 살 수 있기 때문인데, 수백만 원짜리 카메라에 역시 수백만 원짜리 망원렌즈를 물리고 수십만 원짜리 카본 삼각대에 올려 다니면서 자신의 사진술이 아닌 자기 장비가 얼마입네 자랑하고, 남의 장비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의 사진은 비교적 천편일률적이고 예술적 가치를 매기긴 어려워, 결국 사진의 가치를 제일로 치는 사진기 취미계에선 욕먹기 십상이다. 물론 자기 돈으로 무엇을 사든 그것은 문제가 없지만, 타인을 무시하거나 스스로가 대단하다 여기는 풍토가 문제이다.

2.3. 아이돌 찍덕


직찍, 홈마 항목도 함께 참조하면 좋다.
보통 초망원렌즈를 단 DSLR로 아이돌의 공연, 행사, 출퇴근 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찍덕"이라는 명칭 자체도 별다른 설명이 없으면 보통 아이돌 찍덕(홈마)들을 지칭한다고 보면 된다. 이들 중 일부는 '홈마'라는 이름을 달고 개인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곤 한다. 보통 여성이 많은 남자 아이돌 팬덤에 홈마가 많은 편인데 그 이유로는 첫 번째로 평균적으로 여초 팬덤의 인원 수가 많은 것, 두 번째로 여성 팬이 많은 트위터나 카페에선 네임드화나 친목질이 자유로운 편인 것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인물샷을 거리에 상관없이 정확히 담아야 하므로 대부분 최소 150mm 이상의 망원렌즈를 사용한다. 이런 렌즈는 필연적으로 모양이 원통형으로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 커뮤니티에서는 '대포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들은 DSLR을 주로 사용하는데 찍덕의 사진은 대부분이 움직이는 상황에서의 사진이므로 높은 ISO 값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 좋은 바디를 가진 편이다. 그러나 찍덕을 폼으로 하는 사람 같은 경우는 '대포' 모양 렌즈에 많이 투자하고 저가의 바디를 쓰는 경우도 있으며 찍덕 전체로 봐도 바디보단 렌즈를 더 고급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행사에 관련해서는 자신의 시간을 최대한 투자해서 최상의 자리를 먼저 얻는 헝그리들도 상당하며 심지어는 최소의 투자로 최고의 효율을 뽑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나온다. 통상 풀프레임을 추천하는 상황에서도 하이엔드 혹은 미러리스에 헝그리렌즈를 탑재하고서도 상위급의 실력을 내는 사람들도 꽤 많이 나왔다.
이들은 팬덤에게 아이돌 사진을 제공하면서 팬덤 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인기를 얻게 된다. 아이돌을 직접 볼 수 없던 팬들에게 찍덕이 주는 사진은 많은 기쁨을 준다. 특히 레전드급 사진을 찍으면 팬덤 외부에서도 아이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 모 걸그룹의 공식 계정은 찍덕의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홍보를 한 사례가 있을 정도.
당연하겠지만 아이돌 팬덤의 주 계층인 10대들 중에서 아이돌 찍덕을 선망하는 사람이 많다. 팬덤에서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네임드가 되는 것, 아이돌이 알아주는 것[4], 그리고 자신이 직접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하며 원본을 가질 수 있는 것, 등이 그들에게는 부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력 때문에 10대가 찍덕을 하는 경우 집안이 아주 금수저이거나, 혹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며 장비를 렌트하며[5] 하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6] 당연히 이러한 찍덕 활동과 관련하여 부모님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여러 문제점도 발생하는데 첫 번째로는 '''네임드화'''가 있다. 찍덕은 지속적으로 사진을 올리며 팬덤 내에서 '네임드'가 되는데 이 과정조차도 일부 여초 팬덤과 상당수의 남초 팬덤에겐 문제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찍덕이 관종 기가 있거나 '''감투쟁이'''라면 '자신이 다른 팬보다 더 높은 팬이다'라고 주장하거나 '나는 스타와 더 가까이 있다'는 발언, 또는 이에 따라 다른 팬에 비해 더 우월한 권리를 요구하는 만행 등으로 팬덤에 분열을 야기하고 팬덤의 분열은 말 그대로 그 아이돌의 추락이다.
두 번째로는 '''심한 저작권 주장'''이다. 물론 저작권은 중요한 권리이지만 특정 인물이 중요한 찍덕의 사진에서 '''배포 금지''' 등과 같은 소리는 말이 안 된다. 애초에 초상권은 해당 아티스트에 있음을 유념하면 더욱 어불성설.
