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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넨 능력의 각성
3. 능력의 강함
4. 기술
4.1. 기본
4.2. 응용 기술
5. 계통
5.1. 6계통
5.1.1. 강화계
5.1.2. 방출계
5.1.3. 변화계
5.1.4. 조작계
5.1.5. 구현화계
5.1.6. 특질계
5.2. 계통 판별법
5.3. 계통별 수련법
5.4. 계통별 위력
6. 기타 설정
6.2. 사후넨
6.3. 제넨
6.4. 넨수
6.5. 신자
6.6. 상호 협력형
6.7. 기생형
6.8. 영격형
6.9. 강제형 / 반강제형 / 요청형
6.10. 넨에 따른 성격 분석법
6.11. 오오라와 행동에 따른 분석


1. 개요


'''넨 (燃, 불탈 연)'''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일종의 초능력.
넨의 수련법은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텐'을 알고 '제츠'를 익히고 '렌'을 거쳐 '하츠'에 이른다. 이러한 수련법은 '사대행 (욘타이교, 四大行)'이라 불린다.

1. '''텐''' (点, 점 점): 마음을 하나에 집중하고 자신을 바라보며 목표를 정한다.
2. '''제츠''' (舌, 혀 설): 텐으로 만든 목표를 머릿속에, 또는 직접 말한다.
3. '''렌''' (錬, 단련할 련): 목표에 대한 의지를 높힌다.
4. '''하츠''' (発, 쏠 발): 위의 과정으로 만든 목표를 행동에 옮긴다.


위의 수련법은 어디까지나 올바르지 않은 자가 넨을 배우지 않게 하기 위한 말장난. 다만 넨을 쓰기 위한 마음을 단련하는 수행인 것은 사실이기에 아주 거짓말인 것도 아니다.

'''넨 (念, 생각 염)'''
인간의 육체에서 흘러나오는 아우라,[1] 다시 말해 일종의 '''기(氣)를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넨 능력자라 부르며, 넨을 익히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그 능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넨 능력자들을 심령술사나 초능력자 등으로 인식한다. 수련 여하에 따라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 정발판에서는 念과 다른 단어가 붙어있을 때, 念만 일본어 발음인 넨으로 번역하고 있다(예를 들면 除念(제넨), 念魚(넨어) 등). 넨이라는 능력을 강조하고 싶었거나 넨을 고유명사 취급하는 듯하다. 제넨의 경우 신장판부터는 모두 '제념'으로 수정.
작중에서 넨과 관련된 개념들은 심원류(心源流)에서 정립했다. 작중에서 곤과 키르아가 수행한 과정이나 일반론적인 지식은 거의 심원류를 따랐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아이작 네테로 헌터 협회 회장이 이들이 속한 심원류의 창시자이며 넨의 체계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언급으로 볼 때, 작중에 나오는 넨 능력에 관한 용어는 네테로 회장이 고안했으며 체계화에는 '심원류 권법의 이론'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넨 능력은 오오라를 다루는 능력을 가리키는 데, 넨과 오오라를 혼동해서 사용하는 팬들이 은근히 많다. 대표적으로 변화계의 경우 오오라에 어떤 특정한 성질을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동하기가 아주 쉽다. 변화계는 오오라 그 자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하려면 교를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넨 능력 자체가 그런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오오라를 물질화시키는 구현화계는 일반인의 눈에도 보인다.[2]
재미있게도 넨 능력은 카메라에 녹화가 가능하며, 인으로 숨긴 넨도 담긴다. 당연히 눈에 교를 쓰고 이 영상을 보면 간파가 가능. 참고로 이부분에 관해선 설정이 애매한데 원작에선 언급이 없지만, 애니 구버전에선 조작계의 능력자가 녹화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넨 능력자가 아니라면, 카메라에 녹화되었다 하더라도 오오라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천공격투장에서 카스트로의 더블이나 콜트피의 복제 등은 일반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고 또, 크라피카의 스승이 한 말중에 넨으로 구현화한 칼과 진짜 칼 사이에 차이점이 없다는 말도 만약 넨 능력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없으므로 구현화한 넨 능력은 일반인의 눈에도 보인다는 방증이다.

2. 넨 능력의 각성


모든 생명체는 오오라를 지니고 있지만 대부분은 이걸 의식/수련하지 못해서 쓰지 못하며, 작중의 넨 훈련은 이 자연적인 능력을 개발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타고난 재능 외에도 훈련의 결과로 능력이 형성되며, 자신의 능력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게 가능하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일치할 경우 큰 힘을 내지만 이것은 자기가 훈련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자신의 넨 적성과 어긋난 길로 나아가면 재능을 반도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재능을 타고 났지만,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것 같으며, 암흑대륙 탐사편에서 4왕자가 고용한 헌터인 테타가 말하는 것을 보면 목숨의 위협같은 충격적인 일을 계기로 재능에 눈을 뜨는 사람도 드물게 있는 것 같다.
또한 모든 인간이(정확히는 모든 생명체가.)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기에 수련과는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심지어 넨을 쓴다는 자각도 없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네온 노스트라드와 천공격투장 편 이전의 곤. 섬에서 사냥을 할 때 기척을 숨기는 걸 터득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제츠였다는 식으로. 실력 있는 장인들은 작품을 만들 때 무의식적으로 넨을 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오오라를 다루기 위해서는 몸의 정공이 열려야 하며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 번째, 정석적으로 수련하여 천천히 오라를 느끼면서 정공을 여는 방법. 두 번째 타인의 넨 공격을 받는 일명 "세례"를 통해 정공이 강제로 여는 방법. 하지만 두 번째 방법은 외법이라고 하여 위험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보통 첫 번째 방법으로 천천히 넨을 익히는 것이 권장된다. 왜냐하면 넨을 익히지 않은 자에게 의도가 어떻든 넨 공격 자체가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망, 또는 넨을 못 쓰는 불구의 몸이 되거나 살아남더라도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공격이 아닌 넨 능력을 주입하는 식으로도 정공이 열릴 수 있는데, 이때도 오오라를 제어하는 법을 수련하여 텐으로 오라를 붙잡지 않는다면 급격히 활성화된 오오라를 제어하지 못하고 기력을 잃고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헌터 협회에 소속된 헌터들은 필수적으로 넨을 배우며, 어떤 형태로든 넨을 익혀야 '''프로 헌터'''라고 불리우게 된다. 프로 헌터들이 워낙 위험천만한 의뢰를 도맡아서 하는 터라 그에 걸맞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 다만 넨을 악의적인 용도로 쓰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헌터 시험을 통과한 소수의 인원들에 한해 선배 프로헌터들이 합격자들 주변에 나타나 가르친다. 여하튼 간에 넨을 습득해야 진정한 의미로 헌터 시험에 합격했다고 할 수 있다.
헌터 이외에도 넨을 쓰는 사람은 꽤 있으며, 아예 헌터 시험을 치르기 전부터 능력자인 이들도 있다. 넨을 배울 수 있는 경로가 심원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작 중에 나오는 헌터가 아닌 일부 용병이나 유성가 멤버들인 환영여단도 전원 넨 능력자인걸 보면 뒷세계를 통해 상당한 넨 능력자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작중에서 언급이 되지 않아서 있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아직까지는 넨을 쓸 수 있는 사람을 대량으로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나 제도는 나온 적이 없다.
진정으로 프로 헌터로 인정받으려면 넨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것 때문에 초반에 무참하게 썰려버린 무한 사도류나,[3] 키르아네 집사의 100명 학살로 현상금 헌터가 벌벌 떨어 조르딕 가의 부하로 들어갔다는 설정 등이 재조명되었다. 뭐 그럭저럭 억지를 부리면 커버는 가능한데 급조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4]

