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란스 시리즈)
'''렉싱턴'''(レキシントン)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란스Ⅳ에서 처음 등장했다.
1. 개요
4대 마왕 나이치사 시대에 탄생한 오니의 마인. 노스처럼 무투파이며 설정상으로는 창을 무기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동명의 미군항모. 그의 사도의 이름 또한 같은 유래를 지니고 있다.
란스 10 이전까지는 마혈혼 상태로 있었으나, 10에서 여성의 모습으로 부활한다. 티저에서 공개된 별명은 '되살아난 강완'.
2. 과거
마왕 가이 시대 때 있었던 성마교단과의 마인 전쟁에 참여했다. 투신도시 시그마도 이 과정에서 렉싱턴에게 함락됐다. 렉싱턴은 노스를 라이벌시해서 수시로 승부를 걸곤 했는데, 노스 쪽은 하도 이러다보니 지긋지긋해졌는지 투신도시 떨구기[1] 를 위해서 투신도시 이라퓨의 투장과 싸우던 도중에 노스에게 뒤통수를 맞고 살해당했다. 이후 노스의 계략으로 거대한 바위에 깔린 추한 시체로 남게 되면서 '''역사상 최초로 인간에게 당한 마인'''이라는 굴욕적인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다.
하니혼X에서 밝혀진 가이의 과거사에서 밝혀지길, '''그의 이중인격을 만든 장본인'''. 가이가 노예로서 위탁하고 있던 술집을 습격해 거기에 있던 사람들을 전멸시켰고 가이는 그로 인해 PTSD 증세를 보이다 못해 이중인격이 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노스가 렉싱턴을 죽인 이유는 질을 봉인시킨 웬수의 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3. 작품별 행보
3.1. 란스Ⅳ
이미 사망한 상태라서 시체로 등장한다. 그의 영혼은 '빛의 구슬'로 불리는 것에 담겨져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귀축왕 란스부터는 마인이 죽으면 시체를 남기지 않고 마혈혼이 되는 것으로 바뀌었으므로 리메이크작이 나오면 아래의 란스10과 연계돼서 설정이 바뀔 여지가 크다.
죽은 뒤 약 570년이 흐른 LP 시점에 사도인 아틀란타가 부활을 위한 소체를 찾기 위해 빗치 고르치와 란스에게 시련을 내리다가 최종적으로 란스를 택하면서 부활하나 싶었더니, 거꾸로 란스에게 격퇴당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4편 당시 렉싱턴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푸딩이 앨리스의 방 11호에 남긴 생전 모습은 말 그대로 우락부락하다.
3.2. 란스Ⅹ
프로필
란스 4의 발매 이후로 장장 24년의 시간이 흐르고서야 뜬금없이 가슴 큰 근육 여자로 부활해서 등장한다. 이렇게 된 것은 니미츠 리크라는 인간 소녀가 소체가 되어 부활했기 때문.[2] 허나, 부활한 시점에서 니미츠한테 정신의 주도권을 빼앗겨서 거의 소멸한 상태로, 이는 그녀가 마인조차 거부할 정도로 마음에 벽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자스 왕국에서 라 하우젤이나 실키 리틀레즌 중 한 명을 공략했을 경우 마물 대장군 요시프가 남은 한 명을 후방으로 보내고 렉싱턴을 대신 참전시킨다. 즉, 둘 중 한명이라도 공략하면 나머지 한명은 강제적으로 공략 불가가 된다.[3]
소체로 한 니미츠가 아닌 렉싱턴 본인과 싸우는 루트는 아래와 같이 총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연전 루트를 골랐을 경우 바레스 프로반스의 함정에 빠져서 멘탈붕괴한 니미츠의 정신을 소멸시키고 주도권을 차지한다. 숲에 고립된 채로 싸우다가 아틀란타가 극찬한 란스가 덤벼오자 신을 내며 전투를 벌이고, 격파하면 만족스럽게 사망한다. 란스는 너무 급하게 싸우느라 실수로 죽여버렸다며 분통을 터뜨리다가 거유녀에서 다시 노인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보더니 김이 새서 그냥 잊어버린다. 마혈혼은 아틀란타와 주노가 들고 도주.