세 번째로는 '''오프에서의 민폐'''이다. 먼저 와서 의자를 깔아놓고 뒤의 시야를 막아버리는건 기본이고 오히려 늦게 와서 '''나 찍덕이야'''라며 다른 팬을 밀어내거나 카메라를 움직이며 다른 팬의 머리를 마구 치는 행위도 서슴치 않는다. 두 번째, 세 번째와 맞물려 '''찍덕은 행사장에서 팬의 오프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저화질의 극히 일부 사진만 주고 거기에 저작권까지 심하게 행세하는데 우리에게 찍덕이 필요한가'''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위에 대한 반론도 있다. 네임드의 경우 자신이 시간과 돈을 상당히 투자해서 결과물을 뽑고 그 사진에 자신의 낙관[7]을 찍고 업데이트하는데 당연히 많이 찍으러 다니고 많은 결과물을 남기면 원하지 않아도 네임드가 될 수 밖에 없다.[8] 관종들이나 감투들도 상당수 있지만 의외로 남들에게 욕먹는다는다거나 관심이 쏠리는 게 부담스러워서, 우월감을 뽐내거나 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된다. 그리고 속으로야 사진 주면 좋아라 하면서 깐다고 하지만 겉으로는 말하지 못한다. 괜히 한마디 했다가 구설수에 오르면 좋지 않으니... 저작권의 경우 배포 금지 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대형 찍덕 그룹이나 별것도 없는 자존심을 내세우는 경우 혹은 자신의 사진 결과물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욕먹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나 남의 사진으로 장사하는 사람들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오프에서의 민폐에 관련된 반론은 소위 1열은 오프행사 수시간전 혹은 전날부터 기다려서 자리잡는 경우가 대부분이고[9] 2열 이후로는 일반 시민들과 엮이는 수밖에 없는데 시야를 막는건 오히려 폰카에 가깝다. [10] 2열부터 섞여있는 카메라들은 자신들의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서나 앞뒤에 있는 찍덕들에게 방해를 줬다가 욕먹을지 몰라서 눈치보고 머리사이로 교묘하게 조준해서 찍는다. 어깨를 빌려주는 경우는 같은 찍덕들인데 그것도 눈치껏이다. 자기사진찍어야 하는판국에 어깨를 빌려달라고 하면 누가 빌려줄까. 사다리나 의자의 경우 사람들이 몰리는 앞자리에서는 애초에 놓치도 못한다. 사람들이 몰리는 위치나 앞자리의 경우 행사 주최측에서 직접 철거하거나 자신들이 촬영할 장비가 있는곳까지 떨어지기를 요구한다! 이에 응하지 않을경우 당연히 회수 혹은 철거한다. 예로 뮤직뱅크 출근길을 들 수 있는데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팬스 앞은 의자 사다리자체를 설치하지 못한다. 2열은 통상2단사다리나 의자이며 그 뒤에서야 3단 사다리가 등장한다. 오히려 일반시민들이 느닷없이 3~4단 사다리에 올라타 찍으면서 위험하게 행동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며 대학축제의 경우 술에 취한 사람들이 메인 카메라나 주변에 있는 사다리에 시비를 거는 경우도 상당하다. 어찌보면 앞열에서 뒷사람을 방해하는건 폰카들이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다.
하지만 반론이 무색하게, '''실제로 일부 찍덕들이 민폐를 끼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몇가지 사례를 꼽아보자면...
  • 2017년 5월 걸그룹 오마이걸은 태안군 청소년 문화 축제에서 행사를 가졌다. 그런데 여기에 모여든 오마이걸 찍덕들이 실내 행사장에서 가장 앞자리에 자리를 잡는것도 모자라 개막식이 끝나자 의자를 밀어 통제선을 무너뜨렸다. 그러자 청소년들이 추가로 밀려들면서 잠시간 아수라장이 됐고 어느정도 사태가 진정된뒤 오마이걸의 행사가 시작되자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서 찍기 시작했다. 결국 오마이걸은 앙콜도 없이 철수했고 이것을 지켜본 진행측 관계자는 "행사 자체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례한 행태를 보인 일부 팬들이 못내 아쉽다"라고 했다.#[11]
  • 2016년 11월 보이그룹 EXO와 NCT의 찍덕들은 한 시상식에서 상을 타자 연예인석까지 밀려들어와 사진을 찍었다. 이 적나라한 민폐는 다른 네티즌이 찍은 동영상이 퍼지면서 알려졌다.
  • 2016년 5월 걸그룹 트와이스의 한 찍덕은 다른 멤버를 찍기위해 멤버 채영의 어깨를 받침대삼아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이 광경은 다른 찍덕에 의해 사진으로 잡혔으며, 채영이 대놓고 불쾌한 표정을 지어도 사진찍는걸 멈추지 않는 찍덕의 행동에 비판이 가해졌다. 결국 해당 찍덕은 사과했다.[12]
이외에도 사진 촬영을 위해 일반일들 시야를 가리고 정당하게 구경하고 있는 일반인들을 비키라고 하는 무개념 찍덕들도 있고, 위 반론에서도 인정하는 것처럼 관종들이나 감투들도 상당수 있으며, 이들이 아이돌들에게 일종의 특권을 요구하는 등의 행동들이 자주 목격되면서 찍덕이 아닌 사람들에게 찍덕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사실이다.[13] 팬심도 팬심이지만 분명히 문제점에 나와있는 부분의 최소한만큼 이라도 주의해야한다.