3. 능력의 강함


우선 넨을 다룰 수 있는 자질을 타고난 자는 극소수이고 그 극소수가 온갖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하는 식으로 전개되며, 어지간한 넨 능력자는 무장한 다수의 인원을 동원해도 여유롭게 제압할 수 있으며 하물며 넨을 극한으로 단련한 넨 능력자의 경우 적어도 최첨단 무장을 한 100명이상에 달하는 군인들을 아예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 있다.[5] 넨을 중심으로 전개가 이루어지고 일반적으로 능력자들과 비능력자들 사이에는 압도적인 격차가 존재한다. 또한 넨을 사용하지 못했던 일반인이 넨을 자각하기만 해도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수준의 파워업이 가능하다.
개개인의 스펙은 무지막지한 인물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무적은 결코 아니다. 넨 이외의 다른 요소로 인해 되려 넨이 압도당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하츠별 파괴력 모음+미니어처 로즈의 후폭풍. 넨은 그 사람의 생명력 + 정신력에 의한 것이기 때문. 이러한 능력자의 기량을 아득히 초월하거나 아니면 능력과는 상관없는 별개의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 초반부부터 줄곧 강조되었다. 당시 넨을 아예 쓰지도 못했던 곤의 움직임을 '보지도 못하고' 카드를 뺏겨버린 헌터가 있었다. 그리드 아일랜드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최소한 넨 능력자여야 한다는 제약이 있으므로 설령 아무리 떨거지라도 일단은 넨 능력자이다. 넨을 익히지 못했던 키메라 앤트들도 엄청난 신체능력으로 왠만한 넨 능력자들을 사살할 수 있었다. 우보긴을 제츠 상태로 만든 크라피카는 우보긴을 때려보기 전에는 넨으로 강화한 자신의 육체가 제츠 상태인 우보긴의 단련된 육체에 상처를 못 낼까봐 걱정하였다.
크라피카의 사부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인 검의 한계를 초월한 검은 조건부로 구현할 수 있지만 '무엇이든 벨 수 있는 검'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것이기에 구현이 불가능하다. 최강급의 넨 능력자인 네테로가 온 힘을 쥐어짜내도 메르엠에게는 생채기 조금 내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근거리에서 폭발한 미니어처 로즈는 메르엠을 그대로 죽음직전까지 몰아갔다. 결국 제 아무리 강력한 능력을 지닌 자라고 해도 결국은 인간이기에,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나 현대 문명의 강력한 병기를 이길 수는 없다. 이는 장레이 왕자의 경호원 사카타가 총을 쓰는 모습을 보고, 크라피카가 '기본적으로 넨 능력자가 넨으로 방어해도 부상이 없을 순 없는 위력이다'고 말하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4. 기술



4.1. 기본


  • (纏, 얽을 전)
인간은 누구나 생명 에너지인 오오라를 가지고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외부로 방출해 잃고 있다. 텐은 이렇게 방출하는 오오라를 본인의 의지로 육체에 잡아둠과 동시에 축적할 수 있는 기술로 넨의 기초 of 기초가 된다. 생명 에너지를 잃지 않음으로서 젊음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오오라가 전신을 마치 옷과 같이 감싸기 때문에 방어력이 상승한다.
  • 제츠 (絶, 끊을 절)
정공을 닫아 몸 밖으로 흘러가는 오오라를 완전히 차단한다. 생명 에너지인 오오라의 방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몸 상태가 빠르게 좋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기척을 감추는 효과도 있다. 대신 기본적으로 흘러나오는 오오라조차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에 방어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큰 단점도 있다. 이 상태에서 넨에 의한 공격을 받으면 가벼운 공격이라도 엄청난 부상을 입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는 게 요구된다.
  • (練, 익힐 련)
정공을 활짝 열어 평소 이상의 오오라를 발생시키는 기술. 몸에서 자신의 오오라를 최대한 발휘한다. 따라서 전투력은 물론이고 넨 능력의 효율이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다만, 오오라를 급격하게 소모하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심해 장시간 유지하기 힘들다.[6]
  • 하츠 (発, 쏠 발)
자신의 넨으로 계통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넨으로 무언가를 강화시킨다거나 오오라의 성질을 변화시킨다던가 넨으로 무언가를 재현시킨다던가 하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한마디로 필살기. 좁은 의미로 '넨 능력'이라고 말하면 보통 하츠를 말한다. 등장인물별 하츠는 넨 능력 목록 문서 참조.
위의 말장난과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은 똑같다.(렌과 하츠 제외)

4.2. 응용 기술


  • (凝, 엉길 응)
오오라를 신체의 한 부분에 집중하여 그 효력을 높이는 것. 눈에 오오라를 집중하면 인과 같이 숨겨진 넨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의 전투에는 교를 응용하여 오오라를 타격면에 집중시키는 것으로 운용한다. 사실 교는 기본기에 가깝기는 하지만, 일단 적의 능력을 모르면 무조건 '교'로 해석하는 게 전제라고 비스케가 언급한다.
  • (隠, 숨을 은)
제츠의 응용기. 자신의 오오라를 상대가 보지 못하도록 숨길 수 있다. 하츠 등으로 구현화시킨 오오라도 가능하며, 원하는 부위만 인을 적용시켜 숨기는 응용도 된다, 이 덕에 전투중 속임수를 쓸 때 편리. 인으로 숨긴 오오라는 눈에 교를 사용했을 때와 엔으로 감지하는 것 외엔 직접적으로 간파하는 게 불가능하다.[7]
  • (堅, 굳을 견)
텐과 렌의 고등 응용기. 텐 상태의 방어력을 렌으로 상승시켜 넨의 밀도를 높이는 것으로 전신의 공방력을 높인다. 키르아는 모순되지만, 전신에 코(硬)를 사용하는 기술로 묘사했다. 실질 렌 상태를 항시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기에 오오라의 소모가 격렬한데, 어느 정도 실력있는 자와 싸우려면 최소 30분은 켄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8]
  • (流, 흐를 류)
집중된 오오라의 위치를 순식간에 바꾸는 켄과 교의 응용기. 켄의 상태에서 공격 시에는 타격면에, 방어 시에는 방어면에 오오라를 집중하여(교를 사용), 유효한 타격과 방어를 하는 기술이다. 자신의 움직임에 오오라의 흐름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에는 당연히 실질 전투력은 급감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켄의 상태에는 전신이 공격: 50, 방어: 50인 상태이며(공방력 50), 상대방이 공방력 70으로 공격할 경우 공격받은 부위: 공방력 70, 나머지 부위: 공방력 30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켄으로는 전부 막아낼 수 없는 강력한 공격을 했는데, 막아야 될 부위에 오오라를 빠르게 집중시키지 못한다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게다가 문제는 류가 상대방에게 읽힐 경우 어디를 방어하고 공격할 것인지 들킬 수 있다는 점. 실력차가 많이 나는 경우 발생하기 쉬우며, 곤의 경우 겐스루나 낙클에게 이 점을 지적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오묘한 부분이, 넨이란 정신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페이크나 공포에 민감하다. 실제로 곤이 겐스루와 낙클과 전투 도중, 각각 정신상태가 나빠지면서 그들의 공방력이 딸리는 묘사가 있다. 네테로 회장같은 고수의 경우, 제노 조르딕의 말에 따르면 '정신이 식물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하며 어지간해서는 류를 흔드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 (周, 두루 주)
몸과 접촉 중인 물체를 오오라로 감싸서 강화시키는 텐의 응용기. 잡고 있는 물건이 몸의 일부가 되었다는 느낌으로 발동시킨다. 당연히 슈가 걸린 물건의 경우 강도는 물론이고 그 파괴력 혹은 절삭력이 증가하는데, 히소카가 사용하는 트럼프가 대표적이다. 여기서 더 응용해 페이탄은 검을 슈로 강화하되 그 끝에 코(硬)를 사용해 찌르기의 힘을 더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 (円, 둥글 원)
텐과 렌의 응용기. 오오라를 자신을 중심으로 최소 반경 2m 이상 1분 이상 넓혀, 이 범위안에 들어온 상대의 움직임을 보지 않고도 간파하는게 가능하다. 엔을 단련한 고수는 이것으로 50m 안의 나뭇잎의 움직임조차 알 수 있다고 한다. 각성한 넨능력자라 할지라도 넨에 익숙치 않고 감각이 둔한 능력자는 타인의 엔에 둘러쌓여도 인지하지 못 하기도한다. 카이토는 55m, 제노 조르딕은 마음만 먹으면 300m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네테로는 공중에서 궁전으로 진입후 엔을 사용하여 메르엠의 위치를 파악했는데, 이 범위는 적어도 수백미터 안쪽은 탐색이 가능한 넓이로 보인다. 네페르피트의 경우 최대 2km나 뻗어나가며 아메바처럼 형태를 변화시키기에 감지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엔의 크기가 무조건 사용자의 강함이나 수련의 정도와의 정비례를 나타내는 건 아니며, 전신을 감싼 오오라를 넓게 발산하는 능력이 뛰어나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다. 물론 엔을 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넨을 잘 다루는 것이며 상당한 고수라는 증거지만 엔이 좁거나 사용할 수 없는 고수들 역시 많다. 즉, 엔이 허접하다고 더 약하다 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제노의 경우 넨을 반경 300m까지 뻗을 수 있으나 키르아는 57cm 정도로 엔이라고도 할 수 없는 수준.[9] 또한 키메라 앤트의 세 호위병은 설정상 동격의 강함을 지녔으나 푸흐의 경우 피트보다 훨씬 엔의 범위가 작고, 유피는 사실상 엔을 펼친 적도 없어 거의 못쓴다고 봐도 될 정도니 비등한 실력자라도 엔의 범위에는 엄청난 차이가 나며 엔의 사용유무도 상당히 있는 듯 하다.
엔에 사용되는 오오라는 공격성을 가질 필요도 없고, 강화할 필요도 없다. 그 목적이 탐색에 국한되어있기 때문이다.
  • (硬, 굳을 경)
텐, 제츠, 렌, 교의 복합 응용기.
  1. . 교를 이용하여 오오라를 신체 일부에 집중시킨다.
02. 한곳에 집중된 오오라는 밀도가 높아져 흩어지려고 하는데, 그걸 텐으로 잡아둔다.
03. 02까지의 과정을 마쳐도 몸 전체에는 미량의 오오라가 남아있는데 제츠로 이걸 없앤다.
04. 그럼 교로 집중된 부분의 오오라가 더욱 강해진다.
(01의 과정에 렌을 섞는 것으로 위력을 2배로 높일수 있다.)
자신의 모든 오오라가 한 점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공격력 및 방어력은 넨으로 사용 가능한 기술들 중 최강이지만, 오오라가 없는 신체의 다른 부분은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넨에 의한 타격을 받으면 즉사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외에, 극장판 헌터×헌터: 더 라스트 미션에서는 네테로가 창시한 심원류와는 다른 방법으로 오오라를 다루는 '''온(怨)'''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수련을 통해서 오오라를 다루는 넨과는 달리 부정적 감정과 제약을 통해 오오라를 개방해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제약을 통해 오오라를 다루기에 넨과는 다르게 수련 없이 단기간에 높은 전투능력을 가질 수 있고 자신과 맞지 않는 계통도 전부 100%로 다룰 수 있지만 그만큼 대가가 큰 제약을 걸게 된다. 곤육몬과 관련이 있을지, 후에 등장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5. 계통



