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사이젤
'''라 사이젤'''
ラ・サイゼル
La Saizel
1. 개요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귀축왕 란스》에서 등장했고, 《란스Ⅵ》에서 정사에 처음 등장했다.
2. 상세
질에 시대에 탄생한 얼음을 부리는 엔젤 나이트의 마인. 란스 10 티저에서 나온 별칭은 라 하우젤과 같은 '빙염의 쌍익'.
3. 과거
겉으로는 엔젤 나이트 출신이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좀 다르다. 삼초신 프란나와 로벤 팡이 영원히 마왕으로 군림하기 위해서 그들을 알현하러 온 마왕 질에게 파괴신 라 바스왈드를 둘로 나눠서 선사했는데, 그 두 파편 중 하나가 바로 라 사이젤. 또 다른 파편인 라 하우젤은 동생으로 알려졌다.
LP 시점에서 마왕의 향후 거취를 놓고서 마인이 호넷파와 케이브리스파로 갈라지자, 처음에는 호넷파의 손을 들었지만, 우수한 동생에 대한 반발심과 그 동생이 추종하는 호넷에 대한 질투를 자극한 케이브리스의 이간계에 걸려들어 케이브리스파로 전향했다.
4. 작품별 행보
4.1. 귀축왕 란스에서
카미라가 주도하는 리틀 프린세스 탈환 작전에 참가한다. 그리고 오가와 켄타로에게 상처를 입혀서 리자스 성까지 도피하게 한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다가 하우젤이 자기 몰래 남자친구랑 러브러브를 하는 줄 알고, 하우젤에게 엿 좀 먹이려고 자신의 처녀를 나뭇가지로 상실한다. 하지만 두 자매는 서로 쾌락과 고통을 공유하는 사이였기에, 때마침 메디우사와 싸우던 하우젤이 잡혀서 신나게 능욕당하고 만다. 그래도 동생을 아끼는 착한 언니였던 사이젤은 이 사실을 알고서는 죄책감에 동굴에 틀어박힌다. 란스가 메디우사를 죽여서 하우젤을 구출한 뒤에 사이젤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면 서로 화해하고 란스의 부하가 된다.
틀어박힌 상태에서 라 하우젤을 늦게 구하거나, 하우젤을 구한 다음에 사이젤을 찾아가지 않으면 라 바스왈드로 합체한다.
라 사이젤이 던전에 틀어박힌 후 40주 이후, 마인전이 시작된 상태라면 매턴마다 합체확률 10%로 등장
4.2. 란스Ⅵ에서
카미라의 부장으로 제스 침공 작전에 참가한다.
란스가 한창 마나 배터리를 파괴하고 있을 때, 제스 왕국 빙군의 장군인 우스피라 신토와 격돌해서 심대한 상처를 입혔다. 그러다가 란스 일행과 만나서 싸운다. 처음에는 마인답게 방심하다가 일격을 허용했으나, 그걸 보고 또 방심한 란스를 역관광시켜서 통째로 얼리고 나중에 온 유키의 호출을 받고 퇴장한다. 정작 란스와의 싸움에서는 이겼지만, 몬스터만 제거하는 M폭탄의 여파로 이끌던 2개 사단이 전멸해서 전투에서는 패배했다. 그 책임으로 카미라한테 근신 처분을 받고서 요양하러 갔는데, 하필이면 요양하던 곳이 란스 일행이 마나 배터리를 다시 가동하러 가던 길목이라서 란스와 재회한다.
이때, 란스는 방심하다가 유키한테 하이퍼 병기가 얼어버려서 싸울 수 없는 상태로 당연히 카오스도 부재 중이니 데미지를 줄 수 없다. 사이젤과의 싸움은 4턴만 버티면 되지만, 버틴 후에도 전투 이벤트가 몇 번 더 있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 당연히 SP가 전부 떨어져도 게임 오버. 란스한테만 몰빵한 플레이어라면 여기서 고통을 맛볼 것이다.
여차여차 해서 란스가 온천에 도착해서 하이퍼 병기를 녹이려고 하는 순간 다시 나타나서 온천을 통째로 얼린다. 이에 분노한 란스가 던진 카오스를 맞고 상처를 입어서 도망친다. 그리고 30분 정도 뒤에 다시 솟아난 온천에서 하이퍼 병기를 녹인 란스가 사이젤을 찾았을 때는 카오스의 에로에로 파동 때문에 카오스를 못 뽑고 있었다. 이런 풋풋함을 본 란스는 바로 처녀임을 간파하고 덮치려고 하자 원체 상처가 심각한 데다가 치료할 틈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란스와 우하우하에 들어간다.