보통 루트의 경우 이 때는 니미츠가 정신의 주도권을 잡은 상태로 등장하므로 자세한 행적은 항목을 참고하자. 렉싱턴 본인과 전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아펨타 마을[4] 을 구할 것
- 초전에 니미츠를 격파하지 않고[5] 이벤트를 거친 후 렉싱턴의 사도들과 벌이는 전투에서 격파를 하지 않고 10턴 제한을 그대로 넘겨 전투를 종료시킬 것[6]
정사는 보통 루트에서 렉싱턴 본인과 전투하는 쪽을 따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아틀란타가 2부 시점에서도 마혈혼의 소체를 찾아다니고 있고, 보통 루트에서 동료 분기가 있는 레이, 라 사이젤, 와그 아카는 2부에서 생존하여 등장하고 나머지 케이브리스파는 모두 전멸했기 때문. 다만, 란스 10 1주년 기념 Q&A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오리온의 발언으로 인해 니미츠는 마혈혼을 배출한 이후 생사불명 처리되었다는 것으로 정사가 바뀌었다. 니미츠가 마혈혼을 배출했다는 것은 어찌됐든 니미츠의 인격이 살아있었다는 것이 되므로 렉싱턴 본인의 인격이 나올 여지가 없다.
보스전의 경우 지원 효과로 사도들의 '탄막'이 걸어져서 2턴 간 물리 공격이 명중하지 않는다. 턴 경과로 효과가 종료되면 다시 탄막이 걸리므로 지원 해제 스킬은 필수이나 회피 효과가 사도에 따라 근거리 공격과 원거리 공격이 나뉘어지므로 유의할 것.[7] 순수 지원 해제 스킬[8] 을 쓰거나 매직 더 간지의 측면뇌격[9]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정은 장식이 아니라는 듯이 공격 한 방 한 방이 매우 강력한데다 반재생+기절을 걸어버리기까지 하지만 확률적으로 명중하는지라 안맞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으므로 독이나 저주를 사용해서 장기전으로 가는 방법도 나름 좋은 편이다.
4. 실력
전투형 마인답게 강하다. 성마전쟁 때 전 마인 사천왕 노스와 경쟁하던 사이인 데다가, 단체로 달려드는 '''투장'''을 마치 잡병처럼 갈기갈기 찢으면서 송사리로는 땀도 안 난다고 비웃으며 투신이나 데리고 오라고 말할 정도. 사도 아틀란타 왈, 마인 사천왕과 비견되는 전투력. 마인 중에서도 높은 전투력을 자랑하는 레이조차 격파하지 못한 투신 시그마를 초전에서 가볍게 격파한 걸 보면 결코 얄봍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정신이 니미츠라서 크게 약화된 상태고, 니미츠를 소멸시키고 부활해도 익숙하지 않은 여성의 육체라서 전투력이 떨어진 상태.[10]
도감에서 볼 수 있는 능력치 그래프에 의하면 힘은 '''케이브리스와 동급'''.
5. 성격
앨리스의 방에서 공개된 대사를 보면, 꽤 호탕하고 저돌적인 성격인 듯. 란스 10에서도 이런 성격이 그대로 반영돼서 자기를 뒷치기해서 죽인 노스를 탓하는 말도 하지 않고, 란스한테 져도 마인으로서의 오만함은 1%도 드러내지 않은 체 좋은 싸움에 만족했다면서 죽는다. 이건 사도들과 부하들도 마찬가지인 듯. 그렇기에 평범하게 부활해서 활동한다 하더라도 케이브리스를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 가는 곳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본인의 성격도 인류를 괴롭히는 것에서 멀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다.
사도 두 명이 알몸으로 다니는 걸 보면 투신도시 3에서 '정신 나간 변태 마인'이라고 까였던 게 절로 납득된다. 위의 부활한 모습도 그냥 중요한 부위만 가리고 있다.
6. 렉싱턴의 사도
각각 아틀란타와 주노. 둘 다 알몸으로 다닌다.
아틀란타는 마녀로서 여성을 고문 전사로 능욕한 다음에 거울로 만들어서 깨트리는 게 취미로, 주인의 마혈혼을 줄 소체의 강함과 악함을 추구하고 있다. 란스 4에서 란스의 강함과 악함을 보고 란스를 렉싱턴의 숙주로 만들려고 했다가 격퇴된다. 10에서는 3턴의 턴 종료 이벤트로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를 표적으로 똑같은 수법을 써서 암살을 시도했으나 아틀란타에게 당해본 경험자인 레이라 글레크니에게 저지당하자 민망해하면서 도주한다.[11] 평행세계인 투신도시 2와 투신도시 3에서도 등장한다.
주노는 투신도시 3에서 등장. 거유를 몹시 싫어한다. 주인의 마혈혼을 줄 소체의 외형을 중시하기 때문에 아틀란타와 마혈혼을 두고서 늘 싸우는 형편. 3에서는 나쿠토 라그나드를 렉싱턴의 소체로 삼으려다가 실패한다. 10에선 렉싱턴이 부활했지만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의혹의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다. 단순히 거유라 그런건 아니고 렉싱턴 본인이 아니라는 걸 눈치채고 있기 때문. 또 극도의 나르시시즘 환자라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알몸으로 다니고 있다. 아틀란타 왈, 그냥 바보.