5.1. 6계통


[image]
넨은 6가지의 계통으로 나뉘며, 개개인은 그 중 하나의 계통에 속하게 된다. 자신이 속한 계통의 능력은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신의 계통이 아닌 능력은 효율이 작건 크건 감소하게 된다.[10] 작중에 나온 쓸만한 능력들은 한 계통만 순수하게 사용하는 것이 드물 정도로 여러 계통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츠는 순수하게 한가지 계통에 의존해서 낼 수 있는 케이스는 적고, 주력 계통이 있되 여러 계통의 조합일 수 밖에 없다.

5.1.1. 강화계


능력자의 육체나 물건을 강화시키는 데 특화된 능력. 흔히 등장하는 근접전계 전투 계통 능력이다. 근력과 순발력을 강화시켜 육탄전을 벌이는 능력 사용 방식이 가장 흔하다. 도검처럼 자신이 든 무기의 위력과 강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히 힘만 세지는 것이 아니라 상처에 대한 회복력과 재생력까지도 강해진다. 그래서 의외로 치유 능력도 강화계에 속한다.
다른 계통의 능력들과는 달리 오오라를 이용한 순수한 신체능력 강화에 특화된 계통이다. 다른 계통들에 있어 신체능력 강화는 어디까지나 기본기이자 보조기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만의 특수능력인 하츠를 따로 개발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강화계는 텐/렌/교 같은 넨의 기본기 습득 효율과 성장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이를 단련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달인이 된다면 특수능력 없이 순수한 육탄전만으로도 특수능력을 사용하는 다른 넨 계통 능력자들과 맞먹거나 그들을 능가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강화계가 직접 전투에 있어서는 가장 이상적인 계통이라는 평가도 있다.[11] 실제로 강화계는 모든 계통 중 공격력과 방어력의 밸런스도 가장 뛰어나다. 특히, 육체의 강도에 기반한 방어력만큼은 강화계가 최강이다.[12] 게다가 육체의 회복력 또한 가장 우수하기 때문에 치유 능력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13] 즉, 계통 분류만 따지자면, 최강급 근딜러이자 탱커인 주제에 힐러까지 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전투에 가장 이상적인 계통이라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계통 자체의 전투 효율만이 아니라 다른 계통과의 연계성 및 능력 밸런스도 가장 우수하다. 다른 능력들은 개발 효율이 최대치 40%밖에 안되는 계통이 하나씩은 있다. 그러나 강화계는 특질계 발현율은 가장 적은 대신, 아무리 미숙한 계통이라도 습득 효율이 60%까지는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강화계의 달인은 특질계를 제외한 여러 가지 계통도 제법 능숙하게 쓸 수 있다.
강화계는 강력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육탄전에 최적화된 계통이다. 다시 말해, 계통 자체가 전투 계열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를 위해서라면 굳이 다른 특수능력을 개발할 필요는 없다. 설령 개발한다고 해도 육체 단련에만 집중하는 것에 비해 위력도 효율도 떨어진다. 실제로 강화계 능력자들이 보여주는 능력은 다른 계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성 없이 비슷비슷한 편이다. 본작의 대표적인 강화계 능력자인 , 우보긴, 핑크스 모두 시전 방식이 다를뿐, 주먹에 오라를 집중해 내지르는 것이 필살기이다. 이렇다보니 넨 습득 목적이 전투가 아닌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는 계통이다. 반대로 무술가 같은 무투파 성향의 사람과는 매우 잘 맞는 계통이다.
다만 강화계라도 계통에 적합한 방향으로 특수능력을 가질 수는 있다. 의 '하르지온'은 대상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강화계 보조형 능력이다. 크라피카는 하르지온을 보고 보조형 능력은 강화계 남자 넨능력자에겐 드물다는 말한다. 작중에 등장한 보조형 강화계 능력자는 빌 이전에는 여자팜 시베리아 한 명 뿐이었다.
강화계 능력으로는 가위바위권, 우보긴의 초파괴권(빅뱅 임팩트), 핑크스의 회천(리퍼 사이클로트론), 의 하르지온, 정확히 강화계 능력인지는 불명이지만 일단은 강화계통 능력자가 쓰는 네테로백식관음 등이 있다.