굴욕 끝에 한 발을 뽑아주고 펠라로 자신을 이기면 처녀는 안 뺏겠다는 약속을 란스가 지킨 덕에 처녀는 잃지 않았다. 그리고 란스의 협박을 받고 처음 만났을 때의 보여줬던 당당한 태도와는 정반대의 처량한 모습으로 비틀거리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4.3. 란스Ⅹ에서
프로필
란스Ⅵ 이후 카미라가 봉인된 일로 화풀이를 당할까봐 일부러 사도인 유키를 시켜서 자기가 죽었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채 숨어있었다.
하지만 어느샌가 케이브리스의 침공군에 하우젤이 끼어 있다는걸 알고서 설득해서 끌고 나오려고 하지만[1] , 어찌된게 자매끼리 이야기만 했다 하면 오해에 오해가 겹치는 츤데레식 대화만 하다보니 십중팔구는 '고수준의 공중전을 벌이면서 저수준의 말싸움을 벌이는' 자매싸움에 돌입해 주변을 초토화시키기 시작한다(...)
하우젤을 공략하는 루트로 들어가면 란스가 저 자매싸움을 보게 되는데, 선택지는 둘로 하나는 가만히 강건너 불구경하면 하우젤의 사도 화염책사가 케이브리스가 왔다고 거짓말쳐서 사이젤을 쫓아보내고 이후 하우젤을 공략하는 루트, 다른 하나는 '날 무시하는건 못참아'하고 끼어들면 란스가 '저번에는 사이젤을 범했지!오늘은 하우젤 널 범할테다!'(과장있음)스런 도발을 하는 바람에 자매가 사이좋게 눈이 돌아가서 싸움을 멈추고 란스부터 죽이려 드는 루트.
자매 동시공략루트는 고난이도 전투를 어찌저찌 이기면 사이젤과 하우젤이 동시에 합류하면서 3P 이벤트를 볼 수 있지만, 대신 맵이 그대로 종료되어서 연전도 못하는데 파밍을 거의 못하게 된다.
동시격파를 하지 않고 하우젤을 영입한 뒤 이벤트를 보다보면 주변을 맴돌다가 우연히 케이브왕과 케이브냥에게 발각되며, 재빨리 살인멸구하면 될 것을 지레 겁먹어서 도망치는 바람에 쫓겨다니는 처지가 되어 결국 유키가 사이젤을 살리려면 인간 쪽에 붙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란스 성에 있는 화염서사와 짜고 하우젤이 썼다고 속인 가짜 편지로 성에 들여보내고 덮쳐지게 만들어서 란스의 부하가 된다. 하우젤과 화해했다고 잠깐은 들떴으나, 결국 성격이 안맞아서 얼마 가지도 못하고 옥신각신.
2부에서는 하우젤과 함께 마왕 란스의 부하로 등장하며 사도인 유키도 함께 따라왔다. 동생과 마찬가지로 취급이 좋지 않아 엘 모프스 일행이 처음 어메이징 성에 원정을 시도해 마인 DD를 격퇴한 후 두번째로 동생과 함께 앞을 막아섰으나 역시 패배해서 도주하고 일행이 마왕에게 패배한 후 두번째 원정을 시도했을 때 역시나 DD에 이어 두번째로 일행을 상대하고 압도적으로 패배한다.
마지막에 피의 기억이 일부를 제외한 모든 마혈혼을 빨아들인 뒤 란스 일행과 전투를 벌이고 소멸했는데, 하우젤과 함께 이 둘의 운명이 어찌 됐을지는 불명이다. 마혈혼이 사라졌으니 합체해서 본체인 라 바스왈드로 돌아갈지, 사테라나 리즈나처럼 마인 시절의 힘을 온존한 채 그대로 남아있을지에 대해서 확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애프터를 통해 '''진짜로 합신해서 바스왈드로 돌아갔음이 확정'''되었다. 물론 바스왈드를 처치하고 암 이스엘의 도움으로 다시 분리시키긴 하지만.
