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쉬 선빔
1. 개요
2. 행적
2.1. 소설 <비가>, <좋은 전쟁>
각각 동일한 시간대의 상황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작중 인물의 시점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교차하여 읽어보면 이해하기 편하다.
실바나스와 비밀리에 논의하였던 다르나서스 기습작전 진행상황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뒤, 첫 공격에 지원할 인원을 선발하는 장면에서 동료인 포세이큰 도적 리펜과 함께 처음으로 등장한다. 공격 목표를 알려주기 전에는 보상이 적다며 툴툴대지만, 목표가 다르나서스이며 수장인 말퓨리온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자 그를 상대하고 싶다는 패기(?)를 보인다.[1]
잿빛 골짜기 칼도레이 전초기지인 실바람 산장에 대한 첫 공격에서 나이트 엘프 지휘관인 아나리스 윈드우드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게 된 로라쉬 선빔과 리펜은 호드 본대가 실바람 산장에 대한 공격을 하는 와중에 혼란해진 틈을 타 아나리스를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암살 후 탈출에는 실패하여 동료였던 리펜이 나이트 엘프 밤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숨을 거두게 된다. 그 후 혼자서 탈출하던 로라쉬는 전투에 참가하던 중 본대에서 떨어져 있던 고블린 사냥꾼 치커스를 만나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치커스와의 협동공격으로 다수의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들을 쓰러트리던 중 자신의 숙적(?)인 말퓨리온을 발견하게 된다.[2]
이후 사울팽과 말퓨리온이 첫 조우하여 대치하고 있을 때 치커스와 함께 기회를 엿보던 로라쉬는 좀전에 생각해두었던 방법으로 말퓨리온을 기습하지만 당연하게도 일개 필멸자의 공격이 반신에 가까운 말퓨리온에게 통할리 만무하였기에 실패하고 말퓨리온이 소환한 나무덩굴에 온몸이 죄어드는 고통에 빠지게 된다.[3][4] 이렇게 로라쉬와 말퓨리온과 대화하던 중, 실바나스가 나타나 말퓨리온에게 '검은 화살'로 공격을 한다.[5] 실바나스의 공격으로 말퓨리온의 경계가 잠시 흐트러지자 로라쉬는 손에 쥐고 있던 독 바른 표창으로 공격하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말퓨리온은 로라쉬의 목을 나무덩굴로 죈다. 결국 로라쉬는 나무덩굴에 의해 질식하여 죽음을 맞게 된다.
2.2. 가시의 전쟁
호드측 인물로 나오며 잿빛 골짜기에서 나이트 엘프 마을의 NPC들을 병사, 민간인 구분없이 모두 암살한다.
2.3. 격전의 아제로스
델라린 서머문과 시라 문워든처럼 언데드로 다시 살아났다.
3. 기타
판다리아의 안개 5.4 패치인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로르테마르 테론이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동족의 시체를 언데드로 되살리려하자 동족들을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는데, 로라쉬가 다시 살아나서 블러드 엘프가 실바나스의 행보에 어떻게 나올지가 미지수다.[6]
[1] 소설에서 자세히 등장하지만 로라쉬 선빔은 나이트 엘프 종족에 대한 깊은 증오와 적개심을 가진 인물이다.[2] 로라쉬는 말퓨리온을 어떻게 공격하여 쓰러트릴지 머릿속에서 행동을 계산하다가 옆에서 엄호해주던 치커스가 자신의 손목을 붙잡아서 그를 봤는데, 치커스는 '엉뚱한 짓하면 널 죽여버릴 거야'라고 입모양으로 말한다.[3] 그리고 말퓨리온과의 대화에서 로라쉬가 왜 나이트 엘프에 대한 증오심을 갖게 되었는지 말한다. 곰곰히 따지고 보면 과거 나이트 엘프(칼도레이)와 블러드 엘프(신도레이)간의 불화 및 퇴출이 말퓨리온의 책임도 아니고 까마득한 후대 인물인 로라쉬가 분개할 이유는 없지만 자신의 어둡고 불행했던 과거의 원인이 나이트 엘프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소설상의 내용으론 동정은 가는 부분이지만 납득은 어려운 부분.[4] 옆동네 첫번째 자손의 네라짐 분파에도 샤쿠라스에서 태어난 네라짐 일원들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곤 했는데 이 중 가장 극단적인 행태를 보인 것이 다름 아닌 울레자즈다.[5] 공격을 하면서 실바나스는 말퓨리온에게 '이시누 달 디에브'라고 말한다. 나이트 엘프 종족의 유저라면 잘 알겠지만 이 말은 '''헤어질때 하는 작별 인사말'''이다. 터미네이터 2 후반부에서 액체 질소로 얼려진 T-1000에게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총을 쏘며 했던 명대사인 '''아스타 라 비스타(Hasta la vista)'''와 같은 의미.[6] 일단 로라쉬 자체가 나이트 엘프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이 높은 인물이며, 실바나스가 현장에 도착한 후 로라쉬의 죽음을 애도하던 치커스와 지나는 말로 대화하던 중 치커스가 '''죽음은 우리 모두를 데려가죠''' 라는 말을 하여 실바나스의 관심을 끈다. 사실 로라쉬 선빔과 치커스의 전공이 엄청났기 때문에 그 공적을 인정받아 포세이큰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두 명의 힘만으로 잿빛 골짜기의 아스트라나르 내의 나이트 엘프병력을 죄다 전멸시켜 호드가 점령할 수 있었기 때문.