5.1.2. 방출계


오오라를 육체에서 분리시켜 멀리까지 떨어뜨리는 데 특화된 능력. 오오라를 총알, 포탄, 빔처럼 쏘는 방식의 능력이 가장 흔하다. 의외로 분신술이나 순간이동도 방출계에 속한다.
오오라는 사용자의 육체와 분리되면 위력이 크게 떨어지지만, 방출계만은 위력이 그대로 유지된다. 오히려 오오라를 몸에서 분리시켜 다루는 것이 오오라로 단순히 신체 강화를 하는 것보다도 위력이 훨씬 높다.[14] 강화계가 육체 강화를 통한 근접전에 특화된 계통이라면, 방출계는 원거리전에 특화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15] 오오라를 탄환 형태로 만든 넨탄이나 넨포탄을 쏘는 것이 가장 흔한 방식이다. 아예 총알이나 동전 같은 물건에 넨을 실어서 날리는 공격도 방출계에 속한다.
넨 능력을 몸에서 분리시킨 채로 유지시키는 것도 방출계 능력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오라를 특수한 동물의 형태로 가공하여 넨수로 부리는 능력이나 분신술도 방출계의 능력이 필요하다.
공간에 관계된 능력도 방출계에 속한다. 공간 조작이나 순간이동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넨탄 능력과 합쳐질 경우 레오리오처럼 공간을 도약하는 넨탄을 쏠 수도 있다. 특정한 공간에 상대를 가두거나 적을 차단하는 능력도 방출계이다. 이는 광범위한 공간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오오라 방사 범위가 넓어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대에게 특정한 룰을 강요하거나 저주를 거는 것처럼 '뭔가를 거는' 능력에도 방출계의 능력치가 요구된다. 상대에게 자신의 오오라를 붙여두고 유지시킴으로써 자신의 넨이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피카의 저지먼트 체인이나 겐스루의 생명의 소리가 이러한 케이스들이다. 둘은 분명 방출계가 아니라 오히려 방출계와 극상성인 구현화계의 능력자들이다. 하지만 적에게 사슬을 걸어두거나 폭탄을 부착시키고 유지시키는 데는 방출계의 능력이 요구된다고 스스로 말했다. 작중에서 이들은 제약과 서약으로 필요한 방출계 능력치를 메웠다.
방출계는 조작계와 궁합이 좋지만 구현화계와는 궁합이 최악이다. 그래서 멀리까지 떨어트린 오오라의 움직임을 조종하는 것은 수월하다. 하지만 오오라의 형태를 정밀하게 조형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출계 능력자들은 오오라를 주로 구형이나 탄환처럼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 사용한다. 예외적으로 넨수 소환이나 분신술은 방출계 메인의 능력이라도 구현화계 능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제약과 서약으로 부족한 구현화계 능력치를 스스로 보충해주어야 한다.[16]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방출계 능력은 프랭클린의 '''나의 양손은 기관총(더블 머신건)''', 낙클 바인의 천상부지 유아독손(하코와레), 레오리오의 순간이동하는 신체, 레이저의 14인의 악마 등이 있다.

5.1.3. 변화계


오오라의 성질이나 형태를 바꾸는 계통. 오오라 그 자체를 사용하므로 구현화계와 달리 일반인은 볼 수 없다.[17]
오오라로 물건을 만들어서 소환해야 하는 구현화계와 달리 전신의 오오라를 바로 변화시켜 공격에 나설 수 있다. 당연히 변화된 오오라에 넨의 응용 기술을 적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18] 작중에서 구현화계 능력은 만들어낸 물건의 형태가 뚜렷하지만, 변화계는 형태를 변화시켜도 오오라라는 게 한눈에 보이도록 그려진다. 단, 히소카의 깜짝 텍스쳐같은 예외도 있다.

능력에 따라 습득하는 난이도가 천차만별. 번지 껌처럼 신체에 무해한 인공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쉽게 수련하여 얻을 수 있지만, 불/전기 등 자연 계통의 변화 능력은 '''해당성질에 대해 내성을 가질만큼 고문에 가까운 훈련'''을 받아야 된다.[19] 작중에서 키르아는 어릴 적부터 암살수련을 위해 받은 고전압의 전기고문 덕에 이러한 어려움을 클리어.

오오라의 성질과 형태를 변화시켰기에, 상대방에게 역이용 당할 경우 술자 자신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히소카의 번지 껌의 경우 고무의 성질을 지녔는데, 고트가 날린 동전의 회전력에 의해 번지 껌이 조여들자, 히소카의 팔이 부러질 뻔 했다. 키르아의 전기같은 경우도 감전에 의한 고통을 견디면서 능력을 쓰고 있는 것.[20]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변화계 능력은 키르아의 '''전기''', 히소카의 '''신축자재의 사랑(번지 껌)'''과 '''얄팍한 거짓말(깜짝 텍스쳐)'''가 있다.[21]

5.1.4. 조작계


오오라를 다른 생물이나 물체에 흘려넣어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하는 계통. 당연히 오오라 그 자체를 정밀하게 조종하는 것도 특기이다.
82화에서 우보긴의 언급으로 보아, 물체를 조작하는 조작계의 경우 사물에 넨을 담는 데 가장 뛰어난 듯 하다. 방출계의 위력과 정밀도를 80%까지 쓸 수 있을만큼 궁합이 좋기에 원거리에 있는 생물이나 물체를 조작하는 것에도 능숙하다.
생물을 조작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특정 조건을 만족한 대상의 심신을 조종하는 강제형, 대상의 몸의 자유를 뺏거나 스스로 명령대로 행동하도록 몰아넣는 반강제형이 일반적이다. 이와 상반되는 요청형 조작계 능력의 경우 대상자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는 대신 적은 에너지로 많은 대상을 조작할 수 있다. 상대의 기억을 고쳐쓰는 것도 요청형 조작계 능력에 포함된다.
강화계와 거리가 멀기에 본체의 전투력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조작계는 일단 상대가 조건만 만족하면 단숨에 전투를 끝내버리는 것도 가능하기에 능력의 위력은 매우 높다. 이르미 조르딕의 경우처럼 침으로 무쌍을 찍거나, 자기 자신을 조작해서 오오라를 순간적으로 증폭시키는 경우도 있다.
샤르나크의 말에 따르면 조작계라는 건 사람이나 물체를 매개체로 삼아 힘을 발휘하는 타입이며, 그렇기에 자주 써서 '''익숙해진 것(애용품)을 쓰지 않으면''' 위력과 정밀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이르미 역시 침인간을 만드는 데는 특별한 침을 사용했다.
또한 조작계 능력자들끼리 같은 생물을 조종하려 할 경우 선수필승이다. 즉 먼저 누군가 조작하고 있으면 그 생물은 조작계 능력에 걸리지 않게 된다.[22]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조작계 능력은 샤르나크의 '''휴대하는 타인의 운명(블랙 보이스)''', 모라우의 '''자연권(딥 퍼플)'''[23], 이르미 조르딕의 '''침'''[24] 등이 있다.