3. 민폐


모든 사진가가 그런 것은 아니니, 스스로부터 조심하고 삼가는 것이 명랑하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길 줄 아는 좋은 사진가의 기본이자 모든 취미생활의 기본 소양이다. 오죽 민폐가 심했으면 초등학교 1학년들도 알만한 기초적인 공중도덕에 대해 굿셔터캠페인까지 해야 되는 지경이다.

3.1. 행사 관람객과의 불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행사에서 일반인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다른 취미 동호인과의 불화를 일으키는 진상들이 꽤 많다. '''불꽃축제 등지에서 자리 맡아놓는다고 폴리스 라인(!)을 둘러놓아 다른 사람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것은 SLR클럽 등지에서 매년 지적되는 일이다. '''모터쇼나 게임쇼에도 레이싱 모델을 찍기 위해 몰려와서 촬영한답시고 차덕후겜덕후의 관람을 방해해서 이들과 수많은 갈등을 빚는 그야말로 주범 중에서도 주범'''들이기도 하다. 아무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모터쇼에서 이들의 악행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하이 앵글에서 모델 을 찍기 위해 관람객으로 발 디딜 곳도 부족한 행사장에서 사다리를 사용, 떼를 지어 모델 앞에 몰려있으며 가방을 이용해 관람객의 진입을 고의적으로 방해, 일반 관람객이나 차덕후가 차를 살펴보기 위해 차에 가까이 접근 할 경우 모델을 찍는 자신의 카메라 앵글에 들어온다고 폭언 및 강제로 밀어내기, 모델과 셀카를 찍는 사람들에 대한 폭언''' 등이다. 참고로 모델을 촬영하는 것이 주 목적인 스튜디오의 모델 촬영회의 회비는 12인 2조 기준(조당 6명)으로 3시간 촬영에 4-6만원 정도[14]로 결코 비싸지 않다. 이들이 주로 들고 다니는 135 판형 고급기와 1:2.8 고정 표준 줌 렌즈와 망원 줌 렌즈의 가격을 고려해 보면 '''장비 살 돈은 있지만 촬영회 갈 돈은 없는 거지'''에다가, '''남의 행사에 와서 깽판'''치는 인성이 막돼먹은 것들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모델 찍덕들 때문에 입장료가 싸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차량 제조사 입장에서는 모터쇼는 돈을 써서 차량 실구매자에 대한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찍덕들이 모델 앞에 몰려서 차량 시승을 방해하는 바람에 예비 구매자와 차덕후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이 손해'''이고, 입장료 수익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 실제로 '''차덕후들도 서울 모터쇼나 부산 모터쇼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저런 진상 사진사'''들을 꼽는다.
그 외에 장비 자랑을 하거나, 주변에 폐를 끼치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곪은 문제이다. 이에 대한 하로기의 비판글 장비가 벼슬인가 작품이 벼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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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환경파괴, 동물학대