연전 루트를 진행하지 않고, 보통 루트로 진행하여 초전에 니미츠를 격파하면 란스한테 마혈혼을 돌려받는다는 약속을 맺고 둘 다 동료로 들어온다. 둘 다 고작 100년이면 기다릴 만 하다고. 마지막 전투에서 죽이면 란스를 보고 아틀란타와 주노 둘 다 합격이라며 마혈혼을 먹으라고 하지만 란스는 거부하고 마혈혼을 저 멀리 던져버린다. 둘은 언젠가 먹여주겠다며 마혈혼을 찾아 떠나기 때문에 동료로 들어오지 않는다.
보스로서의 난이도는 강하다거나 어렵다기보단 성가신 편. 10턴 제한이 있는데다 아틀란타의 탄막, 쥬노의 탄막이라는 지원 기술을 사용해서 특정 형태의 물리 공격을 무효화하기 때문에 강력한 물리 기술을 가진 카드들을 써먹는데 제약이 걸린다.
동료로 영입해서 획득할 수 있는 카드는 입수 난이도에 비례한 무지막지한 성능. 적으로서 만나는 탄막 스킬들을 각자 똑같이 들고 왔기 때문에[12][13] 강력한 딜을 뿜어내는 보스 상대로 최고의 방어 요원이다. 레지스터 류 스킬들은 결국 한계 돌파를 해도 반드시 1%가 남아서 데미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반면 이 스킬들은 무조건 해당 유형의 데미지를 무려 2턴간 받지 않기 때문에 지원 해제만 받지 않으면 사실상 해당 유형의 데미지에 대해 무적 상태인 셈. 거기에 데미지에 들어오는 부가효과를 완전 차단하기 때문에, 짜증나는 다운 효과를 원천 봉쇄 가능하다.[14]
대표적으로 케셀링크의 '남자는 용서하지 않는다'[15] 와 토포스의 매장공격[16] , 자유도시 마인 퇴치 퀘스트 2에서 상룡산 추가 등정 루트를 진행흘 시 나오는 드래곤들의 브레스, 마인&마왕 케이브리스의 리스 어택 등등을 순조롭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보스들의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 카드들을 입수해두면 매우 좋다.[17]
단점으로는 둘 다 신마 소속이라 한쪽 유형의 데미지는 받아야한다는 점과 순수 지원 해제 스킬에는 답이 없다는 점이 있다.
[1] 투신도시는 중추 기능을 맡은 투신이 파괴되면 추락한다. 이를 알게 된 마인끼리 서로 누가 투신도시를 많이 떨구나 경쟁했던 걸 의미하는 용어.[2] 설정상 오니는 여성체가 없다.[3] 렉싱턴까지 패배하면 아예 남은 한명을 마물계로 송환해버리기 때문.[4] 멜페이스와 니미츠의 고향[5] 초전에 니미츠를 격파하면 렉싱턴 본인이 정신의 주도권을 잡긴 하지만 전투를 거치지 않고 란스에게 뒷치기 한 방에 사망한다. 이 경우 렉싱턴의 사도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여담으로 자신을 뒷치기했음에도 란스를 원망하지 않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재미있는 꼬마'라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은근히 대인배 기질이 있다.[6] 만약 위의 조건을 만족하지 않고 이 조건을 달성하면 니미츠가 자살하면서 마인과의 전투를 치르지 않게 된다.[7] 아틀란타는 근거리, 주노는 원거리[8] 크레인, 올오레 더 서드 등[9] AP 1 소모, 마법 데미지+지원 효과 제거[10] 이를 반영하듯이 보스전 렉싱턴의 공격은 확률 명중이다.[11] 리아 암살 저지 퀘스트를 시행해서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리아 암살 저지를 하지 않아도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해당 퀘스트를 진행해봐야 그냥 턴낭비일 뿐이므로 차라리 다른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건설적.[12] 아틀란타의 탄막 - AP 3 소모, 모든 물리 근거리 공격을 2턴 간 회피한다.[13] 주노의 탄막 - AP 3 소모, 모든 물리 원거리 공격을 2턴 간 회피한다.[14] 수리검은 AP가 적게 드는 대신 실패 확률도 있을 뿐더러 원하는 공격을 차단한다는 보장도 없고, 레지스터 종류는 상대의 공격을 막는다고 해도 부가효과 자체를 받아버리면 전투에 매우 불리해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탄막 스킬이 매우 중요하다.[15] 남성 캐릭터 1명 다운[16] 아군 1명 다운[17]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아지면 이 카드들 없이 상기된 보스들을 유리한 이벤트 없이 이기는 것은 정말 힘들다. 특히 이 카드들 없이 난이도가 높아져버린 마왕 케이브리스 전은 절대로 못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