5.1.5. 구현화계


오오라를 물질화하여 구현하는 계통. 무생물 뿐 아니라 생물을 구현화할 수도 있다.
구현화계는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실존하는 무기나 도구와 똑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 경우 무기를 자유자재로 없애고 만든다는 점 외에는 메리트가 없다. 예를 들어 엄청 절삭력이 좋은 칼을 구현화해서 맘대로 꺼냈다 넣을 수는 있지만 차라리 명검을 들고 다니는 편이 낫다. 콜트피의 갤러리 페이크나 지트의 석궁이 그 예시.
둘째는 특별한 효과를 지닌 도구를 구현화하는 것이다. 당연히 첫번째에 비해 훨씬 어렵다. 그렇다고 사용하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물건(뭐든지 벨 수 있는 검이라든지)을 만들지는 못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물건을 구현화하면 넨용량이 아깝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물건은 구현화를 못하니 밸런스 조절이 힘든 계통. 대신 구현화한 도구는 겉모습만 봐서는 어떤 특수한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기에 무턱대고 싸우는 것은 위험하므로 상대 입장에선 까다롭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형상하고 실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이미지 훈련이 중요한데, 복잡한 물건일수록 훈련도 어렵다. 크라피카는 사슬을 구현화하기 위해 온종일 사슬을 관찰하기도 하고 수천 장의 사슬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맛도 보고 환상까지 보게 되자 구현화에 성공했다. 시즈크의 언급으로는 이미지 훈련은 어렵지만 한 번 실체화에 성공하면 이후로는 쉽다고 한다.
고유결계 비슷한 느낌으로 넨에 의한 공간을 구현화시키고, 그 공간에 어떠한 룰을 적용하는 능력도 존재한다. 지트의 술래잡기, 노부의 4차원 맨션이 그 종류. 넨 공간과 실제 공간의 왕래는 출입 불가능, 출입 가능, 일방통행의 3가지 종류가 있다.
구현화된 물체는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볼 수 있지만 예외도 있다. 능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넨 능력자가 아니라면 보이지 않거나, 넨 능력자라도 능력자를 포함해 지정된 대상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능력도 있다.[25] 단 보이지 않게 하는데 추가적인 에너지를 써야 하므로 능력의 성능이 떨어지거나 그 대가로 제약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 별개로 '인'을 사용한 구현화계 능력은 '교'를 쓰지 않는 한 눈에 보이지 않는다.[26]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구현화계 능력은 크라피카의 '''쇠사슬''', 시즈크의 '''데메짱''', 겐스루의 '''생명의 소리(카운트다운)''' 등이 있다.

5.1.6. 특질계


위 5가지 계통에 속하지 않는 특이한 계통. 그 때문에 다른 계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능력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넨 능력 흡수가 있고, 타인의 기억을 읽기, 육체의 정보를 파악, 미래 예지 등 다른 다섯 계통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능력들이다.
다른 계통과 다르게 '''발현되지 않으면 0%, 즉 아예 쓸 수 없는 계통'''이다. 혈통이나 특수한 환경 등이 선천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후천적으로는 근처의 조작계와 구현화계에서 가장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보니 특질계 능력들은 조작계나 구현화계와 복합된 형태로 등장한다.
강화계와는 정반대에 있는 계통이라 근접 공방전에 약해지기 쉬운 계통으로 보이지만 확실하지는 않은게, 네페르피트나 메르엠은 특질계지만 강화계인 네테로보다 강하며 육탄전에서 강화계 강자들과 전혀 밀리지 않고 압도한다. 클로로 또한 특질계이지만 넨에 의한 근접전에서 다른 계통의 능력자에게 밀리는 묘사는 없다. 거기에 크라피카의 사부는 특질계를 강화계의 반대이자 구현계와 조작계 근처에 놓은것은 구현계와 조작계 성향의 능력자에게 특질계가 발현하기 쉬우니 임의로 뒀을 뿐, 원래 계통별 분류에 해당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로 언급하기도 했다. 즉 특질계 능력자가 다른 계통에 어느정도 효율은 발휘 할 수 있는가는 개개인마다 다를 가능성이 높아 알 수 없다.
단 기본적으로 키메라 앤트의 메르엠, 네페르피트의 경우 기본적인 키메라 앤트의 신체능력이 인간에 비해 훨씬 뛰어나고 넨의 오오라 양 자체도 압도적인 경우라 인간과 1:1로 비교하기가 어렵고, 클로로의 경우도 세계관 내 매우 뛰어난 넨 능력자로 넨과 체술을 효율적으로 잘 쓸 뿐, 완력 자체가 팔씨름 순위도 여단 내 평균정도로 높지는 않다. 애당초 강화계가 오오라의 공방 면에서 가장 좋지만, 이 만화는 넨의 총량이나 계통이 배틀의 승부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설령 근접전에 불리한 계통이라도 넨의 숙련도와 신체 단련 정도가 아주 높으면 다른 계통에 근접전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가 비스켓 크루거로 본인은 강화계 효율이 80% 정도인 변화계지만 40년에 달하는 넨 수련과 신체 단련으로 하츠 없이도[27] 어지간한 강화계 능력자 정도는 압살할 정도로 강하다. 비스켓 본인도 넨의 싸움에선 넨 x 신체능력으로 파괴력이 결정된다 했고, 류나 켄 같은 응용기의 숙련도에 따라 얼마든지 공방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통만으론 강화계와 싸워서 누가 우위에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특질계 능력은 클로로 루실후르의 '''도적의 극의(스킬 헌터)''', 파크노다의 '''기억읽기''', 크라피카의 '''절대시간(엠페러 타임)''', 네온의 '''천사의 자동필기(러블리 고스트 라이터)''', 노부의 '''4차원 맨션(하이드 앤 식)''' 등이 있다.

5.2. 계통 판별법


[image]
심원류에 전해지는 계통 판별법으로 '''수견식'''이 있다. 물을 가득 채운 잔 위에 잎(혹은 가볍게 물 위에 뜨는 것)을 올리고, 잔에 손을 올린 후 렌을 실행한다. 이때 생기는 변화로 자신의 오오라 타입을 알 수 있다.
  • 강화계: 물의 양이 바뀐다.
  • 방출계: 물의 색이 바뀐다.
  • 조작계: 잎이 움직인다.
  • 구현화계: 물에 불순물이 나타난다.
  • 변화계: 물의 맛이 변한다. (키르아의 경우 단맛.)
  • 특질계: 그 외의 변화. 네페르피트는 나뭇잎이 바짝 말라 부서졌고 체리드니히 호이코오로는 물이 부글부글 거품을 내며 악취를 풍겼다.

5.3. 계통별 수련법


그리드 아일랜드편의 비스켓 크루거의 수행으로만 등장했으며, 곤의 가위바위권에 해당하는 강화계, 방출계, 변화계 수련만 등장한다. 비스케의 말로는 자신의 계통만 수행하면 응용력도 작고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계통도 밸런스를 맞춰 수행하면 자신의 계통을 더 빨리 익힐 수 있다고 한다.[28] 또한 다른 계통의 수련은 전략의 폭을 넓히는 수련으로도 추정된다.[29] 계통별 수련은 하루에 한 개가 원칙이라고 한다. 그리드 아일랜드 이후 계통별 수련의 등장이 없는 걸 보면 아마 기초적인 부분이라 베테랑이 되면 그다지 필요 없는 수행으로 추정된다.
  • 강화계 계통수련 첫 번째 (Lv1): 돌 깨기
    • 약간 큰 돌을 쥐고 넨을 주입한 후 다른 작은 돌맹이를 깨뜨리는 수련.
    • 한개의 돌로 1000개를 깨뜨리면 종료. 도중에 쥐고 있는 돌이 깨져도 종료.
    • 슈와 코를 응용해 돌의 단단함을 유지해야 하는 수련.
    • 첫날에 곤은 150개, 키르아는 189개를 깨뜨렸다. 보통 100개 깨려면 몇주씩 걸린다고.
  • 변화계 계통수련 첫 번째 (Lv1): 형상 변화
    • 넨으로 손가락에 0에서 9까지의 넨 숫자를 만들어 1분 이내에 바꾸면 클리어(최종 목표는 5초)
    • 천공격투장 편을 보면 히소카도 거쳐간 계통수련인 듯.
  • 방출계 계통수련 다섯 번째 (Lv5) (비스케가 빠른 필살기 완성을 위해 곤을 속이고 두 번째라고 말함): 공중 부양
    • 물구나무 상태에서 손바닥의 넨의 방출로만 몸을 띄우는 수련.
    • 체내의 넨을 한번에 쏟아내는 게 요령이다.
    • 곤에게 천만 분의 1의 재능이 있어도 방출계와 거리가 멀어서 유일하게 진도가 매우 더뎠던 수련이다.[30]