[image]
아기새 다리에 순간접착제를 붙였다는 의혹이 있는 사진.[15]
자연 및 생태사진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희귀식물로 유명한 모 계곡이나 철새도래지에 사진 찍는다고 가서 밥먹고 쓰레기 투척은 기본이다. 당연히 계곡과 철새도래지는 청정자연이다. 심하면 구도 잡는답시고 주 피사체 하나만 남겨놓고 주변의 다른 식물은 죄다 제초작업(…)을 해버리는가 하면 사진을 찍은 후 남이 못찍도록 식물을 뽑아버리기까지 하고, 이끼계곡에서 사진을 찍고 계곡에 염산을 뿌리기도 하는 등[16]의 '''진상'''을 아득히 넘어선 소시오패스급의 정신병자다.
이들의 미친 짓은 언론에도 이미 수차례 보도되었다. 자연을 학대하는 한국의 자연 사진가들. '''둥지 주변의 가지를 모두 쳐내서 둥지를 천적에게 노출시키고, 새끼를 둥지에서 꺼내는 것으로 모자라 접착제로 다리를 나뭇가지에 붙여서 인위적인 구도를 만들기도 하는 것은 전문 사진작가도 프로답게(…) 저지른다. 이 작가는 동물학대 논란에 대한 기사에 대해 법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고 동료 사진가의 질투에 의한 것라고 답했다.
금강송을 보호하기 위해 금강송을 전문으로 한다는 장국현은 '''주 피사체를 제외한 금강송 25그루를 모조리 무단으로 벌목'''해버리기도 했다. 이 사태로 벌금형을 받은 것은 물론 협회에서도 제명당했다.
아마추어도 마찬가지다. 한밤중에 부엉이 둥지에 플래쉬를 터트려놓고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인신공격을 가하고 있다. 원본글은 삭제된 상태.[17] 수리부엉이 둥지를 박살내고 사진 찍은 것은 아마추어라고 다르지 않다. 해당 글은 괜찮은 댓글까지 이끌어냈다가, KBS 뉴스를 통해서 그 실체가 드러났다.
결국 검찰이 나서서 사상 최초로 이런 무개념 사진덕들을 처벌하기에 이르렀다. 피의자들은 촬영 준비만 했을 뿐 수리부엉이는 촬영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야간 조명으로 인해 수리부엉이가 둥지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고, 먹이 활동에도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새끼들도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야간에 둥지 주변에 조명을 밝힌 행위만으로도 문화재보호법이 규정하는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로 판단했다고 한다.