액티브인 쿨 가디스는 AP 4를 소모해 1배율 데미지+4연발의 공격을 가한다. 배율 자체는 평범하지만, 신마 특유의 깡스텟, 콤보의 시너지까지 더해지면 생각보다 상당한 딜을 뽑아내고, 각 공격마다 빙결 확률이 걸려 있기 때문에 빙결 지원이 없이도 그냥 깡으로 질러도 나쁘지 않다. 또한 보스전에서는 피해량 상한이 걸려있어 일격사를 방지하는데, 사이젤은 연타형이라 그런 것에서도 딜 기대값이 더 높은 편. 전체적인 스킬로써는 풀 카라의 소모 AP 누적형 3연속 찌르기의 상위 호환 격인 스킬. 다만 하우젤과 함께 잡지 않으면, 후반에(혹은 ??? 노가다를 해야) 동료로 합류한다는 게 단점이다. 그 쯤되면 어지간해서 호넷이 있을 때인지라...
그러므로 특수루트에서 하우젤과 함께 잡아두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사이젤은 1부에서 호넷과 KD, 아리오스 테오만을 제외하면 가장 데미지가 높은 누커이기 때문. 똑같이 빠르면 2턴에 얻을 수 있는 신마 카드인 레이와 비교하면 고난이도에서는 더 높은 오버킬 기대값을 가지고 있고, 메어리가 강제되는 레이랑 달리 필수적으로 같이 껴야하는 파츠가 존재하는것도 아닌데다 저쪽은 혼자서 감전을 걸 수 없어 매직, 카바한 등이 강제되지만 이쪽은 쿨 가디스로 혼자서도 빙결을 걸 수 있기 때문. 아니면 제스 마인퇴치 루트를 탈 경우 확정픽으로 얻을 수 있는 우스피라를 이용해도 된다.
문제는 사이젤의 사도인 유키도 영입해버렸을 경우. 유키를 얻으면 패시브인 '사도 유키짱'이 활성화되어 50%의 확률로 지원효과가 걸리고 유키가 지원공격을 해오는데, 이게 추가 경험치를 얻기 위한 조건인 '한 턴 내로 마무리'를 자꾸 방해하기 때문.
사실 상기한 장단점을 모조리 묻어버리는 가장 큰 문제는 인류 사망률이 30%를 넘을 경우 턴 종료 이벤트로 '''하우젤과 함께 무조건 썰리면서''' 사망처리가 되는 것이다. 어차피 그때쯤 되면 호넷을 얻어뒀을 것이기 때문에 사이젤이 없어도 큰 상관은 없겠지만 기껏 키워둔 딜러가 사라지는게 싫다면 사망률 관련 실적을 충분히 모으던가 다른 캐릭터를 키우던가 하자.
5. 실력
얼음을 다루는 마인답게 얼음 공격이 주를 이룬다. 든 무기의 이름은 결빙의 여신 쿨 가데스. 사이젤의 마력을 모아서 눈앞 모두를 얼게 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 여기서 나오는 빔은 란스와 카오스조차 얼릴 수 있다.
하지만 인게임에서는체력만 좀 높을 뿐이지 도전 모드 졸개 몹인 아문젠과 100밖에 차이가 안 나는 공격력을 가진 데다가, 회피율도 더 낮다. 플레이어에 따라서 고비가 될 수도 있는 4연속 전투에서도 공격에 마비가 붙어 있지 않으므로 경질화 상태의 카로리아 크리케트에게는 데미지를 전혀 주지 못 한다. 게임 내에서 그런 게 아니라 카오스 한 방 맞고 뻗어서 도망가는 거나, 란스의 윽박에 쫄아서 도망치기까지 한다.[2]
란스 10에서는 일부러 무적결계를 해제하고 리자스 정예 무투파인 적군의 기사와 병사들의 차륜전과 다굴도 가볍게 이겨내고, 란스가 잔머리를 굴려 패널티를 잔뜩 안겨놓고도 힘겹게 이긴 하우젤[3] 과 호각으로 싸움을 벌여서 체면치레는 했다. 란스도 사이젤과 하우젤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고레벨의 싸움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저레벨의 말싸움이라고도 평한건 덤.
6. 성격
너무 앞뒤 생각을 안 하고 행동하는 무모한 성격. 이 때문에 사려 깊은 동생과 허구한 날 비교당해서 이를 몹시 싫어한다. 그래서 마인이 두 파벌로 나뉘자, 화풀이 겸으로 케이브리스파에 가담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동생인 하우젤을 몹시 아끼고 있다.
7. 기타
『란스 크로니클++』에 의하면 행방불명이다. 귀축왕처럼 리자스와 헬만 사이의 산맥에서 궁상떨고 있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 《란스 퀘스트》에서 란스가 쫄래쫄래 헬만을 돌아다니기에 란스의 마수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었으나, 다행히도 등장하지 않았다. 마인 쪽에는 사도 유키가 퍼뜨린 소문 때문에 죽었다고 알려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