5.4. 계통별 위력


[image]
참고로 변화게와 강화계의 위치가 잘못 그려져 있다. 변화를 위로 올리고 80%, 강화가 아래로 내려가고 60%여야 한다.[31]
강화계 - 변화계 - 구현화계 - 특질계 - 조작계 - 방출계 - 강화계 순으로 자신과 먼 계통의 능력일수록 습득률이 레벨 2씩, 위력과 정확도가 20%씩 떨어진다.[32] 예를 들어 구현화계 능력을 레벨 10까지 습득한 능력자는 조작계 능력을 레벨 6까지만 습득할 수 있고, 위력과 정확도도 60%까지 깎인다.
즉 육체적으로나 넨 레벨로나 같은 수준일 경우, 육탄전에서 강화계가 가장 우위에 서게 된다. 상대적으로 강화계의 위력이 낮은 계통의 경우 자신의 계통에서 비롯한 특수 능력을 동원해 상대를 무력화하거나 빈틈을 만들어 오오라를 한 점에 집중해 공격해야 한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듯이 크라피카의 절대시간(엠페러 타임)조차도 위력과 정확도를 전부 100%로 만들어주지만 다른 계통의 습득률을 올려주는 것은 아니다.
단순 능력이 아닌 복합 능력(예: 분신)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 다양한 계통의 넨 능력이 필요하게 되고 이런 기술들은 습득하는데 상대적으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자신과 계통이 맞지 않을 경우, 배우는 것도 사용하는 것도 보통의 몇 곱절은 힘들게 된다. 심하면 '''필요할 때 아예 발동이 되질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계통과 취향에 맞는 능력을 선택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겐스루 일당처럼 고수 넨 사용자 다수가 제약을 걸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거리와 상관없이 대규모의 폭발을 한번에 터뜨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제약이 심하고 겐스루 일당의 말에 따르면 겐스루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겐스루에게 부속된 떨거지 같은 거라는 듯. 실질적인 메인은 1명이 되는 듯하다. 다만 나머지 둘도 겐스루보다는 아니지만 충분히 고수였으므로 상당한 위력을 보장하는 것은 확실.
특질계는 기본적으로 0%이기 때문에 넨 활용의 종합적인 측면으로 보면 특질계와 가장 먼 곳에 있는 강화계가 제일 좋고, 조작계나 구현화계는 80%로 발휘할 수 있는 계통 하나가 사라지기 때문에 불리하다. 다만 조작계나 구현화계는 특질계 발현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크라피카가 바로 구현화계에서 특질계 능력이 발현된 경우.

6. 기타 설정



6.1. 제약과 서약


자신에게 일종의 제약을 걸거나 강력한 믿음이 수반된 비논리적인 행동(육체훼손 등)을 통해서 넨을 강화시킬 수 있다. 예컨대 프랭클린의 경우 손가락을 절단하면 '나의 양손은 기관총'이 강해질 거라 믿어 손가락을 절단했고 실제로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설명에 따르면 평범한 넨 능력의 보강이 '덧셈' 이라면 제약을 거는 것은 ''''곱셈''''이라고 한다. 곤의 경우, 능력 발동에 앞서 반드시 '처음에는 바위'라고 외쳐야 한다는 자신의 고집이 의도치 않은 제약이 되었으며 키르아는 전기를 '충전'해야 한다는 점을 제약으로 설정했다. 또한 네테로의 백식관음은 반드시 합장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발동 조건 자체에 일정한 제약을 걸어 넨 능력의 낭비를 최소화하거나 없앤 것이라고 볼 수 있다.[33]
자세한 건 '''제약과 서약''' 문서 참고.

6.2. 사후넨


죽은 사람이 남긴 넨을 뜻한다.
넨 능력자들이 자신에게 넨 능력을 건 상대를 죽이기 굉장히 꺼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 상대를 죽인다 하더라도 그의 원념이 넨을 강하게 만들어 풀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강화되어 제넨조차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이 때문에 보통은 사후넨을 피하려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방이 넨을 사용할 틈도 없이 발라버리거나, 항복하게 만들거나, 제넨사에게 제넨을 의뢰한다.
다만 술자가 죽은 후 술자가 걸어놨던 모든 넨이 사후넨으로 돌변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만큼의 죽음을 넘어선 집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34] 사후넨에 대한 작중 언급으로 미루어볼때 발현조건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개발한 넨 능력(ex. 환영여단을 말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크라피카의 사슬)이라든지, 사망 전 강력한 염원을 지닌 채 사망한 경우(ex. 왕을 위해 곤을 말살하려는 집념을 지닌 채 사망한 네페르피트)가 발현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왕위계승전에서 처음부터 사후넨으로 발동하도록 설계된 하츠가 등장했다. 제2왕자 카밀라 호이코오로의 능력으로, 능력 자체가 '능력자가 죽은 후 발동해 살해자를 죽인 다음 능력자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능력자의 죽음(타살)을 전제로 한 능력이고 능력자인 카밀라 본인도 '사후넨이기 때문에 무적이다'라며 자기 능력이 사후넨인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6.3. 제넨


본래 넨 능력은 건 본인만 해제 할 수 있지만[35] '''제넨 (除念, 덜 제)'''이라는 능력을 통해 그것을 강제로 해제하는 게 가능하다. 신장판에서는 어째선지 구판과는 달리 한자 그대로 제념으로 번역했다.
다만, 완전히 해제하는 개념은 아니고 다른 형태로 대상에게서 덜어내는 방식. 그렇기에 한자로 덜 제자를 쓴다.다른 사람의 넨을 대신 짊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넨을 할 때는 그 대가가 따른다. 넨수가 활보하거나, 신체의 일부가 커지는 등. 분석해보자면 넨을 넨수로 변환하는 건 구현화와 변화계가 겹쳐지면서 특질계가 섞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제넨 능력자들은 '''제넨사'''라 불리며 수많은 넨 능력자들 중에서도 극히 드물게 나타날만큼 희귀하다. 그 중에서도 이미 죽은 사람의 넨(사후넨)은 매우 강한 터라 해제 가능한 제넨사는 전세계를 통틀어서 10명에 못 미친다고 한다. 다만, 모라우의 언급에 따르면 제넨 능력을 숨기고 있는 이들이 많아서 정확한 건 아닌듯.[36]

6.4. 넨수


넨 능력으로 만든 생명체. 대표적으로 클로로의 '밀실유어'[37], 레이저의 '14인의 악마', 고레이누의 '고레인' 등이 있다. 구현화계, 조작계, 방출계 세 가지가 섞여있는 능력으로 효율이 좋다고는 못하고 넨수를 만드는 데는 상당한 재능과 집중력이 필요한터라 이걸 메인 넨 능력으로 사용하는 이들은 많지 않으며, 특히 평범한 인간급으로 자연스럽게 조종하거나 특수능력까지 발휘하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
일단 능력을 만들었을 경우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은 방출계. 방출계는 방100 조80 구40이다. 구현화계는 40으로 낮아서 능력을 개발하기가 꽤 힘들다. 사실 원래라면 방출계보다는 조작계 쪽이 더 효율이 높아야 하겠지만(조작계는 조작계 100%, 방출계 80%, 구현화계 60%) 방출계는 넨수의 유지, 구현화계는 넨수의 겉모습의 정밀성, 조작계는 넨수의 조작과 관련되었다고 추측해 보면 중요도가 방출계>조작계>구현화계이므로 방출계가 가장 효율적인 것이 맞다.
넨 능력자가 아닌 사람에게 보이는 넨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넨수도 있으며 후자의 경우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는 상태'에 따로 에너지를 소모한다. 암흑대륙 편에서 등장한 '기생형'의 넨수는 넨 능력자가 아닌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6.5. 신자


넨 능력을 보조하기 위해 넨을 쏟아부어 그리는 그림.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레이저의 부하가 복싱 링에 신자를 그려 자신의 부족한 넨 능력을 보충했다. 그 부하가 방출계 능력자라는 점이나 오오라를 신체에서 분리해 놓는다는 점에서 방출계에 해당하는 기술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윙이 맺어준 맹세의 실[38]이나 진이 남기고 간 상자[39]처럼 어떤 물건에 반영구적으로 넨 능력을 적용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참고로 윙은 방출계를 80%로 쓸 수 있는 강화계고, 진은 레오리오의 방출계 능력을 아주 간단히 베낀 사례가 있다.