3.3. 안전불감증 - 철도 동호인과의 갈등


이런 문제있는 사진 동호인들은 철도 동호인과 충돌이 잦은 편이다. 철도 동호인 활동의 경우 안전 문제 때문에 여객 운송 약관이나 철도안전법 등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있고, 사진을 찍을 때도 철도 동호인은 꽤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일반인들과 활동 영역이 많이 겹치는 간이역이나 폐선, 폐역, 철도와 관련된 이벤트 등에서, 보통 철도에 관심이 없는 사진 동호인들이 출몰하면서 각종 진상짓을 벌여 물을 흐리고, 애꿎은 철도 동호인들이 혐의를 뒤집어쓰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이들이 끼친 민폐 중에 큰 것 몇 가지를 뽑아보면,
  • 팔당역에 사진 찍으러 몰려간 사진 동호인들 중 한 사람이 양회조차 위에 올라갔다가 전차선(무려 2만 5천볼트짜리)에 감전되는 사고를 일으켜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결국 구 팔당역은 접근 불가 조치가 되었다.
  • 진해 군항제 때 매년 경화역에서 벌어지는 추태. 신호기 위에 올라가서 사진찍는 것은 기본이고, 열차가 들어오는데도 선로 한 가운데 삼각대 올려놓고 기관차 정면샷을 찍는다. 2011년에는 아예 선로를 점거하고 포토라인을 구축하고, 근처의 철도 동호인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돌을 던진 사건도 있다. 출처에 있는 댓글을 보면 기관사와 멱살잡이까지 했다는 언급까지 있다.
  • 경춘선이 전철화 될 때 폐지되는 역에서 열차 들어오는데 선로에 바싹 붙어서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을 해서 역무원들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 철도 이용객보다 관광객이 많은 정동진역도 예외는 아니다. 선로 위를 걸어다니는 무개념들이 많아서 비슷한 규모의 역들과 달리 건널목 양쪽 선로에 친절하게 출입금지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 KTX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나서는 안전요원이 고정 배치되어 안전선을 넘기만 해도 경고를 준다.
그야말로 '''민폐 중의 민폐'''. 다시 말하지만 올바른 사진 동호인들은 절대 따라하지 말자.

3.4. 도촬 문제




4. 관련 커뮤니티



5. 사진을 좋아하는 인물



5.1. 실존 인물



5.2. 가상 인물


  • 도쿄 구울 : 호리 치에
  •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 키사라기 치하야, 타카모리 아이코, 에가미 츠바키
  • 오자마녀 도레미 : 시마쿠라 카오리[18]
  • 크레용 신짱 : 코야마 무사에 [19]
  • 타마유라 : 사와타리 후우, 시호미 리호, 미타니 카나에, 신도 타쿠미, 마이카와 스즈네
  • 포토카노 : 마에다 카즈야
  • 하트 캐치 프리큐어! : 타다 카나에[20], 쿠루미 류노스케(쿠루미 에리카의 아버지)[21]
  • 해리 포터 : 콜린 크리비
  • 혈계전선 : 레오나르도 워치
  • 암네시아 : 우쿄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 맥스 콜필드
  • 수리검전대 닌닌저 - 킨지 타키가와
  • 테니스의 왕자 - 후지 슈스케[22]
  • Fate/Grand Order - 게오르기우스(Fate 시리즈)