6.6. 상호 협력형


조인트 타입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이의 오오라를 필요로 하는 방식의 넨 능력을 말한다.
작중 조인트 타입이라고 명시된 건 암흑대륙 원정대의 골렘의 넨 능력[40]과 헌터 카톤의 넨 능력[41]이며,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츠보네의 야마토 나데시코 칠변화(라이더즈 하이)도 탑승자의 오오라를 원동력으로 하여 움직인다. 그리드 아일랜드도 운영자가 여러명이므로 이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할켄부르그 호이코오로의 수호영수의 능력은 상호협력형 중에서도 집단행동형식(파티 폼)이라고 불린다.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막대한 오라를 만들어낸다.
겐스루 + 사브 + 바라의 생명의 소리(카운트다운)나 오르소 남매의 사망유희(다트DE다트)는 복수의 넨 능력자가 참여하는 능력이지만, 참여자 이외에 다른 이의 오오라를 필요로 하는 지는 작품 내에 나와 있지 않다.

6.7. 기생형


암흑대륙 편에서 빌의 언급으로 제시된 용어. 카킹 제국의 호중란의 의식을 통해 왕자들에게 부여되는 넨수를 설명하며 처음 언급되었다.
저주에 가까운 방식의 넨 능력으로, 숙주의 오오라를 멋대로 사용하여 능력을 발동해 숙주를 지키거나 해하거나 한다. 숙주가 넨 능력을 쓸 수 있나 없나에 관계없이 숙주는 기생형을 시인할 수 없으며, 의도적인 조작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생형 넨수의 경우 왕위계승전 이후 처음 등장한터라 다른 유형의 기생형 넨수는 어떤지 알 수 없으나 계승전에서의 넨수는 '''타인의''' 사후넨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넨 능력을 못 쓰더라도 상관없다. 단, 넨수의 힘과 능력은 사용자의 역량에 달려있다.

6.8. 영격형


카운터 타입. 타인의 공격에 대응하여 반격을 먹이는 타입의 넨 능력이다. 넨 능력을 영격형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제약의 일종이기에 일반적인 능력보다 더 강해진다.
자신이 사망시 대상을 죽이는 카밀라의 백만 번 산 고양이가 대표적. 이런 영격형 능력자는 방어를 포기한 제츠 상태로 리스크를 최대화해 강한 반격을 노리기도 한다. 페이탄의 라이징 선도 비슷한 종류로 추정된다.

6.9. 강제형 / 반강제형 / 요청형


주로 조작계 능력자의 분류. 강제형은 대상의 심신의 자유를 완전히 빼앗고, 반강제형은 몸의 자유를 빼앗거나 대상이 스스로 명령에 따르지 않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들며, 요청형은 대상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어 능력자를 위해 움직이게 한다.
물론 강제형이 가장 강력하지만 제약이 심하기 때문인지 요청형은 적은 에너지로 다수의 매개체를 조작할 수 있다. 기억의 삭제/개찬은 요청형에 속한다.

6.10. 넨에 따른 성격 분석법


히소카가 만든 넨 계통에 따른 사람 성격 구분법으로, 천공투기장에서 곤과 싸우며 언급했다. 사실, 원작인 만화책에서는 강화계와 변화계의 성격만 본인이 직접 말하고 나머지는 '히소카가 알려주는 성격에 따른 넨 능력 분별법'이란 부록에서 나왔지만 리메이크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부 히소카가 자기 입으로 직접 설명한다.
  • 강화계: 단순한 외골수
무엇을 숨기거나 거짓말하지 않는다. 감정이 행동을 크게 좌지우지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대해선 끈덕지고 자기중심적이다.
  • 변화계: 변덕쟁이에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나 괴짜가 많다. 진심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 방출계: 성질이 급하고 대충대충.[42]
다혈질에 거칠다. 충동적인 건 강화계와 비슷하지만, 강화계와는 달리 금방 식어버리고 빨리 잊는다.
  • 조작계: 핑계쟁이, 마이페이스
자기 방식대로 일 처리하기를 좋아한다. 트집을 잘 잡으며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은 구속하고 싶어한다. 남이 뭐라하는 것은 곧 잘 무시한다.
  • 구현화계: 신경질쟁이
매우 예민하다. 매사에 조심스럽고 방어적이며, 지나칠 정도로 신중하다. 주의 깊은 성격으로 자신이 파 놓은 함정에는 떨어지지 않는다. 침착한 분석력이 강점.
  • 특질계: 카리스마, 개인주의적
속을 잘 터놓지 않으며 두터운 친구를 만드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선천적인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다양한 넨능력자와 만나고 맞붙은 경험이 있는 히소카가 자신의 독단과 편견을 섞어서 만든거라 100% 일치하는건 아니다.[43] 그러나 작중에 등장하는 여러 넨 능력자들의 계통-성격이 들어맞는 경우가 많다. 확실히 혈액형 성격설같은것과는 다른게, 넨 능력은 본인의 정신이랑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강화계는 , 변화계는 키르아히소카, 방출계는 레오리오, 조작계는 이르미, 구현화계는 크라피카, 특질계는 클로로의 성격을 그대로 써 놓았다.

6.11. 오오라와 행동에 따른 분석


휴리코프가 제시한 넨능력자 구분법과 계통 분석법. 휴리코프 개인의 많은 경험으로 관찰을 통해 상대가 넨 능력자인지, 오오라를 다루는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계통의 능력자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외견은 물론 교육방법, 행동, 말투에서도 계통이나 능력의 힌트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넨 능력자와 일반인의 구분하기 쉬운 차이로 옆에선 본 안구의 흔들림을 제시했다. 계통별 차이는 양손을 자유롭게 하려는 경향은 조작계나 구현화계 능력자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강화계나 변화계는 실력자일수록 자주 사용하는 공격을 발하는 부위의 텐이 조용해진다. 방출계나 조작계는 전체적으로 텐으로 뒤덮는 오라의 체적이 커지며 의도적으로 줄이려 해도 색이 짙어지는 경우가 잦다. 구현화계는 중요한 부위의 텐이 강하다고 한다. 이 차이는 매우 미세하다고 한다. 다만 특질계에 관한 설명은 없다.

[1] 구판에선 오오라로 번역했지만 신장판에서는 원 발음에 가깝게 아우라로 통일.[2] 또, 몇몇 기술은 구현화계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기술은 일반인의 눈에 보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몇몇 넨수들.[3] 히소카의 경우 과거편과 중간 만화 내용을 보면 헌터 시험 시점에서부터 이미 넨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르미 역시 마찬가지.[4] 사실 초반의 헌터는 도저히 설정에 목매고 만든 만화라고 볼수 없을 만큼 설정이 정립된 지금으로선 말이 안 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5] 요크신 시티편에서 환영여단에 의해 학살당하는 마피아들이 대표적인 예.[6] 이 때문에 비스켓 크루거가 곤과 키르아를 짧은 시간 안에 수련시킬 때도 베테랑과의 전투를 위해 켄의 지속시간을 3시간으로 늘리는 수련만을 시켰다.[7] 엔을 사용하면 인으로 감춘 넨 능력 관련 구현화 물체의 간파가 가능한지는 불명.[8] 사실 단순히 켄을 유지하는 것만이라면 크게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싸우고 있는 경우, 이 때에는 소모되는 오오라가 무척 커지기 때문에 3~4시간 동안 켄을 유지할 수 있게 된 키르아와 곤이, 낙클와의 전투에서는 고작 30분 정도만 켄을 유지할 수 있었다.[9] 하지만 키르아는 자신의 뻗으면 닿을 정도로 좁은 엔과 오오라를 전기로 변환하는 넨 능력을 응용해서 '질풍신뢰'라는 하츠를 개발했다. 뭔가가 엔 범위 내로 들어오면 전기 신호를 보내 미리 프로그래밍해둔 대로 곧바로 반격하는 능력.[10] 다만 이 효율성은 개인의 재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A헌터는 넨에서 100의 재능을 지니고, 그중에 40~60%의 효율만 내도 40~60 정도의 위력을 내지만, B헌터는 타고난 넨의 재능이 30 정도라면 자신에게 적합한 계통에서 100%의 효율을 내도 30까지가 한계가 되어 자신에게 제일 효율이 떨어지는 계통을 배운 A가 자신에게 최적화된 계통을 수련한 B를 앞서게 되는 부조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작중에서 이러한 개인의 재능을 나타내는 것은 곤의 일행과 조연인 카스트로 등이다. 주인공 일행은 빠른 성장에 잠재력 자체도 높아서 수 년간 단련했던 중견급 헌터를 따라잡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추월하며 계속 성장해나가는 압도적인 재능을 과시하며, 조연인 카스트로의 경우도 적합 타입은 강화계지만 특질계 다음으로 효율성이 낮아 고작 60%에 불과한 구현계와 조작계를 독학으로 익혀 본래 일반적인 넨 능력자라면 발현조차 불가능했을 하츠를 타고난 재능으로 밀어붙여 억지로 발현해내는데 성공했다고 언급된다. 고참급 헌터인 비스케 크루거의 언급을 보면 넨 능력은 자신의 계통만이 아니라 본인의 성격이나 헌터로서 달성할 목적도 고려해 개발하는 것이며, 본인의 재능이 충분하고 전투력을 다른 수단으로 보충할 자신이 있다면 반드시 자신의 적합 계통에 딱 맞춰서 하츠를 개발하는데 집착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실제로 비스케 본인도 극도로 단련된 육체와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무투파 헌터임에도 불구하고 현상금 헌터가 아닌 보석 헌터이며, 하츠도 회복계&컨디션 관리용의 비전투용의 버프 계열이다.[11] 일족의 복수를 위해 힘을 원하던 크라피카는 강화계로서의 적성을 원했다. 크라피카의 스승도 전투에서 강화계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틀린 말도 아니라고 대답한다.[12] 어디까지나 육체 자체의 내구력에 의존한 방어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른 계통의 능력자가 방패, 갑옷, 방어막 따위를 만드는 등의 특수능력을 이용해 강화계에 맞먹는 방어력을 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아무래도 육체 그 자체를 강화하는 강화계에 비해 효율은 떨어지거나 빈틈이 있을 가능성 또한 높을 것이다.[13] 단, 치유 능력이 강화계의 전매특허는 아니다. 특질계인 네페르피트도 수준 높은 외상 치료 능력이 있다.[14] 방출계 능력자의 강화계 습득 효율은 80%이기 때문에 몸에 내재된 오오라를 전부 신체 강화에 투자해도 손실이 20%는 발생한다.[15] 재미있게도 이렇듯 상극의 특성을 지닌 두 계통의 궁합은 의외로 좋아서 양 계통의 능력자들은 서로의 계통을 80%까지 무난하게 습득할 수 있다. 계통 분류표에도 두 계통은 서로 붙어있다.[16] 구현화계 능력자가 구현한 것들은 원본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정밀한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반대로 실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정밀한 구현이 필요 없는 경우, 즉 넨수의 경우에는 구현화계 능력의 비중이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작 중 등장한 대부분의 넨수들은 그러한 용도로 쓰이지 않았고 대부분의 넨 능력자는 넨수를 보고 넨수임을 바로 알아차렸다.[17] 다만 히소카의 깜짝 텍스쳐는 넨 능력의 성질상 일반인에게도 보일 가능성이 높다.[18] 예를 들어 오오라를 전기로 바꾸는 게 가능한 키르아는 엔(円)을 전기로 만든 뒤 자신의 말초 신경과 연결해 엔에 들어온 상대에게 초고속으로 대응하는 질풍신뢰란 기술을 만들었고, 거기에 실제 전기를 오오라로 변환시켜 흡수하는 것까지 가능했다.[19] 그도 그럴 것이 오오라는 신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데, 자연 계통 변화를 하게되면 그대로 신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 그러니까 변화계 능력자가 불을 만들어냈는데 만들어낸 자신은 불에 내성이 없어 타죽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20] 하지만 적절한 수단으로 이 단점을 회피할 수 있다. 받은 피해를 열로 변환시켜 적을 불태워 죽이는 페이탄의 라이징 썬의 여파는 본인이 방화복을 구현화해 입은 상태로 사용해 회피할 수 있다.[21] ※버진 껌은 한국어판의 오역이다.[22] 이 덕분에 샤르나크가 같은 조작계 능력인 병사 개미 하나에게 한 방 먹었다.[23] 넨으로 실체가 있는 연기를 생성하고(변화계), 실체가 있는 연기를 조작하고(조작계), 연기를 원거리에서도 대량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방출계) 복합능력이긴 하지만 기본은 조작계.[24] 침을 박아서 암시를 넣거나 다른 인간을 조종할수도 있고, 침 자체를 암기로 사용할수도 있다. 심지어 짧은시간동안 성형수술급으로 자신의 얼굴을 바꾸는 테크닉도 가능.[25] 카킹 제국 계승전의 넨수는 기생형이라 넨 능력자가 아니면 보이지 않고, 넨 능력자라도 왕자들은 볼 수 없다. 그 외에도 능력자 본인 외에는 누구도 볼 수 없는 감시용 능력도 등장한다.[26] 예를 들어 크라피카는 우보긴과의 결투에서 우보긴이 크라피카 자신을 실제 사슬을 조작하는 조작계 능력자로 여기도록 유도하고, 몰래 '인'을 사용하여 감춘 체인 제일로 우보긴을 포박하는 데 성공했다.[27] 애초에 직접 전투에는 파괴력이 없는 하츠를 가지고 있지만.[28] 실제로도 작중 내로라 하는 고수들은 여러 계통이 섞인 필살기나 전략을 구사한다.[29] 곤의 가위바위권의 경우 다른 계통의 세가지 공격으로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30] 일단은 다섯 번째 수련인데다가, 재능이 있어도 근본적으로 계통별 한계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 하지만 이 수련 덕분인지 코딱지만했던 넨 구체를 야구공만하게 키웠고, 너클과 시합할 즈음에는 농구공 수준의 크기로 진화한다.[31] 또한 위의 붉은 눈 관련 부분 내용은, 크라피카의 특질계 능력인 절대 시간(엠페러 타임)에 의한 것[32] 정확하게 20%는 아니다. 같은 강화계라도 변화계에 가까운 강화계가 있고 방출계에 가까운 강화계가 있는 모양.[33] 강화계인 네테로가 강화계와 동떨어진 능력인 백식관음으로 강력한 위력을 낼 수 있는 것도 이런 제약 덕분일 수 있다.[34] 예를 들어 네페르피트가 죽은 후 자신에게 걸어놨던 흑자무상은 강화된 채로 유지된 반면, 다른 병사에게 걸어놨던 인형술은 그대로 풀려버리고 말았다.[35] 일부 넨은 본인조차도 어떻게 해제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36] 워낙 희귀한 능력이라 뭔 일을 당할지 모르니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37] 타인에게 빼앗은 능력이라 클로로의 능력이라 할수는 없다.[38] 실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39] 상자를 구성하는 철조각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40] 넨탄을 쏘는 소총을 구현화해 보급하며, 왼쪽 어깨의 좌석에 방출계 능력자를 태워 그 오오라로 넨탄의 위력을 상승시킨다.[41] 다른 이의 오오라를 필요로 하는, 5명까지 태울 수 있는 자동차나 배로 변신한다.[42] 정발본의 대범하다는 표현은 오역.[43] 애초에 이걸 만든 히소카부터가 변화계로, 설명이 100% 들어맞는다면 변덕쟁이에 거짓말쟁이가 만든 표라서 신빙성이 역으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