6. 관련 문서


[1] 다른 두개는 자동차와 하이파이 오디오. 하지만 실제로 다른 취미보다는 돈이 덜 들어간다. 디지털 기준으로 가장 많은 렌즈군을 보유한 캐논의 경우 플래그쉽 바디를 포함 모든 렌즈군과 삼각대 등을 모두 구비한다고 해도 약 몇 천 수준이다. 물론 필름의 경우엔 디지털처럼 찍다보면... 또한 각 브랜드별 풀프레임 플래그쉽 바디에서 더 나아가 바디가격만으로 몇 천만원 수준인 중형포맷으로 넘어간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 위에서 설명했던 돈 깨지는 취미는 사실 사진기 쪽이다. 창작보다는 사진기의 성능 자체만 좇는 사람들도 많으며, 이런 사람들은 해마다 여러 번 기기를 바꾸거나 추가하면서 돈을 쓴다. 하지만 사진술을 좇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자신의 사진 촬영 스타일이 잡히면 그 스타일 안에서만 장비를 고르거나 고장이 나지 않는 한 새로 구입하지 않아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3] 사진에 장비는 중요치 않다는 말이 업계의 격언처럼 돌지만, 현실은 그 정도의 실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차피 플래그십까지 다 써 봐서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4] 주요 홈마들의 경우 오프라고 생긴 것은 거의가 빠짐없이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해당 아이돌 역시 그들의 얼굴을 익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물론 장비값과 별개로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들다.[5] 그나마도 미성년자에게 대여를 해 주지 않는 렌탈샵도 있다.[6] 물론 이에 해당하지 않는 미성년자 찍덕 홈마도 있으나, 부단한 노력이 없이는 굉장히 힘들다.[7] 사진을 보면 누가 찍었다는 닉네임같은 표시[8] 내가 찍은 사진을 아무런 상의 없이 마구 갖다 쓰는데 그와중에 좋지 않은 의도로 사용하게 될 수도 있기에 낙관을 쓸 수밖에 없기도 하다.[9] 해외로 나가는 경우 기자들보다 더 빨리 출국해서 현지대기를 하기도 한다.거기에 자신들의 입국이 늦을것을 대비 인맥을 동원해서 아이돌의 입국날짜 새벽부터 공항에 대기시킨다.[10] 오막삼에 새아빠 무게에 사람들을 까지 버틸수 있는지 일단 시험해보자. 게다가 후방에서 찍는 찍덕들에게 되려 방해를 줘서 비매너로 찍혀 활동자체가 위태하다.[11] 댓글보면 암걸린다.[12] 사실 받침대로 삼는건 양반이지 심할경우엔 멤버를 밀쳐서 넘어뜨리는 경우도 있다.[13] 일부일 뿐이라고 반론하겠다면 "일부" 과격주의자들이 원리주의적으로 행동할 뿐이라고 간혹 옹호되는 이슬람교를 생각해 보자.[14] 평균적인 레이싱 모델의 일반 컨셉 기준. 물론 누드 촬영 같이 노출이 심해진다든가 모델의 수준이 높아지면 가격은 두배 이상으로 뛰기도 한다.[15] 걷지도 못할 아기새가 둥지 밖에 나와있고, 이들을 가려줄 잡목 나뭇가지도 다 베어진 듯. 난감한 상황에 울부짓는 어미새의 모정이 짠하다.[16] 비슷한 사례로 강원도 영월의 동강할미꽃 군락지에서 일부 사진작가들이 벌을 부른다고 멀쩡한 꽃에 일부러 을 바르는가 하면, 이슬 맺힌 동강할미꽃 사진을 찍겠답시고 물을 뿌리는 짓을 해서 지탄을 받은 적이 있다. 참고로 물을 뿌리는 행위가 왜 그렇게 욕을 먹느냐면, 동강할미꽃은 이른 봄에 피는 꽃인데다 햇볕을 받아 바위가 따뜻해지는 한낮에 꽃망울이 가장 커지는데 이 상태에서 물을 뿌린다는 것은 초겨울에 옷을 입지 않은 사람에게 냉수를 들이붓는 격이다.[17] 다만 플래시 사용 자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실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과학계에서는 플래시 등의 순간적인 빛은 동물이나 아이 등의 안구를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실질적으로 눈에 손상을 주는 것은 지속광의 문제이다. 관련글 따라서 아이 촬영이나 야생동물 촬영에 플래시를 쓰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물론 일시적인 광적응-암적응의 문제로 눈이 잠시 안 보이는 정도의 타격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므로 이 행동이 올바른 행동이었느냐에 대한 문제는 있겠으나, 이 사건은 실제 문제가 있느냐보다는 그런 지적에 대한 글쓴이의 대처 과정에서 문제가 심각해진 부분이 크다.[18] 학교 신문 기자이며 특종을 찍는 것을 무지 좋아한다. 하트캐치 프리큐어!의 타다 카나에와 비슷하다. 나중에 커서 전문 사진 작가가 되려고 한다.[19] 덕질까지는 아니지만 사진을 정말 좋아한다.[20] TVA 6화에서 사진 찍기를 너무 좋아해서 반 친구들의 몸개그를 몰래 찍다가 미움을 사기도 했다. 사진에 관해서는 일류인 쿠루미 류노스케(쿠루미 에리카의 아버지)에게 조언을 듣고자 했지만, 자신이 찍은 사진에 애정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고민하다 마음의 꽃이 시들어버려 사소리나에 의해 데저트리안이 되었다. 정화된 후에는 애정을 담은 사진을 찍기로 결심한다.[21] 본인이 유명한 사진작가인지라 사진 얘기만 하면 사람이 달라진다. 아예 거기에 빠져든다.[22] 테니스의 왕자 완전판(애장판)이 나왔을 때, 특별 부록으로 등장인물들의 어린시절이 그려진 일러스트들이 많이 수록되었는데 후지는 그 일러스트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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